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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10월 23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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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0월 23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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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기현 대표, 이재명 대표에 '민생협치회담' 제안…"허심탄회한 대화"



4, 이재명, 오늘 당무 복귀…‘통합’ 강조하며 가결파 징계 미룰 듯



5. 與 혁신위 인선 난항…인물난 속 '골든타임' 놓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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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정치·선거 여론조사, ARS 없애고 전화면접만 한다



12. 尹, 빈살만과 '네옴시티' 협력 논의…27조 규모 '디리야' 사업도 참여



13. 국민조종사들 “T-50 타고 구름 위 하늘 나는 꿈 이뤘다”…692대1 경쟁 뚫어



14. "정치 혐오 조장" 난립한 현수막 철거는 위법?…해법 마련 절실



15. "며칠 간격 새 더미"…"소문" 발뺌하던 북·러, 대놓고 무기거래



16. 국회 국토위 경기도 국감도 양평고속도로가 최대 쟁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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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정부, '럼피스킨병' 대응 특교세 100억원 긴급 지원…합동점검 실시



27. 가위로 개 수십 마리 성대 잘라버린 60대…처벌은 벌금 100만 원



28. 조민, 정신연령 가늠 안 돼"…전여옥, '수영복 사진' 비판 무슨 일?



29. "삭발식 때문에" 버스 안에서 몸싸움한 순천시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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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주사 맞는 게 왜 보이냐” 3년 전 이선균 사주풀이 한 무속인 ‘소름’



38. “두 아들에겐 땅, 다섯 딸은 이천만원만”…부친 유언 영상의 반전결말



39. 한세·유진·통일교 측 회사까지…YTN 인수 3파전 결과 오늘 발표



40. 공항세관-마약조직 커넥션 사실? 경찰, 관세청 공무원 4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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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알몸김치에 `칭따오`맥주 방뇨까지 …"중국산 못 믿겠다" 검역강화 목청



47. 계좌 100여개 동원…영풍제지 주가 12배 뻥튀기



48. 정부 비축 명태·오징어 3500t 방출…최대 30% 할인



49. “기업 37%, 내년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 확대해야”



50. 최우선변제금 적용 여부 설명 안한 공인중개사에 최대 500만원 과태료



51. “먹어도 낫지 않는다 했더니” 아무도 몰랐다…2억개 팔린 ‘감기약’ 엉터리?



52. “대출 갚으려고 돌려막기까지” 돈없어 휘청…유명 국립병원에 무슨일?



53. "방통위, 지난해부터 단통법 위반 조사대상서 통신 3사 제외“



54. 공공의료기관 44곳 의사 못 구해 진료과 휴진… 연봉 2배에도 안 가



55. 끊이지 않는 카카오 `사법 리스크`… 금감원 칼 끝 김범수 향한다



56. 인공지능 ‘암 생존 계산기’ 개발…췌장암 등 3종부터



57. 심장 수술 급한데 "다른 병원 가라"…흉부외과 전문의 씨 마른다



58. “가을엔 한강 나들이? 현실은 송충이 파티!”…올해 유독 벌레 들끓는 이유



59. “줄서지 말고 쇼핑하세요”…‘이 앱’ 썼더니 매출 20%나 늘었다는데



60. 쓰레기통 최빈국, 한국..서울서만 2천개 또 줄어



61. '오줌 맥주' 논란…"中 먹거리 조사 필요“



62. 인질 석방·구호품 전달에도 '일촉즉발'... 이스라엘 "전쟁 다음 단계 온다“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계기로 156억달러(약 21조원) 규모의 수주 계약 및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총 51건으로 지난해 양국이 맺은 290억달러(약 39조원) 규모 투자 협력을 더하면 60조원 수준에 이른다. 정부는 ‘제2의 중동붐’을 통해 한국을 둘러싼 경제 복합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22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야마마궁에서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의 MOU 체결을 격려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11월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 체결한 290억달러 규모 투자 협력을 구체화하고, 네옴시티 건설 등 사우디가 추진하는 신규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석유공사와 사우디 아람코는 530만 배럴에 이르는 원유 비축 계약을 체결했다.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공식 오찬에 우리나라 기업인을 동석시켜 투자 협력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 정상 회담에는 기업 최고경영자들은 배석하지 않았지만, 오찬에는 3명 정도가 배석했다"며 "관례상 이런 경우도 좀처럼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우디 측에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기업의 총수가 참석해서 해당 장관들, 그리고 사우디의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책임자들과 직접 대화하고 싶었던 모양"이라며 "그래서 서로 옆자리에 앉아서 점심을 먹으면서도 실질적 대화를 진행하는 것을 제가 봤다.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쇄신안으로 내놓은 혁신위원회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전문성과 중량감, 신선함을 고루 갖춘 위원장 발탁이 난제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혁신위원장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인사 영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발표가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혁신위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결과를 받아든 김기현 2기 지도부에서 당 쇄신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당초 총선준비기구 내에 혁신기구를 설치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위원회 형식을 갖춰 쇄신 의지를 보여주자는 판단에 무게가 쏠렸단 전언이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지난 12일 동안 당 내외 다수 인사가 물망에 올랐지만 김 대표는 혁신위원장에 원외 인사 영입 결정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복귀한다. 복귀 후 첫 메시지는 민생과 경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체포동의안 가결파에 대한 후속 대책이 마련될지도 관심이다. 이 대표는 23일 국회 본청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당무에 복귀한다. 이 대표의 당무 복귀는 약 한 달만이다. 이 대표는 단식 19일째였던 지난달 18일 서울 녹색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지난 9일 퇴원한 뒤 자택에서 회복 기간을 거쳤다. 장기간 단식이었던 탓에 완전한 회복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실제로 이 대표는 일반적인 음식 섭취 대신 죽을 먹으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간 단식을 하면 일정 기간 일반식 대신 죽이나 미음 등을 섭취해야 하는 것이 보통이다.이 대표가 복귀를 결심한 이유는 경제적·정치적 상황을 더는 그대로 두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한국갤럽 등 국내 여론조사회사 34곳이 대통령 국정 지지도, 여야 정당 지지율, 총선 관련여론조사 등 정치·선거 여론조사를 할 때 자동응답서비스(ARS) 방식을 없애고 사람(조사원)이 진행하는 전화 면접 조사만을 시행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또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할 경우 여론조사 응답률은 최소 10%를 넘도록 했다. 정치·선거 여론조사 신뢰성 논란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국내 조사 기관 34곳이 가입한 한국조사협회(KORA)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기준을 공개했다. 이 기준은 지난 21일 0시 기준부터 활용됐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선거여론조사 기준보다 응답률, 재접촉횟수, 결과표기 방식 등을 강화한 기준이다. 새 기준에 따라 이제 ARS 조사는 하지 않는다



■ 란이 된 공장은 중국 산둥성 핑두시에 있는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 제3공장이다. 식약처는 “업소 소재지 등 정보를 주칭다오 총영사관에 파견된 식약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로 들어오는 칭다오 맥주는 스베이구에 있는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와 리창구 제2공장, 리오산구 제5공장에서 만든다. 수입 신고를 하기 전 식약처에 해외제조업소로 등록해야 하는데 제3공장은 등록되지 않았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칭다오 맥주 수입사인 비어케이도 “칭다오 맥주는 내수용과 수출용을 분리해 별도의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며 “제3공장은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현지 매체인 홍성신문은 지난 19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칭다오 맥주 생산 공장에서 작업복을 입고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유포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자 중 대학에 다니다가 다시 수능에 도전하는 ‘반수생’이 9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대입 반수생이 8만9642명으로 집계돼 2011학년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모의고사 접수 통계를 공개한 이래 최고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반수생은 통상 2학기부터 휴학을 할 수 있어 6월 모의평가는 대체로 응시하지 않는다. 이에 종로학원은 6월 모의평가에 접수한 재수생과 본수능 응시생 수의 차이로 반수생 수를 추정했다. 6월 모의평가에 재수생이 8만8300명 접수했는데 본수능에는 재수생이 17만7942명 접수했다는 것이 종로학원의 설명이다. 2024학년도 수능 전체 접수자가 50만4588명인데 이 중 5분의 1은 반수생인 샘이다.



■ 경찰이 중국에 체류하는 총책의 지시를 받아 한국에 마약류를 밀수입·유통한 조선족 조직원들을 검거했다. 이들은 미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 해외 총책과 연계해 국내에 대량의 마약을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중국에 있는 조선족 40대 남성 A씨 지시를 받아 국내 마약을 밀수입한 1명과, 유통책 8명(조선족), 매수자와 투약자 등 28명을 검거하고 이중 8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사 과정에서 특정한 해외 체류 총책 2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필로폰(메스암페타민) 9㎏를 압수해 국내 유통을 차단했다. 이는 시가 300억원 상당으로 3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갑질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교정공무원 예절 규정' 폐지에 나섰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교정공무원 예절 규정 폐지 훈령'을 발령했다. 지난 1985년 규정이 제정된 지 38년 만이다. 지난 1985년 제정된 이 훈령은 교정직 공무원이 지켜야 할 예절을 상황별로 명시한 총 3개장 17개 조로 이뤄진 규정이다. 부하 직원이 상사를 부를 때는 반드시 '님'자를 붙이도록 하고 상사를 수행할 때는 상사의 왼쪽 또는 한 발짝 뒤에서 뒤따르도록 했다. 또 지휘·감독 업무를 맡은 상급자가 근무지에 방문했을 때는 여섯 발짝 앞에서 지휘자의 구령에 따라 일제히 경례하도록 하거나 상급자가 방문을 마치고 떠날 때는 탑승한 차가 대열을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경례해야 한다.



■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를 받으면서 연예계가 거듭된 마약 스캔들에 휩싸였다. 이선균을 둘러싼 마약 파문은 유아인처럼 차기작, 광고 등이 다수 걸려 있어 업계 피해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 최근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선균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마약을 투약했거나 이에 관여된 정황을 발견했다. 또 경찰을 통해 이선균이 이와 관련해 자신을 협박한 사람에게 3억 5천만원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이선균을 포함한 재벌가 3세, 유명 인플루언서 등은 아직 조사 과정에서 이름만 나왔을 뿐, 구체적인 혐의가 확인되지 않아 내사 대상자로 분류했다. 이선균 소속사는 같은 날 입장을 내고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 국내 중소기업의 37%가 내년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올해보다 늘려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300인 미만 주요 업종별 기업 615개사(응답자 기준)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활용현황 및 정책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도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에 대해 '올해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36.9%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수준 유지'라고 응답한 기업은 58.7%, '올해보다 축소'라는 응답은 4.4%에 그쳤다.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한 기업이 생각하는 적정 도입 규모는 평균 15만1000명이었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국인을 구하기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92.7%로 가장 많았다.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낮아서'라는 응답은 2.9%, '낮은 이직률'이라는 응답은 1.6%에 그쳤다.



■ 가을 제철을 맞은 꽃게 가격이 예년보다 30% 저렴해 졌다. 수온이 따뜻해져 어획량이 늘어난 덕분이다. 22일 수협중앙회 전국 꽃게류 위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8일까지 수협을 통한 위판 물량은 2294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02톤)보다 27% 늘었다. 킬로그램 당 평균 위판 가격은 586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365원)보다 2500원(30%) 저렴해졌다. 가격은 9312원이던 2년 전과 비교하면 3447원(37%) 내려갔다. 꽃게는 인천과 충남 해역에서 많이 잡힌다. 올해는 특히 연평도 어장 같은 인천 해역에서 어획량이 크게 늘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 가을 어기가 시작된 이후 이달 13일까지 서해 전체 꽃게 어획량은 6672톤으로 작년 동기(5842톤)보다 14% 증가했다.



■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 중 집에서 시간을 보낸 ‘니트족’(교육과 직업훈련을 받지 않은 무직자)이 8만 명에 달했다. 3년 이상 미취업 청년 10명 중 4명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보다 비중이 높았다. 22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종 학교를 졸업(수료·중퇴 포함)했으나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은 지난 5월 기준 21만8000명이었다. 이들 중 주된 활동으로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냈다’는 청년은 8만명으로 36.7%를 차지했다. 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청년 10명 중 4명은 직업 훈련이나 취업시험 준비, 구직활동, 육아나 가사 등을 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보냈다는 의미다.



■ 고금리의 장기화, 이른바 ‘H4L(Higher for Longer)’의 공포가 한국에도 다가왔다. 연내 기준금리 인하 전망은 자취를 감췄고, 예금ㆍ대출 금리가 치솟으며 한국 경제에 길고 추운 겨울을 예고하고 있다. 그간 H4L은 미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공언해 온 통화정책 기조 정도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연방정부 재정 악화, 유럽에 이은 중동에서의 전쟁, 국제유가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시장은 고금리 장기화를 뉴 노멀(새로운 표준)로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글로벌 장기 금리의 지표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6년 만에 5%선을 넘은 것이 그 신호다. 문제는 한국의 장기물 국고채 금리가 미국 장기물에 동조화하는 경향이 짙다는 점이다. 한국의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업의 회사채 금리를 모두 밀어올려 경제에 부담을 준다.



■ 암 진단을 받으면 받는 보험금이 5000만원 이상이면 사망률이 절반으로 내려간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득이 높을수록 사망률이 내려간다는 부분도 확인됐지만, 소득 수준이 비슷한 경우에도 보험금이 사망률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이 자사 고객 정보 12만건으로 도출한 결과다. 한화생명은 자사 빅데이터 전문가 그룹인 데이터랩(DataLAB)에서 2008∼2022년 암 보험급 지급 고객을 대상으로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데이터랩은 암 진단보험금 수령고객의 5년 이내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5000만원 이상을 받은 고객은 사망률이 15.7%로 진단보험금이 없는 고객(34.4%)의 절반 이하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1000만원 미만 25.5%, 1000만~2000만원 22.3%, 2000만~3000만원 18.5%, 3000만~5000만원 17.7% 등으로 사망률이 내려갔다. 5000만원 이상의 암 진단보험금을 보유하면 소득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암 사망률은 20% 미만으로 낮게 나타났다.



■ '사법 리스크'로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직면한 카카오가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옛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사모펀드와 결탁해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으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 대표가 최근 구속된 데 이어 창업주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까지 수사 대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회사 내부적으로도 계열사 전반에서 불거질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카카오 CA협의체가 중심이 돼 카카오를 둘러싼 위기 상황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 지난해부터 여름철에 서울 은평구를 중심으로 일명 '러브버그'가 출몰한 데 이어 올가을에는 서울 도심 공원 곳곳에 또 다른 벌레가 출현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생김새가 비슷해 흔히 송충이로 오해받는 이 벌레는 미국흰불나방 유충이다.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익충인 데 비해 미국흰불나방 유충은 활엽수 잎을 갉아 먹으며 주로 도심의 가로수·조경수·농경지 과수목 등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산림청은 지난 8월 말 미국흰불나방 유충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산림청은 "경기·충북·경북·전북 등 전국적으로 미국흰불나방의 밀도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며 발생 예보 단계를 '관심'(1단계)에서 '경계'(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흰불나방이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1958년 이후 처음이다.



■ '액상대마(liquid weed)를 가지고 있으니 연락을 달라' 서울의 한 대학 캠퍼스 내에서 위와 같은 문구가 적혀있는 카드가 대량으로 뿌려져 학교 측이 조치에 나섰다. 22일 대학 등에 따르면 최근 홍익대 미대 건물을 중심으로 마약 구매를 권하는 듯한 내용의 광고물이 발견됐다. 영어로 문구가 적혀진 명함 크기의 이 카드에는 "영감이 필요한가? 당신을 위한 획기적인 제품 '액상대마'를 준비했다. 완전히 '합법적'"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환각 효과를 설명하는 문구와 함께 "합법일 때 연락 달라"며 뒷면에 QR 코드도 새겨놓았다. 대학 관계자는 해당 카드에 대해 "전날 광고물이 곳곳에 꽂혀 있다는 것을 인지했으며 학생들과 직원들이 이를 수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늦가을 날씨가 시작되면서 제약사들의 독감 백신 영업에 불이 붙었다.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으로 독감 백신 생산을 중단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돌아오는 등 공급 업체가 늘어나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민간 독감 백신 시장은 2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겨울인 데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이 급증해 독감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독감 백신을 차별화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전 세계 백신 제조사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그해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를 같이 받아 배양·생산하기 때문이다. 함량 기준도 정해져 있어 임상 효과도 비슷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제약사들은 생산 방식, 면역 증강제 포함 여부 등 차이점을 내세운다.



■ 공공질서를 잘 지키기로 유명한 한국인들의 호주머니는 쓰레기통을 찾을 때까지 쓰레기로 가득차 있다. 한국에 여행온 외국인들 역시 불편하기는 마찬가지 이다. 20m 마다 하나씩 슬림형 쓰레기통이 있는 런던 등지에 가면 이런 불편은 없다. 해도 너무 인색한 한국의 쓰레기통 인심때문에 내,외국인 모두 불편해한다. 화난 국민들은 쓰레기를 길거리에 마음 대로 버리기 식의 무단투기규제법 불복종에 나설 태세이다. 서울에서만 3년새 2000개의 쓰레기통이 또 사라졌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서울시내 공용 쓰레기통이 2019년말 6940 개에서 2022년말 4956개로 3년만에 2000여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시민들의 호주머니에 쓰레기가 쌓이고, 울며 겨자먹기 식 무단투기가 조금씩 늘자, 서울시도 문제를 인식하고 지난 12일 2022년말 기준 4956개인 서울시 내 공용 쓰레기통을 2023년 5500개, 2024년 6500개, 2025년 7500개로 늘린다고 밝혔다.



■ 중국의 대표 맥주인 칭다오 현지 맥주 생산 공장에서 직원이 원료에 방뇨하는 영상이 나와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우리 정부가 중국산 먹거리를 수입할 때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교수는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의 현지 매체 등이 보도했고, 이 영상은 (중국 SNS)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소비자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공장 측은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화질이 나빠 영상만으로는 진위를 가리기 어렵다고 하는 등 조작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수입업체에서는 ‘칭다오 맥주 본사에 확인한 결과 칭다오 맥주는 내수용과 수출용을 분리해 별도의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영상 속 공장은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확산해 병원마다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21일 앙광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베이징 등 중국 전역에서 마이코플라스마에 의한 폐렴 환자가 크게 늘어 수입산 치료제 사재기가 나타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환자는 주로 어린이들이며, 가족이 한꺼번에 감염돼 치료받는 사례도 많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베이징 아동 병원은 늘어난 호흡기 질환자 진료를 위해 종전보다 의료진을 100% 늘려 24시간 운영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베이징 아동의원 진료부의 리위촨 주임은 "2∼3월 유행성 독감이 유행했고, 5월에는 라이노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질환자가 많았는데 지난달부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호흡기 질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진료 환자가 매일 3500여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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