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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2년 7월12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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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7월12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권성동 "이준석 징계는 '당대표 사고'…당헌상 조기 전당대회 불가



2. 국민의힘 '이준석 징계' 여파…민주당에 지지도 역전당했다



3. 이준석 징계’ 여론 팽팽…적절 33% 과도 31% 미흡 27%



4. 김근식 “이준석 대표 사퇴할 뜻 전혀 없더라. 6개월 후 돌아올 수 있는 것”



5. 권성동 직대’ 결론 2시간 뒤… 이준석 “당원 가입하기 좋은 날”



6. 김어준, '30%대 추락' 尹 지지율에 "MB 소고기 사태 후 처음"



7. 이재명 당대표님께 해코지해봐라. XX통을 뽀개버려”...악성문자에 野의원 경고



8. 유인태 "尹 도어스테핑서 오만…'훌륭한 장관' 때 지지율 까먹어"



9. 친명계' 양이원영 출마 선언…"윤석열 정부에 온몸으로 맞서겠다"



10. 윤 '출근길 질의응답' 잠정 중단…배경 놓고 의견 분분



11. 통일부, 3년 만에 "탈북 어민 북송 잘못"



12. 또 청문회 패싱, 또 낙마…쳇바퀴 도는 '인사 리스크'



13. 국정원 사찰 당했던 명진스님, 尹집무실 이전 쓴소리



14. 이준석 사태' 입 연 나경원 "징계 수용해야…악법도 법"



15. 尹에 ‘뼈 있는’ 조언 남긴 신평 “지지율 50% 이상으로 올리려면…”



16. 정의당 비대위서 '심상정 노선' 직격…"민주당 2중대 낙인



17. 대통령실 기자 11명 코로나19 확진…경호처 "증가세 엄중"



18. 이대남'도 등 돌렸다.... 尹 지지율 40% 붕괴, 국정수행 비상



19. 野, 정청래·서영교·장경태 등 최고위원 출마…29일 컷오프



20. 野 '종부세→국토균형세' 이름 바꾸고, 다주택자 세율인하 추진



21. 이재명 소송 취하한 김부선 "尹대통령님, 저도 한자리 주세요"



22. 하수구 막히고 물바다"…아파트에 '개인 수영장' 설치한 주민



23. 방역당국 '코로나19' 4차 접종 확대 검토에 전문가 "고위험군에게만 권고"



24. 금어기' 백합 조개…불법채취에도 처벌 난감한 이유



25.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 40일째…노-노 갈등으로 번지나



26. 업자' 끼고 전세사기 친 세 모녀…먹튀한 돈 300억 육박



27. BA.5' 퍼지며 우세종 눈앞…나라마다 증세 다른 이유



28. 지난해 신생아 27명"...신생아 급감에 시골은 '텅텅'



29. 현대 이어 신세계도 뛰어든 복합쇼핑몰..광주시 "대환영"



30. 철근 · 콘크리트 값 올려야" 수도권 곳곳 공사 중단



31. 고속도로 차량에 날아든 쇳덩어리‥난데없이 봉변당한 일가족



32. 보고 싶어 미치겠어"…헤어진 여친에 1023번 전화한 30대



33. 수도권 버스 168대 멈췄다…새벽 파업에 시민들 출근길 '발 동동'



34. '동탄 아파트 수영장' 물의 입주민 결국 사과…"무지한 행동"



35. 공중화장실 에어컨 훔쳐 처갓집에 설치한 공무원



36. 25분간 미친듯 울렸다"…영화 관객 분노 '알람 테러' 전말



37. 더블링’ 주범 BA.5 변이 ‘확산’ 4차 접종 ‘확대’ 카드 꺼내지만…



38. 마약 탄 음료 먹인 뒤 ‘내기 골프’…2달 만에 2억여 원 가로채



39. 왜 외박해"…소주병으로 남친 때린 30대女 징역형



40. 66일 만에 검찰총장 인선 착수…‘식물총장’ 우려



41. 소공연, 내년도 최저임금 이의신청…"소상공인 死중고"



42. 10명 중 4명 한푼 안내는 근소세, 올해도 안 건든다



43. 한 푼이라도 아끼려 찾은 생존법"…밤늦게 마트 가는 2030



44. 물가 다 오르는데 쌀값만 '뚝'…45년 만의 폭락, 왜?



45. 열면 전력낭비, 닫으면 감염걱정…'개문냉방' 딜레마



46. 죽다 살아난 기분"…귀국한 대한항공 탑승객 만나보니



47. 코로나 더블링'에 현찰 쓸어담는 진단키트·백신주…주가 껑충



48. 무역흑자 일등공신, 그 중국이 아니다…韓 울린 그들의 변신



49. 상반기 전력거래량 사상 최고… 찜통더위에 때이른 ‘경고등’



50. 달러강세에…100대 기업, 환차익으로 전환



51. 이통3사, 내달 5만원대 5G요금제 내놓는다



52. 차백신연구소, 면역증강물질 ‘L-pampo’ 활용 면역항암치료 효과 규명



53. 아베 사망 축하 현수막' 내건 中 상점들, 도넘은 도발에...한국 반응은?



54. 작년 411억 받았다, 일본서 연봉킹 오른 한국인



55. 정부 민생 강조에…통신3사 8월 내 5G중간요금제 내놓는다



56; 정부 민생 강조에…통신3사 8월 내 5G중간요금제 내놓는다



57. 너무 흔해져 겁나는 분노조절장애… 해법 없나?



58. 日 이단상담소, "아베 사망, 이단 힘 이용하려는 정치인들 경고" 진단



59. 2주 이상 목소리 변하면 후두암 가능성 높아 병원 찾아야



60. 2주 이상 목소리 변하면 후두암 가능성 높아 병원 찾아야



61ㆍ아베 없는 아베파, 넘버2도 없어…日자민당 파벌 구도 일대 혼란 불가피



62. 아베 살해범 "아베가 통일교에 보낸 영상 보고 범행 결심"



# 간추린 아침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을 돌연 중단하면서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파격 행보로 평가받으며 '용산 시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도어스테핑이 지난 5월10일 윤 대통령이 취임한지 두 달 만에 처음으로 멈춰 선 것이다. 우선 윤 대통령의 의지가 아니라 국정상황실과 대통령 경호처의 방역상 강력 권고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향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메시지 리스크' 관리에 본격 나선 것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이 맞부딪치고 있는 형국이다. 대통령실은 2층 대통령 집무실 아래층에 위치한 기자실에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동거인 확진을 포함하면 확진자가 두 자릿수까지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1주 만에 7.4%포인트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2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수행 여론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7.0%,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57.0%로 나타났다. 지난주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7.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6.8%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30%대로 떨어진 것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 8일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다.



■ 이준석 대표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 이후 지도체제를 놓고 혼돈에 싸여 있던 국민의힘이 11일 ‘권성동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결론을 내렸다. 권 원내대표는 당대표 직무대행과 원내대표를 겸하는 명실상부한 집권여당 ‘원톱’으로 거듭났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은 다음과 같이 엄숙히 결의한다.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당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의원총회 전에 열린 3선 이상 중진, 초선, 재선 등 선수(選數)별 의원 모임에서도 모두 직무대행체제를 추인하며 권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었다.



■ 대통령의 모든 행보는 메시지다. 특히 취임 후 받는 첫 업무보고는 대통령과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를 드러내는 역할을 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취임 후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에게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산층과 서민층에 대한 세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장마와 폭염으로 성수품 물가 불안이 우려된다”며 “추석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물가와 민생 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첫 업무보고를 통해 경제 위기 극복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있단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추 부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거시·민생경제 관리 ▶대내외 경제정책 총괄 강화 ▶규제혁신 ▶재정혁신 ▶예산편성 방향 ▶공공기관 혁신 ▶세제개편 등 7개 분야에 대해 업무보고를 했다.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살 이틀 만에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압승하면서 그가 '필생의 과업'으로 남기고 떠난 평화헌법 개정이 실현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1일 "개헌안을 국회에서 가능한 빨리 발의해 국민투표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군대 보유를 금지한 헌법 9조에 자위대의 존립 근거를 명기하는 문제가 개헌 논의의 최대 쟁점으로, 동아시아에 대형 안보 변수가 등장한 셈이 됐다. 전범국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직후인 1946년 2월 제정된 일본 헌법은 9조에 '전쟁 포기'(1항)와 '군대 불보유'(2항)를 규정해 '평화헌법'으로 불린다. 아베 전 총리는 일본을 '보통국가'로 만들기 위해 9조 2항을 삭제하는 개헌을 추진했다. 그러나 일본이 '다시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다는 우려로 한국, 중국 등 주변국 반발이 극심했고, 일본 여론도 부정적이었다.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약 2개월 만에 4만 명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1일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3만3000명을 넘어섰다. 12일 오전에 발표되는 이날 공식 수치는 4만 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주일 전인 5일(1만8136명) 확진자의 약 2배, 전날인 11일(1만2693명)의 약 3배에 달하는 것이다.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마지막으로 3만 명을 넘어선 건 5월 18일(3만1341명), 4만 명을 넘어선 건 같은 달 11일(4만3908명)로 모두 오미크론 변이 유행의 막바지였을 때다. 코로나19 여름 대유행이 가시화되자 정부 대응도 급박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19 재유행 대응방안을 보고받았다.



■ 차량의 눈치를 살피며 걸어야 했던 보행자들이 주인이 되는 보행자 우선도로가 생긴다. 차·보도가 구분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가 자유롭게 통행하는 만큼 해당 길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는 보행자 우선도로 도입을 골자로 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과 도로교통법이 1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 2012년 관련 법 개정으로 국내에 보행자 우선도로 개념이 도입된 지 10년 만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보행자가 있을 시 차량에는 일시 정지 의무가 부과된다”며 “교통 안전 패러다임이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독일, 영국 등에선 40, 50년 전 시행된 정책이다.



■ 앞으로 부모가 자녀의 동의를 받지 않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을 자녀가 요청하면 삭제할 수 있게 된다.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때는 부모 등 법정대리인뿐만 아니라 학교, 지방자치단체 등 ‘실질적 보호자’의 동의도 효력을 가지게 된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와 함께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방안이 포함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2024년까지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원칙을 담은 ‘아동·청소년 개인정보보호법’을 제정한다. 우선 이 법에는 현재 만 14세 미만으로 규정된 개인정보 보호 대상을 만 18세 미만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다.



■ 경남 창원 진해구 석동정수장 수돗물 깔따구 유충 발생과 관련해 지역 환경단체가 창원시의 늑장 대응을 질타했다. 또, 오염된 수돗물의 원수를 공급한 환경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창원물생명시민연대와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11일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일 진해구민의 수돗물을 만드는 석동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생하는 사태가 일어났는데, 시는 지난 8일 오후 10시 30분 사고발생 36시간 뒤에야 최초로 사실을 대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9일에는 가정집 수돗물에서도 유충이 발생했는데도, 사고 발생 4일이 지난 10일에야 가정급수로 연결되는 각 배수지에서 유충 확산을 막는 시설이 설치됐다"며 "사건 발생 직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알릴 당시에 대외에 공개하고,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했다면 다양한 대안들이 쏟아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 법안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시행까지 약 두 달을 남겨둔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위헌 여부에 관한 견해를 듣는 공개변론을 연다.헌재는 12일 대심판정에서 국민의힘이 "검수완박 법안 처리는 국회법상 심의·표결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사건의 공개변론을 진행한다. 국회는 지난 4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안건조정위원회에 상정했다. 안건조정위는 상임위원회에서 법안을 두고 이견이 발생하면 여야 동수로 구성해 법안을 심의하는 곳인데, 비교섭단체가 있으면 무조건 1명을 포함해야 한다.



■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여파로 5월 카드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택근무를 끝낸 직장인들이 회식, 모임 등 외부 활동을 늘리면서 법인카드 사용액이 50% 이상 급증했다. 1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5월 카드 승인금액은 99조3000억 원으로 1년 전(82조3000억 원)에 비해 20.7% 증가했다. 승인건수도 22억8000건으로 13.9% 늘었다. 특히 법인카드 사용이 눈에 띄게 늘었다. 5월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21조8000억 원으로 1년 전(14조5000억 원)보다 51%(7조3000억 원) 급증했다. 건당 평균 승인금액도 지난해 5월 12만4662억 원에서 올 5월 16만4543원으로 늘었다.



■ 윤석열 정부가 15년 만에 소득세 틀을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물가는 오르는데 과세표준과 세율을 그대로 둬 월급쟁이들의 유리지갑을 소리 없이 털고 있다는 비판을 수용, 보완조치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는 근로소득자에게는 결국 감세를 의미한다. 단 면세자의 범위는 더욱 줄여간다. 기획재정부가 현행 소득세 과표와 세율을 전반적으로 손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길게는 15년간 과세표준 구간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유리지갑 봉급생활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소리 없는 증세'의 문제를 보완해보겠다는 취지다. 물가는 오르는데 소득세 과표구간과 세율은 그대로 유지되다 보니 급여 생활자들은 실질적으로 같은 급여를 받아도 세금을 점점 더 내는 구조다.



■ 지난달 사상 첫 '6월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일몰 이후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주간보다 야간에 전력 사용량이 더 많은 날이 늘면서 야간 전력 수요 관리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11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통상 전력 수요가 많아 전력도매가격(SMP)이 가장 비싼 시간대(피크타임)는 오후 4~5시다. 과거에는 전력 수요가 많은 오후 2~3시의 SMP가 가장 높았지만 태양광 보급 증가와 함께 피크타임이 늦춰진 것이다. 2~3시 태양광발전이 증가했다가 4~5시에 감소한 영향이었다. 그러나 최근 야간 시간대 전력 수요가 피크타임(오후 4~5시)을 넘어서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 오후 11시~자정에 SMP가 오후 4~5시보다 높았던 횟수는 지난달 총 8회에 달했다. 작년 같은 달(6회)과 비교해 2회 증가했다. 그만큼 야간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의미다.



■ 낙농단체는 정부가 원유(原乳) 차등가격제 도입 강행 의지를 드러낸 것에 대해 독단행정이라고 비판하면서 상호 협의와 대안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유 차등가격제는 원유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나눠 음용유의 경우 지금과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을 결정하고 가공유는 수입산과 경쟁할 수 있도록 음용유보다 저렴한 가격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에 대해 낙농단체는 농가 소득 감소 등을 이유로 제도 개편에 반대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11일 성명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젯밤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우리 협회가 차등가격제 도입에 대해 '대안 없는 반대로 일관했다'고 밝혔다"면서 "사실을 날조하고 기습적인 언론플레이를 자행해 온 김현수 전 장관 식의 독단행정이 변함이 없는 것을 확인한 전국 낙농가들은 당혹스럽다"고 비판했다.



■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협력업체 직원들이 생산시설 불법 점거를 이어가면서 대우조선해양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지난달 2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파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18일에는 1도크 진수를 막았고, 같은 달 22일엔 하청지회 조합원 7명이 1도크에 있는 배를 점거하는 농성에 돌입했다. 1도크에선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포함해 현재 4척의 선박이 건조 중이다. 진수 작업이 미뤄지면서 대우조선해양의 누적 손실 규모는 현재 4000억원에 육박한다. 이번 주말을 지나면 손실 규모는 약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 이번 주 목요일인 오는 14일 새벽에 올해 들어 가장 큰 보름달이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을 이날 새벽 3시 38분에 볼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가장 큰 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13일 오후 7시 52분에 떠서 14일 새벽 3시 38분에 가장 크게 보이며, 오전 5시 16분에 진다. 올해 가장 작은 보름달은 지난 1월 18일에 떴는데 14일 뜨는 달과 비교하면 12% 정도 작게 보였다. 이처럼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며,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크게 보이고 멀면 작게 보인다. 14일 달이 지구와 가까워질 때 거리는 약 35만 7418㎞로,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인 38만 4400㎞보다 약 2만 7000㎞ 가깝다. 지난 1월 18일에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약 40만 1024㎞로, 평균 거리보다 1만 6000㎞가량 멀었다.

■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다음달 3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쇼팽 협주곡을 연주한다. 11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조성진이 '크레디아 프롬스-조성진 그리고 쇼팽'에서 쇼팽 협주곡 1번과 2번을 연주한다고 밝혔다. 쇼팽 협주곡 1번은 조성진이 2015년 쇼팽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했던 곡이다. 2016년 독일 음반사 도이치그라모폰(DG)을 통해 발매한 조성진의 첫 스튜디오 녹음 음반에도 수록됐다. 조성진이 쇼팽 협주곡 2번을 한국에서 연주하는 것은 이번 공연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7년 이탈리아에서 조성진과 함께 연주한 앙상블 크레메라타 발티카가 4년 만에 그와 호흡을 맞춘다. 조성진은 이날 공연에서 쇼팽 협주곡 이외에도 클라리넷 연주자 김한과 함께 풀랑크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거쉰 프렐류드 1번을 연주한다.



■ 러시아가 11일(현지시간)부터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독일로의 가스 공급을 열흘 간 중단한다. 독일은 러시아산 가스 공급이 '영구 중단'되는 상황까지 내다보며 대비에 나서고 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전날 현지 라디오 도이칠란드풍크에서 러시아산 가스 공급과 관련 "모든 것이 가능하다.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정말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상황에 최선의 대책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황이 악화될 경우 "악몽 같은 시나리오"가 실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러시아는 독일로 연결되는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을 이달 11일부터 열흘 간 잠정 폐쇄한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정기 유지 보수 작업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상황에서 서방에 대항하기 위한 '가스 무기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독일에 대한 가스 공급을 영구히 차단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 지난 8일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를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41)는 불우한 삶을 살았고, 그 원한을 아베 총리에게 품고 총을 겨눴다. 야마가미는 “우리 집을 망친 종교단체를 일본에 초대한 사람이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다. 그래서 그의 손자 아베를 노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 전 총리는 아베 전 총리의 외할아버지다. 야마가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이른 나이에 사망하고 재산을 물려받은 그의 어머니는 종교에 빠져 헌금으로 모든 재산을 탕진했다. 이 때문에 전문학교에서 자퇴하게 된 야마가미는 해상 자위대에 자원입대했다. 형은 정신병을 앓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여동생은 모친과 함께 사라져 행방을 알 수 없었다.

일본 주간문춘은 “야마가미의 어머니가 특정 종교에 많은 돈을 쓰면서 삼남매의 삶이 어려워졌으며 명문 고등학교에 다녔던 야마가미는 (일반대학 대신) 전문학교에 가게 됐다”고 전했다.


출처: 간추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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