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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2년 7월12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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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7월12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우세종 된다는 BA.5, 더 세다는 BA.2.75…이게 다 무슨 이름



2. 코로나 재감염 7만3723명…"면역 회피 변이 BA.5 영향"



3. 전 국민 대상 4차접종 놓고 망설이는 정부…백신 피로감에 가을철 유행 확산도 변수



4. 우회전 일시정지 첫날…"안전이 우선" "법 규정 모호"



5. 수도권 확진자 40%가 ‘BA.5’ 감염…“전파력 더 강한 새 변이 올수도”



6. 검사 대상 느는데, 진료소 줄고 진단키트 사기 어려워져



7. 퇴직 전 업체들과 '무더기 고문 계약' 세무서장들...경찰, '유착 의혹' 수사



8. 소주 수백병 도로 와르르…15명 달려들자 30분만에 해결됐다



9. 수도꼭지에서 파란색 물이 '콸콸'…포항시 "원인 조사"



10. 검수완박 때 ‘꼼수탈당’ 물은 재판관…민주당 측 “공익 실현”



11. 순찰차 밟고 난동 '촉법소년'...이미 10여 건 범죄



12. 잠깐 나간 사이 '사라진 휴대전화'… 옆자리 손님이 범인이었다



13. 풍년의 저주' 넘쳐나는 쌀… 지역 농협 헐값 밀어내기



14. 대우조선 하청 파업 41일째, 정치권 잇단 방문…해결책 나올까



15. 공중화장실 에어컨 훔쳐서 처가에 설치… ‘황당’한 공무원



16. 논란의 리얼돌' 반신형은 통관·전신형은 보류..."아래·위 사서 합치면?"



17. 몸집 키우는 ‘北피격·강제북송’ 수사팀…강제수사 나서나



18. 28년 동안 이어온 대중 무역흑자 끝…7월에도 적자



19. 폭염에 온열질환자 3.7배 폭증…시민 건강·안전도 ‘비상’



20. 서해 피살' 유족 대통령기록물 지정금지 가처분 또 각하…"부적법"



21. 尹대통령 "원전 생태계 조속 복원, 일감 조기 공급" 지시



22. 중단한다더니‥윤 대통령, 하루만에 약식회견 재개



23. 정의당 비대위서 '심상정 노선' 직격…"민주당 2중대 낙인



24. 강제북송' 사진 공개…3년 전엔 "귀순 진정성 못 믿겠다"



25. 대통령실, '상대편 입장서 비판' 레드팀 구성 타진



26. 44일째 국회 공전‥여야 "17일 전까지 원구성은 합의"



27. 尹, 서해 피살 공무원 모친 빈소에 조화…민주도 조화, 조문은 안해



28. 포승줄에 안대 쓴 탈북 어민…주저앉아 버티다 강제북송



29. 이준석 기소되면 징계 다시"…마이크 켜진 줄 모른 국민의힘 의원들 대화 노출



30. 이준석 빠진' 혁신위… 권성동 “위축될 이유 없다” 엄호



31. 박지현 "어대명 선거, 몰락 신호탄…이재명과 경쟁하고 싶다"



32. 국민의힘 내홍 수습 국면, 원 구성 협상에도 속도 붙을 전망



33. 안철수, 국힘 입당 후 첫 토론회…차기 당권 노린 ‘세 결집’ 시동



34. 尹 도어스테핑 재개에 “갈피 못 잡는 대통령실” vs “역사에 남을 일”



35. 10년간 13만명 필요하다"…與반도체특위, 교육부와 협의 속도



36. 정치 보복" 47.9% vs "정당한 수사" 44.8%



37. 민주 외면받는 환노위…박홍근 "저와 원내수석이 가겠다" 총대



38. 책임론 휩싸인 심상정 "조국사태 오판 회한"…무슨 뜻?



39. 당원권 정지된 이준석, ‘월2000만원 법카’도 정지



40. 친명계 최고위원 출마 러시…민주당 주류교체 일어나나



41. 신한울 3·4호기 공사' 원전 일감 400억↑, 에너지혁신벤처 5천개 발굴



42. 대우조선 하청 파업 40일, 노노 갈등도…"정부가 나서라"



43. 원료의약품 자급률 20% 안팎 불과…중국·인도 등 의존 증가



44. 폭염인데 "에어컨 수리 한 달은 기다리세요"…왜 이럴까



45. 기본급 4.3% 인상·성과급 300% 지급…현대차 노조, 파업 없이 잠정 합의



46. 다 오르는데…쌀값만 45년 만에 '최대 폭락' 속타는 농민



47. 1%p 인상설'까지…금리 · 환율 '어쩌나



48. 쌈 좀 더 주세요" 했더니 상추 3장, 고추 2개…채솟값 고공행진



49. 공정위, 네이버·쿠팡 현장조사…플랫폼 기업 광고관행 정조준



50. 영화 관람료 소득공제 대상 포함… `직장인 식대` 비과세 한도 확대



51. 與, 통신3사 중간요금제 '바가지 요금' 점검한다.."소비자 우롱 행위"



52. 美 코로나 변이 확산, 하수구는 알고 있었다…유행 2주 전 검출



53. 게임업계에 ‘버추얼 인플루언서' 뜨는 이유…메타버스 시대 대응 위해?



54. 휴무일 ‘온라인배송’, 소상공인 반발에 숨죽인 대형마트



55. 국내 연구진 발굴 세계 첫 ‘탄수화물 나노입자’ 암세포에 딱 붙었다



56. 방치땐 췌장암 발병률 18배…급성·만성 증상도 치료도 달라



57. 소비자 지켜주던 '라식 보증서'…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58. 손흥민父, '손흥민 거리' 조성 제안 거절…"은퇴하면 평범한 시민"



59. "굳이 왜"…'감기약 품귀'에도 제약사가 느긋한 이유는?



60. 인구수 1위 코앞 인도, 강력 변이 확산...재유행 액셀 밟나?



61. BA.5 우세종된 美…“신규확진, 실제론 공식집계 7배



62. 전 세계 확산 속 유럽은 3배 폭증‥다시 글로벌 팬데믹?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대통령실은 출입 기자단 중 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자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했으나, 윤 대통령은 12일 원거리에서 대기하는 기자들에게 “물어보세요”라며 질문에 일부 답했다.윤 대통령은 ‘코로나 재유행에 따른 방역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어제 질병 책임처인 국가방역대응위원장이 (용산 청사로) 와서 회의를 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도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날인 11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경제상황이많이 어렵다는 논의가 오간 것과 관련해서는 “중요한 건 서민들의 민생 경제가 타격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짧게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너무 많이 묻는다”며 “모두 조심하라”고 발길을 옮겼다. 이어 “내일도 또 도어스테핑을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하면 안되겠느냐. 여러분 괜찮아지면 며칠 있다 (포토라인) 칩시다”라고 답했다.



■ 통일부가 2019년 11월 판문점을 통해 이뤄진 ‘탈북어민 북송’ 당시의 사진 10장을 12일 공개했다. 통일부는 이날 “통상 판문점에서 북한주민 송환시 기록 차원에서 사진을 촬영해 왔다”면서 국회 요구로 당시 사진을 제출한 뒤 기자단에도 배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포승줄에 묶인 채 안대를 착용한 탈북어민 2명이 판문점에 도착할 때부터 북한 측에 인계될 때까지의 상황이 담겼다. 특히 사진에는 군사분계선을 넘지 않으려고 강하게 저항하는 장면도 있다.통일부는 당초 이 사건이 발생한 직후엔 “탈북 어민들이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하고 도주했다”면서 귀순 요청을 거부하고 강제 북송 조치한바 있다. 하지만 통일부는 지난 11일 “탈북 어민이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고 북한으로 넘겼을 경우에 받게 될 여러 가지의 피해를 생각한다면 탈북 어민의 북송은 분명하게 잘못된 부분이 있다”며 전임 정부를 탓했다.



■ 여야 원내대표단은 12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오는 17일 제헌절 전까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원칙적 합의일 뿐 ‘국회 사법개혁특위 구성’ 등 핵심 쟁점 사안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해 실제 협상 타결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날도 비공개 협상 중 고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여야 협상이 평행선을 긋는 건 민주당이 지난 4월 강행한 ‘검수완박’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사개특위 구성을 놓고 여야가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사개특위 구성을 여야 의석수 비율에 따라 ‘7(민주당):5(국민의힘):1(비교섭단체)’로 하고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는 안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개특위 구성 자체에 부정적인 국민의힘은 구성을 하더라도 여야 인원을 5:5로 하고 여당인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겠다는 입장이다.



■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안에서 “더불어민주당 2중대 낙인을 스스로 이마에 새겼다”며 당대표를 지낸 심상정 의원 책임을 추궁하는 발언이 11일 나왔다. 심 의원을 제외한 비례대표 의원 5명에게 사퇴를 권고하는 당원 총투표 발의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 ‘정의당 10년 평가위원장’을 맡은 한석호 정의당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1기 정의당 실패는 심상정 노선의 실패”라며 “민주당과 연대를 통해 성장하는 민주당 의존 전략이었고, 기층 대중은 방치한채 성장하겠다는 ‘대중의 바다 전략’이었다. 둘 다 처참하게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한 비대위원은 “심상정은 10년간 원내대표(2년)와 당대표(3년3개월)였을 뿐 아니라 세차례 대선의 유일한 후보로 자타공인 정의당을 실제로 이끌었다”며 “그러나 심상정 전략은 정의당 원칙을 중심에 세우지 않았다. 그 결과 정의당은 민주당과 전혀 구별되지 않는 상태까지 망가졌다”고 말했다.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 44%가 저의 출마를 지지하고 있다"며 "이재명 의원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5월 24일 국민 여러분 앞에서 민주당 5대 혁신안을 말씀드렸다. 박지현의 5대 쇄신 방향을 실천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했지만 새로운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사라지고 말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국민 약속이 또다시 대국민 거짓말로 전락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정치교체와 세대교체를 약속하고 지키지 않았고, 폭력적인 팬덤은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혁신 경쟁이 없는 '어대명' 선거는 민주당 몰락의 신호탄이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왜 3연패를 했는지 분석하고, 민주당의 혁신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치열하게 토론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의원께서 진정 이번 전당대회가 혁신 경쟁의 장이 되기를 바라신다면, 말씀대로 제가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의원님과 함께 경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 전 세계 코로나 재유행을 주도하는 코로나 오미크론 바이러스 하위 변위 BA.5가 점점 기세가 강해지고 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집계한 7월 첫째 주(3~9일) 국내 감염자 중 BA.5 검출률은 23.7%로 전주(24.1%)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해외 유입 BA.5 감염자까지 합치면 35%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 유입 BA.5 검출률은 전체 중 70%로 전주(49.2%)보다 20.8%포인트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BA.5가 면역 회피성이 좋고, 전파력이 강해 원조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에 이어 새로운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는 건 시간 문제라고 보고 있다. 원조 오미크론 BA.1은 지난해 유행을 이끈 델타 바이러스와 비교해 전파력이 2∼3배 강했다. 이어 그 하위 변이들은 이전보다 계속 전파력이 증강하는 양상이다. 스텔스(BA.2)는 원조(BA.1)보다 또 전파력이 30% 이상 센데, 이번 BA.5는 스텔스보다도 전파속도가 35.1% 빠르다는 보고가 있다.



■ 경북 포항의 한 원룸 건물에서 파란색 수돗물이 나와 포항시가 성분 분석에 나섰다. 12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30분간 남구 효자동 일부 지역에 수돗물이 잘 나오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후 복구 과정에서 한 원룸 건물에서 파란색 수돗물이 나왔다. 시는 정상적인 수돗물을 공급했고 다른 건물에선 파란색 물이 나왔다는 신고가 없었던 만큼 해당 건물 배관 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주민 불편 등을 고려해 수질검사를 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단수 후 정상화 과정에서 배관에 쌓인 찌꺼기가 섞여 녹물이나 흙탕물이 나올 수 있지만 파란색 물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해당 건물은 수돗물을 한참 틀어 물을 빼낸 뒤에야 정상적인 물이 나왔다.



■ 윤석열정부가 16년 만에 범부처 차원의 조직진단을 추진해, 행정 수요가 적은 조직을 축소한다. 정부는 이같이 축소된 인력을 활용해 정원 증원 없이 정부 핵심 국정과제 등에 활용한다.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조직진단 실시 및 통합활용정원제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 인력운영 방안을 12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인력 효율화의 핵심 내용은 ‘통합활용정원제’다. 이는 매년 각 부처별로 정원의 1%를 감축한 뒤, 모든 부서에서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인력풀로 활용하는 것이다. 정부 인력은 참여정부(97만8000명)부터 이명박정부(99만명), 박근혜정부(103만2000명)를 거쳐 문재인정부(116만3000명)까지 꾸준히 늘어왔다. 정부는 현재 인력 규모가 충분한 만큼 기존 인력 재배치만으로도 신규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의무를 확대한 도로교통법이 12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경찰은 혼란을 피하려면 우회전 시 보행자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되는 개정 도로교통법의 골자는 두가지로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정지 조치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주변에서 신호기 설치 여부와 관계없이 무조건 일시 정지해야 한다. 또 운전자는 횡단보도에 당장 지나가는 사람이 없더라도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는 보행자가 없는지 주변을 잘 살핀 뒤 주행해야 한다.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의무 대상에 보행자가 '통행하는 때'뿐만 아니라 '통행하려고 하는 때'까지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를 위반한 운전자에게는 범칙금 6만원(승용차 기준)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 지난해 메탄 농도가 크게 늘어나 증가율이 최근 10년(2012~2021년) 평균의 2배가 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탄소 배출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었음에도 해마다 비슷한 비율로 상승하며 지난해 또다시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상청 산하 국립기상과학원이 12일 발간한 ‘2021 지구대기감시보고서’를 보면,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의 메탄 배경농도(오염원의 영향을 받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농도)는 지난 10년 증가율(연간 10ppb)의 약 2.2배인 22ppb가 상승했다. 관측 이래 최고 농도(2005ppb)로,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메탄 농도 증가세의 가속화는 전 지구적 현상으로, 글로벌 관측소인 하와이 마우나로아의 경우에도 전년 대비 17ppb가 상승한 1896ppb로 기록됐다. 이는 산업화 이전 전지구 평균(722ppb)의 약 2.6배에 해당한다.

■ 현대차가 29년 만에 국내에 신규 공장을 짓는다. 2조원이 투입될 새 공장은 연 15만대 생산이 가능한 첫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내년에 착공해 2025년 준공 예정이다. 국내에 현대차 신규 공장이 들어서는 건 1996년 아산공장 건설 후 처음이다. 현대차는 그간 강성 노조와 낮은 생산성 때문에 국내에 새 공장을 짓지 않았다. 현대차는 10년 만에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도 실시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1일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내 투자 계획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3년 착공하는 새 공장은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디지털 공장이 될 전망으로 입지는 울산이 유력하다. 이 공장에는 1500~2000명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 대우조선해양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11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과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난달 초부터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협력업체 근로자 120여 명이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1독’(dock·배를 만드는 작업장)을 불법 점거해 지난달에만 280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하면서 사업이 위기에 몰리자 공권력 집행을 호소하는 집회를 연 것입니다.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30여 명은 이날 오전 경찰청 앞에서 경찰과 시민에게 호소문을 배포했습니다. 이들은 “하청지회는 사내 각 협력사를 대상으로 임금 30%·상여금 300% 인상 등 실현 불가능한 요구 사항을 내세우며 조선소의 핵심 생산 시설인 독을 점거하고 생산을 방해하는 불법 파업을 한 달 넘게 자행하고 있다”면서 “불법 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법질서를 바로 잡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SSG닷컴이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신선보장제도 권역을 전국으로 넓힌다. SSG닷컴은 신선식품 품질보증 서비스 '신선보장제도'를 전국 120여개 이마트 PP센터 상품에 확대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신선보장제도는 고객이 온라인 장보기를 통해 구입한 신선식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 조건을 따지지 않고 교환·환불해주는 제도다. '과일이나 채소는 실물을 직접 보고 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2019년 3월 법인 출범과 함께 시작한 제도다. 신선도 판단의 기준을 고객에게 100% 맡겼다. 이번 확대 적용으로 기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적용 대상이 늘었다. 적용 대상은 상품 상세 페이지에 신선보장 배너가 있는 상품이다.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상품 사진을 촬영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 내년부터 영화를 관람하는 소비자도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다. 직장인 식비 비과세 한도도 확대된다. 최근 물가급등으로 근로자의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가계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중산층 지원에 나선 것이다. 12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영화 관람료를 포함하는 방안을 오는 21일 발표하는 세법 개정안에 포함할지 검토하고 있다. 문화비 소득공제는 연간 총급여액이 7000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가 도서 구입비나 공연 관람료,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신문 구독료 등 문화비로 사용한 금액에 연간 100만원 한도로 30%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올해 세법 개정이 이뤄진다면 내년부터는 영화 관객도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16원을 넘어서며 약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연말 1370원 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8.2원 오른 1312.1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16원 선을 돌파하며 2009년 4월30일(1325.0원) 이후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럽발 경기침체 우려와 중국의 봉쇄 초지 등이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 러시아가 가스관 유지 보수를 이유로 독일로의 가스 공급을 중단하자 유로화가 급락하며 유로/달러 환율이 약 20년 만에 유로화와 달러화 가치가 같아지는 '패리티'(1유로=1달러) 수준에 근접했다. 중국 마카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영업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 춤추며 충돌하는 은하, 별들의 요람에서 탄생한 아기별과 생을 다한 별이 뿜어내는 가스까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하 웹 망원경)이 찍은 우주의 신비가 12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공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메릴랜드주 고다드 우주센터에서 차세대 우주망원경 웹 망원경이 포착한 영롱한 보석 빛깔의 풀컬러 우주 사진을 발표했다. NASA가 이날 가장 먼저 내놓은 사진은 '남쪽 고리 성운'이었다. 약 2천 광년 떨어진 돛자리에서 죽어가는 별 주변으로 가스구름이 팽창하는 곳이다. '8렬 행성'(Eight Burst Nebular)으로도 불리며, 성운의 지름이 약 0.5 광년에 달한다. '남쪽고리 성운'은 웹 망원경의 근적외선카메라(NIRCam)와 중적외선 장비(MIRI)로 촬영됐다. NASA는 어두워지며 죽어가는 이 별이 내뿜는 가스와 우주먼지를 웹 망원경이 전례 없이 디테일까지 담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 사태로 막혔던 해외여행이 재개되는 가운데, 한국인들이 차기 해외여행지로 가장 선호하는 국가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결제기업 비자(VISA)는 코로나 이후 달라진 한국 소비자들의 해외여행 인식과 태도에 대한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 경기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진행됐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82%는 해외여행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59%는 1년 내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했다. 1년 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 20.5%는 가장 고려하는 여행지로 ‘일본’을 꼽았다. 베트남(9.7%), 태국(8.2%), 미국(6.5%), 싱가포르(5.2%) 등이 뒤를 이었다.



■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SON 축구 아카데미 감독이 강원도 내 '손흥민 거리'를 조성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손 감독은 12일 강원도교육청을 방문에 신경호 교육감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신 교육감은 "춘천에 손흥민 거리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제안했지만, 손 감독은 "몇년 전부터 이런 이야기가 있었지만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거절했다. 손 감독은 "흥민이가 은퇴 이후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조심스럽다"며 "은퇴하면 누가 이름이나 불러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춘천은 손흥민의 고향이다. 최근엔 춘천의 한 건물 벽면에 손흥민의 벽화가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벽화는 손흥민 팬클럽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벽 공유 플랫폼 '월디(wall-d)'가 기획했다. 손흥민과 동향인 춘천 출신 한해동 작가가 그렸다.



■ 미국에서 뇌에 침투하는 아메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 감염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미국 CBS 방송은 11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보건 당국을 인용해 미주리주에서 온 한 여성이 지난달 말 한 호수에서 수영한 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 호수는 폐쇄됐으며, 아이오와주 보건 당국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호수에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주로 담수에 서식하는 아메바로, 호수나 강에서 수영하다 감염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사람 코를 통해 뇌로 들어가 조직을 파괴하며, 물을 마시는 것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감염 자체는 드물지만 치료제가 아직 없어 치사율이 97%에 달한다. 1962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내 알려진 감염자 154명 중 4명만이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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