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2월 19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헤드라인 뉴스
1. 尹탄핵심판 중간결산…"국민 배신해 파면"vs"대국민 호소 계엄
2. 국회 측 “국민 배신한 尹, 신속 파면해야”…尹측 최후변론 미뤄
3. 헌재 "20일 10차 변론 예정대로"...시간만 오후 3시로
4. 헌재 ‘속도전’에 윤석열 ‘지연 전략’ 와르르…이르면 3월 중순 선고
5. 조지호 경찰청장, '尹 탄핵심판' 증인신문 불출석 사유서 제출
6. 與 “업계요청 묵살” 野 “무책임한 몽니”…반도체법 불발 공방
7. 이재명, ‘김현정의 뉴스쇼’ 저격글 올렸다 삭제…“계정 관리자 실수”
8. CBS '김현정의 뉴스쇼', 왜 이준석과 유착 의혹 나왔나
9. 尹 체포저지' 경호차장 구속영장 또 기각에…野 "檢 한통속“
10. 비명계 '희망과 대안' 포럼 출범…"민주당 강점은 다양성"
11. 홍준표 “명태균, 이준석과 찾아왔지만 나가라고 한 게 전부”
12. 소방청장 "이상민 前장관 '단전·단수' 지시 명확하지 않았다"
13. 한동훈 복귀작 '국민이 먼저입니다' 19일부터 예약판매
14. 마음 급한 오세훈·홍준표 '명태균 리스크' 암초..특검에 검찰 수사까지 첩첩산중
15. 김 여사가 계엄 지시' 주장 박지원… 윤 대통령 측, 명예훼손으로 고발
16. 김경수 "탄핵 연대" 제안…김부겸·박용진 등 '비명계' 세력화?
17. 행안장관 대행, `25만원 지원금`에 "결국 국민이 갚아야 할 돈"
18. 주 52시간 예외’ 평행선 달리는 여야… 반도체 특별법 공전
19. 전한길 광주 집회 후폭풍 野 “사이비 종교” vs 與 “악마로 폄훼”
20. 중국인 北단체관광 5년만에 재개되나…"10여명 24일 라선으로
21. 윤대통령측 "국민 피해 없는 평화적 계엄" vs 국회측 "국민 신뢰 배신"
22. 서울중앙지검으로 온 ‘명태균 의혹’ 수사…김건희 먼저 부르나
23.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근무 인연…'김상민 챙기기' 배경은?
24. 이준석 '정당자금 부정사용' 고발건, 중앙지검 공공수사부 배당
25. 선배는 싸우는데”… 입학도 못한 25학번 휴학 강요 분위기
26. 현직 교사들, 학원가에 문제 넘겨 213억 원 '돈벌이'
27. 실버세대 양극화 심화…10명 중 3명 독거노인, 고독사도 8년새 2배↑
28. 지난해 국립대병원 10곳 적자 5천639억7천만원…1년새 2배로
29. 어쩐지 싸다 했다”…온라인서 산 반값 영양제 먹고 간수치 2배
30. 불나면 문 안열리고 폭발…알리 중국산 디지털 도어록 주의
31. 35분간 심장 멈췄던 84세 환자 살렸다…"교수님 만난 건 기적"
32. 용왕이 허락했다" 초대형 183cm 돗돔...제주서 잡혀
33. 교육부, '고위험 교사' 거른다…채용 시 '교직적성 심층면접' 강화
34. 치사율 무려 70%”…바이러스 의심 원숭이 국내에 대거 반입
35. 잘 봐달라" 명태균 황금폰에 '홍준표 아들' 메시지
36. 국내 심장수술 못하는 상황 오나" 흉부외과 전공의 전국에 '6명
37. 미안, 바로 취소될 지 몰랐어…" 입학 취소 문자 받은 재수생
38. 단속 시간 미리 알려주고…'하나 마나' 어선 안전 점검
39. 윤 방어권' 권고안, 헌재 통보도 못 해…인권위 직원들 '보이콧'
40. 하늘 양 사건에 자녀 보호앱 관심 폭증…일선 교사들은 '부글부글'
41. 30년 뒤, 한국은 없다" 전설적 투자자 단호한 '경고’
42. 이건 무조건 한국산으로 사야 돼"…출산율 높은 '이곳'서 K-분유 열풍
43. 카뱅에서만 8조…시중은행 '모임통장' 눈독 들이는 이유?
44. 대형 손보사, 車 보험료 0.6~1% 인하…3월 중순부터 속속 반영
45. LG가 사고쳤다"…써보고 충격 받은 '10만원대 신제품’
46. 상위 1% 부자 되는 법은“30대엔 몸, 40대엔 머리, 50대엔 ‘이것’써라
47. 더 이상 서민 음식 아니다"…소비자 강타한 '면플레이션'
48. 중국, 작년 부패혐의로 2만2000명 기소…전년보다 36.8%↑
49. 野'35조 추경론'에 이창용 한은 총재 "지금도 15~20조가 바람직"
50. 牛 소장 '미니 모델' 구현 성공…곰팡이독성 효과 감소방법 확인
51. 머스크 급했나…최고 똑똑한 '그록3' 자신했지만 미완성 공개
52. 방심위, 尹부부 딥페이크 접속차단…"방치하면 나라 두동강“
53. 흐릿한 시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실명까지 이어지는 '이 질환'
54. 희귀질환 건강보험 적용 하세월 애타는 환자들 수억 약값에 치료 포기
55. 쿠팡이츠, 상생요금제 시행…중개수수료 9.8%→2~7.8%로 인하
56. 비싸면 안 팔린다"…'가격 인하' 파격 승부수 던진 車
57. 화사, 전 세계 인구 16% 가지고 있다는 ‘이 공포증’있다… 원인은?
58. 독감·코로나19 버텼더니 이젠 폐렴이라고?…‘심각’
59. 기적의 항암제' CAR-T 치료제, 암환자 18년 생존 기록 달성
60. 낮에 자꾸만 졸린 노인, 당장 ‘치매 예방’ 노력해야… 어떻게?
61. 젤렌스키 "美, 아프간 교훈 잊었나…섣부른 종전, 비극 우려“
62. 트럼프, 우크라에 지원 대가로 720조원 요구…우크라 영원히 식민지화”
# 간추린 아침 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단의 '중대한 결심' 발언으로부터 촉발된 윤 대통령 자진 하야설이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불참으로 거듭 주목을 받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물론 여야 모두 '자진 하야설'에 대해 "현실적이지 않다"며 일축하고 있다. 그러나 여권 일각에선 헌법재판소의 불공정한 재판에 저항한다는 명분을 쌓아 강성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끌어낼 수 있다면 향후 조기 대선 정국에서 정권 재창출 등 정치적 활로를 찾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검토해 볼 만한 카드라는 주장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18일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열린 탄핵 심판 9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오후 1시35분쯤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헌재에 도착했으나 변론 시작 전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대통령은) 오늘 진행할 절차와 내용이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을 정리해서 양측 대리인단이 의견을 설명하는 날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그렇다면 대통령이 직접 의견을 발표할 것은 없으며 대리인단에 일임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 헌법재판소가 '12·3 비상계엄' 탄핵심판 제10차 변론기일 날짜(20일)를 변경해달라는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단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일부터 내란 혐의 형사재판 절차가 병행되는 만큼 오는 25일로 미뤄달란 취지였는데 '1시간 연기'로 귀결됐다. 형사재판이 윤 대통령 출석 의무가 없는 공판 '준비기일'이어서 소폭 조정에 그친 양상이다. 여권에서 불공정 시비를 키울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된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8일 오후 2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에서 "공판 준비기일이 (20일) 오전 10시고 오후 2시에 탄핵심판을 잡으면 시간 간격이 있다"며 "재판부가 주4일 재판을 하고 있고 증인 조지호에 대한 구인영장 집행을 촉탁하는 점, 10차 변론기일에 피청구인 측이 신청한 증인 3명을 신문하는 점을 종합해 20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 양 당사자는 이런 점을 널리 양해해달라"고 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MBC ‘100분 토론’에 단독 출연한다. 정치권에서 조기대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중도층을 겨냥한 추가 메시지를 낼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9시부터 MBC 특집 100분 토론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위기의 한국 사회, 해법을 묻다’를 주제로 이 대표를 초청해 이 대표의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최근 실용주의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함께 잘사는 세상을 위해 유용하다면 어떤 정책도 수용할 것”이라며 ‘잘사니즘’ 비전을 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는 ”경제를 살리는데 이념이 무슨 소용인가. 민생 살리는데 색깔이 무슨 의미인가. 진보정책이든 보수정책이든 유용한 처방이라면 총동원하자“고 제안했다.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국민이 먼저입니다-한동훈의 선택'이란 이름의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사실상 정계복귀 수순이다. 17일 출판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이 책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이어진 탄핵 정국, 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난해 총선을 지휘할 때 느낀 생각과 성찰을 담았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머지 않아 찾아 뵙겠다"고 썼다. 복귀 시점을 고심하던 중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마무리 되는 시점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도서관 납본 시스템에 따르면, 한 전 대표 책은 오는 26일 출간 예정이며, 분량은 384페이지, 가격은 2만2,000원이다. 발행처는 메디치미디어인데, 주로 정치·사회 분야의 도서를 출간해 온 곳이다.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당 장악과 대선 출마라는 성과를 이뤄냈음에도 늪에 빠진 모양새다. 지속된 허은아 전 대표와의 알력 다툼과 '명태균'으로 대표되는 사법 리스크 등으로 인해 가장 높은 비호감 정치인이란 성적표를 받아들면서다. 이처럼 이 의원이 수렁에 빠진 모습을 보이면서, 정치권 일각에선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의 연대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조기 대선 정국에 돌입했을 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라는 공동의 적을 고리로 이 의원과 국민의힘이 연대할 명분이 충분해진다는 것이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 의원의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연대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감지된다.이 와중에 정치권에선 이 의원이 현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국민의힘과의 연대설을 꺼내들고 있다. 국민의힘과의 연대설에 이 의원이 직접 "나는 간다면 끝까지 간다. 가다가 기름 떨어지면 (단일화하지 않고) 뛰어서라도 가겠다"(2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라고 했음에도 여전히 이 선택지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 최근 유튜브에서 계엄과 탄핵을 소재 삼아 극단적 정치 발언이나 근거 없는 예언을 퍼뜨리는 무당, 무속인이 늘고 있다. 이들은 ‘계엄 비선’으로 불리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도 무속인이었다는 점을 고리로 정치 콘텐츠를 늘리며 후원금을 유도하고 있다. 일부 ‘무당 유튜버’들은 마치 미래를 예언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처럼 정치 관련 발언을 쏟아내며 사람들을 속인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유튜버는 구독과 후원금을 늘리기 위해 ‘가짜 배우’를 섭외해 무당을 찾아온 손님인 척 등장시킨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의 한 연기자 모집 사이트에는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 사이 “무속인에게 점사 보는 콘텐츠”라는 구인 공고가 10여 개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유튜브 채널 PD인 것으로 파악됐다. 섭외한 배우를 손님처럼 연기시킨 뒤 영험한 무당이 점을 보는 상황으로 연출해 조회수를 늘리는 것이다.
■ 국회와 윤석열 대통령 양쪽은 이제까지 8차례 열린 탄핵심판 변론 내용을 종합하면서 12·3 비상계엄에 관해 “국민을 배신한 행위”와 “대국민 호소용 계엄”이라고 상반된 평가를 했다. 국회 대리인단 공동대표인 김이수 변호사는 18일 오후 9차 변론에서 “피청구인(윤 대통령)은 몇 년 전 그가 받았던 국민의 신임을 더 할 수 없는 방법으로 배신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은 신속하게 내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리인단 변호사들은 이날 2시간 동안 지난 1∼8차 변론에서 제출된 증거기록과 탄핵소추 사유에 관한 의견을 밝혔고 김 변호사가 마무리 발언을 맡았다.이날 헌재는 국회와 윤 대통령 측에 각각 2시간씩 주장 정리를 요구했다. 지난달 14일 열린 1차 변론부터 지난 13일 8차 변론까지 증인 신문, 증거 조사 내용 등을 종합해 각자의 주장을 정리해 발표하도록 한 것이다.
■ 경찰이 고(故) 김하늘(7) 양 피살 사건과 관련해 교사 명모(40대) 씨가 범행을 계획적으로 준비한 정황을 일부 확인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현재까지 이뤄진 수사 내용 등을 토대로 살인 혐의를 받는 명씨가 계획적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명씨가 온라인에서 범행 방법을 검색한 기록 등을 확보했냐는 질문에 수사팀 관계자는 “계획 범행에 무게 중심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는 것은 포렌식 자료에서 어떤 의미 있는 무언가를 확인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프로파일러 5명 등을 투입해 범행 동기와 사전 계획 여부를 밝히기 위해 명씨의 휴대전화, 컴퓨터 자료, 의료 기록 등을 분석 중이다. 다만 자료 분량이 방대해 분석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르면 내년부터 대표적 만성 질환 중 하나인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도 국가로부터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아 정기적인 질환 관리에 대한 본인 부담 진료비가 무료가 될 전망이다. 서울 성동구, 경기 부천시 등 19개 시군구에 사는 65세 이상 주민이 이런 혜택을 받게 된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18일 “올해 4분기(10~12월) 고혈압, 당뇨병에 이어 고지혈증을 ‘만성 질환 등록 관리 사업’에 추가할 계획”이라며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65세 이상 본인 부담 진료비 지원이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이번에 추가되는 고지혈증은 혈액에 지질·지방이 과다한 상태로, 심혈관 질환의 직접적인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고혈압, 당뇨병과 함께 ‘3대 만성 질환’으로 불린다. 국내 환자만 단순 합산해도 1400만명이 넘고, 세 질환을 모두 갖고 있는 복합 만성 질환자도 232만명에 이른다.
■ 공립·사립 교원 249명이 약 6년간 사교육 업체에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하고 212억9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8일 '교원 등의 사교육 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교원은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사교육 업체와 '문항 거래'를 통해 1인당 평균 8천500만원의 수입을 거뒀다. 거래 규모는 지역별로 서울·경기가 198억8천만원(93.4%)에 달했다. 서울(160억5천만원·75.4%)의 경우 대치동, 목동 등 대형 사교육 업체가 집중된 지역에서 문항 거래가 많았다. 과목별 거래 규모는 과학(66억2천만원), 수학(57억1천만원), 사회(37억7천만원), 영어(31억원), 국어(20억8천만원) 등의 순으로 컸다. 거래는 사교육 업체의 문항 제작팀이나 강사가 EBS 교재 집필진 명단을 입수하거나 인맥·학연 등을 통해 출제 능력이 있는 교원을 접촉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사교육 업체와 교원은 문항 유형과 난이도별 단가 등을 정해 주로 구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 여야가 20일 열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2소위원회에서 보험료율 인상 등 모수개혁 방안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심사하기로 18일 합의했다. 여야가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구성’ 여부를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공전해 온 국민연금 모수개혁 논의가 첫발을 뗄 것으로 전망된다.모수개혁은 국민연금 가입자가 내는 돈의 비율(보험료율)을 올리는 게 핵심으로, 여야 모두 하루빨리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내용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0, 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연금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한 바 있다. 현행 9%인 보험료율을 13%까지 올리는 데는 양당 간 견해차가 없다.하지만 연금개혁 논의를 어디서 할 것인지를 두고 양당은 줄다리기를 벌여 왔다.
■ 알리익스프레스(알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디지털도어록 제품이 화재 발생 시 문을 열 수 없어 외부로 대피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소비자원이 알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디지털도어록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및 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 3개 제품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출입문을 열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도어록은 화재발생 시 거주자가 대피할 수 있도록 고온에서도 수동레버로 출입문을 열 수 있는 구조여야 하지만, 3개 제품(△XSDTS DF14 △SANKESONG 3D Face Smart Door Lock △YKESDL D14P)은 수동레버가 녹아내려 유사시 문을 열 수 없었다. 1개 제품(Catchface)은 내부 배터리 방전 시 외부에서 출입문을 열 수 없었다. 디지털도어록은 내부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외부에 설치된 비상전원 공급 단자를 이용해 문을 열 수 있어야 하지만, 해당 제품은 해당 단자가 없어 도어록이나 출입문을 파손해야만 내부로 진입할 수 있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AI”라고 자신했던 xAI의 최신 인공지능(AI) 챗봇 모델 ‘그록(Grok)3’이 마침내 공개됐다. 다른 AI 모델들과 비교해 대다수 분야에서 나은 성과를 보이며 강력한 추론 능력을 입증했다. 게임 혼합 등 일부 차별적인 성능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베타 버전으로 출시돼 압도적인 성능 격차는 없었다는 평가다. 특히 그록3는 테트리스와 비주얼드(Bejeweled)를 합친 게임을 개발하라는 지시를 받은 뒤 약 10분 후에 결과물을 내놓으면서 이날 시연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에 대해 AI 선구자로도 잘 알려진 안드레이 카르파티 유레카 랩스 창립자는 “이 작업을 안정적이고 올바르게 하는 AI 모델은 거의 없다. 현재 오픈AI의 월 200달러짜리 고급 추론 모델만 가능하다”며 “전반적으로 그록3는 오픈AI의 o1-pro 성능과 비슷하고, 딥시크 R1보다는 앞선다”이라고 평가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자동차 관세는 약 25%가 될 것이며, 오는 4월 2일에 더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행정명령 서명 후 언론과 질의응답에서 '자동차 관세율이 어느 정도 되는가'라는 질의에 "아마 4월 2일에 말씀드리겠지만, 25% 정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날과 같은 4월 2일 부과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는 또 의약품 관세에 대한 질문에는 "25%, 리고 그 이상이 될"이라면서 " 관세는 1년에 걸쳐 훨씬 더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는 그들(기업들)에게 (미국에 투자하기 위해) 들어올 시간을 주고 싶다"면서 "그들이 미국으로 와서 여기에 공장을 두면 관세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에게 약간의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부연했다.
■ 딥시크의 국내 사용자 정보가 흘러들어간 것으로 확인된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이 갖은 잡음에도 국내에서 빠르게 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9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틱톡과 틱톡라이트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각각 489만8천510명, 479만1천2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를 합치면 페이스북 MAU(861만8천65명)를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2천만명을 넘어선 인스타그램에는 이르지 못하더라도 앱의 특성상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점을 감안하면 영향력은 더 클 수 있습니다. 틱톡은 지난 2023년 12월 파격적인 보상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틱톡라이트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 이후 빠르게 시장을 파고들어 왔습니다.
■ 반도체 주 52시간 예외에 대해 근로자 건강과 함께 “반도체만 특별히 예외로 할 이유가 없다”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다. 하지만 이는 반도체 산업의 특수성을 간과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는 특정 신제품·기술 개발에 약 1년 동안 수천억 원을 투입한다. 개발이 일단 끝난 시점에서 문제점이 발견되거나 고객의 요청 사항이 있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럴 때는 가용한 인력을 모두 투입해 단기간에 문제를 해결해야 제품 양산에 들어갈 수 있다. 시간이 더 걸려 양산 시점이 늦어지면, 경쟁사에 시장을 모두 빼앗기게 된다. 지난 1년간의 연구·개발 기간과 투자비가 송두리째 날아갈 수 있는 것이다.연구·개발뿐 아니라 생산 공정도 문제다. 반도체는 생산을 위해 1000번에 가까운 미세 공정을 거쳐야 한다. 제품 수율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각 공정을 하나하나 살펴야 한다. 이를 빨리 해결하지 못하면, 기업엔 고스란히 비용으로 돌아온다
■ 중국산 전자 제품에 부착된 마이크와 카메라는 개인 정보 수집의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IP캠이다. IP캠은 인터넷에 연결해 원격으로 시청할 수 있는 카메라다. 보안용 이외 최근에는 청소 구역 식별을 위해 로봇 청소기에도 탑재되고 있다. 국내 로봇 청소기 점유율 약 40%로 1위를 차지한 중국의 ‘로보락’, 또 다른 중국의 대표 브랜드 ‘에코백스’에도 IP캠이 들어 있다. 미국에서는 중국 에코백스의 로봇 청소기가 해킹된 사례가 보고됐다. 국내 업체들이 로봇 청소기에 국제 인증을 받은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을 탑재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 가정과 상업 시설에서 보안·안전을 위해 실시간 현장 확인용으로 설치된 IP캠은 중국산이 압도적이다. 80%가 중국산으로, 여기서 수집된 사생활 영상 정보가 중국 웹사이트에 공개된 적도 있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전자 제품들도 표적이 된다.
■ 최근 유명인의 자살이 잇따르면서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혹시라도 유명인의 자살 소식에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안 좋은 생각이 든다면 가족, 지인이나 전문가에게 심리 상태를 털어놓는 게 좋다. 실제로 유명인이 목숨을 끊은 이후 일반인의 자살률이 급증한 사례는 여러 번 보고됐다. 2005년 배우 고(故) 이은주씨가 목숨을 끊은 이후 경찰은 자살률이 15% 정도 올라가고 같은 방식으로 목숨을 끊은 사람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9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자살률이 증가하자 당시 자살예방협회에서 ‘동조 자살을 말아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한 사건도 있다. 2023년 배우 고(故) 이선균씨가 사망한 직후에도 7~8주간 자살 사망자가 늘었다. 자살 직후에는 한 달 안에 일반인 자살률이 약 15% 증가하며 자살 방법이 구체적으로 알려진 경우 최대 30%까지 오른다”고 설명했다.
■ 유전·환경적 원인으로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성인 10명 중 4명이 당뇨병 전(前) 단계에 해당할 정도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뇨병 전 단계 성인들을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이하 가이드)를 개발해 배포했다. 가이드에서는 청년층(19~34세)이라면 야식, 패스트푸드 및 간편식 섭취를 줄이고 단맛이 강한 음료 대신 물을 마시기를 권장하는 등 연령별(청·중·장·노년층) 식사지침을 제시한다. 또 ‘당뇨병 위험도가 높고 식생활 개선이 시급한 유형’에 해당할 경우 제시된 영양관리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체중 관리와 당류 뿐만 아니라 지방 등 섭취에도 주의하도록 돕는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보장하지 않은 채 러시아와 휴전할 경우 제2의 아프가니스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공개된 독일 ARD방송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선을 그은 채 러시아와 종전 협상에 나서겠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에 대해 "그걸 그냥 협상 테이블에 올려서는 안 된다. 나는 아무도 아프가니스탄 2.0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충분히 고민하지 않고 몹시 빠르게 철수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경험했다"며 서방에 아프가니스탄 철군 같은 과거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젤렌스키는 "미국이 오늘날 푸틴 기분 좋은 말만 하는 게 문제다. 그것이 핵심이라고 본다. 그를 기쁘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서로 만나 성공하기 위해서"라며 "그러나 휴전은 성공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지금까지 미국으로부터 받은 지원의 대가로 5천억 달러(720조원)을 갚으라"며 사실상 우크라이나를 영원히 경제적 식민지로 삼는 것과 마찬가지의 요구를 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주 우크라이나 정부에 제시한 '재건투자기금 협정의 초안을 입수해 살펴봤다며 이렇게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이 초안에 실린 조건이 "법적으로 영원히 우크라이나를 미국의 경제적 식민지로 삼는 것에 해당한다"며 우크라이나의 배상 부담액이 어떻게 하더라도 갚기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에 부과되는 부담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로 보면 제1차세계대전 후 베르사유 조약으로 독일에 부과됐던 것보다 더 크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 초안에는 희토류를 비롯한 광물자원뿐만 아니라 석유·가스 자원과 항만 등 인프라에 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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