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5월6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 헤드라인 뉴스
1. 文부부 9일 오후 6시 靑 정문으로 마지막 퇴근”
2.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로 분당갑 보궐선거 출마 의사
3. 민주 "원구성, 원점에서 협상"…법사위원장 이양 합의 무산 위기
4. 민주, 한동훈 낙마 총력전…'한덕수 인준' 연계술 만지작
5. 최강욱 사과 수용한 박지현 “아는 사람 잘못 감싸는 문화 못버리면 5년 후에도 집권못해”
6. 이재명, 실리의 인천? 명분의 성남?…“둘 다 자충수” 우려도
7. 尹정부 王비서관은 누구? `쓴소리 특보` 장성민
8. “尹정부에 잘 드는 칼 주는 꼴” 민주 ‘중수청 설립’ 자충수 고심
9. 김은혜-안철수 '러닝메이트'…경기 탈환 꿈꾸는 '윤심'
10. 北, 순안공항서 미사일 쏘던 날 '대기 중 부유물질 이유로 평양주민 통행금지령'
11. 尹 견제·안정론 '팽팽'…검수완박 민심, 지선 흔드나
12. 짤짤이 논란’ 사과한 최강욱, ‘가해자 동의 못해’ 응원글엔 “고맙습니다”
13. 北, ICBM 쏘고도 조용…실패? 中압박? 관측 분분
14. 검수완박 통과 잘못한 일” 52% “잘한 일” 33%
15. 반환점' 돈 尹 정부 인사청문회… 물밑 여야 협상 가능성도
16. 이대남' 의식했나…尹 측 "여가부 폐지·병사월급 인상, 약속 지킨다"
17. 분당갑’ 김병관 “이재명 출마한다면 언제든 자리비운다”
18. 한동훈 "고1딸 두달간 논문 5편?..프레임 씌우기, 허위 사실" 반박
19. 조응천 "이재명 '계양을 출마' 부적절...성찰없이 출마? 너무 빠르다"
20. 韓日순방 앞두고 긴밀하게 움직이는 바이든 美행정부
21. 박범계 오늘 이임식…한동훈 청문회 일정 고려
22. 고액 알바인줄"…보이스피싱 현금 전달책, 잡히면 '이게' 관건
23. 떠나는 ‘檢개혁 마무리 투수’… 사표 낸 총장·고검장 거취 주목
24. “권리금 더 줄게”…부동산 중개 사칭 보이스피싱
25. 전철 1250원·버스 1200원 ‘7년째 동결’… 고물가에 인상 난항
26. 남욱 "대장동 개발은 4000억 도둑질"…성남시와 공모의혹 짙어져
27. 장삿속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 우후죽순…국가가 안 보인다
28. 어린이날 '민족 대이동'…올해 설보다 고속도로 더 밀려
29. 알록달록 동화 속 세상'...춘천 레고랜드 정식 개장
30. 文이 안 받은 김오수 사표…10일 이후 尹 손에 달렸다
31. 배우 강수연,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의식 불명”
32. 8개월만에 尹 무리수 수사 인정…공수처 정치개입 4가지 장면
33. 경제효과 6000억" vs "불법 개장"...레고랜드 개장 첫날부터 마찰
34. 거리두기 끝나자 이용자 '뚝'..레드오션된 배달앱, 생존경쟁은 이제부터
35. 文방탄법’이라던 검수완박…‘입법허점’ 구멍 송송
36. 6월부터 1회용컵 보증금 제도 시작…앱으로 보증금 환급 가능
37. 생리를 무기삼은 이은해, 남편은 결국 물속으로 뛰어내렸다
38. 대법원 “위탁계약형 지점장도 보험회사에 종속돼 일했다면 근로자로 봐야” 첫 판결
39. 종이빨대서 페인트·본드 냄새? 스타벅스 “전량 회수. 이달부터 문제없이 공급”
40. 1분기 사고사망 노동자 157명…중대재해법 시행 후 줄었지만, 절반은 법 적용 안돼
41. 냉면 먹다 열 받을 물가…한 그릇 가격 1만 원이 ‘보통’
42. 임원 빼도 평균연봉 1억4000만원…삼성 주주도, 여론도 등돌렸다
43. 이대로면 한·미 금리 역전 가능성… ‘인상 폭’ 압박 받는 한은
44. 정권 바뀌는데…公기관장 257명 '어색한 동거'
45. 한수원, 올 원전 이용률 82%까지 올린다
46. 반도체 인력 10년간 3만명 부족한데…대학서 배출 年 650명뿐
47. 원자재 가격 폭등에… 건설·조선업계, 손실 확대 ‘먹구름’
48. 모기지 금리 단숨에 5% 넘었다"…美연준 '빅스텝'의 파급력
49. 수만명 북새통 `레고랜드 vs 에버랜드` 첫날 무승부
50. 스벅 빨대 ‘휘발유 냄새’… “배합비 변경 탓, 인체무해”
51. 달에서 희토류 캐온다" 우주 현지자원 활용 기술개발 시동
52. 올해도 접어"… 한·미·중 ‘폴더블폰 삼국지’ 열린다
53. 한국, 언제까지 ‘넷플릭스’ 천하?” 얕잡아보다 허찔렸다!
54. 여자가 무슨 콘돔을 사냐"…'망하는 사업' 예상 깨고 '대박'
55. 올해 스마트폰 유행 컬러는 '보라색'...이유 보니
56.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두피 가려워… 왜?
57. 별점 두 개 줬더니 사장이 집주소를 전부 공개했습니다"
58. 부쩍 살찌고 성숙해진 아이, '이 질환'일 수도
59. 10년간 익명 10억 기부 ‘키다리 아저씨’, 尹취임식 온다
60. BTS 보러 한국 가겠다” 2030 외국인 과반수 방한 희망
61. 尹취임식 ‘美中 외교전’… 세컨드 젠틀맨·부주석이 축하사절로
62. 봉쇄소식에 또 사재기…베이징, 준봉쇄 상태 돌입?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6·1 지방선거에서는 '국정 안정론'이 '새 정부 견제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 정부의 실외마스크 해제 조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축소하는 내용의 검찰청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대해 52%가 '잘못된 일', 33%가 '잘된 일'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52%로,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39%)는 답변보다 13%포인트 높았다.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6일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안 위원장 측 관계자는 5일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안 위원장이 출마하기로 결단했다”며 “인수위의 마지막 공식 일정인 6일 오후 2시 수원 지역 순회국민보고회 행사를 마친 뒤 현장에서 출마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안 위원장은 측근들과 논의를 했고 출마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안 위원장이 6·1 보궐선거의 핵심 지역으로 주목 받아온 분당갑 출마 선언을 하면 경기지사 등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일으킬 것으로 관측된다
■ 북한 주요 관영매체들이 5일 전날 이뤄진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보도하지 않아 배경이 주목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5일자 지면에는 미사일 소식이 실리지 않았고,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통상 미사일 발사 다음 날 관영 매체를 통해 전날 발사의 성격을 규정하고 평가하는 기사와 함께 발사 장면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해왔다. 특히 북한이 전날 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다음 날 보도가 나오지 않은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북한이 ICBM을 쏴놓고도 보도하지 않은 건 실패했을 때다.
■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여성가족부 폐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구가족부’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권 원내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 법률안을 제출하겠다”며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공약 이행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가족부 폐지는 윤 당선인이 내건 국민과의 약속이자 대선 핵심 공약”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 여성가족부 폐지 내용이 빠진 것에 대한 지지층 불만을 불식시키기 위해 원내대표가 직접 약속 이행을 강조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6·1 지방선거와 같은 날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일이 8일 앞으로(5일 기준) 다가왔지만, 이재명 전 경기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제기된 ‘이재명 보선 차출론’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출마 지역과 관련해 ‘실리의 인천’이냐 ‘명분의 성남’이냐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지사에게는 이번 보선에 출마하지 않고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는 선택지도 남아 있다. 어느 쪽이든 후보자 등록 마감 시한인 13일 오후 6시까지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 전 지사가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인천 계양을과 경기 성남 분당갑으로 좁혀진 상태다.
■ 불법 개장 논란에 휩싸인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인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레고랜드)가 100번째 어린이날인 5일 정식 개장했다. 사업 부지에서 1400여기의 청동기시대 유구가 출토되는 등 기공식 3번과 준공 시기를 7차례 연기하는 등 개장까지 11년이 걸렸다. 레고랜드는 이날 오전 강원 춘천시 중도 레고랜드 파크 정문 앞에서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 첫날이라 새벽부터 레고랜드 주변으로 입장객이 몰리면서 긴 줄이 형성됐고, 개장 첫날 이용권은 매진됐다. 필 로일 사장은 “레고랜드 코리아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을 위한 곳으로, 어린이날 개장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개장 첫 날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잊지 못할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중대재해처벌법이 겨우 시행 100일 만에 법 개정 논란을 둘러싸고 군불이 지펴지고 있다. '모호한 규정'을 비판하는 경영계에 차기 정부는 법령 정비를 약속했지만, 전문가들은 법 취지와 체계를 이해하지 못한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3일 발표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서 산업안전보건 관계법령을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비록 '산업안전보건 관계법령'이라고 표현했지만, 실상은 최근 시행된 중대재해법을 '저격'한 것으로 읽힌다. 더구나 국회에서 여야 합의까지 거쳐 통과된 중대재해법을 두고 새 정부가 임기 초부터 개정 작업을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
■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마무리된 가운데, 박범계 법무장관의 이임식이 오늘 열린다. 법무부는 박 장관의 이임식을 오늘 오후 5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기로 했다. 민주당 현직 의원 신분인 박 장관은 앞서 최근 여당 출신 의원 장관 여러 명과 함께 사의를 밝히며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끝나는 이달 9일 장관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장관의 이임식 날짜를 두고 법무부는 애초 근무 마지막 날인 9일도 고려했지만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애초 지난 4일에서 오는 9일로 연기되면서 이임식 행사 날짜를 청문회와 겹치지 않게 6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영화배우 강수연(55) 씨가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강 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두통을 호소했던 강 씨는 병원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의 가족들은 현재 수술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화계는 갑작스럽게 전해진 소식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등 일부 영화인들은 이날 저녁 병원을 찾아 쾌유를 빌었다. 대한민국 최초의 '월드스타' 배우인 강 씨는 최근 연상호 감독 신작 '정이' 촬영을 끝냈다. 10년 만의 상업영화 복귀로 넷플릭스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씨가 남편 윤모(당시 39세)씨에게 물속 다이빙을 종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영을 못하는 윤씨가 거듭 거절하자 “그러면 차라리 내가 뛰겠다”고 압박했다는 것이다. 사건 당일인 2019년 6월 30일 이은해는 윤 씨에게 ‘자신이 생리 중이라 물놀이를 할 수 없다’는 의사 표현을 수차례 표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그는 오후 8시가 넘어 공범 조 씨 등에게 4m 높이 바위에서 3m 깊이 계곡물로 다이빙할 것을 독촉했고 ‘뛰어내려야 집에 갈 수 있다’는 취지의 강요를 한 것. 수영을 못했던 윤 씨는 세 차례나 이를 거절했으나 보다 못한 이은해가 “차라리 내가 뛰겠다”며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리 중임을 강조하며 물에 들어 갈 수 없다던 이은해가 자진하고 나서자, 결국 윤 씨가 뛰어내려야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1월27일) 이후 전국 '50인(억) 이상'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자 수가 1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 발표'에 따르면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1월27일부터 3월31일까지 전국 '50인(억) 이상'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건수는 35건(45명)으로, 전년동기(51건, 52명)대비 13건(25.5%)이 줄었다. 사망자 수로 따지면 7명(13.5%)이 감소했다. 업종별로 건설업에서 17건의 사망사고가 발생, 18명이 숨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망사고 건수는 9건, 사망자 수는 8명이 감소한 것이다. 제조업에서는 16건의 사망사고가 발생, 21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년동기대비 사망사고 건수는 2건이 줄었지만, 사망자 수는 3명이 늘었다.
■ 미국이 22년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을 시작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나 국내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역시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이번 금리 인상으로 앞으로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역시 빨라질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5%에 육박하는 물가 위험에 더해, 미국 기준금리보다 더 높아지는 ‘금리 역전’에 따른 투자 자금 유출, 원화 가치 하락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은은 5일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과 국내 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이 부총재는 “(우려했던 0.75%P 인상이 아니라)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고 제롬 파월 의장 발언도 다소 비둘기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2년 만에 기준금리 ‘빅스텝(0.5%포인트)’을 밟으면서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됐다. 국내 물가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미국의 빠른 금리 인상에 맞서 원화 가치를 방어해야 한다. 미국보다 금리가 높아야 자금 유출 우려를 낮출 수 있다. 따라서 한은이 오는 26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을 심각하게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만약 기준금리를 올린다면 2007년 7, 8월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두 달 연속 금리를 인상하게 된다. 한은은 연준에 앞서 작년 8월부터 지난 4월 사이 네 차례 금리를 인상해 코로나 사태 이후 0.5%로 유지되던 기준금리를 1.5%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연준이 이날 연 0.75~1%로 기준금리를 올렸기 때문에 한은이 이달에 동결하고, 연준이 한 번만 더 ‘빅 스텝’을 선택하면 한·미 기준금리가 같은 수준이 된다.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지난해 74.5%였던 원전 이용률을 올해 82.3%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신규 원전 2기를 짓는 효과가 있다. 원전 공극(틈) 문제가 발생해 5년 가까이 정지된 한빛 4호기 등이 재가동되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수원은 올해 원전 이용률 목표치를 82.3%로 세웠다고 5일 밝혔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85.3%이던 원전 이용률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65.9%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74.5%로 소폭 늘었다. 원전 이용률이 급감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한 데다 포항지진과 원전 공극 발생 문제로 안전성 보강 등을 이유로 가동이 멈춘 원전이 많았기 때문이다.
■ 외식 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6.6% 올라, 2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어버이날 등이 포함된 5월은 소비자 외식 물가 체감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6% 올랐다. 전월(6.6%)에 이어 두달 연속 1998년 4월(7.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갈비탕(12.1%)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생선회(10.9%), 김밥(9.7%) 등의 순이었다. 어린이날 단골 메뉴인 피자(9.1%), 짜장면(9.1%), 치킨(9.0%), 돈가스(7.1%) 등도 물가 상승률이 높았다. 고기류의 작년 같은 달 대비 외식 물가 상승률은 소고기 8.4%, 돼지갈비 7.9%, 삼겹살 6.8% 등으로 집계됐다.
■ 중소기업 3곳 중 1곳 이상이 중대재해처벌법의 의무사항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그 이유로 '전문인력 부족'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제조업 50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00일 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100일이 경과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이해 및 경영상 부담 수준, 법 준수 여부, 보완 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됐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35.1%가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법을 준수하고 있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안전보건 전문인력이 부족'(55.4%)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오늘날 가정의 모습은 이전과는 사뭇 다르다. 3대가 함께하는 복작 복작한 대가족이 함께 주거니 받거니 얘기를 나누면서 저녁 식사를 하는TV드라마는 ‘비현실적인 설정’이라며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는 시대다. 가족 구성원들간의 애틋함과는 별개로 서로 떨어져 각자 사는 삶이 편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는 핵가족도 아닌 ‘나홀로 가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유는 다양하다. 학업과 일자리의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홀로 상경한 청년들부터, 이런 저런 이유로 비혼을 선언한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우리 나라도 초고령 사회로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홀로사는 노인들이 그만큼 많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자식의 돌봄 없이 자립해야하는 노년 가구도 많아졌다.
■ 인류의 달 활용법이 구체화되고 있다. 달에 직접 발을 딛고 탐사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산소와 메탄 등 달에 있는 자원을 적극 이용하려 하는 것이다. 또 달을 통신 거점으로 삼으려는 계획도 나오고 있다. 달을 직접 우주탐사 확장의 전초기지로 삼으려는 시도다. 최근 중국 과학자들이 달에서 우주인에게 지속적으로 산소와 연료를 공급할 자급자족 방안을 찾아 과학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야오핑잉 중국 난징대 교수 연구팀은 달에서 가져온 토양에서 이산화탄소를 산소와 메탄으로 바꾸는 화합물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5일(현지 시간) 국제학술지 ‘줄’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이 화합물을 촉매로 사용해 달에서 산소와 메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어린이날인 5일 하루동안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100만명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1개월 만에 사회적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영화관 내 음식물 섭취까지 모두 허용되면서 예년 수준으로 관람객 규모가 회복된 것이다. 5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이날 하루동안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전국의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이 최대 1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일 영화 관람객이 100만명을 넘는 것은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전인 2020년 1월25~27일(127만4066명·145만5824명·122만8548명) 이후로 처음이다. 당시는 설 연휴였다. '닥터 스트레인지 2'는 개봉 전날 이미 사전예매량 100만장을 넘기며 흥행을 예고한 터라 당분간 영화 관람객의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배우 한예슬이 미국 관광지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촬영해 ‘무개념 인증샷’ 비판을 받았다. 6일 온라인에서는 한예슬이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여행 사진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한예슬은 “HIKING THROUGH WONDERs”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들은 공개 연애 중인 남자친구 류성재씨와 함께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엔텔로프 캐니언을 방문해 찍은 것이다. 사진 속 한예슬은 협곡에서 사암 벽을 만지거나, 벽을 올라타고 포즈를 취했다. 엔텔로프 캐니언은 미국 서부 3대 협곡 중 하나로, 연간 약 4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관광지다. 이곳은 원주민 보호구역인 ‘나바호국’의 엄격한 보호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협곡 입구의 안내판에는 ‘협곡 내 또는 주변 암벽 등반 및 하이킹 금지’ 문구가 쓰여있다.
■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러시아군 장성 십수명을 표적 살해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 정보당국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익명의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미 정보당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장군을 표적 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전선에서 러시아 장군 약 12명을 처치해 군사 분석가들을 놀라게 했는데 이 배경엔 미국의 정보가 있었다는 것이다. NYT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군 예상 병력과 이동 본부 위치, 기타 세부 사항을 제공하는데 집중해 왔다고 한다. 우크라이나는 이 정보를 자체 정보와 결합해 공격과 러시아군 장교 표적 살해에 활용했다. 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비밀리에 전투를 벌일 계획이라는 미국의 분석을 통해 러시아군의 움직임을 파악했다고 했다.
■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지난 2년간 전세계에서 1490만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된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AFP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5일(현지시간) 2020~2021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149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오차를 고려하면 사망자는 적게는 1330만명에서 많게는 1660만명에 달한다. 세계 인구가 약 79억명이란 점을 고려하면 500명 중 대략 한 명꼴로 목숨을 잃은 셈이다. 사망자의 57%는 남성이 차지했으며 대부분은 60세 이상이었다. 이는 2020년과 2021년 공식 수치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개별 정부가 집계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집계치(624만여명)의 2.5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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