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9월23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 일파만파…“국가 품격 깎아내렸다”
2. 총체적 무능’ 드러낸 윤석열 외교, 참담하다
3. 콧대 높아진 일본 언론 “한국 자세 평가해 간담 응한 것”
4. 尹이 말한 비속어 외신에서는 어떻게 번역했나 봤더니
5. 윤 "바이든 쪽팔려서 어떡하나"…비속어 발언 파문
6. 미국에 공들인 만큼 성과 있었나 / 강제징용 논의 진전 있었나
7. 진중권, 윤 대통령 '사적 발언' 논란에 "윤리위 열어야"
8. '48초 환담'으로 끝난 한미 정상회담···비속어 논란 겹치며 '외교참사' 비화
9. 한동훈, 이해찬에 "진짜 기득권 카르텔은 운동권" 반박
10.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 임박… 실내는 계속 유지
11. 서해 피살 공무원 ‘시신없는 장례식’… 딸은 아빠 죽음 2년만에 알았다
12. 유승민, 尹 대통령 순방 논란 접하고 “정말 ×팔린 건 국민들”
13. 한덕수 "尹, 바이든 만나 하고 싶은 말 충분히 했다"
14. 與윤리위 확전?… `경찰국 반대` 권은희도 도마위
15. 국민의힘, 이준석의 ‘가처분 신청’도 징계 사유에 넣었다···경찰 수사 허탕 대비한 플랜B 해석
16. 엔 '한국 전기차 차별' 우려 전달…한·미 두 차례 스탠딩 환담
17. 류호정, '신당역' 찾은 한동훈에 "고마운 마음"
18. 차세대폭격기 B-21 12월초 베일 벗는다…"한반도 전개 대상"
19. 尹순방에 野 “빈손·굴욕·막말 외교” 與 “도넘은 공격,국익 침해”
20. 한·미 통화스와프 논의 진전…IRA는 물밑 작업
21. 어디도 안전하지 않았다"…신당역 스토킹 피해자 추모
22. 외국인만 골라 태운 불법 '콜뛰기'…무면허 운전자까지 동원
23. 우리은행 횡령 형제, 지인에 펑펑…제3자 '모르고 받은 돈' 추징 될까
24. 확진자 감소에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 검토..트윈데믹 '우려'
25.암도 유발" 염색약·샴푸 성분 14개 '유전 독성'
26. 쾅쾅쾅쾅쾅쾅쾅' 주차중 7대 들이받은 80대..."엑셀 밟아버렸다"
27. 서울 택시비 3800원→4800원 되나…요금조정안 상임위 통과
28. 뇌물수수' 정찬민 의원 1심서 징역 7년…의원직 상실 위기
29. 롯데타워 女화장실 몰카' 건설사 직원, 이번엔 주택 침입 몰카
30. 아버지 무릎 썩는데 공립 요양원서 방치”…경찰 수사
31. 한앤코, '남양유업 매각' 소송 1심 승소…홍원식 회장 "항소할 것"
32. "나 임신했는데…" '재력가'라던 연상녀 거짓말에 속아 1억 뜯겼다
33. 귀한 몸' 구·군, 안전관리자 채용 ‘발 동동’
34. 사과 200상자 의혹' 김미경 은평구청장 두번째 압수수색
35. 대학축제 등장한 '음란물급' 메뉴판…"성희롱 당하는 기분"
36. 이은해 도피 조력자 징역 3∼6년 구형…"살해와 다르지 않아"
37. 맥도날드 감자튀김 벌레"신고 매장 조사…식약처 행정처분
38. 유방암 잡는 ADC 항암제 마침내 국내 상륙
39. 세계 첫 헬륨입자 활용 중입자센터, 5년내 부산서 가동"
40. 불법 의약품 판매 중고거래플랫폼서 이뤄진다…729건 적발
41. 野, ‘남는 쌀 의무매입’ 법 추진에…정부 “공급과잉 심화” 난색
42. 포스코는 멈춰 있는데 현대제철은 파업 예고까지…'스틸플레이션' 다가오나
43. 환율 1410원 장중 돌파·증시 '휘청'…한은 '빅스텝' 시사
44. 환율 1410원 장중 돌파·증시 '휘청'…한은 '빅스텝' 시사
45. 0.25%P 인상 전제조건 바뀌었다”… 韓銀 또 빅스텝 밟나
46. 30% 더 보내야”…허리 휘는 기러기 가족 ‘환율 쇼크
47.
한미 금리 차 1.5%p까지 벌어질 수도…"빅스텝 가능성 커져"
48. 한미 금리 차 1.5%p까지 벌어질 수도…"빅스텝 가능성 커져"
49. 가계·기업 빚 4346조 육박…금융불안지수 '위험 단계' 초읽기
50. 집값 20% 하락땐 순부채 2배 가까이 급증…영끌족 ‘곡소리’
51. 웹 망원경, 33년 만에 해왕성 고리 완벽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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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면접 떨어져도 무조건 100만원 준다” 너무 착한 ‘회사’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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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식사 어려운 암 환자, ‘이것’ 먹었더니 단백질 섭취 20% 증가 사진입니다!
58. 제2의 심장' 종아리 근육, 앉아서도 단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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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소비자가 못 찾은 보증금 450억원…환경부는 적금 들고 펀드 투자
61. 치사율 97% ‘뇌 먹는 아메바’ 점점 늘어난다… “잠수하다 큰일”
62. 실외 마스크 완전해제 되면.. 당신은 벗을건가요?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서 21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연쇄적으로 만났다. 그러나 기시다 총리와는 ‘30분 약식회담’을, 바이든 대통령과는 ‘48초 환담’을 각각 가졌을 뿐이다. 게다가 기시다 총리가 참석한 행사가 열리는 빌딩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약식회담’이 성사돼 ‘굴욕외교’라는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대통령실이 치밀한 준비 없이 섣불리 순방 분위기를 띄우려다가 논란을 자초했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각각 추진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계속돼 ‘예고된 참사’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우선, 대통령실은 한·미, 한·일 정상 간의 회동 일정과 관련해 만남이 이뤄진 21일 오전까지도 발표하지 못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8시쯤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정상 간 회동은 어떤 식으로든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일정이 확정되면 바로 알려드리겠다”고만 밝혔다.
■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에 대해 “사적인 발언을 외교 성과로 연결시키는 것은 대단히 적절치 않다”고 22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자정 무렵 미국 뉴욕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외교 참사라는 비판이 나온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지금 어떻게 해서든지 국익을 위해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그런 일로 외교 참사를 언급하는 것 자체를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무대 위의 공적 말씀도 아니고, 지나가는 말씀으로 이야기한 것을 누가 어떻게 녹음을 했는지 모르지만, 진위도 사실은 판명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2일 취임 후 처음으로 당 원로들을 만나 정국 운영과 관련한 조언을 들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고문단과의 간담회에서 "상임고문님들의 큰 헌신과 노력 덕분에 민주당이 3차례에 걸쳐 집권할 수 있었다"며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와 신뢰 속에 재집권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저는 당 운영과 관련해서는 경험이 매우 일천해 상임고문님들의 도움이 더욱 절실하다"라고도 했다. 전직 당대표·국회의장 등으로 구성된 상임고문단은 하나 같이 당의 통합을 강조했다. 단일대오를 유지해야 '대안 야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조언이었다. 문희상 상임고문은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사망 일보 직전의 정치 실종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며 "바로 지금이 제대로 된 제1야당의 모습으로 신뢰를 쌓을 기회"라고 말했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야권에서 추진 중인 노란봉투법에 대해 "평등권 문제가 있어서 헌법과 충돌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의 파업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한하고 노동자 및 노동쟁의의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이다. 한 장관은 22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노란봉투법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노란봉투법은) 특정 사람들과 단체가 불법민사상 불법파기를 했더라도 사인 간의 민사상 책임을 면제해 주는 게 핵심 아니냐"며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지난 정부도 출범 전 노란봉투법을 하겠다고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약속했지만 5년 동안 진행하지 않았다"며 "(노란봉투법이) 하려고 보면 충돌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의원총회를 열고 법인세 인하 및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누진제 폐지 등 '윤석열 정부의 초부자 감세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민주당은 법인세 인하 등 60조원에 달하는 초부자 감세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미국 바이든 정부는 법인세 최저한세율을 도입했고, 억만장자 부유세 신설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독일·영국·EU(유럽연합) 등은 횡재세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세계적 추세는 부자 증세를 통한 민생예산 확대"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같은당 의원들을 향해 "우리가 다수 의석을 가진 야당으로서 최소한 개악은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저들이 시도하는 퇴행, 개악에 대해서 철저하게 원칙적으로 대응해주시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진정세를 계기로 일부 남아있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할 예정이다. 더 큰 관심이 쏠리는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에 대해서는 시기와 범위 등을 두고 정부에 의견을 권고하는 전문가 그룹 내 의견이 아직 엇갈리고 있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감염병 정책에 공식 자문역할을 하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 논의하고 실외 마스크 의무는 전면 해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염병 자문위가 전달한 의견은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보고되며, 회의에서 최종 방안을 정하기로 했다. 정부가 감염병 자문위의 의견 수렴을 거쳐 방역정책을 결정·발표해온 만큼,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도 23일 회의를 거쳐 최종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 경영권을 둘러싼 소송전의 1라운드에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완패했다. 법원은 홍 회장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에 경영권을 넘겨야 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홍 회장 측이 항소를 예고하면서 남양유업 정상화까지는 험난한 길이 펼쳐지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30부(부장판사 정찬)는 22일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 등 3명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홍 회장 측 주장은 전혀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고, 피고(홍 회장과 가족)들은 계약 내용에 대해 쌍방대리와 변호사법 위반 등을 주장했으나 이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홍 회장과 한앤코의 주식매매계약 정당성을 확인하고, 계약을 파기할 수 없다는 걸 분명히 한 것이다.
■ 검찰이 청탁을 빌미로 억대 금품을 수수한 의혹 등을 받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을 23일 소환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 이 전 사무부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2019년부터 3년간 사업가 박모씨가 이 전 사무부총장에게 억대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씨 측이 골프장 인수 등 이권 청탁 명목 등으로 돈을 건넸다는 것이다. 박씨 측은 이 전 사무부총장이 정·재계 유력 인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금품을 받아갔다고 주장해왔다. 최근 수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박씨는 그동안 이 전 사무부총장과 나눈 대화가 담긴 녹취파일을 수사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전 사무부총장 측은 박씨 측과 돈이 오간 것은 사실이지만 청탁이나 로비가 아닌 단순 채무관계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 검찰이 시중은행을 거쳐 수상한 외환거래가 이뤄졌던 것을 확인하고 이와 관련된 우리은행을 압수수색하고 은행 직원을 상대로 수사했다.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우리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21일 집행하고 우리은행 직원 A 씨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앞서 유령 법인을 여러 개 설립해 신고 없이 가상자산 거래 영업을 하면서 허위증빙자료를 제출해 4000여억 원의 외환을 해외로 송금한 혐의로 유령 법인 관계자 3명을 구속 수사하면서 외환 거래가 우리은행을 통해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 검찰은 당시 우리은행에서 지점장으로 근무하던 A 씨가 불법 외환 송금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지검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보내온 이상 거래 내역을 조사해 시중은행을 통한 수상한 외환 거래가 이뤄진 것을 포착하고 5월부터 수사를 벌여왔다.
■ 추석 연휴에 부산의 한 빌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당초 추정됐던 모녀에 대한 타살 정황이 포착됐다.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12일 부산의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A씨와 A씨의 10대 딸 B양이 숨진 사건에서 추가적인 정황이 발견돼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12일 낮 12시 49분께 이들 모녀가 부산의 한 빌라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아들 10대 C군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기록에 따르면 발견 당시 A씨는 거실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근처에 흉기가 있었다. B양은 방에서 숨진 상태로 누워 있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이 발견되지 않아 생활고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를 뒤집는 타살 정황이 잇따라 발견됐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연속 ‘자이언트 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국은행도 다음 달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 스텝(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을 완화하고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 폭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향후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0.25%포인트 인상의 전제 조건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 것은 기존 입장에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이 총재는 지난 7월 사상 첫 빅 스텝을 단행하고 “향후 0.25%포인트씩 점진적 인상이 바람직하다”며 포워드 가이던스(사전 예고)를 제시했었다. 하지만 이날 기자들과 만나서는 “(0.25%포인트씩 인상한다는) 포워드 가이던스 이후 가장 큰 변화는 연방준비제도의 최종 금리에 대한 시장 기대가 4% 수준 이상으로 상당 폭 높아진 것”이라며 “우리는 4%에서 안정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런 기대가 많이 바뀌었다”고 했다.
■ 국내 은행들을 거쳐 해외로 송금된 수상한 외화 송금 규모가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당수 외환거래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은행을 거쳐 송금됐다는 점에서 국내외 가상화폐 시세 차이를 노린 차익거래로 추정된다. 금융감독원은 22일 현재까지 검사 과정에서 확인된 이상 외화송금 혐의업체 82개사(중복업체 제외), 이상 송금 규모 72억2000만달러(약 10조1000억원·이하 원/달러 환율 1400원 기준)을 확인했다고 추가 검사 진행 상황을 밝혔다. 이는 금감원의 대대적인 은행권 추가 검사 착수 전인 지난달 14일 중간 발표결과(65개사 65억4000만 달러) 대비 업체 수는 17개사, 송금규모는 6억8000만달러(약 9500억원) 늘어난 것이다.
■ 에너지 비상 상황에 접어들면서 정부가 수요 자체를 줄이자는 ‘절약’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근 에너지발(發) 수입이 계속 늘어나는 데다 국제가격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2일 수출입 동향 점검회의에서 “높은 에너지 가격 추이를 감안하면 4분기에도 에너지 수입 증가가 국내 무역수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다음 달에는 도시가스 요금의 정산단가와 전기 요금의 기준연료비 인상이 계획돼 있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한전 적자를 해소하려면 예정분보다 전기·가스 요금을 더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정부는 요금을 추가로 올리는 데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고물가 추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서민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당초 21일 예정됐던 한전의 4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가 미뤄진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 국세청이 악의적 고액체납자에 엄정 대응 차원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조사대상자를 선정 후 현장 중심의 추적 조사에 나서고 있다. 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은 22일 국세청 본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호화생활 고액체납자 468명에 대해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신종 금융자산을 활용한 체납자 59명의 재산은닉 행위에 집중 추적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호화생활자 재산추적 대상은 타인 명의로 재산을 은닉하고 고가주택에 거주하며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부동산 양도 등 법률행위를 가족이 대리해 고의적으로 재산을 은닉한 고령·연소자 468명이다. 신종 금융자산 강제징수 대상은 납부여력이 있음에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사모펀드(집합투자증권),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상품, 가상자산 등 신종 금융자산을 재산은닉 수단으로 활용한 체납자 59명이다.
■ 국내 손해보험사가 실손의료보험에서 떠안고 있는 잠재적 손실 위험이 최근 1년 동안에만 5000억원 가까이 더 불어나면서 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손보험금을 노리고 과잉의료를 벌이는 일부 가입자의 일탈이 계속되면서 손보사의 손실만 계속 쌓이는 모양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4세대 상품도 아직 뾰족한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업계는 물론 금융당국까지 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한 전면전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손보업계가 추산하고 있는 실손의료비 보장 관련 보험가격 위험액은 총 3조7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4903억원) 늘었다. 이는 앞으로 실손보험에서 불거질 수 있는 손실이 그만큼 확대됐다는 의미다. 보험가격 위험액은 보험사가 상품 판매 시 예상했던 것보다 실제 위험이 커져 발생 가능한 차액을 추정하는 지표다.
■ 애플이 오는 2025년까지 아이폰 생산량의 25% 가량을 베트남으로 옮길 전망이라고 테크크런치가 21일(현지시간) 투자은행 JP모건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애플은 올해말까지 아이폰14 물량 5%를 인도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중은 2025년에는 25%까지 늘릴 것이라는 게 JP모건의 전망이다. 베트남도 아이패드, 애플워치를 비롯한 애플의 다른 제품 생산 기지로도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JP모건은 애플이 2025년까지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20% 가량을 베트남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은 또 에어팟은 65% 가량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이 인도와 베트남 생산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것은 중국 의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 나라 역시 애플 제품 생산 기지로 자리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 달러 강세가 연일 지속되면서 삼성전자,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의가격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미 하반기 플래그십 제품 출시를 완료한 상태지만 '강(强)달러' 기조가 이어지면 후속 제품들의 출고가 인상이 불가피해진다. 특히 원자재값을 달러로 지불하는 삼성전자에겐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5원 상승한 1409.7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400원대를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달러 인상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여러모로 악재다. 표면적으로는 미국 등 달러 사용국 환율 상승으로 원화 환산 매출이 늘어날 수 있지만, 해외에서 수입하는 원자재 가격도 덩달아 상승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TV, 가전 등 삼성전자 세트사업 매출은 현지통화로 책정하지만, 원자재 구입은 달러로 계산된다.
■ 방탄소년단(BTS)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의 개최비용 등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하이브가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는 22일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은 국가에 기여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국가 행사 참여에 있어 비용보다 가치있는 결과에 집중해 왔다”고 했다. 이어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탤 것이고, 방탄소년단의 부산 콘서트를 통해 부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방탄소년단은 10월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을 연다. 공연 개최비용은 7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하이브는 이 비용을 기업 협찬과 온라인 스트리밍 광고, 부대사업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 절기상 추분이자 23일 금요일인 출근길에는 중부지방과 전북에 비가 내린다. 비의 지속시간은 지역별로 1시간 내외로 짧으나, 수도권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 5~10㎜ △강원영서·충청권 5㎜미만 △전북 0.1㎜미만 빗방울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9도, 낮 최고 기온은 22~26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수도권은 비가 내려 평년보다 조금 낮을 전망이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져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소련 시절인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군 동원령을 발동하며 전쟁 확대의 승부수를 던졌다. 21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러시아와 러시아의 주권, (영토적) 통합성 보호를 위해 부분적 동원을 추진하자는 국방부와 총참모부의 제안을 지지한다”면서 “이미 해당 대통령령에 서명했으며 동원 조치는 오늘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예비군 30만명이 동원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다. 이는 허풍이 아니다”라고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 테슬라가 차량 창문 안전 기능 문제 등으로 미국에서 100만대 넘는 차량을 리콜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9일 NHTSA에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기 위해 차량 109만6762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2017∼2022 모델3, 2020∼2021 모델Y, 2021∼2022 모델S와 모델X 일부 모델이다. 세이프티 파워윈도우는 창문을 자동으로 닫는 과정에 물체가 감지되면 창문이 다시 자동으로 내려가는 기능으로 어린이 등이 창문에 끼는 사고를 예방한다. NHTSA는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운전자나 승객의 신체가 창문에 끼어 부상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파워윈도우와 관련한 연방 차량 안전 기준에도 미달한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지난달 제품 시험 과정에 해당 문제를 발견했으며 지난 13일부터 생산한 차량은 소프트웨어를 개선해 관련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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