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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2월 24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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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2월 24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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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쌍방울, 경기도 대북 사업 ‘연결책’, 안부수 아태협 회장 대북송금 혐의 일부 인정



5. "이재명, 정치적 언어로 수사팀 모멸"…검찰 '대장동 일당' 재산 1270억 추가 동결



6. 언론노조 제기, 안형준 MBC 사장의 '차마 입에 담기 부끄러운 개인적 비위'는 또 무엇인가?



7. 연봉 4억에도 면접자 달랑 1명…속초의료원



8. 회계 장부 '속지 1장'이 뭐길래…정부-노조 팽팽히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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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마스크 5만원에 팔고 환불도 안 해준 약사의 최후



12. SBS, 난데없이 보도본부-대외협력실 총괄하는 부사장 임명?



13. 유동규 "정진상·김용과 이재명 '주군'으로 모시기로 결의"



14. 정책 홍보 핑계로 막말·악담 가득한 정당 현수막



15. 잇단 어린이집 폐원에 부모 한숨…“이러니 안 낳죠



16. AI시대 대응” 열공하거나… “엉터리 답변 공유” 즐기거나



17. 檢 “라임 김봉현, 기동민 1억·이수진 500만원씩 줬다” 불구속 기소



18. 3억5000만원 뿌린 울진대게축제...'사람 텅텅, 대게 텅텅'



19. 검찰 출신 국수본부장 탄생할까…후임 발표 임박



20. 식약처장 “내가 유아인 잡았다더라… 마약 관리 시스템이 찾아낸 건 엄홍식”



21. "월례비, 임금의 일부" 법원 판결에 국토부 "정상임금 아니다" 정면 반박



22. 이자 28% 뛰고 난방비 16% 껑충… 아끼고 아껴도 살림 팍팍



23. 휘발윳값 8개월 만에 경유 가격 제쳐...트럭 모는 운송업자들 당분간 한숨 돌릴 듯



24. 삼성도 해외로 떠나야 할 판…저출산 재앙 눈앞에 다가왔다



25. “우리도 사람 없어 죽겠다”…수도권·대기업도 진퇴양난



26. 안개 사라질 때까지”…잠시 멈춘 기준금리 인상



27. 절반이 세금인데"…휘발유 도매가 공개 초읽기



28. 27년 후 ‘인공태양’ 뜬다…“천덕꾸러기 삼중수소는 귀하신몸”



29. 로톡 막은 변협에 20억 과징금 '철퇴'…혁신 손들어 준 공정위



30. 운전자보험으로 다 보장된다고?…모르고 가입하면 '헛돈'



31. 통신사 과실 인정 시 무조건 손배" vs "인정 안 하면 약관 바꿔도 무의미"



32. 2년 뒤부터 돈 된다"…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발뻗는 中업체들



33. 고물가에 4000원대 혜자 도시락 ‘대박’…편의점 도시락 찾는 사람들



34. 올리브영’ 회원 이름·주소 털렸다…신고 6일이나 미루기도



35. 챗 GPT 이용자 늘면 메모리 수요도 커진다… 업황 터닝포인트"



36. 이재명 ‘96분’ 해명에…한동훈 “판사 앞에 가서 얘기해라”



37. 홍준표 "이재명, 거액 후원금 받을 때 당당히 사진 찍었나"



38. 유인태 “이재명, 영장심사 한번 받아라…보선 출마 꾀죄죄해”



39. 李, 기소 뒤도 대표직 유지 시사...與 "피해자 코스프레"



40. 진중권 "민주당, '李 체포동의안' 부결시키면 '호남당'으로 전락



41. 변리사가 특허소송 대리' 변리사법 개정안, 법사위 문턱 못넘어



42. '울산땅 난타전'에 김기현 "법적조치 경고"…강원 합동연설회서 공세 집중



43. 김기현 '논란의 그땅' 찾아간 이준석…"직접 보니 좀 이해 안된다"



44. 지지율 오른 천하람 "태풍 될 것" 주장에… 김기현 "찻잔 속 미풍"



45. 여가부 '비동의간음죄 검토' 철회…"한동훈 입김 때문 아니다"



46. 출산율 0.78명'에 與 "文정권 처참한 성적표" vs 野 "尹, 회의 한 번 주재 안 해"



47. 해고 공포 빠진 美 IT 노동자들, 韓 ‘블라인드’ 앱으로 몰린다



48. 野, '쌀 의무매입법' 중재안 '절반' 반영.."예외조항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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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배종찬 "민주당의 철옹성 '호남' 흔들려…이재명 운명, 호·서·중에 달려"



51. 챗GPT가 의사 시험도 합격했다…주치의 역할 가능할까?



52. 韓, 초거대 AI 보유 3국 중 하나...챗GPT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53. 이것이 바로 한국이 만든 인공태양… 1억도 50초 도전



54. 삼성·SK, 반도체 재고 ‘첩첩산중’… 챗GPT가 막힌 혈 뚫어줄까



55. 회사 단톡방 나가려면 퇴사해야 한다?” 이제 ‘카톡 감옥’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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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중 연구진이 밝힌 콜라의 뜻밖 효능..."남성 생식 기능 강화



58. 현대모비스 노조 본사 점거 지속…성과급 요구 시위 이어간다



59. 지난해 신규 등록 택시 10대 중 4대는 전기차



60. 개장 2년만에 8000만명 방문...2030 성지로 불린다는 곳



61. 러 접경' 핀란드, 우크라에 2,200억원 추가 군사지원



62. 우크라 난민 808만명... 전쟁 1년만에 2차 대전 이후 최대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정부가 올해 수출목표를 6850억달러(약 892조9660억원)로 잡았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플러스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에도 주력 품목 영향을 최소화하고 농식품·스마트팜·ICT(정보통신기술) 등 유망 수출분야 수출 증가에 주력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2023년 수출여건 및 범정부 수출확대 전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략에는 △부처별 2023년도 수출목표 설정 △부처별 수출목표 이행상황 점검 및 협업체계 구축 △2023년 범정부 수출지원예산 및 무역금융 투입 △부처간 협업 프로젝트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통한 수출기업 애로해소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 없이 조용히 나갈 수 있도록 보장하는 ‘조용히 나가기’ 법안이 발의됐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카카오톡 이용자가 다른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고 대화 참여를 종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3인 이상의 이용자 간 실시간 대화를 매개하는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이용자가 다른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고 대화 참여를 종료할 수 있게 기술적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 김진표 국회의장이 비례대표 의원 정수를 지금보다 50석 늘리는 선거제 개편안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공식 제안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세비 동결을 전제로 의원 정수를 350석으로 늘려 사표를 줄이고 표의 등가성을 보장하자는 취지다. 의원정수를 지금처럼 300석으로 유지할 경우 지역구 의석을 줄여 비례대표 의원 수를 늘리는 안을 차선책으로 제시했다. 국회의장실 산하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는 전날 정개특위에 선거제도개편 자문의견을 통해 세 가지 선거제 개편안을 제시했다.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되 국회의원 정수를 350명으로 늘리는 방안 두 가지와 현행 의원 정수 300명을 유지하되 도농복합형 선거구제를 도입하는 방안이다. 세 가지 안 모두 비례 의석 수 증가를 전제로 한다.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결의한 가운데 당 일각에선 “부결 후엔 이 대표가 대표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대표는 23일 기자회견에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법치의 탈을 쓴 사법 사냥”이라고 비판하며 사퇴론에 선을 그었다. 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 나와 최근 대표적 비명계 설훈 의원이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자고 한 배경에 대해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면 이 대표가 ‘어떤 행동’을 할 것이란 전제가 있었다”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와 가까운 설 의원은 최근 의원총회에서 “우리가 하나돼서 체포동의안은 부결시키자. 그 이후엔 이 대표가 알아서 행동하실 거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기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 경쟁 후보들의 '울산 KTX 부동산' 의혹 제기와 관련해 "하늘을 우러러 단 하나의 허물도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이 가짜뉴스가 진짜라 한다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부동산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해당 토지의 위성사진과 도로계획 보고서 등이 담긴 PPT 자료로 직접 설명을 하며 본인에 대한 의혹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이 모든 음해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 있어 당 대표가 김기현이 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라며 "2년 전 원내대표일 때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게이트 물타기를 위해 울산땅을 공격하더니, 우리당 대표로 유력해지자 재탕, 삼탕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 23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 전 회장 및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동민 의원(57)과 이수진(비례대표) 의원(54)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더민주 소속 김영춘(61) 전 의원과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모씨(55), 김 전 회장과 공모해 정치인 4명에게 불법 정치자금 총 1억6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언론인 출신 이모씨(61)도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기 의원은 2016년 2월부터 4월까지 김 전 회장과 공모법 이씨로부터 선거자금 및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관련 인허가 알선 등의 명목으로 정치자금 1억원과 200만원 상당의 양복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검찰은 이 의원과 김 전 의원이 김 전 회장으로부터 각각 2016년 2월과 3월 정치자금 500만원씩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했다.



■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쌍방울 실소유주 김성태 전 회장으로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최소 5차례 통화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근무했던 경기도청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에 나서며 경기도와 쌍방울의 유착 관계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최근 김 전 회장으로부터 기존에 알려진 4차례 통화 외에 “2020년 말 경기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쌍방울 계열사 사외이사인 이모 씨가 이 대표와 통화를 연결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 씨는 이 대표와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김 전 회장에게 통화를 연결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 “제가 잡은 것은 유아인이 아닌 엄홍식입니다.”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경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오유경 식약처장이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프로포폴 과다 처방과 관련해 세간에서 ‘오유경이 유아인을 잡았다’고들 하는데, 사실 제가 잡은 것은 유아인이 아닌 엄홍식 이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는 6억5천만 개 데이터베이스가 있다”며 “어떤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았는지 시스템은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 교육부는 23일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관건은 디지털교과서를 쓰기 위해 필요한 디지털 기기를 확보 방안이다. 학교에서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기 위해선 모든 학생에게 태블릿PC나 노트북컴퓨터 같은 디지털 기기를 나눠줘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 3월 기준 전국 학교에 보급된 디지털 기기는 151만대다. 학생 100명 중 28명만 디지털교과서로 수업이 가능한 수준이다. 교육부는 2027년까지 디지털 기기 409만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디지털교과서 전면 도입 계획을 발표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기기 보급 대책을 묻는 기자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교육부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초중고교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는 정책을 내놨다. 하지만 400만대가 넘게 필요한 디지털 기기 확보 방안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



■ "이번 동결을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끝났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운전하는데 안개가 가득하면 차를 세우고, 안개가 사라지면 길을 봐야 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기준금리 동결 직후 거듭 강조한 발언이다. 향후 물가나 미국의 긴축 속도 등에 따라 추가 인상이 가능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23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동결했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시작된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확산한 가운데 한 차례 인상을 쉬어가기로 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번 동결을 시작으로 쭉 같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운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즉, 이번 3.50% 수준이 2021~2023년 인상기의 최종금리라는 전망이다.



■ 주유소에서 팔리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경유 가격을 다시 넘어섰다.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경유가 지난해 휘발유 가격을 앞지르는 '가격 역전' 현상이 시작됐는데, 새해부터 조정된 유류세 인하폭(휘발유 25%·경유 37%)과, 국제 경유 가격 하락이 맞물리면서 약 8개월 만에 다시 재역전이 이뤄진 셈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559원 선으로 뛰며 경유 가격(1,577원 선)을 제쳤다. 휘발유 가격이 경유 가격을 앞지른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보통 세금이 많이 붙는 휘발유가 경유보다 비싼 가격에 팔렸지만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경유 수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지난해 5월 11일 경유 가격(1,947.59원)이 휘발유 가격(1,946.11원)을 처음 앞질렀다.

■ 국토교통부는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진 부동산 거래에 대한 고강도 기획조사 결과 불법의심거래 276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이뤄진 아파트 직거래 중 이상 고·저가 매매, 특수관계인 거래 등 이상 거래로 선별한 802건이다. 이 중 34.4%(276건)가 편법증여, 명의신탁 등 불법의심거래였다. 국토부는 국세청, 경찰청, 금융위원회와 지자체에 통보하고 탈루세액 징수와 대출금 회수, 과태료 부과 조치를 요청했다. 의심 거래 중 거래 신고 위반이 214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수관계자 간 직거래를 통한 편법 증여·차입금 거래 등 국세청 통보 건은 77건, 명의신탁 등 경찰청 통보 건이 19건, 대출용도 외 유용 등 금융위 통보 건은 18건이었다.



■ 공정거래위원회가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과 대한변호사협회(변협) 사이에 이어진 긴 싸움에서, 변협에 최대 과징금을 물리며 로톡 손을 들어줬다. 벤처업계는 리걸테크(첨단기술을 활용한 법률서비스)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변협이 불복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신동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변협이 소속 변호사들에게 로톡 탈퇴를 요구하고 미이행시 징계를 예고한 행위는 로톡 서비스 이용 금지를 실질적으로 강요한 것"이라며 "소속 변호사의 사업 활동을 과도하게 제한한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매우 위법하다고 판단, 변협·서울변회에 과징금 각 10억원 씩 총 20억원을 부과했다. 10억원은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부과할 수 있는 최대 과징금액이다.



■ 전셋값이 떨어지면서 아파트 전월세 신규 계약에서 전세거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체결된 전·월세 신규 계약에서 전세 비중은 58.4%(2만2033건)로 집계됐다. 전세 신규 계약 비중은 지난해 1월 60.4%였으나, 점진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12월에는 52.6%(2만2806건)까지 떨어졌다. 대출 이자 부담과 역전세, 전세사기 우려로 월세 선호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면 갱신 계약에서 전세 비중은 지난해 7월 70.8%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60% 후반대를 유지해 왔다. 권역별로 올해 1월 전세 신규 계약 비중을 보면, 수도권이 61.3%였고 지방은 54.2%였다.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CJ올리브영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CJ올리브영은 지난 22∼23일 회원 이름, 프로필 사진, 회원 등급, 배송지 주소 등이 유출됐다며 개인정보위 등에 유출 사실을 신고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지난 16일 모바일 앱 시스템 개선 작업을 하던 중 일시적 오류 발생으로 마이페이지에서 다른 사람의 이름, 주소가 노출되는 사고를 일으켰다. CJ올리브영은 사고가 발생한 당일 바로 인지, 시스템을 원상복구했지만 피해 의심 고객 1만명을 분리해 내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돼 23일 오전에 고객에게 알림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 출시 2달만에 1억명 이상 이용자를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시장 변화에 대응할 정책방향 모색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의료AI기업 '루닛' 본사에서 박윤규 2차관 주재의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AI 기업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을 주고 받았다. 챗GPT는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AI 챗봇으로, 사전 훈련된 자연어 처리 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지식검색, 텍스트 창작, SW 코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며 일상생활 및 업무영역에서 인공지능을 직접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실증로 건설을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 올 상반기 중 실증로 설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예비개념설계에 착수해 2035년 공학설계를 마치고, 같은 해 실증로 건설 여부를 결정한 후 2050년대에 핵융합발전을 상용화하는 게 목표다. 핵융합은 핵분열을 통해 전기를 얻는 원자력 발전과 달리, 가벼운 원자핵들이 융합해 무거운 원자핵으로 바뀌면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핵융합 실증로는 핵융합에너지를 활용해 전력생산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경제적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제작되는 것으로, 핵융합발전 상용화 전 마지막 단계다. 우리나라가 짓는 핵융합 실증로는 전기출력이 최대 500㎿ 이상으로, 원자력발전소 1기의 통상 출력(1GW)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고온의 플라즈마를 가두는 토카막 장치의 내부 원통 지름은 7m 이내로, 핵융합연이 구축한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1.8m의 4배 정도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7개국이 프랑스에 짓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6.2m보다도 크다.

■ 만해 한용운(1879∼1944)의 시집 '님의 침묵' 초판본이 온라인 경매에서 1억5,100만 원에 낙찰됐다고 경매회사 코베이옥션이 23일 밝혔다. '님의 침묵'은 전날 진행된 경매에서 시작가 5,500만 원에 출품됐다. 코베이옥션 관계자는 "최종 가격은 2015년 한 경매에서 1억3,500만 원에 낙찰된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초판본을 넘는 가격으로, 국내 현대문학 작품 사상 최고가"라고 설명했다. '님의 침묵'은 한용운이 옥고를 치른 후인 1925년 강원 인제 백담사에서 완성한 시로 이듬해인 1926년 회동서관에서 '알 수 없어요' '비밀' 등 88편의 시를 모아 같은 제목의 시집으로 초판본을 출간했다. 한용운의 시는 불교적인 비유와 상징으로 유명한데 표제작 ‘님의 침묵’은 숭고한 저항의식을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 코로나19에 이어 항생제 내성균인 ‘슈퍼 박테리아’가 급증해 의료계를 긴장 시키고 있다.최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뒤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해 방역당국 전파 경로를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슈퍼 박테리아 감염자가 5년 동안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슈퍼 박테리아는 항생제가 통하지 않는 내성을 가진 세균으로, 코로나19 이후 과도한 항생제 처방으로 감염자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외부에서 온 사람을 배척할 때 흔히 ‘텃세 부린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런데 이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표현이 아니다.텃세 부리기는 박테리아 세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한곳에 정착한 박테리아들은 외부에서 다른 박테리아가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생물막 같은 물리적 장벽을 치거나 혹은 다른 박테리아를 파괴하는 독성 물질을 분비한다.



■ 미국의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보안을 이유로 직원들의 챗GPT 사용을 일시 금지했다.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업계를 중심으로 직원들의 챗GPT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미 CNN방송은 22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JP모건이 외부 소프트웨어의 접근을 막은 내부 규정을 들어 직원들의 챗GPT 사용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JP모건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회사 고위직 사이에서 민감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나온 것은 사실이라고 텔레그래프지는 전했다. 챗GPT 사용에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분야일수록 뚜렷하다. 미국 통신 업체 버라이즌은 지난주 회사 시스템에서 인공지능(AI) 챗봇을 사용하는 것을 막았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46%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공영방송 NPR,PBS가 여론조사업체 마리스트와 공동으로 실시해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6%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여론조사로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이후인 지난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대혼란으로 급락했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3월 47%로 정점을 찍었지만 같은해 7월 36%로 떨어졌고 지난해 9월에 44%로 회복한 뒤 이번 조사에서 46%로 상승했다. NPR은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 상승의 이유로 예상보다 좋았던 미 중간선거 결과, 이달 초 국정연설에 대한 민주당 지지자들 신뢰 확대, 재선 도전 선언 임박에 따른 지지층 결집을 꼽았다. 그러나 무당파 중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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