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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10월 24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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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0월 24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한-사우디, 43년만 공동성명 채택…협력, 가장 포괄적으로



2. 대통령실 “사우디에 대규모 방산 수출 성사 단계”… ‘천궁-2’ 유력



3. 한 달 만에 당무 복귀한 이재명 "尹, 내각 총사퇴시켜야"



4. 野, '여야 대표 만나자' 김기현 제안에 "尹까지 3자 회동“



5. 與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교수, 김기현 “지역주의 해소·국민 통합”



6. 인요한 "국민의힘, 많은 분들 내려와야... 통합 추진할 것“



7. 돌아온 이재명 단결 강조…"체포안 왈가왈부 말라"



8. 김한길 "신당 창당 생각해 본 일 없다...국민통합위에 전념“

9. 신원식 국방장관 “9·19 효력정지로 전투태세 바로잡겠다…

10. 한·미 경고에도…中 구금 탈북민 170명, 또 강제북송 임박



11. 이정근 “먼저 돈 요구 안 해… 이성만 내게 덤터기”



12. 4대째 한국살이 인요한 “김대중 가장 존경” “박정희, 링컨보다 훌륭”



13. 선거 참패 뒤에야 ‘뉴스’가 되는 정당, ‘일촉즉발’ 정의당의 길은?



14. 洪 "김기현·이재명, 둘 다 헛된 망상 마시고 주어진 책무에 전념 하시라“



15. 한동훈 다시 종로 출마설?…與 "험지 출마" 역할론



16. ‘신당 창당설’ 유승민·이준석 놓고 국힘서 포용론 vs 퇴출론



17. 인요한 "與, 희생없이 변화없다 … 와이프 빼고 다 바꿔야“



18. 민주, 인요한에 공식반응 자제…일각선 "소신껏 할 수 있겠나“



19. “YTN 인수 유진그룹, 오너가 검사에 금품 이력”…민주당 맹비난



20. 한-사우디, 대공방어·화력무기 등 막바지 논의…공동성명에 담길 듯



21. 내년 1월부터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로 통합…상담번호 일원화



22. 이선균, 형사 입건… 유흥업소 여실장 자택서 대마 흡입한 혐의



23. 이정근 "난 강래구 심부름꾼…윤관석 돈봉투 100만원 넘었다“



24. 신림동 피습 교사 순직 신청…탄원서에 1만7576명 동참



25. "감히 날 찍었어?" 단속카메라 땅에 파묻은 택시기사



26. 한국노총 ‘회계 공시 의무화’ 동참…“조합원 피해 막기 위해 결정”



27. 행안위, 대구시 이어 대구경찰청에서도 퀴어축제-홍준표 논란



28. 리베이트 혐의로 의사 등 면허취소 5년간 23건



29. 경기·충남·충북에서 럼피스킨병 7건 추가…총 17곳 확진



30. 보이스피싱 피해금 해외 빼돌린 환치기 일당 대거 체포…175억 중 71억 회수



31. 김포시의 서울 편입 주장에… 오세훈 "김포시가 먼저 제기한 논의“



32. 70대 향해 가속페달, 사망케 한 40대 女…노인만 골랐다



33. 전문가 "국내 '빈대' 속출? 100% 해외 유입…60도 이상 뜨거운 물로 세탁“



34. 이선균, 강남 유흥업소 女실장 집에서 대마…협박 당해 3억5천 만원 뜯겨



35. ‘박근혜 수사’했던 검찰총장, 이재명 겨냥 “이렇게 힘든 수사대상은 처음”



36. '이재명 법카 유용 의혹' 제보한 조명현 씨 검찰 출석…"나도 책임지겠다“



37. 조우형 측근 "'尹 커피' 인터뷰 유도" 진술…봉지욱 "인터뷰 공개“



38. 국민연금 15% 올라도 낸 돈의 1.4배 받는다



39.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2심도 징역 1년 구형…"많이 억울하다“



40. 김용판 총선용 국감 '눈살'... 치적홍보에 전 시장 흠집내기



41. 사우디에 연 생산 5만대 규모 현대차 공장 설립…新중동 붐 확산



42. 문턱 낮춘 주택연금...일주일새 2700억 신청 사상 최대



43.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계좌 해킹 당해…주식 25억원어치 팔렸다



44. 전국 민간·공공 무량판 아파트 부실시공 없어…"LH 관리감독 문제



45. YTN 지분 낙찰받은 곳은 유진그룹…재계 70위권 기업



46. "칭다오 맥주에 오줌 누다니" 충격에…"안 사먹어요" 편의점 매출 뚝



47. "하루 9만 봉지 팔린다" 그런데도 품귀…'어른 과자'의 돌풍



48. 올해 물리치료만 2조원…'과잉진료'에 보험금 줄줄 샜다



49. 하루에 5,200억 원…주식 강제 매각 ‘반대매매’ 사상 최고



50. 타 보험사 유사계약 확인 가능해진다…"부당승환 방지“



51. 애플, 中 판매 부진하자…아이폰15 벌써 할인 판매



52. 달의 나이 4000만년 늘었다… 아폴로 17호가 50년 전 가져온 먼지가 힌트



53. “삼성 타도!” 중국폰 선봉에 선 남자…알고보니 ‘전직 삼성맨’



54. 문어발 확장에 위기 자초 "카카오 초심으로 돌아가라"



55. 이동관 위원장 "YTN 최종낙찰 유진그룹, 엄격·투명·신속 심사



56. "녹내장 진단받고도 술 자주 마시면 실명 위험 2.5배 높아져“



57. 아스피린, 건강한 사람은 득보다 실… “위장 출혈 위험 커”



58. 코 막힘 없애준다는 '감기약'… 알고 보니 효과 없다?



59. 도쿄 때린 ‘엄마 손맛’…3일간 2500명이 먹으러 온 싸이버거



60. 모기처럼 사람 무는 '모래 파리' 감염 피부병, 미국 풍토병 됐다



61. 칭다오 '오줌 맥주' 파문 일파만파…"절대 안 마셔" 불매운동 확산



62. 이스라엘 지상전 개시 말리는 美...美가 지상전 꺼리는 이유는?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갖고 43년 만에 양국 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24일 0시쯤 공동성명 채택을 발표하고 양국의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경제협력은 물론 문화·인적교류 확대, 미래 과학기술협력과 안보협력 등 전분야에 걸친 포괄적 협력방안이 담겼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에 분쟁에 대해서는 "양측은 국제법과 국제인도법에 따라 민간인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어떠한 방식으로든 민간인을 공격하는 것에 반대하고, 고통받고 있는 민간인들에게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에 인요한(64·존 린튼) 연세대 의대 교수가 임명됐다.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12일 만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진실한 변화를 만들어갈 위원장으로 인요한 교수님을 모시고자 한다”고 직접 발표했다. 김 대표는 혁신위에 ‘전권’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혁신위는 그 위원의 구성, 활동 범위, 안건과 활동 기한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전권을 가지고 자율적·독립적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정치 개혁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투철한 의지도 가진 만큼 국민의힘을 보다 신뢰받는 정당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최적의 처방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단식 후 당무에 복귀하며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아울러 본인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해서는 당내에서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입장도 우회적으로 밝혔다. 이른바 ‘가결파 징계’를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계속 말씀드렸던 것처럼 국정기조를 전면 쇄신해야 한다”며 “무능과 폭력적 행태의 표상이 돼버린 내각을 총사퇴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이 말로만의 반성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정부의 진정성을 확인 시켜주는 혁신적인 모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무 복귀 일성으로 단결을 강조한 가운데 지명직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등 공석이 된 지도부 인선이 통합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현재 지도부가 친명 일색인 가운데 향후 인선에선 비명계에게 배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온다. 비명계 중용이 당 통합의 첫 단추를 끼는 것이란 얘기다. 반대로 친명계가 인선된다면 이 대표의 당 단합 목소리는 공허해지고 당 갈등이 다시 심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4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구인난’ 끝에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를 23일 혁신위원장에 임명하면서 ‘인요한 혁신위’의 쇄신과 개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합과 당 체질 개선을 포함해 총선 공천 제도 정비 등 “아직 정치를 해본 적이 없고 32년 동안 의료원에서 의사로 일한” 인 위원장 앞에 놓인 과제들은 녹록잖다. 인 위원장은 첫 일성으로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 단어로 정리하겠다. 통합을 추진하려 한다”며 “생각은 달라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는 통합”이라고 말했다. 이는 친윤계와 비윤계로 나뉜 당내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연말 신당설을 언급한 유승민 전 의원이나 이준석 전 대표도 국민의힘이라는 테두리 안에 포용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한 수도권 의원은 “이 전 대표와 유 전 의원과 손잡고 같이 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 코로나19가 주춤해지면서 해외여행이 늘어나자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여행자의 마약 밀수가 다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5년 7개월 동안 인천공항에 적발된 마약밀수는 170만6천601g, 8천106억 원어치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시기 줄었던 마약밀수는 국내외 교류가 자유로워지면서 다시 급격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여행이 본격 재개된 올해의 경우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 동안만 5만9천577g(62억원)이 적발됐다. 지난해 전체 여행자로 인한 밀반입량보다 66.4%나 증가한 수치다.



■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그간 거부해온 정부의 노동조합 회계 공시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조합원들이 조합비 세액공제를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한 발 물러선 것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도 조만간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23일 “총연맹이 결산 공시를 하지 않아 발생할 조합원 피해가 없도록 노조 회계 공시시스템에 회계 결산 결과를 등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회계 공시 참여와 별개로 상급단체가 회계를 공시하지 않으면 산하 조직도 세액공제 대상에서 배제하는 현 제도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측은 “(이번 결정은) 법을 준수하고 조합원 피해를 방지하려는 것뿐, 정부가 개정한 시행령에 동의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동한 한국노총과 민노총은 정부가 노조 운영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회계 공시 참여를 거부해왔다.



■ 제주 중산간 도로에 설치된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를 훔쳐 과수원에 묻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택시기사 A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9분∼9시 26분께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우남육교 동쪽 600m에 설치된 2천500만원 상당의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 1대와 450만원 상당 카메라 보조배터리·삼각대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과정에서 무인 부스를 파손하기도 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사건 발생 이튿날 오전 카메라를 회수하러 갔다가 사라진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자치경찰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제한 속도 기준이 시속 80㎞지만, 밤 시간대 차량 통행이 잦지 않아 과속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 서울 강북경찰서는 23일 사기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대만 마피아 조직원 6명(대만인 3명, 중국인 3명)과 사기 혐의를 받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원 15명(중국인 1명, 한국인 14명) 등 총 21명을 검거, 범죄수익금 71억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중 보이스피싱 조직 국내 수거 총책과 대만 마피아 국내 총책 등 2명은 구속됐다. 경찰은 이들을 지난 8월1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순차적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피해금으로 상품권을 구매 후 재판매해 1차로 세탁한 뒤, 대만 환치기 조직이 이용하는 국내 환전소를 통해 가상자산을 매수하여 해외 가상자산거래소에서 매도하는 환치기 수법으로 범죄수익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같은 수법으로 해외로 빼돌려진 범죄수익이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 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내사자(입건 전 조사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내사자 중 이선균과 여러 차례 통화한 유흥업소 여종업원은 구속되는 등 사건이 구체화되고 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 혐의와 관련해 구체적인 단서를 확보하고 피의자로 전환했다”며 “관련자 1명도 구속했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그동안 범죄 혐의가 확인되지 않은 내사자 신분이었으나, 주말을 지나면서 대마 등 복수의 마약을 투약한 단서를 포착해 형사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중 이선균을 불러 소변 및 모발 검사를 진행한 뒤 투약 경위 등 자세한 범행과정을 조사할 예정이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 심리로 열린 유시민 전 이사장 재판에서 검찰은 "한동훈 장관이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열람한 사실이 없는데도 한 장관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진실인 것처럼 말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 사건으로 많은 사회적 에너지가 재판에 소모되도록 원인을 제공해 죄송하다"면서도 "1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은 건 좀 많이 억울하다"고 말했다. 소심 재판부는 유 전 이사장에 대해 오는 12월 21일 선고를 내리기로 했다.



■ 민간이 발주하고 시공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서는 전단보강근 누락과 같은 부실시공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전체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지만 이번 조사 결과로 인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에 대한 관리 감독 부실 문제가 다시 한번 부각됐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지자체에서 제출받한 민간 무량판 구조 아파트 총 427개 현장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안전에 문제를 일으킬 부실시공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공중인 현장 139곳과 준공 완료돼 사람이 살고 있는 아파트 288곳을 대상으로 지난 두 달 동안 조사를 실시했다.

■ 졸지에 '소변 맥주'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칭다오 맥주. 중국의 대표 맥주로 본토는 물론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양꼬치·중식·마라탕 등을 먹을 때 칭다오 맥주를 빼놓을 수 없지만 지난 주말 논란이 됐던 '소변 맥주' 논란 보도 이후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까지 바꿔 놓을 수 있는 대형 악재가 될 전망이다. 이번 논란은 19일(현지시간) 웨이보에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작업자가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듯한 영상이 공개되며 시작됐다. 영상에는 그가 야외에 노출된 담을 넘어 원료 안으로 들어간 뒤 주위를 살피며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칭다오 맥주 구매 기피 현상은 숫자로도 확인된다. 논란이 일었던 지난 주말(21,22일) 매출이 전주 주말 대비 13.3% 하락했다"고 전했다.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인한 인구구조 위기가 향후 한국 경제의 최대 위협요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각해지는 저출산·고령화로 한국이 장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1.7%까지 떨어질 것으로 봤다. 미국보다도 낮은 수치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에서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신용등급을 담당하는 제러미 주크 이사는 지난 20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028년까지 2.1%로 추정되지만,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하방 압박으로 잠재성장률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한국의 저출산 문제는 더 심각해 보인다”면서 “인구구조 변화는 향후 20~ 30년간 한국의 성장에 위협 요인이 될 것이고. 국가신용등급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증권업종 최선호주으로 꼽혀온 키움증권 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탄탄한 리테일 부문을 바탕으로 안정적 실적을 낸다는 점이 장점이었는데 영풍제지 관련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하며 상반기 실적 대부분을 날릴 위기에 놓였다. 23일 코스피 시장에서 키움증권은 전거래일 대비 2만4000원(23.93%) 급락한 7만6300원에 마감했다. 2021년 1월11일 장 중 고점(16만7500원) 대비 절반 넘게 떨어졌다. 시가총액도 이날 기준 2조11억원으로, 고점 대비 2조원 넘게 쪼그라들었다. 최근 주가는 향후 3년간 당기순이익의 30%를 주주에 환원할 것이라고 공시한 직후인 지난 11일 15.1% 반짝 급등했다가 이후 줄곧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최근 영풍제지 사태로 대규모 미수금까지 발생해 주가에 악재가 더해졌다.



■ 달의 나이가 그동안 알고 있던 것보다 최소한 4000만년 더 오래 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라 달의 나이는 최소 44억6000만년으로 늘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학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노스웨스턴대, 시카고 필즈박물관, 시카고대 연구진이 참여한 국제공동 연구팀은 달의 마그마 바다가 식은 후 생긴 결정을 분석한 결과 달이 최소한 44억6000만 년 전에 형성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달의 나이보다 약 4000만년 더 오래된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지질학 분야 국제학술지 '지오케미컬 퍼스펙티브 레터스' 23일자(현지시간)에 실렸다.40여억 년 전, 태양계가 아직 젊고 지구가 성장하고 있을 때 화성 크기의 거대한 물체가 지구에 충돌했다. 당시 지구에서 떨어져 나간 가장 큰 조각이 달이 됐다. 하지만 정확히 언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 아이폰15에 들어가는 한국산 부품의 비중이 전작인 아이폰14에 비해 늘어나며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품 3분의 1 가까이가 '메이드 인 코리아'인 셈이다. 반면 중국과 일본산 부품의 비중은 감소했다. 최근 아이폰 15 프로맥스를 분해한 결과를 토대로 부품 가격 기준 국가별 비중을 분석했다. 원가인 부품비용 합계는 558달러(약 75만원)였다. 미국산 부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3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한국산(29.4%)이었다. 한국산 부품의 비율은 아이폰14 때보다 4.6%P 늘었다. 일본산이 10.2%, 중국산이 2.5%였다. 일본·중국산 부품은 아이폰 14 당시보다 각각 0.7%P, 1.3%P 줄었다. 한국산 부품의 점유율이 전작보다 눈에 띄게 늘어난 이유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납품할 계획이던 중국 BOE가 홀 디스플레이 기술 구현에 실패하며 BOE에 할당됐던 물량이 삼성디스플레이에 갔기 때문이다.



■ 보도전문채널 YTN 최종 낙찰자에 유진그룹 지주사인 유진기업이 선정됐다. 절차를 거쳐 지분 매각이 최종 확정되면 YTN은 실질적으로 ‘민영화’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YTN 매각 측인 한전KDN과 한국마사회는 인수가로 3199억원을 써낸 유진기업을 최종 낙찰자로 결정했다. 이번 매각 대상 YTN 지분은 한전KDN(21.43%)과 한국마사회(9.52%)를 합쳐 30.95%다. 지난 20일 마감된 YTN 지분 매각 입찰에는 한세실업, 유진그룹, 글로벌피스재단 등 3곳이 참여했다. 유진그룹은 건자재, 금융, 물류, 정보기술(IT),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5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78위(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 기업이다. 1954년 제과사업(대흥제과, 현재의 영양제과)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세를 확장해 왔다.



■ 사드사태 이후 6년 10개월만에 중국 단체관광객을 태운 전세기가 11월부터 본격 운항된다.2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중국 서부항공 제주~중국 정저우(180석, 주 2회)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중국 단체관광 전세기는 지난 2017년 3월 중국정부가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단된 바 있다. 올해 8월 중국 정부가 단체관광을 허용한지 2개월여만으로, 사드 보복 조치 이후 무려 6년 10개월만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무비자 관광이 가능한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내년 초에는 중국 단체관광이 정점을 찍었던 2016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최근 몇 년 동안 알래스카 주변에서 대게 수십억 마리가 사라진 원인은 바다 온도 상승으로 인한 ‘아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알래스카 대게가 남획으로 사라진 것이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해 굶어죽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알래스카를 둘러싼 베링해 동부의 해수 온도 상승과 대게의 실종에 연관이 있음을 발견했다. 냉수성 어종인 대게는 2도 이하의 수온에서 주로 서식하는데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대게의 신진대사를 방해해 대게가 훨씬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수 온도가 급상승하면서 2017년에 비해 2018년 대게 군이 소모한 에너지는 4배 가량 증가했다. 반면 해양 온도가 변칙적으로 따뜻할 때 발생하는 해양 폭염이 산호와 해양 생물을 취약하게 만들면서 대게의 먹이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 인기 맥주 브랜드인 '칭따오'의 중국 현지 생산공장 작업자가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으로 이른바 '소변 맥주 파동'이 일면서 이 맥주를 취급하는 국내 음식점과 소비자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칭따오 맥주 국내 수입사인 비어케이는 문제가 된 공장은 내수용 맥주만 생산하고 있어 국내 유통 중인 제품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앞으로 칭따오를 사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반응까지 나오며 상인들의 시름은 깊어지는 모양새다. 그러나 '중국산 알몸 김치 파동'에 이어 이번 논란까지 터지자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은 한층 깊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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