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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1월 17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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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월 17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尹대통령 “바라카 원전,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상징



2. 尹대통령, 300억불 투자의 밑거름 '사막의 기적' 찾았다



3. 이재명 추가 소환 통보에 민주당 "사생결단 정치쇼



4. 나경원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은 안 될 것…우리 모두 친윤 돼야



5. 한동훈,이태원특검 野요구에 "원하는 결과 안나온다고 동원안돼"



6. 野 법사위원들 퇴장에 與, 이재명 향해 "대장동 몸통 밝혀야"(



7. 與野, 양곡법 소위 회부 충돌…야 "원천무효" vs 여 "원칙·관례



8. "명절 밥상에 올리려" 민주, 이재명 설 이후 소환통보에 반발



9.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첫 만남… 선거제 개편 ‘마중물’ 역할할까



10. 與지지층 당대표 지지도, 김기현 29.2%…나경원 23.5%



11. 평양 유튜버 '유미' 등장… 유창한 영어 구사하는 그녀의 정체는



12. 이재명 또 검찰 소환 통보…쌍방울 김성태 '판도라의 상자'?



13. 책방지기' 되는 문 전 대통령과 '친문 포럼' 출범



14. 박영선 “대통령실, 나경원 관련 뭔가 카드 있는 듯…安 어부지리 가능성”



15. 커지는 이재명 사법리스크 속 뭉치는 친문계



16. 홍준표 "대통령 깔보는 사람이 당대표되면 풍비박산 난다"



17. 日 배상·사과 둘다 필요" … 韓, 징용 피해자 입장 전달



18. 현충원 찾은 羅 "저의 길 계속"…'출마' 두글자만 빠진 당권행보



19. 이준석 “나 때문에 대선에서 질 뻔? 뒤통수까지 가지는 말자”



20. 한동훈 "이재명, 성남FC·대장동 의혹은 지역 토착 비리 범죄…팩트와 증거로 말해야"



21. 정민용 “유동규 ‘천화동인 1호, 형들 노후 준비’라 말해”



22. 검찰 '라임 김봉현' 1000억대 횡령 혐의 징역 40년 구형



23. 김성태에게 3억 받아 북에 전달" 아태협 전 직원 진술



24. "경찰이야" 소리에 놀라 도박장서 뛰어내린 여성 사망



25. 시속 30km 블랙 아이스 통과 실험…모두 인지 못 했다"



26. 태국서 송환되는 김성태…비행기서 체포되는 이유



27. 전 직원·협력업체가 빼돌린 '세계 최초 반도체 세정기술'



28. 전두환 시대면 바로 지하실"?‥선 넘은 노엘, 파문 확산



29. 홍합 빼달라는 요청에 "손 없나, 먹여줘야 해?" 조롱한 중국집 사장님



30. 의협 임김 통했나…'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 법사위 통과 좌절



31. ①돌발 한파 ②늦은 저녁 ③터널 부근…또 ‘블랙아이스’ 추돌 사고



32. 버티기 영업’ 스카이72, 오늘 강제집행…경찰 250여명 출동



33. 부담스런 결혼 축의금, 전문가 제안은...“5만원 내고 노쇼해라”



34. 모텔서 필로폰 투약하며 버젓이 생중계…시청자 신고로 30대 BJ 체포



35. 전 직장 동료 감금하고 2천 회 성매매시킨 '악마 부부'



36. 실내마스크 설 뒤 해제될 듯… 코로나 안정세지만 中이 변수



37. 다시 온 ‘한겨울’…아침 최저 기온 영하 13도



38. 강남서 나체시위한 ‘육회집’ 女사장…사연은?



39. 정규직 전환' 생색내더니 수당 80억 '나 몰라라'



40. “법카 제공” 진술 확보…임 의원 ‘기념사진’ 장소마다 결제 기록



41. 尹대통령 "미분양 주택 매입 검토" 지시에… 정부, 세부방안 고민



42. 끝내 주인 못 찾은 '로또 1등 20억 원', 국고로 들어간다



43. 2400' 번호 보증보험 반복 가입…내부자 도움?



44. 빌라왕' 김씨 공범 11명 검거‥보증보험 의무라더니 과태료는 0



45. 코로나·최저임금發 줄폐업… 자영업자 비중 20%, 60년만에 최저



46. 무인 공장에 인력 보호시설 갖추라니…" 도금업체의 한탄



47. 나홀로 사장님' 427만명…"월급 줄 돈 없어 혼자 일합니다"



48. 안전관리’ 연구선 69명 부족했는데…숨겨진 철도 보고서



49. 환율 9개월來 최저…日 추가 긴축땐 1200원 밑돌수도



50. 내년부터 '年 5만달러 해외송금 규제' 사라져



51. 한복을 '中 한푸'로 소개한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 "정말 어이없는 일"



52. 한글 2022에 '악마' 이름 타이핑하니 다운"... 괴담 진실은?



53. 프리미엄 TV 양극화...韓 OLED '초격차' vs 中 LCD '추격'



54. 열대우림 파괴' 팜유 대체 길 열리나…신개발 효모 주목



55. 음력 설'이 중국 명절이라고… 애플의 도 넘는 中 사랑 '눈살



56. 다시 찾아온 한파 '낮에도 영하권'…17일 철원 -14℃·서울 -7℃



57. 전 부치지 않아도돼"… 성균관 '설 차례 간소화 방안', 온라인 '환영



58. 고무줄 가격부터 연이은 화재까지...흔들리는 테슬라



59. "위암에는 잠이 보약"…男 위암 생존자 수면부족 비율, 일반인 절반



60. 또 이 가방 들었네…김건희 여사 '19만원 친환경 백



61. 마지막이 된 40대 父와 중학생 아들의 여행…"시신 확인"



62. 할미·할배' 있는 아이가 더 오래 산다…조부모의 영향력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에 총 48건의 양해각서(MOU)와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16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현지 프레스센터 열린 브리핑을 통해 “300억달러(약 40조원) 투자 유치, 48건의 MOU 등 규모와 성과 면에서 역대 UAE 순방 중 최대의 성과를 창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MOU는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체결된 13건 ▷양국 정부·공공기관 간 개별적으로 체결된 11건 ▷한-UAE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체결된 24건 등 총 48건이다.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신뢰 강화를 위한 친교 행보에 힘을 쏟았다. UAE 정부가 주최하는 에너지 분야 중동 최대 연례행사인 ‘아부다비 지속가능성주간’에 참여해 기조연설을 하고, UAE 고위 인사들과 함께 양국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 원전’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에 있는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해 3호기 가동을 축하하며 건설 진행 현황을 함께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UAE는 바라카 원전의 성공을 바탕으로 힘을 모아 UAE 내 추가적인 원전 협력과 제3국 공동진출 등 확대된 성과를 창출할 때”라며 “국빈 방문이 원자력을 넘어 수소, 재생에너지, 탄소저장 포집 등 양국의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에너지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에 이어 이번에는 대장동·위례 개발 관련 의혹으로 검찰 소환통보를 받으면서, 결국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설 연휴 밥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첫 조사 이후 숨을 고르며 윤석열 정부에 본격적인 공세를 펼치려던 시점에 곧바로 소환 통보가 이어져 민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17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 대표 측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검찰은 설 연휴 이후 오는 27일이나 30일 중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소환 통보가 전해지자 이 대표 측은 적잖이 당황한 기색이다. 대장동·위례 개발 관련 사건으로 이 대표 측 변호인단이 꾸려지지 않아 검찰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지도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한 정부의 해법안이 윤곽을 드러내자 한일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보이고 있다. 강제징용 해법 논의를 위한 공개토론회 이후 각 단위에서 접촉을 시작한 가운데 한일 정상이 예상보다 조기에 만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6일 일본 도쿄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급 협의를 통해, 지난 12일 열린 공개 토론회 결과와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 조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앞서 공개토론회 이튿날인 13일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대신과 전화통화에서 강제징용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한일간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앞으로도 한일관계 발전 및 제반 현안 해결을 위해 외교당국 간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례총회가 16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 행사인 '크리스털 어워드 2023'가 열렸으며, 다보스포럼의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밥이 연설했다. 크리스털 어워드 수상자로는 영화 토르에 출연한 배우 이드리스 엘바 부부, 르네 플레밍, 마야 린이 선정됐다. 이후 첫 세션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오픈 포럼 '자연과의 조화'가 진행됐다.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주목되는 점은 '우크라이나 전쟁'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이번 다보스 포럼의 주요 의제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다보스 포럼에서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공유하고 지원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의 가장 뜨거운 감자인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가 초읽기로 접어들었지만 공식적인 우군을 찾기 힘든 당내 상황은 녹록치 않다. 한 달 전만 해도 압도적인 인지도와 당원들의 지지를 업은 '당협 초청 1순위'의 스타 정치인이었지만, 현재는 초선 의원들에게마저 공개적인 압박을 받는 처지가 됐다. 지난 주말 나 전 의원의 출마 움직임이 본격화하자 친윤계는 일제히 수위 높은 견제에 나섰다. 선봉에 선 '윤핵관' 장제원 의원은 "반윤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것"이라며 공격했고, 친윤계 박수영‧배현진 의원도 '羅(나경원) 홀로 집에'라는 이미지를 공유하며 나 전 의원을 비꼬았다. 나 전 의원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저는 죽었다 깨도 반윤은 되지 않을 것 같다.



■ 위례·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이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조사를 받은 지 엿새 만이다. 소환 조사를 받은 지 일주일도 안 된 야당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하면서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입장에 변화가 있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이 대표 측에 27일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이날 통보했다. 배임과 부패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검찰은 설 연휴 전에 김 씨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을 다시 불러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에 앞서 민간사업자는 물론 최측근까지 소환해 조사하는 등 이른바 ‘혐의 다지기’ 차원이다.



■ 삼성전자 자회사 세메스가 개발한 반도체 세정장비 기술을 빼내 중국으로 유출한 전직 연구원과 기술유출 브로커 등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세메스는 2021년 매출 약 3조1280억원에 달하는 국내 1위 반도체 세정장비 제작 업체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형사부(부장검사 박진성)는 지난 13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세메스 전 직원 A(47)씨 등 4명을 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세메스 협력사 직원 1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등은 2021년 6월 세메스에서 최초로 개발해 양산에 성공한 초임계 반도체 세정장비 핵심 도면을 빼돌려 조선족인 기술 유출 브로커를 통해 중국으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설 연휴(21~24일)를 지나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국내 유행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중국 등 해외 유입도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에서 춘제(春節, 설) 연휴에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기 때문에, 그 뒤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2차 유행이 변수다.방역당국은 지난달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요건으로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주간 치명률 0.10% 이하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동절기 개량백신 추가 접종률 고령자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 등 4가지를 제시했다.



■ 전 직장 동료를 친한 후배와 강제 결혼 시킨 뒤 감금해 놓고 낮에는 자신들의 아이를 돌보게 하고 밤에는 성매매를 시킨 40대 부부가 경찰에 검거됐다. 16일 성매매 알선과 감금, 폭행 등 혐의로 A씨(41)를 구속하고 A씨의 남편 B씨(41)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 40대 C씨의 남편이자 A씨 부부의 직장 후배인 D씨(38)도 함께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C씨에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총 200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키고 5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 부부는 낮 시간대 C씨에게 자신들의 자녀를 돌보게 한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C씨를 상습적으로 흉기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대북 송금 등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6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한국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엿새 동안 갇혀있던 태국 방콕 사톤 이민국 외국인 수용소에서 나와 수완나품공항에 오후 10시 무렵 도착했다. 그는 방콕에서 17일 오전 0시 50분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해당 항공편은 출발 지연으로 오전 1시 25분에야 이륙했다. 이 비행편은 17일 오전 8시 4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의 귀국길은 한국과 태국 당국의 철저한 보안 속에 이뤄졌다. 이민국 수용소에서 나오는 김 전 회장의 모습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다. 방콕 공항에서도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된 별도 구역에서 출국 수속을 밟았다.



■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뒤 비슷한 이름의 유튜브 방송 채널을 개설한 방송인 김어준(55) 씨가 상표권 침해 등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종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은 16일 오전 상표법·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의원은 "아무런 권한 없이 무단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뉴스공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TBS의 상표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고발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김어준은 방송에서 유튜브 스튜디오 뒷배경도 TBS 라디오 스튜디오와 똑같이 만들었다고 인정해 법률을 위반할 고의가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뉴스공장이라는 명칭은 서울시민의 세금과 TBS 구성원의 노력으로 만든 것이지 김어준 개인의 소유가 아니다"라며 "해당 상표를 내세워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것은 사실상 부당이득"이라고 덧붙였다.



■ 5만달러를 넘는 유학·여행·이민 등을 위한 해외 송금이 쉬워진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5만달러로 설정된 외환송금 상한선이 사라진다. 해외 유학이나 여행, 개인 간 송금 등 일상적 외화거래는 실행한 후 당국에 알려주면 되는 방식으로 규제가 대폭 완화되는 것이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新) 외환법 기본방향’을 이달 말 발표한다. 1999년 제정된 기존의 외국환관리법을 폐지하고 외환거래법을 새로 만드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해외유학이나 여행, 개인 간 송금 등 외환 거래 과정에서 사전 신고 의무가 사라진다. 현행 외국환거래법령은 미화 5000달러까지 해외송금은 비교적 자유롭게 가능하나, 이를 넘어설 경우 거래 외국환은행을 지정 후 송금해야 한다. 또 외국환 송금 규모가 해당 연도 기준 5만달러를 넘으면 외국환거래은행 영업점을 통해서만 송금할 수 있다.



■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더 올렸지만, 이번 주 은행권 대출금리는 되레 0.30%포인트 안팎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 단계라면서 대출금리의 지표가 되는 채권시장 금리가 연일 하락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대출금리 인상 자제령도 은행들의 가산금리 얹기 움직임을 주춤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4대 시중은행(케이비(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는 연 4.780∼7.410% 수준이다. 한은이 이날 기준금리를 연 3.50%까지 올렸지만, 이번 주 대출금리는 반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금융권에서 나온다.



■ ‘빌라왕’ 김모(42)씨로 인해 피해자가 속출한 서울 강서구에서 김씨의 보증보험 미가입에 따른 과태료 처분이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가 ‘악성 임대인’들의 전세 보증보험 가입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지만, ‘뒷북 조사’라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각 지자체는 지난달부터 관할 지역 주택 임대인의 보증보험 가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대상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관리하는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들이다. HUG는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아 3번 이상 대신 갚아준 집주인 중 연락이 끊기거나 최근 1년 동안 보증 채무를 한 푼도 갚지 않은 임대인의 명단을 만들어 관리한다.



■ 미분양 물량의 약 80%가 집중된 지방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지난 1년 동안 1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물량이 급증한 울산, 대전 등은 20%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땅값이 비싼 일부 사업지가 평균 분양가를 끌어올린 측면이 있지만 부동산 침체를 예상하지 못한 민간 건설사가 분양가를 높인 것도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546만5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48% 올랐다. 전월에 비해선 0.91% 상승했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를 발급한 민간 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작년 12월 수도권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102만2500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48%, 전월 대비 0.86% 올랐다.



■ 경찰청은 16일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과 교통법규위반 과태료 고지서 등으로 사칭한 스미싱, 지인 명절인사 등으로 위장한 메신저 피싱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작년 전체 스미싱 문자 탐지현황을 보면,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택배 배송 사칭(51.8%)과 교통법규위반 과태료 고지 등 공공기관 사칭 유형(47.8%)이 주로 발생했다. 또 최근에는 택배 배송 관련 문자 발송 이후, 카카오톡 등 메신저 대화 유도를 통해 택배기사를 사칭하는 등의 문자 사기 유형도 지속 발견되고 있다. 메신저앱을 통해 가족, 지인이라고 말하고 긴급한 상황이라며 금전·상품권이나 개인정보·금융거래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피해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 애플이 내년에 애플워치를 시작으로 아이폰 등 다양한 제품에 자체 제작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꾸준히 시도해왔던 ‘부품 내재화’ 흐름을 디스플레이 분야로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이폰 등에 패널을 독점 공급하다시피 해온 한국의 디스플레이 기업들에 ‘애플의 독립선언’이 위기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애플이 내년 가을 애플워치 울트라에 자체 제작한 마이크로 LED를 채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워치를 시작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등 주력 제품에 자체 제작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는 예측도 덧붙였다. 마이크로 LED는 빛을 내는 소자(LED)를 하나씩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패널을 만드는 기술이다. OLED의 약점으로 여겨지는 번인 현상이 적고 밝기는 더 좋다. 전력 소비도 적어 장기간 배터리를 유지해야 하는 스마트워치에 적합한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작년 전 세계에서 팔린 신차 10대 중 1대는 전기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가 두 자릿수대 점유율을 차지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LMC오토모티브와 EV볼륨닷컴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전용 전기차가 780만 대로 전년보다 68%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최초로 10%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전기차 약진을 주도한 것은 중국과 배출가스 규제가 엄격한 유럽 시장이다. LMC오토모티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중국이 19%, 유럽이 11%로 각각 집계됐다.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포함할 경우 작년 유럽에서 팔린 자동차 중 20.3%가 전기차다.

■ 엔데믹 이후에도 K팝 시장은 호황이다. 지난해 K팝 음반 수출액은 3000억원에 육박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2년 음반 수출액은 2억3311만3000달러(약 2895억 원)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음반 수출액은 2017년 처음으로 4000만 달러를 넘긴 이래 매년 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성장세가 뚜렷했다. K팝 공연이 올스톱되면서 팬덤은 음반 구매에 적극적이었다. 그 덕분에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1억 달러와 2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음반을 가장 많이 수입해 간 국가는 일본으로 8574만9000달러(약 1065억원)였다. 이어 중국 5132만6000달러(약 637억원), 미국 3887만7000달러(약 483억원) 등이었다. 이외에도 대만, 네덜란드, 태국, 홍콩, 독일, 인도네시아, 프랑스가 음반 판매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 네팔은 항공기 사고가 잦다. 사고가 난 포카라 공항에선 지난해 5월에도 네팔 타라에어 소속 소형 여객기가 공항을 이륙한 뒤 추락해 22명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2018년엔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카트만두로 가던 US-방글라 항공 여객기가 카트만두 공항 착륙 도중 추락해 탑승객 71명 중 51명이 숨졌다. 2016년에도 타라항공 여객기가 이번 예티항공 여객기와 같은 노선을 비행하던 중 추락해 탑승객 23명이 전원 사망했다. AP통신은 1946년 이후 네팔에서 42건의 치명적인 비행기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팔에선 2000년 이후 항공기나 헬기 사고로 약 350명이 숨졌다. 유럽연합(EU)은 안전상의 이유로 2013년부터 네팔에서 이륙하는 항공기들의 자국 영공 비행을 금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네팔에선 1년에 평균 1번 꼴로 비행기 관련 참사가 발생하고 있다”며 “세계에서 비행기를 타기에 가장 위험한 곳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 중국이 전기차를 앞세워 지난해 세계 2위 자동차 수출국에 올랐다. 한국의 수출도 10% 이상 늘었으나 글로벌 순위는 6위에 머물렀다. 16일 중국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311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2021년 201만 대에서 54% 늘었다. 중국식 친환경차인 신에너지차(전기차와 충전식 하이브리드)가 성장을 주도했다. 신에너지차 수출은 120% 급증한 68만 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중국은 11월까지 320만 대를 수출한 일본에 이어 세계 자동차 수출국 2위에 올랐다. 2021년 2위였던 미국(271만 대)과 3위 멕시코(270만 대)는 자동차용 반도체 품귀 현상에 수출이 5%가량 늘어난 280만여 대에 그친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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