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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4년 3월 26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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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3월 26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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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부, 전공의 면허정지 않기로…금주내 의정 '건설적 협의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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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비양심적인 중국인 많아졌다”...외국인 상대로 악덕 상술 부린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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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 용인을 비롯해 수원, 고양, 창원 등 4개 특례시가 특례시다운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특례시지원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고층건물 건축 허가권 등 기존 광역단체가 가진 권한을 특례시로 이양해 자치 권한을 확충하겠다는 뜻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열린 23회 민생토론회에서 “특례시들이 전략산업을 비롯한 각종 도시발전 계획을 제대로 수립할 수 있도록 법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시는 2022년 1월 13일 용인특례시로 지정됐다. 이어 “예를 들면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고층건물 건축 허가 같은 권한들이 광역단체 승인 사항으로 돼 있는데 이를 특례시로 권한을 이양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특례시와 정부가 협력해 체계적 발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4·10 총선을 약 2주 남긴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거대 양당이 확보할 의석 수 전망치에 관심이 쏠린다. '이종섭·황상무 논란' 등으로 주춤했던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해당 논란이 일단락됐음에도 고물가 우려 등으로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조국혁신당의 약진으로 지지층 결집 등의 수혜를 보고 있다. 그러나 투표까지 남은 기간 의사 파업 문제의 극적 타결 등으로 여당이 판세를 뒤집을 계기를 마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총선을 16일 앞둔 25일 현재 판세 기준으로 정치 평론가 등 전문가들은 대체로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140석 이상, 국민의힘이 120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천 국면에서 민주당의 '비명횡사'(비명계 탈락) 논란의 반사이익을 본 국민의힘이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과 '언론인 회칼 테러'를 언급한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사퇴에도 민심을 회복하지 못하면서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6일)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두 인물이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보수증 결집에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대구의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한다. 박 전 대통령의 ‘복심’ 유영하(달서갑) 국민의힘 후보도 함께 한다. 한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 예방을 통해 막판 보수층 잡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선거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박 전 대통령은 보수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아이콘이다.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서 국정 농단 사건 수사를 이끈 검사 출신인 만큼 이들의 회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대장동 재판에 참석할 예정으로 별다른 지방 일정은 소화하지 않는다. 이 대표는 재판 참석 전 서울 서대문 아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진행한 뒤 서초동으로 이동할 방침이다.


■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불과 열흘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의대 증원' 현안 해결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현장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에 대한 유연한 대처를 정부에 요구해 이를 관철시키면서 '의료대란' 국면이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른바 '이종섭·황상무 논란' 등으로 여당 지지율이 주춤한 상황에서 한 위원장이 총선 전 '의정(의료계·정부) 갈등' 해결을 통해 2주 앞으로 다가온 총선 판세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이제 (의료계와 정부 간) 대화의 물꼬를 튼 것이고, 국민 건강이라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정부가 정책을 잘 추진해줄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필요한 대화의 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사흘 앞둔 25일 여야는 ‘민생 공약’을 띄우며 경쟁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이어 주거 지원 등 저출생 정책에서 소득 기준을 없애고, 3자녀 이상 가구의 대학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지원금 25만원 지급을 제안했다. 양쪽 모두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는 서로를 향해 ‘선심성 공약’이라고 비판했다.앞서 이 대표는 전날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지원금을 공약했다. 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에게는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원하자고 했다. 과거 코로나19 재난지원금처럼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 골목상권을 활성화하자는 주장이다.

■ 전국의 의과대학 교수들이 당초 밝혔던 대로 25일 무더기 사직서 제출을 시작한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 소아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의료 전문 매체에 '사직할 수 없다'는 취지의 기고문을 써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미정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은 최근 '청년의사'에 기고한 '사직을 망설이는 L 교수의 답장'이라는 글에서 이러한 의견을 내놨다. 이 교수는 지난 20일 단국대 의대 교수 회의에서 사직서 제출을 논의할 당시 '항암 치료 중인 소아암 환자들이 있다'며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기고문에서도 돌보던 환자는 물론 환자들을 맡기고 간 전공의들을 위해서라도 교수들은 현장에 남아야 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또 병원과 학교에서 맡은 바 업무를 마무리하는 '사직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 검찰이 백현동 개발업자 등으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준경(59)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25일 전 전 부원장에 대해 뇌물수수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전 부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용인시정연구원 원장 등으로 재직했던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6개 업체로부터 권익위 민원과 지자체 인허가 관련 청탁을 알선하는 대가로 총 7억5천888만원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이 중 약 1억2천만원은 백현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아시아디벨로퍼 정바울 회장에게서 전 전 부원장에게 건너간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정 회장이 경기 용인 상갈지구 부동산 개발 인허가에 관한 청탁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자신이 실소유한 법인 급여 명목의 금품과 법인 명의의 고급 승용차 등을 전 전 부원장에게 제공한 것으로 의심한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찾아 의료계 주요 관계자들과 의료개혁에 대해 논의한다. 국무총리실은 이같은 의료계와의 대화 자리가 마련됐다고 25일 밝혔다. 한 총리는 의료계 관계자들과 만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건의를 수용해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에 대해 '유연한 처리'를 한 총리 등 내각에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도 한 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같은 기조에 따라 정부는 당초 26일로 예고했던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시행을 잠정 보류한 채 의료계와 대화의 끈을 이어가기로 했다. 정부는 국립대병원인 서울대병원 측을 주축으로 한 26일 자리를 시작으로 의료계와 대화에 더욱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 고압산소치료를 받은 50대 남성이 숨지고 치료 과정에 동행한 간호사도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서귀포의료원에서 발생해 제주도가 조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서귀포의료원에서 고압산소 치료를 받던 50대 다이버 A 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 씨는 지난 14일 고압산소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 통증이 계속되자 이튿날 오후 또다시 병원을 찾았다. 이후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나빠져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환자와 함께 고압산소치료기에 들어갔던 간호사도 구토와 함께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간호사는 의사 지시 아래 응급구조사와 함께 치료기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이 들어간 응급구조사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중국 공안에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체포돼 구속 수사를 받아 온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32·사진)가 풀려나 25일 귀국했다. 지난해 5월 12일 체포된 지 318일 만이다. 외교 소식통은 “손준호가 최근 석방됐고 오늘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고 25일 전했다. 손준호의 몸 상태는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그동안 중국 당국과 여러 경로로 소통하며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 왔다”며 “국내에 있는 손준호 가족과 소통하며 20여 차례 영사 면담을 했고, 변호인 접견 지원 등 필요한 조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2023년 5월 12일 중국 상하이 공항에서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출국하려다 체포됐고 랴오닝성 차오양시에 구금돼 조사를 받았다. 중국 공안은 손준호에 대한 형사 구류 기간(37일)이 만료되자 지난해 6월 이후 구속 수사를 벌였다. 외교 당국과 대한축구협회의 석방 노력에도 구속 수사로 전환되면서 수사가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 정부가 식량 환경이 척박한 아프리카에서 고품질 다수확 벼 종자를 생산하는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K-라이스 벨트 사업’으로 지난해 벼 종자 2000여t을 처음 수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가나와 감비아, 세네갈, 기니, 카메룬, 우간다에서 ‘K-라이스 벨트’ 사업으로 벼 종자 총 2321t을 수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국가별로는 기니 1119t, 우간다 515t, 가나 330t, 감비아 180t, 카메룬 111t, 세네갈 66t씩 각각 생산됐다. K-라이스 벨트 사업은 쌀 생산이 부족해 수입에 의존하는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벼 종자 생산 단지를 조성해 수확량이 높은 벼 종자를 생산하고 농가에 보급하는 ODA 사업이다. 지난해 정부는 농진청 해외농업 기술개발 사업(KOPIA) 예산으로 종자 시범 생산을 개시해 당초 목표인 2040t보다 13.8% 많은 종자를 수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인공지능(AI)주식봇' 서비스를 내놨다. 카카오톡으로 주식을 쉽게 매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카카오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최근 카카오톡에 'AI주식봇' 기능을 적용해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팀채팅을 만든 후 메뉴로 들어가면 방장이 챗봇을 추가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가 운영하는 'AI주식봇', 카카오의 '채팅도구', 카카오VX의 '카카오골프예약' 챗봇이 서비스되고 있다. AI주식봇을 적용하면 △현재주가 △상한가 종목 △하한가 종목 △인기 종목 △투자뉴스 등을 카카오톡에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팀채팅에서 @주식봇을 입력한 다음 '카카오 거래대금'을 넣으면 주식봇은 '지난 거래일에 100만 원을 샀다면 현재 총 5600원을 벌 수 있다'고 안내한다.
■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가 전체 카드 결제액의 절반을 지난해 처음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2023년 중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2조917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 불었다. 접근 기기의 종류에 따라 나눠보면, 모바일 기기 등(모바일·PC·전화자동응답·생체인식)을 통한 결제(1조4740억원)가 10.8% 증가했다. 이 결제 방식에는 온라인 쇼핑 등에서 이뤄지는 비대면 방식 결제뿐 아니라 현장에서 모바일기기를 단말기(카드단말기·QR코드 리더기 등)에 접촉해 결제하는 경우도 모두 포함된다. 모바일 기기 등의 대면 방식 결제는 3110억원으로 전년보다 35.7% 급증했다. 비대면 결제는 1조1630억원으로 5.6% 늘었다. 반면 실물카드 결제(1조4천430억원)는 1.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모바일 기기 등이 전체 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48.4%에서 지난해 50.5%로 커졌다.

■ 이마트가 1993년 창립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지난해 창사 후 첫 적자를 내는 등 부진한 실적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8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56)의 승진 이후 이뤄진 첫 인적 구조조정으로 ‘사업 효율화’를 위한 추가적인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사내게시판에 희망퇴직 실시를 공지했다. 근속 15년 차 이상의 수석부장∼과장급 인력을 대상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퇴직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월 기본급 40개월 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 원을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전직지원금도 직급별로 최대 3000만 원까지 준다.업계에선 실적 부진에 빠진 이마트가 한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희망퇴직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29조4722억 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으나 469억 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 시외·고속버스 업체들과 버스터미널의 지난해 여객 매출이 지난 2019년의 약 70%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시외버스(직행 및 일반) 운영 업체들의 매출 총합은 9천8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1조3천896억원)의 71% 수준이다. 시외버스 매출은 2021년 5천941억원까지 감소했다가 반등했지만, 엔데믹으로 접어든 지난해에도 승객은 2019년의 58%에 불과했다. 지난해 고속버스 운영 업체들의 매출 총합은 4천354억원으로, 5천851억원이었던 2019년의 74%를 기록했다. 고속버스 매출 역시 2021년 2천861억원까지 떨어졌다가 회복하는 추세지만, 작년 승객이 2019년의 69%에 그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 태양 활동이 가장 강력해지는 시기가 도래하면서 정부가 위기 경보를 발령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오전 3시 태양활동 극대기에 따른 지구 자기장 교란 상황 발생에 따라 우주전파재난 '관심' 위기경보를 발령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발령하는 위기경보(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첫 번째 단계다. 위기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수준이 낮아 위기발전 가능성이 적은 상태다. 정부는 약 11년 주기로 태양활동이 왕성해지는 극대기(2024~2027년도)가 도래하면서 태양흑점이 폭발하거나 X선, 고에너지입자, 코로나 물질 등 태양 방출 물질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앞선 태양활동 극대기였던 2000년대 초반에는 미군 공군기지의 단파통신이 두절되거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 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 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아시아 최초로 한국이 참여한다. 유럽연합(EU)이 조성한 955억유로(약 138조원) 규모의 연구비를 한국 연구자들도 쓸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EU가 운영하는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한국이 준회원국으로 가입하기 위한 협상이 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유럽집행위원회 연구혁신총국 일리아나 이바노바 집행위원을 만나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협상을 마무리했다. 호라이즌 유럽은 EU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7년간 955억유로를 지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 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이다. EU 회원국과 인근 국가만 참여했던 이전 프로그램과 달리 호라이즌 유럽은 비유럽지역 6개국에 준회원국 가입을 제안했다. 한국 외에 뉴질랜드, 캐나다, 호주, 일본, 싱가포르다.

■ 동아시아 불교미술을 여성이라는 관점에서 조망한 대규모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이 오는 27일부터 6월 16일까지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선보인다. 한국, 중국, 일본의 불교미술에 담긴 여성의 번뇌와 염원, 공헌을 조명한다. 전시 제목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은 '숫타니파타'(석가모니부처의 말씀을 모아 놓은 최초의 불교 경전)에서 인용한 문구다. 불교를 신앙하고 불교미술을 후원·제작했던 여성들을 진흙에서 피되 진흙에 물들지 않는 청정한 연꽃에 비유했다. 전 세계 27개 컬렉션에서 불화, 불상, 사경과 나전경함, 자수, 도자기 등 불교미술 걸작품 92건을 한 자리에 모았다. 이중 한국에서는 국보 1건, 보물 10건, 시지정문화재 1건 등 40건, 해외에서는 52건을 출품했다. 이건희 회장 기증품 9건도 포함됐다.
■ 가공식품이 몸에 안 좋다는 이미지의 중심에는 '식품 첨가물'이 있다. 식품 첨가물은 식품의 맛이나 향을 높이거나 보존성을 향상 시키는 등의 여러가지 목적을 위해 추가되는 성분이다. 실제로 과하게 먹으면 몸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성분도 포함돼 있다.과하게 먹으면 안 좋다고 알려진 식품 첨가물로는 ▲아질산나트륨 ▲캐러멜색소 ▲타르색소 ▲아황산염 ▲벤조산나트륨 등이 있다.식품첨가제 함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식빵은 팬이나 오븐에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돌려 먹으면, 함유된 식품첨가물인 보존제, 젖산칼륨 등의 양을 줄일 수 있다. 단무지는 찬물에 5분 이상 담가두면 콩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사카린나트륨을 제거할 수 있다. 물에 단무지를 깨끗이 씻은 뒤 식초와 설탕을 섞은 물에 담갔다가 조리하면 단무지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다. 게맛살, 베이컨, 어묵, 스팸 등 육류 가공품은 뜨거운 물에 데치고, 두부, 통조림 식품 등은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식품 첨가제 함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5일(현지시간) 급등세를 나타내며 7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1시 20분 현재(서부 시간 오전 11시2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7만620달러(9천484만원)를 나타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8.53% 급등한 것으로, 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4일 이후 11일 만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8.41% 오른 3천631달러, 솔라나는 12.14% 급등한 194달러에 거래되는 등 이날 가상화폐는 일제히 급등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역대 최고가(7만3천8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일주일 동안 하강 곡선을 그리며 한때 6만 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 일본 고바야시제약의 건강기능식품이 신장병을 일으킨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문제의 원료가 다른 식품이나 음료 등에도 널리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25일 NHK 등에 따르면 고바야시제약은 자체 생산한 홍국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뒤 신장 질환 등으로 입원한 사람이 26명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4명은 여전히 입원 중인데, 상세한 병명이나 퇴원한 이들의 건강 상태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시점에서 해당 제품과 신장 질환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고바야시 제약은 홍국이 들어간 제품을 분석한 결과 일부 원료에 예상하지 않은 성분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등 관련 제품 5개를 회수키로 했다. '붉은 누룩'을 말하는 홍국은 분홍빛을 내기 위한 착색료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으며, '로바스타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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