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7월26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박범계 “한동훈, 왕중의 왕”…韓 “朴, 장관때 檢총장 패싱”
2. 컷오프 D-4' 野 당권주자들 운명은…막판 맨투맨 설득전
3. 與 ‘이준석 지우기’… 安 추천 최고위원 2명 인선
4. 설훈, 이재명 '공천 요청' 논란에 "李, 그렇게까지 해야 했나…해명해야
5. 윤 정부 첫 대정부질문, ‘북송·경찰국’ 격돌
6. 한동훈 "본인 원하지 않는데 北 보낼 법적 근거 없어"
7. 대우조선 경영진 책임론…與 "文동생 친구 '알박기 사장' 물러나야"
8. 박범계, 법사위 직행 논란…與 "셀프 방어 후안무치" 지적
9. 한동훈 "의원님도 총장 패싱" 반박에 박범계 "택도 없다" 발끈
10. 이종섭 "탈북어민 북송 시 판문점 통과, 유엔사가 승인
11. 처럼회·호남의원까지 합류… 몸집 키우는 `친명계` 세력
12. 4번째 시신 둥둥…北 아사 속출 사태 조짐
13. 민주당 당권주자들 "이재명 계양을 공천과정 흑막 가능성
14. 윤 대통령, 업무보고에 없던 여가부 폐지 지시···이탈한 20대 남성층 겨냥했나
15. 윤희근, 일선 경찰관들에 “더는 국민께 우려 끼치지 말라”
16. 한동훈 따박 응수에 박범계, 20초 침묵 후 노려봐
17. 내주 여름휴가 떠나는 尹 “全공무원 에너지 충전·내수경제 진작 기여 위해 휴가 가라” 당부
18. 정부, '칩4 가입' 시한 구애 받지 않고 검토할 듯
19. 한 총리, '사적채용' 논란에 "법적 문제 없다면 능력 봐야"
20. 더 세진 ‘어대명’…이재명, 지지율 42.7% 독주 체제
21. 윤희근 "경찰 모임 금한다…위반하면 엄정한 조치"
22. 윤희근 “류삼영, 복무규정 위반…직무전념 어렵다 판단해 대기발령”
23. 고교생 제자와 성관계 혐의 여교사, 성적조작 의혹도
24. 4년 전 시험문제 통째 유출 그 학교서 또…시험 답안 유출 의혹
25. 또 일가족 숨진 채 발견…"경제적으로 힘들다" 유서 발견
26. 딱 봐도 짝퉁인데…'담배 10갑에 1만원' 싼 맛에 불티
27. 넘어오지 마" 5년째 쌓인 아파트 '갈등의 벽'…무슨일이
28. 대우조선 파업 끝난 거제…직원 절반은 휴가 접고 출근
29. 새벽에도 31도‥쿠팡 물류센터 에어컨 설치 안 하나, 못 하나?
30. 2년 코로나 안 걸린 63% 불안…“개량 백신은 언제?
31. 사람도 무는 생태 교란 ‘늑대거북이’, 아파트 연못에
32. 고사 직전 주민이 되살린 '우영우' 팽나무…천연기념물 지정 검토
33. 에어컨 위에 또 에어컨 설치…이게 투인원?
34. 정재훈 교수 “코로나19 재유행 침착하고 지속가능한 대응 필요
35. 딸 꼭 있어야" 55% vs "아들 꼭 있어야" 31%
36. 못 믿을 휴대폰 판매점… 잇단 명의 도용 소액결제 사기
37. BA.5 난리인데 더딘 검사·병실 대응… 흔들리는 과학방역
38. 샴푸·속옷까지도 중고거래…너도나도 '무지출 챌린지'
39. 일파만파 퍼지는 표절 논란…법적 기준 살펴보니
40. 한국노총 "국회 연금특위, 졸속 우려…당사자들 참여해야"
41.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 80% 선으로 되돌린다
42. 대형마트 새벽 배송·의무 휴업 규제 완화 검토…소상공인 반발
43. 출시 멀었는데 벌써…'7세대 그랜저' 3만명 대기줄 섰다
44. 코로나 확진자 증가…재계 "회식·회의·출장 자제" 방역지침 강화
45. "8천억 손실" 주장…하청 노동자에 '손배소' 따져보니
46. 일할 사람이 줄고있다…"내국인은 언감생심 외국인도 못 구해"
47. 셀프계산대 구매시간 '28초'…캐셔들은 거리로 나왔다
48. LNG 800만톤 부족…가스공사, 수요예측 실패
49. 혹독한 겨울 온다'…OECD 6개월 뒤에도 韓 경기 위축
50. 누가 쓰겠냐" 무시 받던 배달앱…반년 새 이용자 8배 늘었다
51. 쿠팡, 투명 스마트폰 '폰원' 국내 첫 판매…"4일이면 제품 받을 수 있다
52. 250억원 떼돈 몰렸다” 한국인들 난리난 ‘이곳’ 어디길래
53. 방사성 오염수에서 요오드만 ‘쏙쏙’…흡착 기술 국내서 개발
54. 항암효과 월등… 췌장암 신약 ‘백토서팁’ 2025년 출시"
55. 화학연, 3000번 재사용 가능한 혈당센서 기술 개발
56. 피겨퀸' 김연아, 성악가 고우림과 오는 10월 결혼
57. 以血傳心 광화문원팀’ 16만㏄의 혈액 백혈병환우회에 기부
58. 코로나 신규 확진자 10만명 육박…하루 30만명 현실화되나
59. 청와대의 변신… 미술계는 환영, 문화재청 노조는 발끈
60. 회전근개 파열’ 땐 범위·크기따라 적절한 치료 중요
61. 개량백신 맞히려는 美·日, 우리는 어떻게…"기존 백신 접종확대 우선"
62. "화산재 2.2km 치솟아 최고 경보"‥한밤중 화산 폭발에 '피난 행렬'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국가안보실 고위 관계자는 25일 전임 정부의 탈북어민 강제 북송 문제와 관련해 "새 정부 취임과 더불어 인수인계를 받는 과정에서도 전혀 포함되지 않았던 사안"이라며 "지금 와서 그 문제가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 이후에 관련 자료를 안보실에 혹시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지만 놀라울 정도로 자료가 없었다"고 말했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정권 안보실장 등 주요 인사들이 강제 북송이 옳았다는 정당성을 여러 차례 말했고, 탈북민의 귀순 의사 진정성이 없었다고 강조해왔다. 당시 안보실에서 이같이 판단할 만한 합동심문이나 SI(특별취급정보) 등 자료가 있었는지'라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진행된 25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 의원과 국무위원들이 거친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등을 겨냥해 날 선 공세를 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이 적극 반박하는 과정에서 고성도 오갔다. 국민의힘은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 등을 고리로 역공을 폈다. 특히 전·현직 법무부 장관이 정면충돌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 문제 등을 두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거칠게 부닥쳤다. 박 의원이 공격적인 질문을 쏟아내자 한 장관은 박 의원의 과거 법무부 장관 시절 이력까지 거론하며 작심한 듯 받아쳤다
■ 2019년 탈북 어민 북송 당시 유엔군사령부가 지원을 거절했다는 여권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5일 열린 국회 정치·외교·안보·통일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관련 질의에 북한 어민의 판문점 통과를 유엔사령부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전 정부가 유엔사를 패싱했다'고 주장해온 여권의 의혹 제기는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엔사가 북송 지원을 거부할 만큼 문제가 많았는데도 송환이 강제적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해온 터였기 때문이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북송을 하려면 판문점을 통과해야 하고 그 지역 관할권은 유엔사가 있지 않느냐. 그 당시 유엔사가 승인했느냐'고 질의하자 "유엔사가 (판문점을 통한 북송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답했다.
■ 어대명. 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이다.” 거대 야당의 수장으로 향후 지도부를 이끌며 총선과 대선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의원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이 의원을 옥죄고 있던 사법리스크가 민주당 강성지지자들의 결집력 앞에 힘을 잃으면서다. 이 의원에 맞서 친문그룹 등 ‘비명계’ 후보들이 단일화를 꾀하곤 있지만 이 의원의 아성을 깨부수긴 어려워 보인다. 이런 가운데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의원의 지난 보궐선거 당시 ‘셀프공천’ 의혹을 제기해 어대명 기류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대선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를 위한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이날 업무 보고에 여가부 폐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이 추가 지시한 것이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부처 관계자 배석 없이 단독으로 약 2시간가량의 업무보고를 진행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다양한 가족유형별 맞춤형 지원 강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및 일·가정 양립 지원 ▲미래 인재로서의 청소년 성장 지원 ▲권력형 성범죄·디지털성범죄·가정 폭력·교제 폭력·스토킹 범죄 등 5대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등의 새 정부 4대 핵심 추진 과제를 보고했다.
■ '전파력 최강'켄타우로스 변이의 '지역내 감염'공포가 현실화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국내 BA.2.75 변이 감염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모두 4명이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2.75는 (일명 '켄타우로스')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렸던 BA.2보다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가 더 많아 전파력과 면역회피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충북에 거주하는 20대로, 3차 접종까지 완료했지만 BA.2.75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3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당일 확진됐으며, 재택치료 후 격리해제된 상태다. 국내 두 번째 감염자의 지인으로, 공항에서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 당국은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9만4213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4월19일 11만1319명(최종)이 감염된 이후 97일만의 최다 확진 기록이다. 코로나19 유행 재확산 국면 속에서 다음날인 26일 1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만421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3만5202명보다 5만9011명 늘어난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7만563명)과 비교하면 2만3650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동시간대 확진자는 △18일 7만563명 △19일 7만3315명 △20일 6만8381명 △21일 6만6489명 △22일 6만5977명 △23일 6만3527명 △24일 3만5202명 △25일 9만54213명이다.
■ 4년 전 시험지가 통째로 유출됐던 광주광역시 사립고등학교에서 또다시 기말고사 답안이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주 서구에 있는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지난 11∼13일 치러진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때 한 학생이 4과목 답안지를 미리 확보해 시험을 쳤다는 학생들의 주장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해당 학생이 시험이 끝나고 쓰레기통에 버린 쪽지를 확인해 보니 해당 과목들의 답안과 일치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과목은 지구과학, 한국사, 수학Ⅱ, 생명과학이다. 특히 시험시간 중간에 오류 출제된 생명과학 4개 문항의 내용이 수정되면서 정답이 정정됐는데, 해당 학생은 정정되기 전 답을 적어 낸 것으로 전해졌다.시 교육청이 확인한 결과, 이 학생은 지구과학과 수학Ⅱ 각 100점, 한국사 93점, 생명과학 86점을 받았다. 만일 생명과학 4문제가 시험시간 중간에 정정되지 않았다면 이 학생은 100점을 받았을 것이라고 한다. 이 학생의 1학년 내신 등급은 2등급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 교사 10명 중 6명은 하루 한 번 이상 학생들의 수업 방해, 욕설 등 문제행동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생활지도법 등 교권 보호를 위한 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25일 한국교총이 지난 12~24일 전국 유‧초‧중‧고 교사 865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1%가 주 5회 이상 학생들의 문제행동을 접했다고 답했다. 교사 10명 중 6명이 하루 한 번꼴로 수업 방해나 욕설 등의 문제행동을 마주하는 것이다. 문제행동의 유형으로는 ‘떠들거나 소음 발생’이 26.8%로 가장 많았고, 욕설 등 공격적 행동도 22.8%에 달했다. 다음으로 교실, 학교 무단이탈(12.7%), 교사의 말을 의심하거나 계속해서 논쟁(8.1%), 수업 중 디지털기기 사용(7.9%), 수업 중 잠자기(7.9%) 순이었다.
■ 중국 담배를 불법으로 만들어 전국으로 유통·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중국 담배를 불법으로 제조·판매한 혐의(담배사업법 및 상표법 등 위반)로 한국인 2명, 중국인 1명 등 A씨(30) 등 총책 3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한국인 6명, 중국인 12명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20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창원 의창구 한 공장에서 담배 제조기기 6대를 설치하고 중국산 담배 28만8000보루를 불법으로 제조·판매해 18억720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 제조에는 불법 체류자 5명 등 18명이 고용됐다. 이렇게 만든 담배는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중국 식당 등을 통해 서울, 대구 등 전국에서 판매됐다. 담배는 실제 가격의 3분의 1에 판매됐다. 불법 담배는 상호를 도용해 포장지만 같고 성분이 달라 실제와 맛이 다르다.
■ 주택시장 거래절벽과 위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토지시장도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2년 상반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27만1000 필지(966.3㎢)로, 2021년 하반기(약 155만3000 필지) 대비 18.2%(약 28만2000 필지)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2021년 상반기(약 174만4000 필지)와 비교해서는 27.1%(약 47만3000 필지) 감소한 것이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53만5000 필지(897.4㎢)로 2021년 하반기 대비 9.8%, 2021년 상반기 대비 18.3%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021년 하반기 대비 전체토지 거래량은 대구 -39.4%, 부산 -27.3% 등 15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제주(0.7%)와 전북(0.1%)은 소폭 증가했다.
■ 롯데칠성음료 직원이 회삿돈을 3억원 넘게 횡령한 사실이 뒤늦게 적발돼 해고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내부 감사를 통해 글로벌영업팀 직원의 횡령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수년간 허위 전표를 만들어 3억4000만원을 횡령했으며, 자신의 횡령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지난 2월 해당 직원을 대기 발령된 데 이어 3월 면직(해고) 처리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횡령 사건과 관련해 해당 직원에 대한 형사 고발 조치나 외부 의무공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롯데칠성음료 측은 “횡령금이 크지 않고 전액 변제돼 별도의 형사 고발 없이 종결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또 “한국거래소 규정에따라 자기자본 대비 2.5% 이상인 금액의 횡령·배임에 대해서만 공시할 의무가 있다”며 “이번 일은 외부 의무공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국내 원자력산업의 경쟁력이 문재인 정부가 강행한 ‘탈원전’ 여파로 정책 시행 이전보다 30% 이상 약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달 7~22일 주요 70개 원전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31개사 응답)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응답 기업들은 국내 원전산업 경쟁력이 탈원전 이전 대비 평균 65% 수준이라고 답했다.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51.6%)은 국내 원전산업의 경쟁력이 30~40% 하락했다고 답했다. 이어 △20~30% 하락(22.6%) △10~20% 하락(6.5%) △기타(19.4%) 등의 순이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원전산업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기업들은 산업 경쟁력을 복구하기까지 약 3.9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시점은 △2~4년(51.6%) △4~6년(38.7%) △6~8년(6.5%) △2년 미만(3.2%) 순으로 응답했다.
■ 대우조선해양 협력사 직원 일부가 소속된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파업이 51일 만에 마무리된 지난 22일 여야(與野) 모두 논평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파업의 원인으로 조선업계의 원청·하청 구조를 지목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선업계 고위 관계자는 “진짜 핵심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쟁력과 매각인데 노동 문제만 이야기한다”고 지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KDB산업은행 주도의 채권단 체제를 20년 넘게 졸업하지 못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매각이 번번이 실패하면서 대규모 일자리가 걸려 있다는 이유로 제대로 된 구조조정 없이 공적 자금을 투입하기 바빴기 때문이라는 게 조선업계의 평가다.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해 새 주인 찾기가 필수인 상황에서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완화방안을 발표한 후 시장 매물이 감소하고 있다. 일선 공인중개사들 사이에서는 당분간 거래절벽이 한층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다. 2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정부가 종부세 개편안을 발표한 21일 6만4046건에서 지난 25일 6만2709건으로 2.13% 감소했다. 그간 매물이 증가하면서 이달 초만 하더라도 6만5988건까지 늘었지만, 종부세 개편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에 감소세로 돌아서더니 발표 이후 급격히 줄었다. 일선 중개사무소에서는 매수자에 이어 매도인도 사라지고 있다고 호소한다. 마포구 신수동 A 중개사무소는 "올해 들어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젠 집주인들도 매물을 내려달라고 한다"며 "가격을 1억원 이상 낮춘 급매물도 팔리질 않는데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니 개점휴업 신세를 면치 못하겠구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참에 여름휴가나 길게 다녀오려 한다"고 했다.
■ 오는 9월부터 국내에도 스마트폰 1대로 통신사를 달리해 전화번호 2개를 쓸 수 있는 'e심'(eSIM) 서비스가 도입된다. 단말기 구입비 및 통신요금 절감, 업무와 사생활 분리, 요금제 다양화, 알뜰폰 활성화, 환경보호 등 효과가 기대된다. 26일 통신업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와 이동통신사, 스마트폰 제조사는 오는 9월 e심 상용화 준비에 한창이다. 삼성전자가 내달 10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하는 플래그십폰(최상위 기종)인 '갤럭시 Z폴드4'와 '갤럭시 Z플립4' 등 4세대 폴더블폰부터 적용하기 시작해 신형폰부터 확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심이란 스마트폰에 탑재된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저장된 소형 칩인 물리적인 유심(USIM)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바꾼 것이다. 유심과 달리 단말기에 내장된 칩에 이용자가 QR코드 등을 활용해 통신사의 프로파일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 올해 국내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수 3000만명 달성이 불투명해졌다. 지난해까지 월 최대 100만명 이상까지 늘어났던 가입자 수가 올해 들어 반 토막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면서다. 이는 상용화 이후부터 지속한 5G 품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5G 요금제가 고가(高價)로 설계돼 알뜰폰으로 눈을 돌리는 가입자가 늘고 있다는 점 역시 5G 가입자 수 성장에 발목을 잡고 있다. 최근 정부가 민생 안정 대책 중 하나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5G 중간요금제’ 역시 기존 가입자 눈높이에 맞지 않아 당분간 5G 가입자 수의 급격한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 ‘피겨여왕’ 김연아가 성악가이자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와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25일 “김연아와 고우림이 3년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고 밝혔다. 양 소속사는 이어 “김연아와 고우림 양측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평범하게 결혼식을 올리기를 원한다”며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장소를 알리지 않은 상태로 미디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재를 종합하면 김연아와 고우림은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8년 김연아 아이스 쇼 ‘올 댓 스케이트 2018’에서 이뤄졌다. 포레스텔라가 당시 행사의 초청 가수로 출연하면서 인연이 닿았다.
■ 최근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팽나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드라마에 방영된 촬영지가 많은 관광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주말인 지난 23일과 24일에는 낙동강을 끼고 야트막한 들판 위에 솟아 있는 팽나무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수많은 인파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을 가득 채웠다. 수백년간 동부마을의 수호신이 되어준 팽나무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7·8화에서 '소덕동(소박하지만 덕이 넘치는 마을' 당산나무'로 등장해 마을을 관통하는 도로가 마을을 돌아가는 것으로 노선이 변경될 수 있게 한 주역이다.드마라에서 소덕동은 도로 건립 계획으로 인해 마을의 존폐 위기를 맞았으나 팽나무가 우영우(박은빈)의 활약으로 막판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마을을 지켜내는 데 결정적인 열할을 했다.
■ 일본 규슈 남쪽 가고시마현에 있는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25일 이틀 연속 강하게 분화했다. 현지 주민들은 전조 현상 없이 분화가 갑자기 이뤄졌다며 불안에 떨고 있다. 25일 NHK·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은 일본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사쿠라지마가 24일 오후 8시 5분경에 이어 이날 오전 6시 31분에도 분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분화로 분연(분화구에서 나오는 연기)이 분화구에서 약 2.2km 높이까지 솟아올랐다. 이날 분화 때 분출된 분석(용암 조각이나 암석 파편)이 분화구 동쪽에서 남동쪽으로 2.5km가량 날아가기도 했다. 사쿠라지마의 분화구에서 분석이 2km 이상 날아가는 분화가 발생한 것은 2020년 6월 4일 이후 처음이다.
■ 중국 허난(河南)성의 여성이 “36세에 할머니가 됐다”며 올린 영상이 조회수 2억회를 넘겼다. 이 영상은 중국에서 화제와 함께 조혼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1일 장(Zhang)이라는 36세 여성이 중국 중부 허난성 난양시 한 산부인과에서 손자의 탄생을 기다리며 SNS에 영상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장은 해당 영상에서 “새로운 세상에 온 걸 환영한다”며 “너의 모든 노력이 가치 있기를”이라고 적었다. 이 여성은 이틀 뒤인 지난 13일 올린 영상에서 “이제 공식적으로 할머니가 됐다”고 밝혔다.1986년생인 이 여성은 “둘째가 일곱살인데, 손자와 함께 크겠네”라면서 “아이(손자)를 잘 기르도록 아이들을 독려해야겠다”고도 적었다. 장이 올린 영상은 2억4000만회에 이르는 조회 수를 올리며 화제가 됐고, 이를 본 현지 네티즌들은 조혼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출처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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