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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11월 9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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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1월 9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대통령에 호가호위 세력 정리해야"‥이준석 "신당 하면 대구 출마



2. 대구 찾은 인요한 혁신위원장···홍준표 시장 "'듣보잡'이 설쳐 당 위기"



3. 이준석 신당 생기면, 국힘보다 민주당 지지층 더 이탈"



4. TK 5선 주호영 “서울 절대 안 간다”…혁신위 권고 공개 거부



5. 검찰특활비 삭감 공방… 여 "이재명 수사 보복" 야 "투명공개안하면 삭감



6. 민주당, ‘3국조’ 당론 채택…민생 이슈로 정국 주도권 찾을까



7. 박범계도, 진선미도 찬성… '조희대 대법관' 반대 단 4표



8. 여야, 위성정당 낳은 '연동형 비례제' 폐기 가닥…소수정당 "야합"



9. 국민의힘 시대전환 합당 앞두고 `부글부글`…"중도확장 도움 되는 것 맞나



10. 인요한 "이재명 대표님, 정쟁 좀 그만…나라 위해 같이 싸우자"



11. 이준석 "영남 정치인들 편하게 놔두지 않겠다"…영남기반 신당 추진 시사



12. 28억 재산 누락' 김대기 "단순 실수"…야당 "대국민 사과해야"



13. 민주당 내부 "도덕성 회복해야" "이재명부터 험지로" 목소리 나와



14. 유정복 만난 이재명 "교통난부터" 김포 편입 사실상 반대



15. , 노란봉투법·방송법 강행처리 시동…‘이동관 탄핵’도 군불



16. 내년 총선에 불출마 하나?"…소속 의원 전원에 공문 보낸 민주



17. 민주당 인재위원장 맡은 이재명… ‘친명 공천’ 현실화하나



18. 文정부 땐 논의조차 안하더니…巨野 '총선 볼모'된 파업조장법



19. 김근식 “이준석, 이 정도면 인성에 심각한 문제…세상은 다 자기 아래”



20. 무리수 연발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신당 창당은커녕 고사 위기 우려 나와



21. 지리산서 80년 넘은 산삼 12뿌리 발견…감정가 1억3000만원



22. 김민석 때문에 죽고싶다'는 남현희…김민석 "피해자들에게 사과부터 해야"



23. 캐리어 넣은 에르메스백 사라졌다…인천공항 도둑 잡고 보니 '이 사람'



24. 아트센터 퇴거 요구에 노소영 "이혼한다고 이렇게까지 하나…"



25. 혹시 내 잠금패턴도 'ㄱ,ㄴ?'…훔친 휴대폰서 4,500만원 빼내



26. 고속도로 달리면서 주식 창 본 버스 기사…사과하더니 급변



27. 남현희 이틀만에 경찰 재출석…“제가 죽어야 이 사건이 끝나는 것이냐”



28. 구석에 꿈틀거리는 게 있어요"…난데없는 '이것' 출현에 발칵 뒤집힌 지하철역



29. 운동하다 열 식히려고” 공원서 신체 노출한 男, 잡고 보니 ‘고교 교사’



30. 이선균, 유흥업소 실장에게 건넨 3억5000만원…최측근에게 빌린 돈”



31. 요금 인상 한달만에 총파업…서울 지하철 차질 불가피



32. 피해자만 5,500명…천억 대 투자사기 조직 검거



33. 낚싯바늘 걸린 주사기에 덜미…여장 해가며 단속 피했다



34. 소환 불응한 이화영... 검찰, 구치소서 체포해 이틀간 조사



35. 미스터 소수의견’ 조희대 전 대법관, 대법원장 후보 지명



36. 남현희, 전청조와 '대질 조사'…"뭐가 아쉬워 사기치나" 반박



37. 불임 며느리 몰래 아들에 “딴 살림 차리라”는 시어머니



38. 인천공항서 쓰러진 日남성 구하고 보니 ‘이 사람’이었다



39. 9년째 질질 끌다가 공사 중단…결국 또 물난리 벌어졌다



40. 일회용품 규제 풀리자 환호?…"진짜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41. 대한민국 망했다” 말 나올만 하네…2040년엔 군인·학생 ‘반토막’



42. 공매도 금지에 단타로 '헤쳐모여'…시총 회전율 2배 급등



43. 오늘부터 산업용 전기료 kWh당 10.6원 인상



44. KTX 요금도 올라?…“빚만 15조원, 이자 내려면 어쩔 수 없다” 라는데



45. ATM 기기 줄여가는 은행…편의점에선 계속 늘리는 이유



46. 벼랑 끝 몰린 공공병원…빚내서 직원 월급 준다



47. 보조금 받고 전기차 샀으면 8년은 타라”…의무기간 늘린다



48. 상생금융 눈치보는 보험사… 내년 車 보험료 최대 2% 내린다



49. 갤S24가 ‘생성형 AI폰’으로… ‘삼성판 챗GPT’ 베일 벗었다



50.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하남에 뜬다…인허가 2년 단축 '파격'



51. 5G폰도 싼 LTE 요금 이용…내년엔 3만원대 요금제 출시



52. 네이버, 글로벌 AI 사업 전초기지 '각 세종' 오픈



53. 19g 가벼워져 한 손으로 조작 거뜬!… A17프로 AP칩 고사양 게임도 거뜬!



54. 정부 “보건 의료 위기는 의사 부족 때문”…병원장들 “인력 확충 공감”



55. 로봇이 관리하는 현대판 '팔만대장경'…네이버 '야심작' 공개



56. 엉덩이 납작한 사람, ‘이 병’ 주의하세요



57. 차가 가라앉고 있어요!"...1시간 버틴 여성, '홍보대사' 됐다



58. "반팔 입었는데 갑자기 겨울 됐다"…매출 400% 급증한 제품



59. '내성 빈대' 잡는 살충제 풀리나…이르면 모레 긴급 사용승인



60. 암 사망률 1위 폐암… 생존율 높이는 최고의 방법은



61. 윤 대통령, 시진핑 만날까…APEC서 한중회담 성사 여부 주목



62. 中, 희토류 73종 수출보고 의무화 …美·中 정상회담 기선잡기?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 3월 한일 관계 정상화를 기점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 제도화를 이끌어낸 윤 대통령이 첫 APEC 참석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18일 귀국한 뒤 20일부터 3박 4일간 찰스 3세 국왕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오전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 후 투자신고식을 갖는다. 16일 APEC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과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들과의 비공식 대화, 업무오찬이 진행된다.윤 대통령은 시 주석 등 주요국 정상과 양자회담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사될 경우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변곡점을 맞고 있는 시점에서 정상 간 관계 회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3호 안건'을 논의한다. 이날 혁신위 회의에서 혁신위원들은 1호 안건 '통합', 2호 안건 '희생'에 이어 '미래와 변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3호 안건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전날 경북대를 방문해 대학생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다음 주제는 미래다. 미래 안에는 청년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지난 7일 혁신위 화상회의에서는 40세 미만 국회의원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비롯해 정치권의 다양성 확보, 청년과 여성 등의 정치 참여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에 따라 3호 안건에도 청년과 여성 관련 정책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중앙당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공개로 만날 예정이다.



■ 여야 입장이 첨예하게 갈린 쟁점 법안인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을 강행 처리키로 결정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서기로 했다. 하지만 민주당 의석수를 고려하면 해당 법안은 본회의 문턱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여당은 이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국회와 여야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본회의에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이 안건으로 오른다.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8일 ‘영남 신당’ 추진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가 이날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최종 결정은 신당 구성 멤버들과 당연히 상의해야 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면서도 “지금 단계에서 가장 어려운 역할을 하고 싶고 그게 아마 신당에는 영남의 마음을 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한 것이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신당 창당에 대해) 배신자 프레임에 걸릴 수 있다고 말하는데, 저는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고 영남에서 붙을 생각”이라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과 관련해 “만약에 영남에서 뜻이 있는 젊은 사람들이나 아니면 의지 있는 후보들이 많이 모인다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9일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논의를 8일 의원총회 안건으로 올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충분한 법률적 검토 없이 한 장관 탄핵을 추진했다가는 자칫 '정치탄핵'이라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신중론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한 장관 탄핵안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안건을 올리지 못했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안은 법률적 요건을 갖춰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면서 검토하는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민주당이 한발 물러난 데는 지금 탄핵을 추진하는 게 오히려 한 장관의 정치적 존재감을 키워줄 수 있다는 정치적 셈법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 전체 차원에서 견제하고 나설 경우 한 장관을 '거물급 정치인'으로 만들 수 있다는 취지다.



■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위탁한 수하물에서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항공사 하청업체 직원이 구속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상습절도 혐의로 모 항공사 하청업체 직원 A씨(41)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1월부터 지난달 6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서 200여 차례에 걸쳐 승객들이 위탁한 여행용 가방(캐리어)를 열어 고가의 명품 가방과 귀금속, 현금 등 3억7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하물 절도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실사와 조업근무자 명단 및 CCTV 분석을 통해 증거자료를 확보해 지난 4일 A씨를 긴급체포했다. 또 사무실, 주거지, 차량을 압수수색해 피해물품 218점을 압수했다.



■ ‘급한 불은 껐지만, 재무 위기 해소 효과는 크지 않다.’ 한국전력공사가 8일 추가 자구책을 내놓고 전기요금을 부분 인상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제히 이런 평가를 내놨다. 국제 에너지 원가 인상 추이와 누적 부채 규모를 고려할 때, 201조원에 육박하는 한전의 부채를 털어내기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한전은 이번에 산업용(을) 전기요금을 인상해 추가로 얻게 되는 판매수익이 월 2천억원(연 2조8천억원)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정부는 한전 부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킬로와트시(㎾h)당 51.6원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봤지만, 지난 1·2분기 요금 인상 폭은 ㎾h당 21.1원에 불과했다. 이번에 전체 사용량 절반을 차지하는 산업용(을)에 대해서만 요금을 10.6원 인상하게 된 만큼, 여전히 필요 인상 폭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이다.



■ 조희대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가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가운데 조 후보자가 사법수장 공백사태를 끝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 후보자는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3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으며 서울형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구지방법원장을 거쳐 지난 2014년 대법관에 임명됐다. 2020년 대법관 임기 종료 후에는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취임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어 사법 신뢰를 신속히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 그는 "(조 후보자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권리 보호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대법관 퇴임 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연구 및 후학 양성만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 인플루엔자(독감)가 역대급 유행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더해 잠잠해지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주부터 11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정부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최상의 방어 기제로 백신 접종을 꼽는다. 하지만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모두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저조한 접종률을 보이면서 전문가들은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좋은 환경인 겨울철(11~1월)로 접어들면서 '트윈데믹'이 올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쳐왔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22~28일(43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의사환자 분율)는 32.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행 기준(6.5명)보다 5배 높은 수치다.



■ 248억 개. 1년 동안 국내에서 사용하는 종이컵 개수다. 당초 24일부터 식당이나 커피전문점에서 사용을 금지해 이 수치가 줄어들 예정이었지만, 시행 보름을 앞두고 없던 일이 됐다. 환경부는 7일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1회용품 규제 대상에서 종이컵을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9년부터 추진된 종이컵 규제는 4년 만에 시행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무산됐다. 한국은 1회용 종이컵 사용량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크기에 따라 자판기부터 식당, 커피전문점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생산부터 폐기까지 종이컵의 전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 1년에 1억 6724만㎏(CO2-Eq)의 온실가스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피스는 “이는 자동차 6만 2201대가 배출하는 탄소배출량과 맞먹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 올해 ‘QS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톱 20위’에 든 우리나라 대학은 총 5곳으로 8일 집계됐다. 올해도 작년처럼 중국과 같은 수였다. 그러나 전체 대학의 세부 평가를 보면 한국 대학 대다수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평가 대상 857곳 중 한국 대학은 87곳이다. 이 중 11곳(13%)만 전년보다 순위가 올랐고 9곳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반면 63곳(72%)은 순위가 떨어졌다.한국 대학들은 교육 핵심인 연구의 양과 질에서 모두 전년보다 하락했다. 교수 연구 활동을 보여주는 ‘교원당 논문 수’ 지표에서 작년보다 올라간 대학은 3곳에 불과했다. 지스트(광주과기원)가 5위로 유일하게 ‘톱 10′에 들었고 디지스트(대구경북과기원)와 카이스트, 포스텍이 50위 안에 포함됐다.



■ 한국이 약 7년여 만에 처음으로 미국의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7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2023년 6월 종료된 4개 분기에 대한 환율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스위스를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한국이 미국의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빠진 것은 2016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반면 베트남은 이번에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다. 환율 관찰대상국은 미국에 대한 자국 교역조건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해당 국가가 환율시장에 개입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관찰하는 국가다. 미국은 2015년에 제정된 무역촉진법에 따라 자국과 교역하는 상위 20개국의 거시정책 및 환율정책을 평가해 일정 기준에 해당하면 환율 조작국, 또는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다.



■ 9일부터 참이슬, 테라 등 하이트진로의 일부 제품 가격이 오른다. 하이트진로는 이날부터 소주와 맥주 제품 가격을 평균 6.8% 인상한다고 밝혔다.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는 6.95% 오른다. 360㎖ 병 제품과 1.8리터(L) 미만 페트병류 제품이 인상 품목이다. 또 테라,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가는 평균 6.8% 인상한다. 이번 가격 조정은 앞서 소주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 넘게 올랐고, 병 가격이 20%대로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오비맥주도 지난달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했다. 하이트진로까지 주류 가격을 인상하면서 음식점에서 마시는 ‘소맥’(소주+맥주) 가격은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중식당의 경우 소주와 맥주를 섞는 ‘소맥’은 각 1병만 시켜 마셔도 최소 1만3000원에 달할 전망이다.



■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자동차 보험료 인하에 대한 검토에 돌입했다. 보험료 인하 폭은 1.5~2% 내외가 될 전망이다.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정부의 상생금융에 대한 압박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서 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료 인하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 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대형 손보사들은 이달 중 자동차 보험료의 구체적인 인하 폭과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자동차 보험료 조정 시기는 예년보다 1~2개월 앞당겨졌다. 금감원은 ‘이달 내 조속하게 보험료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으면 좋겠다’라는 입장을 업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신용카드사 등이 사전 고지 없이 부가서비스를 변경·중단할 수 있도록 한 약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다. 공정위는 8일 최근 여신전문금융회사에서 사용하는 약관을 심사해 57개 조항이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 대상은 지난해 제·개정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1376개(신용카드사 781개, 리스·할부금융사 137개, 겸업여신사 426개, 기타 32개) 약관이다. 대표적으로 사업자가 자의적으로 서비스 내용을 변경, 중단 또는 제한해 고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약관이 문제가 됐다. 이 중에는 신용카드 해외결제를 위한 글로벌 제휴사(비자·마스터 등)의 부가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사전 고지 없이 중단 또는 변경할 수 있게 한 경우도 있었다.



■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다시 한번 통신비에 칼을 댄다.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통신요금을 지목하며 소비자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가계통신비는 여전히 상승 추세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새로운 통신비 경감 카드가 효과를 발휘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7월과 올해 3월에 이어 이번 정부의 세 번째 통신요금제 개편안이다. 통신 3사의 5G 요금제 시작가를 현재 4만원대 후반에서 3만원대로 더 낮추고, 중저가폰 출시를 확대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장관은 “요금제와 단말기 선택권을 확대하고 사용량에 부합하는 요금 체계로 개편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겠다”고 말했다.



■ 지난달 SK텔레콤이 자사 AI 비서 앱 ‘에이닷’에 추가한 아이폰 통화녹음 서비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역설적으로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에이닷은 통화를 녹음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녹취록과 요약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통화 녹음 기능이 없는 아이폰에 적용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사인(私人) 간 통화를 제3자인 기업이 녹음하고 이를 문자로 풀어낸 녹취록과 내용 요약본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는 “음성 통화 데이터가 당사자들의 동의 없이 기업의 서버에 저장되는 경우 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이용 목적을 명확하게 밝히고 동의를 받았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최근 AI를 활용해 통화·회의·대화 등을 녹음하고 요약하는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이 같은 우려는 확대되고 있다.



■ 날이 추워질수록 정신이 번쩍 들 것 같은 느낌이지만, 실상은 오히려 자꾸 졸음이 쏟아지고 피로감을 느낄 때가 많다. 계절성 정서장애로 불리는 ‘동곤증’이 원인일 수도 있다. 동곤증의 원인은 일조량 저하다. 가을, 겨울이 될수록 여름에 비해 햇빛의 양이 줄어든다. 우리 몸은 햇빛을 받으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합성해 활력을 얻고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일조량이 부족해 세로토닌 합성이 적으면, 반대로 쉽게 우울하고 피곤해지기 쉽다. 따라서 요즘 들어 자꾸만 졸리고 무기력해진다면 햇빛을 자주 보는 게 도움이 된다. 비교적 일조량이 높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야외 산책을 하거나 일광욕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겨울에 가까워질수록 이른 기상 시간에는 해가 아예 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일어나자마자 조명을 밝게 켜는 것도 일부분 도움이 된다.



■ 당뇨병 진단 전부터 담배를 피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마하 네브라스카대 의료센터 연구팀이 미국 전역의 입원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18~44세의 101만7540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대부분 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 등 대사적 위험이 없는 사람들로 구성됐으며, 니코틴 의존도가 높아 흡연량을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참여자들 중 2390명은 당뇨병 전 단계였다. 분석 결과, 당뇨병 전 단계고 흡연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마비, 심부전, 뇌졸중으로 입원할 확률이 더 높았다. 특히 뇌졸중 위험이 높았는데 나이, 인종, 알코올 소비 등 기타 위험 요인을 조정한 뒤에도 발병 위험이 3.31배 더 높았다.



■ 중국 자동차 공장의 무선 자동화 시대를 화웨이가 앞당기고 있다. 5G를 넘어선 5G-A(Advanced) 기술을 접목해 제조업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 효율성과 정확도, 비용 절감 등을 지원한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이 5G-A 기술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업그레이드 되는 중이다. 지난 3일 화웨이는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시의 창청자동차 산하 부품사인 징청궁커 공장으로 내외신 기자를 초청했다. 이곳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이동통신사 차이나유니콤의 기술을 접목해 최초로 5G-A 기술을 적용한 공장이다. 5G-A는 5G를 업그레이드 한 5G와 6G의 중간 단계로, 5.5G로도 불린다. 5G-A가 도입된 공장은 기존 공장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생산라인에는 유선 케이블을 찾아볼 수 없는 구조다. 천장에 달린 미니 기지국에서 공장 내 로봇을 무선으로 제어한다.



■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다시 소폭 감소한 가운데 금 보유고는 무려 12개월 연속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금 보유량이 사상 처음으로 2200톤을 넘어서며 이르면 1~2년 내 글로벌 금 보유 순위가 변동, 중국이 세계 3대 금 보유국 지위에 오를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8일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지난 7일 중국의 10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3조1012억달러(약 4075조원)로 9월 말 대비 138억달러(0.4%) 줄었다고 밝혔다. 외환관리국은 "외환보유고 감소는 환율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으며 자산가격 변동 등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줬다"며 "다만 외환보유량은 경제의 기본적 안정성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외환 보유액은 지난 7월 3조2000억달러로 전월 대비 반짝 증가한 이후 다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9월 450억달러 (1.4%) 줄어든데 비해서는 10월 감소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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