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7월7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국정원, '서해피격·탈북어민' 사건 박지원·서훈 전 원장 고발...신구정권 갈등으로 번질 조짐
2. 이준석 “윤리위에 신난 윤핵관…배 떨어지니 까마귀들 합창
3. 권성동 "장관 인사 정도는 미리 말해달라" 대통령실에 요청
4. 민주 `전대 룰 전쟁` 사실상 친명계 승리… 다시 힘받는 `어대명`
5. 정부 첫 고위 당정대…말 아끼던 이준석, 청년 정책 쏟아냈다
6. 베일에 가려진 신씨의 마드리드 행적‥커지는 비선논란
7. 묘한 시점에…은성수, 아들 병역문제로 병무청 수차례 접촉
8. 치명타냐, 기사회생이냐… 이준석 `운명의 날
9. 민주, '룰 갈등' 일단 봉합...박지현 "당이 토사구팽"
10. 박지현 “피선거권 여부 공식안건 채택·결정하면 출마 의사 접겠다”
11. 서울시 'TBS 개편' 속도…국민의힘 "김어준 사퇴" 총공세
12. 경고? 당원권 정지? 이준석 징계든 아니든 거센 후폭풍 예상
13. 尹 도어스테핑’ 직격한 진중권 “거의 임기응변 답변…기자는 야당 아닌 국민”
14. 文정부, ‘北 피살 공무원’ 생존사실 유족에게도 숨겼다” 與 진상조사 결과 발표
15. 기로에 선 이준석·박지현…與野 '계륵' 되나
16. 尹 "행정관이 軍지휘관 불러내는 일 절대 없을 것"…文정부 겨냥
17. 누리호 영웅들'에 커피차 쏜 尹대통령 "우주경제 시대 활짝
18. 진중권 "이준석 '흑화'하는 순간 與 내분 시작될 것"
19. 이광재 전 의원 국회 사무총장 유력 거론
20. 예결위 상설화" vs "제 2 법사위"…안 풀리는 원구성 협상 2R
21. 확진자 일주일새 2배 가까이…코로나 재유행 초입
22. 이대남 이탈을 막아라… 권성동 “여가부 폐지 약속대로”
23. 회원제 골프장 '예약 새치기' 명단 봤더니…
24. 한강서 발견된 시신 사인불명…"북한 아이일 가능성도"
25. EU, 녹색분류체계에 ‘원자력·천연가스 포함’ 확정
26. 50대 女공무원 주차타워서 흉기 휘둘러 숨지게 한 40대 男공무원 ‘스토킹 가능성
27. 12일부터 우회전 통행시 '이 것' 안 하면 범칙금
28. 또 의대생 불법촬영…"의사 면허 취득 제한해야"
29. 믿었던 알바생의 배신..."배달주문 88건 몰래 취소, 피해액 230만원"
30. A경사에게 특히 미안” 이용구 ‘택시기사 폭행’ 결심…징역 1년 구형
31. 손님이 준 술 마시고 여종업원 사망…손님도 숨진 채 발견
32. 연세대 청소 노동자 소송 논란 ‘확산’…학교는 ‘묵묵부답’
33. 현대차, 기본급 3.9% 인상안 제시…노조 받아들일까
34. 대우조선 ‘비상경영’ 선포…금속노조 총파업 경고 ‘극한 대치’
35. 가양역 실종 여성 유서 발견…"슬퍼 말았으면"
36. 건보료 정부지원 연말 종료…"보험료 18% 인상 불가피"
37. 임기 채운다"던 한동수 사표…한동훈이 '저격수' 띄운 영향?
38.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무조건 일시정지… 어기면 범칙금 6만원
39. "6차 유행 시작" 경고 나오는데...방역수장 50일째 공석
40. 김창룡 퇴임식 생략… “참담함에 동료들 앞에 설 수 없어”
41. 文인사’ KDI 홍장표 “총리에 실망, 남을 이유 없다”
42. 허준이 필즈상 수상에 재조명된 ‘이재용 안목’… 무슨 인연이?
43. 윤 대통령 공약 현실화?…광주 1호 복합쇼핑몰 '시동'
44. 코로나 때 잘 팔리던 TV, 재고 쌓인다 - 지갑 닫는 사람들
45. 환율 13년 만에 최고…기준금리 0.5%p 올리나
46. 현대제철서 ‘100억대 횡령’ 의혹…유령회사 차려 단가 부풀린 듯
47. 코스피 결국 2300선 무너져 환율 1311원 ‘13년 만에 최고’
48. "일본여행 또 힘들어지나"…日 코로나 일주일 새 2배, 여행주는 폭락
49. 中서 발빼는 삼성전자… 임직원수 8년새 6만→1만명대로
50. 코로나 재유행 임박…정부 "60세 이상 4차 접종 확대 준비"
51. 필즈상’ 허준이 교수 “하루 4시간 연구…나머진 청소·육아 해요”
52. 순식간에 1억원 날렸다” 넷플릭스 때문에 난리난 한국인
53. 네이버, 800만 멤버십 가입자 수에 '누적' 붙인 이유는?
54. 온열질환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줄이고 수분 섭취 충분히
55. 이재갑 “코로나 재유행…빠르면 8월, 하루 최대 20만명 확진 예상”
56. 매일 '이것'만 해도… 다이어트 성공률 70% ↑
57. 장례식에서 디제잉을? 英 발칵 뒤집은 ‘이색 장례식’ 갑론을박
58. 신천지, CBS에 선전 포고…3천명 집회 이어 주말 만 명 집회 예고
59. 무인빨래방 ‘여성전용’ 세탁기, 男 사용하면 안되나요?”
60. 송골매 40년만에 다시 날아오른다…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
61. 정치적 위기 맞아 ‘우크라 승리’에 사활 거는 존슨 英 총리
62. 곡물값 쇼크인데…우크라 직접 가보니 '수천만톤' 썩힐 판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경선 룰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간 ‘파워 게임’에서 일단 친명계가 이겼다. 민주당은 6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친명계가 반발한 예비경선(컷오프) 중앙위원 100% 투표, 최고위원 권역별 투표제 등 비대위 경선 규칙을 백지화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를 열고 전당대회 예비경선 규칙을 논의했다. 회의장 밖으로 고성이 흘러나오는 등 격렬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당무위는 2시간가량의 논의 끝에 당대표 컷오프 비중을 중앙위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로 반영하기로 했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당 윤리위원회가 자신에 대한 징계 심의를 하는 데 대해 “가장 신난 분들은 소위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분류되는 분들인 것 같다”며 “배 떨어지니 완전히 까마귀들이 합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지난 대선 때부터 언론 인터뷰에 익명의 ‘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로 등장해 이 대표에게 공세를 펼쳤던 ‘윤핵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핵관이라고 지칭되는 사람들은 익명의 뒤에 숨어서 당내 분란을 일으키는 분들”이라면서 “번호판 숨기고 남의 번호판 달아 무책임하게 운전하는 대포차 같은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가정보원은 문재인정부 시절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각각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정원이 자발적으로 전직 원장 두 명을 고발한 것은 이례적이다.국정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자체 조사 결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 등으로 박 전 원장 등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 등에게는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죄),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죄 등이 적용됐다.
●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스페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일정에 민간인인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이 수행원으로 참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들 부부가 윤 대통령의 중매로 만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비서관의 부인 A씨는 윤 대통령 지인인 유명 의료재단 이사장의 딸로, A씨 아버지와 아는 사이였던 윤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에 근무할 당시 A씨에게 이 비서관을 소개했다고 6일 한겨레가 보도했다. 이 비서관과 A씨는 이 비서관은 신씨와 2013년 1월 결혼했다.
●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가 7일 열린다. 징계 여부와 수위에 따라 당 내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윤리위 심의 결과가 나온 이후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국민의힘 윤리위는 이날 저녁 7시 국회 본관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품위유지의무' 징계를 심의한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달 22일 제4차 회의를 개최했으나 결정을 유보했다. 당시 증거인멸 의혹 핵심으로 지목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소명을 했고, 윤리위는 김 실장을 징계 개시하기로 한 것에 그쳤다. 김 실장은 제보자 장 모 씨를 직접 만나 7억 원가량의 투자 각서를 써주고 의혹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에서 ‘미스터 쓴소리’로 불리는 5선의 이상민 의원은 5일 본지 인터뷰에서 “검수완박 법안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나와야 마땅하다”며 “법안 처리 과정이 헌법 위반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자 민주당에서 소 취하와 국회 사법개혁특위 가동을 요구하면서 국회가 한 달 넘게 개점휴업 상태인데, 민주당 중진이 “검수완박은 위헌”이라는 의견을 밝힌 것이다.이 의원은 “검수완박을 강행하는 과정에서 민형배 의원이 위장 탈당하면서 국회선진화법과 숙의민주주의의 핵심인 안건조정제도가 무력화됐다”며 “아주 치사한 꼼수로 국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절차적으로 중대한 하자가 있기 때문에 헌재에서 바로잡혀야 한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사태가 어느덧 900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또다시 재유행 국면에 접어들 조짐을 보이면서 긴장을 완화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7일은 지난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900일째가 된다.전날 0시까지 우리나라의 누적 확진자 수는 1843만3359명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현황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국민 중 2.8명당 1명꼴로 감염된 셈이다. 확진자 중 6만8177명은 2회 이상 재감염됐다.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2만4583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를 나타내고 있다.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에 6%대를 기록했다. 대외적 상방 요인이 즐비한 상황에서 공공요금 인상분까지 반영되는 하반기에는 7~8%대 물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자 정부가 안정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경제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에서 나아가 정부가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정책이나 탄력적인 조세 정책 등을 통해 물가를 제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7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100)로 1년 전보다 6.0% 상승했다. 전월 5.4%보다는 0.6%포인트(p) 확대됐다.
● 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의 재개발 관련 권한을 광역시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시장에선 난개발만 부추길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 개정안을 오는 9월 정기국회 안에 처리하기로 했다.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앞서 5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동네 사정을 제일 잘 아는 것은 광역단체장이나 지역자치단체장인데 재개발 권한을 국토부가 가진 것은 세계적인 추세와 너무 다르다"며 "동네 단위 재건축을 두고 국토부가 해라마라 하는 건 너무 과도한 중앙정부의 규제"라고 말했다.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민관합동 시행사인 성남의뜰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지급된 4040억 원의 배당금을 무효로 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화천대유 측 인사의 반대로 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성남의뜰은 올 3월 10일 성남시 분당구 성남의뜰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측이 요청한 ‘배당이익 무효 결의’를 위한 주주총회 소집 안건 등이 논의됐다. 공사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11월 사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주주총회를 통해 부당이득 반환 청구 등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 식당 아르바이트생의 상습적인 배달 주문 거절로 200만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6일 자영업자 온라인 카페에는 ‘주문 취소 목록 잘 살펴보세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엔 최근 한 자영업자가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린 글이 포함됐다.이 자영업자는 “배달의 민족 주문 건을 아르바이트생이 임의취소하고 모른 척하고 일을 하고 있는 걸 우연히 알게 됐다”며 “믿었던 만큼 충격과 배신감이 크다”고 했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 초부터 파격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조직을 대폭 축소한 데 이어 근무 시간을 1시간 늦추는 시차 출퇴근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6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오전 10시 출근, 오후 7시 퇴근할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이러한 내용을 간부 등에게 전달하며 “전체 직원에 대한 확대 시행을 검토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통상 직원의 유연근무는 당사자가 사유 등을 작성하지 않고도 시스템에 신청을 올리면 부서장이 사전 결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연근무제의 일종인 시차 출퇴근제는 주 5일 근무와 하루 8시간 근로 시간을 준수하면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근무 제도다
● 사립학교교직원연금(사학연금)은 공적연금 가운데 기금 고갈 시점이 가장 빠르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2060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7년 뒤인 2029년부터 재정수지가 적자로 전환된다. 국민연금 소진 시점은 2056년으로 예측되는데, 사학연금은 이보다 7년이나 빠른 2049년이면 바닥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15년 예측치보다 재정수지 적자 전환은 6년, 기금 고갈은 2년 앞당겨졌다. 그나마 연금을 관리하는 사학연금공단이 기금운용으로 2020년 2조 1411억원, 지난해 2조 4738억원의 수익을 냈다. 2049년으로 예상됐던 기금 고갈 시점도 2052년으로 3년 늦춰졌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련 주요 의혹 수사를 경기남부경찰청(이하 경기남부청)이 도맡았다. 경기분당경찰서로부터 최근 넘겨받은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포함해 총 7건이다. 이들 대부분이 강제수사로 전환되면서 향후 수사 방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경기남부청이 살펴보는 이 의원 연관 사건은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을 빼고 전부 강제수사로 전환됐다. 경찰이 압수수색한 곳만 김혜경씨 법인카드 사용처 129곳을 포함해 최소 140곳이 넘는다.일각에선 대선 후보였던 정치 거물급인 이 의원 관련 수사가 경기남부청으로만 몰리는 것에 대해 ‘수사 과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량감 있는 수사를 7건씩이나 끌어 성과를 낼 수 있겠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맡은 수사에 대한 결과를 반드시 낼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코스피가 1년 8개월 만에 2,300 아래로 떨어졌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77포인트(2.13%) 내린 2,292.01에 장을 마쳤다.코스피 종가가 2,300을 밑돈 것은 2020년 10월 30일(2,267.15) 이후 1년 8개월여만이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0원 오른 1,306.3원에 마감했다. 이는 2009년 7월 13일(1315.0원) 이후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영향에 장 초반 1,310원까지 상승했으나 역외 위안화 강세 속에 외환당국 개입을 경계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 대우조선해양이 하청노동조합 파업으로 수 천 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경영 정상화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금속노동조합 산하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하청지회)는 지난달 2일부터 임금 30% 인상과 노조 인정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하청지회는 대우조선 1도크(건조 공간)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면서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물에 띄우는 진수작업을 방해하기도 했다.현재 대우조선해양 총 7개 도크에서 20여척의 배가 건조되고 있다. 후반부 작업인 진수작업에서 1도크가 점거되면서 연쇄적으로 건조 작업이 지체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진수작업이 중단된 것은 1973년 대우조선해양 창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 이달 들어 때 이른 폭염과 소나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예비율(공급된 전력 중 사용하고 남은 전력의 비율)이 연이틀 안정 운영의 마지노선으로 꼽히는 '10%' 밑으로 떨어졌다.이른 무더위와 코로나19 일상 회복 등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빠르게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여름철 전력 수급 불안 우려가 나온다.7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40분 기준 전력 공급예비율은 8.74%로 집계됐다. 지난 5일 9.5% 기록한 뒤 하루 만에 8%대로 떨어진 것이다.같은 시간 전력수요는 9만20835메가와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27일 기록한 연간 최대전력 9만1141㎿보다 높은 수치로, 예년보다 빠르게 전력 수요가 정점에 다가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 정부가 올 하반기에만 1억회분의 코로나19(COVID-19)백신을 도입할 예정인데 이 백신이 최근 유행하는 BA.5 등 하위 변이에는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 우려가 나온다. 새로 도입될 개량 백신이 오리지널 오미크론(BA.1) 변이에 대응하기 때문인데, 백신이 도입될때 쯤 다른 변이가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백신 도입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단 지적도 있다.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1000만 회분을 포함해 약 1억3000만 회분의 백신을 구입할 계획이다. 7월까지 도입된 백신 물량은 약 2694만 회분이다. 각각 화이자 1903만 회분, 모더나 508만 회분, 노바백스 233만 회분, 얀센 49만 회분 등이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만 1억 회분의 백신이 더 들어와야 한다.
● 정부가 고물가 상황에도 올해 3분기(7~9월) 전기요금을 인상한 것과 달리 철도 등 다른 공공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하지만 공공재 성격인 철도요금 역시 11년 넘도록 동결되면서 관련 기관들의 적자가 쌓여가고 있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철도 운영 공기업들은 인건비 절감이나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철도요금 인상 없이 경영 정상화는 어려운 상황이다.6일 국토교통부와 철도 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구성된 물가안정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철도요금과 도로 통행료 등 교통 관련 공공요금을 당분간 동결하기로 했다. 올해 초만 해도 국토부는 철도요금 현실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하려 했지만, 물가가 제1 민생현안이 되면서 관련 계획은 전면 보류됐다.
● 글로벌 복합위기로 자산시장 거품이 빠지면서 국민 노후자금 935조 원을 굴리는 국민연금의 연간 기금운용 수익률이 4년 만에 ‘마이너스’로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들어 국민연금기금 손실 규모는 36조 원을 넘었다. 올해 30조 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연간 국민연금 지급액을 날린 셈이다.
하반기(7∼12월)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리더십 공백도 길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하루빨리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선임에 나서 기금운용 수익률을 점검하고 연금개혁에도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다.
● 노벨상보다 더 받기 어렵다는 필즈상을 지난 5일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39)가 받았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수학자로 성장한 것은 천부적 재능과 여러 동인이 있겠지만 본인과 주변 지인들이 꼽은 중요한 비결은 심리적 안정감, 자유를 중시한 부모님, 사람들과의 협동심 등이 거론된다.허 교수는 심리적 안정감의 중요성을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입시 위주의 경쟁적이고 압박감을 조장하는 한국 교육 환경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덕목이다.그는 여러 인터뷰에서 "부모님이 예측 가능한 일상을 만들어 주셨기에 심리적 안정감을 가졌고 그 덕에 수학처럼 추상적인 기초 학문에 관심 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 70대 이상 여성 중 30% 이상이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는 같은 연령대 남성 비율의 10배를 웃도는 수준이어서 고연령층에서 성별 디지털 접근성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60대 남성과 여성 모두 스마트폰 이용 비율이 98%에 달했다. 70대 이상 남성의 97%도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하지만 70대 이상 여성 응답자 가운데 스마트폰 이용자는 69%에 불과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70대 이상 여성 비율이 31%로, 같은 연령대 남성 비율(3%)의 10배를 웃돌았다.해군 병사 A씨가 전역하기 전날 밤 동기와 후임들로부터 전역을 축하한다는 명목으로 무려 2시간 동안 집단폭행을 당해 어깨 인대가 끊어지는 등 크게 다쳤다.이른바 '전역빵'을 당한 것이다. 전역빵은 한국군에서 후임 병사들이 전역하는 선임에게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행하는 장난을 가리키는 은어다. 선임이 사회로 복귀하는 걸 축하하고 헤어짐의 아쉬움도 나눈다는 의미에서 후임병들이 집단으로 때리는 것이지만 보통 장난스럽고 짧게 끝난다.하지만 A씨의 경우 전역 전날 밤 10시부터 자정 무렵까지 2시간 동안 폭행당했다. 또 후임병들은 술을 못 마시는 A씨에게 몰래 들여온 술을 억지로 먹이면서 구타했다.
●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직원들이 지난 10년간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되찾기 위해 세계 곳곳을 누빈 총 비행 거리다. 이 결과 환수한 문화재는 모두 784점. 이 중 두 점이 보물로 지정됐고, 한 점이 보물 지정 심사 중이다. 이 10년간의 결실을 바탕으로 꾸린 전시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이 7일부터 9월 25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시에 나온 유물은 모두 40여 점. 이 중 절반 이상의 환수에 재단이 관여했다. 김인규 국립고궁박물관장은 “재단 창립 10주년을 계기로 문화재 환수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기 위해 기획한 전시”라고 밝혔다.
● 유럽연합(EU) 의회가 친환경 투자 기준인 그린 택소노미(녹색 분류체계)에 원전과 가스를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일정한 조건을 충족한다면 원전과 화석연료인 가스도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 기술’로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 정부가 작업 중인 K-택소노미에도 비슷한 내용으로 원전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호등에 녹색불이 들어왔다고 해서 실제로 투자자 물꼬를 틀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EU의회의 결정으로 원전을 확충하려던 프랑스와 폴란드 등 유럽국가는 물론 탈(脫)탈원전을 추진하는 한국도 한숨 돌리게 됐다. 익명을 요청한 환경법률 전문가는 “유럽 기구 가운데 가장 진보적으로 꼽히는 의회에서 원전과 가스를 녹색기술로 인정했다는 것은 시장에 ‘좌초자산 위험이 낮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출처 간추린 뉴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2년 7월9일(토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2.07.11 |
---|---|
🚀 2022년 7월8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2.07.11 |
🚀 2022년 7월6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2.07.07 |
🚀 2022년 7월5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2.07.06 |
🚀 2022년 7월4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2.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