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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2년 11월 11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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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1월 11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대통령실 기자단, 'MBC 배제'에 "강한 유감"…보이콧은 부결



2. 與, 'MBC 전용기 탑승배제' 대통령실에 힘 싣기.. 홍준표 "취재 거부할 자유"



3. 검찰 "이재명·정진상 정치적 공동체"…이재명 "허무맹랑한 조작"



4. 김재원, MBC 전용기 탑승 배제에 "속이 시원하다



5. 김어준, 한동훈 "직업적 음모론자" 발언에 격분…"참을 수 없는 분노



6. 野 'MBC 전용기 불허' 맹폭…"명백한 언론 자유 침해"



7. 당직실이 종합상황실?'…근무자도 몰랐던 용산구청의 상황실 설치



8. 왜 대통령실 수석 퇴장시켰나"…주호영 향한 친윤계 불만 고조



9. 국산 초음속전투기 KF-21 2호기도 첫 비행 성공



10. 이재명 사법리스크 현실화에… 싸늘해진 여론



11. MBC 전용기 탑승 '불허'…"국익 중요" vs "뒤끝 작렬 소인배



12. 5개월 만에 만나는 韓·美·日… 정상회담 의제는



13. 정치적 존재감 키우는 한동훈… 여의도 도어스테핑 `尹 닮은꼴`



14. 청담동' 이어 'EU왜곡'…'김의겸 리스크' 난감한 野



15. 한동훈 "진흙탕 뛰어들어 저질 음모론에 막는 게 공직자의 품위



16. 세금으로 풍산개 키우려다 걸리니 적반하장”...與, 文에 ‘파상공세’



17. 강신업·서민, ‘전용기 MBC 불허’ 대통령실 두둔…“좌파들이 취재비 걷어줘라”



18. 타다금지법 찬성 후회" 박용진의 용감한 반성문



19. 주호영 견제한 장제원 "수석들 퇴장시켜 뭘 얻었나, 보면 걱정돼"…`尹 전화설`엔 "가짜뉴스"



20. 참사자 명단 공개 집착하는 野…‘청담동 의혹’ 보도 매체도 동참



21. 검찰 "정진상·김용, 사업자 공모 8개월 전에 대장동 일당 선정 승낙"



22. 검찰 “김용, 김만배가 경선자금 주지 않자 유동규에 독촉”



23. 검찰, 김용처럼 정진상 바로 체포하려고 했지만 '실패'…구속수사 준비中



24. 청담동 술자리' 동석자라던 이세창, 지목 당일 영등포에



25. 文 반납한 풍산개, 어디로 갈까…새끼 있는 광주 동물원으로?



26.보험금으로 빚 갚으려" 딸이 친모 살해…유독물질 섞은 음료 먹여



27. 유동규, 위례 비자금 4억 조성해 이재명 선거운동



28. 오일 뿌렸다" 의혹…'토끼머리띠' 이어 '각시탈' 조사



29. 용산구청장, 현장 점검도 지방 방문도 거짓말



30. 남욱·김만배 구속기한 만료 앞둬…검찰, 재판부에 "연장 요청"



31. "목이 칼칼해요" 9개월 만에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



32. 밀가루 사주겠다던 15억, 일부 대북 송금 정황



33. 등윳값 1년 새 50% 급등…“난방비 폭탄 예고”



34. 서장과 저녁먹은 용산서 과장들 현장 대신 사무실행



35. 84분 후 지하철 도착?…'승하차 반복' 전장연 시위에 올라온 사진



36. 합의금 없으면 우리집에서 식모살이 해라”...300회 소송 걸고 합의금 9000만원 갈취



37. 험난한 국민연금 개혁...소득대체율 하나 놓고도 전문가들 격론



38. 기름 똑 떨어졌네" 고속도로서 멈춰버렸다…뒤따라오던 차량 '전복'



39. 특수본, '위험 보고서' 삭제 의혹 용산서 정보과 소환조사



40. 독감 환자 계속 증가세…유행 기준 2배 훌쩍 넘어



41. 설마했는데 이걸 해내네"…쿠팡, 8년 만에 돈 벌었다



42. 바이든, 공화당 IRA 개정 제동… 韓 전기차보조금 해결 어려워져



43. 유럽까지 사로잡은 ‘K웨펀’ 선두 주자…한국의 록히드마틴 도약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4. 푸르밀 경영진, 결국 "인원 30% 줄이자"는 노조 입장 받아들였다



45. 편의점·라면·버거·커피 업계 “경쟁 치열할수록 해답은 손흥민”



46. 추경호 "종부세로 부동산관리, 접근부터 잘못…납부 힘든 국민 多



47. 흥국생명 사태' 반복되나… 보험사 내년 콜옵션 행사물량 4兆



48. "사모님 목에"…정용진이 인스타에 올린 SSG 우승메달 주인공



49. "안 망하면 다행"...중소기업 대출금리 9년 만에 '최고'



50. 3%대 고정금리 안심전환대출 2단계 신청액, 사흘만에 1조 돌파



51. K콘탠츠 세제지원, 넷플릭스의 10% 수준…"산업 활성화 위해 지원 시급"



52. 이통3사 합산 영업익 1조2천억…3분기 연속 '1兆 관문' 통과



53. 월드컵 특수' 맞춰…카카오T, 카타르서도 달린다



54. 개기월식 사진, 갤럭시가 아이폰보다 선명했던 이유는



55. 끔찍한 화학무기 공격 걱정 끝” 스프레이 제독제로 해결한다



56. 잿빛 먼지에 갇힌 도심…올 가을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



57. 재산 2800조' 빈살만, 소공동 롯데호텔 400실 통째로 예약



58. 세살 입맛 평생 가네" 장수과자 전성시대



59.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증여세 132억원 환급소송 최종 패소



60. 비싸긴 하지만… 천일염·히말라야 소금 최대 장점을 꼽는다면?



61. 美공화당 압승 예상 빗나가자..."트럼프, 모두에게 소리 질러



62. 태양 530배 직경' 적색 초거성의 초신성 폭발 6시간…허블이 포착했다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대통령실의 MBC 출입기자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 조치를 둘러싼 각계 비판과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언론단체들이 “언론자유에 대한 도전”이라며 반발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대통령실 조치를 사실상 공개적으로 거들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동남아) 순방에서 특정 언론사에 대해 전용기 탑승을 배제했는데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한 국익이 걸려 있기 때문”이라며 “(그간) 외교·안보 이슈에 관해 취재 편의를 제공해왔는데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여 주면 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MBC 출입기자들에게 “전용기 탑승은 외교·안보 이슈와 관련해 취재 편의를 제공해오던 것으로,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편파 보도가 반복된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통보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당대표 비서실 정무조정실장이 10일 검찰이 전날 실시한 민주당사와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 정권의 정적 사냥은 실패할 것이고 끝내 이재명의 결백함은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검찰은 삼인성호로 없는 죄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당사는 제가 한 번도 근무한 적이 없는데 왜 압수수색을 시도하는지 의문”이라며 “수사상 이익이 없는 행위를 강행하는 까닭은 정치적 이익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합리적 의심이다. 검찰은 그래서 정치수사를 한다는 오명을 얻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정권은 정적 제거에만 올인했다는 평가로 끝날까 우려된다”며 “민생은 어디 가고 틈만 나면 경쟁자 사냥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라고 했다.



■ 더불어민주당이 정의당과 기본소득당, 일부 무소속 의원과 함께 국회에 제출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됐다”며 “각 교섭단체 대표 의원들께서는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에 관한 사항을 협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끝내 국정조사 참여를 거부할 경우, 여당 의원을 제외하고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단독 의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르면 ‘특별위원회는 교섭단체 의원 수의 비율에 따라 구성하여야 한다. 다만, 조사에 참여하기를 거부하는 교섭단체의 의원은 제외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한 여권 내부의 불만이 공개적으로 분출하고 있다. 지난 9월 19일 친윤석열계 의원들로부터 지지를 받아 당선된 주 원내대표가 위기 국면에서 ‘여당 원내 사령탑’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불만의 핵심 골자다. 이른바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장제원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주 원내대표에게 원내 지도부 자리를 한 번 더 준 건 오로지 정기국회를 잘 돌파하고, 야당의 정치 공세를 막고, 자존심 지키면서 성과를 내자는 것”이라며 “(주 원내대표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지만 걱정된다”고 했다. 지난 8월 31일 ‘2선 후퇴’ 선언 이후 공개석상에서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고 있는 장 의원이 직접 주 원내대표를 직격한 것이다.



■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는 10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과 영정을 공개하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주장에 대해 “정치권에서 영정과 명단 공개 이야기가 먼저 나오는 것은 그다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유족들의 총의가 모여서 진행이 된다면 모를까, 지금처럼 정치권이 앞서 (명단 공개를 주장하는) 건 슬픔에 빠진 유족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날 “세상에 어떤 참사에서 이름도 얼굴도 없는 곳에 온 국민이 분향을 하고 애도를 하는가”라며 “유족들이 반대하지 않는 한 이름과 영정을 당연히 공개하고 진지한 애도가 있어야 된다”고 했었다. 하지만 이 원내대표는 “올해 2월 광주 서구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당시에도 실제 분향소에 영정과 위패 없이 조문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반박했다.



■ 올해 들어서만 4번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대해 정부가 수사 속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오후 서울·중부·대전고용노동청과 코레일 사망사고 관련 합동수사회의를 개최해 각 고용노동청의 수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 위반 등 수사 쟁점을 논의했다. 아울러 본부와 지방청 간 유기적 수사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코레일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에 구조적 문제가 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민간기업에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인 한국철도공사에서 근로자가 열차에 치이고 끼이는 유사 사고가 반복해서 발생한다는 것은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각 중대재해의 원인과 함께 한국철도공사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조적 문제점 등에 대하여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하고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0일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강제 수사가 ‘정치 쇼’라는 민주당 주장에 “성남시라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벌어진 지역 토착 비리 범죄에 대한 통상적인 수사”라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제가 구체적인 사안에 관여하진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전날 위례·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정 실장의 자택, 민주당사 내 당 대표 비서실·국회 본관 당 대표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 그러자 민주당은 “압수수색 영장은 기초 사실관계도 파악하지 않은 창작물이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야당 파괴를 위한 정치공작 쇼”라고 강력 반발했다.



■ 이태원 참사 당일 귀갓길에 사건 현장 인근 거리를 현장점검했다고 밝힌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실제 동선이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최초 해명을 번복했다. 박 구청장 측은 “당시 많은 일이 있었고 기억에 혼선이 있어 잘못 설명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오전 경남 의령군을 방문했다 당일 오후 8시20분쯤 관내로 복귀했다. 이태원 ‘외빈차고’ 일대에서 차에서 내린 박 구청장은 이후 ‘앤틱가구거리’를 따라 걸어서 집으로 복귀했다. 이는 당초 설명과는 다른 동선으로, 박 구청장 측은 사건 발생 직후 동선에 대한 기자들의 질의에 의령군에서 복귀한 뒤 이태원 메인 거리 인근인 퀴논길에서 현장을 둘러본 뒤 별다른 문제가 없어 귀가했다고 답한 바 있다. 귀가 이후 오후 9시30분쯤에도 한번 더 퀴논거리 일대를 살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폐쇄회로(CC)TV 공개 등으로 박 구청장의 해명이 실제 동선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다. 언론에 공개된 박 구청장 자택 인근 CCTV 화면에는 박 구청장이 오후 8시20분쯤 귀가한 뒤 밖으로 다시 나오는 장면이 잡히지 않았다.



■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상자 156명 중 외국인 희생자 2명을 제외한 154명에 대한 장례 절차가 11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일부 참사 사상자 가족들이 국가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관계자는 10일 “피해자들로부터 (법률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 사람들’에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국가배상 소송’ 프로젝트가 게재됐다. 프로젝트를 맡은 전수미 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 변호사는 “약 10명 정도 희생자·부상자 가족들의 연락이 있었다”며 “이 중에는 외국인들의 문의도 있었다”고 말했다.법조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국가에 배상을 청구하려는 조짐도 있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당국은 이번 참사를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음에도 적절하게 조치하지 않았다”며 “희생자 유족이 국가에 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말했다.



■ 10일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은혜)는 공갈·강요·공갈미수·강요미수 혐의로 A(53)씨를 구속 기소했다. 방송 관련 종사자인 A씨는 시사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한 인물이다. A씨는 2016년 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자신과 관련된 언론 보도를 인터넷 블로그나 게시판에 올린 사람들을 대상으로 300여 회 민·형사 소송을 걸고 합의금 명목으로 9,0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자 중 11명에겐 합의금을 받아내려 만남을 강요하고, 거부할 경우 직장을 찾아가거나 협박 메시지를 보내 돈을 뜯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범행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수시로 이뤄졌다. A씨는 합의금을 주지 않으면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되고 가정과 직장에도 피해가 갈 것처럼 협박하고, 한번에 지급하지 못할 경우 합의금 지급을 약정하는 문서를 작성하도록 강요했다. 해당 문서는 이후 민사소송에서 유리한 자료로 제출돼 실제로 A씨가 승소하기도 했다.

■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노동조합과 구조조정 합의에 이르면서 사업을 유지한다.푸르밀은 10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기존 사업 종료 발표를 철회하고, 효율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영업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푸르밀은 영업적자를 이유로 이달 30일 자로 사업을 종료하겠다고 전 직원에게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경영진과 노조가 만나 교섭을 이어왔으며, 임직원 30% 감원 사업을 이어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푸르밀 측은 호소문에서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도 지속된 누적 적자로 경영 위기를 넘어 회사의 존폐를 고민할 만큼의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면서도 “많은 분들이 사업종료만은 막고 어려움을 최소화 해달라는 요청을 한 마음으로 해 주셨다. 이에 회사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비상경영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노동조합의 뼈를 깎는 희생과 도움으로 구조조정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 쿠팡이 2014년 핵심 서비스인 ‘로켓배송’ 도입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누적 적자가 6조원을 넘는 상황에서도 ‘계획된 적자’임을 강조하며 물류 네트워크 강화와 퀵커머스 등 신사업 투자를 이어 온 결실이란 평가가 나온다. 쿠팡이 7조원에 근접한 사상 최대 매출로 흑자 경영 궤도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했다는 관측이다. 쿠팡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742만달러(약 1037억원, 3분기 평균 환율 1340.5원 기준)로 흑자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이 3억1511만달러(3653억원)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1년 만에 수익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다. 쿠팡은 원화 기준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쿠팡의 3분기 매출은 51억133만4000달러(약 6조8383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은 원화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달러 기준으로는 10% 증가했다.



■ 연초부터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원·달러 환율이 두 달 만에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400원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 위안화·유로화 등 주요국 통화가치 하락세 제한, 외국인 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나흘 만에 약 40원 급락해 1370원선에 안착했다. 고(高)환율 충격에 휩싸였던 외환시장은 일단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 말 고점을 찍은 뒤 이달 들어 본격적인 하락세로 접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온다. 그러나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아직 낙관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이다. 고물가 지속,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중국의 정책 불확실성, 경기 둔화 등 달러화 강세를 자극할 요인이 남아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추세적인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내년 초까지는 환율이 1300원 후반대~1400원 안팎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위 인사들은 10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이 나타났다는 발표에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여전히 물가상승률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에서 시장이 기대하는 금리인상 중단 또는 금리인하 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 통화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부각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유럽경제금융센터 행사에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가리켜 "정말로 좋은 뉴스"라면서도 "8%를 넘는 것보다는 낫지만 안심할 만큼 (연준 목표치인) 2%에 충분히 가까워진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한 달치 데이터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만들어낼 수는 없다"면서 긍정적인 물가 지표가 여러 번 나와야만 안심할 수 있다며 "승리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 방역당국이 코로나19(COVID-19) 7차 유행을 맞아 동절기 추가접종에 힘을 쏟고 있지만 국민 참여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동절기 추가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단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사망자가 집중되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해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권고했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을 맞은 이는 137만4345명이다.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3.1%, 대상자 대비 3.4%다. 고위험군으로 분류할 수 있는 60세 이상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9.3%, 대상자 대비 10.5%다. 18~59세의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0.3%, 대상자 대비 0.3%다. 특히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사망자의 25.7%가 발생하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동절기 추가접종 참여를 강조했다.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지역자치단체의 CCTV 인프라와 AI(인공지능) 영상인식 기반 기술 등을 활용해 미세먼지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현재 시민들이 제공받는 미세먼지 정보는 현재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미세먼지 관측소의 지역단위 정보다. 따라서 시민들의 실제 생활권 미세먼지 정보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더욱 촘촘한 미세먼지 정보 제공을 위해 추가로 KT 기지국을 활용한 '에어맵코리아'(실시간 미세먼지 측정 애플리케이션)를 운영하거나, 지자체마다 간이측정소 추가 설치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공간적 특성 및 입지시설 등에 따라 다르게 분포하는 시민 생활권의 미세먼지 정보를 충분히 파악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건설연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 연구팀은 CCTV 영상을 이용한 AI 기반 3차원 미세먼지 정보 구축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CCTV의 영상 이미지 정보를 분석해 미세먼지 정보를 추정하는 기술이다.



■ 국내 연구진이 발광 소재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의 한계를 극복한 발광 소자를 개발했다. 상용화된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 중 하나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보다 밝고 풍부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 분야에서 한국이 기술을 선도할 발판을 제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태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발광 소자의 발광 효율, 밝기,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발광 소자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9일자(현지 시간)에 발표했다.페로브스카이트는 ‘티탄산칼슘(CaTiO3)’처럼 ‘ABX3’ 형태의 화학식을 갖는 결정구조로 부도체·반도체·도체의 성질은 물론이고 초전도 현상까지 보이는 특별한 구조의 금속 산화물을 통칭한다.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주목받는 동시에 발광 효율과 색 순도가 높아 OLED를 대체할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도 각광받고 있다.



■ 평소 감자 칩, 쿠키, 아이스크림, 감자튀김과 같은 초가공식품을 끊겠다고 다짐했는데도 불구하고 어느새 다시 먹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 적이 한 번씩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자기 탓을 하기 쉽다. 그런데, 의지박약이 아닌 초가공식품에 중독돼서 끊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 최근 초가공식품 섭취가 중독성을 유발해 담배처럼 끊기 힘들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가공식품은 식품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식품을 말한다. 과자, 음료, 즉석편의식품,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등이 대표적이다. 연구진은 담배의 니코틴이 환각상태를 유발하는 것처럼 초가공식품 또한 향정신성 물질로 간주할 수 있다고 봤다. 실제 화이트초콜릿과 코코아초콜릿을 섭취한 사람은 흡연자보다 향정신성 약물 효과 척도 점수가 더 높았다. 이외에도 연구진은 흡연, 초가공식품 섭취 등을 통해 자신에게 보상을 주는 자기 강화와 배부르더라도 계속 섭취하며 섭취에 대한 강한 충동을 느낀다는 점에서 담배와 초가공식품이 유사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 오는 17일 방한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일행이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롯데호텔 서울에 묵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왕세자와 수행원들은 롯데호텔 메인 타워(본관)와 이그제큐티브 타워(신관)로 분산해 투숙할 예정이다. 롯데호텔 서울은 서울 시내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한 번에 투숙할 수 있어 국빈 방문이 이뤄질 때마다 대규모 인원이 이곳을 이용해왔다. 무함마드 왕세자와 수행 인력을 위한 객실 400개가 이미 예약된 것으로 전해진다. 일반적으로 국빈급 인사가 방문할 때는 경호와 보안 등 사유로 투숙 객실 층 전체를 한꺼번에 빌린다. 롯데호텔 서울 객실은 1058실 규모여서 이처럼 수백 실이 특정 날짜에 예약되더라도 일반 고객들의 예약과 투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다만 17~18일 이틀간은 객실 예약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롯데호텔은 최근 극비리에 왕세자 응대를 위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대면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 정상이 마주 앉는 건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후 처음이다. 10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했다.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은 "두 정상은 대화 채널을 유지·심화하는 한편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국제 사회에 영향을 주는 초국가적 이슈를 비롯해 이익이 일치하는 부분에서 협력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간 선거를 통해 '조기 레임덕' 고비를 넘기고, 시진핑 국가주석이 제20차 공산당 당대회에서 3연임을 확정한 뒤 개최돼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1만1000명 이상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 시각) 발표한 성명에서 “메타 사상 가장 어려운 변화”라며 직원 8만7000여명 중 13%에 해당하는 직원 1만1000명 이상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확산) 이후 디지털 산업 성장을 너무 과신한 탓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명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되었을 때, 세계는 빠르게 온라인으로 이동했고 전자 상거래의 급증은 엄청난 수익 증가로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은 팬데믹이 끝난 후에도 계속될 영구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나도 그랬다”며 “그래서 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했지만 불행히도 예상했던 대로 되지 않았다. 온라인 상거래가 이전 경향으로 돌아갔을 뿐만 아니라 거시 경제 침체, 경쟁 심화, 광고 손실 등으로 인해 수익이 예상보다 훨씬 떨어졌다”고 적었다. “내가 잘못된 판단을 했고 책임을 지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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