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 2023년 9월 18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9. 18.
반응형

🚀 2023년 9월 18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0. 10년 만의 결실…'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됐다



1. 대통령실 "文정권 회계조작"…文, '고용률 최고' 보고서 공유



2. 尹 “北, 핵공격시 한미 압도적 대응…정권 종말로 귀결”… AP 인터뷰



3. 상태 악화로 구급차 출동까지…18일째 단식 이재명 '후송 완강 거부'



4. 이재명 단식에 극단 치닫는 국회…'태풍의 1주일'



5. 총리해임 꺼낸 野… 정쟁에 밀린 민생



6. 국힘, 김태우 재공천…'미니 총선급 선거' 여야 총력전 예고



7. 여당, '통계 조작' 총공세…"사기 집단…문 전 대통령 답해야



8. “(주)대한민국 회계조작…조작주도성장” vs “조작감사가 국기문란"



9. 김정은, 푸틴의 '군사·경제' 선물 챙겨 금의환향하나... "북러관계 새 전성기"



10. 文 고용률 자화자찬'에 이재명 지지자들 뿔났다 "단식 언급은?



11. 野 "韓총리 물러나라" 與 "명분없는 쇼"…정기국회 '시계제로'



12. 김정은, 극초음속 전략무기까지 시찰…기술보다는 완제품 이전 가능성



13. 출구없는 이재명의 단식…체포안 표결 국면까지 이어질듯



14. 러 무기 만져보고 타보고...김정은 '북·러 합작' 도발 메뉴 내놓나



15. 민주, 2차 개각 맹비난…"한덕수 총리 해임하라... 신원식·유인촌·김행 지명철회를"



16. 용산 차출설에 與 '설왕설래'…공천 갈등 확산하나



17. 문재인 전 대통령, 9·19행사 참석차 서울행…이재명 방문 주목



18. 러시아 방문 중인 김정은, 방탄열차서 숙박 해결하는 듯"



19. 개딸 말곤 안 찾는다…'재명이네 마을' 2호 된 野 당원 커뮤니티



20. 김기현 "선거공작에 통계조작 국가파괴 文정권 어디까지 썩었나"



21. 파업 나흘째 철도 운행률 71.8%…역·터미널 시민 불편



22. 檢, 이르면 18일 이재명 영장… 사법방해·대선개입도 겨냥



23. 아버지는 성범죄 숨기려 했나… 영암 일가족 살해 후 음독 추정



24. 요금 인상 독 됐나…"더이상 못버텨" 택시 업계 '붕괴 직전'



25. 대법 "의료사고 민사소송, 개연성만 증명해도 돼"... 환자 입증책임 덜어



26. "기내식 커피 먹고 다 토했다"…대한항공 여객기서 무슨일



27. 나혼산'에 뜬 멸종위기 나팔고둥…"울릉도 횟집서 불법 판매"



28. 의대 쏠림' 가속화…수시 경쟁률 평균 46대 1



29. 3시간 공부하다 식당서 밥 먹고 온 ‘카공족’…재주문 요구에 흥분



30. 퇴임 앞두고 '최강욱 재판' 연 김명수 속내는?



31. 한잔만 마셔도 카페인 권고량 훌쩍…청소년층 파고든 저가형 카페



32. 민영화 검토한 적 없는데…“철도파업 실체없다” 비판한 원희룡



33. 국민 셋 중 둘은 "사회보장 혜택에 비해 세금 너무 많이 내"



34. 독도경비대 70년 괴롭힌 '깔따구'…알고보니 신종 모기



35. 성인용품으로 ASMR 만든 유튜버…논란 확산에 내놓은 답변 보니



36. 담뱃불 실화범' 몰린 마트 직원, 손에 쥔 아이스크림 덕에 무죄



37. 불법주정차 750건 미납한 ‘뻔뻔왕’ 누구?…서울시 미납 1위는 강남구



38. 직장인 72% “진짜 사장이 책임지게, 노조법 개정해야”



39. 이래도 갈래?” 추락사 시신 사진 그대로 경고판에 쓴 설악산 국립공원 논란



40. 이재명 또 구속 기로… 檢, ‘배임·3자 뇌물죄’ 겨눈다



41. 드러난 文정부 집값 통계 조작… 통계청 “무거운 책임감, 재발 방지 노력” 사과



42. 1인당 나랏빚 2200만원 육박… 10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43. 기금고갈 도래하는 국민연금…걷는 돈 2.4% 늘 때. 주는 돈 10.2% 증가



44. 짜장면 한 그릇에 7000원…외식 물가 먹다 체할라



45. 설치‧운영비 급등에 생태계도 풀썩…태양광, 한국서 저무나



46. "36초마다 비행기 뜬다"… 인천공항 슬롯 2028년 100회로



47. 깐깐해진 은행 대출… 900점대 '고신용자'에도 겨우 내준다



48. 전기먹는 하마' 데이터센터 급증 …"원전 30기 분량 전력 더 필요"



49. 기초연금 20조, 그런데도 "더 주자"...정치권 '700만 표의 유혹'



50. 기초연금 20조, 그런데도 "더 주자"...정치권 '700만 표의 유혹'



51. 유럽발 ‘아이폰12 전자파’ 논란 일파만파···정부 대응은?



52. 다가올 폭염…더 길고, 더 뜨겁고, 더 가혹"



53. 3가구 중 1곳은 `1인가구`… 4인가구 2배 육박



54. 러시아 제공 엔진 '진품' 아냐…"한국 발사체 개발에 큰 도움 안돼"



55. 1회용 장갑 사용량 줄이는 ‘뜨거운 비법’ 있다고?



56. 갓 쓰고 도포 입고…바티칸 대성당이 모신 아시아 첫 성인의 정체는



57. 어린이집서 4명 ‘좀비마약’ 노출…美서 1명 사망”



58. 2장에 180만원까지’…임영웅 콘서트 암표에 “강제취소”



59. 잦은 복통, '췌장염' 60% 음주가 원인…조기 검사 시 호전 가능성↑



60. 배기량' 자동차세 바뀐다…"이럴 줄 알았으면 전기차 샀겠나" 아우성



61. 김정은·푸틴 ‘브로맨스’ 과시한 5박6일…서방 보란듯 군사 밀착



62. 내년 대선서 트럼프 당선땐 北 방어, 한국이 주도해야”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검찰의 두번째 구속영장 청구가 이번 주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당 안팎의 설득에도 단식을 계속하고 있어, 단식 속 체포동의안 청구와 표결 결과가 추석민심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단식 18일차인 17일에도 이 대표는 국회 본관에 있는 대표실에서 단식을 계속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의료진이 이 대표의 단식에 대해 위험성을 경고함에 따라 119 구급대를 불렀으나 이 대표는 1시간 이상 설득에도 병원행을 거부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의료진한테 이 대표 상태를 물어보니 아직 큰 쇼크 같은 것이 온 상태는 아닌데 벌써 한계를 넘어선 상태라고 하더라"라면서 "단식 중단 요청을 계속 하는데, 아직 조금 완고하다"고 전했다.



■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장기화되자 대정부 투쟁 강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민주당은 이르면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또 내각 총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나 여권은 민주당의 요구를 일축했다. 이에 따라 여야의 출구 없는 대치가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검찰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수사를 하나로 묶어, 이르면 18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이어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올 경우 정국은 또다시 거대한 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정권의 부당한 정치수사, 야당탄압과 정적제거, 전 정권 죽이기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통계조작’ 의혹과 관련해 사실상 논란을 반박하는 첫 공식 입장을 내놨다. 문 전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4일 발행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이사장 김유선)의 ‘문재인 정부 고용노동정책 평가’를 공유한다는 글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문재인·민주당 정부 동안 고용률과 청년고용률 사상 최고, 비정규직 비율과 임금격차 감소 및 사회보험 가입 확대, 저임금 노동자 비율과 임금 불평등 대폭 축소, 노동분배율 대폭 개선, 장시간 노동 및 실노동시간 대폭 단축, 산재사고 사망자 대폭 감소, 노동조합 조직원 수와 조직률 크게 증가,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해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유선 이사장은 “집권 초기인 2018년과 2019년 큰 폭의 최저임금 인상은 저임금 노동자 비중과 임금불평등을 축소하고 노동소득분배율을 끌어올리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이 17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북러는 서방의 경고에도 보란 듯이 군사 밀착 행보를 보여 국제사회의 우려를 키웠다. 김 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10일 전용 열차를 타고 북한 평양을 출발, 12일 러시아 본토로 들어와 5박 6일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이날 오후 북한으로 떠났다. 가장 중요한 일정은 13일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었다. 1년 7개월 가까이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로 무기가 부족해진 러시아가 북한의 무기를 공급받고, 북한에 고급 군사 기술과 식량 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달 초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과 김 위원장의 예상 경로를 선제적으로 보도하는 등 서방은 북러 관련 정보를 흘리며 공개적으로 북러 밀착에 대한 경고장을 날렸다. 그러나 북러 정상은 이에 아랑곳하고 이번 만남을 강행했다.



■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다음달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게 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은 김태우 공천을 통해 공당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하고 대통령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7일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대법원에서 범죄가 확정된 당사자를 다시 출마시키는 상식을 벗어난 작태를 벌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눈빛만 보내도 묻지마 공천으로 응답하는 것이 정당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물었다. 앞서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에서 오는 10월 11일 치러지는 강서구청 보궐선거에 김 전 구청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됐다는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유적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17일 오후 3시(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야고분군의 등재를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를 시작으로 가야고분군까지 총 16건의(문화유산 14건·자연유산 2곳)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가야는 기원 전후 무렵부터 562년까지 한반도 남부에서 번성한 작은 나라들의 연합체다. 경남 김해에 있었던 금관가야, 경북 고령 대가야, 경남 함안 아라가야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등재된 고분군은 ▶전북 남원 유곡리·두락리 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경남 창녕 교동·송현동 고분군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 등 7개다.



■ 대법원이 마취 수술 중 사망한 환자 측이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손해배상 소송에서 환자 측의 입증 책임을 완화하는 새로운 법리를 제시했다. 고도의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의료 분야에서 환자 측이 의료진의 배상책임을 묻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진료상 과실이 있었고, 그 과실이 손해를 발생시킬 개연성이 있다는 점을 증명하면 인과관계를 추정하겠다는 취지다. 진료상 과실과 환자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 증명 기준이 형사와 민사가 다르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7일 숨진 A씨의 유족이 한 의료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 12월 당시 73세였던 A씨는 한 병원에 입원해 관절경을 이용한 어깨 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 약 1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유튜버가 남성용 자위 기구를 이용해 ASMR(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백색소음) 영상을 만들어 논란이 일고 있다. 11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ASMR 유튜버 '하쁠리'는 지난 14일 미친소리'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영상을 올렸다. 하쁠리는 일본의 한 유명 성인용품 업체가 제작한 달걀 모양의 남성용 자위 기구를 소개한 뒤 윤활액을 이용해 ASMR 콘텐츠를 진행했다. 영상은 약 1시간 16분 가량 진행됐다. 이에 대해 하쁠리는 공부할 때 듣는 이들을 위해 두 번 이어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구에 대해서는 영상 설명란을 통해 "이 계란을 알게 된 건 몇 년 전"이라며 "소리에 홀딱 반해서 당장 찍고 싶었는데 제품이 제품이니 만큼 조심스러웠다. 그런데 내가 느꼈던 '팅글(기분좋은 소름)'을 꼭 전해드리고 싶어서 결국 몇 년 만에 큰 결심을 하고 사서 찍어봤다"라고 말했다.



■ 70여년간 독도경비대원을 괴롭혀 '깔따구'로 알려진 흡혈성 곤충이 독도에만 서식하는 신종 모기로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이 곤충을 '독도점등에모기'로 명명했다고 17일 밝혔다. '독도점등에모기'는 몸길이가 2∼3㎜로 작아 그간 깔따구로 오인됐지만, 파리목 등에모기과 점등에모기속에 속하는 신종으로 파악됐다. 날개 앞쪽에 있는 첫 번째 흰점 안에 검은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컷은 이빨이 없지만 산란기에 척추동물 피를 빨아먹는 암컷에게는 이빨이 있다. 유충은 부패한 동물 사체가 있는 물웅덩이에도 서식할 만큼 적응력이 높다. 성충은 빛에 이끌리는 성질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확인된 독도점등에모기는 국립생물자원관과 배연재 고려대학교 교수 연구진이 2022년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통해 밝혀냈다.



■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에게 허위로 인턴증명서를 발급했다는 혐의를 받는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18일 진행된다. 형이 확정되면 최 의원은 의원직을 잃는다. 대법원은 이날 오후 2시 대법정에서 전원합의체 선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가 매달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것과 달리, 이번 전원합의체 선고는 기일이 월요일로 잡혔다. 이번 전원합의체에서는 최 의원의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과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 판결이 진행된다. 최 의원은 지난 2017년 변호사로 일하면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대학원 입학담당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했다는 주장이다.



■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30년 새 반토막 난 반면 1인 가구 비중은 20년 동안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사회보장 주요 통계를 담은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22'를 발간해 이같이 밝혔다. 통계집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2000년 225만 가구에서 2015년 523만 가구, 2021년 716만6천여 가구로 늘었다. 2000년에만 해도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5.5% 수준이었지만 2021년 기준 전체 가구의 33.4%가 됐다. 20년 새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특히 1인가구는 여성 비중이 유독 높았다. 2021년 남성 1인 가구 비중은 25.2%로 약 4분의 1이지만 여성 1인 가구는 49.8%로 절반에 달한다. 2021년 합계 출산율은 0.81명으로 30년 전인 1991년(1.71명)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합계 출산율은 세종이 1.28로 가장 높았고 전남도 1.02명으로 1명을 넘었다. 합계 출산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로 0.63명이었다.



■ 국민 1명이 안고 있는 나랏빚이 22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가 줄어들면서 1인당 국가채무는 3년 뒤 1인당 25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17일 정부의 2023∼2027년 국가채무관리계획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말 국내 거주자 1인당 국가채무는 2189만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정부가 예상한 올해 말 국가채무(1128조8000억원)를 통계청이 전망한 올해 인구(5156만명)로 나눈 결과다. 정부는 올해 국가채무가 당초 본예산에서 예상한 채무 규모(1134조4000억원)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예상되는 1인당 국가채무(2189만원)는 10년 전인 2013년(971만원)보다 1218만원(125.4%) 늘었다. 10년간 2배 이상 껑충 뛴 셈이다.



■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 수급률이 10년 연속 목표치인 70%에 미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정부 자문기구에서 기초연금 수급대상은 줄이고 수급액은 늘리는 개혁안을 마련중인 가운데 정부가 기초연금 개편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기초연금 수급률은 전체 노인인구 926만7000명 중 66.9%(620만명)를 기록했다. 기초연금이 2014년 도입된 이후로 한 번도 수급률 목표치인 70%를 달성하지 못했다. 기초연금 대상자 중 거주지 불명자도 많고 공무원 연금·군인 연금 등 특수직역연금 일시금 수급자, 재산 노출을 꺼리는 대상자가 기초연금을 신청하지 않은 영향이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 중 소득하위 70%에게 지급된다. 소득인정액이 단독 가구 기준으로 202만원, 부부가구 기준으론 323만2000원 이하여야 한다. 올해 기초연금은 월 32만3180원으로 부부가구는 20% 감액돼 51만7080원이 지급된다.



■ 아파트값 상승세가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올해 들어 거래된 수도권 아파트 최고 가격이 전고점의 85%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R114는 2021년 하반기부터 작년 상반기까지와 올해 들어 9월 14일까지 같은 단지에서 동일 면적이 거래된 수도권 아파트를 대상으로 최고가 거래를 비교 분석했다. 2021년 하반기∼작년 상반기 이뤄진 최고가 거래의 총액과 올해 최고가 거래 총액을 평균 내 비교한 결과,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고점의 85% 선까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2021년 하반기∼작년 상반기 아파트값(이하 전고점) 평균은 12억6695만원이었으나, 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값 평균은 11억1599만원으로 전고점의 88% 수준이었다.



■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민연금의 연금 급여 지출이 연평균 10.2% 늘지만 연금 보험료 수입은 연평균 2.4% 증가하면서 기금 고갈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은 이미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서 국가가 적자분을 보전하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국민연금도 그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17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3∼2027년 중장기 기금재정관리계획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 지출(사업비+기금 운영비)은 올해 37조1216억원에서 2027년 54조2849억원으로 연평균 10.0%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금 급여비는 36조2287억원에서 53조3413억원으로 연평균 1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4년 만에 연금 급여 지출이 약 1.5배로 불어나는 것이다.



■ 자장면 등 대표적인 외식 메뉴 8개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에서는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은 7000원에 육박했고 비빔밥은 1만5000원, 삼계탕은 1만7000원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 가격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최대 10% 이상 올랐다. 품목별로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자장면이었다. 지난해 8월 평균 6300원이었던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은 지난달 6992원으로 10.98% 뛰었다. 삼계탕은 1만5462원에서 1만6846원로, 비빔밥은 9654원에서 1만423원으로 각각 8.95%, 7.96% 상승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자파 방출 기준치를 초과해 프랑스 시장에서 판매 중단된 '아이폰12' 사태와 관련해 제조사인 애플에 상황 보고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랑스 전파관리청(ANFR)은 지난 12일 프랑스 시장에 유통되는 141대의 휴대전화에 대해 신체에 흡수되는 전자파 비율을 검사한 결과, 아이폰12에서 기준치(4.0W/㎏)를 초과한 전자파(5.74W/㎏)가 흡수된다고 밝히고, 해당 모델의 판매 중단 및 유통되는 제품에 대한 문제 시정을 명령한 바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아이폰12를 포함해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휴대폰들은 모두 전자파 안전과 관련된 국제기준을 충족하고 적합성평가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라면서도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상황을 파악한 지난 13일 즉시 전파법 제58조의11(부적합 보고)에 따라 제조사인 애플에 관련 상황을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 미국에서 장갑 겉에 묻은 바이러스를 빠르고 위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핵심은 전기로 만든 100도의 열로 장갑 겉면을 짧은 시간 가열하는 것이다. 특수한 안감을 사용하기 때문에 착용자의 손은 뜨거워지지 않는다. 일회용 장갑 사용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할 방법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미국 라이스대 연구진은 지난주 복합 섬유 소재로 만든 특수 장갑에서 100도의 열을 5초 동안 발생시켜 장갑 겉면 바이러스를 99.9% 이상 사멸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앤드 인터페이스’ 최신호에 실렸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화되며 전 세계에선 일회용 장갑 수요가 크게 늘었다.



■ 높은 가격에 되파는 암표상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수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2023 아임 히어로(IM HERO)-서울'이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면서다.임영웅의 콘서트 티켓 예매는 지난 14일 오후 8시 시작했다. 티켓은 1분 만에 모두 팔렸다. 동시 접속자만 40만가량 몰렸다. 이로 인해 서버가 일시적으로 멈추는 오류도 발생했다. 티켓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암표상들이 빠르게 등장했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콘서트 티켓 양도 글이 쏟아졌다. 가격은 수십 배로 뛰었다. 암표 1장에 30만~60만원, 비싸게는 VIP석 2장에 130만원에 판매하겠다는 게시글까지 나왔다. VIP 티켓 2장을 180만원에 판매하겠다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콘서트의 좌석별 공식 가격은 VIP석 16만5000원, SR석 15만4000원, R석 14만3000원, S석 12만1000원이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는 19일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서울을 찾는다. 단식투쟁 중인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도 성사될지 주목된다.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행사준비위원회는 이날 기자들에게 공지를 통해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참석해서 인사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토론회와 기념식 순으로 진행된다. 문 전 대통령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김대중재단과 노무현재단, 사의재 등 전정부 관련 단체와 광주시, 전북·전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지방자치단체,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 행사준비위원회, 한반도 평화포럼 등이 공동주관 한다.



■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의 성상이 세워졌다.



김대건 신부 성상 축복식은 16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의 성상 설치 장소 인근에서 거행됐다. 축복식에는 한국 주교단 등 한국 가톨릭교회 대표단 400여명이 참석했다.김대건 신부 성상은 프란치스코, 도미니코 성인 등 유럽 수도회 설립자들의 성상 옆에 세워졌다. 대성전 외벽에 수도회 창설자가 아닌 성인의 성상이 설치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며, 아시아 성인의 성상이 성 베드로 대성전에 설치된 것도 가톨릭교회 역사상 최초다.성상 축복식이 열린 날은 김대건 신부가 순교한 지 정확히 177년이 되는 날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2년에 걸쳐 한진섭 조각가가 제작한 김대건 신부 성상은 대리석을 재료로 한 높이 3.7m, 폭 1.83m 전신상으로, 갓과 도포 등 한국 전통의상을 입고 두 팔을 벌려 모든 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하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