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2월 11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두 달 전으로 회귀한 국민의힘... 또 '사퇴론' 직면한 김기현
2. 11일 시작 임시국회도 ‘전쟁터’…‘예산안’에 ‘김건희 특검법’까지
3. 尹, 네덜란드 국빈방문…세계시장 판도 바꿀 '반도체 동맹' 주목
4.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새로운 3국 이니셔티브 추진”
5. 신당에 무게 두는 이낙연…비명 혁신계 다가오는 결단의 시간
6. 與 "공관위 구성, 당초 계획대로 진행"…특검 연계설 일축
7. 서병수 "혁신위 실패, 선거 패배 전조…나비 날갯짓 아닌 태풍 불어“
8. 비명 4인방, 탈당 시사…"이달까지 당 변화 없으면 우리 길 간다“
9. "당원·국민 속았다, 김기현 사퇴가 답"…"도 넘는 내부 총질“
10. '위안부 피해자 승소' 손해배상 판결 확정…외교부 "명예회복 노력“
11. "중견기업 수준" 군 초급간부 연봉 최고 5000만원으로 오른다
12. 이낙연 “윤석열-이재명으론 답 없다…이준석 만날수도”
13. ‘돌아온 들개’ 김성태 “혁신안 무시하면 망할 것… 지난 총선보다 어렵다
14. 혼돈의 여야…“불출마로 부족, 사퇴만이 답”, “물밑에서 수많은 일들 있다”
15. 국민 70% "尹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 말아야“
16. '준연동형이냐 병립형이냐'…민주, 비례대표제 여론조사 진행중
17. 자체 예산안 미는 민주당… 커지는 `준예산 사태` 우려
18. 강서 압승 두 달…오만과 막말로 번 점수 다 까먹은 민주당
19. '미국 탈퇴론 또 나오나'…트럼프 다시 뜨자 불안한 나토
20. 총선 앞두고 또 인재 영입 경쟁…순풍 될까 역풍 될까
21. 올해 사자성어 '견리망의'…"의로움 잊고 이익만 챙겨“
22. 의협 이번주 파업 투표...싸늘한 여론은 부담
23. 석포제련소 '비소 중독' 하청노동자 사망‥중대재해법 위반 검토
24. 표적감사 의혹’ 유병호, 공수처 출석…수사 착수 1년4개월 만
25. 경북대 "금오공대와 통합 진행하지 않겠다“
26. 교육부, 노후학교 환경개선에 5년간 29兆 투입
27. 신규 개업의원 71% 수도권 '쏠림'…의사 수 격차도 뚜렷
28. 봄 같은 겨울인데…"독감 막 나았더니 이번엔 폐렴“
29. `중년의 고시` 공인중개사 시험… 부동산 냉기류에 인기 뚝
30. 300명 이미 다 먹었는데 ‘웩’…스키장 식당 밥통서 나온 이것에 ‘발칵’
31.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서 채용비리·성금 부정사용…수사 의뢰
32. 내 수면 패턴, 앱으로 간단하게…코골이·무호흡증 진단 기술 개발
33. 9월 한달간 2400만명 몰렸다…사진 속 여성 옷 벗기는 앱 우려 커져
34. 골프 치다 날아온 공에 맞아 얼굴 골절…"공 보세요" 외친 캐디는 무죄
35, 아프리카TV BJ 수입이 이 정도? 별풍선 받아 300억 벌었다
36. 휴일 근무 거부한 워킹맘 해고… 대법은 엄마 손 들었다
37. 수학 1등급 97% 휩쓴 이과… ‘문과 침공’ 길 터준 수능 수학
38. ‘산재포기 각서’ 받은 쿠팡 캠프, 노동법 위반 수두룩
39.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 지구 온도 상승 폭 1.5℃ 제한에 역부족“
40. "국민연금 수급자격 통지서"...공단 사칭 스미싱 기승
41. 은행권, 금리 5% 초과 자영업자 최대 150만 원 이자환급 검토
42. 이재용이 국물 더 달라던 어묵집…“10억원 홍보효과”
43. “결혼말고 이혼하니 더 잘 산다”…요즘 CEO들 고민한다는 ‘이것’
44. 자영업자 소득 따지지 않고 지원…'도덕적 해이' 논란
45. "터치 한번이면 진공 상태로…음식 보관 5배 길어져
46. 고용부, 중처법 유예 대책 제출..."50인 미만에 산재 예방 예산 집중“
47. EU, 세계 첫'AI 법'제정… '위반땐 벌금 497억' 엄격 통제
48. ‘자금난' 원전 중소·중견기업에 계약금 30%까지 선급금 푼다
49. 제3국서 차량용 요소 5000t 추가계약…확보량 4.3개월분 늘어
50. “금융권 횡재세, 헌법상 재산권 침해 등 법률리스크 고려해야”
51. 가짜뉴스·광고 범람하는 페북·인스타에 국내 이용자 `뚝`
52. 대만서 공개된 사진에 삼성전자 '비상'…출시 전 '갤럭시S24', 실물사진 또 유출
53. 산유국 격렬 반발에…‘화석연료 퇴출’ 합의 불발 우려 고조
54. "선천성 희귀 질환 한번에 완치"…난치병 치료 시대 열렸다
55. 지하철에 사람 얼마나 몰릴까"…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예측
56. 30만 원 케이크 "마감됐어요"…성탄절 양극화
57. 세계 첫 '유전자가위 치료제' 美 상용화…기술 앞선 韓은 좌초 위기
58. 차량이 갑자기 가속한다면…이 '버튼' 눌러야 효과적
59. 정장 한 벌이 9만9900원?…고물가에 ‘갓성비’ 엠아이수트 인기 급등
60. 추워지면 심해지는 '치질'… 화장실서 5분 넘기지 말아야
61. EU, 세계 최초 'AI 규제법' 합의…"안면 인식 등 엄격 규제“
62. "한국이 사라진다"…전 세계 걱정거리 된 韓 '저출산’
# 간추린 아침 세상소식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대통령 측근·중진 험지 출마’ 등 혁신안 관철에 실패하고 조기 해산한 가운데, 김기현 대표 사퇴를 둘러싼 내부 충돌이 거세지고 있다. 김 대표가 혁신위 제안을 거부하는 과정에서 당의 ‘반(反)혁신’ 이미지가 강해지고 총선 위기론도 재부상했다는 것이다. 당 중진 의원들이 김 대표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자, 여권의 텃밭인 대구 지역 초선 의원이 나서 “내부 총질”이라며 반박했다. 당 지도부는 공천관리위원회 조기 출범을 준비 중이다. 공관위원장 후보로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이 거론된다. 일각에선 야당이 강행하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시 국회 재표결을 감안해 공관위 출범을 연말까지 늦출 거란 전망도 나왔다. 다만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공관위 구성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했다.
■ 군 당국이 경계부대의 소위 연봉을 4년 내 약 5000만원으로 올리는 등 초급간부의 보수를 중견기업 수준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종사와 군의관 등 전문 인력을 타 공공기관과 유사한 수준으로 대우하고, 모든 간부숙소를 1인1실로 만든다는 목표도 세웠다. 날이 갈수록 심화하는 간부 이탈 사태를 막기 위해서다. 일반부대와 경계부대 초급간부 급여를 올해 대비 각각 14~15%, 28~30% 올리겠다고 밝혔다. 5년 주기로 작성되는 군인복지기본계획은 앞으로 5년간 관련 정책을 세우는 기준점이 된다. 군 당국자는 “이번 계획에는 재정, 주거 및 생활, 전직 및 교육, 문화 및 여가, 의료, 가족 등 모두 6개 분야, 20개 추진과제가 담겼다”며 “초급간부 처우 현실화와 관련한 대목에 비교적 공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상식’은 10일 이재명 대표의 말 바꾸기 논란 및 ‘사법 리스크’를 집중 질타하며 총선 승리를 위한 당 전반의 혁신 필요성을 주장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제3지대 창당 가능성을 두고는 “신당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도 당내 상황에 따라 올해 말쯤 ‘결심’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친명(친이재명)계도 가만있지 않았다. 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비명계를 향해 “여건 야건 탈당과 신당 등 이합집산의 명분과 거취는 솔직 명료한 것이 좋다”며 “신당을 꿈꾸면 나가서 하는 게 도덕”이라고 날 선 메시지를 냈다. 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총선 코앞의 공천보장 요구 구태를 무어라 포장한들 그 누가 원칙과 상식과 민주주의라 보겠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 국민의힘 내부에서 불거진 '내년 총선 위기론'으로 김기현 지도부 체제가 사실상 위기에 봉착했지만, 반대로 보수층이 결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당 내부적으로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단합이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부가적으로는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 동력도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사실상 빈손으로 조기 해산하고, 내년 총선 서울에서 6석만 얻을 것이라는 내부 분석자료가 유출된 후 김기현 지도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국민의힘이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조기해산과 '서울 6곳 우세' 보고서 등의 여파로 리더십 위기에 직면하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판에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장관의 후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르면 이달말, 늦으면 내년초 발표될 전망이다. 후임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는 시점부터 한 장관은 자연인으로서 여당의 총선을 돕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 전 공직자 사퇴시한은 지역구의 경우 내년 1월11일, 비례대표의 경우 3월11일이다. 아직 내년 총선 출마 선언조차 하지 않은 한 장관이지만 일부 차기 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로 추격하는 등 날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이 인사청문 과정에서 압수수색·구속영장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적극적으로 내비치면서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영장을 청구하는 주체인 검찰과 이를 판단·결정하는 법원의 시각차가 극명히 드러나는 주제라 기관 간 갈등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조 대법원장은 즉시 현행 구속영장 제도 개선 검토에 착수할 전망이다. 조 대법원장은 인사청문회에서 구속영장 발부율이 너무 높다는 의원들 질의에 "조건부 구속 제도를 도입한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취임 즉시 착수해달라는 요청에도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건부 구속은 구속의 사유, 피의자가 처한 상황 등을 고려해 피의자가 일정한 조건을 이행하는 것을 전제로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재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 최근 5년간 의원급 의료기관 중 71%는 수도권에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도 35%가 경기도에서 개원했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기준 치과의원과 한의원을 제외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3만4958곳으로, 2018년(3만1718곳)보다 3240곳 증가했다. 이 기간 서울에서 의원 1095곳이 개업해 가장 많이 늘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신규 개업한 의원은 2303곳으로 전체의 71.1%를 차지했다.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도 수도권을 포함해 대도시에서 주로 문을 열었다. 작년 기준 요양병원을 제외한 전국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28곳으로, 2018년(1만818곳)보다 210곳 늘었다. 경기에서 가장 많은 73곳이 늘어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 국민연금공단은 10일 공단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발송 사례를 발견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 내 인터넷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하거나 개인·금융정보 탈취가 이뤄지는 등의 범죄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 복리후생수당 지급통지서', '국민연금 수급자격 인정 통지서' 등의 내용으로 스미싱 의심 링크를 받은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공단은 "국민연금공단을 사칭해 수상한 링크가 담긴 문자가 오면 열람하거나 접속하지 말고 국민연금 고객센터(국번없이1355)나 가까운 지사에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단은 스미싱 문자와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 교수들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견리망의’(見利忘義)를 꼽았다. 이익을 쫓을 뿐 의로움은 잊혀진 세태를 꼬집는 말이다. 교수신문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대학교수 13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30.1%(396표)가 ‘견리망의’를 선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단어는 논어 ‘헌문편’에 등장하는 ‘견리사의’(見利思義)에서 유래한 말로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는 뜻이다. 김병기 전북대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는 “나라 전체가 마치 각자도생의 싸움판이 된 것 같다”면서 “(정치인도) 국가백년지대계를 생각하는 이로움보다 목전에 이익에 관심이 많다”고 비판했다. 2위는 25.5%(335표)가 꼽은 ‘적반하장’(賊反荷杖·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 3위는 24.6%(323표)가 선택한 ‘남우충수’(濫竽充數·피리를 불 줄 모르면서 악사들 틈에서 인원수를 채운다)였다.
■ 연말 회식과 모임으로 분주해야할 성수기지만, 올해 자영업자들의 마음은 불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고물가로 외식을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기 시작한 탓이다. 실제 주요 번화가에도 빈 상가가 눈에 띄고, 장사를 하는 이들도 대출 부담에 시달리는 모양새다.연말 특수가 사라진 배경에는 나날이 오르는 물가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3% 상승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3.8%)보다 오름세가 둔화했지만,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신선식품지수는 같은 기간 동안 12.7%, 전기·수도·가스 물가는 9.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중 대표 먹거리 지표인 외식 물가지수는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부산 시장을 깜짝 방문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다녀간 어묵집이 연일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1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 회장이 다녀간 부산 깡통시장 내 어묵집은 '대한민국 VIP들의 어묵'이라는 말을 앞세우고 있다. 이날 기준 이 어묵집의 인스타그램 첫 게시물에도 이 회장이 등장한다. 영상 속 이 회장은 이쑤시개로 어묵을 찍어 먹으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 게시물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님도 방문해 맛있게 드시고 가셨다"는 글이 쓰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진 한 장으로 10억원어치 홍보효과", "장사운이 피었다"는 등 부러움을 표했다.
■ 중국의 요소 수출 잠정 중단으로 국내 요소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한국 기업이 제3국에서 대규모 차량용 요소 추가 구매 계약을 해 국내 재고와 제3국 수입 계약분을 더한 확보량이 기존의 3.7개월분에서 4.3개월분으로 늘어났다.최근 한 국내 업체가 베트남에서 산업용 요소 5000t을 들여오는 계약을 새로 체결하면서 관련 물량이 4.3개월분으로 더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중국산보다 비싼 제3국에서 기업들이 요소를 살 때 드는 추가 비용을 지원금 형태로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부와 환경부는 합동으로 오는 11∼29일 화물차 이용량이 많은 전국 고속도로와 물류기지 인근의 약 50개 주유소를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 고금리로 인한 고통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은행들이 내년에 최대 150만원의 이자를 돌려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 금리가 높을수록 더 높은 감면율을 적용할 정으로 전체 지원규모는 2조원이다.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태스크포스(TF)’는 지난 7일 비공개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상생금융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은행연합회는 TF를 발족하고 회의를 진행해왔다. TF에는 은행연합회, 20개 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참석했다. 그간의 회의에 따르면 TF에서는 캐시백 방식으로 대출금리 5% 이상 초과분을 되돌려주는 식이 논의됐다. 연 6% 대출금리를 내는 차주가 1억원을 대출받으면 5% 이상에 해당하는 100만원을 주는 식이다.
■ 금값이 치솟아 투자자들이 몰리는 가운데 앞으로 가격 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지난 8일 기준 한국거래소(KRX) 금 가격은 1g당 8만5490원으로 전일보다 980원, 1.13%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8만5057g, 거래대금은 2억9166만원이었다. 전날 가격이 1.14%(980원) 오른 1g당 8만6470원을 기록한 것은 고려하면 금 가격은 하루 새 제자리로 돌아왔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만 6276g, 31억2787만원이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046.40달러로 전일보다 1.50달러, 0.07% 하락했다. 국내·외 금값이 이달 들어 사상 최고치를 터치하는 등 고공행진을 하다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국제 금값은 2000달러선을 유지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1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9개 입시학원·출판사의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에 과징금 18억30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적발한 사교육 업체들의 거짓·과장 광고는 총 19개다. 이중 교재 집필진의 경력을 거짓으로 표시·광고한 경우가 8개로 가장 많았다. 메가스터디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고사에 참여한 경력만 있어도 '수능 및 평가원 모의고사 경력'이 있다고 광고했다. 검토위원 경력이 '출제위원' 경력으로 둔갑하기도 했다. 시대인재 학원의 전속 강사가 설립한 브로커매쓰는 '교육과정평가원과 여러분을 은밀하게 이어주는 수능수학 브로커'라고 광고했지만 평가원 관련 경력은 전혀 없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학원 강사의 교재를 홍보하면서 평가원 시험 출제위원들에게 자문했다고 썼지만 실제 관련 자문은 전무했다.
■ 가짜 뉴스와 사기 광고가 범람하는 메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인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국내 모바일 이용자 이탈이 가속하고 있다. 10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 지난달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합산 국내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1천865만명으로 집계됐다. MAU는 한 달에 1번 이상 서비스를 쓴 이용자 수를 뜻한다. 인스타그램 MAU는 지난 8월 1천925만명에서 9월 1천901만명, 10월에는 1천885만명으로 1천900만명 밑으로 떨어졌으며 지난달(1천865만명)을 포함해 3개월 연속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메타에서 운영하는 사진·영상 중심의 SNS 서비스다.
■ 구글이 최근 발표한 ‘제미나이(Gemini)’ 차세대 멀티모달 인공지능(AI) 엔진에 대한 데모가 여러 논란을 빚고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 1.0’ 데모 영상을 공개하며 사용자와의 음성 대화, 사진 및 물리적 개체 인식 능력을 강조했다. 그러나 CNBC와 BBC 등의 언론에서는 이 영상이 편집되어 실제와 다르게 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상이 실시간이 아니라는 주장과 정지 화면을 편집해 연출된 부분이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멀티모달 프롬프트를 통한 제미나이와의 상호 작용을 설명하는 6분23초짜리 유튜브 영상에서 발생했다. 여기에는 사용자와 제미나이 기반 챗봇 간의 음성 대화가 포함된 것은 물론 사진과 물리적 개체를 인식하고 차이점을 파악하는 능력 등을 보여준다.
■ 공용 화장실에 놓인 비위생적으로 보이는 고체 비누를 보다 보면 '손에 있는 세균을 사멸시키는 비누 자체에도 세균이 자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정답부터 말하자면, 실제로 비누에도 세균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세균 유무보다 중요한 건, 그 세균이 손을 씻을 때 옮겨오는지다.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면 문제없다. 세균은 대부분 소수성이라서 기름때와 함께 제거된다.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내 30초 이상 깨끗이 씻는다면, 비누에 있던 세균부터 내 손에 있는 세균까지 모두 제거된다. 다만 10초 이내로 대충 손을 씻을 땐 문제가 될 수 있다. 국내 한 과학전문지에서 10초 이내로 대충 씻었을 때와 30초 이상 손을 꼼꼼히 씻었을 때 손의 세균 수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꼼꼼히 씻었을 땐 손에 있는 세균이 감소했지만 대충 씻었을 땐 오히려 씻기 전보다 세균이 1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누에 있던 세균이 옮겨온 것이다.
■ ‘딥페이크(deepfake)’ 기술로 사진 속 여성의 옷을 벗기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의 이용자가 폭증하고 있다. 딥페이크는 딥러닝과 페이크의 합성어로, AI를 기반으로 얼굴 등을 실제처럼 조작한 이미지나 영상을 뜻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그래피카를 인용해 한 달 동안에만 2400만명이 AI를 사용해 옷을 벗기는 딥페이크 웹사이트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그래피카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서 AI 옷 벗기기 앱을 광고하는 링크 수가 2400% 늘었다. 딥페이크 앱과 웹사이트에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의 사진을 올리면 사람이 옷을 벗고 있는 것처럼 조작한 이미지가 뜬다. 사진 속 인물 대부분은 여성이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 가상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초특급’ 규모의 고속철 투자 계획 등을 발표하는 등 현직 대통령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지만 지지율이 좀처럼 상승하지 않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9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11월29일∼12월4일, 등록유권자 1500명 대상)에서 ‘오늘 대선이 열린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았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3%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무소속 후보 등을 포함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37%로 선두를 달렸고, 바이든 대통령은 31%로 격차가 오차범위(±2.5%) 바깥으로 벌어졌다.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8%, 무소속 코넬 웨스트와 조 맨친 연방 상원 의원이 각 3%,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는 2%를 기록했다.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독주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기 집권시 독재 논란 확산에도 또 다시 독재자 발언을 했다. 10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열린 뉴욕 공화당 갈라 만찬 행사에서 "뉴욕타임스에서 내가 독재자가 되고자 한다고 오늘 보도했다"며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이어 "나는 단 하루만 독재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며 "내가 왜 독재자가 되고 싶다고 한 지 아느냐? 나는 국경장벽을 건설하고, 석유 시추를 재개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극우 성향의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장벽을 건설하라"라는 구호가 터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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