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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2년 7월27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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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7월27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尹문자 논란’ 권성동 “이유 막론 심려 끼쳐 죄송”.



2. 민주당 “尹대통령, 당권싸움 진두지휘했나…한심 그 자체”



3. 尹대통령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 바뀌니 달라져”



4. 국기 문란" 윤 대통령 강경 입장 속 '경찰국' 속전속결



5. 이상민 행안부 장관 "치안 지휘 가능, 경찰대 손봐야



6. 류삼영 총경 “30일 경찰전체회의 자제해달라” 내부망에 글



7. 尹정부 과학방역 대체 뭐길래…'코로나 재유행' 빨라지는 시계



8. 강제북송 ‘키맨’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귀국



9. 민주당 예비경선 D-2 ‘97그룹 단일화’ 사실상 무산…호프 미팅도 취소



10. 한동훈, 김건희 주가조작 연루 "곧 결론"...검찰은 "아직 판단 불가"



11. 이준석, '우크라行 당비 지출' 보도에 "추잡한 공격 시도"



12. 여가부 폐지?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중요”…지지층 달래기용 립서비스에 20대 남성들 ‘냉랭



13. 경찰국 신설' 국무회의 통과에 야당 "전광석화 행정 쿠데타"



14. 한동훈 “검찰 수사력 회복이 먼저” 30분 즉석 문답



15. 대장동 준공 허가 불가… 신상진 "송전탑 지중화 약속 안 지켜"



16. 與장동혁, 판사 선배 박범계 때렸다… “왜 법사위 왔는지 의아”



17. 이창양 "文정부서 원전 비중 3%p 축소…전기요금 인상 요인



18. 한동훈, 尹 독대 업무보고…"검찰 직접수사·부패수사 강화"



19. '경찰국 신설' 반발 확산…'14만 경찰회의' 추진



20. 육군, 헬기 34대로 北에 200명 투입 항공작전…여단급 작전에 아파치 첫 동원



21. 대구 여교사, 제자 남고생과 부적절한 관계…학교 측 “퇴직 처리”



22. 백신 2차접종자, 코로나 후 심근경색·뇌졸중 발생 절반이하



23. 싸이 흠뻑쇼 갔다가 코로나 감염"…확진 단숨에 '10만 명' 육박



24. 40번이나 불렀는데…푸드코트 손님 "음식 늦게 줬다"며 뚝배기 엎었다



25. 200명 일하는 곳에 소변기 3개, 세면대에선 흙탕물"



26. 고교 기말고사 답 유출‥"학생이 교사 컴퓨터에 악성코드 심어"



27. 석 달 만에 10만 명 눈앞‥BA.5 사실상 우세종



28. 압류계좌에 잘못 들어온 돈 빼간 은행… 대법 “권리 남용”



29. 용산정비창에 '초고층 랜드마크'…용적률 1,500% 이상



30. 한국인 기대수명 83.5세… 최장수국 日과 1.2년 차이



31. 교무실 PC에 악성코드 깔아 시험문제 도둑질한 고교생



32. 본인들 성관계 영상 팔았다…수억원 챙긴 '예비 부부' 최후는



33. 이석연 전 법제처장 “경찰국 신설은 법치주의 일방통행이자, 역사의 퇴행”



34. 목선풍기·손선풍기, 전자파 과도…멀리 떼서 쓰세요”



35. 이상민 이번에는 '경찰대 개혁'…"경찰대 졸업했다고 경위 임관은 불공정



36. 조선시대 왕이 걷던 길 가보자"…창경궁-종묘 옛길 시민들 '북적'



37. 폭염 언제 끝나나···온열질환 사고 막으러 119까지 순찰



38. mRNA 백신도 막기 힘든 오미크론, 왜 이렇게 강할까



39. 감사원 “성남시 쓸모없는 땅 과대 평가해 291억 손실”…경찰, 업무상 배임 검토



40. 재감염 1주새 9천명 늘어 '100명 중 4명꼴'…20대 이하가 70%



41. 이창양 "文정부서 원전 비중 감소…전기요금 인상 요인"



42. 올해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 60%로…국무회의 통과



43. 고령층 인구 첫 1500만 명 돌파… 10명 중 7명 “계속 일하고 싶다”



44, 기네스북 뺨치는 보험사기" 무릎 아파 5천회 통원치료…오전은 헬스장서 스피닝



45. 횡령사고 우리銀, 1년 무단결근도 몰랐다



46. 꽁꽁 얼어붙은 집 거래…공인중개사 줄줄이 '폐업'



47. 음료·배달비 더하면 3만원도…치킨 불매운동 등장



48. 미국 간 최태원 SK회장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깜짝' 면담 성사된 배경은



49. 환율 급등에도 '헤지' 외면…국민연금 '기계적 해외투자'에 수익률마저 뚝



50, 스타벅스, 캐리백 대신 음료3잔 교환..."이러려고 17잔 마셨나" 뿔난 고객들



51. 이게 뭐라고 하루 매출 150억원?” 택진형도 놀란 대단한 ‘소녀들’



52. 2년간 2번 쇼핑하듯 휴대전화 교체… LGU+와 차별화된 경쟁력 보여줄 것"



53. 20년 뒤 ‘췌장암’ 환자 2배 이상 늘어…간담도췌장암 중 발생‧사망 최다 전망



54. 휴대용 선풍기 유해전자파 공개검증 나선다



55.

화면 커지고 배터리 수명 늘렸다"…애플워치 프로 기대감



56. 2명 비행기값만 500만원…너무 놀라 해외여행 포기합니다



57. 日 통일교 2세의 청평 악몽…"일본 여성 몸속 사탄 내쫓는다고 때리게 해



58. 최악의 암' 췌장암, 2040년 연간 1만6,170명 발생



59. 낮잠 자주 자면 '독' 된다?…"고혈압·뇌졸중 위험↑"



60. 자리 나오기 무섭게 나간다"…고기없는 7만원대 코스요리, 어디길래



61. 바이든 대통령 한국식 이름은 배지성…뜻은 '지구의 별'



62. EU, 천연가스 사용량 15%감축 합의…내년 3월까지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가 언론에 공개된 것과 관련해 "이유를 막론하고 당원동지들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부주의로 대통령과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노출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행은 사건 경위에 대해 "대통령께 국민의힘의 통 큰 양보로 국회가 정상화되었고, 대정부질문에서도 의원님들 한 분 한 분의 열띤 질의를 통해 국민께서 힘들어하는 경제난을 이겨내려 애쓰고 있다고 말씀드렸다"며 "밤낮없이 민생 위기 극복에 애태우는 대통령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또 실천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 내부 집단행동에 대해 “정부가 헌법과 법에 따라 추진하는 정책과 조직개편안에 대해 집단적으로 반발한다는 것이 중대한 국가의 기강 문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모든 국민과 마찬가지로 저도 치안 관서장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방과 치안이라고 하는 국가의 기본 사무도 그 최종적인 지휘 감독자는 대통령”이라며 “오늘 경찰국 설치안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칠 텐데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는 있는 것이지만 국가의 기본적인 질서와 기강이 흔들려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고 표현한 메시지가 공개된 지 50분 뒤,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보도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이 자신이 방문 중인 울릉도 발전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이 대표는 26일 오후 6시38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울릉도에 온 뒤로 많은 분들이 울릉도에 필요한 것들을 가르쳐주신다"며 "지금까지 어업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충실이 하던 저동항과 여객항위 역할을 하던 도동항에 더해 2만 톤급 선박이 접안가능한 사동항이 잘 자리잡는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동항과 바로 붙어서 건설중인 울릉공항이 지금 예상되는 1200미터 보다 좀 더 길게 확장되어서 STOL(좁은 비행장에서 이착륙할 수 있는 항공기)이 아닌 기종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내용과 "울릉도에 풍부한 용출수를 먹는샘물로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법인세 인하가 '부자 감세'라는 야권의 비판과 관련해 "감세의 정도는 상대적으로 중소·중견기업이 더 많다"고 반박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일부 대기업에만 감세한 것이 아니고 중소·중견기업에도 대대적인 감세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소득세도 개편하면서 상대적으로 중·하위 소득 구간에 있는 분들에게 혜택이 더 많이 가도록 배려하며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지역화폐 지원 예산과 관련해서는 "학계에서 전문가들이 많은 지적이 있기도 해서, 예산 편성 과정에서 원점에서 실효성을 다시 점검하는 중"이라며 "지방자치단체가 실효성에 대한 점검도 자체적으로 해야 하고, 중앙정부 예산으로 그렇게 광범위하게 지원하는 형태는 재고돼야 한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6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정농단의 주범에게 면죄부를 주어선 안 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김경수·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댓글로 대선기간 여론을 조작한, 민주주의를 근본부터 붕괴시킨 중대 사건으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의 이같은 언급은 윤석열 대통령의 8·15 특별사면을 앞두고 대통합 차원에서 여권 일각에서도 김 전 지사에 대한 사면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안 의원은 "'김경수·드루킹 게이트'의 주범은 김경수고 종범은 드루킹 김동원인데, 종범은 만기를 채우고 출소했는데 주범을 도중에 사면시키거나 가석방한다는 것은 공정에도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 최근 광주 모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기말고사 답안지 유출 사건은 교무실에 무단으로 침입한 학생 2명이 교사들의 컴퓨터에 악성프로그램(악성코드)을 설치하는 수법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업무방해와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광주 모 고등학교 2학년 A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군 등은 기말고사를 앞둔 지난 6월 말 교무실에 침입해 최소 4명의 교사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설치했으며 이후 자동으로 캡처된 시험지와 답안지 등이 포함된 파일을 회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교사들이 퇴근한 심야 시간대 잠금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창문을 이용해 교무실에 침입했으며 USB를 활용해 교사들의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 등은 첫 번째 교무실 침입 이후 시험 출제가 끝난 이달 초 다시 교무실에 침입해 시험지와 답안지가 담긴 파일을 회수해간 것으로 조사됐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민단체가 제기한 휴대용 손 선풍기 전자파 유해성 의혹과 관련해 공개 검증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지적한 휴대용 손, 목 선풍기 전자파 측정에 사용된 제품에 대해 전자파 세기를 측정하고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휴대용 선풍기에서 세계보건기구(WHO) 발암유발기준 이상의 전자파가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목 선풍기의 날개 쪽과 모터 쪽에서 총 6회 전자파를 측정한 평균값은 188.77mG(밀리가우스)였다. 전자파 최소치는 3.38∼최대치는 421.20mG였다. 조사된 목 선풍기에서 발생한 최대 전자파는 4mG의 약 47배에 해당한다. 손 선풍기에서는 최소 29.54∼최대 1289mG, 평균 464.44mG의 전자파가 발생했다. 단체는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전자파를 발암가능물질(2B)로 분류했다며, 4mG 이상을 기준으로 삼은 바 있다.



■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질병·부상으로 고통 받은 기간(유병 기간)을 제외한 ‘건강수명’은 66.3년에 그쳐, 2012년 조사(65.7년)에 비해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 건강수명은 질병이나 부상으로 활동하지 못한 기간을 뺀 수명 기간으로,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사는가’에 초점을 두고 산출한 지표다. 우리 국민은 기대수명 83.5년 가운데 17.2년은 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뜻이다. ‘과체중 및 비만’ 인구는 2020년 37.8%로, 10년 전 30.2%에서 오히려 늘어났다.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는 “기대수명 세계 1위인 일본의 경우, 과식을 피하고 운동을 하는 등 꾸준한 건강관리가 생활화돼 ‘아프지 않은 노년’이 일반화돼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는 건강관리 습관이 부족해 장수에 따른 의료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높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25.4명으로 OECD 평균(11.1명)의 2배를 넘는 압도적 1위였다.



■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6일 브리핑에서 “현재 유행 상황에서 사적 모임 인원이나 시간제한 같은 일률적인 제한 조치는 유행을 통제하는 효과가 없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9327명으로 지난 4월 20일(11만1291명) 이후 97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지만, 정부가 통제 중심의 국가 주도 방역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백 청장은 “치료제와 병상 확보, 그리고 취약시설 특별관리 등 맞춤형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백 청장은 “정부 주도로 해서 시간이나 인원을 제한하면 효과가 많이 감소한다”며 “일상회복을 지속하기 위해선 지속가능한 방역정책이 필요하고, 그러려면 국민이 2년 반 동안 쌓아온 경험에서 취득한 지혜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부 방역 전문가들은 “다른 대응책이 마땅히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거리두기 대책에 지나치게 선을 그었다”고 지적했다.



■ 방역당국이 최근 물을 뿌리는 형태의 대규모 공연 후 보고된 코로나19 확진 사례에 대해 “세부 조사중” 이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싸이 ‘흠뻑쇼’에 다녀온 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에서 '흠뻑쇼 확진'만 검색해도 후기가 다수다. 네티즌들은 “내 주변에 흠뻑쇼 갔던 애들 중에 그동안 코로나 안 걸렸던 애들 싹 다 걸렸다”, “주변에 흠뻑쇼 다녀와서 확진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흠뻑쇼 다녀온 친구와 나란히 코로나에 확진됐다” 등 제보를 내놨다.앞서 콘서트 진행 소식이 전해지자 방역 당국은 지난 6월 물을 뿌리는 축제나 행사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마스크가 젖으면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주최 측은 관객 1인당 마스크 3장과 방수마스크를 배포하기로 하고 공연을 진행했다.



■ 지난달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30대 여교사 A씨 사건은 남편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B군과 모텔 등지에서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26일 경찰과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A씨의 남편은 아내가 지난달 20일 '사고가 나서 응급실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을 찾았다가 '여성 질환'인 진단명을 듣고 아내를 의심하게 됐다. 아내의 말을 의심하게 된 그는 차량 블랙박스에서 아내가 남학생과 숙박시설에 가는 모습을 보게 됐다. 그는 또 학생의 생활기록부(생기부)에 관한 대화 등을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국민신문고와 대구시교육청에도 교사인 아내의 성적 조작 의혹을 제보하기도 했다.



■ 우리은행에서 벌어진 700억원대 횡령사고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부실한 내부통제 시스템이 자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횡령을 저지른 직원은 부서장에 구두로 파견을 간다고 거짓말을 한 뒤 1년 2개월간 무단결근한 사실도 파악됐다. 개인의 일탈이 주된 원인이라도 우리은행이 허술한 내부통제 시스템의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울 거란 지적이 제기된다.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은행 본점 기업개선부 소속 직원 전모씨가 횡령한 회삿돈이 총 697억3000만원이라고 발표했다. 횡령은 2012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8년간 8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금감원은 전씨의 개인 일탈이 횡령사고의 주된 원인이지만 우리은행의 내부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측면도 있다고 판단했다. 대형 시중은행의 본부부서에서 8년 간 거액이 빠져나간 데다, 해당 사실을 우리은행 측에서 오랫동안 몰랐기 때문이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오후 2시(현지시각)에 최태원 에스케이(SK) 회장과 화상 면담을 한다. 백악관은 최 회장이 이 자리에서 220억달러(약 28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백악관은 25일 바이든 대통령이 최 회장과 미국 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면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행정부의 제조업 정책, 미국 내 고임금 일자리 창출, 기후 위기 대응 기술 개발, 투자처로서 미국의 장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26일 면담에 앞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에스케이가 미국에 220억달러(약 28조8천억원)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고령층(55∼79세) 인구 가운데 연금을 받는 사람이 절반에 그쳤고 10명 중 7명은 앞으로도 계속 일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조사 고령층 부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고령층 인구는 1천509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2천명(2.2%) 증가했다.10년 전(1천34만8천명)만 해도 1천만명대 초반에 그쳤던 고령층 인구는 올해 처음으로 1천500만명을 넘어섰다. 15세 인구 가운데 고령층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10년 새 24.7%에서 33.4%로 올라갔다. 고령층 취업자는 877만2천명으로 49만6천명 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고령층 고용률(58.1%)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령층 인구 가운데 1천34만8천명(68.5%)은 장래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근로를 희망하는 고령층 비율은 10년 전 59.2%에서 올해 68.5%로 대폭 증가했다. 일하고 싶은 사유는 '생활비에 보탬(57.1%)', '일하는 즐거움·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어서(34.7%)' 순으로 많았다.

■ 원자재 수급 차질과 금리 인상 압박에 건축물 착공·준공 실적이 큰 폭으로 꺾였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사에 들어간 건축물은 8만2040동이다. 1년 전(9만4374동)보다 13.1% 줄었다. 착공 건축물 수가 반기 기준 9만동 밑으로 떨어진 건 2012년 하반기 이후 거의 10년 만이다. 착공 면적도 지난해 상반기 6650만㎡에서 5843만㎡로 12.1% 줄어 2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준공 실적도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엔 8만34동이 준공됐지만 올해는 7만4145동로 7.4% 줄었다. 2009년 관련 통계 전산화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준공 면적(5720만㎡)도 2012년 상반기 이후 10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6092만㎡)와 비교하면 6.1% 적다.



■ "낮잠 자주 자는 사람, 오히려 건강 위험하다” 낮잠은 건강에 좋고, 활력소가 된다는 게 일반적 상식이다. 하지만 이를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낮잠을 자주 자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및 뇌졸중 등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CNN방송에 따르면 중국 중난대학 연구팀은 평소에 낮잠을 자는 사람이 낮잠을 절대 자지 않는 사람보다 고혈압과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사실을 발견했다. 낮잠을 자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의 경우에는 12%, 뇌줄중은 24% 더 걸릴 확률이 높았다. 특히 60세 미만이고 평소 낮잠을 자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위험이 20%, 60세 이상은 10% 높았다. 당뇨병, 고혈압, 수면 장애 등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높은 질환이 있는 사람을 제외해도 결과는 비슷했다.



■ “10년 넘게 연락이 끊겼던 분들도 ‘드라마 잘 보고 있다’고 하세요. 얼마 전엔 고등학교 은사님께서도 문자를 주셨어요.”(유인식 감독)“버스를 타도, 카페에 가도 사람들이 ‘우영우’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신기해요. 하루하루 행복합니다.”(문지원 작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시청률 15%를 돌파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떨치고 있다. 26일 서울 마포구에서 간담회를 열고 기자들과 만난 유 감독과 문 작가는 “이 정도 호응은 당연히 예상하지 못했다. 너무 큰 사랑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배가본드’ 등을 연출한 유 감독은 “이번 작품은 음식으로 따지면 평양냉면이다. 슴슴한 맛이 대중성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며 “초반부터 이렇게 관심이 클 줄 몰랐다”고 돌아봤다. 이어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걸 보니 신기하면서도 사람 사는 게 비슷한가 싶기도 하다”며 웃었다.



■ 두경부암’이라고 하면 조금은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두경부는 머리(頭)와 목(頸) 부위, 정확히는 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까지 눈을 제외한 목과 코, 입, 귀 부위를 일컫는 말로, 두경부암은 이곳에 생기는 암을 총칭한다. 두경부는 숨을 쉬고 냄새를 맡고 음식을 씹고 삼키는 통로이자 목소리를 내고 말을 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이곳에 암이 생기면 호흡, 음식섭취, 발성 등에 문제가 생겨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받는다. 또 수술 후에도 장애가 남을 확률이 높다. 남인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두경부암은 빨리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은 것은 물론 두경부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외모에도 큰 변화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며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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