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5월24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헤드라인 뉴스
1. 윤대통령, IPEF 참여 선언…"한국도 책임 다 할 것"
2.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3. 신발도 왼쪽부터 신던 소년 손흥민…'땀의 진실'로 월드클래스까지
4. 합의 당사자 野 윤호중도 입장 바꿔 "법사위원장 주기 어려워"
5. 변호사비 대납 의혹' S사 실소유주, 김동연 출마하자 고액 후원
6. 바이든 “대만 침공 땐 군사 개입할 것”...中 “타협 없다” 반발
7. 화합과 통합” 與野 봉하마을 총집결… 文도 5년 만에 찾아
8. 尹 “北 망하게 할 생각 없어…김정은에 달렸다” CNN과 첫 인터뷰
9. 9일 남았는데 보이지 않는 ‘지방선거’…‘검수완박’·‘청문회’에 검색량 밀려
10. 文, 이재명·野원로 오찬…지선 후보들에 "반드시 이겨라" 격려
11. 尹 대통령 부부, 즐거웠던 봄날…청와대 방문 사진 공개
12. 野 "추경, 세수예상 아닌 있는대로 해야"…정부 "작년에도 전망세수로
13. 바이든 한국 왔을 때 '도발 없었던' 북한, 이유 있었다
14. 할아버지 모시듯…김정은, 현철해 관 직접 운구·손으로 허토
15. 삼성반도체 공장 본 바이든 “언빌리버블, 패뷸러스, 어메이징”
16. 김정숙 여사, 盧 추도식서 강산에 노래에 ‘어깨춤’…커뮤니티 반응은?
17. 盧 13주기 맞아…김종민 "친노 친문 정치 이제 그만"
18. 내부 총질’ 비판받은 박지현, 盧 추모하며 “힘들고 외로워도 계속 전진”
19. 尹 통합행보 통했나… `견제`보다 `안정`으로 기우는 민심
20. 예상밖 격전지 된 계양을…민주 '대형 공약' 국힘 '화력 집중'
21. 한동훈의 첫 檢 수뇌부 "전력 수사해 범죄자 처벌" 한목소리
22. 한동훈 '2호 지시'…11개 중점 검찰청에 합수단 만든다
23. 尹대통령 "靑, 국민 여러분의 것"…영빈관·춘추관 내부도 공개
24. 간호법 두고 응급구조사 · 간호조무사 반발, 이유는?
25. 치사율 3~6%" 원숭이두창 비상…정부 "천연두 백신 3502만명분 활용
26. 검찰총장 후보 22∼24기 유력… 외부인사도 물망
27. 이천 지역 물류창고 화재…6시간 만에 큰 불길 잡았다
28. 멍게·홍합 마구 먹어치우는 '해적 불가사리' 습격…동해까지 올라와 비상
29. 조주빈 또 '옥중블로그' 운영?‥알고도 못 막는다?!
30. 골프 옷 3백만 점 '활활'…이천 물류센터 큰불, 142명 긴급대피
31. 한국 최초 달 탐사선 이름은 '다누리'…8월 3일 쏘아 올린다
32. 현직판사냐 檢출신이냐…尹대통령 첫 대법관 인선 관심
33. 길고양이 밥에 부동액 뿌린 20대…“혐오 대화방 운영”
34. 국민연금 수급자 600만 명 돌파, 과제는?
35. 대리투표 의혹’…5천만 원 상당 현금 뭉치 발견
36. 병원 감염 '주범' 의료기기 세균막, 신물질 '표면 처리'로 차단
37. 신호대기 차들 사이로 갑자기 오토바이가 나와 ‘쿵’…차주 과실은 얼마?
38. ‘만취 상태서 70㎝ 막대 살해’ 스포츠센터 대표에 무기징역 구형…“엽기적
39. 4개월간 27만명 투약…코로나 먹는 치료제 부작용 보상 할 법적 근거 ‘공백 상태’
40. 동물원 우리 속 사자 '쓰담쓰담'…결국 손가락 잘린 남성
41. 다가오는 ‘운명의 날’ 카카오T·티맵 ‘대리운전’ 사업 지속할 수 있나
42. 원자재값 상승에 "납품가만 그대로"…연동제 시범운영
43. 항공기도 일상으로…화물기로 변신했던 여객기 2년 만에 원대복귀
44. 원자재비 20% 올랐는데 납품 단가 조정은 4개월 후
45. “참외·감귤 겉만 보고 살 수 있나요, 이젠 당도까지 보고 사야죠”
46. 세계가 지켜봤다…글로벌 외교 중심에 삼성·현대차
47. 주문은 줄어드는데 여전히 높은 배달비...리오프닝에 배달업계 '울상'
48. 먹구름' 낀 스마트폰 시장…삼성전자, '갤럭시' 목표 출하량 3억대 이하?
49. 임대차법 보완책 다음 달 발표…‘착한 임대인’ 인센티브 검토
50. 韓수출 40%는 IPEF 경제권…미국 주도 中포위전략 동참
51. 미세먼지 1/100크기 나노미세먼지 “폐세포 깊이 침투해 다른 장기까지 악영향”
52. 이게 무려 4000만원 실화야?” 무려 80배 ‘껑충’ 무슨일?
53. 스티브잡스가 ‘망한다’ 예언했는데” 삼성 ‘이것’ 낸다
54. 이륜차 매연·소음 문제에 친환경 모빌리티 뜬다...과제는?
55. 네이버 대신 ‘유튜브’로 뉴스 소비하라 등 떠미는 민주당
56. "한복입은 日만화"…잇단 표절논란, 고개숙인 네이버
57. 한여름 더위 계속…대구 한낮 33도
58. 95세 송해, '최고령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59. 1000만원 넘게 주고 샀는데…샤넬백, AS 맡겼다가 '황당'
60. 네가지 폭염 요인 겹쳤다‥'초강력 열돔' 주의보
61. 중국의 ‘시진핑 띄우기’... 50부작 일대기 방송 시작
62. 제2의 상하이 되나…中 베이징 또 집단 시설격리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손흥민(30·토트넘)이 세계 최고 레벨의 축구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줄곧 득점 선두를 달리던 동갑내기 경쟁자 무함마드 살라흐(30·리버풀)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따라잡고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손흥민은 23일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22, 23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고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이 됐다. 살라흐는 이날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한 골을 넣었다. 경기 후 골든부트(득점왕 트로피)를 받아든 손흥민은 “정말 무겁다. 엄청난 하루였다”고 말했다. 또 인스타그램엔 “6만 명의 관중 속에서 유독 태극기와 한국분들의 얼굴은 참 잘 보인다”며 “새벽에 TV를 보며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분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0시에 시작된 손흥민의 경기를 중계한 SPOTV 시청률은 이 채널 역대 최고인 5.4%를 기록했다.
■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민생문제 해결과 경제 회복, 지속적인 성장, 국민의 안전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무엇보다 국민통합과 협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통합과 협치가 이뤄지지 않는 사회는 생산과정 전반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가 취임사에서 '협치'를 강조한 것은 국회에서의 여소야대 정국을 염두에 둔 것이다. 그는 "협치를 통해 야당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존중하겠다"며 "형식과 방법을 불문하고 활발하게 소통하며 여야정이 같은 인식을 갖고 있는 과제부터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협치에 따른 성과도 여야정이 공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시작하는 후반기 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이번 주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해야 하지만, 법제사법위원장(법사위원장)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원 구성 협상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3일 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주기는 쉽지 않다’고 밝힌 데 대해 “여야 합의사항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회의장, 법사위원장을 독식한다는 건 결국 협치를 거부하겠다는 의사 표시이고, 또다시 입법 폭주를 자행하겠다는 선전포고”라며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점하자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독식했다.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자진 사퇴했다. 후보자로 지명된 지 43일 만이다. 경북대병원장을 지낸 정 후보자는 두 자녀가 ‘아빠 찬스’로 경북대 의대에 편입했다는 논란 등에 휩싸인 끝에 결국 낙마했다. 김인철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윤석열정부 장관 후보자 중 두 번째 낙마다. 정 후보자는 이날 밤 입장문을 내고 “오늘 자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제기되고 있고, 저도 그러한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지명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졌고, 2020년 초 대구 코로나19 사태 때 생활지원센터를 처음 운영한 의료 행정인으로서 코로나 대응을 잘 이끌 수 있는 인물로 기대를 모았다.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에 대해 "역내 국가의 공동 번영을 위한 것"이라면서 "한국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IPEF 출범 정상회의에 참석해 "오늘 IPEF 출범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역내 국가간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IPEF는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새로운 경제·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협력체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 중인 이날 도쿄에서 한미일을 포함해 1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정상회의를 열고 IPEF 출범을 선언했다.
■ “언제쯤 연금을 받을 수 있을지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실제 퇴직 후 연금을 받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600만 번째 국민연금 수급자인 박용수(62)씨는 30년 넘는 직장 생활 끝에 받게 된 연금에 대해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박씨는 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된 1988년부터 가입해 총 31년 3개월 동안 8658만원을 납부했다. 기대 수명인 83.4살까지는 납부한 보험료의 5배 이상인 약 4억3600만원의 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수급자가 6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제도가 시행된 지 35년 만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늘면서 국민연금 수급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2020년 4월 5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600만 명 돌파까지 2년 1개월이 걸렸다. 300만 명에서 400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 4년 8개월, 400만 명에서 500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 3년 6개월이 걸린 것을 고려하면 증가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 한국산 코인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를 일으킨 '테라폼랩스'의 직원이 법인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경찰이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3일 "이달 중순께 테라폼랩스 직원으로 추정되는 자가 법인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정보를 입수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가상 화폐 거래소들에 관련 자금의 동결을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횡령 의심 직원을 추적하는 한편, 테라폼랩스와 이 업체를 지원한 재단 '루나파운데이션가드'의 자금 거래 내역을 분석해 불법 자금 규모를 특정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은 루나·UST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와 테라폼랩스 법인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을 수사중이다.
■ 경기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 소재 한 골프의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40분께 골프의류가 적재된 크리스F&C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소방장비 45대와 소방인원 107명을 투입해 진화작업 중이다. 이 불로 물류센터 내외로 있던 근무자 등 관계자 134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완진된 이후 인명수색과 함께 화재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물류센터 내부에 많은 양의 골프의류가 적재돼 있고 건물 외벽의 마감재가 샌드위치패널이어서 초진과 대응단계 하향 조정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LPG 가격 고공행진으로 택시 운행이 줄고 있다. 이양덕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무는 22일 “코로나 사태, 현실에 맞지 않은 택시비에 연료비 부담까지 더해져 전국 법인 택시 10대 중 7대가 운행을 중단한 것으로 추산한다”면서 “서울 곳곳의 법인택시 회사 차고지에 운행을 중단한 택시들로 가득하다”고 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이날 LPG가격은 L(리터)당 1133.88원으로, 1년 전보다 26.1% 올랐다. LPG업계 관계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LPG 가격이 급등했다”면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등에서 LPG를 증산하고 있지만, 당분간 높은 가격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 문화재청은 23일부터 청와대 관람객에게 영빈관과 춘추관 내부를 일부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빈 만찬 등을 위한 공식 행사장으로 사용됐던 영빈관에서는 1층 홀에 설치된 패널을 보며 영빈관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기자회견 장소와 기자실로 쓰였던 춘추관 1층에는 관람객이 대변인 체험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2층에서는 정부 정책을 발표했던 브리핑실을 둘러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을 설치해 이날부터 대통령실로부터 위임받은 청와대 권역 시설 개방·관리 업무를 한다. 주요 업무는 관람객 예약 접수와 확인, 시설물 관리, 문화행사 기획, 관람 코스 개발, 체험·해설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첫 개방일인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은 37만7천888명으로 집계됐다. 관람 신청자는 500만 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22일 전까지 청와대 건물 내부는 개방되지 않았다.
■ 올해 3월부터 시작된 무역적자가 3개월째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5월 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이면서 한국 경제 ‘엔진’인 무역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연말까지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내놓는다. 23일 관세청이 발표한 올해 5월 1~20일 수출입현황을 보면 이 기간 수출액은 386억1700만 달러, 수입액은 434억4400만 달러를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4.1%, 37.8% 늘었다. 연간 누계로 보면 수출액은 2696억9100만 달러, 수입액은 2806억55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17.9%, 28.1% 증가했다. 수출액보다 수입액이 더 큰 폭으로 늘면서 5월 1~20일 무역수지는 48억27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전월(―51억1900만 달러)보다는 적자 폭이 다소 줄었다. 다만, 올해 3월부터 시작된 무역적자가 5월까지 이어져 3개월 연속 적자 행보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 23일 서울 중구 명동의 롯데백화점 본점. 건물 외벽에는 정기휴점일을 알리는 포스터가 붙었다. 그러나 투명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내부에는 길게 줄을 서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이 보였다. 앞사람과 한 발자국 정도의 거리만 둔 채 천천히 이동하는 사람들은 롯데백화점이 이날 개최한 ‘에비뉴엘 프라이빗 쇼핑데이’에 온 백화점 우수 등급 고객들이다. 롯데백화점은 구매 금액이 큰 고객 등급 상위 소비자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쇼핑데이를 진행해 왔다. 1년에 한 번 백화점 휴관 일에 초청장을 받은 고객에 한해 명품 구매 행사를 열고, 사은품 증정 및 포인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제한된 인원에게 쾌적한 명품 쇼핑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명동 본점과 잠실, 동탄, 부산 본점에서 개최한 일종의 ‘사은 행사’지만, 현장은 평소보다 더 혼잡했다.
■ 소비자가 예상하는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또 올라 9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금리수준전망지수도 역대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지만,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에 지난달 10포인트(p)나 뛴 주택가격전망지수의 경우 공급 증가 예상 등의 영향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3%로 집계됐다. 4월(3.1%)보다 0.2%포인트 올랐을 뿐 아니라 2012년 10월(3.3%) 이후 9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소비자가 지난 1년간 주관적으로 체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의미하는 '물가인식'(3.4%)도 역시 한 달 사이 0.2%포인트 높아졌다. 2013년 1월(3.4%) 이래 9년 4개월 만의 최고 기록이다.
■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개선 움직임에 예정된 분양 일정을 미뤘어요." 지난 23일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 원자재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대상 아파트의 기본형 건축비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내부적으로 결과를 지켜보고 분양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개선 등 새 정부의 정책 변화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 결과에 맞춰 분양 시기와 분양가 등을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 해 분양시장의 바로미터인 봄 성수기(3~5월)에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와 분양가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최근 건설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등이 급등한 가운데 오는 6월 분양가 상한제 대상 아파트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 인상을 재검토하고, 분양가 상한제 개편 논의에 본격 착수했기 때문이다.
■ 정부가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을 2년 전 수준으로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과도하게 치솟은 보유세(종부세+재산세)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이런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서울 소재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 종부세액이 현행보다 최대 3000만원 가까이 줄어드는 사례도 나타날 수 있다. 23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1세대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른데다 공정시장가액비율도 인상돼 (납세자들에게) 삼중·사중의 부담을 지웠다"며 "1주택자들의 종부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달 탐사선 '다누리'가 한국시각으로 오는 8월 3일 오전 8시 37분 우주로 발사된다. 국내 최초 지구 밖 탐사에 나서는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하면 대한민국 우주탐사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우주탐사 기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무인 우주 탐사선 다누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미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로켓에 실려 현지시각으로 오는 8월 2일 19시 37분, 한국시각으로 8월 3일 오전 8시 37분 발사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당초 8월 1일에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미뤄졌다. 이는 다누리 발사업체인 스페이스X가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태양을 공전하는 16사이키 소행성 탐사선 발사를 미국 현지시각 8월 1일로 먼저 확정하자 일정이 순연된 데 따른 것이다.
■ 매년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한반도는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이 줄고 국내에서 강도 높은 미세먼지 저감조치로 최근 2년은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적었다. 미세먼지가 생태계나 사람에게 모두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인체에 어떻게 들어와 얼마나 머무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국내 연구진이 미세먼지의 영향을 세포 단위에서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초미세먼지(PM 2.5)는 입자 크기가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먼지, 나노미세먼지(PM 0.1)는 이보다 더 작은 0.1㎛ 이하의 먼지이다. 나노미세먼지는 초미세먼지보다 인체에 더 깊숙이 침투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노미세입자는 기관지를 통해 체내로 들어간 뒤 폐에 머물면서 폐세포 깊숙이 침투해 혈관을 따라 간, 신장 같은 다른 장기로 이동하는 것이 확인됐다. 나노미세먼지 입자가 다른 장기로 퍼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최소 이틀이 걸린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폐기관 내에 존재하는 면역세포에는 미세먼지 입자가 약 4주 후까지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노미세먼지는 초미세먼지 입자보다 8배나 많이 남아 있는 것이 관찰됐다.
■ 일본 만화 표절논란에 휩싸인 웹툰 '이매망량'이 연재를 중단했다. 최근 웹툰 표절논란이 잇따르면서 웹툰 플랫폼의 관리부실을 탓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양산형 웹툰이 느는 가운데 표절기준이 명확치 않은 점도 문제라고 꼬집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지난 10일 수요웹툰으로 오픈한 신작 '이매망량'의 일부 설정이 특정 작품을 구체적으로 연상시킨다는 독자들의 많은 지적이 있었다"라며 "문제가 된 초반 원고를 수정해 향후 재오픈을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이매망량은 2화까지 연재됐으나 현재는 열람할 수 없는 상태다. 이번 작품은 1화부터 일본만화 '체인소맨' 표절 시비가 불거졌다. 악마가 깃든 주인공이 악마를 사냥하는 체인소맨과 악귀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가 되살아나 도깨비를 사냥하는 이매망량의 초반 콘셉트와 대사가 흡사하다는 지적이다.
■ KBS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자이자 방송인 송해가 기네스세계기록에 등재되었다. 국내 최장수 TV 가요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의 MC로 활약해온 송해의 업적이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최고 기록임을 확인하여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었다. 등재된 부문명은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이며, KBS와 송해가 기네스에 기록 도전 신청과 함께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기네스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검토, 보완 요청 등을 거치는 등 면밀하게 심사한 후에 기네스세계기록에 등재가 최종 확정되었다. 1927년 출생인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했으며,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아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의 방송 진행을 하고 있다.
■ 세계보건기구(WHO) 고위급 관계자가 원숭이두창 확산이 유럽에서 열린 두 차례 대규모 파티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WHO는 최근 원숭이두창이 유럽과 미주 등으로 확산 추세인 점에 대해서는 “막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했다. 데이비드 헤이만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교수는 23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원숭이두창이 감염자의 병변에 밀접 접촉했을 때 퍼지는 걸로 알고 있다”며 “성적 접촉이 전이를 증폭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은 스페인과 벨기에에서 개최된 두 차례의 대규모 파티에서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남성 간의 성관계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현재 유력한 가설이라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은 이전에는 아프리카 밖으로 널리 퍼진 적이 없다.
■ 일본을 순방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대만 침공시 방어를 위해 무력을 사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중국이 강력 반발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시에는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지 않았는데,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방어를 위해 군사개입을 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 예스(Yes). 그것이 우리의 약속”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하나의 중국 원칙’에 합의하고 서명했다”면서도 “대만이 무력으로 점령될 수 있다는 생각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대만 주변으로 중국이 군용기를 보내 무력 시위를 하는 데 대해 “경솔하게 위험한 짓을 한다”고 경고하면서 “미국은 중국이 대만에 무력을 사용할 수 없도록 일본 등 다른 나라와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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