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7월25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박지현 “이재명이 공천 압박” 폭로에…조응천 “朴 사정 이제 이해”
2. 오늘부터 尹정부 첫 대정부질문…'공수교대' 여야 격돌 불가피
3. 자신감 얻은 이준석…공개 일정 늘리며 ‘우호 여론’ 형성 안간힘
4. 초유의 경찰 집단반기에 대통령실 "부적절"…與도 "하극상"
5. 컷오프 앞두고 '非이재명' 후보 단일화 속도…박용진·강병원·설훈 "동참
6. 총경 대기발령 파장' 행안부는 침묵…이상민의 입, 주목
7. 중국 전문가 "한국 KF-21, 지역 공군력 균형 바꿀 수 있어"
8. 첫 언론브리핑' 김대기 비서실장 "총경회의 부적절" 직격
9. 감사원 ‘백현동 감사’에…‘이재명 사법리스크’ 공방 확산 조짐
10. 정부 '칩4' 참여 검토… 최대 변수는 中 '압박' 아닌 美 내부 사정?
11. 대우조선, 경영진·원청 노조에 모두 책임 묻는다
12. 태영호 "북송 과정 경찰특공대 투입, 정전협정·JSA 근무수칙 위반"
13. 셀프공천` 폭로에 흔들리는 `어대명`…사법 리스크도 현실화
14. 여야, '민주유공자법' 공방…권성동 "운동권 신분 세습법" vs 우상호 "떡고물 바란 듯 몰아붙여"
15. 여야, '민주유공자법' 공방…권성동 "운동권 신분 세습법" vs 우상호 "떡고물 바란 듯 몰아붙여"
16. 김혜경 법카 수사 결과 8월 중순 발표…전당대회 보름 전 '파장'
17. 與 '법사위 탈환' 野 '알짜 상임위'...당 내부 볼멘소리도
18. 이준석 "무조건~" 버스킹 다음날 정진석, 尹이 부른 "그런 사람 또…" 열창
19. 과학 방역' 사령탑이 없다…공백 길어지는 '복지부 장관' 인선
20. 몸은 대구에, 마음은 콩밭에…홍준표의 꿈은 이뤄질까
21. 대기발령’ 류삼영 총경 “장관이 인사권 가지면 안 되는 증거”
22. 코로나19 재유행,신규확진자 6.5만 명…오늘부터 입국 1일차에 PCR 검사
23. 올여름 '막바지 장맛비'…비 그치면 '무더위' 찾아와
24. 총경회의 후 대기발령에 감찰…경찰 내부 '부글부글'
25. 원숭이두창 치명률 3~6%? 국내 유행 가능성?
26. 고의 충돌 일당 92명, 보험금 5억 꿀꺽…배달원 끌어들여 사기
27. 고층 아파트서 30·40대 자매 추락사…집안엔 숨진 자녀 2명
28. 대우조선 "80% 휴가 반납" 정상화 총력…인근 상인 "숨통 트였다"
29. 15세 남중생 제자와 성관계 28살 女선생…경찰 조사
30. 얽히고설킨 원하청 현장 구조…손질 못하면 파업 '무한 반복'
31. 업그레이드 백신 나왔다... 美 “올가을 접종” 한국은 도입 미정
32. 전동 킥보드 둘이 타고 무면허에 노헬멧…위험천만 질주
33. 전선 확대되는 檢 ‘강제 북송’ 수사…‘북송 결정 과정’ 위법성 입증이 핵심
34. "여기가 이은해 계곡살인 현장"…가평 용소 '인산인해'
35. MB·이재용 등 8.15 특사 물망…'대법 판결 불복' 김경수도 거론
36. 1㎥ 철구조물 파업’ 유최안 부지회장, 서울 종합병원으로 전원키로···심리치료도 병행
37. 고속道 진출로 램프 시설물 충돌한 운전자 행방 오리무중…경찰과 숨바꼭질
38. "유모차에 딸 손가락 잘렸다"…母 폭로에 "어디 업체죠?" 커뮤 '발칵'
39. 우영우 팽나무 보러 가는 길"…우영우 속 '소덕동 팽나무' SNS서 화제
40. 정경심 사면론'에 정유라 "저희 엄마도 사면해달라
41. 정부, 자영업자·소상공인에 2년간 41조 정책자금
42. 파업 끝난 대우조선 1독 정상화… 5주 만에 30만t급 진수 마무리
43. 음주·약물로 교통사고 내면 본인 보험 혜택 못 받는다
44. 대형마트 규제 완화' 급물살…소상공인 "손님이 없어요" 반발
45. 증시 진짜 바닥은 내년" vs "3000선까지 오를 것"
46. 종부세 개정안에 집주인들 매물 거둬…거래절벽 심해질듯
47. 일본이 한국보다 가난해진다"…日 석학의 다급한 경고
48. 직장인은 또 봉인가?"…소득세 찔끔 감면에 '부글부글'
49. 실적악화에 이자도 못 갚는 상장사 '빨간불'
50. 다중채무자 코로나 직전보다 3배 수준 급증… 금리인상기 '빚 돌려막기' 빨간불
51. 삼성 갤럭시 Z폴드4·Z플립4, 내달 10일 공개한다
52. 페이스북 개인정보 강제수집에 "이용자에 대한 협박
53. 삼성전자 “회식·대면 회의 자제하라” 다시 방역지침 강화
54. 인류의 눈’부터 ‘블랙홀’까지…8월 부산서 ‘천문학 올림픽’ 열려
55. 부회장 꼬리표 뗄까?…사면에 달린 이재용의 '삼성 회장직
56. 올여름 장마 27일쯤 종료될 듯…이후 본격적인 무더위
57. 유방 절제 후 유방재건술 받아도 합병증 1%에 그쳐”
58. 포르쉐 지금 주문해도 2~4년 뒤 받는다"…車출고지연 심화
59. 가요계 덮친 '표절' 의혹…정답 없는 싸움 '왜?'
60. "오픈런으로 산 '샤넬백', 300만원이나 뚝 떨어졌다" 한숨
61. 75개국 퍼졌다…WHO,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선포
62. 최근 코로나 확진자 대다수가 첫 감염…원인은?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가까스로 후반기 원 구성을 마친 여야가 25일부터 사흘간 윤석열 정부의 첫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5년 만에 ‘공수 교대’가 이뤄진 뒤 열리는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여야는 주말부터 날 선 공방전을 예고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전 정권인 문재인 정부의 대북 관련 사건 및 부동산 정책을 집중 공격하고, 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 논란 및 세제개편안 등을 문제 삼겠다는 전략이다. 정치 외교 통일 안보 분야를 주제로 열리는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양당의 정면충돌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 등 지난 정부 시절 대북 사건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당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 태스크포스(TF)와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위원으로 활동한 하태경 의원과 태영호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에 도전한 박용진 의원은 24일 "강병원, 설훈, 김민석 후보 등 기본적으로 민주당 혁신을 향한 공감대가 있고, 단일화에 열려 있는 분들이 우선 함께할 것을 제안한다"며 비이재명계 후보간 우선 1차 단일화를 제안했다. 민주당 예비경선은 오는 28일로 8명의 당권 도전자 중 예비경선에서 3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선제적 단일화 선언', '단일화 1차 합의 선언'이라고 이름 붙여도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다운 민주당을 원하는 모든 당원과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고자 하는 지지자의 에너지를 한데 모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많은 분의 민심은 '힘 모아 허무한 안방 대세론을 넘어서라', '단일화를 해달라'였다"고 강조했다.
■ 지난 22일 원구성 협상이 마무리되며 21대 후반기 국회의 각 상임위원회를 이끌 위원들도 확정됐다. 특이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법제사법위원회다. 더불어민주당의 강경파 초선 모임 ‘처럼회’ 소속 의원들이 대거 포진했기 때문이다. 이들 처럼회 소속 의원들은 검찰 개혁 법안,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추진했던 인물들이기에 검찰 출신 인사들을 대거 기용한 윤석열 정부와 거칠게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법사위에는 김남국·김승원·김의겸·이탄희·최강욱 의원 등 5명의 처럼회 소속 의원이 배정됐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법무부장관으로 검찰 관련 정책을 총괄한 박범계 의원(3선)과 전반기 법사위 간사로 ‘검수완박’ 이슈를 주도한 박주민 의원(재선)도 법사위에 배정됐다.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3일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대해 "35년 공무원 생활을 한 제가 과거 경험으로 볼때 부적절한 행위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24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에 힘에 센 청(廳)이 있는데, 검찰청, 경찰청, 국세청"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경찰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으로 힘이 세지고 있어, 3개 청 중 힘이 가장 세질지 모르겠다"면서 "국무위원을 통한 균형과 견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법무부에서 검찰국으로 검찰에 관여하고, 기획재정부에선 세제실을 통해 국세청을 관리하는 만큼 경찰도 행안부 내 경찰국을 통해 견제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나 당부 여부와 관련, 김 실장은 "대통령께서 나서실 사항은 아닌 것 같다"며 "기강에 관한 문제니까 경찰청과 행안부, 국무조정실에서 해야할 사항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 발표로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법 리스크(위험)’가 부각되고 있다. 백현동 사건은 2015년 성남시가 자연·녹지보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용도 상향해 주고 임대주택을 일반분양주택으로 변경해 주는 등 민간사업자 A사에 개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다. 당시 성남시장이 이재명 의원이었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 때 이 사건을 ‘제2의 대장동’이라 부르며 후보였던 이 의원의 책임론을 파고들었다. 감사원이 지난 22일 발표한 감사 결과의 핵심은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의 부적절한 업무 처리로 A사가 모든 개발 이익(2021년 기준 3142억원)을 가져갔다는 것이다.
■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대기발령 조치된 류삼영 총경은 "우리를 무시하는 처사다. 더 큰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24일 밝혔다. 류 총경은 경찰청 수뇌부가 회의 참석자들을 엄정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세운 것에 대해 "칼만 휘두르면 머리를 숙일 줄 아는 모양인데, 우리는 목을 내놓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경찰 내부망에 대기발령 사태와 관련해 비판 글이 줄을 이어 올라오는 상황에 대해 "경찰은 (위에서) 윽박지르면 별다른 소리 못하고 주눅 드는 사람들이었는데, 제가 일을 키우다가 대기발령 되는 것을 보고 억눌렸던 것이 표출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류 총경은 울산 중부경찰서장으로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지난 23일 밤 울산경찰청 공공안전부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로 대기발령됐다.
■ 서울 강남 일대에서 심야 시간대에 교통 법규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 사고를 낸 후 총 5억 원 이상의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24일 “3년간 강남 일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총 87회에 걸쳐 약 5억30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일당 92명을 검거하고 그중 주범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통법규를 위반해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에 고의로 충돌하는 방식 등을 사용했다. 이들은 사고 이력을 감추기 위해 렌터카를 이용하고, 다른 사람 명의를 빌려 보험을 접수시키는 방법으로 2019년 8월경부터 지난해 8월경까지 2년여 동안 범행을 지속했다. 또 운전자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심야 시간대를 주로 노렸다.
■ 오늘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온 입국자는 입국 1일 차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확진자 발생 추이, PCR 검사 수요 증가에 따라 방역 당국은 이달 말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수도권 55개소, 비수도권 15개소 등 총 70개소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입국 3일 이내에 받아야 했던 PCR 검사를 입국 1일 차에 받도록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 25일 입국자라면 26일까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되도록 당일 검사가 권고된다. 지난 6월 1일부터 입국 3일 이내로 완화됐던 PCR 검사 시한이 석 달도 안 돼 다시 엄격해진 셈이다. 방대본은 PCR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입국자에게 자택이나 숙소에서 기다릴 것을 권고한다.
■ 소득 하위 10% 취약계층이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사망 위험이 다른 소득분위의 2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재택치료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비 등 의료비 지원이 중단되면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상병 의료기관 내원환자 및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코로나19로 의료기관에 내원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약 480만명, 이중 코로나19로 인한 내원 이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사람은 917명으로 집계됐다.
■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 내부 반발이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계기로 재점화되고 있다. 이례적으로 경찰 간부급인 총경까지 집단행동에 나선 가운데 이번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이 곧바로 대기발령 조치를 받고, 나머지 참석자들에 대한 감찰까지 시작되자 경찰들은 “입막음용”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경감·경위급 중간·초급 간부들도 전국회의 소집을 예고했고, 일선에서는 부당한 인사 조치에 대한 법적 대응을 위한 모금운동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는 온·오프라인으로 총경 190여명이 참석해 4시간의 긴 논의 끝에 법령 제정 절차를 당분간 보류하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숙고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 오는 28일부터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운전자가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일으키면 보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게 된다. 마약·약물 복용 상태로 사고를 낸 운전자도 마찬가지라 이들은 패가망신에 처할 수도 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8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 시행된다. 새 법은 음주, 무면허, 뺑소니, 마약·약물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가 의무보험 한도 내에서 피해자에게 지급된 보험금 전액을 사고부담금으로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는다. 현재 운전자들이 통상 가입하는 자동차 보험은 사망사고 발생에 대인I 1억5000만원 이하(사망기준 손해액), 대물 손해액 2000만원 이하라면 의무보험에서 보상해주고 이를 넘는 피해액은 임의보험(대인II+대물)으로 보상하는 식이다. 다만 중대 법규 위반사고는 사고부담금을 부과해 보험금 일부를 구상할 수 있다.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따라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위해 2년간 41조2000억원 규모의 신규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기존에 발표한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책인 저금리 대환대출(8조5000억원)과 새출발기금(30조원)까지 합치면 총 80조원에 달하는 지원책이 마련된 셈이다. 금융위원회는 상환능력이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유동성 공급, 경쟁력 강화, 재기지원을 위해 2024년까지 41조2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종합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정책자금은 ▲유동성 공급(10조5000억원)▲창업·사업확장, 설비투자 등 경쟁력 강화 자금(29조7000억원) ▲재창업·업종전환 등 재기지원(1조원)으로 구성된다.
■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의 방산과 민수 부문을 분리 매각하는 민영화 방안에 대해 재검토에 들어갔다. 덩치가 크고 부채비율이 높은 대우조선을 ‘통매각’하는 게 쉽지 않은 데다 산업은행 체제의 현 지배구조가 이어지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출범한 후부터 대우조선 분리 매각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에 참여했던 한 고위 관계자는 “방산과 상선·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부문으로 분할한 후 매각하는 방안이 거론됐다”고 밝혔다. 노조와 지역사회 반발 등 사안의 폭발성을 감안해 당시 논의 자체를 철저히 비공개에 부친 것으로 전해졌다.
■ 최근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 등으로 극심한 거래 절벽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인하 정책에 서울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매물 회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지난 21일 종부세 과세 체계를 주택 수에서 가액 기준으로 바꾸고, 다주택자의 중과 세율을 폐지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세제개편안을 발표하자 다주택자들이 매도 결정을 미루고 있어 당분간 거래는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24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정부가 종부세 인하 계획을 발표하기 전인 지난 20일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6만4668건이었으나 이날 현재 6만3766건으로 나흘 만에 1.4% 감소했다.
■ 스타벅스코리아가 고객 사은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유해 화학 물질이 검출됐다는 논란이 일자 제품을 무료 음료로 교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날 모바일앱 공지문을 통해 다음 달 31일까지 서머 캐리백을 음료 무료 쿠폰 3장으로 교환해 주겠다고 밝혔다. 이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FITI시험연구원 직원이라고 밝힌 한 이용자가 “(서머 캐리백 관련) 시험을 했고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고 주장한 데에 따른 것이다. 스타벅스는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는 지적에 대해 제품 공급사에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자체적으로 국가전문 공인기관을 통해 별도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적인 냄새를 풍기며,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호흡기 질병을 유발하고 코에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오는 2050년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인구밀집도가 높고 국토면적의 70% 이상이 산인 우리나라는 대규모 태양전지 설치공간의 확보가 어렵다. 이 때문에 기존 도심건물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창호지처럼 붙이거나 유리를 대체할 수 있는 투광형 태양전지 기술 개발에 성공해 이목이 쏠린다. 태양광 빌딩숲이 조성될 날이 머지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차세대태양전지연구센터 정증현 센터장·유형근 박사 연구팀은 뉴욕주립대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발전성능과 장기안정성이 뛰어난 '무기소재(CIGS) 화합물 박막소재'를 이용한 투광형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자사 개인정보 이용 약관에 동의하지 않으면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공지해 개인정보보호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규제 당국은 메타의 개인정보 수집 정책에 위법 여부가 없는지를 검토하고 있어 향후 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새로운 개인정보처리방침을 마련하고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이용자들의 계정을 제한하고 있다. 메타가 이용자들에게 필수적으로 동의를 요구한 사항은 △개인정보의 수집·이용 △개인정보의 제공 △개인정보의 국가 간 이전 △위치 정보 △개인정보처리방침 업데이트 △이용 약관 등이다. 메타는 내달 9일까지 이 같은 개인정보 수집·이용 업데이트에 동의하지 않는 이용자들의 계정을 중지할 방침이다.
■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팽나무가 관광 명소로 급부상했다. 지난 20일 방송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회에서 도로 건립 계획 탓에 존폐 위기를 맞은 마을 소덕동을 배경으로 팽나무가 등장했다. 극중 마을 개발과 얽혀 없어질 위기에 놓였다가 우영우(박은빈) 변호사의 활약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는 내용이 방송돼 잔잔한 감동을 줬다. 드라마에 나온 소덕동은 경남 창원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이다. 방송 후 이곳은 관광명소로 떠오르며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각종 블로그와 SNS상에서는 소덕동 팽나무를 보고 온 관광객들의 인증사진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우영우’ 역의 박은빈도 자신의 SNS에 이 나무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려놓았다.
■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여행업계가 ‘확진자 지원 조항’을 점검·강화하며 사전 대비에 나섰다.2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여행사들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여행 수요가 회복되며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20% 수준까지 올라왔지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직전 주 대비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3주째 지속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아직은 예약 취소 사례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분위기지만, 재확산세가 길어질 경우 피해가 본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여행사들은 우선 여행 심리 위축을 막기 위해 확진 여행객을 위한 체류비 지원 등의 조항을 강화하고 있다. 여행지에서의 감염·격리·치료 등에 대한 우려를 덜겠다는 것이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의 흑해 수출에 합의한 지 12시간 만에 주요 곡물 수출항인 남부 오데사를 폭격했다. 전란에 굶주린 세계를 향해 쏜 미사일로 국제사회의 합의를 무력화시켰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 작전사령부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2발이 우크라이나 항구인 오데사의 기반 시설을 공격했고, 다른 2발은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오데사항에서 거대한 연기 기둥이 피어오르는 장면이 담겼다. 올렉시 혼차렌코 오데사 하원의원은 “최소 여섯 차례 폭발음이 들렸고 불특정 다수가 부상당했다”고 말했다.
■ 일본에서 지난 23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기자들을 상대로 거의 매일 브리핑을 해온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도 감염이 확인됐다. NHK에 따르면 23일 일본 전국 코로나19 감염자는 20만975명으로 나흘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웠다. 도쿄(東京)에서만 3만2698명으로 사흘 연속 3만 명을 넘었다. 일본에서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가 급속히 퍼지면서 ‘7차 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일본 전국의 신규 감염자 중 BA.5가 차지하는 비율이 8월 첫째 주에는 거의 100%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출처 간추린뉴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2년 7월27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2.07.27 |
---|---|
🚀 2022년 7월26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2.07.26 |
🚀 2022년 7월24일(일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2.07.24 |
🚀 2022년 7월23일(토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2.07.24 |
🚀 2022년 7월22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2.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