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1월 10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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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흘 만에 또 미사일 발사‥'NLL 넘긴 미사일'은 일부러 구형 발사?
3. 웃기고 있네' 후폭풍…김은혜, 브리핑 중 "반성한다"
4. 與, 사고당협 69곳 중 66곳 추가공모…이준석·김철근·김성원 지역 일단 빠져
5. 北, 탄도미사일 발사 이어 동해서 ‘의문의 비행 활동’...합참 “분석 중”
6. 김재원, 김은혜 ‘웃기고 있네’ 필담 논란에 “들킨 게 잘못이지”
7. 국힘 지도부 '이태원 참사' 첫 현장방문…"부끄럽고 죄송"
8. 개판'…외신도 주목한 풍산개 논란 "나라 망신"
9. 국민의힘, 文 풍산개 논란 입장에 "풍산개와 국민에 큰 상처"
10. 끝까지 현장 지켰는데 돌아오는 건…" 이재명 만나 눈물 흘린 소방관들, 긴급 출동엔 '우르르'
11. 국민의힘 송언석 “이태원 참사 당시 시위대 있던 사람들 대거 이태원 몰렸단 얘기”···유튜브발 의혹 제기
12. 국민의힘 송언석 “이태원 참사 당시 시위대 있던 사람들 대거 이태원 몰렸단 얘기”···유튜브발 의혹 제기
13. 대통령실 "장관 사퇴 주장은 후진적"…그럼 선진국은 어땠나
14. 민주 “압수수색은 검찰의 정치쇼” 與 “‘대장동 형제’들 무너져”
15. 취임 6개월' 尹지지율, KBS 30.1%·MBC 33.4%·SBS 28.7%
16. 野3당, 이태원 참사 국조 요구서 제출…사실상 尹도 조사 범위 포함
17. EU대사가 안한 尹비판 발언 전달... 김의겸, ‘가짜 브리핑’ 사과
18. 불붙은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논란…'애도'일까 '정쟁'일까
19. 이재명과 간담회 12초만에...우르르 뛰쳐나간 소방대원들 왜
20. 檢, 국회 본관 정진상 사무실 압수수색…김용 기소 하루 만에
21. 유동규, 정진상에 비료사업 편의 청탁"…검찰,압수수색 영장에 적시
22. 검찰 "이재명 대선 경선 위해 김만배에 대장동 수익금 요구"
23. 숨 못 쉬겠다" 전장연 지하철 '출근길 시위' 민원 8120건
24. 검찰 '대북송금 의혹' 안부수 아태협 회장 긴급체포
25. 윤희근 경찰청장 "당장 사퇴 비겁... 진상규명 후 알맞게 처신
26. 윤희근 경찰청장 "당장 사퇴 비겁... 진상규명 후 알맞게 처신
27. "술집 거쳐 돈세탁…CCTV 피해 정진상에 돈 전달"
28. 김만배 "대장동 수익 30% 편하게 써라"…정진상, 돈 안오자 20억 직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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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전기차 ‘무선충전 시대’ 열려···과기부 12개 규제혁신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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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흥국생명, 볼펜값 아끼더니 '콜옵션 사태'까지…금융위·금감원도 책임론
54. 지하철에서 이 광고 많이 봤는데?” 100억원 날렸다는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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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 계속…중부지방 안개 짙어져
57. 반려동물도 치매 걸린다…식사·수면 패턴 바뀌고 안 하던 배변 실수까지, 혹시?
58. 폭등한 퍼블릭골프장 요금 내려갈까..회원제보단 최소 3.4만원 싸져
59. 정용진 화끈한 스트라이크 … 우승·흥행·매출 다 잡았다
60. 수능때만 되면 판매량 450% 껑충…‘이 음식’ 뭐길래
61. 지지후보 고전' 트럼프 우울한밤, '뜻밖 선전' 바이든 좋은밤"
62. 민주당 앤디 김, 26년 만에 한국계 3선 의원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9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예산안 심사에선 '웃기고 있네'라고 적힌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김은혜 홍보수석의 메모와 관련 여야간 공방이 오가는 등 전날 국정감사의 여진이 이어졌다. 전날 운영위 대통령실 국감에서 '웃기고 있네'라는 참모진의 메모가 언론에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강 수석의 메모지에 김 수석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웃기고 있네'라고 적고 이를 바로 지웠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질문을 하던 중이었다. 이에 민주당은 국회모독이라고 반발했고, 이후 김 수석과 강 수석은 국감장에서 퇴장 조치됐다. 민주당은 두 수석을 국회 모독죄로 고발하고 대통령실에서 중징계할 것을 요청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미 충분히 사과했다"고 엄호하며 대통령실 예산안 심사에 집중하자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잠깐의 일탈이었다. 국회 모독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차례로 방문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9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11일부터 15일까지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와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에 대해 발표한다. 아세안 국가와의 관계와 교류·협력 수위를 끌어올리고 역내 안보에 대한 유대 관계 강화를 강조할 계획이다. 12일에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13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윤 대통령은 14일 발리로 이동해 G20 회원국의 경제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서밋에 참석한다. 15일 G20 정상회의에서는 식량·안보·보건 세션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은 9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국민의힘의 거부에 야권 단독 처리에 나선 것이다. 9일 민주당과 정의당 등에 따르면, 위성곤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의안과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낼 예정이다. 요구서에는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의원들도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10일 본회의에서 국정 조사 요구서를 보고할 예정이다. 국정조사 요구서가 본회의에 보고된 후에는 국회의장이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해 국정조사를 위한 특위를 구성할 수 있다. 특위는 교섭단체 의원 수 비율에 따라 구성하지만, 국정조사 참여를 거부하는 교섭단체는 제외한다. 특위가 구성되면 조사계획서를 확정한 뒤 본회의에서 이를 의결한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선물 받은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8일 정부에 인도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오후 대구 경북대병원 동물병원에서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 측과 만나 풍산개 곰이와 송강 2마리를 인수인계했다. 곰이와 송강은 해당 병원에서 검진받은 뒤 다른 위탁 기관으로 보내질 전망이다. 곰이와 송강은 건강 상태를 점검한 후 다른 곳으로 보내질 예정이지만 아직 어디로 갈지는 정확히 정해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김 위원장에게 선물 받아 키우던 풍산개 3마리를 퇴임 후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위탁받아 경남 양산 사저에서 길렀다. 그러나 전날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대통령기록관에 반환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세 마리 중 '다운'은 경남 양산 사저에 남기로 했다.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전날(8일) 이재명 대표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 간 비공개 면담 내용을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EU 대사의 발언을 실제와 다르게 인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 대변인은 9일 입장문을 통해 “비공개 면담 후 브리핑 과정에서 EU 대사께서 말씀하신 내용과 다르게 인용을 했다”며 “이 대화 중 과거 정부와 현 정부의 대응을 비교하는 대화는 없었다. 혼란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EU대사님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전날 이 대표와 EU 대사 간 비공개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EU 대사가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 현재 윤석열 정부에는 대화 채널이 없어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검찰이 뇌물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정 실장 자택과 민주당 당사 등을 9일 압수 수색했다. 이 대표와 정 실장은 ‘정치적 공동체’라고 압수 수색 영장에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은 성남시 정책실장 등으로 재직하며 ‘대장동 일당’인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 등에게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1억4000만원을 받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또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성남도시개발공사의 공모 지침 등 내부 비밀을 제공해 남욱씨 업체가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한 혐의도 받는다고 한다.검찰은 김모 전 성남시 팀장을 ‘제3자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김씨가 이재명, 정진상 등과 공모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 정부가 코로나19 7차 유행이 시작됐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음 달쯤 유행의 정점에서 최대 20만명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확진자 격리의무(7일)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는 정점 이후에 검토할 방침이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을 웃돌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겨울철 유행 규모는 하루 최대 5만~20만명까지 폭넓게 예측됐다. 중환자 예측 규모는 최대 600~700명대다. 방역 당국은 “최대 18만명, 정점 주간 하루평균 13만명이었던 여름철 유행 수준으로 (7차 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나, 예측할 수 없는 요인으로 더 증가하거나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이태원 핼러윈 참사’ 부실대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압사 사고 발생 골목과 인접한 해밀톤호텔 대표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의 핼러윈 축제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과 관련해선 서울경찰청 간부가 삭제를 지시한 정황을 확인해 수사 중이다. 특수본은 재난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대통령실을 상대로 한 늑장 수사 지적에 “어떤 기관이라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특수본은 9일 해밀톤호텔과 호텔 대표이사 A씨 주거지, 참고인 주거지 등 3곳에 수사관 14명을 보내 건축물 인허가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A씨는 호텔 주변에 불법 구조물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건축법·도로법 위반)를 받고 있다.
■ 모두 156명의 사망자와 197명의 부상자를 낸 '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소방 관계자와 함께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도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박 구청장은 국회에 출석해 언급한 것처럼, 법적 책임이 아닌 '마음의 책임'만 지면 될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정치·도의적 책임과는 별개로 박 구청장에게 법적 책임을 지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과 서울시와 용산구 등을 상대로 국가 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해석 등이 공존하고 있다. 경찰과 용산구 등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로 경찰에 입건됐다. 박 구청장의 업무상 중대한 과실로 사상자 총 353명(사망 156명, 부상 197명)이 발생했다고 본 것이다. 경찰은 용산구청이 이태원 일대 인파 밀집을 예견할 수 있었는지, 재난 책임 관리기관으로 유관기관에 협조 요청을 했는지,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했는지, 사고 발생 전후 각 부서별 공무원이 제대로 된 업무를 수행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지 하루 만이다. 정 실장이 이 대표와 3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 온 ‘정치적 공동체’와 다름없다는 점에서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9일 정 실장 자택과 사무실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했다. 정 실장 자택에서는 아파트 내부와 지하주차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했다. 정 실장이 근무하는 여의도 민주당사 내 당 대표 비서실과 국회 본청에 있는 당 대표 비서실에서도 혐의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본청 2층에 있는 민주당 대표 비서실은 이 대표 집무실과 불과 10m 떨어져 있다. 다만 이곳에 있는 PC 5대 포렌식 결과, 정 실장이 쓴 PC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전력 생산에 필요한 연료를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1호 사업이 충북 음성에서 첫 삽을 떴다. 한국동서발전은 9일 충북 음성군 평곡리 일대 32만6천㎡ 부지에 설비 용량 1천122MW(메가와트) 규모로 들어서는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애초 석탄 발전으로 건설 예정이었던 당진에코파워를 2017년 석탄 발전과 미세 먼지 감축 대책에 따라 천연가스로 전환한 발전소다. 정부의 전력 산업 연료전환(석탄→천연가스) 정책에 따른 국내 제1호 건설 사업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동서발전은 강조했다. 발전소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지난해 9월 산업부로부터 개발 사업 실시 계획 승인을 받았다.
■ 새 원윳값에 따른 흰 우유 가격 인상이 현실화됐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이 마트 채널을 시작으로 가격 조정에 나섰고, 서울우유협동조합 역시 인상폭을 고심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우윳값 인상폭과 시기를 확정짓고 유통업체와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유업은 흰 우유 제품 가격을 900㎖ 기준 2610원에서 2860원으로 9.57%, 남양유업은 2650원에서 2880원으로 8.67% 각각 인상한다. 인상된 가격은 이달 17일부터 적용된다. 낙농가와 유업체들은 지난 4일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원유 1L당 49원 인상을 결정했다. 다만 8월부터 인상됐어야 했던 가격이 뒤늦게 조정되면서 올해까지는 3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원윳값이 오르면서 우유의 소비자 가격 인상도 예견돼 왔다. 유업체들은 결정된 가격으로 원유를 구매해 살균과 유통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우유 가격 조정은 불가피하다.
■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과 집값 하락 심리 등이 맞물리며 올해 들어 역대 최악의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주택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보다 수억 원 내린 가격으로도 집이 팔리지 않자 낮은 가격에 증여를 함으로써 세금을 아끼려는 사람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서울 주택 거래 7만9486건 중 증여는 9901건으로 전체의 12.5%를 차지했다. 2006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후 최고치다.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 주택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4~8%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2018년 9%로 급등한 이후 2019년 10.9%, 2020년 12%, 2021년 12.2%로 꾸준히 늘어났다.
■ KT&G가 독자 혁신기술에 기반한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릴 에이블(lil AIBLE)'을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릴 에이블은 하나의 디바이스로 3가지 종류의 전용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버튼 하나로 쉽게 디바이스 작동이 가능하고, 자동가열, 청소 불편 해소, 3회 연속 사용 등 기존 제품들의 편의기능도 유지됐다. 릴 에이블에는 스마트 인공지능(SMART AI) 기술도 탑재됐다. 프리히팅 인공지능(Preheating AI), 퍼프 인공지능(Puff AI) 차징 인공지능(Charging AI)'등 3가지 기능을 담아 예열부터 충전까지 최적의 사용환경이 가능하도록 했다. 프리미엄 모델인 릴 에이블 프리미엄은 기본 모델의 강점은 유지하면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터치스크린을 더해 편의기능을 강화했다. 전용 앱(App)을 통해 메시지나 전화 알림, 날씨, 캘린더 정보도 확인이 가능해 소비자 편의성과 제품 차별성을 극대화했다.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톡 메시지도 수신 확인할 수 있다.
■ 최근 금리 급등으로 가계 대출 평균 금리가 7%대에 진입함에 따라 소득에서 세금을 내고 나면 원리금도 못 갚는 대출자가 12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출자 1천646만명 가운데 가계 대출 평균 금리가 7% 수준이 되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90% 초과 대출자는 120만명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말 평균 금리(3.96%)에 3%포인트가 상승했을 경우 대출자들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이 분석에 의하면 지난 3월 말 90만명이던 DSR 90% 초과 대출자가 가계 대출 평균 금리가 7% 수준이 되면 120만명으로 30만명이나 늘어난다. DSR 90% 초과 대출자는 소득에서 소득세와 건강보험료 등 세금만 내도 원리금을 못 갚는 사람을 의미한다.
■ 9일 원/달러 환율이 미국 중간선거 발표를 앞두고 1360원대로 내려앉았다. 미국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7.10원(1.24%) 내린 1364.90원에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9원 내린 달러당 1376.0원에 개장했다. 환율이 종가로 1400원 이하로 내려온 것은 지난 9월21일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이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공화당은 재정지출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학자금 대출 등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재정지출 감소로 인한 물가 압력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에 달러 가치를 떨어트리는 요인이다.
■ 이르면 다음달부터 전기차 무선 충전 방식이 도입된다. 저전력·초정밀 초광대역 무선 기술(UWB) 허용으로 스마트폰으로 도어록도 여닫을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열린 제2차 규제혁신 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산업 활력 제고 규제혁신 과제 12개를 발표했다. 먼저 플러그 연결이나 카드 태깅이 필요 없는 무선 충전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무선 충전을 하려면 활성화된 주파수가 필요한 만큼 정부는 연말까지 전용 주파수(85㎑) 대역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UWB를 스마트폰에 적용하면 스마트 도어록 작동, 분실물 탐색 등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에선 항공기, 선박 등과 주파수 혼선·간섭 우려로 대역폭 500㎒ 초과 기술은 휴대폰 기기 사용이 제한돼 왔다.
■ 깜빡 지갑을 놓고 와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주민센터에서 각종 서류를 떼거나 국내선 비행기를 탈 때 신분 확인을 할 수 있게 됐다. SKT,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공동 운영하는 본인인증 앱 패스(PASS)에서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모바일 주민등록증)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 제25조에 따라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같은 형태로 신분 확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민간 사업자 중 이를 시행하는 것은 패스가 처음이다. 앞서 6월 행안부는 정부24앱을 통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내놓았다. 하지만 정부24앱은 패스 등 민간 사업자의 본인 인증 서비스와 비교해 사용성이 크게 떨어져 활성화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패스 앱은 ①통신3사 가입 휴대폰에 자동 설치되어 있고, ②온라인상 본인 인증 절차에 쓰이는 만큼 모바일 주민등록증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패스 앱 이용자는 3,600만 명에 달한다.
■ 국내 사망원인 2위로 꼽히는 질환이 심장병이다. 심장병은 대부분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신체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데, 정신적 스트레스도 의외의 강력한 요인이다. 스트레스가 큰 여성의 경우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미국의 대규모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드렉셀대 연구팀은 폐경 후 여성 8만825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가 심장병에 미치는 영향을 14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직무 스트레스가 많은 여성은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12%, 심리사회적 스트레스가 많은 여성은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9% 더 높았다. 두 가지 스트레스를 동시에 겪는 여성은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21%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질병으로 규정된 비만이 오히려 사망 위험을 낮추고 기대수명을 늘려준다는 이른바 ‘비만 패러독스’는 의학계의 대표적인 역설로 꼽힌다. 이 용어가 서양에서 등장하기 시작한 1990년대 이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특히 암 분야에서 '체중이 높을수록 생존에 긍정적'이라는 결과가 지속적으로 밝혀지며 관심을 모았으며, 정확한 기전이 밝혀지지 않아 가설에 그친다는 주장도 있다. 최근 위암 분야에서 비만 패러독스를 원점에서 다시 고민해봐야 할 신선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차의학의 대표적 연구자로 꼽히는 김나영 교수의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20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위암으로 진단된 1만4688명의 생존율,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BMI) 등의 인자 간 연관성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저체중 환자군의 생존율이 가장 낮은 것은 동일했지만, 남성은 ‘극도 비만’ 그룹으로 갈수록 예후가 점점 더 좋아진 반면 여성은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미국에서 26년 만에 한국계 3선 연방의원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인 앤디 김(40) 하원의원은 이날 열린 뉴저지주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밥 힐리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개표가 82% 끝난 가운데 김 의원은 55.0%의 득표율로 44.2%의 힐리 후보를 두 자릿수대로 앞섰다. 한인 2세인 김 의원은 지난 2018년 11월 공화당 현역 의원이었던 톰 맥아더에 신승을 거두고 연방의회에 처음 입성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내리 3차례 승리했다. 이로써 김 의원은 1996년 김창준 전 하원의원 이후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3선 의원 고지에 올랐다. 뉴저지주 남부에서 자란 김 의원은 시카고대를 졸업하고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중동 안보 전문가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중간선거의 결과와 상관없이 공화당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국민은 공화당이 나와 함께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의 미래는 끝없는 정쟁에 갇히기에는 너무 유망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근거 없는 부정 선거 의혹에도 불구하고 큰 문제없이 투표가 치러진 후 중간선거일이 "민주주의를 위한 좋은 날"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언론과 전문가들이 거대한 레드 웨이브를 예상했지만 그것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몇 년 동안 우리의 민주주의는 시험 받았지만 미국 국민은 투표를 통해 민주주의가 우리 자신임을 다시 한 번 말하고 증명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민주당과 공화당이 함께 초당적으로 접근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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