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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2년 9월20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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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9월20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61표 주호영보다 42표 이용호가 더 뜨거웠다…반전의 與 경선



2. 또 찍힌 휴대전화 문자…이준석 놓고 "경고" · "제명"



3. 국민의힘 2차 문자파동’…“판사가 판결 전 원고 측 변호사에게 심증 얘기하다 걸린 꼴



4. 이재명 檢 기소= 정치 탄압?…한동훈 "소속 가려도 똑같은 결과"



5. 尹 "文, 한 친구에게 집착"…文 "남북 합의, 정부 바뀌어도 이행"



6.국방위 文 국감 증인 채택 놓고…與 "성역 없다" vs 野 "금도 넘어"



7. 태양광 대출 위법 의혹…보고서에는 해마다 “문제없다”



8. "한국 가보고파", "한복 아름다워"…尹대통령, 英국왕 리셉션서 각국 정상들과 환담



9. 조동연, 이재명 선대위 사퇴 후 ‘충격’ 근황 “극단 선택 시도…아이들이 내 목숨 구해”



10. '문자 사태' 커질라…'이준석 제명' 노출 5시간만에 윤리위원 사퇴까지



11. "태양광 비리 실체 밝혀라" vs "영빈관 878억 예산이 웬말"



12. 8462억 들여 미사일 쏜 北, 식량 부족분 70% 날려버렸다



13. 성폭력 미투’ 강민진, 정의당 직격 “남 성폭력에 손가락질 내부문제 모른 척, 내로남불이자 위선”



14. 이준석 징계논의 앞두고 흰색 옷…이양희의 '패션 정치'



15. 쌀 매입 8500억, 기초연금 수십조…野일각도 "이재명 퍼주기" 비판



16. 고민정·박지현, '신당역 사건 실언' 민주당 시의원 저격..."강력한 징계"



17. 국방위 ‘文 증인 신청’ 충돌…“성역없는 수사” vs “금도 깼다”



18. 軍 "북한, 9·19 군사 합의 2번 위반…상호주의 원칙으로 대응"



19. 땅콩 회항’ 박창진 “정의당 떠난다, 내가 생각한 정당 아냐”



20. 박지현 "이재명, 대선 때라면 '신당역 사건' 가장 먼저 얘기했을 것"



21. 박지현 “이재명 ‘신당역 사건’ 관심 가져라, 침묵 이해 못하겠다”



22. 경찰,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 신상 공개



23. 정재훈 "실내에서도 마스크 벗어야…영유아부터 단계적 해제 필요"



24. 분실물로 보관하던 주민증 들고 클럽 갔다 딱걸린 30대 공무원



25. 난마돌이 몰고온 초속 33.9m 강풍…건물 외벽 할퀴었다



26. 경찰, 이준석 ‘성상납 무마 의혹’ 제보자 참고인 조사



27. 감염 우려 낮아”…가을 야구부터는 마스크 벗는다



28. 쌍방울 수사기밀 유출 檢 수사관 "혐의 인정"...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는?



29. 심야시간 택시전쟁…오세훈 ‘심야 버스’로 답 찾았다



30. 신규 확진 10주 만에 최저…“독감 백신 추가 확보”



31. 수익 목적으로 ‘5112억 출자’한 한전, 회수액은 ‘고작 220억’



32. 검찰, '위례 개발비리 의혹' 유동규 체포…조사 불응에 강제조사



33. 탈의실에 몰카가…잡고보니 이 학교 ‘의대생’이었다



34. 한동훈 "쌍방울 김성태, 계속 도망 못다녀…송환·체포 성과낼 것"



35. 스토킹 신고해도 구속 2.7% 뿐...'잠정조치 4호' 절반이 기각



36. 장의업자에 변사자 위치 넘기고 접대…전직 경찰 3명 징역형



37. 실내서 마스크 벗고, 7일 격리 안 하고…코로나 출구 전략 우린 언제쯤?



38. 검찰, '스카이72골프장' 입찰 관련 인천공항공사 재수사



39. 교사 임용 문' 더 좁아진다…정원 3000명 첫 감축



40. 실내 마스크 완화' 요구 많아진다…"'발달 지장' 영유아부터



41. 김치 더 달라고 하면 눈치 없어" 김치대란에 자영업자 속사정



42. 연금 수령연령 68세로 높이면 정부 부채비율 150% → 60%"



43. 가습기 살균제' 성분 LG생활건강 물티슈, 9배 더 풀렸다...사업 철수



44.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된 LG생건 물티슈…98%는 이미 써버렸다



45. 몸값 비싼 민물새우 ‘새뱅이’…대량 양식기술 개발



46. `포스코플레이션` 결국 현실화됐다



47. 최정우 포스코 회장 200억 아끼려다 2조 날려



48. 상반기 보이스피싱 1만 5천건·655억 피해…고령층 겨냥 '악성앱' 깐 뒤 빼간다



49. 물가 다급한 정부…식품값 줄인상에 "담합여부 점검" 경고장



50. 원·달러 1,400원 위협, 어떤 일 생기길래…기재부 '초긴장'



51. 비싸다 비싸" 불만 폭발…아이폰14, 차라리 해외직구 해볼까



52. 방통위, 메타와 플랫폼 이용자 안전 논의…"범죄 방지 적극 협조"



53. 한밤에 찍은 사진, 뭐가 더 선명?” 새 아이폰 vs 갤럭시 비교해보니



54. 1천만 탈모인이 호구냐” ‘이 샴푸들’ 검증해 보니, 놀라운 허풍?



55. 국민 10명 중 6명 “통화 녹음 금지법 반대”



56. 난마돌 지나자 가을 '성큼'…아침 최저 11도



57. 생겼다하면 '초강력' 가을태풍…이대로면 10월도 위험



58. 백신 맞으면 '롱코비드' 위험 최대 80% 줄어든다



59. 文정부때 18% 폭증…재계 "노란봉투법, 불법파업 기름 붓는 꼴"



60. 치매, 불치병 아니다"... 조기 관리·투약 강화로 예방 확대



61. 바이든 "70년간 英여왕 있어 행운…품위·명예 가진 사람"



62. 英 여왕 '세기의 장례식'…정상급 외빈 500명 참석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본체만체 하며 서늘한 악수를 건넬 때 이미 알아챘어야 했는지 모른다.미국은 최근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바이오 등이른바 'BBC 산업'에 대해 강력한 보호막을 침으로써 한국 내 우려와 반발을 사고 있다. 하나같이 우리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핵심 전략산업들이다.바이든 대통령은 5월 한미정상회담 때 한국 기업의 44조원 대미투자에 '땡큐'를 연발하며 함박웃음을 지었지만 불과 몇달 만에 표변했다.특히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 조치는 아무런 사전 설명조차 없었을 만큼 일방적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현대차그룹의 대미투자에 사의를 표하며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했던 게 믿기기 않을 정도다.



■ 국회 대정부질문서 ‘李수사’ ‘金여사’ 공방

여야는 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놓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연루된 각종 사건을 “정치인, 기업, 사법부가 얽힌 아수라 카르텔”이라 규정했고, 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대통령실 영빈관 건립 추진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된 것을 겨냥해 “민주당 의원이 허위사실 유포로 의원직을 잃은 것이 정치 탄압인가.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한 거 아닌가”라고 했다. 민주당이 검찰의 이 의원 기소를 ‘정치 탄압’이라 비판하고 있지만, 이미 21대 의원들 중에서도 같은 혐의로 의원직을 잃은 경우가 여럿 있었다는 것이다. 한동훈 장관은 “공직선거법 위반 문제는 소속을 가리고 블라인드로 하더라도 똑같은 결과가 나와야 하는 단순한 범죄 수사의 영역”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 수사는 정치 탄압과 무관하다는 것이다.



■ 누군가가 미사일을 쏘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나 패트리엇으로 요격할 수밖에 없다.”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가처분은 불합리한 여러 가지 일에 대한 방어적 행위”라며 “공격용 미사일을 쏘지 않으면 요격 미사일은 날릴 이유가 없다”고 적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자신에 대해 추가 징계를 할 경우 추가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한 것. 이 전 대표는 “가처분 대상이 되는 행위들을 하지 않으면 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왜 이리 가처분을 많이 하냐’는 이야기는 무리한 행동을 많이 선제적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당 안팎에선 당 윤리위의 추가 징계가 결정될 경우 이 전 대표가 가처분 신청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침체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실시한 정례조사(무선 90%·유선 10% 혼합)에서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31%로 국민의힘(38%)보다 7% 포인트 낮았다. 2주 전 조사(8월 30일~9월 1일)와 비교했을 때 민주당은 34%→31%로 내려앉았고, 국민의힘은 36%→38%로 올랐다.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지지율 반등을 기대했던 당 안팎의 기대와 정반대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대폭 감소하는 중에도 민주당 지지율이 정체됐다는 점이다. 6월 2일 조사와 비교했을 때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53%→33%로 추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도 7% 포인트 감소했으나, 민주당은 반사 이익을 전혀 보지 못했다.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율도 32%→31%로 줄었고, 외려 무당층만 18%→25% 늘었다.



■  19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서 5선의 주호영 의원이 새 원내 사령탑에 올랐다. 그러나 주의원이 압승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결과는 '61대 42'로 19표차 신승이었다. 표 과반을 얻은 주호영 의원은 재투표 없이 원내대표가 됐지만, 정작 이날 화제의 주인공은 이용호 의원이었다. 전북출신, 국민의당·무소속 재선 의원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이 작년 12월이다. 당내 기반이 거의 없다시피한 이 의원의 저력이 놀랍다는 평가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전 정견발표에서 주 의원은 "민주당과 협상 경험이 많다"며 '5선의 관록'을, 이 의원은 "정치사의 큰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변화'를 호소했다. 주 의원이 법원의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 전까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고, 친윤계 의원들 중심으로 이른바 주호영 추대론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주 의원의 압도적 승리가 예상되던 터였다.



■ 국내 시중에 유통 중인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 대부분이 허위·과대광고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유통되는 53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의 광고 내용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허위·과대광고를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단체가 밝힌 내용을 보면 25개 제품(47%)은 ‘탈락 모발 수 감소’라고 표현했고, 20개 제품(38%)은 ‘증모, 발모, 양모, 모발 성장, 생장 촉진, 밀도 증가’ 등을 기재해 탈모 치료가 가능한 것처럼 허위광고하고 있었다.14개(26%) 제품은 ‘탈모방지’와 ‘탈모예방’이 기재돼 샴푸 사용만으로 질병 예방이 가능한 것처럼 광고했으며 이밖에도 ‘탈모 치료’, ‘탈모 개선’, ‘항염 효과’, ‘모근 강화’ 등 허위·과대광고가 빈번했다. 사용 후기 등 체험내용을 활용해 교묘히 허위·과대광고하는 제품도 21개에 달했다.



■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우리나라에 근접하면서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잇따랐다.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이날 오전 10시쯤 우리나라와의 최근접점을 지난 뒤 일본 오사카 쪽으로 빠져나가 한반도는 오후에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최근접 당시 난마돌 중심과의 거리는 부산이 200㎞, 울산과 경남 통영이 각각 210㎞, 240㎞였다. 중심기압은 975헥토파스칼(hPa)로 태풍 힌남노보다 강도가 약했지만 최대풍속이 초당 30m가 넘는 강한 바람을 동반했다. 주요 지점 최대순간풍속은 부산 오륙도 33.9㎧, 울산 이덕서 30.5㎧, 통영 매물도 26.9㎧ 등이었다. 지난 18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울산 매곡(113㎜), 부산 해운대구(87㎜) 등에 많은 비가 내렸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년 만에 법정에 서게 된다. 검찰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이 대표가 방송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기소했는데 양측의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상된다.검찰이 이 대표를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한 사건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몰랐다는 발언과 백현동 용도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협박했다'는 발언 등 크게 두 가지다.검찰은 김 전 처장을 몰랐다는 이 대표의 입장과 달리 변호사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판단했다. 국회에 제출된 이 대표 사건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이 대표가 지난해 12월 방송에 출연해 네 차례에 걸쳐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발언을 나열했다.이 대표는 지난해 12월22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성남시장 시절에 함께 일한 김문기 전 처장을 알고 있냐'는 질의에 모른다고 답변했다. 같은달 2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하위직원이라서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KBS '한밤의 시사토크 더 라이브'에도 출연해 "제가 시장 때 만났던 기억은 없는 거예요. 제 기억에. 왜냐면 하급 실무관이었으니까"라고 언급했으며 채널A '이재명의 프로포즈-청년과의 대화'에서도 비슷한 취지로 설명했다.



■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 사건의 피의자 전주환(31)이 범행 이후 뒤집어 입을 수 있도록 겉과 안의 색깔이 다른 ‘양면 점퍼’를 미리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전주환은 범행 당시 겉감은 노란색, 안감은 진회색으로 된 ‘양면 점퍼’를 입었다. 수사에 교란을 주기 위해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그는 범행 당일인 14일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위생모를 쓰고 코팅 장갑을 끼면서도, 점퍼는 사람들 눈에 잘 띄는 노란색 부분이 밖으로 오도록 입었다. 16일 구속영장 심사 때에는 별로 두드러지지 않는 진회색 부분이 밖으로 드러나게 착용했다.



■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급감하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 유·초·중·고 공립교원 수를 올해보다 3000명 가까이 줄이기로 했다. 197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던 교원 수가 내년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서게 됐다.교육부는 19일 내년도 공립 유·초·중·고 교사 정원을 올해 대비 2982명 줄어든 34만4906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국가공무원인 공립 교사 정원은 다른 공무원과 함께 국회 심의를 거쳐 매년 2월 말 최종 확정된다. 공립 교원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를 비롯해 특수교사, 비교과(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교사, 교육청 소속 순회 교사 등이 포함된다.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고물가·저성장’에 빠진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처방전을 내놓았다. OECD는 한국 정부에 재정건전성을 강화해 부채 비율을 낮추고,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세금 제도를 지속가능하도록 개편하라고 권고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연금개혁도 주문했다.OECD는 19일 2년 주기로 발표하는 ‘2022년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50% 수준인 한국 정부의 부채 비율이 2060년 1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한국의 급속한 인구 고령화를 고려했을 때 장기적으로 다른 국가보다 더 큰 지출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한국은 부채 안정화를 위해 2060년까지 GDP의 10%에 해당하는 세수를 추가로 걷거나 지출을 삭감해야 한다. 또 취약계층 재정지원은 선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 LG생활건강이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로 논란이 된 물티슈 사업을 접기로 했다.LG생활건강은 19일 "연내에 물티슈 사업 철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LG생활건강은 지난 7월 어린이용 물티슈 일부 제품에서 살균 보존제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혼합물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지 및 회수, 폐기 명령을 받았다.CMIT와 MIT는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사용됐던 성분이다. 국내에서는 세척제나 헹굼 보조제, 물티슈 등 위생용품에는 사용할 수 없게 관리되고 있다.문제가 된 제품은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핑크퐁 캡 70매 물티슈) 가운데 제조번호가 '1LQ'인 제품으로, 식약처 회수 명령이 내려진 것은 총 7천920개다.



■ 글로벌 경기침체가 3분기 들어 반도체 업황에 본격적으로 타격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세트 수요 둔화로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의 3분기 실적이 크게 하락할 것이란 예측이다.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까지 집계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13조28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수준이다. 3개월 전만해도 컨센서스는 17조1742억원을 기록했지만 20% 넘게 떨어졌다.메모리반도체 비중이 90%를 넘어가는 SK하이닉스 상황은 더하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조70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5% 하락한 규모다. 3개월 전 컨센서스인 4조7720억원이 거의 반토막났다.



■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노조의 불법파업에 대한 기업의 손배배상 소송을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법이 법리적 결함이 심하고 해외 선진국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그나마 영국과 비슷한 노조의 존립 불가능할 정도의 손배를 제한하는 제도가 현실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노조에 대한 손배 상한액을 정하기 위해서는 노조의 재정부터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19일 국회 등에 따르면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노란봉투법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노란봉투법은 노조의 불법파업에 대해 기업의 손해배상과 가압류를 제한하도록 노동조합법 제3조를 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발의한 노조법 개정안은 8건에 달한다.



■ 농어촌 등지에서만 한정돼 운영됐던 수요응답형 서비스가 내년부터 신도시와 심야시간대에 운행된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독한맛'이라며 택시대란 해법 중 하나로 꼽은 방안이다. 호출하면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에 내려주는 서비스인데, 이 과정에서 다수의 동승객을 태울 수 있어 택시업계에는 달갑지만은 않은 제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다각화 계획을 발표했다.로드맵에 따르면 수요응답형 서비스 (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등의 서비스 범위를 신도시, 심야시간대 등으로 확대한다. 내년 여객자동차법 개정을 통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 산업부와 한전이 물가 상승 우려에도 작년 말 예고했던 전기 요금 인상분 외에 추가 인상을 검토하는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원유·가스 요금 폭등세가 단기간에 해소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대로 가면 한때 최고 우량 기업으로 꼽혔던 한전이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또 에너지 가격 폭등에도 올여름 최대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를 기록, 전력 소비까지 증가하자 전기 요금 현실화를 통해 과도한 전기 사용도 줄일 필요가 있다는 계산도 깔렸다.정부는 가스 물량을 조기 확보해 올겨울 전력 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세계 각국이 천연가스 확보전에 나섰고, 우리나라 최대 가스 수입국 호주가 수출 제한까지 검토하고 있어 전기 요금 인상 요인은 겹겹이 쌓이고 있다.19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2020년 5월 MMBtu(열량단위)당 2달러를 밑돌던 동북아 LNG 현물 가격(JKM)은 지난달 말 70달러를 돌파했다.



■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해외 공급에 사활을 걸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1600억원 규모의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시장을 사실상 포기했다. 연내 실적 만회를 위해서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필수 과제로 꼽힌다. 특허에 묶인 신약이 아니어서 해외에서 가능성이 충분할 것이라는 낙관론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진입장벽을 쉽게 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19일 질병관리청와 제약 업계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초도물량(60만9000회분)은 122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 가축과 양식장의 물고기를 기르는 데 이용되는 '고급' 사료를 곡물 부산물이나 찌꺼기로 바꾸고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식량으로 돌린다면 10억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핀란드 알토대학 수자원 및 식량 연구 그룹의 마티 쿰무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가축과 물고기 사료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대대적인 식단 변화나 식량 증산 노력 없이 최대 13%까지 더 많은 사람에게 칼로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과학 저널 '네이처 푸드'(Nature Food)에 발표했다.그 결과, 곡물 생산량의 약 3분의 1이 사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물고기 어획량의 약 4분의 1은 인간이 소비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했다.



■ 내년 3월 말이나 4월 초 국내에서도 ‘꿈의 암치료’로 불리는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간 1억~2억원의 큰 대가를 지불하고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독일 일본 등으로 원정 치료를 떠났던 암 환자들의 부담을 다소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중입자 치료는 싱크로트론(가속기)으로 탄소 원자를 빛의 70% 속도로 가속한 에너지빔을 환자의 암세포에 정밀하게 조사(照射)하는 방식으로, 현존 최고의 암치료라는 평가를 받는다. 중입자는 양성자(수소 원자)보다 질량비가 12배 높기 때문에 무거운 만큼 암세포가 받는 충격 강도가 크다. 중입자의 암세포 살상력은 방사선(X선) 및 양성자보다 2.5~3배 높다. 또 X선은 정상 조직 손상이 불가피한 반면 중입자의 경우 목표로 잡은 암 조직에서만 에너지의 대부분을 폭발하는 ‘브래그 피크(Bragg peak)’ 특성에 따라 다른 정상 조직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된다. 암 환자가 겪는 부작용과 후유증이 그만큼 적다는 얘기다.



■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조합 파업을 계기로 노동조합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한하는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입법이 재추진되면서 재계에 비상이 걸렸다. 노사관계가 대립적인 우리나라 특성상 노란봉투법이 입법되면 노조의 파업이 만연해질 수 있어서다. 특히 문재인 정부 임기 동안 친(親) 노조 정책으로 노사 힘의 균형이 노조 쪽으로 많이 쏠려 있는 상황에서 노란봉투법까지 통과될 경우 노조에 막대한 힘을 실어줄 뿐 아니라 경제적 손실도 막대한 만큼 기업 활력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7~2022년 상반기)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토대로 집계한 파업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6조5460억원에 달했다. 파업으로 연평균 1조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 최장기 영국의 군주로 재위하며 복무해온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세기의 장례식'을 끝으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1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약 200개 국가·지역을 대표하는 해외귀빈 500명가량이 참석하는 장례식이 거행됐다.오전 11시 장례식 시작 전에 여왕의 운구 행렬이 10시 55분쯤 의회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장례식이 열릴 웨스트민스터 사원 서쪽 문에 도착한 뒤 사원으로 들어섰다.여왕의 운구 행렬을 왕실 가족이 뒤따랐다. 특히 손주 며느리 캐서린 미들턴 웨일스 공비의 아홉 살 아들 조지 왕자와 일곱 살 샬롯 공주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아버지는 고 다이애나비의 장남 윌리엄 왕세자다.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울려퍼진 '라스트 포스트(Last Post)'와 이후 이어진 2분간의 묵념을 마지막으로 세기의 장례식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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