🚀 2022년 11월 15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한미일, 北 미사일 실시간 정보공유 합의… 中 “한반도 긴장만 고조시킬 것”
2. 핵실험 시기 저울질하는 북한…바이든-시진핑 수싸움 돌입
3. 이재명 방탄용 국조 안돼"… 국힘, 先진상규명 고수
4. 김건희 여사 만난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에 후원 쇄도…“조만간 한국서 치료”
5. 이태원 참사 국조에 특검 촉구… 장외전 시동거는 민주당
6. 국조 받고 예산 양보?”…‘이태원 국정조사’ 두고 與野 셈법 복잡
7.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에 민주당 “유가족 동의 없어 부적절”
8. 금투세 벼르던 민주당...이재명 "강행이 맞나" 한마디에
9. 이태원 희생자 유가족 한 명도 동의안받고 명단 일방공개 논란
10.비나이다~"…성공회·가톨릭 신부 '尹부부 추락 기도' 논란
11. 당내 우려에도 與, 당무감사 개시… 용산구청장이 ‘1호’ 될 듯
12. 한미일의 파상 압박, 궁지 몰린 北의 선택은
13. 금태섭 “국힘, 세월호 기억에 회피…선제적 ‘국조’ 해야”
14. 李 조준에 민주 '뒤숭숭'...국민의힘 "검은돈 종착지"
15. 한일 '지소미아'보다 세다… 北 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의미는
16. 이재명 '형수 욕설 녹취록' 구글에 삭제 요청했다 거절
17. 김의겸 징계 못하는 野, 자정기능 상실"
18. 與성일종 "이재명, SNS 왜 대거 지웠나 … 검찰 수사 무섭나
19. 한동훈 "유족 의사 반하는 이태원 명단 공개 법적 문제"
20. 바이든, 한·미·일 규합 후 '시진핑 담판'…‘中리스크’ 직면한 尹
21. 檢,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뇌물 혐의 등으로 오늘 소환 조사
22. 윤희근 청장 "이태원 참사, 현장 경찰 사기 저하 없도록"
23. "독감접종률 77% 달하는데 코로나접종은 13% 불과…우려 수준
24. 올해 수능 한파 없어요... "일교차 대비 얇은 옷 여러 겹 입어야
25. 이태원 참사, 최고 책임자 수사해야”…소방노조, 이상민 행안부 장관 고발
26. MBC 전용기 배제' 김대기·김은혜 고발‥"명백한 직권남용"
27. 코로나 사망자 하루 평균 45명…50% 급증 이유는?
28. 국정농단 수사' 박수받던 박영수, '공짜 포르쉐'로 법정행
29. '저수지·그분' 실체 캔다…김만배 발언 수사에 초점
30. 다리 절단될 수 있는데…지뢰탐지 군인, 하루 '4000원' 받습니다"
31. 가방 시신’ 한국계 용의자 뉴질랜드로…한동훈, 인도 명령
32. 나흘째 행방 묘연한 김봉현…경찰, 강력반 투입해 추적
33. “코로나 사망자, 독감의 100배인데 백신 접종률은 6배 낮아
34. MBC, 국세청 500억원대 추징금 부과에…"탈루한 적 없어"
35. 인천대교 갓길에 드럼통 1500개 설치해 비극 막는다
36. 축구 대표팀 위한 김치, 카타르 도착하자 월드컵 못 간 중국이 '몽니'를 부렸다
37. 사무실도 없는 업체와 공기청정기 필터 1억6000만원 수의 계약"
38. 33억 횡령' 아모레퍼시픽 직원, 20억 변제했지만...징역 3년6개월
39. 경찰청장 "현장에 책임 돌린 적 없어"…용산서장 곧 소환
40. BA.4/5 맞춤형 백신 접종 시작..."다음 주까지는 꼭 맞아야"
41. 北 연루 꼬리 밟힐까...與, 가상화폐 강제 수사권 부여 속도전
42. 與, FTX 파산에 "투자자 보호제도 우선 마련…지원보다 규율 먼저"
43. 기초연금 외에 저소득노인에 줄 '보충적 소득보장' 신설해야"
44. 14년 만에 다시 정기예금 5% 시대‥"지난달에만 56조 원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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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유통플랫폼들 몸값 낮추고 경영권 내놨지만… 꽁꽁 언 돈줄에 `끙끙
47. 내년 전기료 최소 30% 올려야…'최악 적자' 한전 버틸 수 있어”
48. 120만명에 4조원 '종부세 고지서'…집값 하락에 '조세 저항' 거셀듯
49. “한강뷰보다 조식 주는 아파트”…‘밥 잘 주는 아파트’ 프리미엄 기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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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카카오, ‘먹통 사태’ 피해 지원 협의체 구성
53. 한국 드라마 도둑시청 처벌했다면서…” 뻔뻔한 중국, ‘이것’까지 봐?
54. 머리 아픈 카카오, 장애 보상안 마련에 '산·학+소비자' 불렀다
55. 이재용 회장, 이번주 MS·ASML CEO, 빈살만 왕세자 등 거물들과 연쇄회동
56. 생일 맞은 다섯쌍둥이, 출생 확률은 ‘0.0000024%’
57. 벌써 11만명이 예약… 그랜저 ‘36년 자존심’ 지켰다
58. 尹전용기 추락" 성공회 신부, 5년전 "이석기 억울"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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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韓 전기차 차별받는 'IRA' 해법 나올까…바이든 발언에 기대감 '솔솔
61. 바이든-시진핑, 역사적 첫 대면 정상회담… 전 세계 이목 집중
62. 손흥민 침실 문에 등번호 7번 유니폼이 걸려... 선수단 숙소 공개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대통령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진행된 한미·한일 정상회담 당시 ‘순방기자단의 풀(당구) 취재를 불허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양국 사전 협의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4일 서면브리핑에서 “정상 외교 프로토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오해”라며 “두 회담이 대통령실 전속 취재로 진행된 것은 양국 간 사전 협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진행한 가운데 두 정상회담의 내용은 대통령실 관계자가 정리해 기자단에게 전달됐다. 주로 경호상의 이유로 대통령 공식일정 취재에 적용되는 풀취재 방식과는 달랐다. 풀취재는 출입기자단 중 소수가 기자단을 대표해 현장을 취재한 뒤 내용을 정리해 전파하는 방식이다.
■ 친야(親野) 성향의 한 인터넷 매체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유가족 동의 없이 14일 공개했다. ‘민들레’라는 매체는 이날 “시민 언론 ‘더탐사’와 협업했다”며 155명의 명단을 게재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이날 집회에서 이들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더탐사는 이른바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매체고, 민들레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해 최근 출범한 매체다. 이들은 “얼굴 사진은 물론 나이를 비롯한 다른 인적 사항에 관한 정보 없이 이름만 기재해 희생자들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가족 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아 이름만 공개하는 것이라도 유족들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양해를 구한다”며 “희생자들의 영정과 사연, 기타 심경을 전하고 싶은 유족께서는 이메일로 연락을 주시면 최대한 반영토록 하겠다”고 했다. 일방적 공개에 따른 법적 책임을 최대한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나흘째인 14일 “민간 주도·시장 중심으로 경제 시스템을 전환함으로써 경제 체질을 강화해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계기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과의 경제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B20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위기에 대응하는 해법을 공급 측면에서 찾아야 하며, 정부의 역할 또한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위기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2020년 팬데믹 위기와는 그 양상과 대응 방식에서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며 앞서의 위기가 수요에 의한 위기였다면 이번 위기는 공급 쪽의 충격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투자를 제약하는 규제를 과감히 혁신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불요불급한 정부지출을 과감히 줄여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고 재정이 민간 부문을 구축(驅逐)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해 ‘신중론’을 꺼내들었다. 가뜩이나 주가가 급락하는 등 경제 상황이 좋지 못한 가운데 야당이 도입을 고집하는 게 맞느냐는 것. 정부·여당은 2025년까지 2년간 유예하기로 했지만 이에 대해 민주당은 “소득 있는 곳에 세금이 있어야 한다”며 내년 1월 시행을 주장해 왔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세밀하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며 우려를 밝혔다. 한 참석자는 “최고위원들이 먼저 ‘주식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민주당이 도입을 밀어붙이는 데에 대한 개미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셀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이에 이 대표도 ‘신중하게 해달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 대표가 금투세 도입 관련 의견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천주교 한 신부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 기체 결함으로 추락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페이스북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비슷한 내용의 글을 올린 성공회 신부는 즉각 사제 자격을 박탈당했다.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인 박주환 신부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하늘을 날고 있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윤 대통령 부부가 떨어지는 모습을 합성한 이미지를 공유하며 “기도2”라는 제목을 붙였다. 박 신부가 올린 이미지에는 “기체결함으로 인한 단순 사고였을 뿐 누구 탓도 아닙니다” “비나이다” 등 문구가 적혀 있었으며, 오른쪽엔 어린아이가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도 합성돼 있었다. 박 신부는 이 글에 항의하는 댓글이 달리자 “반사~”라고 답글을 달기도 했다. 박 신부는 지난 11일에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경찰 분들, 윤석열과 국짐당이 여러분의 동료를 죽인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는 무기고가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라는 글을 올렸다.
■ 경찰이 ‘가짜 수산업자’에게 포르쉐 차량 등 금품을 받은 혐의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현직 검사, 언론인 등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수민)는 14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박 전 특검과 수산 업자를 사칭한 김모씨 등 모두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박 전 특검은 2020년 12월 김씨에게 대여료 250만원 상당의 포르쉐 렌터카 차량과 86만원 상당의 수산물 등 모두 336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자에게 적용되는 1회 100만원·연 300만원 수수 한도를 초과해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다. 박 전 특검은 차량 사용료를 제3자를 통해 김씨에게 전달했다며 김씨의 ‘사실확인서’도 검찰에 냈지만, 검찰은 통화·차량 이용 내역 조사 등을 토대로 확인서를 허위로 봤다. 기소 뒤 박 전 특검 측은 “이번 기소 결정은 법리나 사실관계를 벗어난 처분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냈다.
■ 소방공무원 노동조합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직무유기와 업무과실치사상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국가공무원노동조합소방청지부(소방노조)는 14일 서울 마포구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소방노조는 경찰이 이 장관을 입건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재난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지 않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경찰 특수본이 현재 수사 대상으로 입건하거나 압수수색을 하는 대상은 대부분 현장에서 활동한 사람으로 사전 안전관리 책임이 있는 이들은 배제된 측면이 있다면서 국회가 초당적 진상규명에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번 고발로 현장 지휘에 관한 사실관계가 추가적으로 확인되면 직권남용 혐의도 적용해서 추가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겨울철 재유행을 공식화 한 가운데 BA.4/5 대응 개량백신의 접종이 시작됐다. 독감이 코로나19보다 치명률이 현저히 낮지만 백신 접종률은 코로나19를 압도하고 있는 것은 당국이 풀어야할 숙제로 꼽힌다. 방역당국은 동절기 추가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고령층 접종 편의성을 높이는 등 접종률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화이자 오미크론 BA.4/5 변이 대응 개량백신이 예약 및 당일접종을 시작한다. 지난달 27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품목으로, 앞서 접종에 투입된 화이자와 모더나 BA.1 기반 백신 대비 BA.5 변이 예방능력이 2.6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국내 동절기 추가 접종에 활용되는 개량백신은 총 3종으로 늘었다. 본격화 된 겨울철 재유행과 고개 든 위중증·사망자 증가세 억제의 핵심 대응책이다.
■ 검찰이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정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정 실장의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나선 지 6일 만이다. 그동안 공개 행보나 언론 노출이 거의 없었던 정 실장은 이날 비공개 출석할 가능성이 크다. 정 실장 측 변호인은 소환 조사를 하루 앞두고 관련 협의를 위해 검찰에 출석하기도 했다. 정 실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2013~2014년, 2019~2020년) △부정처사후수뢰 △부패방지및국민권익위원회의설치와운영에관한법률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4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 실장이 대장동 핵심 인물 등으로부터 2013~2014년 8000만원, 2019~2020년 6000만원을 각각 수수했다고 영장에 적시했다. 당시 정 실장은 각각 성남시 정책비서관, 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 항암제,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암 환자, 류마티스 관절염을 포함해 면역억제제를 투약하는 중증 면역저하자들도 코로나19 예방 목적의 항체복합제 ‘이부실드’ 투약이 가능해졌다. 14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9일 이부실드 투약 대상 및 준거 기간 확대, 투약 용량 증량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부실드(성분명 틱사게비맙·실가비맙)는 장기지속형 항체복합제로, 지난 6월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다. 질병관리청의 의료인 안내문에 따르면, 이부실드 투약 대상은 투약일을 기준으로 최근 7일 이내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없는 만 12세 이상, 체중 40㎏ 이상인 사람 중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환자다.
■ 홀로 집에 방치됐다 숨진 구미 3세 여아와 관련한 ‘아이 바꿔치기’ 사건의 피고인 ‘친모’ 석모(49)씨에 대한 파기환송심 재판이 마무리 수순으로 가고 있다.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석씨는 미성년자약취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거나 판결 선고가 미뤄질 경우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이상균)는 오는 15일 미성년자약취와 사체은닉미수 혐의로 기소된 석씨 파기환송심 7회 공판을 심리한다. 현재 석씨 사건은 앞선 대법원의 미성년자약취 혐의에 대한 ‘심리 미진’ 지적에 따라 사실상 원점에서부터 다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재판부는 “대법원 판결 취지는 여러 가지 정황을 면밀히 보고 사실관계를 살피라는 뜻”이라며 “극히 이례적인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심리를 시작하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판부 스스로도 “미스터리한 사건”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 남부 지역을 강타했던 지난 9월 태풍 힌남노의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수가 유입되며 침수 피해를 입은 포스코의 매출이 2조 400억원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에 납품하는 기업들도 2500억원의 매출 감소 직격탄을 받았다. 포항제철소의 전체 공장 재가동은 내년 1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국가기간산업에 대한 태풍, 지진 피해 등의 재발방지를 위해 재난에 대비한 ‘업무지속계획’(BCP) 수립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태풍으로 인한 포스코 피해와 관련 지난달 말 보고받은 민관 합동 ‘철강수급 조사단’의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단은 민동준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세 차례의 현장 조사를 통해 피해 상황 등을 점검했다.
■ 주요 시중은행 1년제 정기예금 금리가 연 5%를 넘어섰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2금융권에선 5% 이상 이자를 주는 곳이 적지 않았지만 시중은행에서도 5% 예금금리가 대세가 된 것이다. 고금리 예금을 찾아 다니는 '금리 노마드족'의 선택지가 더 넓어질 전망이다. 1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전날 '우리 WON플러스 예금' 1년 만기 상품에 연 5.18%의 금리를 제공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를 즉각 반영해 매일 적용금리가 달라지는 상품이어서 지난 주말 5%대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예컨대 우리은행에 1억원을 1년간 예치할 경우 연 이자만 518만원(세후 기준)에 달하는 셈이다. 이자소득세를 제하더라도 매달 36만5000원을 이자로 챙길 수 있다. '우리 WON플러스 예금' 1년제 금리는 이날 현재 4.98%다.
■ 올해 연말 총 4조원 규모의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서가 약 120만명에게 발송된다. 올해는 집값 하락 상황과 겹쳐 작년보다 조세저항이 더 크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14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오는 22일 전후 종부세 납부 대상자에게 고지서가 발송된다. 발송 전 검증작업이 진행 중이나 현재 상황으로 약 120만명에 총 4조원대 규모로 고지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2021년)에는 94만 7000명에 약 5조 7000억원 규모의 주택분 종부세가 고지됐고 이후 특례 추가신청 등을 거쳐 최종 93만 1000명에게 4조 4000억원이 부과됐다. 올해와 비교해 인원은 크게 늘었으나 세액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2020년(66만 5000명에 1조 5000억원 부과) 대비로는 결정인원은 2배 이상, 세액 역시 2.6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세계 3위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유동성 위기로 파산보호 절차에 돌입하며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연쇄적인 유동성 위기로 번질 경우 ‘코인판 리먼 사태’ ‘코인판 엔론 사태’가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FTX가 전날 미국 델라웨어주의 한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법원 주관하에 구조조정을 진행해 회생을 모색하는 절차에 진입했다는 뜻이다. FTX가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이 업체의 부채 규모는 최소 100억달러(약 13조원)에서 최대 500억 달러(약 66조원)다. FTX의 파산은 지난 8일 시작된 유동성 위기에서 촉발됐다. FTX는 자체 암호화폐인 FTT를 발행해왔는데, FTT의 가격이 폭락하면서 FTX 및 자회사 알라메다 리서치의 자금난 우려가 커졌다.
■ .현대차가 신형 그랜저(디 올 뉴그랜저)를 1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6년 만에 나온 완전 변경 모델인 7세대 신형 그랜저는 이날까지 사전 주문량이 10만9000대에 달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신형 그랜저에는 제네시스 브랜드에도 적용되지 않았던 첨단 사양이 대거 채택됐다. 전자식으로 자동 돌출되는 손잡이는 현대차가 전기차에만 적용하던 것으로 그랜저에 장착했다. 내장형 블랙박스 빌트인캠에는 현대차 모델 중 처음으로 음성 녹음 기능이 추가됐다. 녹화된 영상은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하이패스 카드 없이도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하이패스 기능도 처음 장착했다. 또 제네시스에만 탑재되던 ‘전자제어 서스펜션’ 기능이 장착돼 전방 카메라로 노면 정보를 미리 감지해 승차감을 최적화한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까지 에어백을 추가한 ‘10개 에어백’ 시스템도 제네시스에만 적용되던 사양이다.
■ 카카오가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서비스 먹통’에 대한 피해보상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내부적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카카오는 외부 기관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보상 기준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접수된 피해 사례만 10만 건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지며, 보상을 마무리하기까지는 상당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이끄는 비상대책위원회는 접수한 피해 신고를 유형별로 분류하는 등 집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유·무료 서비스를 가리지 않고 피해 사례를 접수했다. 접수 시작 5일 만에 4만5000여 건의 사례가 접수돼, 전체 접수 기간인 19일 동안 최소 10만 이상의 사례가 쏟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 단 1초 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이상 없애는 ‘휴대형 자외선 바이러스 제거장치’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한 ‘휴대형 자외선 바이러스 제거장치’는 액체형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외선을 사용하는 비접촉 방식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1.8kg 무게에 가로 53cm, 세로 15cm, 높이 23cm 크기로 휴대가 간편해 작업자가 이동하면서 대중교통 수단의 손잡이, 의자 등에 있는 바이러스를 단시간에 없앨 수 있다. 자외선(UV-C) 영역의 275nm(나노미터, 1nm는 10억분의 1m) 파장대의 자외선을 고 광량으로 내리쬐어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화재 위험성과 냄새 등 잔류물이 없어 기존 액체형 소독제로는 방역이 어려웠던 곳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화요일인 1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초겨울 날씨가 예상된다. 전국 곳곳에 빗방울도 떨어지겠다.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7도 가량 낮아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가 되겠다.현재 서울 기온은 5.2도, 대관령 -2.1도, 광주는 6도를 나타내고 있다.기상청은 일교차가 커 옷차림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오후부터 비소식도 있겠다.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권북부는 가끔 비(높은 산지는 비 또는 눈)가 오겠고, 충남권남부와 충북, 전북, 경북북부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남권북부은 1mm 내외, 충남권남부, 충북, 전북, 경북북부는 0.1mm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 6300억원.'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한해 서울과 부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등 6대 도시의 지하철이 무임승차로 인해 입은 손실액이다. 같은 해 이들 6개 기관이 기록한 경영적자(1조 756억원)의 58.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 11일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도시철도 무임손실 국비지원 입법을 위한 공청회'에서 발표됐다. 이날 공청회는 김민기·심상정·허종식 의원 등 국회의원 11명이 주최하고, 전국 도시철도운영기관 노사대표자 협의회가 주관했다. 이날 공청회에선 대한교통학회가 '도시철도 PSO(공익서비스 보상) 제도 개선방안 마련 연구'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에 6대 도시의 지하철과 경전철을 이용한 승객은 모두 26억 4200만명이었다. 이 가운데 무료로 지하철과 경전철을 탄 승객은 18.8%인 4억 9600만명에 달했다. 승객 5명 중 한명은 무료였다는 의미다. 65세 이상 노인이 4억 840만명으로 82.3%를 차지했고, 장애인이 8220만명으로 16.6%였다. 지역별로 노인 무임승차는 광주가 전체 승객의 28.2%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부산(25.9%)·대구(24.6%) 등의 순이었다. 서울은 지하철 9호선을 포함해 모두 12.6%였다.
■ 바이든 대통령은 14일 시 주석과의 첫 미·중 대면 정상회담을 서로의 친분을 강조하며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면으로 다시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우리는 서로 부통령·부주석이던 시절 많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몇 년에 걸쳐, 그리고 내가 대통령이 된 후에도 많은 솔직하고 유용한 대화를 나눴다"라며 "당신은 (대통령 당선 이후) 나를 축하하며 친절을 보였고, 나도 당신을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 3연임 확정을 축하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이날 "나는 개인적으로, 또 정부 간 소통의 선을 열어두는 데 전념한다"라며 "우리 양국은 함께 (어떤 문제에) 대응할 기회를 보유한 게 정말 많다"라고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국의 지도자로서, 우리는 미국과 중국이 차이를 관리할 수 있고, 경쟁이 충돌과 가까운 어떤 것으로도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며, 상호 협력을 요하는 긴급한 국제적 의제에 협력할 방법을 찾는 모습을 보일 책임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은 현재 H조 팀 중 가장 먼저 현지에 도착해 담금질을 시작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에 열릴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열흘 남긴 시점에서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입국 당일 오후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치렀다. 아직 월드컵 최종명단에 오른 26명이 '완전체'로 훈련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예비 멤버로 함께 도하로 향한 오현규(수원)를 포함해 21명이 첫날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었다. 유럽파인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합류한 데 이어 이날 오후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을 시작으로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까지 카타르에 도착했다.이제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고도 '마스크 투혼'을 예고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16일 0시 5분 카타르에 입국하면 대표팀은 모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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