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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2년 6월3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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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6월3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대선 이어 지방 권력 교체됐다…4년 만에 뒤바뀐 성적표



2. 尹 상암경기장 깜짝 등장…직접 손흥민에 '청룡장' 달아줬다



3. 국민의힘 12곳·민주 5곳…기초단체장·국회의원도 與 승리



4. 김동연 대역전극에 “히어로 탄생”…정치 파트너 이재명은 ‘휘청’



5. 보수, 16년 만에 서울구청장 두 자릿수 차지…국힘 17곳 승리



6. 명단에 이재명·안철수·김동연도 있다... 검찰, 선거법 위반 입건



7. 이원욱이 당선 비꼬자... 이재명 前비서 “안되겄다, 곧 한대 맞자”



8. 패배 책임져라” 친문의 경고장… 민주, 혈투가 시작됐다



9. 53 대 151 → 145 대 63… 시군구도 권력교체



10. 극적 역전’ 김동연, 아웃사이더에서 민주당 신 주류로



11. 국민의힘, 8년 만에 세종시 탈환…“‘윤석열 효과’ 작용했다”



12. 안철수, 당선 인사 중 실신…“강행군에 피로 누적



13. 선거 이긴 국민의힘 "혁신위 설치"… 개혁 이슈 선점하고 총선 준비



14. 민주당 비대위 총사퇴 "6·1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



15. "한 명 살고 다 죽었다"…지선 참패에 커지는 '이재명 책임론'



16. 또 '명낙대전'?…지선 패배에 민주당 '계파 갈등' 폭발 조짐



17. 국민, 국정동력 얻고도 "당 쇄신"…야당엔 '협치' 압박



18. 경기도 의회 여야 동수…김동연 '험로' 예고



19. 尹 "경제 살리라는 국민 뜻"...與 "국민만 바라볼 것



20. 쇄신 없으면 투표도 없다…절반의 유권자 기권한 까닭은



21. 하늘·땅에서 3일간 사투 벌여…소방동원령 2호로 격상



22. 밀양 산불 동원령 격상…진화 헬기 50여 대 투입 안간힘



23. 설탕 1티스푼 넣어 커피 하루 3잔 마시면 사망률 30% 줄어든다



24. 대낮 여성에 칼 휘둘렀다…그놈 제압한 경찰 무기에 "참담" 왜



25. 손실보전금 신청 나흘째…정부, 309만 개 업체에 약 19조 원 지급



26. 서울 조희연·경기 임태희…진보 9·보수 8, 앞으로 교육행정은?



27. 황금연휴 해외로… 봇물 터진 ‘보복여행’



28. 대통령실에 ‘배우자팀’ 생긴다…사실상 ‘2부속실’ 역할 담당



29. 文, 이재명 '쓰레기' 지칭 트윗에 '좋아요'…관계자 "실수"



30. “네이마르가 나를 알까?”… 손흥민 농담에 브라질 국대 대답은



31. 둔촌주공, 10월 공사 재개되면 ‘1.6조’ 손실



32. 尹정부 '교통요금·공공주택 임대료' 동결 검토



33. 밀양 산불로 대구·경북 정전될 뻔…고압 송전탑 500m 앞에서 진압



34. 윤창호법 위헌에…대법 "음주운전 4년형 다시 재판하라"



35. 가세연 김세의 "강용석 캠프, 김은혜에 마사회장·경기도 부지사 요구"



36. 하이트진로 생산공장 멈췄다…화물연대 파업 여파 `직격탄`



37. 법무부, 한동훈 취임사 '손글씨 쓰기' 경품이벤트 논란 일자 중단



38. 이준석 대표, 지선 승리 후 '또 다시' 광주 방문해 감사 인사



39. 보건소도 일상으로… 금연클리닉·일반진료 다시 한다



40. 가세연 '고민정 가압류' 집행취소 신청…1억 공탁했다



41. 급성 심근경색 줄기세포 치료술 8월부터 건보 적용



42. 法, 이재용 2주간 네덜란드 출장 허가…검찰도 "이견 없다"



43. 반도체·스마트폰 휘청일라…삼성전자, 위기 대응 1진팀 만든다



44. 롯데百 광복점, 다시 ‘4개월’ 시한부…계속 영업할 수 있을까



45. 20만원 장봐도 일주일 못가요" 미친 물가에 쪼그라든 밥상



46. 폭염·전쟁에… 올여름 최악 전력난 온다



47. 한국 가고 싶어서"…일본서 한국 관광비자 '쟁탈전'



48. 머스크, "주40시간 사무실 근무 싫으면 떠나라"…재택근무 직원들에 선전포고



49.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밀린 월급 1조6000억원, 임금체불 일본의 16배



50. 전력시장 규칙 바꾼 한전 적자…"전기 외상 해도 거래정지 보류"



51. 모다모다, 소비자단체 'THB 성분' 토론회 반발…"패널 대부분 경쟁사·식약처 관계자"



52. 5G 주파수 추가할당 통신사 7월 선정



53. 과기정통부, 5G 품질평가대상 전국 85개시 주요 읍면으로 확대



54. 인사철도 아닌데... 삼성, 반도체 임원 30여명 바꾼 이유



55. 질병청, 격리의무 해제 논의 TF 구성…“이번주 활동 시작”



56. 청와대 관람 신청, 3일부터 선착순…하루 관람 인원 1만명으로 확대



57. 헤어질 결심' 박찬욱 "칸 수상보다 한국 관객 반응 더 긴장돼"



58. 찌릿한 관절염 280만 명, 손상 막고 통증 줄이는 방법은?



59. 재미 한국인 연구자들, 몸 속에서 40일 작동하고 스스로 녹는 심장박동 조율기 개발



60. 가수 비, 오는 17일 청와대에서 ‘깡’ 춤 출까



61. 尹 초청 이유 있었다…블링컨 “나토가 맞설 위협에 中 넣겠다”



62. 잇단 우크라 무기지원…영국은 로켓시스템, 스웨덴은 대함미사일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한국과 브라질 간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A매치)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직접 수여했다.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훈장 수여식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2002 한일 월드컵 4강의 주역인 안정환, 박지성 등이 참석했다. 손흥민은 경기를 1시간가량 앞두고 진행된 수여식에 검정색 양복과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으로 나와 윤 대통령으로부터 청룡장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손흥민의 가슴에 청룡장을 직접 달아준 뒤 악수를 청했고 손흥민은 허리 숙여 인사했다. 현역 스포츠 선수에 대한 청룡장 수여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해 왔는데 대통령이 직접 주는 건 처음이다. 축구선수가 청룡장을 받은 것도 손흥민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손흥민 선수는 국가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1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결의했다.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2일 오전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비상대책 위원 일동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며 "지지해 주신 국민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 더 큰 개혁과 과감한 혁신을 위해 회초리를 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신 2천974명의 후보들께도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부족한 저희를 믿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이 대선 패배 이후 "책임지지 않고 남 탓으로 돌리는 것"을 지방선거 참패의 원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향후 새 지도부 구성을 정당하고 공정하게 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 전 대표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선거 이후의 민주당'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대선을 지고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방선거를 치르다 또 패배했다"며 "패배의 누적과 그에 대한 이상한 대처는 민주당의 질환을 심화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은 민주당에게 광역단체장 5대 12보다 더 무서운 질책을 주셨다. 특히 광주 투표율 37.7%는 현재의 민주당에 대한 정치적 탄핵이었다"고 지적했다.



■ 호남 지역 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들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으로선 전국 선거 완패에, ‘텃밭’인 호남에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민주당 안에서도 “겉으로 보이지 않는 내상(內傷)이 심각하다”는 말이 나왔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호남 지역 광역단체장 3곳 모두와 기초단체장 41곳 중 31곳을 이겼다. 호남 지역의 민주당 한 의원은 “겉으로 보면 과거 선거와 다르지 않은 압승이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좀 다르다”고 했다. 우선 국민의힘 득표율이 눈에 띄게 올랐다.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이번에 3명 모두 득표율 15%를 넘었다.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가 15.90%, 조배숙 전북지사 후보는 17.88%,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는 18.81% 득표율을 기록했다.  



■ 2일 오후 지역구에서 당선 감사 인사를 다니다 피로 누적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던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퇴원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안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역 주민들께 당선 감사 인사를 드리던 중 잠시 현기증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신이라는 기사를 접하고서 저도 놀랐다”며 “오늘 오후 병원에서 기본검사를 받고 건강에 이상 없다는 의료진의 진단과 조언에 따라 퇴원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대선과 연이은 인수위 활동에 쉴틈 없이 매진했고, 그 사이에 아버님과 사별하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며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제 선거뿐 아니라 50여 회에 가까운 수도권 지원 유세를 통해 국민의힘 후보를 단 한명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 경남 밀양 부북면 춘화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화율이 70%를 넘겼다. 연기와 돌풍, 험한 산세 등 악조건 속에서 날을 넘기기 전 주불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2일 산림청은 오후 1시 30분 기준 밀양시 부북면 산불 진화율이 73%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진화율 45%에 비해 크게 올랐다. 현재까지 피해 면적은 약 700㏊에 이른다. 축구장 980개 크기와 맞먹는다. 산림청은 산불 발생 사흘째인 이날 날이 밝자 단계별로 헬기 53대를 투입해 공중 진화에 나섰다. 또 군 병력을 포함한 산불진화대원 2450여명은 방화선을 구축하며 지상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세가 험한데다 임도가 없어 인력과 장비 접근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불에 의한 연기와 함께 수시로 변하는 강한 바람에 공중 진화에도 애를 먹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인명·재산 피해는 없다.



■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교육감 선거 때 17개 시도 중 14곳에서 진보 성향 교육감이 당선됐지만 2022년 교육감 선거를 통해 진보 성향 대 보수 성향 교육감 수는 9명 대 8명으로 팽팽하게 갈리게 됐다. 2014년 선거에서부터 이어졌던 진보 교육감 독주 시대가 끝났다. 2018년 선거에서는 대구·경북·대전만 중도보수 교육감이 당선됐으나 이번 선거에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후보,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후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당선되면서 중도보수 교육감 수는 8명으로 늘어났다. 8년간 교육감으로 지역 유·초·중등 교육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진보 교육감 위세가 이번 선거에서 꺾인 배경엔 진보 교육감 정책이 학력을 등한시한다는 학부모들 불안감이 작용했다.



■ 정부와 민간 연구진이 그동안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함께 코로나19 후유증 연구에 나선다. 방역 정책의 근거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고령층·임신부 같은 건강상의 고위험군은 물론,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코로나19가 미친 피해도 분석한다.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19 빅데이터 기반 민·관 공동연구 과제 12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9일부터 2주간 총 24개 과제를 공모받아 그중 절반을 추렸다. 선정된 12개 과제는 의료뿐 아니라 사회경제 분야까지 걸쳐 있다. 암 환자의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감염 가능성과 중증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때 후유증은 어떻게 나타났는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코로나19 유행 시기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 등이 연구 대상이다.



■ 보건복지부는 2일 '2022년 제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8월부터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심근재생을 위한 자가 말초혈액 줄기세포 치료술'과 '위암 예후 예측 유전자 진단검사' 등 혁신의료기술 두 건에 대해 건보가 적용된다. 단 소급 적용은 안 된다. 두 의료행위는 각각 제3호, 제1호 혁신의료기술에 해당한다. 혁신의료기술은 연구 결과 축적이 어렵지만, 안전성이 확보되고 환자 상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가치가 있다고 인정한 기술이다. 앞서 2019년 3월 관련 규정이 제정된 뒤 건보 적용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에 도입한 뒤 3~5년 후 재평가해 건보 급여 여부가 결정된다.



■ 여성의 골프클럽 정회원 가입을 제한하는 것은 평등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2일 인권위는 경기도에서 각각 골프클럽을 운영하는 대표이사 2명에게 정회원 가입 자격에서 여성을 배제하지 않도록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해당 골프클럽들은 각각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개장하면서 '35세 이상 내·외국인 남성'으로 설정한 정회원 가입 조건을 현재까지 유지해왔다. 이에 대해 해당 골프클럽들은 개장 당시 골프가 남성 스포츠로 인식되던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이 같은 규정을 세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인권위는 여성이 다른 자격으로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정회원이 누리는 혜택과 비교할 때 불리한 대우가 존재한다며 평등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 국내 소주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의 파업으로 이천공장의 생산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참이슬 등 소주 출고 물량이 절반 가까이 줄어 제품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은 이날 오전부터 생산라인을 멈췄다. 지난 달부터 이천공장과 충청북도 청주공장이 화물차주의 파업으로 제품을 빼내지 못했고, 특히 이천공장은 재고가 넘쳐 생산을 일시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하이트진로에서 화물차주 파업으로 공장이 멈춰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하이트진로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은 지난 3월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에 가입한 이후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수양물류 소속 차주의 30% 정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한 사람이 다수의 업체를 경영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전금 신청·지급 절차가 2일 시작됐다. 정부는 1인 경영 다수사업체에 대한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신청은 이날부터 7월 29일까지 약 2개월이다. 1인 경영 다수사업체는 최대 4개 업체에 대한 손실보전금을 받는다. 업체별 지금 비율은 100%, 50%, 30%, 20%로 설정돼 1개 업체분 손실보전금의 최대 2배까지 받을 수 있다. 4개 업체에 대한 손실보전금을 모두 받을 경우 최대 2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수령할 수 있다.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전체 지원 대상은 371만개 사업체다. 이중 신속지급 대상은 348만 개사다. 사업자등록번호 짝수 사업체 161만개사, 홀수 사업체 162만개사, 1인 경영 다수사업체가 25만개사다. 나머지는 공동대표 등 별도 서류 확인을 통해 손실보전금을 지급하는 사업체로 23만개사다.



■ 국토교통부가 용산공원 시범 개방을 번복한 지 열흘여 만에 다시 개방을 결정했다. 국토부는 오는 10~19일 열흘 동안 용산공원을 시범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당초 지난달 25일 시범 개방을 계획했지만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개방을 연기했다. 그늘막, 벤치, 식음료 등 편의시설을 마련한 뒤 재개방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시범 개방 부지는 신용산역에서 시작해 장군 숙소와 대통령실 남측 구역을 지나 스포츠필드(국립중앙박물관 북측)에 이르는 직선거리 약 1.1㎞의 공간이다. 선착순으로 대통령실 앞뜰까지도 방문할 수 있다. 용산구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우려 목소리를 내고 있다. 충분한 환경 정화와 안전성 검증 없이 부지가 개방돼선 안 된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번 시범 개방 구역은 안전성 검증을 마쳤고, 2시간 정도 이용했을 경우는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개방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 지난 4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약 12% 증가한 16조45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로, 3분의 2는 모바일 쇼핑 덕분이었다. 특히 여행과 교통 서비스 거래액이 90% 가까이 급증하면서 이른바 '보복 여행' 수요가 본격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중순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현상으로 해석된다. 통계청이 2일 펴낸 '2022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 4월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6조457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1.9%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5.7% 증가한 12조2831억원이었다. 같은 달 기준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거래액 모두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 비중은 74.6%로 지난해 같은 달(72.2%)에 비해 2.4%포인트 올랐다.



■ 2일 원/달러 환율이 15원 가까이 급등하며 1,250원대까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9원 오른 달러당 1,252.1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만의 상승이다. 환율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전 거래일보다 11.6원 오른 1,248.8원에 개장한 뒤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장중 1,250원 선을 넘어섰다. 장중 고점은 1,254.7원, 저점은 1,246.8원으로 변동 폭은 7.9원이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1일(현지시간) 회동하는 등 여파로 물가 상승세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커졌다. 특히 이달부터 미국발 양적 긴축(QT)이 시작되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메시지가 이어진 점도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 국내 이동통신 3사의 5세대(G) 주파수 갈등이 새 국면을 맞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LG유플러스한테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 5G 주파수 3.4~3.42㎓ 대역을 다음 달 중에 할당하기로 확정했기 때문이다. 반면 SK텔레콤이 지난 1월 요청한 주파수에 대해선 할당을 미뤘다. 과기정통부는 3.4~3.42㎓ 대역의 주파수 할당 신청을 다음 달 4일까지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사업자는 7월 중 경매로 결정한다. 반면 SK텔레콤이 추가할당을 요청한 3.7~3.72㎓ 대역 공급 계획은 나중에 정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세부 할당방안을 마련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 5G가 상용화된 지 3년이 지나면서 정부가 품질평가 대상을 확대하고 실내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5G 가입자 수는 3월 기준 2,290만 6213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이용자가 체감하는 통신서비스 품질 향상과 투자 확대를 위해 올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5G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5G 서비스의 경우 품질평가 대상 지역을 전국 85개 시 주요 행정동에서 ‘85개 시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지역’으로 확대한다. 또한, 전국의 모든 지하철, 고속철도(KTX, SRT) 및 고속도로 전체 노선 및 구간에 대해서도 품질평가를 추진한다. 여타 농어촌 지역도 이통3사 공동이용망 상용화 일정을 고려해 하반기 시범측정 후 내년부터 본격 평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 누적 신청자수가 659만명(5월 31일 기준)을 돌파하며 경쟁이 뜨거웠던 청와대 관람 ’광클 전쟁’이 한층 더 뜨거워진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12일 관람부터 추첨제가 아닌 선착순으로 바꾸는 내용 등이 포함된 청와대 관람 변경 사항을 2일 알렸다. 해당 사항은 3일 오전 10시 열리는 예매 신청부터 적용된다. 기존에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에서 가능했던 예매는 3일부터 청와대관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것으로 일원화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관람 희망일을 선택하면 선착순 접수 결과에 따라 해당 날짜에 관람할 수 있다. 3일에는 12일~7월 2일까지가 열리고, 매주 일요일에 1주일 단위로 관람일이 추가된다. 오는 5일을 기준으로 7월 3~9일 예약이 열리는 식이다.

■ 유엔이 터키의 국가명을 ‘튀르키예(Türkiye)’로 변경하는 요청을 승인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2일(한국시간) “터키의 국호 변경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유엔의 모든 공식 문서에는 ‘Türkiye’라는 국가명이 사용된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이 같은 내용의 법령에 서명하고, 대내외적으로 국명 변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유엔에는 지난 1일 국가명을 ‘튀르키예’로 등록해 달라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국명 변경은 서한을 받은 시점부터 효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는 우리 문화와 문명,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한 단어”라고 강조했다. 터키는 국가명을 영어식 표현인 ‘터키(Turkey)’ 대신 튀르크 인들의 땅이라는 뜻을 가진 ‘튀르키예(Türkiye)’로 변경하는 것을 추진해 왔다.



■ 미국 맨해튼 넓이의 약 3배에 달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해초가 호주 해안에서 발견됐다고 B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에 있는 큰 수중 초원이 사실 하나의 식물이라고 결론내렸다. 이 해초는 적어도 4500년 이상 동안 하나의 씨앗에서 퍼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연구원들은 이 해초의 면적이 약 200㎢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퍼스에서 북쪽으로 약 800㎞ 떨어진 샤크 베이에서 이 해초를 우연히 발견했다. 연구팀은 호주 해안 지역을 따라 흔하게 발견되는 리본 잡초로 알려진 해당 식물종의 유전적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해 만 건너편에서 새싹을 모았고, 각 표본에서 "지문"을 만들기 위해 1만8000개의 유전자 표지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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