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1월 7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전략폭격기 B-1B 한반도 전개하며 ‘비질런트 스톰’ 대미 장식
2.尹·김건희 부부 법회·예배 이어 명동성당 추모 미사 참석
3. 내각 총사퇴' 주장까지 나온 민주당 … 내부선 "역풍 불수있다"
4. 尹대통령 “청년들 지키지 못해 무거운 마음…책임 제게 있어”
5. 이태원 참사' 행안위에 오세훈·김광호·박희영 증인 출석
6. 尹, 봉화 광산 매몰사고 생환자에 카드·선물 보내 “슬픔 빠진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
7. 경호처 "관저 경비 두고 무책임한 선동… 책임 물을 것"
8. 비질런트스톰` 중단 촉구한 윤미향… 정진석 "또 하나의 북한" 융단폭격
9. 中 단둥 코 앞에서 탄도미사일 쏜 北… “中과 협의 가능성”
10. 참사 당일, 최초 신고보다 3분 전 "숨막혀" 119 신고 있었다
11. 주한미특전사, 한국 육군 특공부대와 저격훈련 공개
12. 與 "尹퇴진 촛불집회 민주당 조직 동원 의혹...이태원 추모인가, 이재명 추종인가"
13. 日 국제관함식 참석, ‘강제징용’ 문제 해결에 윤활유 될까
14. 軍폭발사고로 발 절단 위기…이태원 사고에 묻힐까 걱정"
15. 괌 출발 2시간만에 한반도에 뜬 '랜서'…"앞으로 더 자주 온다"
16. 이태원 참사에 혈세지원 반대”…5만명 동의로 청원 회부
17. “욕설은 추모 아닌 국민선동”…與, ‘이태원 촛불집회’ 강력 비판
18. 민주, 이태원 참사에 "컨트롤타워 의문·자료은폐 안돼"…대대적 규명 예고
19. 尹대통령 부부, 법회→예배→미사…유례없던 '추모의 시간'
20. 국힘 "文정부 임명한 국수본부장 총괄로 이태원 사고원인 수사중…국조 논의 이르다"
21. 국힘 "文정부 임명한 국수본부장 총괄로 이태원 사고원인 수사중…국조 논의 이르다"
22. 221시간의 기적' 봉화 광산 광부 건강 상태 "양호"
23. 이태원 참사’ 토끼 머리띠 男 “당시 현장에 없었다…모욕한 이들 다 고소”
24. 소방당국 “이태원 참사 당일 119 첫 신고 밤 10시15분 전에 있었다”
25. 봉화의 기적’ 일군 커피믹스, 산꾼들 “12g 한 봉지 먹어도 힘이 나요
26. CCTV에 포착된 용산서장…상황 파악 전혀 안 된 '뒷짐'
27. 갈라진 민심… “尹 퇴진이 추모다” “文정부는 뭐 했나”
28. 용산서장 '차', 서울청장 '집', 경찰청장 '지방'… 참사 키운 "부재중
29. 봉화 매몰’ 생환 광부 “다시 태어나 세상을 처음 느끼는 기분”
30. 강원도 캠핑장 텐트서 30대女 1명 사망, 20대男 2명 중태로 발견돼
31. 소환 앞둔 '측근' 정진상, 검찰과 신경전…의혹 정면 반박
32. 檢,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부부 계좌 추적... ‘뇌물 혐의’ 본격 수사
33. 55년 전 구봉광산서 368시간 만에 구조, 해외서는 칠레광산 '인간승리
34. 55년 전 구봉광산서 368시간 만에 구조, 해외서는 칠레광산 '인간승리
35. 구청장이 열던 '핼러윈 회의'…박희영은 올 2번 다 불참했다
36. “잊지 않겠다”…애도기간 끝나고 조심스레 일상 일으키는 시민들
37. 윤희근 경찰청장 카톡 배경 "벼랑서 손 놓아야 비로소 대장부"
38. 용산경찰서 안전 우려 보고서, 참사 일어나자 삭제 됐다
39. 외장하드 포렌식에 부부 계좌추적… 정진상 옥죄는 檢
40. 노인 급식비’ 떼먹은 노인복지시설…5년간 11억원 횡령
41. 30일까지 종합소득세 중간납부…코로나·태풍피해자 납기 석달 연장
42. 노동부 감독 서류 몰래 촬영하다 적발된 SPC삼립, '공식 사과
43. 실거래가보다 높은 공시가 속출… 현실화율 속도조절?
44. 심야 택시 호출료 인상…대란 잡을 수 있을까
45. CEO 물갈이 최소화… 삼성·SK·현대차·LG·롯데 `안정 속 혁신`
46. 9억 집도 최저 3.7% 안심전환대출…수도권 영끌족이 웃는다
47. 피눈물 흘렸는데" 개미들 반대에도…민주당, 금투세 강행
48. "터질게 터졌다"…베트남發 용접공 대란에 조선소 '날벼락'
49. 中서 뼈아픈 실패 맛본 롯데, 이번엔…신동빈의 '빅픽처' 뭐길래
50. 불황에도 '비싼 폰'은 강했다...스마트폰 시장 양극화
51. 이번엔 네이버 먹통 사태…"접속량 과다, 보상 계획 없다"
52. 삼성 "갤워치4 일부서 전원 꺼짐 현상 확인…무상 수리 제공"
53. 대규모 감원에 유엔 경고까지…머스크발 혼돈 휩싸인 트위터
54. 커지는 中 코로나 경고등...신규 감염 4000명 넘어 6개월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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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비만 아닌데 다이어트하면…○○ 발병 위험 높아진다
57.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 첫 삽 인스파이어 내년 하반기 오픈
58. 꼭 기억해둬야 할 심폐소생술의 핵심 '위치'와 '깊이
59. 100만원 싼 샤넬백 사려다 수백만원 날렸다"…무슨 일이?
60. 입에선 맛있지만 대장에는 독인 ‘이 음식’
61. 워싱턴포스트 “삼풍 참사 27년…한국,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나
62. 바이든·오바마 vs 트럼프,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서 맞불유세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민관 합동으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국가 애도 기간이 종료되는 등 '추모의 시간'이 일단락된 만큼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 후속 조치를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은 6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내일 오전 7시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관이 함께 하는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갖는다"며 "정부와 지자체, 민간 전문가 그리고 일선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현 재난안전관리체계에 대한 철저한 진단과 평가에 이어 대한민국에 안전한 시스템을 바로 세우기 위한 방안을 숙의하고 토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고와 직결되는 인파 관리 분야 등이 핵심 주제다. 윤 대통령은 앞서 1일 국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는 이른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crowd management)'라는 인파 사고 관리 통제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며 "우리 사회는 아직 인파 관리 또는 군중 관리라고 하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개발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드론 등 첨단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해서 크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술을 개발하고 필요한 제도적 보완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한 국가애도기간이 지난 5일로 끝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은 여당을 향해 이번 참사와 관련한 국정조사 수용과 대통령의 공식 사과 등을 요구한 데 이어 전면적인 국정 쇄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당 일각에서는 정부·여당의 반응에 따라 국정 쇄신을 넘어 내각 총사퇴까지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6일 민주당 '용산이태원참사 대책본부'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과 중앙정부, 지방정부, 경찰 누구든 참사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성역 없는 철저한 조사와 수사로 답해야 할 의무가 정부와 국회에 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장인 박찬대 최고위원은 "국격은 추락하고 가장 안전한 나라의 대명사였던 대한민국이 가장 위험한 나라의 대명사가 되고 말았다"며 "정부가 존재의 이유를 증명하고 싶다면 이번 참사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공군의 B-1B 폭격기 2대가 5일 5년여 만에 한반도로 전개해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했다. 북한은 이날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4발을 연속 발사하며 맞받아쳤다. 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탄도미사일을 날린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3일)에 이어 ‘강 대 강’ 대치 기조를 이어간 것. 다종·다량의 핵고도화를 이미 달성한 만큼 미국의 확장 억제 전략에도 위축되지 않고 한미를 위협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한미 정보당국이 미국 중간선거(8일) 이전에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높게 보는 만큼 최고 수위 도발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관측도 나온다.B-1B가 한반도로 전개한 건 북-미 ‘강 대 강’ 대치가 고조된 2017년 12월 초 ‘비질런트 에이스’(연합 공중훈련) 이후 처음이다. 당시엔 이틀 연속으로 총 3대가 출동해 동·서해에서 한미 공중 자산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전개 방식과 훈련 시나리오는 이번과 거의 동일했다”고 말했다.
■ 서울 도심에서 주말마다 열린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에 더불어민주당 조직이 동원됐고, 당 소속 정치인들의 텔레그램 단체방에 이 상황이 공유됐다는 의혹이 6일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이태원 추모'인가, '이재명 추종'인가"라고 강력 비판 한 반면 민주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날(5일) 이태원 압사 참사 추모 명목의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집회(주최측 추산 8만명, 경찰 추산 9000명)를 겨냥 "'민주당 조직'이 동원된 정황이 언론보도 등에 드러났다"며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캠프의 시민소통본부 상임본부장이었던 대표가 운영하는 '이심민심'"이라고 지목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심민심'에서 집회 공지와 참가 독려를 하는 텔레그램 '1번방'에는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 지난달 8일 촛불집회에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한 김용민 의원 등 민주당 현역의원 최소 10명과 전현직 시·군·구의원 수십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7일 열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대정부 현안 질의에 오세훈 서울시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부르기로 합의했다. 이채익 국회 행안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상임위원회로서 이번 이태원 참사 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해 사건 관련자에 대한 성역 없는 질의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7일 전체회의에 이들을 부르기로 여야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일 행안위 전체회의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를 포함해 이번 참사의 직간접적 책임이 거론되는 인사들이 국회 증인석에 나오게 됐다. 다만 이번 사고 당시 상황 최전선에 있었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사고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 전 인사교육과장(총경), 송병주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은 수사 대상이라는 등의 이유로 국회 출석이 어렵다고 답했다. 여야 행안위 간사들은 이들이 7일 회의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국회법에 따라 증인으로 채택하겠다는 입장이다.
■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을 당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느긋하게 뒷짐을 진 채 현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에 따르면 이 전 서장은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오후 9시24분쯤 용산경찰서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이 전 서장은 오후 9시47분쯤 식사를 마친 뒤 관용차량을 타고 이태원으로 출발했다. 이 전 서장은 10분 뒤인 10시쯤 녹사평역 근처에 도착했으나 교통정체로 이태원 현장에 진입할 수 없었다. 이 전 서장은 여러 우회도로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진입할 수 없었고, 오후 10시55분에서 11시1분 사이 참사 현장 근처인 앤틱가구거리에서 하차해 도보로 이태원 파출소까지 이동했다. 녹사평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인 이태원역까지 이동하기 위해 차량 안에서 1시간가량을 소요한 셈이다.
■ 이태원 참사 관련 장례, 치료비용을 세금으로 지원하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동의수가 접수 기준인 5만명을 넘겨 위원회 회부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지난달 31일 오른 '이태원 사고와 관련 상황의 세금 사용에 관한 법률 개정에 관한 청원' 동의수는 6일 5만명을 넘겨 청원이 성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요건을 충족해 공개된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30일 내 5만명의 동의를 얻으면 접수, 소관위원회 및 관련위원회에 회부된다. 위원회 심사에서 채택되는 경우, 본회의 부의해 심의, 의결이 이뤄지게 된다. 해당 청원은 이태원 참사 관련 금전 지원이 부적절하다는 내용이다. 앞서 청원자는 "국민은 약 300명의 부상, 사망자 유가족에게 지원금을 주고자 세금을 납부하는 게 아니다"고 적었다. 청원자는 또 "모든 사건의 경위를 배제한 대규모적 사상자 발생 건의 금전적 지원을 비롯해 금번 이태원 사고의 장례비용과 치료비 지원은 납득하기가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 무궁화호 열차가 6일 오후 8시53분쯤 영등포역 하행선 인근 선로에서 탈선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5명이 부상을 당하고 지하철 1호선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열차 승객 200여명이 하차해 도보로 빠져나오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후 8시15분쯤 용산역을 출발해 익산역으로 향하던 경부선 하행선 무궁화호 제 1567 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궤도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승객들이 탑승해 있던 객차 5량과 발전차 1량 등 모두 6량이 궤도를 이탈했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코레일은 사고가 발생하자 사고가 난 하행선 1개 선로만 열차 운행을 중지하고 나머지 선로로 상하행선 열차를 운행했다. 이 때문에 사고 선로를 이용하는 고속철도와 일반열차의 운행은 지연되고 있다.
■ 올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가 작년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재해를 예방해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법의 효과에 의문이 제기된다. 특히 법이 적용되지 않는 사업장에서는 사망자 수가 줄었지만, 적용되는 사업장에서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가 6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누적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48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510명이 숨졌다. 노동부는 공식적으로는 작년 같은 기간 통계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 통계가 올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만들어진 탓에 작년 통계를 언론 등에 배포하면 통계법 위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공식적으로 확인한 결과 작년 1∼9월에는 49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502명이 숨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자체는 9건(1.8%) 줄었지만, 사망자는 8명(1.6%) 늘어난 것이다.
■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다음주 초 재판에 넘겨진다. 김 부원장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또 다른 최측근인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거란 전망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구속 수감 중인 김 부원장을 7일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검찰은 6일 오후 김 부원장을 불러 막바지 조사할 예정이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와 공모해 대선 국면이던 지난해 4∼8월 남욱 변호사에게 4회에 걸쳐 8억4천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지난해 2월 유 전 본부장에게 이 대표의 대선 자금 용도로 20억원 가량을 요구했고, 남 변호사가 돈을 마련해 정 변호사와 유 전 본부장을 거쳐 김 부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은 하루 1잔 이상 커피를 마시고 한 달 평균 커피 구입비로 10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발간한 월간소비자 10월호에 따르면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 ‘홈카페 소비자 인식 및 지출비용 조사’ 결과 응답자의 75.8%는 하루 1회 이상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한 달 평균 커피 구입비는 10만3978원으로 집계됐다. 커피 구입비 비중으로는 전문점 커피(40.5%)가 제일 높았고, ‘캡슐커피, 원두커피, 드립백’과 ‘배달앱’이 각각 36.4%, 25.5%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 4명 중 3명은 가정에서 캡슐커피 머신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는데 이중 75%는 커피머신 구입 후 커피 음용 빈도·양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점심값 등 외식 비용이 올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3년간 회사채 유찰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던 초우량 채권인 한국전력이 레고랜드 사태 이후 투자자를 모집하지 못해 회사채를 발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한전은 연이은 회사채 유찰 원인이 레고랜드 사태에 있다면서 해외채권 추가 발행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전은 레고랜드 사태 이후인 지난달 17~26일 네 차례에 걸쳐 1조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려고 했지만 응찰액이 9200억원에 그쳤고 5900억원어치 채권만 발행됐다. 한전채는 정부가 지급보증하는 AAA급 초우량 채권으로 금리도 높아 매번 응찰액이 발행예정액을 넘겨 레고랜드 이전 3년 동안은 유찰된 사례가 없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에는 3조 6000억원의 한전채 입찰에 2.7배에 달하는 9조 8400억원의 자금이 몰렸고, 지난해에는 10조 7500억원 발행에 응찰액은 2.3배 규모인 24조 5000억원에 달했다.
■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실거래 가격에 육박하거나 아예 실거래가를 역전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현실화율 수치와 달성 기간 등 공시가격 전반에 대한 손질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84㎡)는 지난 8월 말과 지난달 초 각각 19억5000만원에 팔렸다. 올해 공시가격 19억8500만원보다 3500만원 낮은 가격이다. 잠실 레이크펠리스(84㎡)도 지난달 말 공시가격 18억2600만원에 못 미치는 17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 올해 1~10월 물가의 추세적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가 2001년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문제는 한번 불이 붙은 물가가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지난달 106.09(2020년=100)로 작년 누계 대비 3.5% 상승했다. 이는 10월 누계 기준으로 지난 2001년(3.6%) 이후 21년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10월 월간 기준으로도 전년 동월보다 4.2% 오르면서 2008년 12월(4.5%) 이후 약 14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월간 지수 상승률은 지난 8월 4.0%로 올라선 뒤 9월 4.1%, 10월 4.2%로 오름폭을 키웠다. 올해 남은 기간 이대로 오름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지수 상승률은 3%대 중반을 넘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4.8%)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있다.
■ 현재 연 7%대에 형성된 가계대출 금리 상단이 내년 상반기 연 9%에 근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최종금리 목표를 기존 4%대 중후반보다 더 올리겠다고 밝히면서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는 연 5.160∼7.646%, 5.350∼7.374% 수준이다. 신용대출 금리(1등급·1년)는 연 6.100∼7.550%, 대표적 서민 대출상품인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보증·2년 만기)도 5.180∼7.395%로 이미 7%대 중반에 이르렀다. 은행권은 이러한 가계대출 금리 상단이 내년 상반기 연 9%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 3%인 기준금리가 최소 1%포인트 이상 올라 4%를 넘어설 가능성이 점쳐지면서다. 앞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한 뒤 “최종 금리 수준이 예상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워치4의 갑작스런 전원 꺼짐 장애 문제와 관련해 무상 수리와 소프트웨어 재배포 등 후속 조치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6일 삼성멤버스 공지사항을 통해 "저희 제품 사용에 불편을 겪으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4에서 소프트웨어(VI3) 업데이트 이후 일부 제품의 전원이 켜지지 않는 현상이 확인됐다"며 "이런 문제를 경험하신 사용자 분들은 가까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주시면 무상 수리를 포함, 필요한 조치를 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류가 발생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중단했고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곧 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6일 네이버 일부 서비스에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전후로 네이버 모바일 앱과 블로그, 쇼핑, 지도, 뉴스 등 서비스에 접속시 "현재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다", "내부 서버 오류가 발생했다"는 등의 메시지가 뜨는 등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시적인 트래픽 증가로 일부 서비스의 접속이 불안정한 문제가 있었지만 현재는 e스포츠 외 모두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후 3시20분 기준 대다수 서비스가 정상화됐지만 네이버 e스포츠 페이지는 빈 화면만 나오고 있다. 이날 열린 2022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때문에 트래픽이 몰리면서 장애가 발생했다는 추측도 나온다. 네이버 측은 "오류에 대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 “늘 독자들 마음속에서 묵묵히, 그 자리에서 만화를 그리고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1996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 잡지 ‘씨네21’에 만화를 연재한 1세대 웹툰 작가 정훈(50)씨가 5일 백혈병 투병 중 눈을 감았다. 이날 유족은 고인이 오전 10시44분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백혈병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창원고를 졸업한 뒤 대원씨아이 신인만화가 응모전에서 단편 ‘리모코니스트’로 입상하며 데뷔했다. 1995년 만화 잡지 ‘영챔프’가 주관한 제2회 신인 만화 공모전에서 수상했고, 1996∼1997년 영챔프에 만화 ‘트러블 삼국지’를 연재했다.1996년 씨네21에 대표작 ‘정훈이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10년을 넘겨 연재하다 잠시 중단하자 독자들의 항의가 빗발쳐 다시 그렸을 정도로 화제를 불렀다. 2021년 말 감기 증상으로 동네의원을 찾았다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 가장 밥 많이 먹는 환자’로 말하며 씩씩하게 투병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지만 끝내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 중·노년 여성이 유제품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근육량이 적으면서 허리 둘레는 굵은 이른바 저 근육량·복부 비만(LMAO)의 발생 위험을 11~29%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유청 단백질 등 유제품 단백질의 섭취가 여성의 근육 저하와 복부 비만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노원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팀이 질병관리청의 한국인 유전체 역학 조사사업에 참여한 도시(안산)·농촌 지역(안성) 거주 40~69세 여성 4014명을 대상으로 유제품 단백질 섭취 수준과 LMAO 발생 위험의 연관성을 최장 12년간 추적~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에서 LMAO 중 LM(저 근육량·Low Muscle Mass)은 여성의 근육량이 15㎏ 이하, AO(복부 비만·Abdominal Obesity)는 체중(㎏)/키(㎝)의 비(比)가 0.58 이상인 상태를 가리킨다. 저 근육량과 복부 비만을 모두 보유한 여성은 둘 중 하나만 가진 여성보다 질병 발생 위험이나 사망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 해군이 6일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相模)만에서 열린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기념 국제관함식에 참여했다. 관함식은 군 통수권자가 함대와 장병을 사열하는 의식이며 국제관함식은 해군의 대표적인 군사 외교의 장으로 평가된다. 이날 관함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인 관객 없이 온라인으로 중계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시작한 국제관함식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12개국 함정 18척이 참여했다. 미국과 프랑스는 항공기 6대를 보냈다.한국 소양함은 이날 오전 11시 38분경 파키스탄 해군함에 이어 등장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생중계 채널에서 “계속해서 한국 해군 소양함입니다. 2015년 이래 7년 만의 참가입니다”라고 안내했다.교도통신은 이날 “자위대 항공기의 레이더 조사 문제 등으로 관계가 차가워진 한국 해군도 참가했다“라며 한국 해군에 관심을 드러냈다. 일본에서의 국제관함식 개최는 2002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새로운 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맞아 '파괴의 일주일'을 보낸 뒤 혼란을 겪고 있다. 비용 절감을 이유로 직원 절반이 해고된 상황에서 실수로 내보낸 직원들을 붙잡는가 하면, 머스크 CEO가 내놓은 유료 서비스 구독 요금 인상 시점을 연기하는 등 머스크 CEO 특유의 속도전에 혼란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트위터 내부에서는 머스크 CEO를 향해 "잔인하다", "직원들을 '노동 로봇' 취급한다"는 등의 악평이 쏟아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가 지난 4일 해고한 직원 중 일부에게 다시 연락을 취해 다시 돌아와달라고 요청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고가 실수로 이뤄졌거나 뒤늦게 머스크 CEO가 구상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필요한 인력이라고 판단해 연락을 취했다는 것이 소식통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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