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4월 02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尹 “의대 증원 논의 가능”..대통령실 “2천명 절대적 수치 아냐”
2. 尹, 의료개혁 정면돌파…협상의 門도 열어뒀다
3. "의대 증원 2000명에 매몰돼선 안 돼"…尹담화에 여야 한목소리
4. 尹, 선병원 찾아 "2차 병원, 진료역량 유지 위해 충분한 재정투자"
5. 李 "국민 무서운 걸 보여줘야"…韓 "이재명·조국처럼 징징대지 않아“
6. 후보들 줄줄이 유튜브로 맥빠진 총선 ‘TV 토론회’
7. 총선 가까울수록 과열 혼탁 양상...정당 간 고소고발 ‘난타전’
8. ‘민생’·‘이조심판’으로 PK 간 한동훈…“한번 더 기회달라” 읍소도
9. 한동훈,'텃밭' PK 수성 총력…"사직구장 재개발·산은 이전 약속"
10. “자영업자 세부담 확 덜어주겠다”...한동훈 깜짝 제안에 정부가 한 말은
11. 尹 담화에 원희룡 “국민들도 의사 부족 문제 느껴”, 홍준표 “설득력 있어”
12. 자영업 육아휴직·7세까지 50만원 지원…여야 '보육錢쟁’
13. 與, 조국에 "감옥은 참회하는 공간…운동하는 곳 아냐"
14. 與 "'아빠찬스' 이해 못 하는 공영운·양부남, 의원 자격없어"
15. '편법 대출' 논란 양문석 "아파트 처분해 대출금 갚겠다
16. 편법 대출에 `아빠 찬스` 논란까지… 민주 `중도층 이탈` 노심초사
17. 조국 “유죄 나오면 감옥가서 책 읽고, 푸쉬업·스쿼트 열심히”
18. 이재명 죄수복’ 합성사진 종로 한복판 유포…경찰 수사
19. ‘어디로 튈까’…19~34세 청년 유권자 마음은 어디로
20. 野김준혁 "김활란 초대 총장, 美장교에 이대생 성상납" 논란
21. 대통령담화에 '공공의료' 없어…화물연대-의사 파업 비교 잘못“
22. 전국 사전투표소 40여곳 불법 카메라 설치 유튜버 구속
23. 병원노조 “수술 절반 줄어”…환자단체 “항암치료 못 받기도”
24. 유치원비 월평균 17만원 별도로 부담…학부모 80% “나은 교육 위해 더 낼 것”
25. 고용부, '6시 이후 재판 자제' 법원 노사 합의 제동…"위법 조항“
26. "코인 싸게 판다"더니 강도로 돌변…1억 빼앗은 일당
27. 양문석 '편법대출' 의혹 현장검사…수성 새마을금고 "대출제안 안 했다“
28. 일정 취소되고서야 생각난 복권이 1등…5억 횡재한 사연이
29. “한국 사람들 고맙습니다”…고려인 동포 돕자 성금 1억8천만 원 답지
30. 국민의힘, ‘딸 사업자 대출’ 양문석 대검에 고발…사기 혐의
31. 사업주 과한 처벌 위헌”… 중대재해처벌법, 헌재 간다
32. 히딩크 서울시향 첫 홍보대사 “축구와 음악 감독은 통한다”
33. "배달하고 싶으면 5만원 내"…아파트관리소 갑질에 택배기사 '분노’
34. 배민도 "배달비 무료"…쿠팡發 '배달비 전쟁' 격화
35.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위헌" 변호사단체, 헌법소원 제기
36. "왜 빵빵거려"…운전 중 시비에 차 막고 야구방망이로 폭행
37. 의협 “대통령 담화, 기대한 만큼 더 큰 실망…이전 발표와 다른 점 없다”
38. 안 받았나 못 받았나…'33개월 여아 이송 거부 사망' 경찰 수사
39. 천연기념물 산양 537마리 '의문의 떼죽음'…정부, 조사 착수
40. 수출용 양주라더니 생수가…보세창고 '바꿔치기'로 77억대 밀수
41. 준법감시인력 85명 늘려도… 금융사고 발생 건수 `그대로`
42. 나도 모르게 개통된 휴대전화, 은행앱에서 조회하세요
43.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출시… 최대 4%p 이자 지원
44. 대구 축산물 도매시장 54년 만에 폐쇄…주변 상인 “생계 걱정
45. '뒷북' 구글, 사칭광고 "걸리면 영구정지"…정치광고도 '그만’
46. 목소리 15초만 들려주면 뭐든지…'AI 고성능화' 박차
47. 의료계 통일된 목소리 나올까…의협 비대위에 전의교협 회장 합류
48. 유커 없이 되살아난 명동..인도·동남아 관광객 발길 이어져
49. 中알리·테무·쉬인 경험한 韓소비자 10명 중 8명은 ‘불만’…이유 보니
50. 요양병원 간병비 月 최대 77만원 지원
51. “언제부터 중국집이 배달비 받았나” 화들짝 놀란 배달의민족 이젠 ‘0원’
52. 미지근한 번호이동 지원금…‘갤S24·아이폰15’로 화력 올린다
53. 공정위, '라그나로크'에 첫 칼 빼들었다…'확률 조작 의혹' 조사 착수
54.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사회보장급여 신청 가능해져
55. 의협 "동네 병원도 주40시간 진료"…개원의들 "10%나 참여하겠나“
56. 얼굴에 자주 맞는 보톡스, 잘못하면 치매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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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최고 속도 320km/h…“신형 고속철도 KTX-청룡 달린다”
60. 오래 앉아 일했더니 허리 아파... '이 운동' 했더니 통증 싹!
61. "푸바오 중국 온다" 탄생기부터 집중 조명…'판다 외교'의 명암
62. "가자지구, 히로시마처럼 끝내야"…美의원 발언 '일파만파’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에서 의과대학 증원 규모 ‘2000명’을 협상 의제로 올릴 수 있음을 밝힌 것은 장기화된 의정 갈등으로 불안감과 피로감을 느끼는 국민 여론을 고려한 변화로 분석된다. 9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을 의식한 조치라는 데에도 이견은 없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일부 참모들과 주변 인사들의 조언을 수용해 ‘유연한 대응’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일부 참모들은 “정원 규모 숫자를 고집만 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 대국민 담화가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복귀, 의정 갈등의 빠른 종식으로 이어질 것인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이 이미 대학별 배정까지 완료됐다는 점도 의정 간 극적 타협 가능성을 낮게 만드는 요인이다.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1일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을 연 매출 8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공약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사상구 지원 유세에서 "4월 10일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끝내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 같은 소상공인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민생 토론회에서 (간이과세) 기준을 1억4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했는데, 저는 2억원까지 파격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부가가치세법 개정이 필요하다. 법 개정 없이 정부가 시행령을 바꿔 조정할 수 있는 범위 상향이 1억400만원까지"라며 "총선에서 승리해 2억원으로 상향하겠다"고 약속했다. 부가세를 내는 개인사업자는 매출액이나 업종에 따라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로 나뉘는데, 간이과세자는 세율이 1.5∼4.0%로 일반과세자(10%)보다 낮게 적용된다.
■ 4·10 총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투표 독려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투표율이 65%를 넘기면 선거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개 투표율이 60% 이상이면 진보정당이 유리하다는 게 정치권의 통설이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바람대로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예년 대비 높은 60%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다만 2030세대의 움직임을 변수로 꼽는다. 젊은 층이 여야 모두에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어 투표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할지, 투표장에 나온다면 어느 정당에 표를 줄지 확신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열었다. 이해찬·김부겸 민주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공동선대위원장)과 윤영덕·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대표가 "사전투표로 민생경제 회복하자" "사전투표로 물가폭등 막아내자" 등 구호를 외치며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 대학생 딸 명의로 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40평대 아파트를 사들인 양문석(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일 오후 “아파트를 처분하고 새마을금고 대출금을 갚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새마을금고는 이날 오전 해당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현장 검사를 시작했다. 양 후보가 편법 대출을 인정하면서도 총선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혀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 후보와 민주당 모두 총선까지 8일만 버티면 된다는 식은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양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혹시 손해가 발생하면 감수하고, 혹여 이익이 발생하면 전액 공익 단체에 기부하겠다. 국민 여러분과 안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처신으로 더이상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제기된 이자 절감을 위한 편법 대출과 관련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과 안산시민께 걱정을 끼친 점, 다시 한번 더 사죄한다”고 했다.
■ 8일 앞으로 다가온 오는 4.10 총선에서 유권자 표심을 노린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를 볼 수 없는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이 오는 4일부터 6일 간 시작된다. 여론을 흔드려는 마타도어(흑색선전)을 막으려는 제도적 장치지만 선거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유권자의 알 권리를 제한한다는 비판도 없지 않다. 실제로 미국, 영국, 독일, 스웨덴, 스위스, 일본 등 국가에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규정 자체가 없다. 러시아·인도·파키스탄 등은 금지 기간이 한국보다 짧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치권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을 앞두고 표심을 모으기 위한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정치권은 통상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사이의 여론조사를 해당 선거의 전체 판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데이터로 보고 있다.
■ 내일부터 입국하는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국내에 6개월 이상 머물러야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외국인'은 한국계 외국인을 포함해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을, '재외국민'은 외국에 살면서도 우리나라 국적을 유지하는 한국인을 말한다. 2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국내 거주기간이 6개월 이상 지나야만 피부양자가 될 수 있다. 그만큼 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고 국내 건강보험에 무임 승차해서 보험 혜택을 누리기가 어려워진다는 말이다. 다만 배우자이거나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일 경우와 유학(D-2)·일반연수 초중고생(D-4-3)·비전문취업(E-9)·영주(F-5)·결혼이민(F-6) 등 거주 사유가 있으면 국내 입국 즉시 피부양자가 될 수 있다.
■ 정부가 약 5000명의 전공의 행정처분을 유예하고 의료계와 대화에 나섰지만, 올 상반기 인턴 임용 등록 마지막 날까지도 의료 정상화라는 뚜렷한 소득은 얻지 못한 채 일주일이 흘러갔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 통지에 대한 의견 개진 기간이 만료된 전공의는 4942명이다. 행정 절차에 따라 사전 통지에 대한 의견 개진 기간이 만료되면 실제 처분을 진행할 수 있다. 당초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곧바로 행정처분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24일 당정 협의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의료계와의 대화'를 강조하면서 처분 집행은 보류됐다. 당정은 처분에 대해서도 유연한 처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쿠팡이츠가 ‘배달비 무료’라는 파격적인 승부수를 띄운 후 업계 2위인 요기요의 이용자 수를 넘어서며 배달 업계의 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질세라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도 각각 무료 배달과 구독비 인하 정책으로 맞대응에 나서는 등 고객 이탈을 막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려는 배달 앱 업체들의 출혈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1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업체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난 3월 18일부터 요기요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를 추월한 이후 업계 2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4월부터 음식값의 최대 10%를 할인해주는 정책을 내세워 업계 2위인 요기요를 맹추격해왔으나, DAU 기준 2위 자리를 탈환해 2주 넘게 계속 유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추세에 비춰볼 때 쿠팡이츠는 3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기준으로도 요기요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 오후 6시 이후 재판 자제와 법원이 운영하는 위원회에 노동조합 참여 보장 등 내용이 담긴 법원행정처와 법원노조 간 '정책합의서'가 위법하다는 고용 당국의 판단이 나왔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울고용노동청은 이날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법원행정처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법원본부 간의 단체협약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앞서 서울고용청은 지난해 7월 법원행정청 및 각급 지방법원과 전공노 법원본부가 추진한 합의에 위법한 내용이 있음을 확인하고, 같은 해 12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서울지노위)에 시정명령 의결을 요청했다. 정책합의서라는 명칭 하에 법원행정처와 노조가 합의한 이 문서에는 ▲오후 6시 이후 재판 자제 ▲법원이 운영하는 위원회에 노동조합 참여 보장 ▲전체법관회의 안건에 '법원장 후보 추천에 법원 구성원 참여 보장 등' 포함 ▲양형 조사제도의 법제화 등 조항 67개가 담겨있다.
■ 중국 보따리상(소규모 무역상) 명의로 국내 면세점에서 산 담배와 양주를 수출 신고한 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서 이른바 ‘박스갈이(상자 바꿔치기)’로 빼돌려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검찰과 세관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국제범죄수사부(부장 정유선)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중국동포(조선족) A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또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바지사장’ B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5회에 걸쳐 77억 원 상당의 수출용 면세 담배와 양주를 국내로 밀수입하거나 밀수입하려 한 혐의다. 37억6,000만 원 상당의 면세 담배 70만 갑과 3억6,000만 원 상당 면세 양주 1,110병을 밀수입했고, 면세 담배 40만 갑(35억8,000만 원 상당)은 밀수입하려다가 세관에 적발돼 미수에 그쳤다.
■ 중국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 국내 소비자의 80%가 불만족스러운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중국 온라인 쇼핑플랫폼 이용 현황 및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설문은 최근 1년 이내에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응답자의 80.9%는 이용에 불만이 있거나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불만·피해사항으로는 배송 지연이 59.5%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서 낮은 품질(49.6%), 제품 불량(36.6%), 과대 광고(33.5%), 유지·관리 서비스 지연(28.8%) 순이었다. 복수 응답이 가능했으며 개인정보 유출 및 가품 판매에 대한 경험도 토로 됐다. 중국 쇼핑몰 이용의 동기로는 93.1%의 응답자가 저렴한 제품 가격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43.5%), 특가상품 구매 재미가 있어서(33.8%)라는 답변도 많이 나왔다.
■ 2025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심의 절차가 본격 개시됐다. 최저임금 심의 법정 시한이 심의 요청을 받은 날부터 90일 이내로 명시되어 있는 만큼 오는 6월27일에는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이 결정될 전망이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정식 고용장관은 지난달 29일 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에 2025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공식 요청했다.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고용부 장관은 매년 3월 31일까지 최임위에 다음 연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해야 한다. 고용부가 최저임금 심의를 공식 요청하면서, 최저임금위는 이달 중 첫번째 전원회의를 열어 본격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이번 최저임금 심의 과정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최저임금 1만원' 돌파 여부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9860원으로 2022년보다 240원(2.5%) 올랐다. 1만원까지는 140원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으로, 인상률만 보더라도 약 1.42%를 남겨두고 있다.
■ 롯데백화점은 반찬 구매 수요를 잡기 위해 반찬 전문 매장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오는 6일 잠실점에 문을 여는 '맛있는 찬'은 2016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처음 문을 연 프리미엄 반찬 브랜드다. 2021년에는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매장을 내고 150여가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당일 새벽에 구매한 식재료로 인공 조미료 없이 조리하고 지난 8년간 가격 인상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잠실점 매장에서는 나물 종류는 '셀프바'(Self-bar) 형식으로 구성해 원하는 만큼 담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치와 전은 별도 코너를 조성하고 매일 10가지씩을 엄선해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집에서 직접 요리하지 않는 '키친 클로징'(Kitchen Closing) 트렌드 확산과 식자재비 인상 등 영향으로 반찬 매출이 20%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 보험사기가 급증함에 따라 일반인의 보험사기 연루 위험성도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생명보험협회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전년 대비 364억원 불어난 1조 1164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적발 인원도 6843명 늘어 10만 9522명을 기록했다. 흔히 보험사기 하면 사망보험금을 노린 살인·방화 또는 거액의 사고보험금을 노린 고의적 교통사고 등을 연상하지만, 생계형 보험사기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만연해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진단서 등을 위변조해 치료비 등을 과장 청구하는 ‘사고 내용 조작’이 전체 보험사기의 59.3%(6616억원)를 차지했다. 이 같은 연성 보험사기에는 일반인이 자신도 모르게 연루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손보험에서 비급여 진료 항목을 부풀리거나, 허위 수술 진단서를 발급받거나, 자동차 사고 피해를 뻥튀기하는 등의 행위는 모두 불법이다.
■ 오는 8일(현지시각) 역대급 개기일식이 찾아온다. 개기일식 현상이 주요 대도시를 가로지르면서 나타날 뿐만 아니라 태양이 수분 가량 오랫동안 가려질 전망이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전역에서는 화려한 우주쇼를 보기 위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다만 이같은 개기일식 현상을 우리나라에서는 관측할 수 없고, 한반도에서 관측 가능한 개기일식은 10년 뒤에나 나타날 예정이다. 2일 한국천문연구원과 보이스오브아메리카(VOA) 등 외신에 따르면 8일 북미 지역에서 최대 4분28초에 달하는 개기일식 현상이 관측될 예정이다. 북미 지역에서 개기일식이 나타나는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개기일식은 태평양-북미 대륙-대서양을 가로지르는 형태로 나타난다. 일식 현상은 남태평양 상공에서 시작돼 대륙에서는 8일 오전 8시42분부터 멕시코 서해안에서 볼 수 있으며, 이후 미국 텍사스주부터 북동쪽 끝 메인주를 지나쳐 캐나다 동부 지역을 통과한 뒤 대서양으로 떠나가게 된다. 북미 대륙에서 태양이 다시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은 오후 5시16분께로 예상된다.
■ 항생제를 투여해도 효과가 없는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항생제가 나왔다. 기존 항생제의 표적으로 활용된 적이 없는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내성과 관련 없이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웨덴 웁살라대와 영국계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이끄는 공동 연구진은 2종 이상의 약제에 대해 내성을 갖는 ‘다제내성 세균(박테리아)’에 대해 효과를 보이는 항생제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이날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공개됐다.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거나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약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현대 의학의 기초’라고도 불린다. 현재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것 외에도 암 치료나 수술, 이식 과정에서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에도 쓰인다.
■ 담배 회사들이 건강 위해성을 표시하는 ‘담뱃갑 경고 문구’에 꼼수를 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법령에 벌칙 조항이 없는 점을 교묘히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에 따르면 KT&G와 필립 모리스 등 국내외 담배 회사들이 출시한 일부 궐련(일반 담배) 제품에서 담뱃갑 경고 문구의 바탕색이 담배 포장지와 동일하거나 경고 문구가 잘 보이지 않는 색상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로그 등 주로 온라인에서 판촉 되는 KT&G의 레종 제품(프렌치 사비냑 에디션)의 경우 검은 테두리 안 담뱃갑 경고 문구의 바탕색이 각각 핑크 주황 녹색 노랑으로, 포장지에도 같은 색상들이 사용됐다. 또 다른 레종 제품(오텀 에디션)에서도 비슷한 편법이 발견됐다. ‘당신의 흡연, 병드는 아이!’ ‘흡연하면 발기부전 유발!’ 같은 경고 문구가 눈에 잘 띄지 않았다.
■ “축구와 클래식은 완전히 다른 세계처럼 보이지만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연주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조직력을 발휘하는 모습은 축구 감독과 통하는 게 있습니다.”(거스 히딩크 전 축구감독) “히딩크 감독에게 ‘나의 마에스트로’라고 부릅니다. 음악과 스포츠는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역할을 공유합니다.”(야프 판즈베던 서울시향 음악감독) 서울시립교향악단이 1일 한국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히딩크 감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02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던 히딩크 감독은 무보수 명예직인 서울시향의 초대 홍보대사다. 임기는 판즈베던 서울시향 음악감독과 같은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히딩크 감독은 “여러 채널을 통해 서울시향과 소통하며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했다”며 “축구선수와 감독, 체육교사로 활동했던 과거를 떠올리면서 클래식 음악과 교육을 이어 주는 활동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타오바오가 민간 로켓 업체와 손잡고 '전 세계 어디든 한 시간 내 배송'을 위한 로켓 연구에 착수했다. 타오바오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를 잠식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한 식구다. 1일(현지시간) 중국 지무신문 등 현지 매체는 전날 타오바오가 민간 상업용 로켓 연구기업인 젠위안커지와 함께 로켓을 이용한 신속 배송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젠위안커지는 중대형 재사용 발사체 '위안싱저-1'의 연구에 주력하는 스타트업으로, 해당 로켓의 앞단 부분은 120㎥ 규모의 화물칸으로 설계돼 있다. 또한 약 10톤(t)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데, 업체는 중소형 크기의 일반 택배부터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 등 대형 화물까지 운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타오바오는 로켓 배송을 통해 전 세계 배송을 한 시간 내에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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