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3월 20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0. 尹 대통령, '회칼 테러 발언' 황상무 사의 수용
1. 尹 대통령 “국민이 의사 눈치 보고 마음 졸이는 게 제대로 된 나라냐”
2. 윤 대통령 "의료개혁, 국민의 명령…다음달 특위 출범"
3. 尹 "무모한 공시가 현실화 계획 전면 폐지… 국민 고통 커“
4. 이종섭·황상무 논란에…대통령실 전면 쇄신 촉구까지
5. 한동훈 “총선 지면 尹정부 끝나게 돼… 비례 한 명도 추천 안 했다”
6. 한동훈 "이대로가면 이재명·조국·통진당 아류 종북세력 대한민국 장악"
7. 호남 홀대’ ‘부실 검증’ ‘아빠 찬스’···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논란 확산
8. 한동훈 "민심에 민감해야"... '수도권 위기론' 업고 尹과 대립각
9. 격전지' 찾은 여야… 한동훈 “한강벨트 탈환” 이재명 “평화가 경제”
10. "조국 대표가 설마" 이재명, 당황...曺 "이간질" 발끈
11. '55% 페널티' 박용진 끝내 '비명횡사'…당내선 "지고도 이겼다“
12. "계양이 대한민국입니다"…이재명, 총선 슬로건 확정
13. 민주, '양문석 논란' 계속되는 파열음…지도부는 '공천 유지' 고수
14. 이낙연·이준석, 상대에 지지율 밀려… 두후보 성공 여부에 신당 미래 직결
15. 與여성위 "류삼영 홍보물서 나경원에 냄비…성적 비하 사과하라“
16. 與, '한동훈이 비례명단 작성' 지라시에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
17. 조국혁신당 비례 2번 조국…"방탄? 거부권 남용이 방탄“
18. “‘용산 리스크’에 서울 8석도 못건질판” 與 수도권 출마자들 아우성
19. 군 복무 기간만큼 국민연금 더 준다…'군 크레딧' 확대
20. “적의 수도 붕괴 태세 완비”…김정은, 초대형 방사포 사격훈련 지도
21. 국립대병원장들 만난 복지장관, "전공의·의대생 복귀 설득해 달라“
22. "10년간 매년 1004명 증원"...의료계서 '구체적 중재안' 제안
23. 전공의·공보의 색출 논란…'집단행동 동참 명단' 공개 사이트도 등장
24. 경찰,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투약 혐의로 체포
25. 이종섭, 공수처에 "조사기일 빨리 지정해 달라" 촉구서 제출
26. 우유 공짜로 달라던 애 엄마, 거절 당하자…"망할 줄 알아라“
27. 공수처, 법무부와도 '자료 송부' 갈등… 깊어지는 내우외환
28. 3000억 투자금 꿀꺽…'포천 부동산 사기' 부부, 징역 25년·20년 확정
29. '질식사 발생' 현대제철 인천공장 246건 위반사항…2억 과태료
30. 어린이보호구역 어린이 보행 안전 취약…5년간 1천979명 사상
31. 학교 급식실 조리사 구인난…“음식 하다 발암물질 노출”
32. 돌봄 등 보건복지업 종사자 100만명 늘지만…여전히 14만명 부족
33. 서울교통공사, 무단결근 등 노조 간부 34명 파면·해임
34. 이재명 측 "총선까지 못 나간다"…법원 "강제 소환 검토"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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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난자 동결’도 건강보험 지원?… “저출산 해법” vs “되려 난임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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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정부·유통가 할인지원에 과일값 제동‥사과·배 소매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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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정부가 2000명이 늘어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증원분에 대한 대학별 배분 결과를 20일 오후 발표할 전망이다. 지방 거점국립대와 정원 40~50명대 '미니 의대'는 많게는 지금의 2배까지 정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와 경북대 등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정원을 함께 신청한 대학들도 많은 만큼 관련한 배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도 관심이다. 배정 결과에 따라 의대 지형이 크게 바뀔 만큼 그 영향이 매우 클 전망이다.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자고 주장해 왔던 의료계의 반발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와 집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오는 25일 집단 사직을 예고했다.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대학별 의대 정원 배분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한 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부동산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시세의 90%까지 올리겠다는 문재인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내년부터 전면폐지된다. 정부는 무리한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 인상으로 보유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이를 낮추는 방향으로 공시제도 개편을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21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어 "우리 정부는 더이상 국민들께서 마음 졸이는 일이 없도록 무모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폐지할 것"이라면서 "법을 개정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법 개정 전이라도 여러 가지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폐지와 같은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민의힘이 4‧10 총선 공천을 마무리하고 후보자 명단을 대부분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천 작업은 초반부터 '쌍특검' 처리 일정과 맞물리면서 현역 의원들이 대거 재선 기회를 얻었고, 그 결과 쇄신이 부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여기에 경선 여론조사의 형평성 문제, 막판 '친윤(親尹)' '친한(親韓)' 등 계파 공천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잡음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이번 공천은 '현역 강세'로 평가받는다.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에서 현역 교체율은 35%가량에 그쳤는데,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교체율(약 39%)이나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교체율(약 43.5%)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국회에서 지난달 말 김건희 여사 특검을 포함한 이른바 '쌍특검' 재표결이 단행되면서, 적어도 그때까진 현역 의원들의 표를 단속하기 위해 교체를 최소화할 거란 예측이 들어맞은 것이다.
■ 더불어민주당이 19일 4·10 총선 공천 작업을 마무리했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 중 40%를 갈아치우며 최근 역대 총선, 국민의힘과 비교할 때 큰 교체율을 나타냈다. 특히 5선 이상 중진 의원들에 대한 교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교체된 현역들 중에 초선, '비명(非이재명)계' 의원들이 주로 포함되면서 결과적으로 '친명(親이재명)계' 기득권을 챙겨준 공천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된 모양새다. 특히 마지막까지 논란이 된 조오섭(광주 북갑)·박용진(서울 강북을) 후보 공천마저 '비명계 쳐내기'로 끝이 나면서 당 지도부가 다소 부담감을 안고 총선 닻을 올리게 됐다. 민주당은 지역구 의원 156명 중 62명을 교체하며 이번 공천 과정에서 '현역 교체율 39.7%'를 기록했다. 특히 호남의 경우 26개 지역구 중 13곳의 현역이 교체되면서 절반이 '물갈이'됐다.
■ 국민의힘에서는 19일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터진 용산발 악재가 해소될 조짐이 없자 마음이 다급해진 수도권 후보들이 중심이 돼 대통령실을 이틀째 압박한 것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입장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결국 민심 추이에 따라 이 대사와 황 수석 거취 문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소모적 정쟁으로 총선 앞 다른 이슈보다 이런 것에 관심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말씀드린 것이고 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더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 "비상진료체계 가동 이후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집중이 완화하고, 환자 중증도에 적합한 의료전달체계가 작동하고 있다."(13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박 차관의 말은 반은 맞았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 사태가 꼬박 한 달을 맞은 20일, 전공의들이 현장을 떠난 3차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 대신 중증도가 낮은 환자들이 주로 입원하던 '2차 병원'으로 환자들이 몰리고 있었다. 지난 18일 오후 2차 병원인 삼육서울병원에서 만난 A(43)씨는 "남편이 갑자기 아파서 쓰러졌다"며 "동네에서 가까운 대학병원이 파업해서 거기서 안 받아줬는데, 여기는 된다고 그래서 여기로 왔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오전 찾은 2차 병원인 서울 보라매병원에도 수납대가 열기도 전에 20여 명의 환자들이 자리에 앉아 대기를 하고 있었다. 접수대 앞은 병원이 영업을 시작할 때부터 이미 만석이었고, 오후가 되자 진료 대기시간은 평균 2~30분 넘게 늘어났다.
■ 경찰이 실시간으로 폐쇄회로(CC)TV를 수색해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한 뒤 의식을 잃은 4세 아이를 구조했다. 19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 34분께 한 여성이 112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 경찰은 신고 이유와 위치를 물었지만 신고자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전화는 25초 만에 끊겼다. 위급 상황임을 감지한 112상황실과 관제센터는 신고 위치로 추정되는 성북구 안암동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의 CCTV를 살펴봤다. 이후 6분 만에 화면 속 단독주택 1층 창 너머로 다급히 움직이는 성인 여성의 모습을 확인하고 현장 출동을 지시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거실 바닥에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A(4)양이 있었다. 이에 경찰은 10여분간 심폐소생술을 했고 A양은 의식을 되찾았다.
■ 불이익을 무릅쓰고 국민연금을 애초 수령 나이보다 일찍 타는 조기노령연금 수급자가 85만명으로 100만명 선에 바짝 다가섰다. 조기노령연금은 국민연금을 애초 받을 나이보다 앞당겨서 받는 것을 일컫는데, 국민연금을 일찍 받으면 그만큼 수령액이 깎여 손해를 보기에 '손해 연금'이라고 불린다. 20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 자료를 보면, 2023년 11월 기준으로 조기노령연금 총수급자는 84만9천744명(남자 57만4천268명, 여자 27만5천476명)으로 집계됐다. 조기노령연금 제도가 시행된 1999년 이후 최대 규모다. 조기노령연금 총수급자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증가해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중기재정 전망(2023∼2027)'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약 96만명을 거쳐 2025년에는 107만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지난해 국민연금 조기 수령자가 전년도와 견줘서 많이 늘었는데,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수급 개시 연령이 2023년에 만 62세에서 63세로 한 살 늦춰진 영향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 70대와 80대 운전자가 잇따라 대형 교통사고를 내면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줄일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5세 이상 운전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고령 운전자는 갈수록 급증하고 있지만, 사실상 유일한 대책인 ‘자진 면허 반납’에 참여한 운전자는 2%에 머물고 있어서다. 고령 운전자의 실제 운전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재시험 수준으로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강화하고, 면허 반납자에 대해선 대체 교통수단 제공으로 교통 불편을 낮추는 등 다양한 대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9년 333만 7165명이었던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지난해 474만 7426명으로 42.3% 증가했다. 특히 경찰이 가장 높은 나이대로 구분하는 75세 이상은 같은 기간 79만 4285명에서 100만 906명으로 늘었다. 초고령 운전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경찰청은 정책연구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2040년에는 65세 이상 운전자가 13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 최근 인터넷 블로그에서 “침 몇 방울만으로 유전자를 분석해 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봤다. 한 네티즌이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전자 검사 업체인 A사를 이용한 뒤 올린 이용 후기 글이었다. A사는 “직접 자신의 유전자를 채취해 보내면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준다”며 ‘프리미엄 유전자 검사 키트’를 홍보하고 있었다. 1개당 85만원을 내야 구매할 수 있지만, 신규 가입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무료 제공 이벤트를 연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법에 빈틈이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해외 업체가 직접 내국인의 유전 정보를 수집해 가지 못하도록 법적 규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안보 차원에서 자국민의 생체 정보가 다른 국가에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생체 정보가 축적돼 빅데이터화되면 AI(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사람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 최근 5년간(2018∼2022년) 스쿨존 내 어린이(12세 이하) 보행사고를 집계한 결과 총 1979건이었다고 밝혔다. 사망 어린이는 17명이었고, 부상자는 1962명이었다. 사상자가 2019년 488명에서 2020년 324명으로 줄다가 2021년 369명, 2022년 389명 등으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스쿨존 사고는 주로 오후 2∼6시에 초등학교 저학년을 상대로 벌어졌다. 사상자 중 절반이 넘는 어린이가 오후 2∼4시(26.2%)나 오후 4∼6시(27.1%)에 사고를 당한 것. 사고를 당한 어린이 중 초등학교 1학년은 322명(16.3%), 2학년 361명(18.2%), 3학년 307명(15.5%)이었다. 또 어린이 보행 사상자의 75.5%에 달하는 1495명이 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스쿨존 내 ‘반칙 운전’은 최근에도 꾸준히 적발되고 있다. 서울경찰청이 13일 오후 1∼3시 서울 내 47개 스쿨존을 단속했는데 2시간 동안 총 297건이 적발됐다. 이 중 신호위반이 84건이었고 음주운전도 3건 있었다.
■ 최근 가상자산의 투자 열기가 높아진 가운데 가짜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투자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투자사기 신고센터에 접수된 주요 신고 사례를 바탕으로 △투자방 참여형(코인 리딩방) △온라인 친분 이용형(로맨스 스캠) △유명 거래소 사칭형의 최근 사기 유형을 정리해 이에 대한 주의보를 내렸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가짜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해 사기를 치는 사기범들은 우선 SNS나 채팅방 등을 통해 특정 거래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한다. 이후 이용자에게 위조된 해외 유명거래소를 소개하며 마치 정상적인 거래소인 것처럼 착오를 유발한 뒤 가짜 거래소를 이용하게 만든다. 이러한 가짜 거래소 이용 사기는 공통적으로 이용자들에게 초기 소액의 가상자산 투자를 권유해 수익을 경험하도록 한 후, 투자금을 늘려 거액을 입금하게 한다.입금된 뒤에는 돌연 이용자의 출금을 거절하고 자금을 편취하는 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다.
■ 문재인 정부가 수립했던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이 3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윤석열 정부는 현실화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의무 자체를 없애 인위적인 공시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실화 계획 폐지는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 다음 달 총선 후 구성될 제22대 국회에 눈길이 쏠린다.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는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방안’을 발표하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유리 국토부 부동산평가과장은 “지난 2021년, 2022년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통해 급격히 공시가격이 인상되면서 국민들이 제도에 대한 의구심을 품는 부작용이 나타났다”며 “공시가격을 인위적인 정책변수를 통해 무리하게 인상시키는 것은 제도의 신뢰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 최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조건만남 등 불법적인 행위가 발생하면서 카카오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픈채팅방 이름, 닉네임 설정 시 금칙어 범위를 이용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성매매, 조건만남 등이 대표적인 금칙어다. 오픈채팅방은 카카오가 비지인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다. 지난해 뷰탭을 없애고 오픈채팅탭을 신설하면서 이용자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작년 12월 기준 오픈채팅탭을 매일 방문하는 이용자는 12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용자가 늘어나는 만큼 서비스를 악용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오픈채팅탭에서 '10대', '연애'만 검색해도 수백개의 1대 1 채팅방이 뜬다. 조건만남 등이 이뤄지기 쉬운 환경이다.
■ 최근 과일류와 농식품에 이어 설탕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설탕 제조사인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9일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본사에 조사원들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이들 기업의 설탕 가격 담합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청의 품목별 소비자물가를 보면 설탕 물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부는 설탕 가격 상승으로 인해 설탕이 원료인 과자, 빵, 아이스크림, 초콜릿, 사탕, 잼 등이 덩달아 오를 것을 우려하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 등은 2007년에도 15년간 출고 물량과 가격을 담합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511억3300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 의료계와 정부의 강대강 대치 상황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0일부터 차기 회장 선거를 치른다. 교수들까지 집단사직에 나서고 있어 차기 수장은 '강경파'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의협은 후보 5명을 두고 20일부터 22일까지 전자투표 방식으로 제42대 회장 선거를 진행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다득표자 2인에 대해 25~26일 결선 투표를 한다. 후보(기호순)는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주수호 전 의협 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박인숙 전 국회의원, 5번 정운용 부산경남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 대표 총 5명이다. 13만7928명의 의사회원 중 의협에 정기회비를 내는 5만8027명이 유권자다. 회장직은 제한 없이 연임할 수 있으며 임기는 3년이다. 의대증원 이슈가 불거진 터라 가장 강력한 대정부 투쟁 의지를 드러내는 후보가 지지를 얻으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 이동통신 3사가 이달 16일부터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지만 시장 분위기는 시큰둥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전환지원금 지급 첫날인 16일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1만6000여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토요일인 이달 2일(1만5000여건)보다는 늘어났지만 직전 토요일인 9일(1만6000여건)보단 다소 줄어든 수치다. 당초 전환지원금 시행 첫날이었던 14일(1만9000여건)보다도 감소했다. 정부가 "최대 50만원 지원"을 강조했지만 막상 통신 3사가 공개한 전환지원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당장 가입자 이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일요일인 17일은 전산 휴무로 개통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18일에 1만여건이 함께 개통됐다. 이 역시 같은 월요일인 이달 4일(1만1000여건)과 11일(1만여건)과 대동소이한 수치다.
■ 최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간헐적 단식이 오히려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인다는 새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연구진은 간헐적 단식을 오래하면 심혈관 질환 등에 의한 사망 등 모든 사망을 줄일 것으로 기대해 연구를 시작했지만, '식사 시간' 보다는 '식사 내용물'이 훨씬 중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간헐적 단식의 대표적 방식은 하루 중 8시간 이내 시간 동안만 식사를 하고 16시간 이상은 굶는 방식이다. 일주일 동안 5일은 식사를 하고 이틀은 굶는 방식도 있으나 그보다는 8시간 동안 식사 횟수와 양을 제한하지 않는 8대 16 방식이 많이 이용된다. 또 연구결과, 간헐적 단식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사망률도 크게 높았다. 심혈관 질환이 있으면서 간헐적 단식을 한 사람들의 심장질환 또는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이 66% 높았으며, 암환자들의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국가대표로 활약한 전 두산베어스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오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씨와 함께 있던 한 여성의 신고로 출동해 오씨의 마약 혐의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당시 오씨가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고,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오면서 귀가시켰다. 그러나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경찰은 이후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보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19일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 오씨는 2007년부터 2022년까지 KBO리그에서 뛰며 넘치는 승부욕과 악착같은 수비·주루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총 16시즌 동안 두산베어스 한 팀에서만 활동한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 세계에서 초미세먼지(PM2.5)로 인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100개 도시 가운데 99개가 아시아권에 있고 특히 인도에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가 공개한 '2023 세계 공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134개 국가와 지역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치(연평균 5㎍/㎥)를 충족한 경우는 10곳에 불과했습니다. 가장 공기가 깨끗한 곳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3.2㎍/㎥)였고 이어 모리셔스, 아이슬란드, 그레나다, 버뮤다, 뉴질랜드, 호주, 푸에르토리코, 에스토니아, 핀란드 등 주로 섬나라가 WHO 기준치 안에 있었습니다. 중국에서는 5년 만에 공기 질이 다시 악화해 연평균 초미세먼지가 WHO 기준 6배를 넘어섰고 한국도 기준치의 4배 가까운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19일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결정에 대해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을 확인하고 2% 물가 목표가 지속적·안정적으로 실현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우에다 총재는 금융정책 변경에 따른 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당분간 완화적 금융 환경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오후 3시30분께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은 역할을 다했다"고 말했다. BOJ는 이날 연 -0.1%인 단기 정책금리를 0~0.1%로 끌어올리면서 수익률곡선 제어(YCC),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등을 중단하기로 했다. BOJ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건 2016년 2월 이후 8년 만이다. 우에다 총재는 "최근 일본 기업의 높은 임금 인상률이 금리 인상의 판단 재료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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