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3월 21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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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윤 "노동·연금·교육개혁 무슨 일 있어도 해낼 것“
3. 대통령실 "물가 안정화까지 무기한 지원…유류세 인하 추가연장 검토"
4. "122석 걸렸다, 여기서 밀리면 끝"… 與野, 수도권에 화력 '올인’
5. 3파전 이상 다자구도 전국 100여곳…제3지대 후보가 승패 키 쥔다
6. ‘약자 배려’, ‘검찰개혁’, ‘노동·생태’ 각 당이 비례 1·2번에 담은 의미
7. 조용한 지역구 달리 與 비례대표 공천 몸살…'밀실 공천' vs '화합 저해’
8. 장동혁, 이철규 '밀실공천' 비판에 "당 화합 저해…반박 않겠다"
9. “1기 신도시 특별법 반드시 추진” 韓, 재건축 띄우며 ‘험지’ 공략
10. 안양 찾은 한동훈 與 비상대책위원장, "서서 죽겠다는 각오" 지지 호소
11. '코인 논란'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입당…현역 14명으로
12. 野 민주 중심으로 속속 단일화…커지는 진보당 존재감
13. "200석!" 이재명 '낙관론 경계령' 무색하게, 튀어나온 '오만'의 그 숫자
14. 민주,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발언 박지원에 경고 조치
15. 조수진 성범죄자 변호-감형전략 홍보…여성단체 "사퇴하라"
16. 개혁신당 비례 공천 잡음…"후보 접수 안한 영입인재 명단 포함“
17. 이종섭, 2주 만에 '공무' 귀국?…회의 일정도 '불분명'
18. 개성공단지원재단 해산…출범 16년여만에 역사 속으로
19. 대학별 의대정원 배분에…의료계 "정부, 돌아올 다리 불태웠다“
20. 尹, 기업인 앞에서 특별강연 "혁신 막는 상속세, 얼마나 비효율적인가
21. 의대 증원 2000명, 지방에 82% 배정…‘서울 0명’
22. 의대 증원' 지자체들 일제히 환영…"필수의료 공백개선 기대“
23. 비대면진료 확대 후 19% 증가…휴일·야간 진료는 163% 급증
24.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구속영장…마약 투약 혐의
25. 의대 증원 확정…경실련 "의료계, 이젠 현장 복귀해야“
26. 윤석열 퇴진" "한약 불법화"... 센 발언만 난무하는 의협회장 선거
27. 해수면 온도 작년 4월부터 매일 역대 최고치…"엘니뇨 탓“
29. 동료들 배경으로 대국민사과한 이강인…"수치스러운 장면“
30. 30년을 거슬러 온 강속구”… ‘코리안 특급’ 박찬호, 한국 첫 MLB 개막전 시구
31. 7년 연속 '가장 행복한 나라' 차지한 핀란드…한국은 52위
32. '070' 번호 '010'으로 변작…54억 가로챈 다국적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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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MLB 개막전 고척돔에 폭탄”...협박메일에 경찰 추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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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이 21일 오전 9시 시작된다. 여야는 후보 등록과 함께 지역구 254석, 비례대표 46석 등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4·10 총선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과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21~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선관위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 실시하는 재·보궐선거 후보자등록도 같은 기간 신청하면 된다.한편,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정당의 추천을 받은 지역구후보자는 추천정당의 당인 및 그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비례대표후보자는 본인승낙서 추가)해야 하며, 무소속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해야 한다.
■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불거졌던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의 당정갈등이 일단락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민심을 내세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요구를 전격 수용하고 곧이어 당에서는 안팎에서 문제가 제기됐던 비례대표 공천 명단을 수정하면서다. 한 위원장은 결전을 앞두고 공천 작업을 완전히 마무리하면서 주도권도 명확히 쥐게 됐다. 윤 대통령은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결단하는 모습을 보였다.20일 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조정해 발표했다. 당선권 내에서 변동은 2명이었다. 전북 출신 4선 조배숙 전 의원을 비례대표 13번에, 당직자 출신인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17번에 각각 새로 배치했다. 당초 18일 오후 비례대표 명단이 발표된 직후 '친윤'(친윤석열) 이철규 의원이 당을 위해 헌신한 사람과 호남 출신들이 배제됐다고 비판했는데 이를 반영해 호남과 당직자 출신을 각 1명씩 당선권에 포함한 셈이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0일) 각각 여야의 텃밭인 대구·경북(TK)와 광주를 방문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한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선거사무소 방문을 시작으로 대구 중구 서문시장과 동성로 젊음의거리를 연이어 찾아 시민들을 만난다. 한 위원장이 윤 원내대표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하는 것은 중앙당 선거 지휘를 도맡으며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윤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차원으로 보인다. 연이어 방문한 서문시장과 동성로는 대구 중구남구 선거구로 방문해 공천으로 다소 혼란을 겪은 지역을 찾아 지지층 재결집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경북 경산으로 이동해 경산공설시장에서 거리인사를 진행하며 조지연 예비후보 지원사격을 이어간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의 텃밭 광주를 방문한다. 이 대표는 첫 일정으로 국립 5.18민주묘역을 참배한 후 광주에서 현장 선거대책회의를 연다.
■ 조국혁신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파죽지세를 보이자 야권 내부의 견제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0일 조국혁신당을 두고 “상당한 인사들이 재판을 받고 있거나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합동 선거대책회의를 했고, 이재명 대표는 “우리가 진짜 한팀”이라며 ‘몰빵론’을 폈다. 조국혁신당은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트레이트뉴스 여론조사 비례투표 조국혁신당 30.2%”라고 적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20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한 글이다.
■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지역구(254곳 중 무공천·단일화 지역을 제외한 246곳) 후보 공천을 마무리한 가운데, 2020년 21대 총선 당선자의 45%가 교체된 것으로 20일 집계됐다. 대체로 친문재인계나 86그룹 등 당내 비주류 의원 자리에 이재명 대표 지지층을 등에 업은 ‘원외 친이재명계’가 공천을 받은 결과로, 친명계가 명실상부한 민주당 주류로 자리매김했단 평가가 나온다. 한겨레가 이날 민주당 공천 현황을 톺아보니,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비례대표 위성정당), 열린민주당(민주당과 통합) 당선자 183명 가운데 83명이 불출마, 탈당, 공천 배제(컷오프), 경선 패배 등으로 공천장을 받지 못했다. 지역구만 보면 163명 가운데 64명(39%)이 교체됐는데, 교체율은 총선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정부가 19년간 묶어뒀던 의대 정원을 내년 2000명 늘린다. 의료격차 해소를 목표로 지역거점 국립대 등 비수도권에 증원 규모의 82%(1639명)를 배정했다. 정부가 정원배정위원회를 꾸린 지 닷새 만에 증원을 강행해 의료계 반발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20일 내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에서 2000명 더 늘리고, 이 중 1639명(82%)을 비수도권 지역 대학에 배정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의대 정원이 늘어난 것은 제주대 의대가 신설된 1998년 이후 27년 만으로, 2006년 351명을 줄인 뒤 의대 정원은 19년째 동결돼왔다. 이날 정부의 의대 정원 발표는 의대 정원배정위 구성 닷새 만에 정원 발표가 이뤄졌다. 의대 정원배정위의 절차적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일었지만, 정부는 정원배정위 규모와 구체적인 논의 과정 등은 이날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정부가 의대 증원을 강행하자 의료계에서는 반발이 잇따랐다.
■ 의대 입학정원 증원분을 대학별로 배분한 정부가 이튿날인 21일 처우 개선 토론회를 열어 전공의 달래기에 나선다.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전공의 처우 개선 논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는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외에 임인석 중앙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임 교수는 복지부 장관 직속 기구인 전공의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기관평가위원장을 맡았다.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지난달 20일 이후 본격 사직해 병원을 떠난 뒤 복귀하지 않고 있다. 이미 의대 증원 계획 백지화가 물 건너가면서 정부는 연속 근무 시간 단축 등 환경 개선에 집중해 전공의 마음을 돌리려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달부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에게 매달 100만원씩 수련비용을 지원하기로 했고 분만, 응급 등 다른 필수의료 과목 전공의들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조속히 확대할 계획이다.
■ 행정안전부가 재난문자의 글자수 상한을 기존 90자에서 157자로 늘리기로 했다. 21일 행안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최근 두 차례의 실증 시험을 거쳐 재난문자 글자수를 늘리는 기본 방침을 확정했다. 전달할 수 있는 정보량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재난문자의 글자 수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국제표준도 157자까지 허용한다. 특히 지난해 5월 서울시의 경계경보 '오발령' 사건을 계기로 재난문자 내용이 부실하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당시 정확히 90자로 작성된 재난문자에는 '대피하라'는 지침만 담겼을 뿐 대피 이유·장소 등은 제시되지 않았다. 행안부는 최근 기술적 해결을 위해 구형폰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실증 시험을 진행했으나, 결론적으로 약 20~30%의 확률로 90자 이상 문자가 수신되지 못하는 현상을 관측했다. 이에 구형폰이 자연 감소하는 시기에 맞춰 재난문자 글자 수를 확장하기로 했다.
■ 발신번호를 ‘070’에서 ‘010’으로 조작한 뒤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50억원 이상의 돈을 가로챈 다국적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 조직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수민 부장검사)은 20일 번호 변작 중계기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중국·태국·남아프리카공화국·아이티 출신의 일당 21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 연길에 거점을 두고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 등의 명목으로 피해자 170명에게 약 54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범행을 위해 발신번호를 010으로 바꾸는 변작 중계기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에서 온 보이스피싱 전화의 번호 앞자리를 일반 휴대전화와 같은 010으로 바꿀 수 있는 기기인데, 상당수의 수신자가 010으로 걸려온 전화를 쉽게 받는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이종섭 주호주대사 수사와 관련한 논란이 4·10 총선을 3주 앞두고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 시절인 지난해 7월 19일 집중 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고 채수근 해병대 상병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으로부터 같은 해 7월 30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경찰에 이첩하겠다는 보고를 받고 결재한 뒤 이튿날 재검토시킨 혐의(직권남용)로 지난해 9월 고발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통령실이 “이 대사를 출국금지하고 6개월 동안 소환 한번 하지 않았다”며 수사 지연을 문제 삼은 데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저희가 해 온 대로, 하고 있는 대로 진행해 나가겠다”며 절차적 수사를 강조했다. 한 검찰 관계자는 “리더가 없는 공수처 상황이 아이러니하게도 최고 권력에 대한 정면 대응을 가능하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의 한국 송환이 확정됐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20일(현지시간) 권씨 변호인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단을 확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항소법원이 원심을 확정함에 따라 권씨의 신병 인도와 관련한 몬테네그로 재판부의 사법 절차는 종료됐다. 앞서 권 씨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2022년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잠적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세르비아를 거쳐 몬테네그로로 넘어왔다. 지난해 3월 현지 공항에서 위조된 여권을 소지한 채 두바이로 가는 전용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다.
■ 과일류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가 직수입한 바나나·오렌지 1700여톤이 21일부터 시장에 풀린다. 시중가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지만 물량이 적어 물가안정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를 통해 정부가 직수입한 바나나 1140톤과 오렌지 622톤의 초도 물량이 이날 공급된다. 공급량 감소로 가격이 폭등한 사과와 배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가장 소비량이 많은 바나나와 오렌지 등이 선정됐다. 정부는 시중가보다 20% 낮은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물가안정을 추진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직수입 과일 1700톤 물량으로는 물가안정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2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최근 끈적한 인플레이션에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올해 금리 인하 횟수 전망치를 종전대로 3회로 유지하자 투자자들이 반색하며,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1.37포인트(1.03%) 뛴 3만9512.13에 거래를 마감해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6.11포인트(0.89%) 오른 5224.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62포인트(1.25%) 상승한 1만6369.41로 역시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 경미한 골관절염 등을 겪는 환자들은 골수 흡인물 무릎주사(무릎 줄기세포 주사)를 맞아도 실손의료보험금(실손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주사치료는 X선 검사상 관절 간격이 정상에 비해 명확하게 좁아졌거나 MRI 또는 관절경 검사를 통해 연골이 50% 이상 손상된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치료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증상이 경미한 골관절염 의심수준이나 인공관절 대체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등은 상기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보험금을 못 받을 수도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무릎 줄기세포 주사치료의 보험금 청구건수는 지난해 7월 38건에서 올해 1월 1만8000건으로 증가했다. 6개월간 누적 보험금 청구건수는 4만6000건으로 월 평균 6571건을 기록했다.
■ 국내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온 슈퍼카 브랜드의 연초 판매량이 저조하다. 경기 불황으로 신차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법인차에 대한 연두색 번호판 규제도 소비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슈퍼카 시장을 이끌던 브랜드들의 연초 판매량이 일제히 줄었다. 벤틀리의 올해 1월~2월 누적 신차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24대로 집계됐다. 롤스로이스는 35.5% 줄어든 20대, 람보르기니는 76.1% 감소한 11대로 줄었다. 다른 럭셔리카 브랜드가 모두 성장하는 가운데 지난 6년간 부진에 빠진 마세라티는 5.9% 감소한 32대였다. 지난해 판매량 '1만대 클럽'에 들어가며 약진을 거듭한 포르쉐만 선방했다. 같은 기간 18.6% 감소한 1505대를 기록했지만 수입차 시장이 침체를 겪으면서 점유율은 4.89%에서 5.13%로 늘었다.
■ 이제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지갑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을 전망이다. 삼성페이가 신용카드에 더해 '모바일 신분증' 기능까지 추가되면서 지갑을 대체할 수 있게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도 'PASS(패스) 앱'으로 모바일 신분증 기능을 제공해온 가운데 두 앱에 어떤 차이가 있을지도 관심이다. 삼성월렛의 모바일 신분증은 정부가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신분증' 앱과 똑같은 방식으로 이뤄진다. 모바일 신분증을 내 스마트폰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번호 확인, 안면 인식 등의 절차만이 아니라 IC(집적회로)카드가 내장된 실물 신분증이 필요하다. 처음 모바일 신분증을 등록하려면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활성화한 뒤 마치 교통카드를 찍듯이 IC카드 내장 신분증을 스마트폰 뒷면에 접촉시켜야 한다. 그 이후 내 스마트폰 인증, 안면 인식 절차 등을 거친 뒤에야 비로소 모바일 신분증이 완전히 등록된다.
■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4' 둘째 날인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시그니아 바이 힐튼 호텔에서 전 세계 미디어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황 CEO는 '삼성의 HBM을 사용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현재 테스트하고(qualifying) 있으며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인 제품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고 끊임없이 처리해야 하는 생성형 AI를 구동하려면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을 올 상반기 중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 따뜻한 봄의 반가움도 잠시.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농도가 높아지는 봄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더없이 괴로운 계절이다. 특히 천식은 소아에서 청소년, 중·장년층 및 노년층까지 전 연령층에 발생하며 성인 20~30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알레르기 질환이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증가 등의 영향으로 천식에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천식이란 폐 속으로 공기가 통과하는 통로인 기도에 만성적 염증이 생겨 예민해진 상태다. 이런 경우 대기 중에 있는 자극물질에 의해 쉽게 과민반응이 일어나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기도가 좁아져 숨이 차게 된다. 천식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도 조심해야 하지만 일교차가 심하고 꽃가루가 날리는 환절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봄은 나무꽃가루(수목화분)가 많이 날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에게는 알레르기성 비염·결막염과 함께 천식 악화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 화장솜 일부 제품에서 세균과 진균(곰팡이)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는 등 제품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화장솜 45개 제품 중 16개 제품에서 세균과 곰팡이가 발견됐다. 중금속은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세균 및 진균이 검출된 제품의 제조·판매사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위생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조사대상 제품 중 18개는 '제조일'을 표시하지 않거나 제조번호만 표시하고 있어 소비자가 제품의 생산 일자를 파악할 수 없었다. 이 밖에도 13개 제품은 '주름 개선'·'각질케어 효과'·'저자극' 등 객관적 근거가 없는 표시를 하고 있어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위해정보를 확인한 결과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접촉성 피부염, 안구손상 등 화장솜·미용화장지·면봉으로 인해 접수된 위해 사례는 총 557건이었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주한미군을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현재 주한미군 규모인 2만8천500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주한미군사령관이 밝혔다.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은 20일(현지시간)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주한미군 2만8천500명에 계속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에는 한반도 안팎에서 하는 양자, 3자, 다자 훈련, 여러 영역에서 실제와 가상으로 진행하는 훈련, 차세대 역량 실험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휴전협정은 물론 우리의 철통같은 방위공약과 전투태세를 유지하려면 우리는 의회의 지속적인 지원과 (북한이) 미국 본토에 위협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러캐머라 사령관의 이 같은 발언은 첫 임기 때 주한미군 감축을 검토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해 다시 집권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최근 일본 전역에서 치사율이 30%에 달하는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올해 들어 1~2월 사이 일본에서 '독성 쇼크 증후군(STSS)' 확진 사례가 총 378건으로 집계됐다. 일본 47개 현 중 2개 현을 제외한 모든 현에서 감염이 확인됐으며, 지난해에는 7월부터 12월까지 STSS 진단을 받은 50세 미만 환자 65명 중 21명이 사망한 바 있다. STSS는 화농성 연쇄상구균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된다. 연쇄상구균은 비말과 신체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상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주로 어린이에게 인후통을 유발한다. 다만 증상이 없어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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