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5월27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헤드라인 뉴스
1. 대통령, 박순애 교육·김승희 복지부 장관 지명…모두 '여성'
2. 대통령실 경비단, 실탄 6발 분실…일주일 넘게 못 찾았다
3. 외교부 “‘10억엔 위안부 합의’ 발표전 윤미향 4차례 만나 내용 설명
4. 마지막 여론조사서... 국민의힘 9곳 VS 민주당 4곳 우세
5. 적 지도부 제거’ 작전계획, 北에 넘어갔다
6. 박근혜·MB 이어 文 사저까지 매입…‘대통령 사저 컬렉터’ 누구?
7. 손실보상 추경' 막판 진통…與 '내일 본회의' 목표로 밤샘 협상 의지
8. 두쪽난 민주당, 봉하서 "무릎꿇자"에 지도부 갈등 시작
9. 윤호중·박지현, 저녁 일정 돌연 취소…'비공개 회동설' 솔솔
10. 진중권 손절한 서민 교수, 진보 겨냥 ‘말폭탄’…“전직 좌판데 이해 안 가”
11. 세종서 첫 국무회의 연 尹…MZ 공무원과 "규제혁파" 어퍼컷
12. 尹대통령, 질병청 방문…"정치논리가 절대 과학 우선 않도록 할것"
13. 北, 탄도미사일 쏴 놓고 보도는 '0건'...침묵 이유는?
14. 진중권 “지지율 깎아먹는 ‘처럼회’ 해체 안 되나”… 김남국 “선거 끝나고 방향 고민”
15. 박병석 의장, 퇴임회견서 쓴소리…"자기편만 보는 정치 청산해야
16. 北 ‘침묵의 교란술’…전략무기 공격력, 이젠 숨길 단계 왔나
17. 포청천' 문희상 쓴소리…'맹자 문구' 꺼내 박지현 사태 때렸다
18. 박지현 나가라" vs "쫓아내면 나도 탈당"…'개딸'들도 갈라졌다
19. 한국 출산율 경고한 머스크…"인구 붕괴 가장 빨라
20. 김건희 여사, 권양숙 외 김정숙·이순자 등 역대 영부인 예방 검토
21. 한국에 오는 이근 "작전 중 양쪽 무릎 다쳐…3개월 재활"
22. 대법 가는 ‘조국 아들 허위 인턴확인서 혐의’ 최강욱...상고장 제출
23. 헌재, 현대차 노조 ‘업무방해 사건’ 합헌… 10년 만에 결정
24. "올여름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전 국민 백신 4차 접종 현실화 하나
25. 니 내 누군지 아니?…어눌한 말투 상상하다 보이스피싱 더 당했다
26. 이용수 "10억엔 합의, 사전에 알려주지 않다보니 거짓말만"...윤미향에 일침
27. 동네 의사-환자도 '앱'으로…오진·약 오남용 우려도
28. 정장 입고 은행원 사칭…한달새 7억대 가로챈 보이스피싱
29. 임금피크제 위법 판결…‘정년 60세 이상’ 사업장, 향후 노사 협상에 영향줄 듯
30. 에쓰오일 작업허가서 보니…곳곳에 '안전 불감증'
31. 대법원 "나이 기준으로 임금 덜 주면 임금피크제 위법" 선고
32. 문 열린 靑 대통령 집무실·관저…“상상 이상의 감동
33. 법무부, 수사상황 공개 막았던 ‘조국 규정’ 손본다
34. 유권자에 현금 봉투 건네고…차 안에서 5천만 원 발견
35. 음주운전·측정거부 반복' 가중처벌 위헌…'윤창호법' 효력상실
36. 방역지원금 문자 조심하세요"… 경찰, 사기주의 당부
37.질병청, mRNA백신 이상반응 심낭염 추가 인정
38. 세무신고 맡겼더니…실업급여 5억8000만원 허위로 타낸 사무장
39. 사이드미러 '툭' 스치자"…염좌·뇌진탕이라며 5일 입원한 차주
40. 공기 전파 가능한 원숭이 두창 공포 확산...외교부 "예의 주시"
41. 2050년 한국인의 중간 나이는 ‘환갑’
42. 두 달 연속으로 또 기준금리 올렸다…"물가 5%대" 경고
43. 대법원 '임금피크제 무효' 판결에 산업계 "줄소송 등 혼란 우려"
44. 루나' 10억개 발행한다는데…전문가 "꼼수 가능성"
45. 작년에 집 샀는데 이자 부담만 월 340만 원 - 집집마다 적자
46. 왜 이렇게 맛있나"…바이든이 싹 비운 한국 음식 뭐길래
47. 기준금리 연말 2.5% 간다"...이자도 못 버는 기업 속출
48. 1,000조 푸는 대기업…정부, 법인세 인하 검토
49. 경유·휘발유 동반 2천원대…"솔직히 운행 부담"
50. 전월세 신고제 계도기간 연장…임대차 3법 손질 예고?
51. 나사 풀림 감지하는 ‘똑똑한 금속’ 나왔다
52. 한국 첫 민간 관측 위성 '세종 1호' 궤도 안착…향후 50기 이상 추가 발사
53. 더는 中 못 참겠다" 인내심 바닥난 애플, '탈중국' 움직임
54.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본 채널은 tvN…'런닝맨' 인기
55. 방사능 물질 99.999% 흡수' 원전 폐기물 처리비 줄인다
56. 만성 B형간염 환자, 간암 뿐 아니라 위암·폐암·대장암도 발생 가능성 높다
57. 먹어도 먹어도 배 고픈 아이…'프라더-윌리 증후군' 때문?
58. 안구 좌우로 움직이면 트라우마가 치료된다?
59. 원형 탈모 환자 모발 80%까지 재생…美서 치료제 개발
60. 스타벅스 '파격 변신', 생각지도 못한 곳에 매장 열었다…어디길래
61. 핀란드·스웨덴 중립 포기 이어 "오스트리아, 너마저…"
62. 리커창, 시진핑 이례적 비판…"제로 코로나로 우한 때보다 경제 최악"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7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지지층 집결 여부가 선거 승패에 영향을 강하게 미치는 만큼, 관여도 높은 지지층이 참여하는 사전투표율 올리기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본 투표일과 달리 사전투표 유권자는 투표용지 7장(세종시 4장, 제주도 5장)을 한꺼번에 받는다. 광역단체장, 교육감, 기초단체장, 지역구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을 뽑는다. 관내 선거인은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바로 넣으면 되지만, 관외 선거인은 기표 후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담아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지선 투표율은 유권자의 관심도가 높은 대선과 총선에 비해 투표율이 낮다. 승패가 지지층을 얼마나 결집시키느냐에 달렸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사전투표는 지지 후보나 진영에 대한 확신이 강한 '적극적 투표층'이 참여하는 경향이 높다. 여야가 지지층 끌어내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다.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2명의 여성 장관 후보자를 한꺼번에 지명했다. 내각 인사들이 남성 일색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인선 스타일이 달라졌다. 성별을 고려한 할당제 없이 오직 능력만 보겠다던 기존 입장에서 ‘젠더’ 등 다른 요소들도 고려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김승희 전 의원을 지명했다.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 학장을 낙점했다. 3명 모두 여성이다. 현재 임명된 장관 16명 가운데 여성 장관은 김현숙 여성가족부·이영 중소벤처기업부·한화진 환경부 장관 3명에 불과하다. 박 후보자와 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통과해 임명된다면 전체 18개 부처 장관 중 여성이 5명(28%)으로 늘게 된다.
■ 수천만원 어치의 비트코인으로 매수돼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아 군 전산망을 해킹하려한 혐의로 붙잡힌 현역 장교가 이미 북에 넘긴 기밀에는 북한 수뇌부 제거 작전부대의 작전계획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강대식 의원에게 국방부가 제출한 육군 대위 A씨(29)의 공소장에 따르면 A 대위는 올해 2월 초 소속 여단의 지역대 작전계획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민간인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북한 공작원에게 전송했다. A대위는 특전사령부 중에서도 북한 수뇌부 제거 작전, 속칭 ‘참수작전’을 수행하는 특수부대 소속으로 검거 전까지 근무했다. 당초 북한 공작원은 여단 작전계획과 대대 작전계획을 요구했으나 A대위는 자신이 접근할 수 있는 지역대 작전계획을 전송한 것으로 군검찰은 파악했다. A대위는 지역대 작전계획 외에도 ‘육군 보안수칙’ 등 기밀 5건을 더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6·1지방선거 전국 17곳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9곳, 더불어민주당이 4곳에서 앞서고 있다는 지상파 방송 3사의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경기와 인천, 대전, 세종 4곳에서는 양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었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가 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3~25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만40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3.5%포인트) 국민의힘은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강원,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선거 등 9곳에서 우세했다. 서울시장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3.6%를 기록해 31.2%인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부산시장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52.3%로 변성완 민주당 후보(25.9%)를 두 배 이상 격차로 이기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 '86 그룹' 용퇴 등을 놓고 공개 충돌을 빚었던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간의 갈등이 봉합 국면에 들어섰다. 지도부발 내홍이 6·1 지방선거 판세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호중·박지현 위원장은 이날 오후 함께 참석할 예정이었던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지원유세 일정에 불참했다. 박 위원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의 지원유세 일정도 취소했다. 두 사람이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물밑에서 대화를 이어가며 절충점을 찾고 있다는 관측이다. 앞서 박지현 위원장이 지난 24일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86 그룹 용퇴'를 주장하자, '86 그룹'의 일원인 윤호중 위원장은 "개인 의견"이라고 일축했다. 이튿날 선대위원회의에서 박 위원장이 계속해서 같은 주장을 펼치자, 윤 위원장은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된 뒤 책상을 내리치며 이석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 대법원이 합리적 이유 없는 성과연급제(임금피크제)가 고령자고용법상 차별 금지 규정을 위반해 무효라고 판단하면서 재계에서 줄소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개별 사례를 기준으로 나온 판결이지만 대법원이 임금피크제 타당성에 대한 기준을 내놓으면서 산업계 현장의 혼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법원은 임금피크제 효력과 관련해 △도입 목적의 타당성 △대상 근로자들이 입는 불이익의 정도 △임금 삭감에 대한 대상 조치의 도입 여부 및 그 적정성 △임금피크제로 감액된 재원이 임금피크제 도입 본래 목적을 위해 사용됐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임금피크제 효력은 이 같은 판단기준에 따라 개별 사안별로 달리 판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노동자의 파업을 업무방해죄로 형사 처벌하는 현행 형법 제314조 제1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소원이 청구된 지 10년 만에 나온 판단이다. 헌재는 26일 오후 2시 형법 제314조(업무방해죄) 제1항 중 ‘위력으로써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 부분이 노동자의 단체행동권 등을 침해한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에서 헌법재판관 4대5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일부 위헌 의견이 5명이었으나 위헌 결정 정족수(6명 이상)에 이르지 못해 합헌 결론이 나왔다. 헌재는 “단체행동권은 집단적 실력 행사로서 위력의 요소를 가지고 있으므로 단체행동권 행사라는 이유로 무조건 형사책임이나 민사책임이 면제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용자의 재산권이나 직업의 자유, 경제활동의 자유를 현저히 침해하고 거래 질서나 국가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단체행동권 행사 제한은 가능하다”고 판시했다.
■ 박근혜 정부가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 직전에 윤미향 무소속 의원(당시 정대협 대표)과 수차례 면담하면서 합의 내용과 진행 상황 등을 알렸다는 내용이 담긴 외교부 문건이 26일 공개됐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동북아국장-정대협 대표 면담 결과(일본군위안부 문제)’ 등 4건의 문건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외교부 A 동북아국장과 윤 의원은 2015년 3월 9일, 3월 25일, 10월 27일, 12월 27일 등 4차례 면담했다. 3월 9일 면담 문건에선 ‘A 국장은 윤 대표를 면담하고 일본군위안부 문제 관련 △한일 간 협의 동향 △위안부 피해자 중 기(旣) 사망자에 대한 보상 문제 △피해자 의견 수렴 △금년 정대협 활동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기록돼 있다.
■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 거부를 반복한 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도로교통법(일명 윤창호법)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작년 헌재가 반복된 음주운전에 대한 가중처벌이 일부 위헌이라고 결정한 데 이어 재차 위헌 판단을 한 것이다. 헌재는 26일 재판관 7(위헌)대 2 의견으로 도로교통법 148조2의 1항이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이 조항은 음주운전과 음주측정 거부를 혼합해 두 차례 이상하거나, 음주측정 거부를 두 차례 이상 한 이에게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도로교통법 조항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 사건은 세 건이다. 2007년 음주 측정을 거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A씨는 작년 7월 3일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의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검찰은 A씨가 음주운전 금지규정 또는 음주측정거부 금지규정을 2회 이상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 26일 청와대 본관과 관저 건물이 일반에 공개됐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 이날 공개한 청와대 본관 구역은 본관 1층의 영부인 집무실과 접견실이 있는 무궁화실, 다과 행사 시 사용되었던 인왕실, 2층의 대통령 집무실과 외빈 접견실, 동측 별채인 충무실 등이다. 아침부터 긴 줄을 서서 관람을 기다린 시민들은 본관 현관에서 파란색 덧신을 신고 관람을 시작했다. 본관 내부를 돌아본 시민들은 대통령과 가족의 사적 거주공간이었던 관저로 향했다. 인수문을 통과한 시민들은 관저 내부까지 볼 수 있도록 개방된 창문을 지나 뜰과 건물을 관람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본관과 관저 공개를 통해 대통령이 일하던 곳과 살던 집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0시 기준 청와대 관람 누적 신청자 수는 543만 명을 돌파했다.
■ 전국 17개 시도의 인구가 2050년이면 경기도·세종·제주도·충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시도별 인구 전망을 보면, 전국 총인구는 중위 추계 시나리오에 따라 2020년 5184만명에서 2050년 4736만명으로 지속 감소할 전망이다. 중위 추계는 출생·사망·이동이 중간 수준으로 이어질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이대로라면 2020년 대비 2050년 인구는 서울·부산 등 13개 시도에서 감소한다. 서울 인구는 2020년 962만명에서 2050년 792만명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큰 폭인 170만명이 감소할 전망이다. 부산(-84만명), 대구(-61만명), 울산(-29만명)의 인구도 2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 우리은행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22개의 정기예금과 16개의 적금 금리를 27일부터 최고 0.4%포인트 인상한다. 26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5월 기준금리를 연 1.75%로 인상했다. 우리은행의 비대면 전용상품인 '우리 첫거래우대 예금'은 최고 연 2.8%에서 최고 연 3.1%로, 'WON 예금'은 최고 연 2.3%에서 최고 연 2.5%로 각각 오른다. 적금의 경우, 비대면 전용상품인 'WON 적금'은 최고 연 2.8%에서 최고 연 3.0%로, '우리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2.65%에서 최고 연 2.9%로 각각 인상된다. 또 우리은행은 비대면 전용상품 뿐 아니라, 판매 중인 대부분의 예적금 상품 금리를 0.1%~0.4%포인트 인상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금상품의 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했다"며 "서민들의 자산형성에 보탬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1.75%로 결정했다. 지난달에도 기준금리를 올렸던 한은은 2007년 7·8월 이후 14년 9개월만에 두달 연속 금리를 올렸다. 한은은 코로나 사태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역사상 가장 낮은 0.5%의 기준금리를 2020년 5월부터 작년 7월까지 유지했다. 이후 작년 8·11월, 올해 1·4·5월까지 5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모두 1.25%포인트를 끌어올렸다. 기준금리가 1.75%가 된 건 2019년 6월 이후 2년 11개월만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연말까지 금리를 연 2.5%까지도 올릴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금통위를 주재한 직후 기자 간담회에서 ‘연말 기준금리가 연 2.25~2.5%가 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합리적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지금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높아졌기 때문에 당연히 시장의 전망이 올라간 것이 합리적 기대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올해 남은 4차례(7·8·10·11월) 금통위 가운데 2~3차례 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수익률이 2년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기획재정부가 26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2022년 기금평가 결과를 보면 민간 전문가 36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33개 기금의 자산운용 실적(계량)과 운용체계·전략(비계량)을 평가해 14개 기금에 ‘우수’ 이상 등급을 줬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 등 5개 기금은 ‘탁월’ 등급을 받았다. 고용보험기금 등 9개 기금은 ‘우수’ 등급을, 기술보증기금 등 16개 기금은 ‘양호’ 등급을, 국제질병퇴치기금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기금 규모가 커 별도로 평가하는 국민연금기금은 지난해와 같은 ‘양호’ 등급이 부여됐다. 수익률이 소폭 상승하고 해외투자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자산운용의 전문성·독립성을 강화한 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 국내에서 파는 경유와 휘발유 평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모두 L당 2000원을 넘어섰다. 국제유가의 매서운 상승세에 정부의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정책도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전날보다 L당 1.74원 오른 2000.33원이라고 밝혔다. 경유 평균 판매가도 같은 시간 L당 2002.98원을 기록하면서 휘발유와 경유 모두 2000원대를 넘겼다. 가격이 먼저 치솟은 것은 경유였다.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경유 재고 부족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석유제품 수급난이 발생하면서 국제 가격이 오른 탓이다. 지난 11일엔 국내 평균 경윳값이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 휘발윳값을 추월했다. 24일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국내 경유 일일 평균 판매 가격이 L당 2000원을 넘었다.
■ 지난해 10월 '절반의 성공'에 그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일이 다음달 15일로 최종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2차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 상황과 최적의 발사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6월 15일을 발사 예정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상 등에 따른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 예비일을 내달 16∼23일로 설정했다. 정확한 발사 시간은 발사 당일에 2차례 열리는 발사관리위원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며, 1차 발사(2021년 10월 21일 오후 5시)와 비슷한 오후 3∼5시 사이가 될 것이 유력하다. 2차 발사에는 1차 발사와 달리 180㎏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초소형 위성)이 탑재된다. 지난해 1차 발사에선 1.5톤의 위성 모사체(더미 위성)를 실고 발사했지만, 3단 엔진이 조기 연소되면서 목표 궤도에 진입시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 한국화학연구원 황영규·홍도영 박사팀이 고성능 방사성 요오드를 제거하는 흡착제를 개발했다. 이 흡착제는 방사성 물질을 99.999% 흡수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보다 제거 성능이 280배 높다. 또한 독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기존 제품보다 5배 뛰어나다. 황영규 박사는 26일 "이 흡착제가 원전 배기가스 정화용 흡착제에 사용할 수 있으며, 독성산업가스나 화학작용제 및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방독면의 정화통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사성 폐기물은 원자력발전소뿐만 아니라 병원, 산업체, 연구기관에서 방사성물질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생성된 방사성 폐기물은 반드시 200L 드럼 안에 포장해 폐기물 처분장으로 보낸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본계획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한 드럼 당 1500만원 상당의 처분 비용이 발생하며, 2040년까지 약 39만 드럼이 추가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 25일(현지시각)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공개된 정주리(42) 감독 영화 ‘다음 소희’는 이런 실화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한국영화가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된 건 처음이다. 이날 현지에서 만난 정 감독은 “상영 중 들려온 외국 관객의 흐느낌에 깜짝 놀랐다”며 “한국 상황이고, 심지어 저도 잘 몰랐던 사실에서 출발해 ‘외국 관객이 공감할 수 있을까’ 했는데, 놀랐다”고 했다.‘다음 소희’는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던 데뷔작 ‘도희야’(2014)에 이어, 정 감독이 배우 배두나와 뭉친 두 번째 장편이다. ‘도희야’에선 의붓아버지한테 학대받는 14살 도희를 지키려는 파출소장 영남이었던 배두나는, ‘다음 소희’에선 소희가 겪은 비인간적 고통을 수사하는 형사 유진으로 돌아왔다.
■ 1970년 신상옥 감독의 영화 '이조괴담'으로 데뷔해 70~80년대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활약해온 배우 신일룡(본명 조수현)이 별세했다. 74세. 26일 유족 등은 고인이 이날 오전 8시 11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영화계에 뛰어든 그는 신성일·신영일 등과 당대 최고의 '미남배우'로 꼽히는 인물이었다.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슬픈바다' 등으로 유명한 가수 조정현의 친형이기도 하다.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 '애마부인2' 등에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해 대중들의 인기를 끌었고, 80년대 "사나이여, 강렬한 나만의 개성을 찾자"고 외치는 남성 스킨로션 광고가 잘 알려져 있다. 홍콩 액션영화의 전설 브루스 리(이소룡)가 갑자기 사망했을 때는 그의 대역으로 홍콩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 일본이 다음달 10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다시 허용한다. NHK, 닛케이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6일 도쿄에서 열린 강연에서 6월 10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수용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당분간 가이드와 함께하는 패키지(단체 여행)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한다며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고려해 차근차근 정상적인 때와 같은 관광객 수용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이 관광 목적의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는 건 2년 만이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국경 통제를 실시하면서 2020년 4월부터 외국 국적자의 입국을 제한했다.
■ '제로 코로나' 정책이 중국 경제를 심각한 위기에 빠뜨린 상황에서 경제 수장인 리커창 총리가 '제로 코로나 교조주의'에 정면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 25일 열린 중국 국무원의 '경제 큰 틀 안정을 위한 전국 화상 회의'에서 리 총리는 방역 때문에 경제가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선명하게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경제) 발전은 우리나라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기초이자 관건"이라며 "방역을 잘하기 위해서는 재력과 물자의 보장이 필요하고, 고용·민생 보장 역시 발전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리 총리는 중국의 현 경제 상황이 2020년 우한 사태 때보다도 심각한 측면이 있다면서 위기감을 솔직히 드러냈다. 그는 "특히 4월 이후로 취업, 산업생산, 전기 사용, 화물 운송 등 지표가 선명하게 낮아지고 있는데 일부 측면에서는 어려움이 2020년 심각한 코로나 충격 때보다도 더 크다"고 진단했다.























출처:간추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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