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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2년 12월 9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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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2월 9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尹 “여러분은 우승팀”…벤투 “4년 간 행복했다”



2. 민주 "종부세 잠정 합의"…1가구1주택 기준 11억→12억원 될 듯



3. 與 전대 룰 개정 놓고 '갈등'…"당심 100%" "현행대로 70%만"



4.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수용했지만, 정부 여당이 거부 "복귀가 먼저"



5. 정기국회 만료 D-1…예산안·부수법안도 이견 못 좁힌 여야



6. 북, 한국 경기 중계 않다가 ‘완패’ 브라질전만 방영…왜?



7. 이원욱, 이재명에 "개딸들의 윤영찬 공격 정상이라 보나"



8. 이재명 방탄” “버티면 된다는 ‘똥배짱’”…이상민 해임건의안 공방



9. 홍준표 “尹정권과 옥쇄 각오할 사람이 與대표 해야



10. 나흘새 3차례 靑찾은 尹대통령…영빈관·상춘재서 외빈 접견



11. 장관 해임안 통과시 대부분 자진사퇴…윤석열 정부는 거부



12. 여야 합의로 상임위 통과한 한전법, 본회의서 野 뒤집었다



13. 균열 커지는 민주… 강경파 주도 ‘이재명 탄핵안’ 제동



14. 정부, 철강·유화 화물차주 1만명에 복귀 명령



15. 장제원의 힘”…‘친윤’ 핵심 張, ‘2선 후퇴’ 석달 만에 전면 부상



16. 한사코 '화상면접' 거부…수억달러 벌어간 개발자는 '北공작원'



17. 악순환 끊겠다”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尹 지지율 40% 돌파



18. 2030 무당층 20% 육박…與도 野도 총선 겨냥 MZ세대 구애작전



19. 안철수 "당대표 되면 민주당 궤멸시키겠다..총선 '170석' 목표"



20. 이용자 위주 개편' 건강보험 개혁안 발표…달라지는 건?



21. 입 연 첼리스트 "윤석열·한동훈 본 적도 없다



22. "더탐사 기자, 부동산 업자라 속이고 접근"…법적대응 예고



23. 2년 반 만에···우여곡절 끝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 통과



24. 박형준 시장 ‘엘시티 아파트’ 여전히 보유… 공약 언제 지키나



25. 실종 여중생 구한 군견 ‘달관이’, 10년 군 생활 끝 전역



26. 금배추에서 애물단지로 전락...가격 폭락에 농민들 망연자실



27. 잇단 공장 화재 사고…순식간에 번지는 불, 이유는?



28. 불 끄다 화물차에 치인 의용소방대원…보상은 '0원



29. 위믹스' 투자자 손실…대표는 회삿돈으로 '120억 시그니엘' 입주



30. 美로 가라, 여기 있으면 다 죽어”… 김만배, 남욱 ‘출국종용’ 정황



31. 대출 안 해줘"…휘발유 뿌리고 분신 시도한 한의사, 檢 송치



32. 훈장 취소된 양금덕 할머니 “부끄러운 일 있으니 그러는 것 아니냐”



33. 10% 금리’ 적금 천억 몰려…“이자 불가·해지 요청”



34. 민주당 “정부안 수용”…화물연대, ‘빈손 회군’ 고심



35. 시급한 연금개혁…"보험료율 15%까지 올리고 노동시장 질 개선 같이 가야



36. 발견된 성 착취물만 1000건…청소년 73명 울린 육군 중위



37. 수입 염소·한약재로 만든 '진액' 국산 둔갑시킨 40대 업자 구속



38. MRI·초음파 꼭 필요할 때만… 年365회 넘는 의료쇼핑, 90% 본인부담



39. 주식리딩방'서 본인 주식 추천 3억원 챙긴 운영자 구속기소



40. 나 상속녀야" 거짓말에 남편도 속았다…20대女, 4억 '꿀꺽'



41. 전기료 현실화 우선해야” 주장에…한전채 발행한도 확대 무산 ‘충격’



42. 건물 튼튼해도 재건축 가능"…정부, 기준 확 낮춘다



43. 자기야, 혼인신고 올해 안에 꼭 하자”...챙겨야할 연말정산 꿀팁



44. 이건 자랑하고 싶네”...자취생 사이 소문난 1인 가전



45. 전례 없는 위기 왔다"…삼성 '비상경영' 선포



46. 최종금리 수준 3.5% 제시 "더 낮아진다는 기대 이르다"



47. 내년 실손보험료 폭탄 맞나…보험사 '두 자릿수' 인상 추진



48. 정부, 유류세 인하 연장하되 '단계적 환원' 가닥…19일께 발표



49. 언제 쏘나요?”에 응답한 정용진, 이마트 전직원에 ‘26억’ 쏜다



50. 위력 낮아진 '종부세 폭탄'… 내년 대상자도 절반 줄어 66만명



51. 돼지 껍질 이용해 '가정용 수소 발전소' 만든다



52. 카톡 프로필에 '좋아요' 생기자…"인기도 돈 주고 사야 하나"



53. 8초 완판 대박, 그 폰 되팝니다"…삼성 '로또폰' 웃돈 150만원 붙었다



54. 쿠팡, 배달 조직 자회사로...택배 사업 본격 진출할까



55. 내년부터 ‘엄마’ 오인 국제전화 막는다...국제전화 표기하고 음성으로 알려줘



56. 손흥민, 김연아 넘었다…올해의 선수 사상 최고 지지율 86.2%



57. 네이마르도 못 피했다… 축구선수 괴롭히는 고질병은 '이것'



58. 좌우 갈등에 꼬인 한국, 바로잡으려면…" 80대 원로의 고언



59. 쓰레기 태우던 소각장, 루이비통 촬영지 되다…폐허의 재탄생



60. 하루 물 8잔, 억지로 안 마셔도 된다…80년 전 연구 잘못 해석”



61. 백지 시위' 확산에 한발 물러서…中, '제로 코로나' 3년 만에 폐기 수순



62. SON 캡틴 완장' 받은 尹대통령"'꺾이지 않는 마음' 큰 울림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이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오른 축구 국가대표팀 초청 만찬에서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일일이 덕담을 건네거나 직접 공 트래핑까지 선보이며 친근감을 표했다. 특히 “저와 우리 국민에게 여러분은 월드컵 우승팀”이라고 말하면서 울컥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일 저녁 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2시간여 동안 만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먼저 영빈관 2층 리셉션장에서 참석자들을 맞이했는데,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부상 투혼을 펼친 주장 손흥민의 손을 잡으며 “괜찮아요?”라고 안부를 물었다. 이어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2골을 넣은 조규성에게 “헤딩 너무 잘 봤어요”라며 크게 웃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는 “우리 감독님 고맙습니다. 저도 2002년에 문학경기장에서 포르투갈 경기하는 거 직접 봤습니다. 직접 뛰셨다면서요. 끝나고 같이 보러 간 사람들끼리 얼마나 파티도 하고 그랬는지…”라며 반가워했다.



■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만 나이 사용을 명시한 민법 일부 개정법률안과 행정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민법 개정안은 이날 재석 254명 중 찬성 245명, 반대 1명, 기권 8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고 행정기본법 개정안은 재석 250명에 찬성 241명, 반대 1명, 기권 8명으로 가결됐다. ‘만 나이’ 사용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으로, 정부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해온 법안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나이 계산법은 ‘세는 나이’, ‘만 나이’, ‘연 나이’ 방식이 모두 혼용되고 있다. 현재 법령상 나이는 민법에 따라 만 나이로 계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출생한 날부터 바로 한 살로 여겨, 매해 한 살씩 늘어나는 이른바 ‘세는 나이’를 사용하고 있다. 또 일부 법률에서는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연 나이’를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은 8일 1가구 1주택자와 저가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기본 공제액을 상향하기로 여당과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3주택 이상 다주택자에 대한 누진 과세 폐지 문제를 놓고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 협상 관련 기자회견에서 "종부세 (기본공제액) 1가구 1주택 기준은 11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저가 다주택자는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옮기는 것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종부세를 내야 할 국민은 올해 123만 명의 절반 수준인 66만여 명이 될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신동근 의원은 회견에서 "민주당은 종부세 과세 대상자가 지나치게 증가하는 것은 막고, 저가의 2주택자가 고가 1주택자에 비해 과도하게 불이익을 받는 부분을 시정하겠다고 일관되게 이야기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는 나름대로 (종부세 기본 공제액) 9억 원이라는 기준을 (12억 원이라는) 정부안과 과감하게 바꾸는 대신에 다주택자 중과 부분은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한국전력의 회사채(한전채) 발행 한도를 기존 2배에서 최대 6배까지 늘리는 내용의 ‘한국전력공사법(한전법) 일부개정안’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이날 본회의 표결에서 한전법 일부개정안은 재석 의원 203인에 찬성 89인, 반대 61인, 기권 53인으로 부결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반대 또는 기권표를 던진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영업 적자인 한전은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적립금에 반영되면 현행법상 회사채를 더는 발행할 수 없게 된다. 이 때문에 한전이 채권을 추가로 발행하지 못해 경영난을 겪는 상황을 방지하자는 취지에서 여당 정책위의장인 성일종 의원과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 민주당 김정호 의원 등 3명이 각각 법안을 제출했고, 병합 심사를 거친 대안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와 법사위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최종 관문에서 제동이 걸린 것이다.



■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자기 분수도 모르고 천방지축 날뛰는 사람들로 당대표 선거가 혼탁해질까 걱정이 많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는 윤석열 정권과 같이 옥쇄를 각오할 사람이 해야 한다. 이미지 정치에 젖어 아무런 내용 없이 겉멋에 취해 사는 사람, 차기 대선이나 노리고 자기 정치나 할 사람, 소신 없이 이리저리 흔들리며 눈치나 보는 사람, 배신을 밥 먹듯이 하고 사욕에 젖어 당이나 나라 보다는 개인 욕심에만 열중하는 사람이 되면 총선을 치루기도 전에 다시 박근혜 정권 재판(再版)이 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요즘 당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니 참 걱정스럽다"면서 "당과 나라가 잘되어야 대구시도 발전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앞서 전날에도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가 오늘 오전 조합원 총투표에서 총파업 철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화물연대는 8일 오후 7시부터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 있는 민주노총 대전지부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봉주 위원장은 "강경탄압으로 일관하는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정부와 여당은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을 입법하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의 결정이 총투표 결정에 영향을 미쳤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전혀 상관없다"며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조합원이 흩어지는 등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업무 복귀 명령이라는 정부의 판단은 헌법과 ILO(국제노동기구)를 통해서 끝까지 따져보겠다"고 전했다. 총투표 결과는 9일 정오쯤 발표될 예정이다.



■ 가습기 살균제 성분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이 폐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동물실험을 통해 처음 입증되면서, SK케미칼·애경산업 전 대표 등 13명의 ‘업무상과실치사상’ 사건 1심 판결이 뒤집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8일 가습기살균제 성분물질인 CMIT·MIT을 실험용 쥐의 비강과 기도에 노출시킨 결과 폐까지 이동해 최대 1주일까지 남아 있는 것이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호흡기에 노출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폐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형사 재판의 주요 쟁점 중 하나다. 가습기 살균제 관련 소송은 현재 서울고등법원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8월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도 책임기업 측 변호인단은 ‘CMIT·MIT가 폐에 도달하지 않는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에 이번 연구 결과가 현재 진행 중인 가습기 살균제 책임 기업들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형사재판에서 검찰 측에 유리한 근거 자료가 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이 상위권 변별력을 가르는 과목이 되면서 문과 침공(이과생들의 인문계열 학과 지원)이 가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평가원은 대학 정시 전형에서 영역별로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국어·수학 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로 유불리를 나눌 수 없다고 설명했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3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영역이 134점, 수학 영역은 145점이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상대적 점수로,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한다.



■ 지난 8일 오후 9시 37분께 곰 사육농장 주인의 딸로부터 “부모님과 몇 시간째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사육농장 입구에서 쓰러져 있는 농장 주인 부부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발견 당시 모두 숨진 상태였다. 또 농장 밖에 반달가슴곰 2마리, 농장 안에 1마리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소방관들은 신고자와 연락해 농장 주인 부부가 곰 3마리를 길렀다는 것을 확인했고 엽사 등과 함께 이날 오후 11시 33분께 3마리를 모두 사살했다. 울주군은 이날 오후 11시 25분께 곰 사육농장 인근 주민에게 외출 자제 당부 문자를 보냈다. 경찰은 숨진 농장 주인 부부가 곰으로부터 습격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6507명을 대상으로 교원평가 자유서술식 문항 피해사례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 ‘직접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30.8%에 달했다. ‘동료 교사의 사례를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38.6%인 점을 고려할 때 전체 69.4%가 직·간접적 피해를 겪은 것이다. 2010년 도입된 교원평가는 교원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매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교원평가는 학생·학부모로부터 의견을 받는 만족도 평가와 동료평가로 구성된다. 학생·학부모로부터는 서술형 평가도 반영되는데 익명성이 보장된다.



■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손해율이 올해도 1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14%이상 보험료가 인상됐지만 보험사가 보험료 100만원을 받으면 보험금은 130만원이 나가는 구조가 여전하다는 의미다. 도수 치료 등 특정 비급여 의료 항목에서의 보험금 지출이 두드러졌다. 실손보험 정상화를 위해선 매년 21% 이상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천차만별인 비급여 수가 기준을 도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과잉진료 누수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보험연구원은 8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실손의료보험 정상화를 위한 과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1~4세대 실손보험 전체 평균 손해율은 127.9%로 조사됐다.



■ 다음달 말부터 아파트 관리비 정보 의무 공개 대상이 100가구 이상에서 50가구 이상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한 동짜리 나홀로 아파트나 다세대·연립주택 등도 관리비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24일 발표한 관리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개선방안 후속 조치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공동주택의 관리비 등 공개 의무대상을 당초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서 50가구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한다. 다세대 등 소규모 공동주택의 관리비 등 내역이 불투명하고 불합리한 비용부담 사례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라 입주민 등 알 권리를 강화하고 관리비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 중소기업계의 숙원이자 여야의 공통 공약이었던 납품단가연동제가 8일 국회 본회의를 넘었다. 납품단가연동제는 내년 6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납품단가연동제가 담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법(대중소기업협력법) 개정안을 재석 217인 중 212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5명은 기권표를 던졌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위탁기업은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의 가격이 10% 내외로 변동했을 경우, 그 변동분에 연동해 대금을 조정해야 하고 해당 사항을 계약서 작성 시 명문화해야 한다. 다만 위탁기업이 소기업이거나 위·수탁 기업 간 합의가 있을 시 연동하지 않을 수 있으며 위반, 악용이 적발된 기업에게는 5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했다.



■ 안전기준이 없어 해외에서만 출시했던 LG전자의 전자식 마스크(사진)가 2년 만에 국내에서도 판매된다. LG전자는 7일 ‘LG 퓨리케어 마스크’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2020년 처음 공개됐지만 국내에서는 전자식 마스크 관련 안전기준이 없어 출시가 불가했다. 이에 해외에서만 지난해 홍콩을 시작으로 대만, 베트남, 스페인 등 총 23개 국가에서 선보였다. 국내 기업 개발 제품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데도 정작 안방에서는 팔리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진 것이다. LG전자는 퓨리케어 마스크의 국내 출시를 위해 지난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에 따라 작년 말 ‘전자식 마스크 예비 안전기준’을 제정했다. LG전자는 올해 9월 이 기준에 따른 인증을 받아 제품 출시가 가능해졌다.

■ 한때 시가총액이 3.5조 원을 넘었던 국산 코인 위믹스가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퇴출 당해 후폭풍 예상된다. 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99% 하락해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떠안았다. 가격이 폭락하자 해외 거래소까지 위믹스를 상장 폐지해 손실 복구는 더 막막해진 상황이다. 블록체인 게임(P2E) 대표주자가 유통량 논란으로 추락하면서 “국내 P2E 허용은 이제 물 건너 갔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8일 오후 3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에서 동시에 위믹스 거래지원이 종료됐다. 4개 거래소가 속한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 DAXA(닥사)가 ‘코인 깜깜이 유통’ 문제를 지적하며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지 43일 만이다.



■ 연초부터 가족의 전화번호가 떠서 통화하면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가 극성이다. 발신번호 뒤 일부 전화번호(9~10자리)가 일치하면 휴대폰 주소록에 등록된 이름이 표시됐기 때문이다. 피해자는 발신자를 가족으로 잘못 생각한 상태에서 사기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내년부터는 연락처와 같은 번호로 국제전화가 오는 경우에만 주소록 연락처 이름이 표기되고, 음성으로 ‘국제전화입니다’라고 알려준다. 이정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이용제도과장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가진 백브리핑에서 “삼성, 애플 등 주요 단말기 제조사와 협력해서 OS 업데이트를 통해 번호 일부분만 일치해도 저장된 이름이 표기되는 문제를 해결했다”며 “통신사와도 협력해 국제전화를 연결했을 때 국제전화라고 표기하고, 음성 안내가 나오도록 해 국민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 이른바 '카카오 먹통 방지법'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카카오·네이버와 같은 부가통신사업자들도 이동통신3사 등 기간통신사업자, 지상파방송과 같이 재난관리기본계획에 포함돼 정부의 관리를 받게 됐다. 아울러 데이터센터(IDC)를 빌려쓰는 사업자들에게도 장애 대비 보호조치를 의무화해야 한다. 8일 ICT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통신발전 기본법(방발법)·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통과된 방발법은 20대 국회에서 발의됐던 법안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부가통신사업자들을 재난관리기본계획에 포함한다는 내용이 골자인데, 2년 전에는 이중규제, 혁신 저하 등의 반발 의견이 커지면서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플랫폼 사업자도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급물살을 타면서 법안이 최종 통과됐다.



■ 하루 물 권장량이 8잔(약 2ℓ)이라는 것은 약 80년 전 연구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고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된 연구를 인용해 6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하루 물 권장량은 8잔'이라는 말은 1945년 전미연구평의회(NRC)의 식품영양위원회에서 처음 제시됐다. 여기서 성인들이 하루에 약 2ℓ의 물을 섭취하도록 권했다. 이 권장량은 모든 음식과 음료에서 얻을 수 있는 물까지 포함해서 한 사람의 하루 총 물 섭취량을 나타낸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루에 물 8잔씩 매일 마셔야 한다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며 해당 이야기가 확산했다. 매체는 일부러 물을 마시기보다는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셔주면 된다고 전했다. 실제 관련 연구에서도 물 필요량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 확인됐다.



■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간식으로 붕어빵을 찾는 이가 늘었다. ‘겨울 간식대장’이라는 붕어빵은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이란 신조어가 보통명사처럼 통용될 정도다. 집 근처에 붕어빵 가게가 있다는 것만으로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게 된 것이다. 더불어 이맘때면 항상 떠오르는 이슈가 있다. 이른바 ‘붕어빵 논쟁’이다. 붕어빵의 앙금을 두고 팥이 맛있는지 슈크림이 맛있는지 가려내는 것으로 탕수육 소스 ‘부먹(부어 먹기)’과 ‘찍먹(찍어 먹기)’에 버금갈 정도로 치열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주제의 하나다. 물론 이는 개인 취향 영역으로 각자 기호에 따라 즐기면 된다. 하지만 음식은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인 만큼 잘 알고 먹으면 겨울철 건강 관리에 도움될 수 있다.



■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2022년에도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스타'에 뽑혔다. 6년 연속 1위다. 한국갤럽이 11월 7일부터 24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만 13세 이상 1771명에게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선수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 손흥민이 86.2%의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2017년부터 6년째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이번에 기록한 득표율 86.2%는 지난 2009년 김연아가 세운 82.8%를 13년 만에 경신한 수치다. 2위는 프로배구 2022~2023시즌 V리그 흥행을 주도하는 김연경(34·흥국생명)으로 9.9%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3위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투수 류현진(35)으로 지지율 6.4%를 기록했다.



■ 2022 카타르 월드컵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축구대표팀이 청와대서 만찬을 즐겼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을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러분의 투혼이 우리가 어떠한 어려움도 우리 국민들이 이겨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주셨다. 월드컵에서 이룬 성과도 대단했지만, 결과와 관계없이 저와 국민에게 여러분은 월드컵 우승팀이다. 축하드린다"라며 대표팀을 독려했다. 벤투 감독 역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대표팀에서 4년하고도 조금 넘는 긴 여정이었는데 함께 했던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시고 환영해 주신 대통령님에게도 감사드린다. 4년간의 여정 동안 굉장히 행복한 감정이 들었다. 이 나라를 대표해 빛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여기 있는 모두와 국민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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