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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1월 12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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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월 12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이재명 "폭력적 왜곡조작"…與 "부끄러움 없는 조폭"



2. 36년 절친'의 이재명 손절? 정성호 "검찰 출석, 내가 안 가도…"



3. 나경원 조우한 김종인, 어깨 도닥이며 "열심히 하시라"



4. 확전도 투항도 아닌 나경원…복잡한 당 대표 주자들



5. 출마냐 불출마냐…'당심 1위' 나경원, 고심 배경은



6. 김건희 여사, 따로 대구행…조용한 내조 끝?



7. 유승민 “대구시장 할 일 없나?”...홍준표 “연탄가스처럼 틈새 비집고 올라와 이간질”



8. 작심한 尹대통령, 北도발에 "100배·1000배 때릴 능력" 지시



9. 이재오 “나경원, 처신 문제 있어 임명장 받지 말았어야...100% 출마, 지고 못 사는 성격”



10. 울분 토한 이래진씨, ‘석방 호소’ 서훈 직격 “뻔뻔하게 아프다고…니들만 아프냐”



11. 왜 한국·일본만?' 중국의 잇단 '방역 보복'… 한미일 공조 견제인가



12. 中경유 한국인 비자 면제 스톱… “韓의원 대만행에 보복 첫 타깃”



13. 진중권, 이재명 입장문에 '분노'…"적반하장 음모론 수준"



14. 2년 만에 밀린 얘기 나눴다"… 김경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15. 당심 1위 나경원, 2위 김기현, 3위 유승민…尹心 결집 김기현 약진



16. 北 미사일 쏘기 전에 초토화" 軍, 24시간 논스톱 한·미 훈련



17. 윤 대통령, 中 비자 중단에 “우리 방역정책은 과학적이다”



18. 선거구제 개편에 개헌까지`…김진표, "36년 헌법체계 바꾼다"



19. 기소 명백" 밝힌 이재명…다시 주목 받는`당헌 80조



20. 대통령실과 '갈등' 나경원의 건배사는 "尹 정부 성공"



21. 김성태 前 쌍방울 회장 泰서 검거… ‘李 변호사비 대납’ 수사도 본격화



22. 1억원 더 드러났다"…김만배와 돈거래한 중앙일보 간부, 용처는 함구



23. 檢, 송철호 기소에…김기현 "선거부정으로 시작해, 부정으로 끝"



24. 尹대통령, 16개 시도에 '고향사랑기부금' 480만원 기부



25. 2115억 원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전 직원 징역 35년



26. 남욱 “김만배, 이재명 시장 당시 사건 검찰에 잘 봐달라 부탁”



27. 네이버 '성남시 요구문건' 들이밀자…李 "정진상이 그랬나? 몰랐다



28. 키맨' 김성태, 태국서 체포…소송 거쳐야 소환



29. 인터넷 생방송 중 수면제 먹고 잠든 여성 성폭행한 30대 BJ



30. 한덕수 탔던 ‘새벽 만원버스’ 15분 빨라진다



31. 차량용 반도체 숨통 트였다?…“AS용 부품 수급은 하세월”



32. 예쁘네, 춤 좀 춰봐”…신협 면접장서 성희롱



33. 실내마스크 의무조정 논의 다음주 시작…17일 자문위



34. 5개 저축銀 서류조작… 1조2000억 부당대출 무더기 적발



35. 중국인 확진자 격리시설 열악하다고?…적극 반박한 방역당국



36. 친구 옷 벗기고 생중계한 중학생들, 과거에도 괴롭힘 일삼았다”



37. 598만→1014만원'…고소득층에 건보 '적자 폭탄' 떠넘긴다



38. 여고생 제자에 전화해 "경험 있어?"…'음담패설' 40대 교사 벌금형



39. 지역 명문대도 안심 못해"…내년 대입 '역대급 미달' 예고



40. 민언련 간부 심사위원 앉혀 놓고 TV조선 점수 조작?…방통위 간부들, 11일 영장심사



41. 중산층의 희망'된 로또복권...구매자 절반은 소득 상위 40%



42. 이상직 탈세 의혹... ‘국세청 특수부’ 서울청 조사4국이 조사



43. 이웃만 때리는 中…외신도 "중국, 한·일에 보복 조치"



44. 시중은행 이어 저축은행도 ‘금리 5.5% 예금’ 사라져



45. 소송 이겼는데 보증금 40%만 지급… 중개사법 개정 요구 확산



46. 성공비결은 표절”이라는 중국기업 어디길래



47. 대학 캠퍼스에 ‘스크린 골프장·술집’ 허용한다는데... 국민 55% “반대”



48. 6억명이 확진…`키트·항생제·의료` 중국 앞으로



49. 국민연금 고갈 33년 늦추려면 … 가입자들 지금보다 2배 더 낼판



50. 여보, 집에 돌반지 몇 개나 있지?”…‘금값↑’ 지금 투자해도 괜찮을까?



51. 2억 화소 카메라 탑재 `갤S23` 내달 2일 공개



52. 보릿고개 맞은 한국 반도체, 하반기 ‘신제품’ ‘초격차 기술’로 승부



53. 한상혁 방통위원장 "참담한 심정…사퇴 압박이라면 중단해야



54. 국가·공공기관서 '삼성 독점' 깨졌다…아이폰도 사용 가능



55. 카카오도 '과반노조' 눈앞…노사갈등 부메랑 된 'IT 복지경쟁'



56. 해외 유출됐던 조선 시대 나전함, 다시 한국 땅 밟아



57.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발표 하루 전 돌연 연기



58. 어중간하면 안팔려”…수억 와인 vs 3만원 과일, 설선물 극과극



59. 꿀벌·나비 실종에 연간 40만 명이 초과 사망했다



60. 대장암 위험 30% 낮추려면, 지금 당장 ‘이것’ 바꿔라



61. 여야, 中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한 목소리 "유감"



62. 국민 74% 반대에도 佛 연금개혁 시동… 마크롱 ‘뚝심’ 시험대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한미가 북한의 핵 공격 시나리오를 가정한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을 다음 달 실시하고, 전반기에 한미연합훈련 사상 처음으로 '11일 연속' 최장기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올해 '군 정찰위성 1호기'를 우주로 발사하고, 연내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최종 시험발사에도 도전한다. 국방부는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관으로 열린 '2023년 국방부 연두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핵심 추진과제를 보고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건설로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올해 국방 목표로 정하고 ▲ 북핵·미사일에 대응한 한국형 3축체계 능력·태세 강화 ▲ 북한 무인기 대응 능력 강화 ▲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 연합연습·훈련 강화 ▲ 70주년 한미 군사동맹의 도약적 발전 ▲ 세계 4대 방산수출국 도약 기반 마련 ▲ 민군상생복합타운 조성 ▲ 군 의료체계 개선 등을 과제로 설명했다.



■ 신년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2시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비공개로 방문했다. 김 전 지사 측은 설을 앞두고 새해 인사차 김 전 지사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김 전 지사 내외를 따뜻하게 맞았고, 서로의 건강과 안부, 새해 덕담을 나눴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2년 만이다. 김 전 지사와 문 전 대통령은 현직이던 2021년 2월 25일 부산시 부전역과 가덕신공항 예정지 앞바다 어업지도선 선상 등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행사에서 함께 자리한 바 있다.



■ 중국이 한국과 일본인을 대상으로 11일부터 경유 비자 면제 제도를 잠정 중단했다. 중국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단기비자 등의 중단에 이어 추가 보복조치를 취한 것이다. 중국이민관리국은 이날 “최근 소수의 국가에서 중국 국민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이러한 조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국제노선 항공기, 선박, 열차 등을 타고 중국 도시를 경유해 제3국으로 가려는 외국인에 대해, 신청자에 한해 도시별로 72시간 또는 144시간 동안 해당 도시에 중국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중국뿐 아니라 많은 나라가 자국 경유 외국인의 단기 관광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중국은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해서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적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민관리국은 또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해 ‘도착 비자(현지에 도착해서 발급받는 비자)’ 발급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구를 찾았다. 김 여사는 이날 한 사회복지관을 찾아 급식 봉사를 하고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 소속 대학생 봉사자 등과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김 여사는 어르신 120여명에게 배식을 하고 새해 인사를 나누며 목도리·덧신 등을 전달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이어 서문시장을 찾았다. 김 여사는 분식 가게에서 어묵과 납작만두, 떡볶이를 사먹고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 아이를 품에 안고 휴대폰 카메라 촬영에 응하는 등 상인과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어울렸다. 김 여사는 설 명절용 식자재도 샀다. 김 여사는 또 작년 7월 양말가게를 연 상인을 만나 응원의 뜻도 전했다. 이 상인은 IMF 외환위기 때 사업에 실패하고 18년 동안 서문시장에서 노점을 하다가 양말가게를 열었다고 한다.



■ 김진표 국회의장이 "집중 토론, 국민 참여, 신속 결정을 3대 원칙으로 세우고 새로운 선거법 토론에 착수하자"면서, 이를 통해 3월 안에 선거법 개정을 완료하자고 제안했다. 김진표 의장은 11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가오는 총선을 진영정치, 팬덤정치를 종식하는 일대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 이를 위해 승자독식의 선거제도와 정치관계법부터 전면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법정시한이 딱 세 달 남았다. 늦어도 4월 10일까지 지역구 의원정수, 선거구를 모두 확정하기로 법에 못박아 놓은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 우리 국회 안에 이 법정시한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20대 총선과 21대 총선 모두 총선 한 달 전에야 선거구를 확정했다"고 지적했다.

■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태국에서 검거됐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해외로 도피한 지 8개월 만이다. 김 전 회장은 공교롭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한 날 붙잡혔다. 1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쌍방울그룹 실소유주인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양선길 쌍방울그룹 회장도 함께 골프장에서 붙잡혔다. 검찰은 지난해 8월 김 전 회장 등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하고 여권 무효화 조치에 나섰다. 김 전 회장 등을 수사해온 수원지검 관계자는 "태국 관계당국과 협력해 신속하게 범죄인을 송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여권 무효 상태에서 강제추방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가 태국 현지 법원에 송환 거부 소송을 제기하면 국내 송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 용노동부는 11일 중대재해처벌법령 개선을 집중 논의하기 위한 '중대재해처벌법령 개선 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TF 위원은 논의주제의 특성 등을 고려해 산업안전법령(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형사법, 경제법, 산업안전보건분야 학계 전문가들 위주로, 8명을 위촉했다. TF는 향후 5개월 간 집중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11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통해 제시한 중대재해처벌법령의 개선 방향인 △처벌요건 명확화 △상습·반복 다수 사망사고 형사처벌 확행 △제재방식 개선 △체계 정비 등에 대해 개선안을 마련한다. 또 지난 1년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추진현황 및 한계·특성 등을 진단, 이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를 낮게 책정하도록 개입한 의혹을 받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간부가 구속됐다. 11일 서울북부지법 문경훈 영장전담 판사는 방통위 방송정책 부서 소속 차 모 과장에 대해 "감사 및 수사단계에서 태도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 과장과 공모한 혐의를 받는 방통위 방송정책 부서 소속 양 모 국장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법원은 양 국장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법리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는 부분도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피의자가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0년 TV조선의 종편 재승인 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TV조선 최종 평가 점수가 재승인 기준을 넘기자 심사위원들에게 점수 조작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 반려동물의 죽음 이후 사체를 매장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10명 중 4명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 이내에 기르던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한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사체를 주로 ‘주거지나 야산에 매장 또는 투기했다’(41.3%)고 답했고, 이런 행위가 불법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45.2%가 몰랐다고 응답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동물 사체는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하거나 동물 병원에 처리를 위탁, 혹은 동물 전용 장묘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 방송인 김어준씨가 3일 연속 슈퍼챗(유튜브 후원금) 세계1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유튜브 개인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통해 지난 9일부터 11일 오전 11시까지 벌어들인 슈퍼챗 수입이 1억4774만2228원에 달했다. 다만 3일간의 추세를 볼 때 조회수와 슈퍼챗 수입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첫선을 보였던 9일 반응이 너무 뜨거웠던 때문으로 분석됐다. 유튜브 관련 각종 기록 조회 사이트인 플레이보드(PLAYBOARD)에 따르면 11일 3회차 방송 슈퍼챗 수입금은 2433만2959원에 달했다. 이는 전세계 2위인 설교채널(목사 Jerry Ez) 수입액 717만8777원의 3.4배에 달한다. 김어준씨는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첫 방송이었던 지난 9일엔 무려 9350만7050원의 슈퍼챗 수입을 얻어 압도적 세계 1위를 했다.



■ 지난해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0만 명 넘게 늘어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고령층, 단기 일자리 위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08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81만6000명(3.0%) 늘었다. 이는 2000년(88만2000명)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통계청은 “팬데믹 국면에서 일상 회복에 따른 활동 증가 등으로 취업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50만9000명 늘어 지난해 5월(93만5000명)을 정점으로 월별 취업자 증가 폭이 7개월째 둔화하는 양상이다.



■ 세계은행(WB)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투자 감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이유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세계은행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1.7%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6월 보고서에서 전망한 3.0%보다 1.3%포인트 낮은 것이다. 경기침체를 겪은 2009년과 2020년을 제외하면 지난 30년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세계은행은 선진국 경제 둔화로 세계 경제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고 봤다. 세계은행은 ”취약한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물가를 잡기 위한 급격한 금리 인상, 코로나19 팬데믹 재확산이나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 그 어떤 새로운 악조건이 세계 경제를 침체로 밀어 넣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전 세계 리더가 한데 모여 국가 간 협력을 되살리고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도록 막을 방법을 모색한다. 오는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하는 제53회 다보스포럼에서다. 포럼 개막을 일주일 앞둔 10일 포럼을 주최하는 세계경제포럼(WEF) 재단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클라우스 슈바프 WEF재단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우리는 전 세계적 분열을 촉진하는 정치적·경제적·사회적 압박을 목도하고 있다"며 "(국가 간) 신뢰의 붕괴를 가져온 원인을 해결하려면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강력한 회복의 환경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다보스포럼의 또 다른 큰 이슈는 기후변화 대응이 될 전망이다. 특히 포럼에 참석하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관심은 온통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각국이 정해놓은 탄소 감축 목표를 어떻게 현실화하느냐에 쏠리고 있다.



■ 경제·경영 전문가 10명 중 8명이 올해부터 한국 경제 저성장이 고착화될 수 있다고 내다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도체 이후 한국 먹거리를 책임질 산업으로는 배터리, 바이오, 모빌리티가 꼽혔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의 ‘2023년 경제 키워드 및 기업환경 전망’에 따르면 올해가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문항에 ‘매우 동의’가 27.4%, ‘동의’가 48.8%였다. ‘동의한다’는 응답의 비율(76.2%)이 80%에 가까웠다. 이는 국내 대학교수, 공공·민간연구소 연구위원 등 경제·경영 전문가 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전문가들은 올해 한국의 경제 키워드로 ‘심연’, ‘풍전등화’, ‘첩첩산중’ 등을 꼽으며 ‘앨리스가 토끼 굴에 빠진 상황’과 유사하다고 봤다.



■ 충북 충주의 신축 아파트가 마감이 덜 된 상태로 입주를 시작해 하자보수 미처리 논란이 발생한 것과 관련, 정부가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에 대한 하자민원 전수조사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관리단, 하자분쟁조정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하자 점검단’을 구성해 오는 12일부터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은 무주택자 등이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서민 주택이다. 민간이 기금 지원 등을 받아 건설한 후 임대 운영한다. 그런데 최근 충주의 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에서 도배가 제대로 되지 않고 섀시를 설치하지 않는 등 각종 하자가 드러나 입주민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특히 사전점검 때 벽지가 누락됐다는 지적에 ‘그냥 사세요’라는 글을 적어 논란이 커졌다.

■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서 쇼핑상품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시각장애인도 이모티콘을 이해할 수 있도록 대체 텍스트도 제공된다. 카카오는 올해 첫 카카오톡 업데이트(v10.0.5)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카톡 내에서 친구나 채팅방, 채널 등을 검색할 때 이용하는 '카톡 검색'에 △톡 메시지 통합 검색 △쇼핑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채팅방 내에서만 메시지를 검색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모든 채팅방에서 해당 메시지를 찾아 보여준다. 친구와의 대화뿐 아니라 채널에서 보낸 메시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 결과 내 기간·친구·채팅방 필터를 적용해 찾고 싶은 메시지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쇼핑 검색은 기존에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메이커스, 카카오프렌즈, 카카오쇼핑라이브 등 각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던 커머스 상품들을 검색 결과로 한 번에 보여준다. 카테고리·가격대·추천순으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 우리나라에서 리튬을 채굴할 수 있는 광산들이 발견됐다. 리튬은 2차전지의 핵심 광물이다. 정부 연구기관은 올해 안으로 매장량을 파악하기로 했다. 이평구 지질연구원장은 “우리도 리튬 강국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 원장은 11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우리나라 광산을 뒤져보니 리튬을 6곳 정도에서 찾을 수 있었다. 대표적인 곳은 울진”이라며 “올해 안에 매장량 평가가 끝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원장은 정확한 광산의 위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지금 시점에서는 어떤 광산인지 밝히기 어렵다”는 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광산 탐사뿐 아니라 리튬 하이드록사이드(수산화리튬)와 리튬 카보네이트 같은 2차 가공 산물로 만드는 기술도 이미 확보했다”고 했다.



■ 대한불교조계종이 국가지정문화재 관리를 위해 등산객 등으로부터 거두던 문화재 관람료를 5월부터 감면해 나가되 궁극적으로는 전면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말 국회에서 문화재 관람료 감면 관련 지원 예산이 반영되었다”면서 “국가가 지정한 문화재의 관리 비용을 사찰이 관람료 징수로 충당해 온 잘못된 관행이 바로잡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우 스님은 질의 응답에서 "관람료를 전면적으로 폐지시키려고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 소금을 많이 먹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소금을 너무 적게 먹어도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도 나오면서 소금과 건강 간 관계에 관한 논쟁이 학계에서 이어지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한국인에 맞춘 나트륨 섭취와 사망률 간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결론적으로 나트륨 섭취가 사망에 끼치는 영향은 없었고, 칼륨 섭취가 많은 경우는 사망률이 낮아졌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연구팀은 나트륨은 사망에 끼치는 영향은 없지만, 칼륨 섭취가 많으면 사망률이 최대 21% 낮아진다고 11일 밝혔다. 나트륨과 칼륨은 우리 신체 수분을 유지하고 삼투압을 조절하는 필수 영양소다. 나트륨 섭취가 많으면 혈압을 높이고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나트륨 일일 섭취 권장량은 2g, 칼륨 권장량은 3.5g이다.



■ 프랑스 정부가 연금 수령을 시작하는 최소 연령을 현행 62세에서 2030년까지 64세로 단계적으로 상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야당과 노조는 즉각 반발했다.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2030년 연금 제도가 적자가 되지 않으려면 제도 개편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올해 9월 1일부터 정년을 매년 3개월씩 연장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발표대로라면 정년은 2027년 63세 3개월, 2030년에는 64세가 된다. 근무 기간을 늘리는 대신 최소 연금 상한을 최저임금의 75%, 월 1015유로(약 135만원)에서 최저임금의 85%인 월 1200유로(약 160만원)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보른 총리는 “연금 제도를 바꾸는 것이 국민을 두렵게 만든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적자가 늘어나도록 놔두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강조했다.



■ 대장암은 전 세계 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다른 암보다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조기 진단을 위한 내시경 검사가 중요한 이유이다. 하지만 최근 내시경 검사의 효용성을 반박하는 연구 결과가 나와 과학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10일(현지 시각) “내시경 검사가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과학자들 사이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논란의 발단은 노르웨이 오슬로대병원의 마이클 브레타우어 교수가 지난해 10월 국제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발표한 논문이다. 지난 10년 동안 북유럽 지역에서 8만4585명을 대상으로 대장 내시경의 효과를 추적한 결과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 감소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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