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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2년 11월 17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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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1월 17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0. 3년째 코로나 수능…올해 50만8천명 응시



1. 野 “희생자 명단 공개 조장 안해”…與 “배후에 민주당 의심”



2. 경찰, 녹취록 공개 전 '긴급 지시'…"'휴민트' 넓혀"



3. 이임재 "당시 상황 몰랐다" · 류미진 "상황실 부재는 관례였다"



4. 이정근發 '친문 게이트' 노웅래 의원까지...檢, 뇌물 혐의로 압수수색



5. 당사자 입장부터 공개”…‘빈곤 포르노’ 장경태, 사과 거부



6. 이태원 참사 원인?” 묻자...오세훈 “인파 예측 실패. 모든 책임은 시장”



7. 정진상 구속영장 청구… 與 “사필귀정” 野 “야당 탄압”



8. 희생자 명단 공개' 수사 착수…국민의힘 "이재명 입장 밝혀야



9. 대통령실, "이정표 세웠다. 한일 징용 해법 1~2개로 좁혀져"



10. 정진상 구속영장 청구…與 "상식적 결과" vs 野 "진실 찾아낼 것"



11. 마주앉는 尹-빈 살만…네옴시티·원전 논의한다



12. 이태원 참사 대여 총공세에도 민주당 지지 못받는 까닭



13. 민주, 이재명 측근 총력 방어…“당이 ‘대장동 로펌’인가” 우려도



14. 尹, 첫 동남아 순방서 세일즈외교·美中日 공조 성과...징용 문제 해결 실마리도



15. 미·중·일과 양자 외교, 상당한 성과"…①北핵 ②中간극 ③징용해법은 숙제



16. 국토위 예결소위서 野 단독 용산공원 예산 전액 삭감…與 “용산 ‘용’자만 들어가도 삭감”



17. 與 전당대회 도대체 언제? “尹심은 4월 넘기지 말라는 것"



18. 北 “日, 조총련 부당하게 박해…대가 치를 것” 경고



19. 尹 "대통령 모르는 삭감 어딨나" 호통…반도체 예산 1000억 되살아날까



20. 이태원 참사' 현안 질의..."밤 11시 첫 보고 받아"



21. 이준석, '성접대 의혹' 제기한 가세연 고소인으로 경찰서 조사



22. 대구 LPG충전소 폭발…3명 중상 포함 8명 부상



23. 보고 못 받았다"... 첫 등장한 참사 '키맨' 이임재·류미진, 모르쇠 일관



24. 檢, 노웅래 의원 압수수색…6000만원 수수 혐의



25. 보고 못 받았다, 밤 11시 참사 알았다” 국회서 변명만 한 前용산서장



26. 공짜 비료'라며 폐기물 불법 매립‥'조폭' 도운 전직 공무원들



27. 연기 배우러 왔는데…특정 종교 강요·제자 성폭행한 학원장



28. 이재명 측근' 김용 구속영장 발부한 판사, 정진상 심사도 맡아



29. 이춘재 살인 누명’ 20년 옥살이…법원 “국가가 18억 배상”



30. 세월호 보고 시간 조작' 김기춘, 8년 만에 무죄 선고



31.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수사 착수…외교 문제 비화 우려



32. 핼러윈 참사 유족 사칭한 모자…정우성까지 만났다



33. 車 트렁크 쓰레기 한가득"…휴게소서 무단투기한 청년 3명



34. “상여금도 통상임금” 금호타이어 노동자 9년 만에 승소



35. 尹전용기 추락 염원' 신부들, 내란·모욕혐의로 고발당해



36. 국민 절반 "결혼 안 해도 된다"…이유는 "자금 부족



37. 전문가들 "이달 말 확진자 6만~11만명" 예측…깊어지는 재유행



38. 아버지뻘 경비원에 "짖어봐" 20대…징역 1년6월 구형



39. 코로나19 백신 맞으면 고궁 무료입장… BA.5 백신 접종률 높아질까



40. 지방세 등 고액 상습 체납 명단 공개…190억 최고액



41. "가격 유지 애썼지만"…한계 도달한 카페들 '한숨' 나온 이유



42. 주택담보대출 8% 눈앞…4억 빌렸으면 월상환액 100만 원 증가



43. 오늘 한국 찾는 빈 살만…'660조 중동붐' 설레는 재계



44. 김치종주국인데…수입이 더 많고, 99%가 ‘중국산’



45. 금호타이어, 통상임금 일부 패소…1,400억원 부담



46. 전력 도매가격 상한제’ 내달 시행 …적자 허덕 한전 ‘숨통 트이나’



47. 40만명 혜택 준다던 새출발기금… 1만명도 신청 안했다



48. -388조' 국고 거덜 낼 건보 적자 온다…국민연금보다 심각



49.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건설사들 미분양 돌파구 마련



50. 레고랜드 빚 상환 약속한 강원도…운명의 날 '12월1일'



51.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현대차·농심에 과태료 부과



52. 반세기 만에 '유인 달탐사' 재개…21세기 미국은 왜 다시 달에 꽂혔을까



53. 돈 내고 음악 들으면 바보” ‘공짜’에 460만명 난리났다



54. 새턴V 로켓 후예 ‘SLS’, 우주선 분리 성공… 일단 합격점



55. 美 대학병원은 신약·의료기기 연구기지…韓은 병상 늘리기만 급급



56. 특급호텔 뷔페, 가격 13만~19만원대로 일제히 올린다



57. 행성충돌’ 영화가 현실로? 지구로 접근 중인 소행성 있다



58. 어지러워 응급실 찾았는데 원인 불명?…"공황장애 의심"



59. 국내 환자 600만명 '비상'…겨울철 더 위험한 '질병' 뭐길래



60. 마스크맨' 손흥민, 카타르 입성 첫날 그라운드서 훈련



61. 손흥민 "팬들 위해 위험 충분히 감수하겠다"



62. 젤렌스키 “G19에 감사” G20 연설 직후… 러시아, 우크라에 최대규모 미사일 폭격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16일 귀국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 성과에 대해 “한·미·일 3국은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경제적 강압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했고 경제 안보 대화를 신설하기로 했다”며 한·미·일이 안보를 넘어 포괄적 협력 관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중국과는 북핵 해법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을 통해 우리 외교의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졌다”며 “미국, 일본, 중국,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들과 연쇄적으로 만나 우리의 생존과 안전,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확보할지 치열하게 협의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특히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는 매우 포괄적”이라며 “포괄적 협력 관계로 업그레이드시키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와 이에 대한 미·일 양국의 지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 169석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이 완력으로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을 좌지우지하면서 국회 예산안 심사가 초유의 정쟁으로 치닫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주력 예산을 잇따라 '칼질'하고 있는 민주당은 이른바 ‘이재명표 예산’에 대해서는 증액을 감행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이 격하게 반발하면서 법정 예산 처리 시한(12월 2일)이 불과 보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초유의 준예산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정치권에서 터져 나온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윤석열 정부 핵심정책인 경찰국 예산 문제로 여야가 정면충돌했다. 민주당이 지난 10일 행안위 예결소위에서 단독으로 경찰국 예산 6억300만원 전액을 삭감하고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7050억원을 증액하자, 국민의힘 소속 이채익 행안위원장이 예산안 상정을 아예 거부하면서다.



■ “건설노조가 장악한 현장은 그야말로 무법천지입니다. 저희가 제도권 내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16일 오전 국민의힘이 마련한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건설 현장을 위한 규제개혁 간담회’에서는 건설노조가 자행하고 있는 각종 불법·부당 행위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성토가 쏟아졌다. 최근 원자재값이 급등하면서 건설업이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채용강요·금품요구·보복신고·공사방해’ 등 건설노조의 ‘떼쓰기’가 지속되면서 더이상 사업을 유지할 수 없을 지경이라는 하소연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근영 중연테크 대표이사는 “건설노조는 불법 외국인 근로자 고발, 경미한 안전관리 위반 고발 등 강력한 무기 두 가지를 가지고 합법적으로 괴롭힌다”며 “대형 노조의 채용 강요로 건설 현장 인력 공급을 장악하고 비노조원 일자리를 차별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 '이태원 참사(10.29 참사)' 관련 업무상 과실치사상·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입건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직원들을 탓할 수가 없다"며 "과도한 비난과 질책은 현장 지휘관인 저에게 다 해 주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행안위 소속 의원들의 질의에는 시종일관 "보고를 못받았다" "몰랐다" "죄송하다"로 일관하며 울먹였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나는 몰랐다', '도의적 책임밖에 없다'고 답변하는데, 나쁜 것을 넘어 뻔뻔하고 치졸하다" "몰랐다는 말을 어떻게 믿겠느냐"며 "(참사 당일인 지난 10월 29일 오후) 6시 34분부터 9시 10분까지 '대형사고 일보 직전', '다치고 쓰러지고 난리'라고 112상황실에 신고가 들어갔는데 '보고를 못 받았다'는 말로 112상황실 직원과 부하 직원에게 죄를 덮어씌운다"고 비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접견할 예정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실상 사우디의 지배자로, 총 예산 5천억달러(약 640조원) 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프라 사업 '네옴시티'의 최종 권한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빈 살만 왕세자를 접견한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에게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 주제는 현재 정해져 있지 않다"면서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옴시티에 우리나라 건설 기업들의 수주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란 뜻이다. 이 관계자는 "사우디의 네옴시티 등 도시 인프라 개발부터 원전, 방산 등까지 자유롭게 격의 없이 얘기하는 형식이 될 것"이고 전했다.



■ 산업폐기물을 '비료'라고 속여 불법으로 매립한 폐기물 처리업체 대표와 이에 가담한 조직 폭력배, 전직 지자체 공무원 등 일당 2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 중 5명을 구속했다.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폐기물 2만톤(25톤 트럭 800대 분량)을 농지에 불법 매립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 등)로 폐기물 처리업체 대표 A(60대)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퇴직 공무원 B(60대)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50여개 사업체로부터 폐기물 19만톤의 폐기 처리를 의뢰받은 뒤 이 중 2만700톤을 군위·영천·포항 일대 농민에게 비료라고 속여 공급하거나 자신의 토지에 몰래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불법 폐기물 매립으로 취득한 부당 이익은 13억원 상당에 달한다. 이들에게 '비료'라고 속아 폐기물을 공급받아 농지에 뿌린 농민들은 농작물이 고사하거나, 현재까지도 자라지 않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실장의 신병을 신속하게 확보한 뒤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참여 여부와 이 대표가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16일 특가법상 뇌물 혐의 등으로 정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내 조사한 지 하루 만이다. 수사팀은 지난 15일에만 약 14시간 동안 정 실장을 상대로 대장동 일당과의 유착관계 및 이 대표의 개입 가능성 등을 캐물었다. 검찰은 정 실장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데다 증거 인멸 우려도 있다고 판단해 서둘러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은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성남시 정책비서관, 경기도 정책실장 등을 맡아 일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특혜를 제공한 대가로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총 1억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대구 한 LPG 충전소에서 가스 폭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8명이 부상을 당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29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에 있는 한 LPG 충전소에서 가스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충전소 충전장치와 가스 운반용 대형 탱크로리 등을 태운 뒤 출동한 소방인력에 의해 오후 5시52분쯤 진화됐다. 사고 현장에 있던 충전소 관계자와 고객 등 8명(중상 3, 경상 5)이 화상 등의 부상을 입었다. 화상 환자는 6명이며 전신 또는 신체 일부에 1∼3도 화상을 입었다. 나머지 2명은 연기흡입과 흉통이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자들이 있지만 위독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출동 후 한때 대응 2단계까지 발령했다가 해제했다. 진화를 마친 소방당국은 추가 폭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변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신고자가 가스 폭발음을 들었다고 진술했지만 폭발 여부는 조사를 더 진행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의 ‘전용기 추락 기원’ 글을 올려 논란을 빚은 신부들이 시민단체로부터 경찰에 고발당했다.16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성공회 김규돈 전 신부와 천주교 박주환 신부를 내란·모욕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 “이들의 저주 담긴 글과 행동, 국민 분열을 초래하는 선동은 사회의 정신적·도덕적 지주인 성직자의 것이라고 믿을 수 없다”라며 “철저한 수사로 범죄 사실을 밝혀달라”고 적었다. 김 전 신부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언급하면서 “암담하기만 하다. 전용기가 추락하길 바라 마지않는다”라며 “온 국민이 ‘추락을 위한 염원’을 모았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다만 김 전 신부는 자신의 글에 논란이 일자 “공개할 의도가 아니었는데 실수로 글이 전체 공개됐다”라며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 검찰이 16일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65·사진) 의원의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달 구속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정근(60) 전 사무부총장의 알선수재 혐의 등을 수사하던 중 노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이 흘러들어 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후 노 의원의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마포구 지역구 사무실과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노 의원은 2020년 사업가 박모씨 측으로부터 여러 사업 편의 및 인사 청탁 등과 함께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씨로부터 돈 전달 상황이 담긴 녹음 파일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전국 지자체가 고액 체납자 1만122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체납자 중에는 190억1700만원을 내지 않은 전자담배 원료 제조·판매 사업자가 최다 체납액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1일을 기준으로 1000만원 이상 지방세나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행안부 웹사이트와 각시·도 사이트 및 위택스(www.wetax.go.kr)에 16일 공개했다. 공개되는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 대표자도 함께 공개됐다. 올해 공개 대상자는 지난해(1만296명)보다 929명(9.0%) 증가했다. 전국 체납액 합산 결과 서울특별시(2774명)와 경기도(2433명)가 공개한 인원이 전국 명단공개자의 절반(50.4%)을 차지했다. 개인과 법인 모두 상위 10위 체납자 주요 체납 세목은 지방소득세로 나타났다.



■ 우리나라 국민 절반은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는 결혼 자금이 부족하거나 고용 상태가 좋지 않은 등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컸다. 또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우울감을 겪었다는 국민이 10명 중 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회조사’를 보면 13세 이상 인구 중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의 50.0%로, 2년 전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결혼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응답이 43.2%, ‘하지 말아야 한다’가 3.6%였다. 남자의 경우 절반 이상인 55.8%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여자는 44.3%만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미혼의 경우 남자는 36.9%가, 미혼 여자는 22.1%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해 성별에 따른 차이는 더 벌어졌다.

■ 전 세계 전기요금 인상분의 90%가 가스·석탄 가격의 상승 때문이라는 국제기구의 분석이 나왔다. 전력 부문의 탈탄소화, 수요관리, 신기술 상용화 확대 등의 필요성이 강조된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달 발표한 '세계 에너지 수요 전망(World Energy Outlook 2002)에서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고 에너지경제연구원이 17일 전했다. IEA는 국제 가스·석탄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화석연료 최대 수출국인 러시아가 유럽으로 가스공급을 축소하고, 유럽 역시 러시아산 석유·석탄에 제재를 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큰 충격이 가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쟁 영향으로 네덜란드 TTF 거래소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지난 8월 메가와트시(㎿h)당 300유로를 넘었고, 8월 호주 뉴캐슬 석탄도 톤(t)당 400달러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 연세대·경희대 등 일부 대학들이 강제 퇴실 조치된 학생에게 기숙사 비용을 아예 돌려주지 않거나 학생에게 통보없이 개인 호실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불공정한 약관을 사용해오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적발됐다. 17일 공정위는 대학교 기숙사 사업자의 이용약관을 심사, △과도한 위약금 부과 △정산금 지연반환 △개인 호실 불시 점검 등 6개 유형의 불공정약관 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조사한 대상은 △연세대 △한양학원(한양대) △경희대 서울·국제캠퍼스 △건국대 △경상대 △공주대 △충남대 △전북대 △부산대 등 26곳이다. 우선 중도 퇴사 시 과다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약관 조항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약관법)'상 문제가 됐다. 연세대, 영남학원(영남대) 등은 기숙사 입사 후 중간일(잔여기간 60일~90일 정도) 이후 퇴사하는 경우 기숙사비를 환불하지 않거나, 환불하는 경우에도 위약금을 과다하게 부과했다. 약관법에 따르면 위약금은 계약 해지로 인한 사업자의 손해의 정도, 통상의 거래 관행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결정해야 한다.



■ 이태원 참사 피해와 관련해 정부의 비상금 격인 '예비비'가 투입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국가배상 여부와 시점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피해자들에 대한 장례비 지원 등은 기존 예산으로 충당할 수 있지만, 최소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배상의 경우 별도의 추가적인 재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다. 예비비는 예측할 수 없는 예산 외 지출, 예산초과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사업별 내역을 확정하지 않고 편성하는 예산을 말한다. 16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이태원 압사 사고 피해 관련 장례비 지원(최대 1500만원) 등에 대해선 정부가 목적예비비(재해·재난 대응에 활용)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행정안전부의 재해복구비, 기관 내 예산 이·전용 등으로도 재원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 국무회의에 오른 예비비 지출 안건에도 이태원 피해 지원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국무회의에 상정된 예비비 지출 안건의 골자는 일부 정부 부처들의 의무지출 재원 부족분을 메우는 것이었다.



■ 지난 3분기(7~9월) 국내 코스피 상장사 601곳 중 153곳(25.5%)이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기업 153개 중 85개는 2분기부터 적자 상태가 이어진 기업이고, LG디스플레이, 넷마블, 효성화학, 롯데쇼핑 등 68개 기업은 3분기에 새로 적자 수렁에 빠졌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보다 늘었다. 물가가 뛰어 제품 가격도 올라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급감했다.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3고(高)’로 원자재와 인건비, 자금 조달 비용 등 각종 비용이 크게 늘어난 탓에 두 자리대 감소를 기록했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집계한 12월 결산법인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분석 대상 601개 기업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726억원으로 작년보다 23.4% 늘었다. 이에 비해 영업이익은 39조3666억원, 순이익은 27조6733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각각 26%와 37.3% 감소했다.

■ 인류를 반세기 만에 다시 달로 보내기 위한 첫걸음인 아르테미스(Artemis)Ⅰ이 4전 5기 시도 끝에 16일(현지시간) 발사에 성공했다. 미국 나사(항공우주국)는 이날 오전 1시47분(한국시간 오후 3시47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오리온(Orion) 우주선을 실은 거대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아르테미스Ⅰ은 당초 1시4분(한국 오후 3시4분)에 발사 예정이었으나, 로켓과 우주선 간 통신 문제가 발생했다며 일정을 연기하는 등 진통을 겪은 끝에 발사대를 떠났다. 발사 이후 절차는 순조롭게 이뤄졌다. 2분 뒤에는 고체 부스터 로켓이 분리됐고, 115분 뒤에는 마지막 우주선 분리까지 성공해 우주를 순항 중이다. 나사는 로켓 발사 직후 트위터에 “우리는 (달에) 간다”며 “아르테미스Ⅰ은 인간 달 탐사의 새로운 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발사를 생중계한 나사TV 몰려든 시청자들은 ‘내가 이곳에 있었다’는 채팅을 올리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2022’가 17~20일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 공식 표어는 ‘더 게이밍 유니버스, 다시 한 번 게임의 세상으로’다.코로나19가 확산한 최근 2년간 행사가 축소돼 진행됐던 만큼 일반인 참관객들이 이전보다 더 폭넓게,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지스타조직위원회의 목표가 담겨 있다. 넥슨과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오랜만에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행사 운영은 안전에 최우선적으로 중점을 둘 계획이다.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지스타에 참가를 신청한 부스는 2521개로, 일반인 대상인 BTC관 1957개, 기업 대상 BTB관 564개다. 축소 운영했던 지난해 1393개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올해 처음으로 BTC관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 운영된다.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17일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를 기록하면서 쌀쌀하겠다.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론 아침에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낮에는 기온이 15~1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울산 6도와 17도, 인천 8도와 16도, 대전 4도와 17도, 광주 7도와 18도, 대구 5도와 17도, 부산 9도와 18도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200m 밑으로 떨어질 수 있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충청과 세종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 한때 경기남부, 대구, 경북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 방탄소년단(BTS)이 3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 후보로 지명됐다.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제65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서 방탄소년단이 ‘베스트 뮤직 비디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3개 부문 후보로 호명됐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그래미 후보로 오른 데 이어 복수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올해는 맏형 진을 시작으로 입대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팀 활동을 보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내년 2월 5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이번 그래미 후보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발표작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발표한 앤솔로지 앨범 ‘프루프(Proof)’의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올랐다.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각)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1차전을 치르고, 같은 장소에서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과 연달아 맞붙는다. 두 번째 상대 가나는 H조에서 가장 낮은 FIFA 랭킹(61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이 28위, 우루과이가 14위, 포르투갈이 9위에 각각 위치한다. 반드시 가나를 상대로 승리해야 포르투갈전 부담을 덜 수 있고,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가나와 한국의 상대전적은 3승 3패로 동률을 이루는데, 2000년 이후 펼쳐진 4경기에서는 한국이 1승 3패로 열세다.



■ 손흥민(30·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몸을 풀었다.주장이자 팀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에서 마련해준 마스크를 스고 후배들과 가볍게 훈련했다. 안와골절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눈 주위는 부은 모습이었지만 표정은 밝았다. 2014년 브라질과 2018년 러시아 이어 3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손흥민은 "이제 잘 왔으니까 몸 잘 만들어서 선수들하고 잊지 못할 월드컵을 만들고 돌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왔던 많은 노력들이 여러분의 날개가 되어줄 거라 믿습니다! 긴장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할 수 있길... 모든 수험생분들 힘내세요!"라며 수능 응원 메시지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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