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5월25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헤드라인 뉴스
1. 중-러 폭격기, 동해상 방공식별구역 무단 진입
2. 정상회담 만찬 빠질 뻔한 박의장…윤 대통령이 직접 불렀다
3. 尹대통령 "제 시야 좁았다, 여성에 과감한 공직 기회 부여 노력할 것"
4. 김진표 “제 몸엔 민주당 피 흐른다”…친명계 꺾고 국회의장 후보로
5. 경기에선 'KT' '쌍방울', 인천에선 '투기' '재산'…맞붙었다
6. 박지현은 "한 번 더 기회를"…이준석은 "원 없이 일하게"
7. 이재명 효과' 별로네…'읍소' '文 마케팅' 꺼낸 민주
8. 용산 대통령실엔 영부인실 안 둔다…다음 달 18일 완공
9. 박지현 586용퇴·쇄신안에 민주당 지도부 "개인 의견" 파열음?
10. 정호영에 인간적 미안함"... 윤 대통령, 끝까지 기다리며 연락 안 했다
11. 尹 "원전·재생·천연가스 '합리적 믹스'"...에너지 안보 강조
12. 尹, 文과 정반대길 걷는다…"한반도 프로세스·3불정책 폐기"
13. 궁궐이 따로 없네' 침실까지 낱낱이 공개되는 청와대 내부
14. 여야, 추경 담판 불발…국민의힘 "36.4조" 민주당 "최소 47.2조
15. 법사위원장 양보없다… 여야 `강대 강` 대치
16. 日 '30년 숙원' 안보리 상임이사국 야망…바이든 지지 얻었지만
17. 문재인·박근혜가 머물던 靑관저, 내부도 곧 공개한다
18. 한동훈 직속 '인사검증' 단장에 非검찰 출신…1담당관은 '尹측근' 이동균 유력
19. 한동훈 직속 '인사검증' 단장에 非검찰 출신…1담당관은 '尹측근' 이동균 유력
20. 0선 후보에 고전’ 이재명 “지지율 역전당했다고 생각 안 해”
21. 쏴 부탄가스 새어 나온 뒤 폭발"…에쓰오일 사고는 인재?
22. 18개국 전파 '원숭이두창' 반려동물 전염시 풍토병 우려
23. 빈틈없는 검증" ↔ "사실상 민정수석"…'한동훈 소통령' 논란
24. 수확 끝난 밭 들어갔다가 덜미.. 이삭줍기도 범죄?
25. 권도형 행방 오리무중…자금 긴급 동결 요청
25. 벌써 '더위 먹은' 5월…경산 35도·대구 34도까지 올라
26. 길거리 음식도 물가 급등 직격탄…서민들 “이제 뭘 사먹나”
27. 구의역 사고 잊었나…‘안전’ 막은 광고판들
28. 큰불 난 두 물류센터 사이…논밭 덮은 검은 재
29. 이용구 봐주기 의혹’ 경찰관 “직장 잃고 막노동 합니다”
30. 김정숙 어깨춤' 논란에…盧재단 "희망찬 추도식, 모두 들썩였다"
31. 치안정감 5명 물갈이… 차기 경찰청장 경쟁 새판 구도
32. 중대본 “대규모 두창 백신 접종 없다… 코로나 새 변이 추가 확인”
33. 42세 희귀병 환자 "한달에 10번 응급실 실려가느니 안락사 선택"
34. 득점왕의 귀환' 손흥민, '골든부트' 들고 금의환향
35. 정호영 대신 누가... '방역 컨트롤타워 공백' 길어진다
36. 바이든, 韓서 '미국산 소고기' 먹고…日가서 '이것' 대접받았다
37. 1천만 원대 명품백, AS 맡겼는데 "수선 불가"…왜?
38. 질병 사망' 1위 동맥경화 부추기는 T세포 그룹 발견
39. `드론 나체 촬영` 엘시티男, 2심도 징역 8개월
40. 에쓰오일 폭발사고, 계약서상 없는 일을 하청업체에 떠넘겨 생긴 비극”
41. 이재용, 韓 경제 지원사격...5년간 450조원 투자·8만명 신규채용
42. 고용 좋아졌다더니…5년간 '전일제 일자리' 수도권서만 100만개 줄어
43. 떼낸 의자 다시 붙여라"‥여객기 확보 '비상'
44. 역대급 적자’ 한전, 전력 구매가 상한제 추진
45. 계속 오르던 경유…이제는 리터당 2,000원 사상 첫 돌파
46. 막내의 반란...토뱅, 중저신용 대출액 카뱅 눌렀다
47. 검찰, '614억원 횡령' 우리은행 직원·동생 구속기소
48. 모다모다가 키운 '새치샴푸' 시장...과도한 사용 시 위해성 우려 여전
49. 전국서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구 ‘빗발’…대구, 규제 풀릴까
50. 정부는 빚더미인데…낡은 세법에 교육청은 81조 돈벼락
51. 해도 너무한 중국” 삼성 기술로 ‘세계 최초’ 가로채기?
52. 테라' 계기로 가상자산 상장 기준 일원화되나
53. 테라식 코인’ 78억 횡령 의혹에… 카카오가 진땀 뺀 이유
54. 때 이른 폭염이 부른 비극…살인 등 ‘강력 범죄’ 급증한 미국
55. 정호영 낙마 후 복지부 장관 후보 인요한⋅김강립⋅김미애 하마평
56. 중년에 남성호르몬 수치 낮으면 빈혈 위험 2.4배 높아
57. 최고일 때 최악을 되돌아봐라" 손흥민 선수의 절제
58. 식중독 쥐포’ 대형마트서 팔려…“공장 심사·재발 방지”
59. 죽을 권리도 있다" 국민 76% 안락사 입법화 찬성
60. 文 연설집' 팔면 尹 비서실이 웃는다…무슨 사연?
61. 中, 바이든 타이완 방어 발언에 "승냥이에겐 엽총" 독설
62. 바이든, 닷새간 '中견제' 한일 방문 마무리...쿼드, 500억弗 인·태 지역에 투자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 등 6대가 24일 독도 인근 카디즈(KADIZ·한국방공식별구역)에 무단으로 진입한 뒤 빠져나갔다. 미국 주도 아래 한국과 일본 등이 참여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가 전날 출범하자 중국 입장에선 한미일이 ‘대중 포위전선’을 형성하고 있다고 판단, 러시아와 연대해 경고 차원에서 카디즈를 침범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은 아니지만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구역으로, 진입 시 해당국에 사전 통보해야 한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가 이어도 서북방 126㎞에서 카디즈에 진입한 뒤 동해상으로 이동했다. 이어 1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9시 33분쯤 카디즈 북쪽으로 이탈했다. 이들 2대는 이후 오전 9시 58분쯤 동해 북쪽 지역에서 러시아 군용기 4대(TU95 폭격기 2대, 전투기 2대)와 합류했다가 오전 10시 15분쯤 카디즈를 이탈했다.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국민사과를 하고 ‘586세대(50대·80년대 학번·60대년생) 용퇴론’ 등 쇄신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당과 협의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윤 위원장은 박 위원장 대국민사과 직후인 2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후 “(대국민사과 등은) 개인 차원의 입장발표로 알고 있다”고 했다. 박지현 위원장은 이날 대국민사과를 통해 “정말 면목이 없다. 정말 많이 잘못했다.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더 사과드리겠다. 염치없다”라며 “그렇지만, 한 번만 더 부탁드린다”라고 지방선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당 쇄신안과 관련 “충분한 논의를 거쳐 금주 중으로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이 전국 단위 또는 주요 선거를 앞두고 대국민 사과나 읍소를 한 것은 ▲지난해 4·7 재보궐선거 ▲올해 3월 대선에 이어 세 번째다.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한국은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28차 세계가스총회 축사를 통해 “이를 위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천연가스를 합리적으로 믹스해 나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보다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탄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거나 수소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외 수소 생산 기반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1차적으로 원전과 재생에너지, 천연가스의 활용 비율을 늘리고, 장기적으로 수소 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골자를 밝힌 것이다.
■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24일 내정됐다. 국회의장은 관례로 원내 1당이 맡는데, 이날 김 의원은 의장 선출을 위한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최다 표를 얻었다. 의장 후보 선출이 마무리됐지만, 실제 후반기 원구성은 첩첩산중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 원내대표의 대치가 심화하고 있어서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일정 합의를 미루면서 정국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 여야는 의장단 선출과 법사위원장을 고리로 샅바싸움에 들어갈 전망이다. 경제관료 출신의 김진표 의원은 노무현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냈고 문재인정부 출범 당시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친문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정파적이기보다는 비교적 중도,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대통령실은 24일 “오는 26일부터 청와대 본관 실내를 개방하고 관저 내부까지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부부 등 가족의 사적 공간인 관저 거실과 침실, 드레스룸 등을 전부 공개해 대중의 궁금증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수십년 동안 베일에 감춰져있던 대통령 가족의 ‘가장 사적인 공간’이 곧 대중에 그 속살을 드러날 전망이다. 청와대 이전 업무를 총괄하는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실(비서관 김오진)은 이날 오후 “26일부터 청와대 본관 실내와 관저 건물 내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노태우 정부 때인 1991년 9월 준공된 청와대 본관은 대통령의 공간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장소로, 대통령의 공식 집무와 접견을 위해 주로 사용해왔다. 대통령실은 “청와대 개방 기간 동안 많은 관람객들이 본관 내부를 관람하고자 희망하였기에 국민 뜻을 모아 이번에 실내 개방을 추진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얘기했다.
■ 법무부가 대통령이 임명하는 고위 공직 후보자에 대한 검증 기능을 담당할 장관 직속 인사 검증 조직을 신설한다.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맡던 인사 검증 기능을 법무부가 흡수하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사실상 과거 민정수석 역할을 겸하게 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검찰 인사를 하는 법무부 장관이 공직자 인사 검증 사령탑 역할까지 맡게 되면서 권력이 너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법무부는 공직자 인사 검증 업무를 기존 민정수석실에서 법무부로 이관하는 내용을 담은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법무부는 장관 직속으로 공직 후보자 등에 관한 인사 정보의 수집·관리 사무를 수행하는 부서인 '인사정보관리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A씨와 그의 동생이 24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 형제가 해외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 계좌로 약 50억원을 보낸 사실도 밝혀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이만흠)는 이날 우리은행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횡령) 등으로 직원 A씨와 동생 B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 형제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우리은행 계좌에 보관돼 있던 돈 614억원을 3차례에 걸쳐 인출한 후 주식투자를 하거나 개인 용도로 소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형제는 2013~2014년 외화예금거래 신고 등을 하지 않은 채 물품 거래 대금인 것처럼 꾸며 해외 페이퍼컴퍼니 계좌로 약 50억원을 보내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40대 여성이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6세 아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5시45분쯤 성동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A씨(43)와 아들 B군(6)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아파트 21층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비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심폐소생술 후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A씨 남편은 다른 자녀와 함께 외출 중이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평소 A씨는 발달장애 아들을 양육하며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운영하는 ‘발달 재활 서비스’를 신청해 최근까지 복지관 등에서 언어, 미술, 놀이치료 등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B군은 장애 아동으로는 등록되지 않아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받지는 못했고, 특수학교나 관련 시설에도 보내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제적 어려움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1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한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화재 사고 현장 합동감식이 안전 문제로 사실상 미뤄졌다. 울산경찰청은 "현장 내 아황산가스 농도가 높아 출입이 통제돼 감식하지 못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경찰청은 당초 이날 오전 11시부터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 내 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연구원, 고용노동부, 소방,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감식을 벌이려고 했다. 안전 문제로 현장 진입이 어려워지자 경찰 등 합동감식반 50여 명은 회사 측으로부터 사고 공정 구조와 현장 상황 등을 브리핑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현장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합동감식 재개 일정은 아직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는 지난 19일 오후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원·하청 노동자 9명이 다쳤다.
■ 값싼 수입 잡곡을 국내산과 섞어 국내산으로 거짓 표기해 전국에 330톤, 18억원 상당을 유통한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남 소재 영농법인 대표 A씨(57)를 구속하고, 광주 소재 상회 대표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남지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영농법인 창고에서 수입산 잡곡을 국내산 잡곡과 혼합,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가 판매한 잡곡은 총 303톤, 18억6600만원 상당으로 강원과 충청, 제주 등지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서며 사상 처음으로 리터(ℓ)당 2000원 선을 돌파했다 .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시장에서 휘발유 가격보다 경유 값이 더 크게 뛴 때문이다. 사실상 유류세 인하의 효과가 사라진 가운데 정부가 기름값 안정 대책을 추가로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2000.57원으로 전년동기(1343.57원) 대비 49%(657원) 올랐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ℓ당 2000원 선을 넘은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올해 경유 가격 추이를 보면 연중 최저점인 1349.13원(1월 7일)에서 두 달 만에 1602.22원(3월 3일)까지 올랐다.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며 2주 만에 1912.14원(3월 12일)을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율이 20%에서 30%로 확대된 이후 1903원.93원(5월 3일)까지 내림세를 보이다가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 한국전력공사가 발전사에서 전력을 사 올 때 적용하는 전력도매가격(SMP)에 상한을 두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전이 올해 1분기에 8조원에 가까운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구매비용 부담을 다소 완화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한전이 적자를 줄이려면 판매대금인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하지만 물가 상승 압박으로 인해 정부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전력시장에 긴급정산상한가격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SMP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할 경우 한시적으로 가격 상한을 두는 것이 골자다. 직전 3개월간의 SMP 평균이 과거 10년간 월별 SMP 평균값의 상위 10%에 해당할 경우 1개월간 적용하고, 상한 가격은 평시 수준인 10년 가중평균 SMP의 1.25배 수준으로 정했다.
■ 대리운전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다. 대기업은 앞으로 3년 간 신규 진입이 제한된다.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등 기존 대기업 사업자들도 사업 확장에 제한을 받게 될 전망이다. 23일 동반성장위원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반위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대리운전업을 중기 적합업종으로 지정할지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조율 가능한 부분이 남아 있지만 큰 틀에서는 중기 적합업종 취지에 맞게 결론이 날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 3년 간 관련 업종과 품목에 대해 대기업의 사업 확장과 진입이 제한된다. 다만 동반위 결정은 권고 사항이라 법적 강제성은 없다. 동반위 관계자는 “기업이 권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동반위가 조사를 해서 사유를 파악한 다음 해당 내용을 언론에 공표할 수 있다”며 “대기업은 이미지 타격이 크기 때문에 아직까지 (동반위 결정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다.
■ 지난 주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때 해외 투자 계획을 발표했던 대기업들이 국내에도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잇따라 밝혔다. 삼성, 현대차, 롯데, 한화 등 4개 그룹이 4~5년간 투자 규모로 밝힌 금액만 480조원에 달한다. 24일 삼성그룹은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45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주력 투자 분야는 반도체와 바이오, 인공지능(AI)·차세대 통신을 포함한 신성장 정보기술(IT) 산업 등이다. 전체 투자액의 80%인 360조원은 국내 몫이다. 삼성이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반도체 초강대국'을 달성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다. 지난 30년간 선도해 온 메모리 분야의 경우 '초격차'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평택 반도체 공장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파운드리 사업에서도 앞서 나가겠다는 각오다.
■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 여파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금리까지 올랐던 지난 1분기(1~3월) 우리나라 가계대출이 2002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이용액 등 판매신용을 더한 포괄적인 가계빚인 가계신용도 2013년 이후 9년 만에 줄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가계대출은 1752조 7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 5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더한 가계신용은 1859조 4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000억원 감소했다. 분기 기준으로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가계신용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도 2013년 1분기 이후 9년 만이다. 경제 규모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과 가계신용 규모는 분기마다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해 왔다.
■ '깐느 박' 박찬욱 감독의 네 번째 칸 진출작 '헤어질 결심'이 베일을 벗었다. 24일(현지시각) 오후 6시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대극장 뤼미에르에서 '헤어질 결심'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이 진행됐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 감독은 2004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2009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쥐', 2016년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아가씨'에 이어 이 영화로 한국 감독 가운데 칸 경쟁 부문 최다 초청 타이기록을 세웠다.
■ 세계보건기구(WHO)가 유럽·북미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억제 가능한 바이러스라며 과민 반응을 경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실비 브라이언드 WHO 글로벌 감염 대응국장은 24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의 전파 수준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경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억제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숭이두창에 대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이미 있다고 강조하며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지는 말자"고 부연했다. WHO는 현재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새로운 예방백신 지침을 준비하고 있으며, 회원국들의 방역 지원을 위한 추가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 쿼드(Quad·미국·호주·인도·일본의 안보대화체) 4국은 24일 일본 도쿄에서 제3차 정상회의를 열고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무력행사와 힘에 의한 현상변경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공동성명에서 ‘중국’이나 ‘러시아’라는 단어는 한 번도 직접 사용하지는 않았으나, 자유, 법의 지배, 민주적 가치를 강조하면서 무력 위협이나 힘에 의한 현상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쿼드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특히 중국을 염두에 두고 “우리는 분쟁지 군사화, 해안경비대 선박·해상 민병대의 위험한 사용, 타국의 해외자원 개발 활동 방해 시도 같이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현상유지를 변경하려는 어떤 강압적·도발적·일방적 행동도 강력히 반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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