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2월 27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여의도 117배 면적,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된다…역대 최대 규모
2. 소상공인 대출금리 7% 이상에서 '4.5%'로 전환‥5천억 원 규모
3. 국힘, ‘고인 물 공천’ 의식…텃밭 물갈이 ‘국민추천제’ 만지작
4. 이재명 코 파줘야 공천”…野 저격 수위 높이는 한동훈, 왜
5. 국민의힘, 민주당 앞섰다…엇갈린 지지율, 총선 판세 '요동'
6. “눈물나게 고맙다”던 원희룡 도운 인요한, 총선 역할론에 꺼낸 말
7. 한동훈 "끝까지 보라"는데…영남·강남서 쇄신 선보일까
8. '하위 10%' 설훈 사실상 탈당 예고, 박영순과 손잡고 이낙연 신당 합류하나
9. “대권 전초전”vs“불출마 복선”…이재명의 마이웨이 공천, 속내는?
10. 윤대통령 최측근 이원모 양지로, 찐윤 이철규 단수공천
11. 임종석 공천에 달렸다... 지도부 '무시 전략'에 민주당 갈등 격화
12. 막장 치닫는 민주당 공천 논란…내부 폭로에 명예훼손 고소까지
13. 국민의힘 공천, ‘김건희 여사가 현역 다 살려줬다’는 얘기 나오는 이유
14. 같은날 법정 출석한 이재명 부부, 양측 모두 '혐의 부인
15. 김병기, '비리 의혹 제기' 이수진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16. 고민정 “무기력” 최고위 보이콧…파국 치닫는 민주당 공천 갈등
17. '주황색 점퍼'로 돌아온 김종인‥제3지대서도 통할까?
18. 조국신당 당명에 ‘조국’(曺國) 못 쓴다… 선관위 “조국(祖國)은 가능”
19. 국민 공감받은 '의대 증원' '그린벨트 개편'… 尹 지지율 40% 넘어섰다
20. 이준석 “‘보수의 심장’ 대구서 정면 승부” 출마 내비쳐
21. 정부 “전공의 29일까지 복귀하라” 최후통첩…이번주 분수령
22. 결국 이런 안타까운 일이”...응급실 8곳 뺑뺑이 끝에 80대 환자 숨져
23. 의대 정원 배정 착수…비수도권·소규모 의대 정원 얼마나 늘까
24. 의료대란, 책임은 누구에게?…국민 10명 중 6명 "의료계“
25. 한의사-약사 업무범위 조정도 검토"…의료계 파장 예상
26. 은퇴 후 일했더니…'월 286만 원' 11만 명 국민연금 대거 깎여
27. ‘50대 추락사’ 스타필드 번지점프 기구… 어떻게 생겼나 봤더니
28. 타이어통통 튀어 달려오던 버스 그대로 '쾅'…블랙박스에 담긴 아찔한 순간
29. 오늘부터 PA간호사 시범사업 개시…병원장이 업무범위 결정
30. 이재명 “녹취록 극히 일부, 위증교사 아냐” VS 김진성 “인간적 배신감”
31. 영어유치원 5년새 49% 급증... 저출생에도 빨라지는 영어 조기교육
32. 이번엔 1년치 조합비 세액공제 걸고…노조 회계 공시 다시 압박
33. 붐비는 진료 대기실 옆 ‘썰렁한 병실…’“병원이 환자 못 받으니 5인실 혼자 써”
34. "가슴 찢어질 듯 시려"…소방관, 처우개선 외치며 거리 나선다
35. 엄마의 손맛 느끼라더니…‘대장균 득실’ 이 국밥 먹지마세요
36. 스타필드 실내 번지점프 기구서 추락 사고… 60대 여성 1명 사망
37. 의사 많으면 고통스런 삶 연장될 뿐”…의사 발언 두고 ‘시끌’
38. 횡단보도 일시정지 어긴 퇴근길 자전거 사고… 法 "산재 아냐“
39. 日, 28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17일간 7800t
40. 경찰, 윤 대통령 허위 조작 영상 올린 ID 확보…압수수색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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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이 아플 때,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복지의 핵심이고 국가의 헌법상 책무"라며 의료개혁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의대 증원을 전제로 한 의료개혁으로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을 해소하는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전날에도 의사 측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2000명 증원' 방침에서 후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정부의 소통 부족을 주장하는 목소리에 대해 "130여회에 걸쳐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고 일축했다. 교육부도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의대 증원 신청 기한에 대해 "연기나 조정 계획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박성민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2000명 증원은 최소한의 규모"라고 전제한 뒤 "각 대학들의 증원 신청이 완료되면 보건복지부 등과 배정위원회를 꾸리고 3월 말까지 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정부가 전국에 있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역대 최대 규모(339㎢·약 1억 300만평)로 해제하기로 했다. 여의도 면적의 117배에 달한다. △군 비행장 주변(287㎢)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접경지역(38㎢) △민원이 제기된 곳을 포함한 기타 지역(14㎢) 등이다. 이들 지역에선 비행안전구역별 제한 고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군 협의 없이 건축물의 신·증축과 용도 변경이 가능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후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주재한 15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 시설 보호 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전국적으로 해제하는 군사 시설 보호 구역 규모가 1억300만평이고, 이 가운데 서산비행장 주변 지역만 4270만평(141㎢)에 달한다"고 했다.
■ 여야가 4·10 총선 선거구 획정에 합의하지 못하고 '데드라인'에 다가가고 있다. 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제시한 원안대로 통과시키자는 입장이고, 여당은 이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획정위 원안이 통과될 경우 서울 노원과 경기 부천·안산 등 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의 선거구가 줄어들게 되면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강원 지역의 구역 조정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획정위 원안대로면 현역 의원 간 경선을 치러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여야는 획정위 원안 통과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오는 2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올릴 선거구 안건을 협상 중이다. 획정위 원안을 보면 서울 노원과 부산 남구, 경기 부천·안산, 전북, 전남 등 6곳에서 선거구가 1곳씩 줄어든다. 반대로 부산 북구, 인천 서구, 경기 평택·하남·화성, 전남 등 6곳에서는 1곳씩 늘어난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조용한 공천'에 대한 일각의 비판에 '억까(억지로 까기)'라며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이같은 우려가 처음 불거지기 시작한 지난주엔 침묵했으나, 이젠 직접 반박할 만큼 자신감을 얻은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조용한 공천은 역대 유례가 잘 없다. 그만큼 어렵단 뜻"이라며 "우리의 공이 아니고 감동적인 희생과 헌신을 해주신 우리 중진들, 또 승복해주신 후보님들의 공"이라고 밝혔다. 실제 4년 전 미래통합당과 비교했을 때 한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공천에서 세 가지가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천 불복',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오만'이다. 26일 여권에 따르면 전체 253개 지역구에서 50% 이상 공천을 확정지은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 경우는 아직 없다. 공천 과정에서 개혁신당 등 제3지대로 이동한 경우도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다. ‘이재명발 공천 파동’이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위기에 빠진 이재명 대표가 내놓을 반전 카드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대표가 꺼낼 수습책으로는 조정식 사무총장을 포함한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거론된다. 또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 ‘올드보이’의 공천 배제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대표가 내놓을 해법이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이재명 불출마’ 주장으로 불이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 내에서는 ‘친명 본선행, 비명 경선행’이 공천 공식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현재까지 민주당 단수공천 대상자 51명 가운데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사실상 윤건영 의원뿐이라는 주장도 있다. 비명계 설훈 의원은 26일 CBS라디오 인터에서 “현역 단수공천자 가운데 부산·경남을 빼고 특혜받은 사람은 윤 의원 한 명뿐”이라며 “나머지 비명 의원들은 경선에 부쳤는데, 소위 자객공천을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전공의 집단 사직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교수, 전임의 등 남은 인력도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 정부는 29일까지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 처벌을 하지 않겠다면서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의사단체는 원점에서 논의하지 않는 한 대화는 불가능하다며 선을 긋고 있고 전공의들과는 아직까지 물밑 접촉도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번 사태가 극적 타협을 이룰지, 대거 면허정지 등 사법처리로 이어질 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국 주요 병원에서 다음달 1일부터 수련하기로 했던 의대 졸업생들이 서명을 거부하고 전공의 되기를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전공의의 업무를 대신하고 있는 임상강사, 전임의들도 이달 말 재계약을 거부하고 대학병원을 벗어날 예정이다. 각 병원은 신규 환자의 외래 진료와 입원, 수술 등을 대폭 축소하고 중증·응급 환자 진료만 하고 있다. 병원들은 수술을 많게는 절반가량 연기·취소하거나 정부 방침에 따라 비응급 경증 환자의 응급실 방문은 동네 의원, 2차 병원급으로 유도하고 있다.
■ 부가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현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료 지원 인력을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시범사업의 주를 이룰 간호사들은 오히려 반발하는 모양새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진료 지원 인력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전날에는 시범사업과 관련한 지침을 각 수련병원 등에 배포했다. 전공의는 통상 전문의 지휘에 따라 수술이나 처치 보조, 수술 전후 환자 상태 확인 등을 한다. 전공의 외에도 이런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PA간호사'로 많이 알려진 진료 지원 인력이다. 일부 병원에서는 PA간호사가 절개, 봉합 등의 의료행위를 한다. 단 현행 의료법상 의료 행위는 의사만 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의료 행위를 대신하거나 보조하는 PA간호사는 늘 '불법'이라는 시선에 노출돼있었다. 시범사업은 진료 지원 인력이 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의료기관장이 위원회를 설치해 설정하거나 간호부장과 협의해 정하도록 했다. 이 범위 내에서 행해지는 진료 지원 인력의 행위는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과거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기소된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 김진성씨가 당시 이 대표가 위증을 요구한 중압감에 못 이겨 허위 증언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지난달 22일 첫 공판 당시 이 대표는 직접 발언을 통해 자신과 김씨가 '매우 위험한 관계'이고, 오랜 기간 소통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두 사람의 관계를 '일종의 애증 관계'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이날 피고인 신문 과정에서 "많이 서운한 생각이 들었다"고 대답했다. 그는 "제가 시장 고소대리인이 었는데 마치 제가 주도해서 고소를 자처한 것처럼 폄하해 서운하고 놀랐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2021~2022년 무렵 이 대표와 김씨가 나눴던 문자메시지도 법정에서 공개했다. 메시지 내용은 대부분 김씨가 축하 또는 위로를 보내면 이 대표가 화답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 26일 오후 4시20분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스타필드 내 체험기구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스타필드 안성 3층에 있는 ‘스몹’(스포츠 체험시설)의 번지점프 기구에서 A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당시 기구의 상부와 하부에는 모두 안전 요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카라비너(구조용 고리)는 결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1시간여 만인 오후 5시25분쯤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매장을 대상으로 안전 조치가 미흡하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한 뒤 책임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트레일러의 타이어가 빠지며 관광버스를 덮쳐 2명이 사망하는 날벼락의 순간이 트레일러를 뒤따르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25일 시민 A 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이날 오후 4시 9분께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을 주행하던 A 씨 차량의 10여m 앞 3차로에는 25t 화물트레일러가 달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화물트레일러의 중간 지점에서 타이어 1개가 빠지며 곧바로 왼쪽으로 굴러 2차로와 1차로를 지나 중앙분리대에 부딪혔고 그 충격으로 타이어는 공중으로 튀어 올랐다. 타이어는 통통 튀며 A 씨 차량이 주행하던 2차로까지 왔다가 다시 1차로를 지나 중앙분리대를 넘어갔다. 타이어는 중앙분리대를 넘자마자 1차로를 주행하던 관광버스의 앞 유리를 깨고 들어갔다. 타이어는 관광버스 운전기사와 기사의 대각선 뒤편 좌석에 앉은 승객을 치고 중간 통로에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타이어에 직접 맞은 60대 관광버스 운전기사(남)와 기사의 뒤편에 있던 60대 승객(남)은 숨졌고 다른 승객 2명은 중상, 11명은 경상을 입었다.
■ 금감원은 대부분의 보험계약이 과거 5년 이내 병력·치료력에 대해 질문하는 만큼 5년 내 병력·치료력에 대해 미리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3개월 이내 건강검진 결과지를 수령한 경우 검진 결과(종합소견) 내용을 숙지한 후 보험 가입 청약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금감원은 알릴 의무 질문사항에 해당하는 건강검진 결과가 있는 경우 계약자가 중요성을 판단하지 말고 사실 그대로 기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보험 가입 전 5년 이내 10대 중대질병(암, 백혈병, 고혈압, 협심증 등)에 대한 진단·치료·입원·수술·투약 사실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알릴 의무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될 경우 납입보험료 대부분은 돌려받을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가 200만명을 처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3명 중 1명 이상이 환갑을 넘었다. 전반적인 인구 고령화와 은퇴 후 생계형 창업이 성행하던 결과로 풀이된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는 전년보다 7만4천명 증가한 207만3천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이 수치는 2019년 171만1천명에서 2020년 181만명, 2021년 188만6천명, 2022년 199만9천명에 이어 지난해 처음 200만명을 돌파했다. 20년 전인 2003년(109만8천명)과 비교하면 1.9배다. 지난해 전체 자영업자(568만9천명) 중에서 60세 이상 비중은 36.4%로 역대 가장 높았다. 이 비중은 2019년(30.5%) 처음 30%를 넘었고 2020년 32.7%, 2021년 34.2%, 2022년 35.5%에 이어 지난해 더 커져 20년 전인 2003년(18.1%)의 두배가 넘는다.
■ 최근 유명한 중국 온라인 쇼핑 앱인 알리익스프레스를 검색하던 직장인 이모(37)씨는 추천 검색어에 ‘흥분 유도제’ ‘섹시돌’ 등이 올라온 것을 보고 화들짝 놀라 앱을 지웠다고 했다. 혹시나 아이들이 휴대폰을 만지다가 볼까 봐 걱정돼서다. 이씨는 “(중국 이커머스 앱에서) 어른인 나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이상한 물건을 쉽게 검색하고 살 수 있는 게 정말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권모(48)씨는 최근 주변 권유로 휴대폰에 쇼핑 앱 테무를 깔았더니 ‘밸런타인데이 위한 약’ 같은 팝업 광고가 수시로 날아와 당황했다고 한다. 권씨도 결국 앱을 지웠다. 그는 “보기도 싫은 선정적 광고가 시도 때도 없이 뜨는데 이걸 그냥 두고 봐야 하느냐”고 했다. 최근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몸집 불리기를 위해 ‘19금(禁)’ 의 선정성과 유해성이 심한 상품까지 마구잡이로 판매·광고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른바 ‘알·테·쉬’로 불리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같은 업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 국내 4대 금융그룹이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사실상 포기한 대출 채권 규모가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말 기준 추정손실은 총 1조9천6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말의 1조3천212억원에서 1년 사이에 48.8% 급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그룹별로 보면, KB금융의 추정손실 규모는 2022년 말 2천123억원에서 지난해 말 3천926억원으로 84.9%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은 5천759억원에서 7천514억원으로 30.5% 증가했다. 액수로는 4대 금융그룹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다. 하나금융은 2천350억원에서 3천430억원으로 46.0%, 우리금융은 2천980억원에서 4천790억원으로 60.7% 각각 증가했다.
■ 저출산 쇼크에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이 사상 처음 30만명대로 떨어졌다. 예비소집 아동이 한명도 없는 학교도 150곳이 넘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예비소집 응소자가 없는 초등학교가 157곳에 달했다. 전년도 취학의무 유예자와 조기입학 신청자·외국인 학생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북에서 시·도 중 가장 많은 초등학교 34곳(휴교 2곳 포함)에 신입생이 없었다. 이어 △경북 27개교 △강원 25개교 △전남 20개교 △충남 14개교 △경남 12개교 △충북 8개교 순이었다. 반면 서울과 대전, 광주, 울산, 세종 등은 신입생이 0명인 학교가 없었다. 올해 예비소집 대상인 초등학교 취학대상아동은 36만9441명이다. 초등학교 취학대상아동이 30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전국 취학대상아동은 41만5552명으로 한 해만에 4만명 넘게 줄었다.
■ 정부가 29일로 전공의들의 복귀를 최후통첩한 이유는 더이상 방치했다가는 의료대란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실질적인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3일 대전에서는 심정지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정오께 의식 장애를 겪던 A(80대) 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갔으나 전화로 진료 가능한 응급실을 확인하다 53분 만에야 대전의 한 대학병원(3차 의료기관)에 도착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병상 없음, 전문의·의료진 부재, 중환자 진료 불가 등 사유로 병원 7곳에서 수용 불가를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같은 의료공백으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23일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신규로 접수된 피해 사례는 총 38건이다. 수술 지연이 31건, 진료 거절이 3건, 진료 예약 취소가 2건, 입원 지연이 2건이다.
■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 에서 ‘갤럭시 링’의 디자인을 처음으로 전시했다고 26일(현지 시각) 밝혔다. 올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수면, 심장 박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는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 사용자가 건강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독려하는 ‘부스터 카드’ 등 새 기능으로 맞춤형 건강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링’은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의 사이즈로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실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공식 출시 전까지 보안을 위해 아크릴 상자 내에 전시된다.
■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해 화제가 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최근 개봉한 영화 ‘파묘’의 흥행몰이를 두고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고 발언했다. 김 감독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항일독립? 또다시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며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건국전쟁’을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게시글을 올렸다.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오컬트 영화 ‘파묘’는 지난 22일 개봉 후 닷새째인 26일, 누적 관객수 229만명을 기록 중이다. ‘파묘’ 개봉 후 ‘건국전쟁’의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파묘’는 전통적인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결합하면서 일제강점기 역사 이야기를 녹여냈다. 이를 두고 김 감독이 ‘반일주의’로 규정한 것이다.
■ 2년 동안 매일 에너지 음료를 마신 탓에 신장결석을 앓게 된 영국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영국 더 선, 더 미러 등에 따르면, 더럼주 하틀풀에 살고 있는 앤디 헤먼드(36)는 10대 시절부터 에너지 음료를 마시기 시작했다. 처음엔 하루 한 캔 씩 에너지 음료를 섭취했으나, 2년 전부터는 매일 500ml씩 4캔을 마셨다. 앤디는 “맛을 좋아한 것보다는 습관에 가까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앤디의 몸에 이상이 생긴 건 지난해다. 그는 수인성 감염(물을 매개로 전염되는 병)으로 인해 여러 차례 병원 치료를 받았고, 12월에는 혈뇨 증상을 겪기도 했다. 결국 그는 성탄절 저녁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앤디는 인근 대학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신장에서 4mm 크기 결석이 확인됐다. 당시 앤디는 극심한 통증을 느꼈고, 패혈증으로 진행될 위험도 있는 상태였다. 그는 “군복무도 했고 아프가니스탄에서 부상도 당했지만 신장결석과 비교할 수 있는 고통은 없었다”고 말했다.의료진은 장기간 과도하게 섭취해온 에너지 음료가 신장결석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 우크라이나가 2년 간의 러시아와의 전쟁 동안 자국 전사자가 3만1천명인 반면 제거한 러시아군은 41만70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각) 군 총참모부 자료를 인용,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군이 전면 침공한 이후 러시아군 총 41만700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러시아 측 탱크 6천555대와 전투장갑차량 1만2천478대, 다연장포 1천대, 무인기(드론) 7천707대, 순항미사일 1천910기, 전함 25척, 잠수함 1척, 군용기 340대 등을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군 사망자 주장과 외부 시각은 차이가 큰 상황이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11월 "미국 관리들은 우크라이나 군인이 최소 7만명 사망하고, 12만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작년 8월 러시아군 사상자가 30만명, 우크라이나군 사상자가 20만명 정도에 이르렀다고 전하기도 했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총 6000억원에 달하는 법률 비용을 부담할 현금이 부족해 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공화당 경선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미국 보수 진영의 최대 자금줄의 지원이 끊길 처지다. 이에 따라 공화당 대선 경선이 경제적 생존 게임 양상을 보이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기 대출 혐의에 대한 벌금이 기존 3억5500만달러(약 4730억원)에서 4억5000만달러(약 6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아서 엔고론 판사가 지난 23일 입력한 최종 판결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벌금은 최소 4억5400만달러(약 6049억원)로 늘었다. 벌금은 3개월에 걸친 재판 과정에서 발생한 이자가 더해져 늘어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기업 전체에 부과된 벌금에 대한 이자는 하루 11만4000달러(약 1억5173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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