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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2월 22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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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2월 22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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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장동은 100부작 드라마"…유동규, 추가 폭로 예고



3. MZ세대 노조 협의체 첫발…"정치 투쟁은 없다"



4. 양대노총과 차별화"…'NO 정치' 새로고침 노동자협 출범



5. 연봉 4억' 파격 조건…속초의료원 응급실 전문의 채용에 3명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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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경찰도 '챗GPT' 열공... 국제공조 '공문' 작성 AI가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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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검찰, 8만 주 매도 '통화 녹음' 확보…"무관함 반증"



11. 화물 받침대' 해체했더니 필로폰 50kg‥165만명 투약분 적발



12. 천공 왔다는 그날, 관저인근 휴대폰 기지국 ‘기록 없음’



13. 차별 안 돼" 건보 자격 첫 인정…'가족의 확장' 되나



14. 덤프트럭 타보니…4배 넓은 ‘우회전 사각지대’ 심각



15. 전기노동자 피부암 ‘산재’ 첫 인정…다른 야외 노동자는?



16. MBC 신임 사장에 안형준 내정…임기 3년 채울 수 있을까



17. 체중 22% 감소…'주1회 주사' 비만약 연내 맞을수 있나



18. 작업복·정장 아닌 티셔츠·운동화 ‘MZ노조’…“정치 세력에 휘둘리지 않겠다



19. 법무부, '정성호 접견' 논란된 특별면회도 대화 녹음



20. 경찰 간부 억대 뇌물혐의'…공수처, 서울청 압수수색



21. "배달비도 내는데 값도 더 비싸네"…메뉴 절반 배달이 더 비싸



22. "아이가 열나는데 어떡하지" 챗GPT 기술로 건강상담도 가능해졌다



23. 한은, 2월 금리 동결할 듯…금리 인상 국면 마침표 찍나



24. 대통령실 "건설현장 갈취, 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근절"…'건폭수사단' 출범



25. 거센 의약대 열풍…8년 후 반도체인력은 5.4만명 부족



26. 뒷돈 234억' 뜯은 타워크레인 기사들…1명이 年 2억 '월례비'



27. 돈잔치' 비판에 은행들 속속 금리 인하…주담대 3년 유예 확대



28. 삼성 반도체 성지 '평택' 키운다…1조원대 사무동 건립



29. 반도체 수출 44% 급락…12개월째 무역 적자 위기



30. 월례비 챙긴 타워크레인 조종사 면허 뺏는다



31. 제2 타다' 재연되나…기득권에 결국 무릎 꿇은 로톡



32. 전셋값 3억이나 내렸는데 월세는 왜…" 세입자들 '대혼란'



33. 불똥 튀기 전에’ 카드사도 금리 인하하고 채용 확대한다



34. 정부·대통령 '돈 잔치' 비판에 국회도 가세 "은행 정신 못차려"



35. 반값 한우'에 온·오프 '들썩'…이달 열기 잇는다



36. 국회로 온 이재명 체포동의안…민주 “부결” 뜻모아



37. 李 체포동의안 가결’ 주장 박지현…징계 동의 3만 넘어



38. 상대 견제 치중한 김기현·안철수, 전방위 쓴소리 천하람·황교안



39. 이재명 “검찰 수사, 대선 패배 업보…의원들에게 마음의 빚”



40. 홍준표, 김성주 주장에 발끈…"경남FC 모금, 문재인에 물어보길"



41. 안천연대' 가동되나…천하람, 안철수에게 "이태원 일정 같이하자"



42. 법치주의자 尹, 5년간 묵인한 `건폭` 뿌리뽑는다



43. 野 체포안 토론 끝낸 설훈 한마디...“부결하면 대표가 행동할 것”



44. 北 풍계리 인근 방사능 피폭? 탈북민들 “癌 걸린 사람 많아졌다”



45. 점입가경' 당권 경쟁에…몸 사리는 與초선들



46. 野김성주 “이재명 뇌물, 홍준표 모금?”…洪 “제소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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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北 '비행장 핵공격' 엄포에…軍, F-35A 공중급유 과시



50. 국힘 '당원 대상' 조사, 김기현 47%, 안철수 20%, 천하람 18%...安·千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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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노란봉투법, 파업만능주의 조장…손해배상청구 사실상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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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이 건설 현장의 조직적 불법 행위를 '건폭'(건설현장 폭력)이라 규정하며 "임기 내 반드시 뿌리 뽑겠다"라고 선언했다. 앞서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방침으로 노동개혁의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면, 건폭 근절을 통해 개혁 작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행보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주재한 제8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아직도 건설현장에서는 강성 기득권노조가 금품요구, 채용강요, 공사방해와 같은 불법행위를 공공연하게 자행하고 있다"며 "폭력과 불법을 보고서도 이를 방치한다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노조 불법행위로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공사가 부실하거나 초등학교 개교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지연되는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그 피해는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천하람 후보가 경쟁자 김기현 후보에 대해 “김기현 후보의 제일 큰 적은 본인이다. 본인 발언 리스크가 줄어들지를 않고 있다”고 혹평했다. 판세가 김기현 후보로 기울었다는 분석에 대해 “김 후보의 지지율은 모래성이다. 어렵사리 장제원 의원과 대통령실에서 쌓아놓은 모래성 위를 황교안, 천하람, 안철수가 밟고 지나가는 형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전날 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먼저 ‘바이든·날리면’ 논란을 꺼낸 것에 대해서는 “(김 후보가) 요새 전략적인 사고를 못하시는 건가, 왜 이렇게 여유가 없으신 건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평했다. 향후 판세에 대해서는 “김 후보가 독자적으로 과반을 갖고 있다고 보지 않고, 천하람, 안철수의 표를 합친다고 하면 김 후보의 표랑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결선으로 갔을 때 천하람, 안철수는 컨벤션 효과나 시너지가 분명히 나온다”고 강조했다.



■ 야당이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불법파업조장법으로 일컬어지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단독 처리했다. 여당 반대와 재계 우려에도 이 법안을 본회의로 직회부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여당은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야당을 맹비난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재계는 전날 국회까지 방문해 간절히 호소했음에도 야당이 노조법을 단독 처리하자 "연중 파업 국가로 세계에서 가장 기업 하기 어려운 국가가 될 것"이라며 걱정 섞인 반응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해철 환노위 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 개의 1시간 만에 위원들이 손을 들어 의사를 확인하는 거수 방식으로 표결해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속전속결로 처리했다.



■ 21일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 재가에 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개발 및 성남FC 제3자 뇌물 혐의와 관련해 국회에 체포동의안 요청서를 제출했다. 이 대표는 특별경제범죄가중처벌법(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 이해충돌방지법, 옛 부패방지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등 5개 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영장 내용을 아무리 살펴봐도 그동안 얘기한 '428억원 그분', 돈 이야기가 전혀 없지 않으냐"며 "지금까지 무리한 언론플레이를 통해 저를 음해하고 공격했는지를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서에 이른바 '천화동인 1호 소유주 의혹' 등 자신을 향한 구체적인 돈의 흐름은 적시하지 못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해석된다.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민주당 내 청원 동의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박 전 위원장은 오는 8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는 자신의 북 콘서트에 청원 동의자들도 함께 참석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상한 나라의 박지현 출판 기념, 팀 박지현이 기획하는 ‘우리가 살아갈 세상이니까’를 시작한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을 다니며 여러분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같이 고민하며 함께 해답을 찾아 나가려 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고 생각의 차이를 좁히면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믿는다”라며 “그래서 지금 민주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박지현 출당 청원에 동의하신 분들도 많이 참석해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 “주문. 1심 판결을 취소한다. 피고 건강보험공단이 원고 소성욱씨에 대해 한 보험료 부과처분을 취소한다. 소송 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 21일 오전 10시 서울고등법원 제1별관 대법정. 행정1-3부(부장 이승한·심준보·김종호)는 ‘동성결합’에도 부부와 같은 권리를 인정한 국내 첫 판결을 내놨다. 세 문장으로 끝난 선고에 소성욱씨와 그의 남편 김용민씨는 어리둥절해 했다. 함께 온 이호림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네트워크 활동가가 뒤에서 달려와 “이겼어, 우리가 이긴 거야” 하니 그제야 눈물을 터뜨렸다. 이날 판결이 민법상 부부 개념에 동성도 포함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이 소송은 소씨가 건보공단을 상대로 보험료 부과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것이다.



■ “노조의 새로운 시도를 꾀하겠습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노동조합이라고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의 부의장을 맡은 송시영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위원장이 강조한 협의회의 발전 방향이다. 새로고침 협의회는 21일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MZ세대가 주축이 된 노조 8곳이 합심해 출발하는 협의회가 ‘노조의 세대교체’를 대내외에 선언한 것이다. 협의회 의장을 맡은 유준환 LG전자 사람중심노조 위원장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노동조합 조직률은 14%대인데, 노조가 생소하고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어 가입을 망설이기 때문”이라며 “협의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86%의 인식을 바꾸고 진정으로 노사가 상생해 나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관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천공의 휴대전화 통신 기록을 분석한 결과 천공 휴대전화 기록에 당시 관저 인근 기지국과 일치하는 위치값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천공 소유의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위치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천공이 대통령 관저 후보지를 방문했다는 의혹을 받는 시점이 지난해 3월 서울 용산구 현 대통령 관저 인근 기지국과 일치하는 위치값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의 피고발인인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도 최근 소환해 조사했다. 공관 폐쇄회로(CC)TV 영상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 친명(親이재명)계 좌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측근들을 장소변경접견(특별면회)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회유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법무부가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21일 장소변경접견 시 수사·재판 중인 미결수용자는 대화 내용을 녹음하고, 별건 수사 중인 피고인과 수형자의 장소변경접견을 제한하며, 사회 유력자가 아니라 노약자 등 사회적·신체적 약자 중심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장소변경접견은 접촉 차단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장소에서 실시하는 접견으로, 일반 접견과 달리 대화를 녹음하지 않고 교도관이 수기로 면담 요지를 기록해왔다. 민원인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교도관 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 “사람 10명이 할 일을 ‘챗GPT’ 혼자 하는 수준입니다.” 25년 차 개발자인 김용선 씨(49)는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를 활용해 업무 기간을 단축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김 씨는 “코딩을 위한 프로그래밍 연산 공식을 구하려고 한 달 넘게 구글링(구글 검색)만 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챗GPT에 요구하니 1분도 안 돼 답을 내놓는다”며 “20년 넘는 경력을 가진 나도 멘토처럼 모시며 일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프로그램 코딩뿐만 아니라 영문서 작성 등 여러 방면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는 사실이 입소문 나면서 유튜브 등에선 활용법을 알려주는 동영상도 인기를 끌고 있다.



■ 정부가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무관용으로 나선다. 앞으로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건설회사에 월례비를 요구해 받으면 1년 간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추후 법 개정을 통해 면허 취소 처분까지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신고 활성화를 위한 포상금 제도 실시와 함께 고소·고발 조치한 건설사에게는 시공능력평가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관계부처 공조를 통해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현행법을 적용해 즉시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불법행위 즉시 차단·방지 방안과 함께 건설근로자 보호 조치 등이 함께 담겼다.



■ 은행권이 최근 점점 내리는 추세인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하한다. 정부가 은행의 ‘예대마진(예금·대출 금리차) 축소’를 공개적으로 압박하자 은행권이 엎드린 모양새다. 21일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오는 28일부터 최대 0.5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주담대 금리는 신 잔액 코픽스 연동 기준 최대 0.35%포인트 낮추고, 전세자금대출은 최대 0.55%포인트 내릴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앞서 지난 12월에도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0.75%포인트 낮췄고, 지난 1월에도 주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를 각각 1.05%포인트, 1.3%포인트씩 인하했다. 이번 인하 결정까지 보면 3개월 연속 금리 인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고객의 금융 부담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지원을 드리고자 금리 인하를 추가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반도체·중국·에너지 등 ‘트리플 악재’가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우리 경제 버팀목인 수출은 5개월 연속 줄고 있다. 겨울철을 맞아 난방용 천연가스 가격이 80% 넘게 급등하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무역수지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0일 무역 적자는 59억8700만달러(약 7조7800억원)로 전년 동기의 3.3배였다. 지난달 적자를 합쳐 올 들어 적자 폭은 186억3900만달러로 불었다. 역대 최악이었던 작년 연간 적자(477억8500만달러)의 39%에 달한다.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넉 달 연속 감소한 수출은 이달 들어서도 2.3%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43.9% 급감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용이나 서버용 반도체 모두 시장에 재고가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 최근 5년 간 보이스피싱으로 입은 피해 금액이 1조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보이스피싱의 89%는 메신저피싱이 차지했으며, 메신저피싱의 95%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보이스피싱이 급증하고, 메신저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2만7126건, 피해 금액은 총 1조6645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대출빙자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9998억원(60.1%)으로 과반을 차지했고, 기관 사칭이 3799억원(22.8%), 메신저피싱(지인사칭)이 2849억원(17.1%)으로 뒤를 이었다. 건수 기준으로는 지난해 전체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의 89%(2만5534건)를 메신저피싱이 차지했다.



■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보수 성향의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첫 만남을 당시를 회상하면서 "알라딘 램프의 지니처럼 문지르지도 않았는데 (나타났다)"라고 폭탄발언을 쏟아냈다. 21일 오후 6시 보수 성향의 유재일 정치평론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유재일의 유튜브'에 '[유동규 실록] 1화 이재명과의 만남'이라는 제목의 14분 24초짜리 영상이 업로드 됐다. 먼저 유재일 평론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 "유동규 대표와 제가 대화를 나누며 공감한 건 지금의 민주당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는 것"이라며 "대장동이 왜 필요했으며, 어떻게 작동했는지가 설명돼야 한다"고 해당 영상을 기획한 의도를 설명했다. 유 평론가에 따르면, 유동규 전 본부장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 폭로하는 영상은 총 100개 이상 올릴 예정이라고 한다.



■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접근한 뒤 악성 앱을 유포해 연락처를 빼내는 사이버 공격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카카오톡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악성 앱을 유포하는 사례가 최근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는 이런 유형의 공격에 만남을 목적으로 하는 데이트 앱이 활용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누구나 쓰는 카카오톡을 통한 것이 특징이다. 공격자는 대상자가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되어 있다거나, 친구 추천에 나타났다며 말을 걸어 호기심을 유발한다. 가령 "안녕하세요 카톡 친구 정리하다 친구로 되어 있어 톡 드립니다. 실례지만 누구시죠? 저는 **에 사는 *** 이라고 합니다" 등의 메시지를 보낸다는 것이다.



■ 정부가 연일 통신비를 인하하라며 이동통신 3사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 유출로 ‘낮은 자세’를 취하고 있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관련 요금제를 내놨다. 다른 통신사들도 잇달아 비슷한 요금제를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5세대(5G) 통신 무제한 요금제 2종을 포함해 신규 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 기본 요금은 월 6만9000원(5G 다이렉트 플러스 69)과 5만9000원(5G 다이렉트 플러스 59)이지만,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4만원대까지 요금이 낮아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가 기본 제공되고, 부가통화 300분을 이용할 수 있는 정액요금제다.



■ 대한불교조계종 선원사는 보관 중이던 탱화(불화)에서 일제 강점기에 그린 태극기가 발견됐다고 21일 발표했다. 태극기는 전북 남원 소재 선원사 명부전에 있는 ‘지장시왕도’에 등장하는 한 캐릭터의 관모에 사다리꼴 형태로 그려져 있다. 크기는 가로(긴변 기준, 이하 동일) 8.3㎝ 세로 4cm이며 가운데 있는 원의 지름은 2.8㎝였다. 주지인 운문 스님이 지난해 10∼11월 무렵 기도 중 발견했다. 지장시왕도의 전체 크기는 가로 약 184㎝, 세로 약 171㎝다. 탱화 하단에는 ‘다이쇼(大正) 6년’(1917년)이라는 연도 표기와 함께 제작 과정에 관한 설명이 적혀 있다. 동국대 불교미술 전공 책임 교수를 지낸 김창균 조계종 성보보존위원회 위원은 그림 제작이 1917년 11월 5일 시작됐고 같은 달 17일 완성돼 봉안됐다고 조사보고서에서 밝혔다.



■ 경희대 남자 졸업생들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 동문과 교수를 상습적으로 성희롱한 대화 내용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경희대 졸업생들에 따르면 이 대학 A 학과 14학번 남학생 세 명은 2021년 9월부터 최근까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같은 학과 선·후배와 동기를 대상으로 성적인 발언을 지속적으로 했다고 2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들은 대화에서 특정인을 거론하며 “○○○이랑도 할 거냐” “넌 안 벗겨봤으니까 모르잖아” 등 노골적으로 성행위를 표현했다. 이성 친구가 생겼다는 말에는 “누가 여자를 잘 요리하나”라고도 했다. 여성 동문을 만나고 왔다는 동기에게 “맛있게 먹었냐. 막회 먹고 했다고?”라고 묻거나, 연락을 받지 않는 교수들을 언급하며 ‘성관계 중인 것 아니냐’고 조롱하기도 했다.



■ 이제는 인공지능(AI)이 정리 해고 대상자도 골라낼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많은 기업의 인사 부서에서 이미 직원들의 보유 역량, 업무 성과, 퇴사 가능성 등을 평가해 주는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해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데도 쓰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구조 조정에 들어간 구글이 지난달 직원 1만2000명을 내보냈는데, 전직 직원들 사이에서는 고용 관련 법을 어기지 않으려고 설계된 알고리즘을 통해 해고 대상자를 가려낸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해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데 ‘알고리즘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일본이 한국과 일본의 영어학습을 집중조명하며 "한국어와 일본어는 어순이 비슷하고, 한자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영어 학습에서는 똑같이 불리하다고 한다. 하지만 영어 시험인 토익 평균 점수는 한국이 일본보다 100점 정도 높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1일 연재를 시작한 '세계의 교육정책' 기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영어 교육 현실을 비교했다. 일본은 수도 도쿄도가 지난해 11월 공정성 논란에도 도립고등학교 입시에서 영어 말하기 시험을 처음 시행하는 등 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국회 시정방침 연설에서 '교육의 국제화'와 '세계적인 인재 육성'을 강조하면서 "일본인 학생의 해외 유학을 확대하고 유망한 유학생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닛케이는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영어를 잘하는 이유를 유학생 수와 초등학교 영어 수업 시간 등에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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