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1월 8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尹 "막연하게 다 책임? 현대사회서 있을 수 없는 얘기
2. 尹대통령, 윤희근 면전서 "왜 4시간 쳐다만 봤나" 경찰 작심 비판
3. 野 '이태원 참사 날 관저 경비' 지적에…경호처 “무책임한 선동정치, 책임 묻겠다”
4. 이재명 "'이태원 참사' 특검 논의할 때 됐다…엄중 문책해야"
5. 尹 "이태원 참사 국민께 죄송…경찰 대대적 혁신 필요"
6. 이재명 “조카 살인 범행, 남녀사이 폭력 축약해 ‘데이트 폭력’이라 한 것”
7. 난타장 된 예결위…與 "경찰 책임 물어야" 野 "무정부 상태
8. 미사일 맞대응 아닌 전투기 사격 왜…"잇단 발사 실패 의식"
9. 김의겸 공격에… 한동훈 “의원님은 모든 게 다 저 때문인가요?”
10. 용산구청장 “주민 문자로 참사 처음 알아...마음의 책임 있다”
11. 국회 곳곳 이태원 참사 질타…이상민 "논란 발언은 개인적 판단"
12. “사료값 아까웠나” vs “천박한 여론 플레이” … 풍산개 반납 공방
13. 野의원 문자에 '희생자 명단 공개 기본'…與 "유족 가슴에 대못"
14. 북 "지하관통탄·분산탄·EMP탄 발사"…ICBM 실패엔 '침묵'
15. 김의겸 “마약 단속하다 참사 못 막아” 한동훈 “허무맹랑”
16. 野윤재갑 “서해 공무원, 월북자라고 단정” 논란
17. 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 前 동거인 또 폭탄발언 “‘2번’ 뇌섹남들이 개떼처럼…”
18. 홍준표, 이상민·윤희근 경질 촉구…"정치책임 빨리 물어야"
19. 경호상’ 기밀인 윤 대통령 관저 입주 정보, 경호처 문자로 노출
20. 민주연구원 부원장 “희생자 프로필 확보, 추모공간 만들자”...與 “또 정치 이용”
21. 경찰서장 현장 도착시간 '허위 보고'…핼러윈 보고서는 '폐기 지시
22. 이태원 참사’ 용산서장·용산구청장 등 6명 입건… 업무상 과실치사상
23. 특수본, 참사 수사 '독립기구'인데... 경찰청장 "보고 받았다" 발언 논란
24. 외장하드 포렌식·부부 계좌 추적… ‘최측근’ 정진상 향한 檢
25. 檢 “정진상 외장하드 암호 해제 중”…민주당 “정진상 아들의 것”
26. 냉난방기 가스 교체 중 '펑'…출장 나간 50대·30대 부자 사상
27.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 복구…열차 220여대 취소·지연
28. "흙 하나 안 묻히는 안전점검"…봉화 광산 생존자의 부탁
29. 맥도날드 햄버거서 또 ‘벌레 추정’ 이물질 신고
30. 열차 치여 숨진 철도 노동자…"무늬만 2인 1조였다
31. 참사 현장 지켰는데…'뒷말' 나오는 소방서장 피의자 입건
32. 특수본 "행정·치안·소방, 전부 참사 책임 있다"... 6명 첫 입건
33. 동생 가족 찬스' 논란 백경란 청장 "사인은 위조된 것...논란은 사과
34. 김용 공소장에 이재명 어떻게 담길까...정진상 수사도 속도낼 듯
35. 골목 일방통행하니 1.8배 빨리 이동
36. 오세훈 “예측 못했다···인파·군중 관리 기법 도입할 것”
37. 주유 후 경유차 수십대 고장...알고보니 선박용 경유 속여팔아
38. 한동훈 "피해자나 희생자로 부르는 것이 국민에게 더 다가가는 말"
39. 독감 2배 증가, 독감 백신, 코로나 백신 동시에 맞아도 될까
40. ‘대기발령’ 이임재·류미진, 병가 이유로 국회서 불러도 안왔다
41. 尹대통령, 국가안전회의 주재…"철도 사고 종합대책 논의"
42. 비계 설치 요구, 들어주지 않았다”…사고 전에도 또 추락 사고
43. 한전은 30조 적자인데, 재벌 발전기업들은 초호황
44. 올해 종부세 내는 국민 첫 100만명 돌파…"중과세율 폐지 등 정상화해야"
45. “세금낼 때마다 내가 바보인가”…청년 지원책에 중장년 ‘역차별’ 불만
46. 출퇴근길 광역버스 압사 막는다… 광역버스 482회 운행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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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에 대비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경찰 업무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질책했다. 특히 "진상규명 결과에 따라 책임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엄정히 그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면서 참사 후 드러나고 있는 경찰·정부의 부실 대응에 대한 문책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참사 일주일이 지났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마음이 무겁다"며 "말로 다할 수 없는 비극을 마주한 유가족과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고 있는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 총괄 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이날 상황 파악을 위해 걸려온 대통령실 전화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정상황실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정확한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자 이 전 서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대통령실은 소방청 상황실에서 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받은 뒤인 오후 10시 53분,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고 발생 사실을 처음 보고한 직후인 오후 11시 1분 통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 전 서장은 국정상황실 관계자의 전화를 받지 않고 회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이 전 서장이 전화를 받지 않았고 이후 우리 측에 전화를 걸어오지도 않았다”며 “수사와 감찰이 진행 중인 만큼 더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 전 서장이 참사 발생 5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고 서울경찰청장 등 지휘부에 보고를 지연했다고 보고 업무상 과실치사상·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경찰을 향해 “왜 4시간 동안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느냐”며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부실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윤 대통령은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경찰의 책임을 따져 물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전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비공개 발언을 공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비공개회의에서 “오후 6시34분에 첫 112 신고가 들어올 정도가 되면 아마 거의 아비규환 상황이 아니었겠나 싶다”며 “그 상황에서 경찰이 권한이 없다는 말이 나올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자유롭게 모인 인파를 통제할 권한이 없었다는 경찰 측 항변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해 “대통령이 아니라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점”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2018년 받은 풍산개 2마리(곰이·송강)를 정부에 돌려주겠다는 뜻을 7일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이 사실상 기르던 동물을 파양하는 셈이라 논란이 일고 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약속받았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대통령실 이의제기로 국무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면서 풍산개 반환 이유를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전 윤석열 대통령과 풍산개 양육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윤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이 계속 돌보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퇴임한 대통령이 계속 기록물을 갖고 있는 건 관련 규정이 없어서 문 전 대통령 측이 관련 규정을 보완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기록물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받은 기간 선물은 ‘대통령기록물’로 분류된다. 행정안전부는 기록물인 풍산개 관리 비용으로 한달 기준 사료값 35만원, 의료비 15만원, 관리 용역비 200만원 등 총 250만원 정도의 예산 편성안을 만들었다.
■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핵전쟁용 공중지휘통제기인 E-6B ‘머큐리’를 최근 한반도에 전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미 해군 오하이오급 전략 핵추진 잠수함도 한반도 주변에 배치됐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7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미 해군 E-6B 1대가 한ㆍ미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훈련 기간 동안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식별됐다. 이뿐 아니라 훈련을 마친 다음 날인 6일과 7일에도 이례적으로 핵미사일 운용에 필요한 군용기가 들어온 것으로 포착됐다. E-6B는 지상의 핵미사일 통제센터가 공격을 당해 무력화되더라도 항공기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통제할 수 있도록 만든 기종이다. 핵전쟁 상황에 빗대 ‘심판의 날 항공기(Doomsday Plane)’로 불리는 이유다.
■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참사 당일인 지난달 10월 29일 밤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당직이었던 류미진 총경, 용산소방서장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또 용산서 정보과 과장과 계장은 참사 당일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를 경고한 내부 보고서를 참사 뒤 삭제한 혐의(직권남용, 증거인멸, 업무상 과실치사상)가 적용됐다. 특수본은 참사 당시 현장에서 인파를 밀었다는 의혹을 받는 ‘토끼 머리띠’ 남성 등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토끼 머리띠’ 남성 A씨에 대해선 휴대전화 위치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자료를 확인하고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 서울시민의 생활 안전을 책임지는 자치경찰이 이태원 사고 당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자치경찰 무용론'이 불거지고 있다. 출범 당시부터 업무 범위와 역할이 모호했던 만큼 제도 전반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서울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고 약 1시간 15분 후인 29일 밤 11시 30분께 서울시 안전총괄과로부터 사고 관련 첫 보고를 받았다. 유럽에 있던 오세훈 시장보다도 10분 늦은 시점이다. 자치경찰위원회의 첫 대책 회의도 참사 발생 약 10시간 뒤인 30일 오전 8시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참사 발생 전 자치경찰이 별도로 준비한 사전 안전대책도 없었다. 자치경찰위는 서울시·경찰과 마찬가지로 이태원 핼러윈 축제가 딱히 주최가 없는 행사여서 사전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자치경찰의 사무를 규정한 경찰법 제4조 2항은 자치경찰의 사무로 '다중운집행사의 교통 및 안전관리'를 들고 있다. 이 법 조항에 행사 주최자 유무에 대한 언급은 없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자신의 조카가 저지른 살인 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칭해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가운데, “한때 연인 사이였던 남녀 사이에 발생한 특정한 유형의 폭력행위를 축약한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피해자 유족 측 변호인 이병철 변호사가 7일 공개한 이 대표 측 법원 제출 준비서면에는 이와 같은 내용이 적혔다. 이 대표 측은 “유족 측은 이 대표가 사용한 데이트 폭력 중범죄라는 표현이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이는 사실 혹은 허위사실 적시에 해당하지 않고, 이 대표가 ‘중범죄’라고 표현함으로써 사건이 심각한 중대범죄였음을 인정했다”고 했다.이어 “이 사건 소제기 이후에도 언론에서는 연인 사이였던 남녀 간의 ‘살인 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표현한 경우가 종종 있다”며 “연인 간의 살인 사건을 ‘데이트 폭력 중범죄’라고 표현한 것은 피해자 혹은 유족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표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 직무관련 주식 보유 논란이 있는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남동생이 코로나19 진단 키트 사업을 영위하는 상장 바이오사 '디엔에이링크'의 사외이사에 지원하면서 "마침 친누이가 2대 질병청장 임무를 맡은 백경란 청장"이라는 직무수행계획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 청장의 남동생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제3자가 썼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백 씨가 질병관리청과 업무 관련성이 높은 회사에 임원으로 지원하면서 누나의 공적 지위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하려했다는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백 청장 남동생 백 모 씨는 지난 8월 8일 디엔에이링크 사외이사에 지원하며 직무수행계획서를 제출했다. 직무수행계획서는 담당 업무에 대한 계획 등을 적시하는 일종의 자기소개서다.
■ 화재·구조·구급·재난 관련 신고 번호인 119를 통해서 이태원 참사 관련 신고가 100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이태원 참사 당일 112 신고 내역은 소상히 밝혀졌지만, 119 신고 내역이 상세히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119 신고 녹취록을 공개했다. 전 의원실이 공개한 사고 당일 10시 15분 이후 119가 접수한 100건의 신고 내용 중 무응답을 제외한 87건의 녹취록에 따르면, ‘압사’란 단어가 포함된 신고는 총 20차례였다.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 119에 최초로 신고한 시민은 “여기 사람 압사당하게 생겼다”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골목에 사람들이 다 꼈다. 농담하는 것 아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달했다. 이로부터 3분 후인 같은 날 오후 10시 18분에도 119는 비슷한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신고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압사해서 죽을 것 같다”며 “죽을 것 같아요. 빨리 좀 와주세요”라고 신고했다. 119 상황실은 신고자에게 “압사해서 죽을 것 같다고요? 깔렸어요?”라고 되물었다.
■ 자동차 보험료가 반년 만에 최대 1.4%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최근 경제난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일부 인하할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인하 폭과 시기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로 취약계층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손해보험업계가 자동차 보험료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6일 국민의힘은 당정협의회에서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거듭 압박한 바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은 "자동차 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고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될 만큼 민생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자동차 보험료가 민생에 부담되지 않도록 자동차 보험에 대한 시장 동향과 자율적 기능이 작동되고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언급했다.
■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할 납세자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 1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들이 내야 할 종부세는 5년 전의 10배인 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만큼 납세자들의 반발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7일 국회예산정책처가 개최한 ‘2022년 세법 개정안 토론회’에서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이 약 120만 명으로 추계됐다고 밝혔다. 종부세 납부 대상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는 것은 2005년 종부세 도입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93만1000명)보다 29%(약 26만9000명) 늘어난 규모다. 2017년(33만2000명)과 비교하면 5년 새 3.6배 불었다. 기재부는 올해 고지되는 주택분 종부세액은 약 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 국내 기업 중 절반은 지난 정부에서 상향 조정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2030’ 목표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현재 목표치가 국내 산업계의 역량에 비해 과도한 수준인 만큼 기업의 탄소 배출량 감축 부담 완화를 위해 목표치 재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제조업 500대 기업을 대상(응답기업 100개 사)으로 ‘NDC 2030 목표치 상향안 달성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48.0%가‘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매우 낮다’ 18.0%, ‘낮다’ 30.0% 등이다. NDC는 파리협정에 따라 각국이 자발적으로 정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다. 한국은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26.3%의 감축을 목표로 세웠는데, 지난해 12월 문재인 정부가 국제연합(UN)에 제출한 상향안을 통해 40% 감축으로 목표치를 높였다.
■ 직장인 임모 씨(39)는 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한숨을 쉬며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켰다. 내년 초 금리 변동 시점이 되면 대출 이자가 얼마나 오를지 계산해 보기 위해서였다. 그는 지난해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으로 3억6000만 원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해 서울 아파트를 구매했다. 6개월마다 바뀌는 주담대 금리는 연 4.2%에서 이미 연 6%대로 뛰었고 마통 금리는 7%에 근접했다. 임 씨는 “대출 금리가 8%를 넘어설 수 있다는 걱정에 잠이 안 온다”고 했다. 4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은 연준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자 ‘영끌’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섰던 국내 대출자들은 비상이 걸렸다. 이미 연 최고 7%를 넘긴 대출 금리가 내년 초 8%를 돌파해 9%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 지난달 식용유·밀가루 등 가공식품 품목 대부분의 가격이 1년 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개 중 7개는 한 달 전보다 상승하는 등 가공식품의 물가 오름세가 이어져 전체 물가에 대한 기여도가 석유류를 앞섰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지수는 113.18(2020=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9.5% 상승했다. 이는 2009년 5월(10.2%)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품목별로 보면 73개 품목 중 70개 품목이 1년 전보다 상승했다. 식용유(42.8%), 밀가루(36.9%), 부침가루(30.8%), 국수(29.7%), 물엿(28.9%)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이유식(0.0%), 유산균(-2.0%), 과실주(-3.3%) 등 3개 품목만이 1년 전보다 물가가 오르지 않았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73개 품목 중 54개 품목이 상승했다. 10개 중 7개꼴로 오른 것이다. 치즈(11.0%), 라면(8.9%), 시리얼(8.1%), 두유(8.0%), 스낵과자(8.0%) 등의 상승 폭이 가팔랐다. 가공식품 물가는 전월 대비 1.6% 올라 지난 3월(1.7%)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 “잘 가고 있다. 기다려라 달님” 달탐사선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이 같은 메시지를 지구로 보내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다누리로 보낸 문자메시지를 다시 ETRI로 재송신한 내용이다. 다누리가 보낸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중 지구를 통과하는 사진과 우주인터넷탑재체에 저장된 영상 등도 무사히 지구에서 수신한 것이 확인됐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ETRI는 다누리가 우주에서 지구로 영상과 사진 등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ETRI 연구소 전경 사진과 방탄소년단의 Dynamite 동영상, 문자메시지 등이 지구로 전송됐다. 이번 영상을 전송한 다누리의 우주인터넷탑재체는 수시로 통신이 끊어지는 우주환경에서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개발됐다. 데이터를 분할해 전송하고, 데이터는 NASA와 항우연의 중계장치를 거쳐 ETRI로 전달된다.
■ 8일 한국 전역에서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동시에 나타나는 드문 장면을 관측할 수 있다. 8일 이후 한국에서는 향후 200년간 두 천문 현상을 동시 관측하기 힘들다. 국립과천과학원은 8일 오후 7시 16분부터 8시 42분까지 지구 그림자가 달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월식 중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져 붉게 보인다. 개기월식과 동시에 8일 오후 8시 23분부터 9시 26분까지는 달이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 관측이 가능하다. 엄폐는 멀리 있는 천체가 가까이 있는 천체에 의해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국립과천과학원은 “지난 200년간 지구에서 관측된 월식과 행성 엄폐의 동시 발생은 단 네 번뿐”이라고 설명했다.
■ 애플이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여파로 아이폰14 시리즈 올해 생산 목표치를 300만대 낮췄다. 7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성명을 통해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있는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 조립공장이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규제 영향으로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블룸버그 통신은 애플 관계자를 인용해 당초 계획은 9000만 대였으나, 지금은 8700만 대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애플은 이 공장 생산량이 상당히 줄었다면서 소비자가 제품을 받는 데까지 더 많이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현재 애플 웹사이트에서 아이폰14 프로를 주문하면 제품을 수령하는데 31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렴한 아이폰 모델 대기 시간보다 평균적으로 이틀 더 긴 것이라고 JP모건 분석가는 전했다.
■ 최근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광부 2명이 ‘기적 생환’했다. 암벽에서 흘러내리는 물과 커피믹스로 221시간을 버텼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커피믹스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흔히 커피믹스를 건강에 나쁘다고 보는 시선이 많다. 커피믹스, 정말 건강에 나쁠까? 건강을 생각해 커피를 마신다면 프림이나 설탕이 없는 블랙커피가 정답이다. 커피가 당뇨병, 간암 등 각종 질환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도 대부분 블랙커피 얘기다. 커피믹스는 어떨까? 먼저 프림은 포화지방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적인 포화지방은 주로 탄소 배열이 12개를 넘어가 체내에서 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장쇄지방산은 장에서 흡수될 때 지방산 세 개가 글리세롤 한 개와 합쳐져 트리아실글리세롤로 변하는데 중성지방이라 물에 녹지 않는다. 혈관, 간 등에 쌓여 체내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다만 커피믹스의 프림은 야자유가 원료다. 연결된 탄소가 8개 미만으로 짧은 지방산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장쇄포화지방보다 체내 흡수도 잘 되고 에너지로의 전환도 원활한 편이다.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열혈 팬이 월드 시리즈를 통해 스포츠베팅 사상 최고액을 손에 넣게 됐다. CNN 등 현지 매체들은 6일(현지 시각) 미국 휴스턴에서 가구점을 운영하는 짐 매킨베일(71)이 이번 월드 시리즈에서 휴스턴이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데 1000만달러(약 141억원)를 베팅, 7500만달러(약 1058억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스포츠베팅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이다. CNN에 따르면 매킨베일은 수년 동안 스포츠 게임에 거액을 베팅해온 인물로, 지역사회에서는 자선 활동에 열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에도 휴스턴이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한다는 데 335만달러(약 47억원)를 건 바 있다.
■ 미국 중간선거(8일)를 이틀 앞두고 양당이 오차 범위 내에서 대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유권자 7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 중 50%가 공화당에, 48%가 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WP는 “최근의 사례를 참조하면, 민주당이 여론 조사에서 확실하게 앞서야 승산이 있다”며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심판으로 민주당이 하원에서 승리한 중간선거의 경우 같은 시점 조사에서 민주당은 공화당을 7%p 앞섰다”고 지적했다. 반면 공화당이 승리한 2010년과 2014년 중간선거에서는 여론조사에서보다 실제 투표에서 더 큰 차로 앞섰다고 W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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