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2월 28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尹 "의대증원 2천명 최소 필수조치…협상이나 타협 대상 아냐"(
2. 한동훈 “멋있는 공천하겠다”더니…정치신인 ‘멸종’한 국민의힘 공천
3. ‘명·문정당’ 결국 찢어지나…“이재명, 본인 가죽은 안 벗겨” 비명 직격
4. '임종석 컷오프'에 비명계 집단 반발…"이재명 사퇴해야
5. 탈당 결심 설훈 “이재명 대표직 내려놓고 불출마해야 민주당 산다"
6. 총선 앞두고 역풍 불라… 민주당, 4차 오염수 방류엔 `입꾹닫`
7. 민주당 텃밭 수원서 여당 방문규·이수정 가상대결 ‘우위’
8. 비명계 “불공정 공천에 지지율 하락”… 의총서 지도부 저격
9. 이준석이 주목한 ‘화성을’…젊은층 표심잡기가 열쇠
10. '최고위원 사퇴 고민정'에 홍익표 "가볍게 내려놓을 수 있는 자리 아냐“
11. 조국 "국회의원직 하루만 하더라도 할 수 있는 최대한 해볼 것"
12. 하위 10%' 비명계 박영순 민주당 탈당...새로운미래 합류
13. 정부, 의료사고특례법 조속 추진… 醫·政 극한 대치 해소 '강온전략'
14. 정영환 "'공천 보류' 강남·영남, 이제 시작…이번주 지나야“
15. 前 선관위원장 정필모 "여론조사업체 누군가 끼워넣어…허위보고에 속았다"
16. 비명계 연쇄 탈당 ‘집단행동’ 조짐…이대로 선거 치를 수 있나
17. 가점·감점 있어도 현역은 '넘사벽'?..여야 공천 결과 신인·청년 '품귀'
18. 정부, 의협 관계자 첫 고발…'의대 증원' 업무방해 교사 등 혐의
19. 北, 러에 컨테이너 6700개 포탄 지원…대가로 1만개 식량 받아”
20. 신원식 "北, 러시아향 포탄생산 풀가동…기술이전 노려“
21. 간호사가 전공의 공백 채운다…"병원장이 범위 지정“
22. 전문가들 “2000명은 감당 어려워…500~1000명 범위서 조정을
23. 최후통첩 시한 임박에 긴장 고조…전공의 일부 복귀
24. 의협 고발 동시에 의료사고특례법 꺼내…정부 강온책 통할까
25. ‘파업 8일째’ 의사 달래기 나선 정부…의료사고 소송 부담 낮춰준다
26. “전공의 9,909명 사직서 제출”…계약 미갱신 전공의에 ‘진료유지명령’
27. 5억원대 중고차 대출사기 일당 17명 檢송치…금융사 직원도 포함
28. 다음달 교권침해 신고번호 1395 개통…카톡 창구 운영
29. 5년간 판사 사망 10명·질병 휴직 45명… “법관 증원 절실”
30. 오송지하차도 참사 관련 12명 무더기 기소.."업무소홀이 피해 키워“
31. '근친혼, 4촌으로 축소' 검토에…성균관 "경악을 금할 수 없다“
32. 축구 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황선홍…클린스만 악몽 지울까?
33. 위험해 보였다" 안전장치 미비…번지점프, 예견된 사고였나
34. '가습기살균제 국가배상' 소송, 대법원 간다…정부, 상고
35. 이원석 검찰총장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금액 따질 게 아니다“
36. 마트·호텔도 '페리에' 판매 중단…식약처는 "국내 기준상 문제없다“
37. '의료 공백 교사·방조' 복지부 의협 비대위원장 등 5명 고발
38.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권 싸게 팔아요” 계정 공유 사기 급증
39. "안전고리 결착 안 됐다" 스타필드 안성 추락사, 안전요원 입건
40. 깡통전세' 430여채 양산, 사회초년생·노인 등 95명 등친 40대
41. 2조원 못 돌려받고 싹 날렸다…대출 연체율 급상승에 4대은행 울상
42. "눈 깜박하고 하루 만에 40% 벌었어요"…'홍채 코인' 월드코인 열풍
43. "신분증 도용되면 끝장"…'구멍뚫린' 비대면 금융 본인확인제 개선 검토
44. 올해만 660개 폐업…건설업 대출 1조 늘린 지방은행 어쩌나
45. "하루 열 명 올까 말까"…사라지는 학교 앞 문구점
46. 남극 여름은 왜 따뜻해졌을까…"극소용돌이 붕괴 빨라진 탓“
47. 이벤트 참여했다가…개인 연락처·주소 버젓이 노출
48. 비상장주식에도 '상속세 폭탄'…오너 2세 '눈물의 할인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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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지역별 뉴스·상세검색…네이버, 총선페이지 지역언론 뉴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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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김대중(DJ) 전 대통령 시절 사법시험 합격자 증원 사례를 언급하며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안심 의료대응, 따뜻한 늘봄학교'라는 주제로 주재한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의사 증원은 우리 의료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의료 개혁의 필수 조건이지, 충분 조건이 아니다"며 "일단 의사 수를 늘리지 않고는 해결이 안 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이 사법시험 합격자 수를 500명에서 1,000명으로 두 배로 늘렸다"며 "그때도 '(증원 규모가) 많다'고 했다. (그런데) 변호사 숫자가 늘어나니 사회 모든 분야에 법을 배운 사람들이 다 자리를 잡게돼 우리나라 법치주의 발전이 급속도로 진행됐고, 민주화에도 굉장히 많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의료 환경과 관련해 "필수의료체계가 완전히 무너졌다. 의사 수를 묶고, 의사 수를 줄였기 때문"이라며 "의사가 줄면서 수입이 높은 비급여에만 (의사들이) 전부 몰리게 됐다"고 했다.
■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준비 중이던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공천배제(컷오프)했다. 당 일각에선 최악의 경우 집단 탈당 등으로 인해 사실상의 분당으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재명계'(친명계)와 '문재인계'(친문계) 간 이른바 '문명갈등'이 파국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략공관위 회의를 열고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에 따르면 전략공관위 내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반영되지는 않았다. 안 위원장은 임 전 실장의 전략공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임 전 실장은 현재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대책을 고심 중이며 28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당 결정 방침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 현역 의원 배제 여론조사 대상이었던 홍영표 의원이 총대를 멨다. 홍 의원은 앞서 이 대표가 이번 공천을 "혁신 공천은 피할 수 없는 말 그대로 가죽을 벗기는 아픈 과정"이라고 한 사실에 빗대 격앙된 목소리를 쏟아냈다. 홍 의원은 "당 지도부의 태도를 보면 정권 심판이나 총선 승리를 목표로 하는 것인지 사당화 완성을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의총장을 나온 홍 의원은 "오늘 일만 보더라도 '명문정당'이 아닌 '멸문정당'"이라고 날 선 공격을 이어갔다. 탈당을 예고한 5선의 설훈 의원도 이 대표를 향해 "대표직도 내려놓고 총선 출마도 하지 말고 이 상황을 책임진다고 하고 물러나라"며 "당이 그냥 망하는 게 아니다. 충분히 다른 사람도 당을 이끌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4월 총선에 나설 후보자 결정을 위한 2차 경선 결과를 27일 발표한다. 국민의힘의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 지역 등 25개 선거구의 경선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TK와 PK에서는 구체적으로 △포항시북구 △포항시남구울릉군 △경주시 △김천시 △구미시갑 △상주시문경시 등 경북 6곳, △중구남구 △서구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병 등 대구시 5곳, 사천시남해군하동군 등 경남 1곳, △진구을 △동래구 △금정구 △연제구 △수영구 등 부산시 5곳, 울산 남구을, 울산 울주군 등이 발표된다. 국민의힘은 이 밖에도 △서울 송파구병 △대전 유성구갑 △대전 대덕구 △세종 세종시을 △경기 성남시분당구을 △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등의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을 받는 지역은 김기현 전 대표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맞붙은 울산 남구을이다. 대구 수성갑에서는 5선의 주호영 의원과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맞붙었다.
■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처리의 '디데이(D-DAY)'를 하루 앞둔 28일 여야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막판 협상에 들어간다.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막판 논의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여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원안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양당 원내대표는 전날까지도 협상을 이어왔지만 별 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전북 지역구 의석 1석 대신 비례대표 의석 1석을 줄이는 안을 제안했지만,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반대하면서 합의하지 못했다. 양당이 평행선을 달리자 김진표 국회의장도 국회의원 정수를 301명으로 늘리는 아이디어를 냈지만, 국민의힘 측이 정치개혁 차원에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혀 무산됐다. 이에 민주당은 합의에 실패할 경우 획정위 원안대로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대치 중인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급을 고발하면서, 전공의들 역시 기한 내에 복귀하지 않으면 면허 정지와 같은 행정처분을 강행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5명을 의료법 위반(업무개시명령 위반) 및 업무방해 교사·방조 혐의로 고발했다. 복지부의 이번 고발 조치가 뜬금없이 나온 건 아니다. 복지부는 지난 6일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발표 이후 곧바로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렸고 7일엔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16일엔 집단사직서 제출 전공의에게 업무 개시 명령, 19일엔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에 전공의 대상 진료 유지 명령을 순차적으로 내렸다.
■ 전공의 파업에 따른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비대면진료에 이어 ‘PA(Physician Assistnt)간호사’ 카드를 꺼내들었다. 판례 등에 명시한 업무영역을 명백히 벗어나지 않는 한 간호사들이 병원 안에서 대부분의 의료행위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해주겠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행정처분 절차를 기계적으로 밟겠다고 공표했다. PA간호사는 의료기관에서 의사업무 일부를 대신 수행하는 인력으로 진료지원 간호사, 임상전담 간호사로 불린다. 국내에는 약 1만명의 PA간호사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종합병원의 병원장이 별도 위원회를 설치하거나 간호부장과 협의해 PA간호사들 업무범위를 자체적으로 결정하도록 만든 것이 골자다. 그동안 경계가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PA간호사들의 의료행위가 개별기관에서 정한 범위에 따라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 다음달 새 학기부터 교권침해를 당한 교원이 신고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직통번호가 개통된다. 교육활동 관련 분쟁이 발생하거나 교사가 아동학대 신고를 당할 경우 민형사소송 비용으로 심급별 최대 660만원을 교사에게 먼저 지원한다. 교육부는 다음달부터 이런 내용의 교권 보호 제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권침해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뒤 교육부는 교권 보호 제도를 정비하고 새 학기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우선 다음달 4일 ‘교권침해 직통번호 1395’가 개통된다. 교원 누구나 전국 어디서든 교육활동 침해 사안 신고, 심리 상담과 법률 지원, 교원보호공제사업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도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상담 인력은 총 13명이다.
■ 한국 축구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황선홍 U-23(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을 빚은 이강인을 주전 선수로 선발할지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3차 회의를 마친 뒤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전력강화위는 지난 21일 1차 회의에서 바로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24일 2차 회의를 통해 임시 사령탑을 우선 뽑기로 했다. 황 감독을 ‘섭외 1순위’로 놓고 설득 작업을 벌인 끝에 결국 그를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황 감독은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뒤를 이어 태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과 3차전(3월 21일 홈), 4차전(3월 26일 원정)을 지휘한다. 황 감독의 최대 고민거리는 이번 대회에 나설 대표팀에 누구를 선발하느냐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아시안컵에서 손흥민과 충돌했던 이강인을 A매치에 소집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이른바 '임대차 3법'이라 불리는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의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가 임대인의 재산권을 침해했는지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단이 28일 나온다. 헌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 제7조 제2항, 제7조의2, 부칙 제2조에 대한 위헌확인 사건 선고기일을 연다. 2020년 7월31일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은 정당한 사유 없이 임차인이 계약갱신을 요구할 경우 거절하지 못한다고 규정한다.
또한 같은 법 제7조 제2항은 계약을 갱신할 때 임대료 상승 폭을 기존 임대료와 비교해 최대 5%까지만 올릴 수 있도록 했다. 같은 법 제7조의2는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의 법정전환율을 규정하고 있다. 부칙 제2조는 법 시행 당시 존속 중이던 임대차에 대해서도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 규정을 적용하도록 했다. 청구인들은 주택을 소유하고 임대하는 개인·법인으로 2020년 10월 헌법소원을 냈다.
■ 서울 강남에 오랜만에 나온 '로또청약'에 총 0000명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 입주가 진행 중인 단지라 잔금 마련이 빠듯함에도 불구하고 시세차익이 최대 20억원대인 줍줍 물량이라, 또 거주지나 주택소유 여부, 청약통장 유무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해 수요자들이 전국에서 '창궐' 수준으로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3가구에 대한 무순위청약 접수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 무려 101만3456명이 접수해 33만78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물량은 전용면적 59㎡(분양가 12억9078만원) 1가구로 무려 50만3374명이 도전했다. 이어 '20억 로또'의 주인공인 전용 132㎡(21억9238만원)에는 33만7608명이, 가장 작은 전용 34㎡(6억5681만원)에는 17만2474명이 청약에 나섰다. 시세차익이 최대 20억원으로 예상된 현장이라 '잔금 고민은 나중에 하고 일단 당첨부터 되자'는 일명 '선당후곰' 수요자들이 몰리며 오전 9시 청약홈 문이 열리자마자 접속자 폭주로 지연현상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6일(현지시간) 급등하며 2년3개월만에 5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8시50분(서부 오후 5시5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42% 급등한 5만5508달러(7387만원)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5만2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10일 넘게 5만1000달러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그러나 이날 장중 5만1200달러대에서 2시간 만에 5만3600달러대까지 5% 가까이 급등했다. 3시간 뒤에는 1시간 만에 5만3500달러대에서 5만49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그리고 5시간가량 5만4000달러대에서 거래되다 5만5000달러를 순식간에 돌파하며 이제는 5만6000달러선까지 넘보고 있다.
■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7일 한국을 찾았다. 2013년 이후 10년여 만의 방한이다. 저커버그는 이날 오후 10시 35분경 전세기를 타고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부인 프리실라 챈과 함께 입국장을 나온 저커버그는 웃으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저커버그는 방한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라마3’ 구동에 쓰일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오픈소스 버전의 범용인공지능(AGI) 구축을 목표로 미국 인디애나주에 8억 달러(약 1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 센터를 짓고 있다. 올해 안에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 35만 개를 추가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한 바 있다. H100은 개당 3만 달러(약 4000만 원)에 육박하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품귀 현상을 보인다. 이에 메타는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칩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카페가 치킨집보다 많은 시대다. 2024년 커피 전문점은 한국 자영업자들의 블랙홀이 되었다. 통계청이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커피·비알코올 음료 전문점’ 가맹점 수(2만9499곳)는 처음으로 ‘치킨 전문점’ 가맹점 수(2만9305곳)를 넘어섰다. 편의점, 한식 전문점과 함께 ‘3대 프랜차이즈 업종’으로 불리던 치킨집이 이제는 카페에 그 지위를 내어놓게 되었다.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유별나다.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367잔(2020년 기준)이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커피를 많이 마시는 나라다. 언뜻 보면 한국에 커피 전문점이 많은 게 수긍이 간다. 그러나 현실은 수요 이상으로 공급이 넘친다. 프랜차이즈 외에 개인이 창업한 카페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 늘어난다. 국세청 ‘100대 생활업종’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전국에서 2만5608개 신규 사업자가 ‘커피음료점’을 개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가 필요하지 않은 ‘통신판매업’과 가장 대표적 자영업인 ‘한식 전문점’에 이어 3위다.
■ 탄산수 ‘페리에’에서 품질 관리 논란이 일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이달부터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페리에 브랜드의 해외 제조사에서 품질 관리 이슈가 제기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선제적으로 판매를 중단했다고 26일 밝혔다. 페리에는 프랑스에서 생산하는 탄산수로, 세계 탄산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해외 매체에서는 글로벌 식품사인 네슬레가 페리에 등을 생산하며 프랑스 규제를 위반한 수처리법을 썼다고 보도한 바 있다. 네슬레는 일부 제품에 활성탄이나 자외선 소독 처리를 했는데, 이는 유럽연합(EU) 규정상 수돗물에서는 가능하지만 광천수에서는 금지된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광천수에 수돗물을 추가하거나 천연광천수임에도 인공적으로 탄산을 주입해 생산했고, 오존을 이용해 광천수를 소독하는 금지된 방법을 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가 한국판 인공지능(AI) 성능 평가 체계(KMMLU)에서 오픈AI, 구글의 생성형 AI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KMMLU는 국내의 대표적인 오픈소스 언어모델 연구팀인 해례(HAE-RAE)가 이끈 AI 성능 평가 지표 구축 프로젝트로 인문학, 사회학, 과학·기술 등 45개 분야에서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묻는 3만5030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오픈AI, 구글 등 북미 테크 기업들이 자사 AI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지표인 MMLU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경우 문항의 부정확한 번역과 여러 문제에 내재한 영어권 국가만의 문화적 맥락 때문에 AI 모델의 한국어 능력을 제대로 가늠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KMMLU을 통해 한국어 원본의 시험 문제들로 구성되어, 국내·외 AI의 한국어 이해 역량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악용한 딥페이크(영상합성)물이 화제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딥페이크물이 온라인에 떠돌자 정부가 플랫폼기업들을 불러 자율규제를 강조했으나 업계에선 정부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7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조만간 회원사인 네이버, 카카오, 구글코리아, 메타, 틱톡 등과 함께 자율협의체를 구성해 선거를 앞두고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플랫폼기업들을 모아놓고 자율규제를 강조한 지 나흘 만에 나왔다. 방통위는 지난 23일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바이트댄스(틱톡) 관계자를 불러 △AI 생성물 표시 △탐지 모니터링 △삭제·차단조치 등과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
■ ‘가황(歌皇)’으로 불리는 인기가수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 계획을 발표하며 가요계 은퇴를 시사했다. 나훈아는 27일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여기까지 왔다.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고 적었다. 이어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줬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제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줬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 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 이승만 전 대통령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27일 배급사 다큐스토리에 따르면 '건국전쟁'의 누적 관객수는 이날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일 개봉한 지 27일만이다.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년·480만명), '워낭소리'(2009년·293만명), '노무현입니다'(2017년·185만명)에 이어 역대 흥행 순위 4위에 올랐다. 한편 '건국전쟁'을 연출한 김덕영 감독은 오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속편 제작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25일 오후 김덕영 감독은 "'건국전쟁2'에서는 1편에서 제대로 다루지 못했던 이승만 대통령의 개인사와 인간적 관계, 그리고 그의 순수했던 인간적 모습들이 스크린에 담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의 머리카락이 중국의 경매에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8days'와 중국 포털 넷이즈 등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 A씨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장원영의 머리카락 세 가닥을 판매하는 경매 방송을 진행했다. A씨는 방송에서 “콘서트장에서 직접 장원영의 머리카락을 뽑았다”라며 “DNA로 신원확인도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경매 시작가는 9만 9999위안(약 1847만원)이었다. 해당 머리카락은 실제 장원영의 머리카락인지 확인되지 않았고 A씨가 경매에 앞서 증거를 제시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경매 참여자들은 앞다퉈 입찰에 나섰고 머리카락의 가격은 순식간에 10만3662위안(약 1915만원)까지 치솟았다. 경매는 현재 진행중이며, 오는 3월 2일 오후 11시 59분에 마감된다.
■ 미국 유권자 사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호감도가 최근 상승곡선을 이어가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섰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인용한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조사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 호감도가 42.1%로 치솟았다. 이는 작년 말(39.9%)보다 2.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22년 11월 중간선거 이후 최고치이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호감도 측면에서 완만하게 떨어지고 있는 민주당 대선후보인 바이든 대통령(39.8%)을 2%포인트 넘는 격차로 제쳤다. 유권자가 평가하는 호감도는 오는 11월 차기 대선에서 실제 득표율로 이어질 수 있다.그러나 전·현직 대통령의 호감도를 모두 더할 경우 82%에 불과해 역대 최저치에 근접한다. 유권자 18%는 두 후보 모두에게 피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무당층 유권자들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와 같은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면서 대선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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