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2월 29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쌍특검법' 재표결·선거구 획정안, 2월 국회서 사실상 무산
2. 국민의힘, 김기현 5선·주호영 6선 도전 확정...현역 경선 첫 탈락도
3. 현역불패·비명횡사… 여야 모두 말뿐인 '시스템공천
4. 국민의힘 전봉민·김용판·이주환 경선패배…與 최초 '현역 탈락' 사례
5. 與경선 현역 승률 71%…"이대로면 꼰대 정당" 자조 나와
6. 8명 나가도 꿈쩍 않는 이재명..."탈당은 자유" 마이웨이 공천
7. 컷오프’ 임종석 “이재명, 재고해달라…통합 위한 마지막 다리 외면”
8. 40년 만에 민주당 떠나는 설훈, 이재명 작심 비판 "연산군, 교도소 안 갈 궁리만"
9. 안민석·정유라 총선 대결 불발… ‘오산 5선’ 안 의원 ‘컷오프’
10. MBC, 미세먼지 보도에 파란색 숫자 '1' 강조…與 "불법 선거운동" 제소
11. '단일화 반발' 이상헌,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선언 "살아 돌아올 것"
12. 류호정 "V3 신화도 옛말"…분당갑서 안철수·이광재와 3파전
13. 바보 노무현’ 옛 지역구 종로에 사위 곽상언 변호사 공천
14. 與, '빈 텃밭' 강남·TK 일부·울산남갑에 '국민추천' 검토
15. 한덕수 "어떤 이유로도 의사가 환자 떠나는 건 용납 안 돼“
16. 격려하던 尹도 울컥…엄마 눈물 닦던 '연평해전의 딸' 장교 됐다
17. 윤 대통령, 현직 대통령 첫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보수 결집?
18. 한미, 다음주부터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야외기동훈련 확대
19. 정부 "공보의·군의관, 의료기관 파견…추가 인력 채용시 재정지원
20. 올해 이산가족 1천500명 유전자 검사비 지원…가족관계 확인용
21, 정부, 전공의 대표 자택 찾아가 업무개시명령…고발만 남았다
22. 전국 의대생 70% 넘게 휴학 신청…9일간 누적 1만3471명
23. 건보공단 지난해 4조 흑자…누적준비금 역대 최대
24. 한의사협 “환자 방치 의사들 강력 처벌해야…한의사들 진료 준비 돼”
25. 이원석 검찰총장 "의료인 있을 곳은 응급실…불법행위 엄정 대응할 것“
26. 태아 성별 언제든 알 수 있다…헌재 "감별 금지한 法은 위헌“
27. 검단 주차장 붕괴' GS건설 영업정지…법원, 집행정지 결정
28. 출산율 사상 첫 '0.6명대' 추락…유치원은 '노치원'으로
29. 금속노조, 올해는 회계 공시 않기로…민주노총 결정에 촉각
30. 50년 뒤 생산인구 반토막…‘바닥 찍고 반등’도 장담 못한다
31. 황의조 사생활 폭로·협박한 형수에 ‘징역 4년’ 구형…피해女 “합의 없다”
32. '낙태 처벌' 효력 잃었는데…4년째 '입법 공백' 손 놓은 국회
33. 12명 돌아온 건대병원…'집단 행동' 반대하는 전공의 SNS도 생겼다
34. 다크웹·SNS서 마약거래 445명 무더기 적발… 90%가 2030
35. 친혼 금지 ‘4촌 이내’ 축소 논란에… 유림 “인륜 무너져”
36. 지난해 국민연금 운용수익 127조 원…수익률 13.59% ‘역대 최고’
37. "달리던 차량 불났다" 출동…그런데 운전자가 사라졌다, 무슨일
38. 지자체 48곳, 금속 상수도관 부식 못 막는 장비 써 혈세 124억 낭비
39. 카톡 단체방서 음담패설한 경남소방 교육생 9명 자격상실
40. 로스쿨 11년, 변호사 두 배로… 지방서 등록 4000명 늘었다
41. 분기 출산율 사상 처음 0.6명대 추락...지난해 출생아 23만 명
42. 110만개 법인, 4월 1일까지 법인세 신고·납부해야
43. 은행만 믿고 샀다가 ‘날벼락’…홍콩ELS 손실 2주만에 5000억 늘었다
44. 비트코인 폭풍 랠리…8300만원 넘어 '사상 최고가' 찍었다
45. 갤S24 28일새 100만대 팔았다… 역대 S시리즈 중 최단 기록
46. 숨가빴던 저커버그 방한 일정 첫날…삼성·LG 동맹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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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고령운전자 추돌사고 급증…'대리 브레이크' 첨단장비도 대안으로
49. ‘초고령 한국’에 찾아올 재앙…예식장→장례식장, 어린이집→요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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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단백질 ‘생산 설계도’ 보호하는 RNA 조절 기전 찾았다
52. 네이버에서 ‘딥페이크’ 관련 검색어 입력하면 주의 문구 띄운다
53.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통증…"원인은 뇌와 유전자에"…뇌연구원 규명
54. 네이버AI에 "총선 누가 이기나" 물으면 '제공 어렵다' 안내한다
55. ‘제4 이통사’ 스테이지X, 카카오서 계열 분리…“지분 정리 중
56. ‘혈의 누’ 재판본 2억 5000만원에 낙찰...국내 근현대문학 서적 경매 최고가
57. 할아버지 아니야, 오빠야”…메이크업으로 이게 가능하다고?
58. ‘풀소유’ 논란 혜민스님, 3년여만에 방송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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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日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 개시…17일간 7천800t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정부가 그간 세계 최저의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놓으며 예산을 투입했지만, 출산율 쇼크는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성 정책이나 출산 인센티브에 머무르고 있는 저출산 대책을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전년 대비 0.06명 감소한 0.72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OECD 평균인 1.58명에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여파가 끝났지만, 올해도 합계출산율의 내림세는 멈추지 않고 0.6명대로 내려앉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비공개 접견한다. 윤 대통령과 저커버그 CEO는 이날 접견에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글로벌 동향과 협력 등을 주제로 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27일 한국을 찾았는데 이는 약 9년 4개월 만의 방문이다. 당시 그는 이재용 삼성전사 회장과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AI·혼합현실(XR) 스타트업 대표 및 개발자 등 국내 기업인들과 잇달아 회동했다. 윤 대통령 예방에서도 한국 측 협력과 관련된 이야기가 언급될 것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메타의 글로벌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주요 파트너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이날 윤 대통령과 접견에서도 이같은 내용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 총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는 28일 또 선거구 획정을 합의하지 못했다. 여야는 추가 협의를 통해 29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 처리를 목표로 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21대 총선 때는 본투표 39일 전에, 20대 총선 때는 42일 전에야 선거구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본회의에서 선거법이 처리되면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등 ‘쌍특검법’도 재표결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작년 12월 인구 비례 기준에 따라 경기 부천과 전북 등에서 의석을 줄이는 선거구 초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민주당이 “국민의힘 ‘텃밭’인 서울 강남과 부산에서 의석을 줄여야 한다”고 맞서며 협상은 공전해 왔다. 여야는 최근 전북 의석을 유지하되 비례대표를 1석 줄이는 방안을 놓고 논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 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에게 제시한 복귀시한을 하루 앞둔 28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복귀요청은 처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처벌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 줄 것을 호소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집단사직으로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어떤 이유로든 의사가 환자 곁을 떠나는 것은 이해될 수도 없고, 용납될 수도 없다"며 거듭 복귀를 당부했다. 앞서 한 총리는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29일까지 병원 복귀 시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정부 방침을 알린 바 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전공의들이 일하는 환경과 미래에 대해서 걱정이 많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이를 개선해 나가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낮은 보수와 살인적인 일정으로 개인의 삶을 포기해야 했던 상황을 변화시키고, 의료개혁과 정상화의 최우선 과제로 전공의 처우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8일 최근 당내 공천 갈등에 탈당자가 속출하는 것에 대해 "경기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 하겠다, 이런 건 별로 그렇게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규칙이 불리하다고, 경기에서 이기기 어렵다고 해서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게 마치 경기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경쟁의 과정에서 국민, 당원이 선택하는 걸 어떻게 하겠느냐"라고 되물었다. 이어 "강물이 흘러서 바다로 가는 것처럼 또 세대교체도 있어야 하고 새로운 기회도 주어져야 하고 특히 우리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선수 선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이 서울·부산·대구 등 26곳의 경선 및 결선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여당 공천이 시작된 이후 이날 처음으로 지역구 의원 3명이 낙천했지만, 대구·경북에선 ‘현역 초강세’ 기조가 계속됐다. 구자룡(46) 비상대책위원, 장예찬(36) 전 최고위원이 현역 의원을 꺾었지만 이날까지 국민의힘이 공천을 확정한 156명 가운데 40대 이하는 20명(13%)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험지’에 배치됐다. 결선 투표가 이뤄진 서울 양천갑에서는 변호사인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비례의원인 조수진 전 최고위원을 제쳤다. 구 비대위원은 “총선 인재 영입으로 왔는데 본선까지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대구 달서병 경선에서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현역 김용판 의원을 제쳤다. 하지만 인적 교체는 그뿐이었다. 이날 공천이 발표된 대구·경북 11곳 가운데 8곳에서 현역 의원이 다시 공천을 받았고, 2곳은 현역이 결선 투표에 올랐다.
■ 다크웹(접속하려면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하는 웹사이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마약을 사고팔거나 이를 도운 마약 사범이 450명 넘게 검거됐다. 이중 약 90%는 20, 30대였다. 28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를 불법 구매하고 투약한 피의자 44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구매자들은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다크웹과 SNS에서 마약을 사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을 받는다. 이들이 거래한 마약류는 대마 3.7kg, 필로폰 464g, 엑스터시 100정, 합성대마 305g 등이다. 구매자 445명 중 399명(89.7%)은 20, 30대로 확인됐다. 10대도 5명 있었다. 최근 젊은 층에 익숙한 텔레그램 등 SNS를 중심으로 마약이 거래되며 젊은 층의 마약 투약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다크웹처럼 익명성이 강한 SNS를 중심으로 마약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른바 '임대차 3법'으로 불리는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대한 합헌 결정을 두고 시장 반응이 엇갈린다. 집주인들은 반발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현상 유지에 불과한 만큼 특별한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본다. 헌법재판소는 28일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규정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 등 관련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헌재는 "계약갱신요구 조항이 임대인의 사용·수익권을 전면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아니"라며 "임대인이 거절할 수 있는 사유를 규정해 기본권 제한을 완화하는 입법적 장치도 마련하고 있다"고 봤다. 전월세상한제에 대해서도 "차임 증액의 범위를 제한하는 것은 계약갱신요구권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규제이며 (인상률 제한인) 20분의 1 비율이 지나치게 낮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 정부가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사법처리를 피할 수 있는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날이 29일 하루 남았다. 아직 복귀 움직임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전국 곳곳의 수련병원에서는 일부 전공의가 현장에 복귀했다. 전공의들이 3·1절 연휴 기간에 추가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를 고발하고, 전공의 자택을 방문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등 3월부터 시작할 사법절차 준비를 모두 마쳤다. 29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일부 전공의의 자택에 방문해 명령을 직접 전달했다. 우편이나 문자 등을 통한 업무개시명령을 회피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각 병원의 전공의 대표나 전공의 단체 집행부일 가능성이 크다. 이는 명령 송달 효력을 확실히 함으로써 고발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면허를 박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의료인이 임신 32주 전까지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는 것을 금지한 현행 의료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여아 임신 중절을 예방하기 위해 생겨난 법이지만 남아선호사상이 사라져 실효성이 없다고 봤다. 헌재는 28일 의료법 20조 2항에 대해 재판관 6대3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태아 성별 고지 제한은 태아 생명 보호라는 입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합하지 않다”며 “부모가 태아의 성별 정보에 대한 접근을 방해받지 않을 권리를 필요 이상으로 제약해 침해의 최소성에 반한다”고 했다. 태아 성별 고지 제한은 1987년 도입됐다. 남아선호사상에 따라 태아의 성을 선별해 출산하는 경향이 생기면서 출생아 성비가 불균형해진데 대한 대안이었다.
■ 지난해 국민연금기금 운용 수익이 126조원을 기록했다. 수익률은 13.59%로, 1999년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이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2024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 결산 결과에 따르면 기금 순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035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45조원 증가했다. 기금 운용 수익이 126조원 늘었고, 보험료 수입에서 급여지급액을 차감한 후 적립된 금액이 19조3000억원 수준이었다. 국내외 주식의 높은 수익률이 기금 운용 성과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기금 운용 수익률은 13.59%(금융 부문 수익률은 14.14%)를 기록했다. 자산별 수익률을 보면 국내주식 22.12%, 해외주식 23.89%, 국내채권 7.4%, 해외채권 8.84%, 대체투자 5.8%였다.
■ 귀농·귀촌을 한 10가구 중 7가구는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 경력 5년 차의 연평균 가구소득은 3579만원으로 귀농 첫해보다 48% 가까이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5년간(2018~2022년) 귀농·귀촌한 6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귀농 이유는 자연환경(30.3%)과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22.3%), 가업승계(18.8%) 순이었다. 귀촌은 농산업 외 직장 취업(24.9%), 정서적 여유(13.1%), 자연환경(12.1%) 순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 청년의 경우 귀농 이유로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34.6%)'을 5년 연속 1순위로 꼽았다. 귀농·귀촌 10가구 중 7가구가 귀농·귀촌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주민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귀농가구의 69.8%, 귀촌가구의 52.9%가 '관계가 좋다'고 답했다.
■ 물가 안정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농산물과 기름값이 설 연휴가 지나서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대로 낮아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로 반등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13.15(2020=100)로 1년 전보다 2.8% 올랐다. 지난해 7월(2.4%) 이후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2%대에 완전히 안착했다고 보기엔 이르다. 농산물과 기름값이 오름세를 보이는 까닭이다. 통계청의 전체 물가 조사 대상 품목 458개 중 농축산물과 과실류 가중치는 전체 1000 중 각각 75.6와 14.6으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달 27일 기준 사과(후지) 상품 10개 값은 2만9467원으로 1달 전(2만7171원)보다 2296원(8.5%) 올랐다. 1년 전(2만2784원)에 비해서는 6683원(29.3%) 오른 수치다.
■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선까지 치솟으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코인메트릭스에서 28일(현지시간) 오전 6만달러를 돌파한 뒤 6만4000달러를 찍었다. 코인데스크에서는 이날 비트코인이 6만4037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이 6만달러를 넘어선 건 201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역대 최고가는 6만8982.20달러였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에만 약 20% 급등했다. 올해 기준으론 40% 넘게 올랐다. 암호화폐 거래소 넥소 공동창업자인 안토니 트렌체프는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 수준인 6만9000달러선에 가까워지면서 약간의 저항이 예상된다"면서도 "6만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올해 랠리를 지켜본 투자자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서울시 지하철과 버스를 30일간 6만2000원에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은 지난 한 달간 교통비를 3만원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판매 첫날인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기후동행카드 판매량은 모바일 카드 15만8000장, 실물 카드 30만4000장 등 총 46만2000장이다. 6만5000원권을 구입하면 공공 자전거 따릉이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기후동행카드로 대중교통을 타는 시민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시행 후 첫 주말 약 10만명이 사용을 개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3일에는 약 31만명까지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 30일 동안 기후동행카드로 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은 34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 물을 끓이는 것만으로도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최대 90%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광저우 지난대 에디 쩡 교수팀은 29일 미국 화학회(ACS) 학술지 환경 과학 및 기술 회보(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Letters)에서 수돗물을 끓이면 석회질(탄산칼슘) 성분 작용으로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최대 90%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노·미세 플라스틱은 물과 토양, 공기 등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직경 1천분의 1㎜ 이하의 나노 플라스틱으로 인한 상수도 오염이 점점 빈번해지면서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생수 1ℓ에서 플라스틱 뚜껑을 여닫는 과정 등에서 생긴 플라스틱 입자가 24만 개나 검출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 네이버가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생성형 AI(인공지능)을 활용한 딥페이크, 허위정보 확산 방지에 나섰다. 자사 생성형 AI 서비스에 선거 주의 안내 문구를 띄우고, 딥페이크 관련 검색 결과에서는 경고 문구를 붙인다. 네이버는 28일 검색 블로그를 통해 "오늘부터 딥페이크 관련 검색어를 입력할 경우 딥페이크 기술 활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 문구가 제공된다"고 공지했다. 안내 문구가 제공되는 검색 결과는 딥페이크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관련 정보를 찾고자 하는 의도가 포함된 검색어들을 대상으로 한다. 검색 이용자가 정보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딥페이크 기술의 악용 사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예를 들어 딥페이크 사이트를 네이버에 검색할 경우, 검색 결과 상단에 "딥페이크 기술 접근, 활용함에 있어 공직선거법, 성폭력처벌법 등 법령에 위반되거나 제3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뜬다.
■ 후배들을 괴롭힌 혐의로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데 이어 페퍼저축은행과의 계약도 해지된 배구선수 오지영(35)이 법정 다툼을 예고했다. 오지영의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이음의 정민회 변호사는 “오지영 선수가 향후 재심 절차와 소송절차를 염두에 두고 본인의 은퇴 여부와 상관없이 그 억울함을 밝히는 절차를 차분하고 신중하게 밟아나갈 생각”이라고 28일 밝혔다. 오지영은 은퇴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OVO 상벌위원회는 지난 27일 오지영에게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리며 “지난해 6월부터 오지영이 후배를 괴롭힌 것으로 파악됐고 후배 두 명이 팀을 떠났다”며 “여러 증거를 통해 오지영의 괴롭힘, 폭언 등 인권침해 행위가 있었다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 서울의 고급 주택에 거주하는 일상을 공개했다가 이른바 ‘풀(full) 소유’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승려 혜민이 3년여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BTN불교TV에 따르면 혜민은 다음 달 4일 첫 방송하는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에 출연한다. 2020년 11월 방송 활동을 중단한 지 3년 3개월 만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취지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멈추고, 삶의 깊은 의미와 진정한 행복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고 일상 속에서 잊어버리기 쉬운 평화와 여유를 찾는다’고 소개됐다. 혜민의 근황은 2022년 5월 한 차례 전해진 바 있다. 당시 그는 법보신문에 낸 기고문에서 독일 베를린과 폴란드 바르샤바를 오가며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는 구호활동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 애플이 주요 주주들로부터 인공지능(AI) 기술 사용에 대한 세부적인 지침을 공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10여년간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투입했던 전기차 사업을 포기한 데 이어, 구글·삼성 등 경쟁사에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는 AI 사업에 대한 공시 압박까지 받아 난감한 입장에 놓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애플은 "AI 관련 정보가 일반적인 사업 운영에 포함된다"는 이유를 들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주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결의안 거부를 촉구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주주제안의 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한 데다 AI 관련 정보를 공개하면 시장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하지만 SEC의 견해는 달랐다. SEC는 "AI 관련 애플 주주들의 제안 내용은 일반적인 사업 범위 안에 있지 않는 만큼 정보 공개를 거절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노동조합 총연맹의 손을 들어줬다. 애플 입장에선 이번 주총에서 AI 관련 운영 정보를 공개해야 할 상황에 놓인 것이다.
■ 러시아 반정부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장례식이 다음 달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나발니가 지난 16일 옥중에서 의문사한 지 14일 만이다. 이날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 연설에서 "장례식이 모레(1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나발니의 대변인 키라 야르마시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나발니의 장례식이 1일 오후 나발니가 살았던 (러시아) 모스크바 마리이노 지역에 있는 교회에서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나발니의 시신은 인근 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앞서 야르마시는 나발니의 장례 장소 섭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날 밝혔다. 대부분의 장례식장은 예약이 꽉 찼다고 말했고, 일부는 '나발니'라는 이름을 듣고 거부했으며, 한 곳은 야르마시 측에 협력하는 것이 금지됐다며 거절했다고 야르마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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