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1월 9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尹퇴진 집회' 촛불행동 대표 "文 풍산개 위탁포기, 솔직히 황당
2. 文, 풍산개 반환 발표 하루 만에 사저서 내보내
3. 한동훈 “황운하·김어준 직업적 음모론자…비극 이용해 정치 장사
4. 홍준표 "김정은에 받은 풍산개 이제 쓸모 없어졌나...개 3마리도 건사 못하면서 어떻게 통치했나"
5. 이재명, 이태원 참사 현장 찾아 유가족 손 잡고 "죄송합니다"
6. 한덕수·이상민·윤희근 파면해야” VS “지금 경질보다 중요한 일 있다”
7. 이태원 참사 국감'된 대통령실 국감, 이상민 때린 野-경찰 때린 與
8. 국감 중 수석들 "웃기고 있네" 필담 논란…김은혜·강승규 "사적 대화, 죄송"
9. 국감장 삼킨 '풍산개 논란'... "분양받은 적 없으니 '파양' 성립 안 해"
10. “산 사람부터 병원에 보냅시다. 제발”…‘모바일 상황실 대화’ 공개
11. 한동훈 "사과는 음모론 퍼뜨린 사람들이 하라"vs 황운하 "관종, 고소할 것"
12. 최민희 폭탄발언 “이태원 참사 156명 희생자 공개해야”…장예찬 “소름 돋아
13. 8억대 불법 대선자금 혐의 '이재명 측근' 김용 기소…김용 측 "검찰 공소장은 창작소설"
14. 국가는 없었다"인정… '사퇴 생각한 적 있나'엔 모두 "아직"
15. "진돗개 안 데려간 박근혜, 애견인 아냐"…5년 전 조국 트윗 재소환
16. 윤희근, 사퇴 요구에 “더 어려운 길 선택하겠다”…野 “통화내역 제출하라”
17. 종교계 원로들 만나 조언 구한 尹…‘이상민 거취’ 여론향배 촉각
18. 탕평 외면에 인사실패 반복…내각 완성, MB보다 10배 더 걸려
19. 대통령실 “종부세, 10만명 안 낼 수 있었다…野 반대로 무산”
20. 뿔난 전여옥, 文 ‘풍산개 논란’에 “좌파들은 ‘돈이 먼저다!’…위선 혐오스러워”
21. 檢, 김용 공소장에 이재명 이름 수차례 기재…"범행경위 설명에 필요"
22. 이태원 참사' 특수본, 지휘부 겨냥 강제수사…전방위 압수수색
23. 가장 먼저 달려간 사람” 용산소방서장 입건에 노조 분노
24. 78억마리 꿀벌 떼죽음 ‘농약’ 원인 아니라는 농진청
25. 동물실험 1등인데 윤리 상실한 서울대 동물실험윤리위
26. 외국인 등 10여 명 광주 도심 한복판서 패싸움
27. 45년 만에 개인택시 3부제 해제…택시난 풀릴까
28. 용산서장, 대통령실 전화 뒤늦게 받고 “상황 파악 중”
29. 열차 사고 1년에 160건...철도업계 긴장 고조
30. 서해 피격' 서욱, 구속 17일만 석방...檢 "차질 없이 수사"
31. 개기월식+천왕성 엄폐 시작 '200년 만의 우주쇼
32. 사고 전후 112와 119에 쏟아진 신고 100여 건
33. 딸 학원비 보태려 '대리운전 투잡' 나섰는데…40대 아빠 덮친 만취 운전자
34. 뚜렷해지는 재유행 신호… 코로나 신규 확진 6만명대
35. 성폭행도 모자라 뜨거운 물 부었다…보복 무서워 숨어버린 피해자들
36. 연 4000% 이자 내라" 불법대부업자 66명 검거
37. 직원들 이태원 여론 심상치 않아”… 복지부 장관이 받은 메시지
38. 알았으면 범죄, 몰랐으면 무능'…이재명 옭매는 딜레마
39. 18세도 5·7급 공무원 응시… 나이보단 일 잘하는 공직사회로
40. 하수처리장 유입하수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증가…재유행 예견
41. 전용통로로 빠르게'… 모바일 세관신고 입국자 '10만명 돌파'
42. 돈 다 빨아들이면 어쩌려고”…한전채 발행 10배 확대 추진 논란
43. 지구·달·천왕성 ‘천문학적 숨바꼭질’…“놓치면 200년 뒤”
44. 1달러=1384.9원'…美 중간선거·위안화 강세, 원화값 1300원대로
45. 공화당에 기운 美 투심…에너지 `방긋` 전기차·태양광 `울상
46. 기름값 아끼려다 시름만 깊어진 경유차 소비자들…경유값 얼마까지 치솟나
47. 산업부 내부 문서에 월성 1호기 2년 더 가동 승인한 내용 없어"
48. 흥국생명 후폭풍'에 금융사들 전전긍긍…'무늬만 자본' 영구채發 위기 오나
49. "현금 방파제 쌓자"…대기업 20곳 유동성 30兆 늘어
50. 주택청약저축 금리 1.8→2.1%로…6년3개월만에 인상
51. 카카오맵, 지하철 대란 상황 실시간 반영했는데…네이버는 왜?
52. 카카오맵으로 서울 지하철 승강장 단차·간격 확인하세요"
53. 붉은 달'이 떴다...평생 딱 한 번 볼 수 있는 '우주쇼'가 펼쳐졌다
54. LGD 세계최초 늘어나는 디스플레이 개발… 어닝 쇼크 실망감 돌파할까
55. 안전하다던 대체 플라스틱 첨가제도...” 뇌에 신경독성 쌓인다
56. 요즘들어 극심한 우울감에 시달린다면… '○○○ 우울증' 의심
57. 치킨값 진짜 3만원 되나”...식용유, 밀가루값 다 올랐다
58. 국산 과일 값은 뚝뚝 떨어지고…수입 과일은 고공행진
59. 푸른색? 회색?…자동차 '위험신호' 배출가스 색 따로 있다
60. 말짱한데 졸려 보이는 눈… 놔뒀다간 '시력 저하'까지
61. 바이든·트럼프 누가 웃을까… 민주·공화, 여론조사 초박빙
62. 얼마나 크길래, 좌석 6개 통째로…세계 최장신女 생애 첫 비행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들을 8일 정부에 인도했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들은 문 전 대통령 측의 연락을 받고 이날 오후 대구 경북대병원 동물병원에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넘겨받았다. 풍산개들은 검진을 받은 뒤 다른 위탁 기관으로 보내질 전망이다. 역대 대통령들이 재임 기간 선물받은 동물은 대부분 서울대공원에서 위탁 관리했다.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이명박 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받은 시베리아 호랑이가 서울대공원으로 이관된 바 있다.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는 “풍산개들의 추후 거처는 서울대공원을 포함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곰이와 송강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다운이’는 당분간 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에 머무를 예정이다.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이 자신의 아들 결혼을 알리는 공지가 피감기관인 국세청에 올라왔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 신 의원은 8일 SNS에 글을 올려 “국회의원의 지위를 남용해 제 소속 상임위원회에 속한 기관에 결혼식 참석을 강요했다는 식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SBS는 신 의원이 장남의 결혼 소식을 국세청 간부들에게 국세청 기획조정관 명의 공지로 공유하고,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서구에도 돌렸다고 이날 보도했다. 국세청은 신 의원이 간사로 있는 국회 기재위 소속 기관이다.신 의원은 “의원실에 출입하는 모 기관 국회 협력관이 제 의원실 사람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결혼식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이 협력관이 다른 기관의 협력관과 공유하는 SNS 방에 이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 마약과의 전쟁이 이태원 참사를 야기했다’는 주장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직업적인 음모론자’라고 지칭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한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비례)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한 장관이 추진하는 ‘마약과의 전쟁’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고 언급하자 “김어준씨나 황운하 의원과 같은 직업적인 음모론자들이 국민적 비극을 이용해 정치 장사를 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음모론자로 몰린 황 의원은 “한 장관이 모욕죄를 저질렀다”며 8일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황 의원은 “한 장관이 전직 경찰공무원이자 현직 국회의원인 저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발언을 했다”며 “국무위원이 국회의원을 상대로 모욕적인 언사를 한 것은 국회에 대한 모욕이자 정치 테러여서 한 장관을 이른 시일 내에 소환 조사해 엄정한 죄책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 진행 중 일부 참모들 사이에서 부적절한 메모가 교환되는 장면이 포착돼 야당 의원들이 극렬 반발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8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 중에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수첩에 ‘웃기고 있네’란 메모가 발견됐다. 해당 메모는 곧바로 펜으로 지워졌지만 이 모습이 한 언론의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시점에 메모가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접한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메모를 작성한) 이 사람이 누군지 밝혀서 퇴장시켜달라”고 주호영 운영위원장에게 요청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건 정말 국회 모독”이라며 “국민을 대신해서 국정감사하는 이 자리다. 이게 정말 웃기고 있는 자리냐”고 분노했다.
■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야권 일부의 주장에 대해 이는 전적으로 피해 당사자와 유족들이 결정할 부분으로 외부인이 먼저 의견을 제시하는 건 정말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8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희생자 이름과 나이를 알고 영정앞에 진짜 조문하고 애도하고 싶다"며 희생자 이름과 사진 공개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지점에 대해 "최민희 전 의원 발언에 많이 놀랐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 문제는 유족들이 판단을 해야 되는 것"이라며 "유족들 동의를 구하는 전제아래 말을 했지만 명단을 다 공개하자라는 얘기를 외부인이 먼저 얘기를 한다? 이는 정말 적절하지 않은 생각이다"고 선을 확실히 그었다.이날 최민희 전 의원은 "슬픔에 장막을 두텁게 쳐놓고 애도하라 애도하라 한다. 맘껏 애도하고 싶다"며 "156명 희생자의 이름과 나이, 영정을 유족 동의를 받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했다는 소식을 둘러싸고 논란이 분분하다. 참사 당시 최 서장이 언론 브리핑을 하며 손을 덜덜 떨던 모습을 떠올린 누리꾼들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하고 있는데, 특수본은 사고 당일 119구조 대응이 적절치 못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특수본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및 류미진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이상 총경),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입건 대상에는 최성범 용산소방서장도 포함됐다. 참사와 관련된 행정·치안·소방 책임자들에게 전부 잘못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들에겐 모두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공통적으로 적용됐다.
■ 경북 의성군 한 우체국에서 상사의 성추행과 폭언 등에 시달리던 여직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8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의성군 한 우체국에 근무하던 여성 직원 A씨가 대구 소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A씨는 상사로부터 성추행과 폭언 등을 당하다가 우정사업본부 측에도 피해 사실을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피해) 호소가 있었던 것 같다. 이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접수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됐는지 등을 포함해 전체적인 내용에 대해 지난 3일부터 법무감사관실에서 조사하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 직원은 현재 대기발령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불법 대선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검찰은 공소장에 이 대표의 실명도 여러 차례 적시했다. 김 부원장이 이 대표의 대선자금 조달을 담당하고 대선캠프 총괄부본부장을 하는 등 중책을 맡았던 만큼 결국 남은 수사는 이 대표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김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대장동 일당'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전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같은 법 위반죄로 불구속기소했다. 지난달 석방된 유 전 본부장을 구속 기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검찰은 "범행 가담 정도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오는 2024년부터 7급 이상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연령이 현행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다만 교정·보호 직렬은 현행대로 20세 이상으로 유지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8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관계자는 “응시 연령을 8급 이하 공무원 채용시험과 동일하게 조정해 직급별 응시연령 차이를 없애고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5년도 5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고시)부터는 선택과목 시험이 폐지되며 필수과목 3∼4과목으로만 2차 시험을 치른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외무고시) 2차 시험에서는 ‘학제통합논술시험 Ⅰ·Ⅱ’ 과목이 한 과목으로 통합된다.
■ 정부가 9일 겨울철 코로나19(COVID-19) 유행 전망과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 정부에선 겨울철 재유행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재유행 시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했다. 실제 신규 확진자 수는 3주째 증가세를 보이다가 전일 54일 만에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그 동안 정부 측은 재유행 시기 국민의 25%만 면역력을 갖췄다고 우려하면서 예방접종을 강조해왔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로나19 겨울철 유행 전망과 대응방안이 발표된다. 최근 한동안 주춤했던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겨울철 재유행' 초입에 들어섰단 평가가 나온다. 지난주 발표된 10월 4주차 Rt(감염재생산지수)는 1.17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6주 만에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 조정됐다. 전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6만2273명으로 54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 대통령실은 8일 “국회 다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에 반대하면서 약 10만 명이 종부세를 내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정부는 지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부작용으로 종부세 대상자가 대폭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추진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표적 대안이 1세대 1주택자 과세 기준을 11억 원에서 14억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이었고, 이는 국회에서 법을 개정해야 할 사안이었다”면서 “만약 개정했다면 약 10만 명이 종부세를 내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법 개정에 반대하면서 결국 무산됐고, 이에 정부는 종부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 95%에서 60%까지 인하하고 일시적 2주택자나 상속주택 등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다양한 방안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 우리 경제 성장률이 0%대로 내려갈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인구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가 성장률을 갉아먹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고령층이 노동시장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외국인 노동자도 적극 수용해 노동공급 축소를 해소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장기경제성장률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2050년에 0.5%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도 같은 시기 1.3%로 쪼그라들 것으로 봤다. 이러한 성장률 하락은 주로 노동공급 감소에 기인했다. 노동공급이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비중은 1991~2019년 1%포인트였으나, 2031~2050년에는 마이너스로 전환한다는 설명이다. KDI는 "노동공급 축소는 자본의 한계생산성 감소로 이어져 자본의 성장기여도도 하락한다"고 지적했다.
■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사상 최대 수익을 기록했음에도 부도 위험이 급등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다 레고랜드와 흥국생명이 촉발한 국내 금융시장의 신뢰 하락 위기가 대형 금융사들로까지 전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4일 기준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평균은 75bp(1bp=0.01%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22bp)과 비교하면 3배 넘게 상승한 셈이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 성격의 금융파생상품이다. CDS프리미엄이 높을수록 해당 채권의 부도 위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4일 기준 국내 금융지주의 CDS프리미엄은 2017년 말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 “야구에 대한 열정은 진심이고, 우승하려고 야구단을 샀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초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야구단을 인수한 뒤 한 말이다. 정 부회장은 2년 만에 이를 현실로 만들었다. KBO 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개막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1위를 유지하는 것)’ 우승,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 홈경기 관중 수 1위 등 2년 만에 KBO 역사를 바꾼 ‘정용진 매직’은 어떻게 작동했을까. SSG 랜더스는 8일 인천 랜더스필드에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4-3으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SSG 랜더스가 창단 2년 만에 KBO 리그의 역사를 바꾼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정 부회장의 숨은 노력이 있다. 정 부회장은 올해 SSG 랜더스 홈구장인 랜더스필드를 40번 넘게 찾았다. 홈구장에서 열린 72경기 중 절반 이상을 직관한 셈이다.
■ 원·달러 환율이 전날에 이어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5분 현재 원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4.8원 급락한 1386.4원을 기록했다.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2원 내린 1394.0원에 출발해 개장 초 하락 흐름을 유지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전날 18.0원 급락한 데 이어 이어 이날도 하락세가 이어지며 달러당 1380원대 안착을 시도하는 모습이다.장중 달러당 1380원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 9월 21일 이후 한 달여만이다.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달러화 강세가 조정을 받고 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것이란 시장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위험선호 심리를 되살렸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지도부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벗어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향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전날 보도했다.
■ 주택청약저축 금리가 6년여만에 연 2%대로 인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시중금리와의 격차를 축소하기 위해 주택청약종합저축과 국민주택채권 금리를 각각 0.3%포인트(p)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청약저축 금리는 현재 연 1.8%에서 2.1%로,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는 현재 1.0%에서 1.3%로 각각 인상된다. 이번 금리 인상에 따라 청약저축 납입액이 1000만원인 가입자는 연간 3만원의 이자를 추가로 받게 된다. 또 소유권 이전등기 등을 할 때 1천만원 상당의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한 후 즉시 매도할 경우 부담금이 약 15만원 줄어든다. 주택청약저축 등 금리 조정은 2016년 8월 이후 6년3개월만에 처음이다. 국민주택채권 금리도 2019년 8월 이후 3년3개월 만에 인상된다.
■ 8일 저녁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개기월식’과 달이 천왕성을 다시 가려버리는 ‘천왕성 엄폐’가 함께 나타난 우주쇼가 펼쳐지자, 이를 지켜본 시민들의 인증 사진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8분부터 달이 서서히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식이 진행됐다. 이어 7시 16분부터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이 포착됐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이 들어가는 최대식은 7시 59분 관측됐다. 달은 8시 41분 지구 그림자를 빠져나왔으며, 이때부터 부분식이 다시 시작되다 10시 57분쯤 월식의 전 과정이 끝났다. 천왕성 엄폐는 8시 23분부터 시작돼 9시 26분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개기월식 과정은 맨눈으로도 충분히 관측할 수 있었지만, 천왕성 엄폐 현상은 쌍안경·망원경 등을 이용해야만 볼 수 있었다.
■ 방송통신위원회는 유통시장에서의 휴대폰 데이터의 유출을 방지하는 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관련 사업자·단체, 민간 전문가와 논의를 개시한다. 방통위는 이동통신사, 유통협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중고폰 업계, 연구기관 등 관련 전문가 16명이 참여하는 '휴대폰 데이터 유출방지 자율개선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휴대폰은 전화와 메시지 등 기본적인 기능에 더해 금융, 의료와 같은 민감한 중요 정보를 처리·저장하는 필수매체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휴대폰 가입 시 제공되는 개인정보와 휴대폰에 저장된 데이터가 유출되면 이용자에게 막대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
■ '비행기보다 빠른 기차'. 차세대 교통수단 중 하나로 주목받는 '하이퍼루프(Hyperloop)에 붙은 별칭이다. 하이퍼루프는 기술적으론 상당히 복잡하지만, 단순화하면 진공상태인 튜브 안에서 살짝 띄워진 밀폐형 캡슐(차량)이 음속(시속 1280㎞)에 가까운 속도로 달리는 시스템이다.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2013년 하이퍼루프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가 제시한 하이퍼루프는 미국 서해안 도시를 빠르게 연결하기 위한 취지였다. 28인승의 밀폐형 캡슐이 튜브 안에서 뜬 채로 시속 1280㎞로 주행하는 개념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 구간을 30분 만에 주파 가능하다는 얘기였다. 이 구간의 길이는 약 613km로 자동차로 달리면 5시간 30분, 비행기로도 1시간 정도 소요된다.
■ 최근 탈모 환자를 위한 '탈모 방지 샴푸' 제품이 쏟아지고 있지만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탈모 샴푸 중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광고·판매하는 사례를 점검해 총 172건을 적발했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화나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까지 포함해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명으로 추정된다. 전체 국민 5명 중 1명은 탈모를 앓고 있는 셈이다. 탈모로 치료를 받는 사람들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병적 탈모증으로 진료받은 국민은 24만3609명이다. 이는 지난 2017년 21만4428명보다 2만9381명(13.7%) 증가한 수준이다.
■ 미국 의회 권력을 결정지을 11·8 중간선거가 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4년 임기 중간에 실시돼 집권 여당에 대한 심판 성격을 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무엇보다도 입법부인 의회의 하원과 상원 다수당이 결정되게 된다. 민주당과 공화당 중에서 어느 쪽이 의회 권력을 갖게 되느냐는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동력 유지 여부에 직결된다. 특히 이번 선거 결과가 꼭 2년 앞으로 다가온 2024년 대선의 풍향계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차기 대선 전초전 성격도 있다. 투표 시작과 마감 시간은 주(州)마다 상이하다. 버몬트주가 미 동부시간 오전 5시부터 가장 먼저 투표를 시작하고, 대부분의 주는 현지시간 오전 6~8시에 투표를 개시한다. 투표마감은 미 동부시간 오후 6시 컨터키주와 인디애나주에서 제일 먼저 종료하고, 대부분의 주는 현지시간 오후 7∼8시 사이에 투표를 끝내고 개표에 들어가게 된다.
■ 전 세계 복권 사상 최고액 당첨금을 단 1명이 독차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복권협회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당첨금 20억4000만 달러(약 2조8193억 원)의 파워볼 당첨 티켓 한 장이 캘리포니아주 앨터디너의 한 자동차 수리점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초부터 40차례 1등 당첨자가 없어 당첨금이 계속 쌓인 이번 당첨금은 종전 역대 최고 당첨액인 지난 2016년 1월의 파워볼 15억86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액이 됐다. 특히 지난 2016년 1월엔 3명의 당첨자가 당첨금을 나눠 가진 것과 달리 이번에는 1명만 당첨됐다. 지금까지 미국 복권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초고액 당첨금이 쌓인 것은 과거 4차례에 불과하고, 2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초 이번 파워볼 당첨금은 19억 달러로 집계됐으나, 일부 지역의 기술적 결함으로 전날 밤 예정됐던 추첨이 10시간 이상 지연된 후 20억 달러대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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