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 2023년 12월 15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12. 15.
반응형

🚀 2023년 12월 15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반도체 동맹 일군 윤 대통령…개각·예산안·쌍특검 등 현안 산적

2. 尹 "한-네덜란드 2+2 대화체 신설…지정학적 파트너 경제안보 협력 강화“

3. 당 쇄신 효과는 '물음표'…파열음만 부각시킨 김기현 퇴장

4. "불출마 권했는데 대표직 사퇴"…김기현, 용산 뜻과 '정반대 결단’

5. 홍준표, '울산 출마설' 김기현 겨냥 "선택 잘못한 것“

6. 민주 의총, 이낙연 신당 두고는 충돌…병립형 비례대표제 반대 의견 많아

7. 국힘 비대위 '1인 사령탑' 나오나…원희룡·한동훈·김한길 거론

8. 이재명 "입법안 존중해달라"… 이관섭 "다수당이 도와줘야“

9. 박민식, 野 '민주유공자법' 단독 처리에 "오만함의 극치“

10. 신당 추진 이낙연 “금태섭·양향자와 뜻 모을 여지 발견”

11. 野, 민주유공자법 단독 처리…박민식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12. '이재명 사퇴' 불지피는 野비주류 "통합 비대위 꾸리자“

13. 이수정 “이준석, 탈당해도 내게 도움될 인물…왜 사이 나빠야 하나”

14. 중·러 군용기 6대 방공식별구역 무단 진입…공군 전투기 출격

15. 장제원 불출마 선언 후 첫 행보 “尹정부·국힘 성공하면 만족

16. 與 중진 16명, 비대위원장 논의…“나부터 희생” 언급 없었다

17. 김기현, 회견 없이 ‘SNS 사표’…“통상적이지 않은 방식”

18. 고도비만도 현역으로…군, 현역 판정 기준 완화

19. 병립형 회귀 땐 단식도 검토"…재야 원로들의 '정치적 청구서

20. 병역기피자 355명 공개…전 금융위원장 아들도 명단 올라

21. '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영장 청구…인허가 뇌물 혐의도

22. 마약전담TF 설치 7개월… 사이버 마약사범 100명 검거

23. 석포제련소 합동 감식…중독사고 처음 아닌데 회사는 '발뺌’

24. 삼성 반도체 기술 중국에…"1급 기밀 '증착'까지“

25. 초중생 자녀까지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가장은 빚더미

26. ‘의대 증원 반대’ 의협 내홍에… 최대집 투쟁위원장 사퇴

27. 강원 영동 최대 120mm 폭우, 산지에 눈 폭탄…주말엔 -10도 강력 한파

28. “연봉 2배” 유혹에 한국 팔아넘겨…‘산업 스파이’ 역대 최다

29. 철제 덮개 밑은 '낭떠러지'…거리 곳곳 여전히 위험한 환기구

30. 검찰, '백현동 수사 무마 금품수수 의혹' 임정혁 전 고검장 소환

31. 손상 사망원인 1위 ‘극단 선택’… 39분마다 1명꼴

32. 불법체류자도 역대 최대…3만 8천여 명 적발

33. 가수 박유천 4억·‘쌍칼’ 박준규 3억 체납

34. 3년뒤 합계출산율 0.59명…이대론 2072년 인구 3000만 위태

35. TBS 내년 서울시 지원금 ‘0원’…33년 만에 존폐 기로

36. 한겨울 폭우라니…환경부, 12월에 홍수 대비 호우대책 회의

37. 환자 안전사고 매일 60건… 2027년까지 병원급 40%에 안전 전담인력 배치

38. “매출 5배 상승, 이재용 회장님 감사합니다” 대박난 부산어묵집

39. '대전 은행 강도·살인' 22년 만에 결론…일당 무기징역 확정

40. 대법 "고의로 반복한 층간소음 보복, 스토킹 처벌 가능" 첫 판단

41. 인구 줄면 30년 뒤 성장률 0%…이대로면 사라지는 것들

42. 50년 뒤엔 국민 과반이 63살 이상‥'국가 소멸' 경고

43. 3월 금리인하 확률 39%→71%…“물가 곧 잡힌다” 파월 자신감, 이유는

44. 나랏빚 91조 늘어 1157조…한국 GDP의 54% 육박

45. 한국 방위산업 한숨 돌리나…폴란드 "이전 정부의 무기도입 계약 존중“

46. 고금리 폭탄…개도국들 빚 갚는데 한해 600조원 썼다

47. “100원 벌려고 1260원 쓰는 바보?”…달릴수록 손해보는 코레일

48. "영어 못해도 통하네?"…언어 장벽 허물 '실시간 AI 통역’

49. 15일부터 비대면 진료 확대 시행…준비 미흡 지적도

50. 공공부문 부채 1천600조 육박…GDP 대비 70% 첫 돌파

51. SKT, '에이닷 통역콜' 출시…"AI가 통화 중 실시간 통역“

52. "공공 행정망 장애, 대기업 들어와도 예산 안 늘면 해결 안 된다“

53. 막 내리는 KT 전보 서비스, 내년 2월까지만 한시 제공

54. 하늘로 전한 졸업장…6명 살리고 떠난 스물넷 연대생 명예졸업식

55. 회원 480만 골프존, 해킹에 고객 정보 털렸다

56. 신장에서 결석 300개 나온 대만 여성…물 대신 주스만 마셨다

57. 종잡을 수 없는 겨울…영하권 주말 지나 곧 '북극 한파’

58. 나이 들면 아침잠 없어지지만… ‘이 수준’이면 질병 의심

59. "90대 노인이 60대 자식 봉양"… 150만이 숨어사는 이 나라

60. 스마트 체중계 100% 믿지 마세요…제품마다 정확도 달라

61. 일본 유니버설스튜디오 롤러코스터 40여m 위에서 긴급 정지

62. 사실상 피벗 선언한 '산타 파월'…시장선 "내년 1%P 내릴 것“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끝으로 올해 해외 순방 일정을 모두 끝냈다. 윤 대통령은 해외에서 한일관계 회복을 바탕으로 한미일 3각 공조를 강화하는 성과를 내는가 하면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투자 유치에 나섰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공격적으로 각국 정상을 만났지만 사우디라는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을 맛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총 13회 해외 출장을 떠났으며 15개국을 방문했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를 시작으로 △3월 일본 △4월 미국 워싱턴 △5월 일본(G7) △6월 프랑스·베트남 △7월 리투아니아(나토)·폴란드·우크라이나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 △9월(2회) 인도네시아(아세안)·인도(G20) 및 미국 뉴욕(유엔 총회) △10월 사우디·카타르 △11월(2회) 미국(APEC) 및 영국·프랑스 △12월 네덜란드 등을 찾았다. 상반기에는 주로 양자 회담 계기 순방이 다수였으며 하반기에는 다자회의 참석을 위해 외국을 찾은 경우가 많았다.

■ 병무청이 병역의무 기피자 355명의 이름과 주소 등 인적사항을 14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문재인정부 시절 임명된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장관급)의 아들이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병무청이 이날 공개한 내용은 병역의무 기피자의 실명과 주소, 기피 일자, 기피 요지, 병역법 위반 조항 등 6개 항목이다. ‘국외 여행 허가 의무 위반’이 175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병무청이 허가한 여행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해외에서 아직 귀국하지 않은 경우를 뜻한다. 이 밖에 △현역병 입영 기피 109명 △사회복무요원 소집 기피 46명 △병역판정 검사 기피 23명 △대체복무 소집 기피 2명 순서다.앞서 병무청은 지난 3월 이들에게 사전 안내를 하고 6개월 동안 소명 기회를 부여했다. 이후 병역의무 기피 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공개 대상자를 확정했다.

■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김기현 체'제 해체 등 여당 변화 앞에 우왕좌왕 하고 있다. 불출마 선언이 초선 위주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재명 대표, 당 지도부, 86세대(80년대 학번, 60년대생)를 상대로 한 퇴진 압박은 거세질 전망이다. 전날(13일) 민주당 내 초선 홍성국·이탄희 의원이 당내 현역 중 5, 6번째로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우상호·오영환·박병석·강민정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우상호(4선), 박병석(6선)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초선이다. 강 의원을 제외한 세 사람(오영환·홍성국·이탄희)은 지난 총선 당시 영입인재였다. 민주당은 지난 11일과 이날 각각 1·2호 인재로 환경운동가 박지혜 변호사와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를 영입했다. 일각에서는 영입인재·초선 교체를 반복하는 '초선갈이'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 원조 ‘친윤’으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이어 김기현 전 대표마저 사퇴하면서 총선을 4개월 앞둔 여권의 정치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이끌었던 ‘친윤’이 물러선 자리엔 ‘찐윤’으로 불리는 신진 세력이 메울 태세다. 총선 공천 시기와 큰 흐름 변화가 맞물리는 국면으로 여권에선 “이런 움직임이 내홍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과 김 전 대표는 최근 김 전 대표의 ‘대표직 유지’와 ‘지역구(울산 남을) 출마’ 문제를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주류 희생’ 기조에 맞춰 김 전 대표가 대표직은 유지하되 지역구는 불출마하기를 원했다고 한다. 반면, 김 전 대표는 대표직 사퇴를 통해 혁신 의지를 보인 뒤 지역구에 출마해 총선 이후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여권 관계자는 “김 대표가 계속해서 자기 뜻을 굽히려 하지 않자 윤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민주유공자법)을 단독 처리했다. “586 운동권 특혜 상속법”이라며 반대해온 국민의힘은 법안 의결에 불참했다. 국회 정무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유공자법을 의결했다. 민주유공자법은 이미 관련 법령이 있는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이외의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사망·부상·유죄 판결 등 피해를 본 이들을 예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법안 의결에 앞서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참담하다. 대한민국의 방향성과 가치를 완전히 뒤집는 반헌법적 법률”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586 운동권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운동권 카르텔 특혜법이자 운동권 출신이면 유공자가 되는 현대판 음서제도라고 비판한다”고 지적했다.

■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제1야당 전현직 대표 운명이 달린 영장심사를 했거나 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유 부장판사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게 됐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3~4월 민주당 당대표 경선캠프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당선을 위해 부외 선거자금 6000만원을 교부받아 현역 국회의원 및 지역본부장에게 총 6650만원이 든 돈봉투를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0~2021년 자신이 설립한 외곽 후원조직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해 7억63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불법정치자금 7억6300만원 중 4000만원을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소각처리시설 관련 청탁 명목으로 판단, 특가법상 뇌물죄도 함께 적용했다.

■ 우리나라 총인구(국내 거주 외국인 포함)가 2072년 3622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출생아 수가 2052년을 기점으로 20만명 밑으로 추락하는 등 저출산 기조가 심화할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2년 전 추계와 비교해 인구 감소 속도가 더 빨라졌다. 특히 경제 버팀목인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향후 50년간 2000만명 이상 사라질 것으로 관측됐다. 2040년 학령인구(6~21세)가 330만명 넘게 줄어드는 등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는 교육, 국방, 연금 등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메가톤급 충격을 줄 것이란 예측이다. 통계청은 이번 추계에서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올해 0.72명을 기록하지만 이 수준도 ‘저점’이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년 0.68명으로 0.70명을 밑돈 뒤 2025년 0.65명까지 합계출산율이 추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방문한 부산의 한 어묵집이 “매출이 엄청나게 올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어묵집은 지난 1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용 회장님 덕분에 매출이 엄청나게 올랐다”라는 글과 함께 2주간의 매출 기록을 공개했다. 어묵집이 공개한 매출액은 이 회장의 ‘쉿’ 사진이 연일 화제가 된 지난 11일 매출액이 급성장 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은 지난 6일 부산 깡통시장에 방문해 시장 떡볶이, 어묵, 튀김 등 음식을 먹었다. 이 회장은 시민들이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자 민망한 듯 “이름 부르지 말아 달라”며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특히 손가락을 입에 대며 ‘쉿’ 몸짓을 하던 이 회장은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사진이 찍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 회장이 ‘어묵 국물’을 챙겨 먹은 이 가게도 덩달아 화제가 되어 시장 내 명소가 됐다.

■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37)와 배우 박준규 씨(59)가 각각 4억여 원과 3억여 원의 세금을 체납해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국세청은 1년 넘게 2억 원 이상의 국세를 내지 않은 고액 상습 체납자 7966명(개인 4939명, 법인 3027곳)과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41곳,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은 총 5조1313억 원에 이른다. 박유천 씨는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4억900만 원의 세금을 내야 했지만 아직도 체납 중이다. 드라마 속의 별명 ‘쌍칼’로 유명한 박준규 씨는 2015년 종합소득세 등 총 6건의 세금 3억3400만 원을 내지 않았다. 개인 최고 체납자는 경기 수원시에 거주하는 이학균 씨(43)로 종합소득세 등의 체납액이 3029억 원에 이르렀다. 법인 가운데 체납액이 가장 많은 곳은 부가가치세 등 375억 원을 내지 않은 ‘주식회사 로테이션’이었다.

■ 정부가 병원에서 벌어지는 각종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안전을 전담하는 인력 배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제14차 국가환자안전위원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제2차 환자안전종합계획(2023∼2027)을 심의·의결해 확정했다. 환자안전사고는 의료기관에서 환자에게 검사나 처치, 시술·수술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환자에 위해를 끼친 각종 사고를 통칭한다. 약물 투약 오류, 병원 내 낙상, 처치 관련 상해, 원내 감염, 검사나 시술 오류로 인한 위해 등을 모두 포함한다. 환자들 사이의 폭행도 환자안전사고의 하나로 분류된다. 현재 복지부는 환자안전사고의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 5년마다 환자안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 국내 첫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함에 따라 소액으로도 유명 작가 미술품이나 한우 등 고액 자산에 투자할 길이 열렸다. 1호 상품은 미술품 투자 플랫폼 업체 열매컴퍼니가 쿠사마야요이의 '호박'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투자계약증권으로, 18일부터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일반적인 주식 공모주 투자와 다른 점도 많다. 거래소를 통해 언제든 매매가 가능한 상장 주식과 달리 투자계약증권은 2차거래 시장이 없어 즉시 매매가 어렵고, 증권사 플랫폼이 아닌 발행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 접수를 받는다. 금감원은 투자계약증권의 최초 발행 사례인 만큼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들을 당부했다. 청약 접수는 아트앤가이드 홈페이지에서 케이뱅크 가상계좌를 부여받고 해당 계좌를 통해 납입을 진행하게 된다. 1인당 청약 한도는 3000만원이며, 주식과 달리 청약 증거금은 50%가 아닌 100% 전부를 넣어야 한다.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독점해온 ‘철도 시설 유지보수권’을 삭제하는 철도산업발전기본법(철산법) 개정이 추진된다. SR수서고속선, GTX-A 등 코레일이 운영하지 않는 노선까지 코레일이 유지보수를 맡을 경우 안전성과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철도노조는 유지보수를 코레일로부터 떼내는 것은 ‘철도 민영화’를 위한 시도로 보고 있다. 결국은 민간에 매각하기 위한 수순이 아니겠냐는 것이다. 향후 개정안 통과과정에서 진통이 예고된다.개정안은 법 제38조 가운데 ‘철도시설 유지보수 시행 업무는 코레일에 위탁한다’는 단서 조항을 삭제하는 것이 골자다. 코레일 독점으로 이루어지던 철도시설의 유지보수 업무를 국가철도공단을 비롯한 제3의 업체도 맡을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 스마트기기 자체에 탑재하는 인공지능(AI)인 온디바이스 AI가 급부상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회복을 앞당길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다. 기기 자체적으로 처리할 데이터가 많아지면서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메모리 용량도 대폭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D램은 물론 여전히 업황이 부진한 낸드플래시도 반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AI가 메모리 회복의 새로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에서 실행하는 AI를 뜻한다. 통상 AI 서비스는 네트워크 연결을 통한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뤄지는데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수집, 연산한다. 기기 내부에서 정보를 처리하기에 속도가 빠르고 개인정보 노출 등 보안 문제도 비교적 적다.

■ 카드 회원이 받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축소되면서 카드사의 할부수수료수익이 급증하고 있다. 카드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할부수수료수익으로 1조5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무이자 할부 혜택이 과거 수준으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은 할부수수료수익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BC·우리·하나)의 누적 할부수수료수익은 1조532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말 1조1078억원보다 38.4%(4248억원) 증가한 금액이다.할부수수료수익의 가파른 성장세는 가맹점수수료수익·카드론수익의 증가세와 상반된다. 올해 6월말 8개 카드사의 누적 가맹점수수료수익은 3조9210억원으로, 작년 동기 3조8504억원에서 1.8%(706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카드론수익도 2조1683억원에서 2조2005억원으로 1.5%(322억원) 증가했다.

■ 월요일 밤 수면에 불편함을 겪는 한국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 다른 요일에 비해 특히 월요일의 수면의 질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이 올해 수면 측정 기능 사용자의 수면 기록을 분석한 결과다. '에이슬립 수면 리포트 2023: 모두의 잠'에 이번 결과가 포함돼 있다. 에이슬립은 주말 대비 월요일의 수면 상태 변화, 주중과 주말 간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20대부터 40대까지 한국인 남녀 1288명의 데이터를 집중 분석했다. 월요일 밤의 평균 수면 시간은 약 5시간32분이었다. 약 6시간을 자는 것으로 나타난 일요일 밤에 비해 30분 가까이 덜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슬립 관계자는 "수면 효율과 수면 중 깬 시간 역시 일요일에 비해 월요일에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며 "주중 다른 요일에 비해 월요일의 수면의 질이 가장 나빴다"고 설명했다.
■ SK텔레콤은 AI 기반으로 통화 중에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 에이닷 이용자는 전화를 걸 때 다이얼 하단의 통역콜 아이콘을 누르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별도의 번역 앱을 이용하거나 영상 통화 상의 툴을 이용해 통역이 가능했는데 전화 상에서 실시간 통역이 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에이닷 통역콜은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한국어가 서툰 국내 거주 외국인이 에이닷 통역콜을 통해 외국어로 원하는 국내 관공서나 병원 등의 예약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 지난해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대표 서비스인 카카오톡이 며칠간 먹통이 됐다. 이에 상당수 이용자가 평소 사용량이 많은 텔레그램이 아닌 라인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인을 카카오톡의 대체 앱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통신재난으로 인한 모바일 앱 서비스 중단과 이용행태 변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22년 10월 15일에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 영향으로 카카오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을 당시 관련 서비스 이탈 현황을 분석했다. 닐슨미디어코리아의 모바일 패널을 활용해 오류가 발생한 서비스와 유관한 서비스의 사용량 변화를 확인했다.

■ 대만에서 평소 물 대신 과일 음료를 마셔온 20대 여성의 몸에서 300개가 넘는 신장결석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타이난에 사는 20대 여성 A씨는 최근 심각한 허리 통증과 발열 증상을 보여 지난주 병원에 입원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그의 신장에는 수백 개의 크고 작은 신장결석이 있었고 이로 인해 신장이 크게 부풀어 오른 상태였다. A씨는 평소 물을 마시지 않고 수분 공급을 위해 설탕이 함유된 차와 주스만 마셨다. 이로 인해 만성 탈수증이 발생해 신장에 다량의 미네랄이 축적됐다. A씨 사례는 적절한 수분 공급 부족과 해로운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매체는 전했다.경피적 신절석술은 수술 부위를 작게 절개하고 신장으로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을 분쇄·제거하는 방법이다. A씨의 신장에서 제거한 결석은 300개 이상으로, 직경 0.5~2㎝였다.

■ 얼마 안 남은 샴푸나 바디워시 등이 아까워서 물을 넣고 사용하다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두번 정도 물을 넣어 사용하는 것은 건강에 큰 문제가 없지만 계속 반복한다면 녹농균의 번식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녹농균(슈도모나스)은 공기, 물, 토양 등 자연계 어디에나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이다. 특히 화장실에 놓인 물기가 많은 물건에는 녹농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크다. 물을 넣기 위해 샴푸 용기를 열면 화장실 공기 중 녹농균 등 여러 세균 입자가 용기로 유입된다. 샴푸만 들어있을 땐 샴푸 속 보존제 덕분에 세균들이 문제 될 정도로 번식하지 못하지만, 샴푸에 물을 넣으면 제품 속 보존제가 희석돼 녹농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다.녹농균은 몸의 거의 모든 조직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귀에 녹농균이 번식한 샴푸가 들어가면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다. 피부에 닿으면 발진이나 가려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털 구멍(모낭)에 염증이 생긴 모낭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 금요일인 15일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다. 강원 산지와 일부 강원내륙, 강원 동해안에는 폭설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비는 오후 6시에서 밤 12시 사이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특히 중부지방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강원 영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시간당 10~20㎜ 수준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15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경기 남부 10~40㎜ △서울·인천·경기 북부, 서해5도 5~20㎜ △강원영동 20~60㎜ △강원영서 10~40㎜ △대전·세종·충남, 충북 20~60㎜ △전북 20~60㎜ △광주·전남 10~4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20~60㎜ △울릉도·독도 5~40㎜ △제주도 10~40㎜ 수준이다.

■ 북한이 이달 중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4일(현지 시각) 말했다. 미국과의 핵협의그룹(NCG) 제2차 회의를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한 김 차장은 이날 공항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지금 12월에도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차장은 “지난달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한 것이 이번 NCG 협의에 반영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의 ICBM 기술을 활용한 탄도미사일은 늘 한미 간에 확장 억제 검토 대상”이라고 했다. 그는 “탄도미사일의 길이가 짧건 길건 어쨌든 거기에다가 핵을 실으면 그것이 우리에 대한 핵 위협과 핵 공격이 되는 것”이라며 “북한의 핵 공격을 미리 막고 그럼에도 북한이 오판을 한다면 그 핵 공격을 즉시 어떻게 초기에 확고하게 제압하느냐를 모색하는 것이 확장 억제”라고 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