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9월 14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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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재명, '건강 경고등'에 단식장 실내로 옮겨... 의료진 만류엔 "더 이어갈 것
3. 檢, 이재명 의혹 조사 마무리… 추석前 체포동의안 표결할듯
4. 이재명에 '단식 중단' 촉구한 文
5. 김정은 30분 기다린 푸틴…金 “러시아, 악에 맞서 승리할 것”
6. 방문규 청문회 '탈원전' 공방…"전기료 폭등 vs 文정부 탓 그만
7. 무기 주고 핵무력 기술 받기’ 현실화…동북아 ‘신냉전’ 격랑
8. 박 전 대통령 찾아간 김기현 “윤 대통령이 ‘한번 모시고 싶다’고
9. 이종섭, 경질 아닌 "사의 표명"‥대통령실 "해병대 사건과 관련 없어"
10. 김정은 다음 행선지는…전투기 공장과 '핵잠' 조선소
11. 법사위 김도읍-박범계 설전…"법치주의 흔드나" "다 불타 죽어"
12. 이재명은 몰랐다는데, 檢 "증거 차고 넘친다"
13. 국토위 복귀 권영세 "공기업 JDC, 5년간 신규채용자 30% 퇴사"
14. 친명 "체포동의안 표결 보이콧 하자"… 비명 "방탄지옥서 헤어나지 못할 것
15. 잊혀지고 싶다던 文… 박민식 고소 등 사사건건 정부 비판
16. 국방, 野 공세에 선제 방어… 문체·여가, 부처 장악력 제고
17. 김정은, 한국 나로호 1단 로켓인 ‘안가라’에 관심
18. 포탄 챙긴 러, 우크라戰 장기화…미사일 기술 얻은 北, 美향해 도발
19. "국민연금 빚, 25년 후 6000조"…암울한 전망에 청년 한숨 커졌다
20. 금태섭 신당 ‘새로운선택’, 30대 후보로 강서구청장 보선 도전장
21. 수원지검, 이재명 '대북송금' 사건 조만간 서울중앙지검 이관
22. 극단 선택 용인 교사...한 달 동안 8차례 민원에 시달려
23. 중학생 수련회 관광버스와 8.5톤 트럭 충돌…'21명 부상'
24. 철도노조 총파업... 열차 1170편 스톱, 주말여행 취소 속출
25. 최강욱 ‘조국 아들 인턴 확인서’ 사건 대법원서 18일 선고
26. 40억 원대 명품시계 팔러 온 손님에게 가품 주고 경찰 신고까지?
27. 檢, 이재명 구속영장 18일 검토…쪼개기 후원금 포함 고려
28. 국민연금 빈부격차… 저소득층은 수령액 깎여도 당겨 받고, 고소득층은 미뤘다 더 받아
29. 신학림 사흘 연속 검찰 출석…대장동 증거인멸 분석
30. 반도체 기술’ 양말에 넣어 중국에 유출한 SK하이닉스 협력업체 일당 유죄
31. 檢, 2월 이재명에 “정진상 통해 김만배와 언론 대응 조율” 추궁
32. 백현동 담당 공무원 “정진상, ‘인섭이형 사업 잘 챙기라’ 지시”
33. 중국인 피부양자에 줄줄 새는 건보료…인당 195만원, 타국보다 77% 더 많아
34. 람보르기니 남성' 알고보니 무면허 상태…구속영장 심사
35. 변협,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찬성 의견…“영구 격리 필요”
36. 법원 "오거돈, 강제추행 사건 5000만원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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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한국노총 "정부 태도 변화 없이는 사회적 대화도 없다"
40. 50년 만에 돌아온 '자연의 청소부' 소똥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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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연두색 번호판 피하자"…올 들어 3억 넘는 법인 슈퍼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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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20년 넘은 인천공항 제1터미널, 1兆 들여 전면 리모델링 한다
49. 들고 싶어도 못 들던 주택 화재보험…가입 문턱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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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아직도 무서워, 코로나19…같은 질병도 사람 따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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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배달앱서 탕후루 검색량 1년만에 47배…'마라탕후루' 인기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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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전용 열차 ‘태양호’를 타고 평양을 출발해 3박4일간 약 2700㎞를 달려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3일 오후 1시쯤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도착했다. ‘지각 대장’으로 악명 높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분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향해 “당신을 만나서 정말 반갑다”며 악수를 청했다. 김 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초대해 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의 두 번째 만남이 러시아의 최첨단 우주기지에서 성사된 것은 4년 5개월 전과는 사뭇 달라진 처지를 상징한다.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김 위원장이 ‘노 딜’로 끝난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다급히 우군을 찾는 상황이었다면, 지금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후 국제사회의 고강도 제재 속에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막대한 무기·탄약 재고량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제2의 체포동의안 정국이 가시권에 접어들자 야당 내에선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야 한다는 친명(친이재명)계와 가결시켜야 한다는 비명(비이재명)계 간 갈등이 재점화할 조짐이다. 비명계는 단식 중인 이 대표를 향한 동정론을 업고 ‘이재명 수호’를 강조하는 친명계를 근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쇄신보다 ‘방탄 정당’ 면모가 부각되고 있어서다. 단식 14일째를 맞은 이 대표는 13일 건강 악화 속에 단식투쟁 장소를 야외 천막에서 실내로 옮겼다. 민주당 내부에선 친명계를 중심으로 ‘이재명을 사수하자’, ‘표결을 단체 보이콧하자’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처럼 체포동의안 통과를 막자는 것이다. 비명계가 결집해 또다시 이탈표를 행사할 경우 ‘이재명 리더십’이 손상될 수 있는 만큼 아예 본회의에 단체로 불출석함으로써 의결정족수(재적 의원 과반 출석) 미달을 유발, 표결 자체를 무산시키는 방안이 급부상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등 3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 개각을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 1차 개각 때 장관급 2명(통일부 장관·국민권익위원장)과 차관급 13명을 교체한 윤 대통령은 이번에는 장관 3명만 ‘핀셋 교체’했다.이명박정부 시절 인사를 잇따라 중용한다는 지적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과거 정부에 한번 몸을 담았는지 여부는 윤석열정부에서 큰 기준은 아니다”고 답변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성”이라며 “책임성을 갖고 현재 그 자리에서 역사적 소명을 다할 수 있느냐를 집중적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 오는 26일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행사를 기념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서울 도심에서 시가 행진이 이뤄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사상 처음으로 미군 전투 부대원 300여 명이 한국군과 함께 행진한다. 여기에 한국형 3축 체계 핵심 전력인 고위력 미사일 ‘현무-5′(일명 괴물 미사일)와 장거리 지대공 요격미사일(L-SAM) 등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국방부는 13일 ‘강한 국군, 튼튼한 안보, 힘에 의한 평화’를 주제로 26일 오전 10시 서울공항에서 국군의날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6700여 명의 병력과 68종 34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된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군 장비가 동원된 시가 행진이 10년 만에 펼쳐진다.이번 국군의날 행사는 특히 북한의 핵 위협과 북·러 밀착 등 외교 안보 지형 변화에 맞춰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집단·고공 강하는 한미 최정예 요원 200여 명이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실제 공중 침투와 동일한 방법으로 전술 강하를 실시하면서 공중에서 다양한 침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교권보호 4법'이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하자 교원단체들은 일제히 크게 환영했다. 여야는 이날 5번째 법안심사 소위에서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원지위법, 교육기본법' 개정안 등 4개 법안을 의결했다.
이날 법안심사 소위에서는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유치원 교원에게 생활지도권을 부여하고 아동학대 면책을 담은 유아교육법 개정안 △학교교권보호위원회의 교육지원청 이관, 교권침해 학생-피해교사 분리, 아동학대 신고 시 정당한 사유 없이 직위해제를 금지하는 내용의 교원지위법 개정안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보호자의 존중 의무를 명시한 교육기본법 등 교권보호 4법이 통과됐다.
■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내년도 공립 초등교사 신규 임용시험에서 3157명을 선발한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올해보다 10% 이상 줄었다. 유치원 교사의 경우 서울에서는 아예 뽑지 않기로 하는 등 선발 인원이 올해보다 무려 28% 급감했다. 교육부는 13일 전국 교육청별 누리집에 발표된 2024학년도 공립 유·초·특수(유·초)신규교사 임용시험 선발 규모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초등(교과)교원 선발 인원은 올해(3561명)보다 11.3%(404명)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242명)·경남(178명)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선발인원을 줄이거나 올해와 같은 규모로 유지했다.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여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 수서행 KTX 운행 등 공공철도 확대를 촉구해 온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4일 오전 9시부로 제1차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2019년 11월 총파업 이후 약 4년만이다. 13일 철도노조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번 1차 파업은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된다. 18일 이후에도 국토부·코레일의 입장변화가 없으면 노조는 제2차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파업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해 온 코레일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했다.총파업 영향으로 여객열차는 평시 대비 약 60~70%, 화물열차는 20% 정도로 감축 운행될 전망이다.수도권전철의 경우 평시 대비 75% 운영된다. 다만 출근시간대에는 90% 이상, 14일 출근시간은 98%를 유지한다. KTX는 평소의 68%만 운영하고 일반열차는 새마을호 58%, 무궁화호는 63% 수준으로 운행한다.
■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13일 충남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소똥구리 200마리를 방사한다. 방사 행사에는 금강유역환경청, 충청북도 태안군, 국립공원공단,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태안군 모항초등학교 학생과 주민도 함께한다. 환경부는 “제주도를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서 서식하던 소똥구리는 구충제와 농약 남용, 축산 환경 변화, 농기계 상용화 등을 이유로 1960~70년대 급격히 감소해 현재는 절멸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립생태원은 2019년부터 몽골에서 소똥구리 원종을 도입해 생활사, 먹이원과 서식 환경 분석 등 기초생태연구를 진행해 왔다. 최적 사육조건 규명, 인공증식 안내서 마련 등 인공증식기술 개발과 야생 적응성 연구도 이어왔다. 연구 결과 소똥구리 200마리를 증식해 처음으로 국내 자연 환경에 방사하게 된다. 연구진은 이들 소똥구리가 실제 생태계에서 서식할 수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 국내 직장인의 절반가량은 연봉이 감소하더라도 주 4일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그 경우에도 연봉 삭감률을 5% 이내까지 감당할 수 있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14일 HR(인적자원) 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근로 시간을 주제로 한 HR 트렌드 리포트 '리포트 일: 워킹타임편'을 내놨다. 총응답자는 1700여명으로,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조사 결과 '연봉 감소를 감안하고도 주 4일제를 선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이 51.4%로 파악됐다. 응답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연봉 삭감률 최대 폭은 '5% 미만'이 7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 이상~10% 미만(21.5%) △10% 이상~15% 미만(3.2%) △15% 이상(1.9%) 순으로 나타났다.
■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한 가운데, 아이폰의 한국 판매가가 전 세계에서 가장 바싼 것으로 드러났다. 13일(현지시간)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15 시리즈는 전작과 같이 6.1인치형(15.4㎝)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0㎝)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형 프로와 6.7인치형 프로맥스로 구성됐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전작보다 가격이 100달러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해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아이폰15의 기본 모델은 799달러(128GB), 플러스는 899달러(128GB), 프로는 999달러(128GB), 프로맥스는 1199달러(256GB)부터 시작된다.아이폰15 프로 128GB 모델은 한국이 155만원, 미국이 999달러(약 132만 8000원)로 출시됐다. 전날 환율과 10%의 세율을 적용하면 실질적인 미국 가격은 146만원대로 한국이 6% 이상 비싸다.
■ 화재 발생 이력이 있어 화재보험 가입 문턱을 넘지 못하던 15층 이하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이 ‘공동인수제도’를 활용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공동인수의 담보 범위도 화재 외에 풍수해, 건물 붕괴 등 다른 위험까지 확대됐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이런 내용의 ‘특수건물 특약부화재보험 공동인수 상호협정’ 변경을 인가했다. 화재보험 공동인수제도는 한 보험사가 단독으로 맡기 어려운 보험계약을 여러 보험회사가 분담하도록 하는 제도다. 일정 면적 이상의 국·공유 건물, 학교, 16층 이상 아파트 등 의무 가입 대상인데도 화재 발생 이력 등으로 보험 가입이 거절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2021년 도입했다. 하지만 특수건물에 해당하지 않는 15층 이하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은 화재가 나면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웠다. 금융위는 제도를 개선해 이들 건물 소유자도 공동인수제도를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 은행권에서 연 4%대 예금이 늘어나는 가운데 인터넷은행도 예금금리 인상행렬에 가담했다. 지난해 말 대규모 머니무브를 일으켰던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돌아오자 다시 은행권이 금리 경쟁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케이뱅크는 13일 정기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 금리(12개월 만기)를 0.2%포인트(p) 올린 4.0%로 인상했다. 은행연합회 공시 대상인 은행권 정기예금 37개 상품 가운데 연 4%대 이자를 주는 상품은 7개로 늘어났다. 4월 이후 자취를 감췄던 4%대 금리는 6월 초(1개) 모습을 보이더니, 7월 중순(4개)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모양새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도 예금금리를 올리고 있다. 이날 기준 주요 정기예금 금리가 3.75~3.85%로 지난달 14일(3.65~3.85%)에 비해 하단이 0.1%p 올랐다.
■ 10월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인근 호텔 당일 방값이 높게는 600만원선까지 치솟으며 '배짱 장사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여의도에 있는 5성급 호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현재 온라인 판매 없이 유선으로 불꽃축제 당일 숙박 대기자 명단을 받고 있다. 이 호텔은 올해부터 객실의 대략적 층수와 방면별, 조식·석식 포함 여부에 따라 객실을 사전 개런티해 판매를 진행 중이다. 13일 호텔 측에 10월 7일자 객실 예약 문의를 한 결과 고층 객실 타입은 300만~6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가장 저층 객실 타입에 조식을 포함할 경우 부가세 별도로 1박 가격이 65만원부터 시작한다.평소 토요일 1박당 가격이 50만~60만원선인 것과 비교하면 고층의 경우 배 이상 비싼 편이다.
■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대를 돌파하며 고공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 기름값도 덩달아 뛰면서 휘발유 가격이 조만간 리터당 1800원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2.06달러로 전날대비 1.42달러(1.6%) 오르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11월16일(92.86달러)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88.84달러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국제유가 상승은 국내 기름값을 끌어올리는 주요인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61.12원이다.
■ 금융당국이 산모들에게 과도한 특별이익(리베이트)을 제공하며 태아보험을 팔아온 설계사들을 무더기로 검사할 예정이다. 리베이트는 불완전판매 등으로 이어져 소비자 피해로 돌아올 가능성이 큰 만큼 보험업법에서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행위다. 태아보험을 포함해 보험설계사들의 리베이트와 관련한 사안을 엄격히 다루겠다는 게 금융당국 측 입장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일부 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들 소속 보험설계사들이 산모들을 대상으로 태아보험 월 보험료의 4배 이상을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것을 조건으로 가입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만기 10년인 상품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의 4배, 만기 20년 상품에 들 경우 월 보험료의 5배를 리베이트로 제시했다.
■ 카카오톡 사용시 원하지 않는 대상에게 나의 프로필 사진 노출을 막을 수 있는 신기능이 출시됐다. 12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톡에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이 도입됐다. 카카오톡을 최신버전(v10.3.5)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는 카카오톡 설정 내 프로필 관리 영역에서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는 상대방이 이용자 전화번호를 저장하면 상대방 친구리스트에 이용자가 자동으로 추가됐지만, 옵션을 비활성화하면 다른 사람이 내 전화번호를 연락처에 가지고 있거나 전화번호 검색해 친구 추가를 시도해도 친구 추가가 되지 않는다. 카카오톡에는 이미 멀티프로필·차단·톡사이렌 등 사생활 보호 기능이 존재했지만 원치 않는 상대가 친구 추가하거나 피싱·스팸 등 불필요한 메시지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이용자 불안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에어팟을 삼킨 일이 또 발생했다. 미국 여성이 에어팟 프로를 삼켰지만 다행히 변으로 배출된 사연이 또 전해졌다. 에이팟은 선이 없고 작고 가벼워 편리하지만 그만큼 잃어버리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다 보니 상상도 할수 없는 황당한 일들이 수시로 벌어진다. 에어팟을 삼켜 버리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외신등에 따르면 미국 유타 주에 거주 중인 50대 여성 테나 바커는 지난 9일 실수로 에어팟 프로를 삼켰다. 산책 중이던 그는 친구와 대화하며 알약 제형의 비타민을 먹으려 했다. 그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서 “대화에 집중하느라 알약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는데 뭔가 모양이 이상했다”며 “(목에서) 잘 안 넘어가길래 계속 물을 마시며 삼켰더니 천천히 배 안으로 무언가 내려가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 밤늦게 자고 아침 늦게 일어나는 '저녁형' 인간(night owl)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early bird)보다 당뇨병 위험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의 시나 키아너시 역학·생물통계학 교수 연구팀이 '간호사 건강 연구(NHS) II'에 참여한 여성 간호사 6만3천676명으로부터 18년간(2009~2017) 수집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12일 보도했다. 이 중 틀림없는 '저녁형 인간'은 11%, 확실한 '아침형' 인간은 35%였고 나머지는 '저녁형'도 '아침형'도 아닌 '중간형'이거나 어느 두 그룹 중 하나에 들어가기엔 다소 부족했다. 연구 기간에 이들 중 1천925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생활 습관 요인들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는 전체적으로 '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72% 높게 나타났다.
■ 북아프리카 국가 리비아를 덮친 열대성 폭풍 '다니엘'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피해를 남긴 배경에는 기후변화와 정치 혼란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리비아 당국은 12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동북부 항구도시 데르나에서만 최소 5300명이 숨지고 1만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중해에서는 한해 두세차례씩 '메디케인'(medicane)으로 불리는 열대성 저기압이 발생하지만 이처럼 대규모 인명피해가 동반된 건 이례적이다. AFP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참사를 초래한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열대성 저기압은 수온이 따뜻할수록 더 큰 위력을 갖는데,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해수면 온도가 과거보다 훨씬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바다는 산업화 이후 인간 활동으로 과잉 배출된 열의 90%가량을 흡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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