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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2년 5월31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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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5월31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헤드라인 뉴스



1. 윤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54% 부정 38%"



2. 김포공항 이전’ 전국 이슈로… 野 내부이견, 與 화력집중



3. 선거 격전지에서 나온 각종 대형 공약들, 실현 가능성은



4. 지지율 다급한 이재명, 당내반발 아랑곳않고 ‘김포공항 이전’ 직진



5. 국힘, 이준석 단장으로 6월초 우크라 방문…의원들 동행



6. 선관위 "김은혜 재산 축소 신고" 공고…김은혜 측 "김동연 명절선물 특혜"



7. 윤 대통령 "자영업자 숨넘어가"…기업 규제 완화 지시



8. 민주, 李 지역구에서 원팀 행보..."독주 막아달라



9. 손실보전금 8시간 반만에 108만건 신청…"우린 왜 안줘" 불만도



10. 조국·추미애가 공개 지지…민주당 후보 누구길래



11. "4년 전엔 안 그랬는데…" 바람은커녕 계양을에 발 묶인 민주당



12. 윤호중·이재명과 손맞잡더니…박지현 또 "민주당 바꾸고싶다"



13. 원구성’ 대치로 기능 마비된 국회



14. 박병석 "국민과 국익만 보고 왔다" 고별사…여야 기립박수로 배웅



15. 김건희 여사 집무실 사진 논란…"여사폰으로 대통령실 직원이 찍어"



16. 민주당, 31일 용산역 광장서 마지막 유세…"윤석열 정권에 최후통첩



17. 기업 규제만 3000개…尹 "모래주머니 달고 글로벌 경쟁 어렵다"



18. 40대 투표율·손실보상·김포공항…'3대 변수'가 승패 가른다



19. 유인태 "민주 6곳만 이겨도 선방…김포공항 이전 경솔"



20. 尹대통령, 국방부·합참 방문...“北 도발 땐 엄정하게 대응해야”



21. 북핵미사일 잡을 신형 패트리엇 대폭 늘린다…2027년까지 7500억 투입



22. 한동훈 "인사검증, 비밀업무에서 감시받는 업무 돼



23. 신속항원검사, 무증상 감염엔 정확도 ‘뚝’…의학계 “권고 안 해”



24. 오미크론 신속항원검사에만 1조원 들었다... 건보재정 ‘흔들’



25. 경찰, '한동훈 장관 딸 논문 대필 의혹' 수사 착수



26. 원룸 칩입해 20대 남녀에 강제로 성관계시킨 30대 구속



27. 실탄 분실한 '대통령실 경비' 101경비단, 이번엔 성추행 혐의



28. 약물 불법 투여하다 숨지자 시신 버려도 "면허 다시 줘"



29. 가뭄 심각‥논 30% 모내기도 못한다



30. 급식에서 잘린 개구리 사체가… 학교 측 공개사과



31. 올여름 '센 태풍' 온다는데…갈팡질팡 진로 변경 걱정



32. 사내 어린이집 '나 몰라라'…버티는 회사들 공개한 정부



33. 위헌 심판대 오른 '사형제'…7월 공개변론 연다



34. 아무도 안 쓰는 공중전화 부스, 우리나라에는 왜 아직 남아있을까?



35. 한동훈 "인사검증 이관은 의미 있는 진전"...野 "삼권분립 파괴"



36. ·18 사형수' 故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 추모 잇따라



37. 산업기술 유출사건 실형은 고작 5%…일벌백계커녕 사후약방문



38. 靑 개방 뒤 효자로 보행자 246% 늘었다…휴일엔 차없는 거리로



39. 대법관·헌재재판관 검증 맡은 법무부…중립성 논란 불가피



40. 결렬·결렬·결렬..서울시교육감 보수 후보들 "서로 사퇴해야" 갈등만



41. 4월까지 세금 34.5조 더 걷혀…손실보전 추경 재원으로 사용



42. 법원 “정년 늘리면서 시행한 임금피크제는 유효



43. 소통' 나선 이창용, 은행장들에 금리인상 배경 직접 브리핑



44. 지금이 제일 싸”…입국 허용에 日 패키지여행 ‘완판



45. 한달만에 최고치 찍은 원화값…17.6원 뛰며 달러당 1238.6원



46. 1주택자 91% 재산세 2020년보다 줄어… 윤석열 정부 주거안정대책은



47. 청년 대출 문턱 낮춘다…LTV 80%까지, 만기 50년 상품도 나와



48. 전세 4억 빌리면 이자 120만원…"차라리 월세 살래요"



49. 식용유·밀가루도 '제로 관세'…민심이반 우려에 결국 '감세카드'



50. 신용점수 같은데…60대 아버지 대출금리, 30대 아들보다 높은 이유는



51. 카카오, 원격근무서 한발 나아간 ‘메타버스 근무제’ 도입



52. 헌재 판결 났지만…'로톡 vs 변협' 갈등 진행형



53. 삼성전자 MX 사업부, 내부 점검…왜?



54. 문제는 30%나 되는 수수료율”…방통위 “현행법으론 문제삼긴 어려워”



55. 5G 중간 요금제 도입에 이통사·알뜰폰 모두 ‘난감



56. 5G 중간 요금제 도입에 이통사·알뜰폰 모두 ‘난감



57. 금의환향' 송강호 "팬들 성원 없었다면 불가능", 박찬욱 "연기상 바랐는데 아쉬워"



58. 이순신 묘소 팔린다?’ 국내외서 쏟아진 성금·편지, 문화재 된다



59. 기존 암 외 추가 암 발병 환자의 절반 가량이 직·간접 흡연자”



60. 시속 72㎞ 내달리다 ‘사라지는 새들’, 그 죽음 막을 순 없을까



61. 원숭이두창 이제 시작인가…WHO의 섬뜩한 경고



62. 다 빈치 ‘모나리자’ 수난사...이번엔 생크림 케이크 투척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최고의 프로 축구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 선수에게 최고 등급의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직접 수여할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 "지난 26일 윤 대통령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첫 국무회의에서 손흥민 선수에게 청룡장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스포츠 선수에 대한 훈장 수여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손 선수에게 훈장을 수여하려는 것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에 오른 것을 크게 축하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손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 "손 선수 개인의 영예일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며 축하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취임 후 보낸 첫 축전이다.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방부와 합참을 방문해 "지금 날로 우리의 안보 상황은 엄중해 있고 여러분께서 국가안보를 위한 헌신이 없다면 우리의 경제나 이런 모든 사회활동도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합참 청사를 초도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그만큼 국방과 안보태세 유지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대통령실의 용산 청사 입주에 따른 국방부·합참 이전을 언급, "대통령실이 여러분이 쭉 사용해 오던 국방 공간에 들어오게 돼서 여러분도 이사하고 사무실을 옮기느라 정말 애 많이 쓰셨다"며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이 아주 많이 있고 정말 깊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8일 반려동물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찍은 사진이 김 여사의 휴대폰으로 촬영된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진은 김 여사의 지인을 통해 김 여사 팬 카페에서 공개됐다. 윤석열정부가 대통령 배우자의 일정과 의전을 담당하는 제2부속실을 폐지한 가운데 보안구역 내에서 촬영된 대통령 내외 사진이 사적 채널을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주말 청사에서 휴식을 취하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사진을 찍은 사람이 “부속실 직원 중 한 명”이라며 “윤 대통령 전속사진사가 아니라 부속실 직원이 김 여사의 핸드폰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꺼내든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6·1 지방선거 국면 막판에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제주도 관광 산업이 위축될 우려를 제기하는 등 집중공세를 퍼붓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갈라치기에 나서고 있다고 응수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굳이 이 공약을 꺼내들 필요가 있었는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대전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에서 "이재명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수직 이착륙 시대를 열겠다고 했지만 대형 여객기의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고 믿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지난 대선 때 기축통화를 운운하던 경제적 허언증이 이제는 교통 분야로 전파됐다"고 지적했다.



■ 앞으로 '배달의민족' 등 배달 플랫폼에 소속된 노동자들도 업무 중 사고가 날 경우 산업재해로 인정받기가 더 쉬워질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산재보험법 개정안은 특고 노동자들의 '전속성' 요건을 폐지했다. 또 '특정 사업장' 요건도 폐지돼 배달기사나 대리운전기사 등 노동자들이 산재보험의 혜택을 넓힌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전속성 요건은 하나의 사업장에 노무를 상시 제공한다는 개념으로 이를 만족해야 산재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 오는 7월부터 음주운전 의무교육 시간이 최대 3배까지 확대된다. 교육 일수도 늘어나 음주운전으로 정지·취소된 운전면허를 다시 취득하기 위한 절차가 더욱 어려워진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음주운전 교육 시간이 2~3배 늘어난다. 최근 5년간 1회 위반자는 12시간(종전 6시간), 2회 위반자는 16시간(종전 8시간), 3회 위반자는 48시간(종전 16시간)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하루에 교육을 받는 시간도 4시간으로 제한해 교육 일수도 늘게 됐다. 1회 위반자는 3일, 2회 위반자는 4일, 3회 위반자는 12일간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 대상은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 정지·취소 처분을 받은 자로서 오는 7월 1일부터는 음주운전 교육에 참여하는 모든 대상자가 예외 없이 강화된 교육을 받아야 한다.



■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현직 부산 시의원 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예비후보 당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회 구경민 의원은 약 한 달 전 오후 늦은 시간에 부산 해운대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구 의원은 지난 4월 9일 기장군 제2선거구에 시의원 출마를 선언했고, 음주운전 당시 예비후보 신분이었다. 적발 당시 구 의원은 현장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혈액 채취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혈액 채취 결과 등을 부산시의회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의원은 2012년에도 음주운전으로 1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구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공보물 소명서에 “10년 전 퇴근 후 회식 자리를 가진 후 다음 출근길에서 단속되어 부끄러운 전과를 가지고 있었다”며 “변명의 여지 없이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해명했다.



■ "전동 킥보드 타실 때도 면허 필요합니다. 앞으로 1년 간 면허 취득 불가하고 범칙금은 10만원입니다." "면허 못 딴다고요? 아 벌금 100만원 내도 그건 안 돼요!" 한밤 중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경찰 단속에 걸린 유모(20)씨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운전 면허가 아예 없는 유씨는 친구 이름으로 공유형 전동 킥보드를 빌렸다가 '무면허 운전'에 걸렸다. 유씨는 범칙금은 물론, 1년 간 운전 면허 취득 금지 처분을 받게 됐다. 경찰이 규정한 두바퀴 차의 교통위반행위에는 ▲횡단보도 주행 ▲도로 횡단 ▲신호위반 ▲중앙선침범(역주행) ▲승차정원 초과 ▲보행자보호의무 위반(횡단보도) ▲음주운전 등이 해당된다. 경찰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등 PM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19년 134건, 2020년 387건, 2021년 445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 천안함 사태 후 대북조치로 손해를 본 개성공단 사업자에 대한 보상 법안을 마련하지 않은 것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개성공단 경제협력사업자 A씨가 정부를 상대로 낸 입법부작위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헌재는 이미 예견된 위험으로 인한 재산상 손실을 보상하도록 하는 구체적인 입법 의무가 헌법에 담겨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북한에 대한 투자는 그 본질상 다양한 요인에 의하여 변화하는 남북관계에 따라 예상치 못한 손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당초부터 있었다”며 “경제협력사업을 하고자 하는 자들은 이러한 사정을 모두 감안해 자기 책임하에 스스로의 판단으로 사업 여부를 결정했다고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 사형제도에 대한 세 번째 위헌 심사를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가 오늘 7월 공개변론을 연다.

사형제에 대한 공개변론은 지난 2010년 헌재가 두 번째 합헌 결정을 내린지 13년 만이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7월 14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사형을 형의 종류로 정한 형법 제41조 1호와 법정형에 사형이 포함돼 있는 제250조(살인, 존속살해) 등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사건 공개변론을 진행한다.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는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하자 사형을 형의 종류로 규정한 형법 제41조 1호 등에 대해 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하지만 법원이 A씨의 신청을 기각하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A씨의 동의를 받아 2019년 2월 헌법재판소법 제68조 2항에 따라 헌재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 국내 카페 10곳에 쌓인 선불충전금이 2700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92%(2500억원)는 스타벅스 선불충전금으로 10개사 중 압도적으로 많았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스타벅스,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폴바셋, 할리스, 공차, 이디야, 탐앤탐스, 달콤, 드롭탑 등 10개 카페의 선불충전금 미상환 잔액은 총 2717억1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미상환 잔액이란 소비자가 카페 이용을 위해 미리 충전해둔 돈 가운데 아직 사용하지 않고 남아있는 금액을 뜻한다. 예를들어 미리 사둔 기프티콘과 모바일 상품권, 선불카드 중 쓰고 남은 돈이 선불충전금 미상환 잔액으로 집계되는 것이다. 조사 결과 스타벅스의 선불충전금 잔액이 전체의 92.1%인 2503억원(작년 말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 급등하는 물가에 쫓긴 정부가 내놓은 방안은 결국 세금 인하 카드였다. 핵심 원자재와 먹거리 등에 붙는 관세와 부가가치세 등을 깎아줘 민생 고통을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먹거리와 연료비 외에도 교육비, 통신비, 교통비, 이자 비용 등을 경감해 실질 구매력 감소를 막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하지만 정부가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율을 제로(0) 수준까지 끌어내리면서 향후 고물가 행진이 장기화되더라도 더 이상 내놓을 카드가 없게 된 점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30일 “밀가루 같은 원재료 값이 올라 외식 물가 전체를 밀어 올리는 연쇄효과를 일단 막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정부의 가격 통제 수단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약 한 달 만에 1230원대로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30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6원 하락한 1238.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23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4월20일(1236.1원) 이후 41일 만이며, 거래일로는 27거래일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1원 내린 1250.1원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장중 고점은 1253.0원, 저점은 1238.2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4.8원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1288.6원(종가 기준)까지 치솟았으나 20일 1260원대(1268.1원)로 내려왔고, 27일(1256.2원) 이후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환율 하락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진정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 정부는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된 이들이 부당하게 무거운 세 부담을 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 취득세 중과 배제 기한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존 주택은 2년 안에 팔 경우 취득세 중과가 면제된다. 최근 거래 위축에 가슴을 졸이고 있을 일시적 2주택자의 숨통을 틔워 주는 조치로 평가된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현재 일시적 2주택자는 이달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나온 입법예고로 인해 양도세 비과세 인정을 위한 종전주택 처분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 상태다. 그런데 정부는 양도세만 아니라 취득세의 경우에도 중과 배제 인정을 위한 종전 주택 처분 기한(현 1년)을 양도세와 같은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 정부가 실손의료보험비 상승을 유발하는 허위 및 과다입원 환자를 근절하기 위해 6월부터 의심이 가는 병원들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과 국토교통부는 6월부터 5개월간 지방자치단체, 손해보험협회 등과 함께 전국의 병원 500여곳을 직접 방문해 교통사고 입원환자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경미한 교통사고로 통원 치료가 가능함에도 보험금을 타려고 거짓으로 입원하거나 불필요하게 장기 입원하는 일명 '가짜 환자'를 적발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병원 등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입원 환자 부재 현황 및 입원 환자 외출 및 외박의 기록관리 의무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신청 첫날인 30일 약 8시간 30분만에 약 108만건의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108만471건의 손실보전금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첫날 신청대상이 161만개사인 점을 고려하면 신청률은 67.1%다. 지급은 96만4천96건, 총 5조9천535억원이 이뤄졌다. 신청자의 89.2%가 지급받은 셈이다. 이날 오후 7시 현재까지 손실보전금 신청 누리집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022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이 국회 본회의와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날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371만명에 대한 손실보전금 지급에 나섰다. 매출 규모와 매출 감소율 수준을 고려해 업체별로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지급한다.



■ 정부가 '중간요금제' 출시를 유도키로 한 것은 통신 3사가 제공하는 5G 요금제들 중에 이용자들이 가장 흔히 쓰는 월 20~100GB(기가바이트)대의 상품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5G 이용자들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23~27GB이고 상위 5%를 제외할 경우 18~21GB 수준이지만, 정작 이에 해당하는 요금제가 없는 탓에 '울며 겨자 먹기'로 고가요금제를 사용해야 하는 형편이라는 지적이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나왔다. 통신 3사의 현행 5G 요금제들 중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10~12GB(5만5천원)과 평균의 5배 수준인 110~150GB(6만9천~7만5천원)는 있지만, 널리 쓰이는 중간대는 찾을 수가 없는 것이다. 최근 5G 가입자가 늘면서 통신 3사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정부가 중간요금제 출시를 유도하는 배경이다. 통신 3사에 실질적인 요금 인하 여력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 반도체 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다. 과학통신정보통신부가 미래 반도체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해 4대 과학기술원을 활용하겠다고 밝히면서다. 과기정통부는 30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주요 대학 및 업계, 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내년부터 4개 과기원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도입해 연 200명 이상의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반도체업계는 매년 1만여 명의 반도체 인력을 선발해왔다. 이 가운데 1400명 정도만 반도체 관련 전공자였다. 게다가 향후 10년간 3만여 명의 반도체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현장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전문인력 부족”을 꼽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자배우상, 감독상을 각각 받은 배우 송강호와 박찬욱 감독이 30일 귀국했다. 송강호는 이날 오후 영화 '브로커' 팀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강동원 이주영 이지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송강호는 "이런 성과가 과연 한국 영화 팬들의 사랑과 성원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한국 영화를 끊임없이 예의주시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국내 남자배우가 세계 3대 영화제(칸·베를린·베니스)에서 배우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송강호는 칸에서 함께 트로피를 안은 박 감독을 언급하며 "20년 지기로 오랫동안 같이 작업을 해온 영화적 동지이고, 친형님이나 다름없는 아주 친근하고 존경하는 감독님"이라면서 "크게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사실 제가 원했던 상은 남녀연기상이었는데 엉뚱한 상을 받게 됐다"며 "배우들이 상을 받으면 좋은 점이 '저 감독이랑 (작품을) 하면 상을 받는구나' 하는 인식이 생기고, 그럼 다음 작품 캐스팅할 때 도움이 된다"고 웃었다.



■ 일제강점기 경매에 넘어갈 위기의 이순신 장군 묘소를 지키기 위한 성금 모금 과정을 담은 기록물이 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현충사 중건 90주년을 기념해 '일제강점기 이충무공 묘소 보존과 현충사 중건 민족성금 편지 및 자료'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1931년 5월 충남 아산에 있는 이순신 장군의 묘소와 위토(문중에서 조상의 제사 경비 마련을 위해 농사 짓는 땅)가 경매로 팔릴 위기에 처하자 국내는 물론 해외동포로부터 성금이 답지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편지와 기록물이다. 성금은 1932년 3월부터 1년여 동안 2만여 명과 400여 단체로부터 약 1만6,000원이 모였다. 당시 성금과 함께 동봉된 편지에는 밥 짓는 쌀을 한 홉씩 모아 판돈(50전)을 보낸 서소선·박순이, 괴산 연광학원의 학우 60여 명이 모은 돈(1원), 점심을 굶고 모은 돈(11원)을 보낸 평양 기독병원 간호부 40명 등의 사연이 담겼다.



■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어제 독도 북방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서 한국 조사선이 해양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사전 동의 없이 해양에 대한 과학적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즉각 중지해야 한다는 취지로 강력 항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도는 국제법상 명백하게 일본 고유 영토로 한국의 행동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독도 문제에 대해선 일관된 입장에 따라 계속해서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가 한국 측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대해 항의한 것은 2017년 5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한국이 EEZ 내에서 조사한 사실을 인정하고 일본이 항의한 것은 처음”이라며 “한국도 동해에서 EEZ를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가치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케이크 테러’ 봉변을 당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전시된 모나리자에 케이크를 투척했다.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그가 케이크를 던질 수 있었던 이유는 변장 때문이었다. 그는 장애인 관람객에게 앞쪽 자리를 내어주는 점을 악용했다. 가발과 모자를 통해 노파 장애인으로 변장했고, 이 때문에 아무런 제지 없이 모나리자 앞으로 가장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이다. 노파로 변장한 남성은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 모나리자 앞에 설치된 방탄유리를 부수려 했다. 하지만 이는 실패로 돌아갔고, 박물관 보안 담당자가 제압하기 전까지 그림을 향해 케이크와 장미꽃 등을 던졌다.


출처:간추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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