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29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1. 한덕수 대선 출마 키워드는 경제·통합·개헌... 5월 초 출사표 유력
2. 한덕수 대행, 대구 산불에 “모든 장비·인력 동원” 긴급지시
3. 민주 선대위 30일 출범…윤여준·권오을·김경수·박용진까지
4. 이승만·박정희에 박태준까지... 이재명 참배에 담긴 통합과 성장
5. 홍준표 "당 대선 후보 되고도 패배 땐 바로 정계은퇴…배수의 진"
6. 정세균, 한덕수측 영입시도설에 "근거 없는 얘기…그럴 일도 없다“
7. 민주, 행안위서 ‘지역화폐 1조원’ 추경안 단독 처리
8. 민주당, 청년 정책 제안 플랫폼 개설…"2030 제안 적극 수렴"
9. 이재명 측근' 정진상, 대장동 재판 증언 거부…검찰과 신경전
10. 선관위 “사이버 공격은 보안업체 ‘자동 진단’으로 인한 과부하”
11. 국민의힘 2강 오늘 결정…지지층 결집-중도층 표심 위해 총력전
12. 국힘 4강 '엎치락 뒤치락' 속 당심 향배는…"예측 어려워, 지역별 차이도“
13. 이재명 대선 후보 선출 현장, 기자들 가방 뒤지고 "뾰족한 것 없냐" 검사
14. DJP연합 박태준 참배 뒤 SK하이닉스로"‥통합·성장 거듭 강조
15. 金·洪은 경제, 韓·安은 충청…"이재명에 맞설 적임자" 입 모아
16. 대법 '이재명 사건' 선고 직행? 선거운동 전 결론 낼 가능성
17. 대행의 대행' 또 바뀌나…최상목 "불확실성 우려"
18. 정대철 "권영세가 도와 달라고 해" 지도부까지 나선 한덕수
19. 파병 공식 인정한 北, 김정은 방러하나…포로 협상 가능성도
20. 북, 러 파병 공식 인정…북한판 신형 이지스함 공개
21. SKT 유심 15만원에 팔아요”…유심 대란 와중에 ‘날벼락’
22. 대구 산불, 일출 동시에 헬기 투입…오전 4시 기준 진화율 60%
23. 거부합니다” 859회… ‘이재명 재판’ 이유로 입 꾹 닫은 정진상
24. 건진법사' 가족 출국 금지‥'처남 몫' 대통령실 인사 개입 수사
25. 명태균-김영선 오늘 '대질 조사'…김 여사 의혹도 확인할 듯
26. 안전은 뒷전’이 부른 아워홈 ‘끼임사고’… 5년간 산재 400건
27. 백종원 '덮죽' 원산지 허위…강남구청 "부당한 표시 광고 수사 의뢰
28. 삼청교육대 피해자에 2억원 국가배상 판결…대법서 확정
29. 변호사 이메일서 미공개정보 빼내 수십억 부당이득 챙긴 로펌 직원들
30. 인권위 "학교 휴대전화 수거, 인권침해 아냐"…10년만에 변경
31. 대구산불, '비화 현상'에 급속 확산…최악 경북산불 판박이
32. 대구 함지산 산불, 입산통제구역서 발화…원인 조사 예정"
33. 불기둥·도깨비불' 확산…한 달 만에 또 대형 산불
34. 대구시 “산불영향 서변동 3400여명 선제적 사전 대피 진행”
35. 뇌물혐의’ 文 전 대통령, 일한 곳 ‘서울’·사는 곳 ‘양산’… 재판은 어디서
36. 1400원→1550원…수도권 지하철요금 6월28일부터 오른다
37. 아침부터 대리점 앞 대기줄 수십미터…시민들 “불편은 왜 고객 몫인가” 분통
38. 콜센터 직원 '3만6천명 정보' 다 털렸다…2천만원에 암거래
39. 농진청, '축사로' 개인정보 유출 이어 47.9만 건 개인정보 유출
40. SKT "23만 유심교체완료…유심보호가입·교체예약 1천만건 넘어“
41. SK텔레콤 초유의 해킹 사태에 소비자 부글부글
42. SKT 유심 교체 첫날 23만명만 유심 수령.. 가입자 1%
43. 해킹 피해 SKT, 최악의 경우 9.7GB(270만쪽) 유출
44. 가덕도신공항 공사 기간 연장…2029년 개항은 물 건너갈 듯
45.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 2029년으로 2년 더 멀어졌다
46. 신라면세점 결국 희망퇴직…면세업계 5개사 모두 인력 효율화
47. 금융권에도 튄 '불똥'…휴대전화 본인 인증 중단
48.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액 6년간 8,423억…"지난해 역대 최고“
49. 모바일 교통카드는 환불 후 교체를…이전의 유심은 꼭 잘라서 폐기해야
50. 뉴스 댓글 ‘좌표찍기’ 막는다…네이버 “공감수 급증땐 언론사 통보”
51. 앱은 먹통, 대리점은 북새통…안일한 대응이 불신 더 키웠다
52. 유심 대란’에 나온 SKT 대표 발언…“유심 ‘교체’보다 ‘보호’가 낫다”
53. 한국선 막힌 구글맵 길찾기 韓대행 "개선할 지점 있다“
54. "SK해킹" "안전한 KT로 오세요"…이통사 매장 광고 과열
55. T세포를 암으로 유도…신개념 항암제 나온다
56. 야노 시호 “꿀피부 비결은 K-화장품?”…한국서 싹쓸이, 뭐길래
57. 중국인 실화냐?” 제주 버스서 담배 ‘뻑뻑’… 中은 흡연 규제 어떻길래
58. 수술, 어느 요일에 받아야 안전할까? 43만 명 분석해보니
59. 한국에선 불법인데…미국에서 음료 만들어 대박난 마약 성분
60. '예수의 생애' 담은 한국 애니, 美서 일냈다... 기생충 꺾고 1위
61. 40명 숨진 이란 항구 폭발, 땡볕에 화학물질 2000t 방치 탓”
62. 트럼프, 오락가락 정책에 지지율 39%…역대 대통령 중 최저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9일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 금지'를 골자로 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등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예정된 정례 국무회의에서 헌재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한다. 헌재법 개정안은 한 권한대행과 같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 8일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2인을 지명했으나 헌법재판소가 16일 한 권한대행의 지명 행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인용함으로써 법적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인 바 있다. 한 권한대행이 이날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권한대행으로서 8번째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 된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는 한 권한대행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국민의힘은 29일 대선 경선 후보를 현 4명에서 2명으로 압축한다.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 중 누가 당 대선 후보직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2차 경선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당원 선거인단 투표(당심) 50%와 국민 여론조사(민심) 50%를 합산해 결과를 산출한다. 선거인단 투표율은 투표 마감 시각인 전날(28일) 오후 10시 기준 50.93%로 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선에 참여 중인 네 후보를 비롯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황우여 당 선거관리위원장 등이 자리한다. 황 위원장의 선언과 함께 시작되는 개표는 20분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당 선관위는 후보자 4인에게 결과 발표 전후로 발언 기회를 제공하는데, 경선 과정이 치열했던 만큼 화합의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SK하이닉스를 찾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육성 등을 강조했다.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첫 공약으로 반도체 특별법 제정 등을 내놓은 데 이어 반도체 현장 행보에 나선 것이다. 친기업 행보를 통해 자신의 성장 담론에 진정성을 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해 K반도체 AI 메모리반도체 간담회를 열고 “미래 첨단산업 육성이 정치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을 책임지는 정치가 경제성장 발전에 총력을 다해야 할 때”라며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기술 생태계 구축에 어떤 준비들이 필요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전력 문제로 다들 고생들을 하는데 그 문제도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 이 후보가 당 대표실에 등장하자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민석·전현희·김병주·이언주·한준호 최고위원들이 기립해 손뼉을 치며 그를 맞았다. 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숫자) 1 지금은 이재명’이라고 적힌 파란색 당 점퍼를 입혀 줬다. 기호 1번 숫자 귀퉁이는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다. 빨간색은 국민의 힘이 사용하는 색상이다.그동안 민주당에서는 파란색을 중심으로 보라색, 초록색 등 청색 계열을 사용해 왔지만, 이번 대선 캠페인에서는 진영 확장을 위해 경선 과정에서부터 빨간색까지 활용했다. 이 후보는 대선 경선 후보 공식 포스터에서도 빨간색을 활용했다.민주당 대선 캠프 관계자는 “진보와 보수를 상징하는 색을 동시에 사용해 모든 지지층을 아우르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며 당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 본연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외부 인사에게 한 대행과의 단일화 조력을 부탁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발단은 지난 26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 대표 출신인 정대철 헌정회장에게 건 전화 한 통이었다. 정 회장은 28일 중앙일보 통화에서 “권 위원장이 지난 주말 전화를 걸어와 (국민의힘 후보와 한 대행의 단일화를) ‘도와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 측은 통화에서 “민주당 출신 비명계 인사들까지 보수 빅텐트에 함께하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했지만, 정 회장이 조만간 한 대행과 만나기로 한 상황에서 이런 권 위원장의 발언은 정치권에 미묘한 파문을 낳았다. 한 대행의 보수 후보 추대를 바라는 주류 친윤 세력이 김문수 후보 캠프에 대거 몰린 상황에서,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이와 보조를 맞추는 것처럼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이틀째 확산하는 대구 북구 함지산 불 진화를 위해 당국이 진화 헬기 투입을 재개했다. 29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북구 노곡·조야동 산불 현장에 진화 헬기 51대와 인력 1388명, 장비 204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평균풍속이 초속 1m 이내인 바람이 불고 있다. 오후 들어서는 평균풍속이 초속 1∼3m인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앞서 전날 오후 2시 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난 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해 인근 조야동까지 확산했다. 또 일몰 후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한 뒤 공중진화대와 산불 재난 특수진화대 등 인력 1515명과 고성능 산불 진화 차량 15대 등 장비 398대를 밤샘 투입해 진화 및 방화선 구축 등 작업을 이어왔다. 29일 오전 4시 기준 노곡·조야동 산불 진화율은 60%로, 산불 영향 구역은 244㏊로 추정된다.
■ 해킹 사고로 SK텔레콤(SKT)에서 무료 유심(USIM) 교체 서비스를 개시한 가운데 서울 곳곳의 대리점에서는 충분한 안내를 받지 못하거나 재고 부족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고객들의 혼란상이 펼쳐졌다. 특히 SKT는 장시간 대기를 막기 위해 유심 무료교체 예약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치 않은 고령층의 경우 이용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고객들의 누적된 불안과 불편은 온라인 집단소송 카페 개설과 국회 국민동의 청원으로 이어지는 기류다.SKT 이용자들의 불안과 불편이 누적되면서 온라인 상에서는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집단 소송 카페까지 등장했다. 이용자들은 SKT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철저한 조사와 피해자 보호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도 나섰다.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는 '우리의 개인정보, 우리가 지킵니다' 문구를 걸고 "유심 정보는 단순한 통신 정보가 아니다. 복제폰 개통, 보이스피싱, 금융 사기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개인정보 침해"라고 지적했다.
■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가 항공기를 이용해 700여 마리의 야생 코알라를 총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남부 빅토리아주는 부즈빔국립공원 화재로 먹이를 잃은 코알라들을 안락사 시키기 위해 공중에서 저격해 사살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3월 부즈빔국립공원에서는 화재로 약 2200ha(약 665만평)에 달하는 면적이 소실됐고, 이로 인해 코알라의 주요 먹이인 유칼립투스 군락지가 대부분 파괴됐다. 이 때문에 주 당국이 먹이를 잃은 코알라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안락사 조치를 시행한 것이다.빅토리아주 야생동물 보호단체 와일드라이프빅토리아(Wildlife Victoria)의 대표 리사 팔마는 “비극적인 현실은 산불이 야생동물에게 상당한 고통과 죽음을 초래했다는 것”이라며 “심각한 부상을 입은 야생동물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자비로운 행동은 안락사였다”고 말했다.
■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대장동 의혹 민간업자들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으나 증언을 거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28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배임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열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정 전 실장은 검찰 주신문에서 "(관련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관계로 일체 증언에 대해 거부하겠다"고 밝힌 후, 수사 단계에서 작성된 진술조서가 사실대로 기재된 것인지 확인하는 진정성립 확인부터 거부했다. 정 전 실장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사항을 비롯해 이어진 검사 질문에도 "거부하겠다"고만 답변했다. 그는 유 전 본부장의 임명 날짜와 관련한 진술마저 거부하자, 재판부는 '증인(재판)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물었다.
■ 지난 7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사이트인 '축사로'의 회원 개인정보 3천여건이 유출된 가운데 축사로 외에 농진청 홈페이지 등에서 47만9천여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농진청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해킹을 당한 정보화사업 용역업체의 저장장치 데이터를 분석했다. 축사로의 회원 정보는 이 업체 저장장치가 해킹당하면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 결과 용역업체 저장장치에 과거 농진청 홈페이지 회원정보(2018년),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회원정보(2019년), 농약안전정보시스템 회원정보(2020년), 농촌진흥사업종합관리시스템 회원정보(2022년), 농업유전자원서비스시스템 회원정보(2023년) 등 47만9천여건의 데이터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6월 말부터 150원 인상된다. 2023년 10월 이후 1년8개월 만의 인상이다. 2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수도권 지하철 요금은 6월28일 첫차부터 현행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된다. 청소년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인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천시, 경기도 등 수도권 교통 운영 기관들과 6월28일 요금을 인상하기로 협의를 마쳤다”며 “시스템 및 행정 절차만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 기준 현행 1400원이었던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은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청소년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오른다. 교통카드를 이용해 첫 차부터 오전 6시30분 사이에 탑승할 때 요금의 최대 20%까지 할인해 주는 조조할인액도 조정된다. 일반 요금은 현행 1120원에서 1240원으로 오른다.
■ 오는 6월부터 보증금 6천만원 또는 월세 30만원을 넘는 주택임대차 계약을 하고서 한 달 내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이 29일 공포 및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 계도 기간이 다음 달 말 끝난다. 임대차 신고제 계도 기간은 국민 부담과 행정 여건 등을 고려해 지난 4년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았던 기간이다. 국토부는 계도 기간을 더 연장하지 않고 6월부터 과태료 부과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임대 계약 신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95.8%에 이르렀고, 신고제 기반이 되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 고도화와 모바일 신고 기능 도입 등을 완료해 제도 안착 기반이 마련됐다는 판단이다.
■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금융이해력 점수가 평균 65.7점으로 2년 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와 70대의 금융이해력이 취약한 가운데 저소득층, 고졸미만 학력도 평균 이하로 계층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전국민 금융이해력(financial literacy)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금융이해력은 65.7점으로 2022년 조사(66.5점)와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이는 만 18~79세 성인 2400명에게 합리적이고 건전한 금융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 금융행동, 금융태도 등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면접 설문조사한 결과다. 연령별로는 20대와 70대의 금융이해력이 낮았다. 우선 20대는 62.6점으로 2022년에 비해 3.2점 낮았고 70대도 59.3점으로 2년 전보다 1.8점 낮아졌다. 반면 노후준비와 자산운용에 관심이 많은 50, 60대의 경우 각각 0.9점, 0.3점 오른 67.9점, 64.7점으로 나타났다.
■ 가족사진 등 사진을 무료로 찍어준다고 유인한 뒤 고가의 앨범·액자 제작 비용이나 원본사진 파일 제공 비용을 청구하는 사례가 잦아 '가정의 달'인 5월에 주의하라고 한국소비자원이 29일 당부했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사진 촬영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312건, 2023년 329건, 지난해 472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115건의 피해구제 신청이 접수됐다. 3년 3개월간 접수된 구제 신청 1천228건 중에서 무료 촬영 상술 관련이 전체의 14.8%(182건)를 차지한다. 무료 촬영 상술 관련 피해구제 신청 내용을 분석해보면 계약해제 관련이 75.3%(137건)에 이른다. 피해 금액이 확인된 172건을 분석해보면 무료 사진 촬영을 내세웠음에도 50만원 이상 고액 계약을 체결한 사례가 47.1%를 차지했고, 평균 계약 금액이 75만원으로 집계됐다.
■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내년이면 대만에 따라잡힐 것으로 예측됐다. 이 전망이 현실화하면 24년 만에 역전을 당하는 것이다. 저성장이 고착화된 가운데 신선업 육성과 노동 개혁 등 혁신을 단행하지 않는다면 한국 경제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 4642달러로 추정했다. 지난해 3만 6129달러와 비교하면 4.1%나 줄었다. 통계청의 장래추계인구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인구는 5168만 4564명으로 전년에 비해 0.13%가량 감소했다. 1인당 GDP는 GDP를 인구수로 나눈 지표다. 인구가 줄었는데도 전체 1인당 GDP가 감소했다는 것은 한국 경제가 그만큼 ‘저성장’의 덫에 갇혔다는 얘기다.
■ SK텔레콤이 해킹 사고 발생 신고를 지연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SKT 봐주기' 논란에 휘말린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이 "SKT를 봐줬다는 의혹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KISA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SKT 침해사고 신고에 대해 일부 혼선이 있었다"며 "침해사고 인지 시점에 대해 양자간 이해의 차이가 있음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해당 자료가 외부에 전달된 것"이라고 밝혔다.
KISA에 따르면 SKT가 KISA에 최초로 침해사고 발생 의심정황을 신고한 시점은 지난 20일 오후 4시46분이었다. 이 신고서에서 SKT는 자사가 해킹 의심정황을 인지한 시점을 '4월 18일 금요일 23시20분'으로 기입했다. 이 시점은 SKT가 의심 정황을 확인한 시점이다.
■ SK텔레콤 해킹 여파가 정보기술(IT) 업계의 2차 피해 우려로 번지고 있다. 기업들은 최악의 경우 회사 관련 정보 유출을 우려해 임직원에게 유심(USIM) 교체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 확인된 피해가 없어서 유심보호서비스만으로도 유심 정보 도용이나 복제를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과도한 우려보다는 필요한 조치만 취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네이버와 카카오, NHN, 넷마블 등 기업은 사내 공지를 통해 SK텔레콤을 이용하는 임직원에게 유심 교체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고했다. 앞서 삼성 등 재계도 SK텔레콤을 이용하는 임원에게 유심 교체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고했다. 삼성은 SK텔레콤을 이용 중인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임원들에게 이 같은 조치를 주문했다. 유심 정보 유출이나 복제를 통한 임직원 개인정보 탈취가 회사 정보 유출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해킹 후 확인된 피해 사례는 없어 2차 피해의 위험성을 단언할 순 없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 음식이나 건강 보충제에 들어가는 계피(시나몬)가 일부 처방약의 효과를 방해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계피의 주요 성분인 시남알데하이드(cinnamaldehyde)가 특정 약물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샤바나 칸 박사는 “고혈압, 당뇨병, 암, 관절염, 천식, 비만, HIV, 에이즈, 우울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계피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들이 먹어야 하는 처방약이 체내에서 빠르게 배출되면서 약효가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아침 라떼에 계피를 살짝 뿌리는 정도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경고했다.
■ 건강음료로 알려져 아침식사 대용으로 흔히 먹는 과일 스무디가 실제로는 콜라만큼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과일 스무디에 포함된 당분이 콜라와 동등한 수준이라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일을 스무디 형태로 만들면 섬유질이 약간 첨가된 매우 달콤한 음료가 된다”라며 “설탕 함량만 놓고 보면 스무디는 코카콜라와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은 그게 천연 성분(과당)이든 아니든 그 자체로 여전히 당분일 뿐”이라며 “여전히 혈류의 포도당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당 함량이 높은 식단은 잦은 배고픔과 과도한 열량 섭취를 유발해 비만을 비롯해 관련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2013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과일을 통째로 먹은 사람들은 비만과 관련된 2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았지만, 과일 주스를 마신 사람들은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러시아가 5월8일 자정부터 5월11일 자정까지 만 3일간 깜짝 휴전하기로 선언했다고 AFP통신과 러시아 타스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인도주의적 고려에 따라 전승 80주년을 맞아 5월 7일과 8일 (사이) 0시부터 5월 10일과 11일 (사이) 0시까지 러시아 측이 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기간에 모든 적대 행위가 중단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도 유사한 명령을 내릴 것을 종용했다. 성명은 "우크라이나도 이러한 사례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크라이나가 휴전을 위반할 경우 러시아군은 적절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러시아의 전승절은 5월 9일로, 제2차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이다. 올해는 80주년으로 이 러시아는 이 행사를 더욱 크게 기념할 예정이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출범 이후 연방 공무원 해고 칼날, 강경한 이민 정책, 대학에서의 진보 담론을 억누르려는 이른바 ‘문화전쟁’ 등 도 넘는 행보에 역대 최저 ‘100일 지지율’을 기록했다. 오는 29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트럼프 본인 못지않게 주목을 받아온 인물은 단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2억6000만달러(약 3700억원)라는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면서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이 됐다. 트럼프는 백악관에 테슬라 차량을 전시하고 손수 차량의 세일즈맨을 자처할 정도로 머스크를 애지중지 하고 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행정부 인력 감축 및 조직 개편 임무를 받아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면서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USAID) 직원들을 대량 해고하고 기밀 정보에 접근하는 등 막강한 권한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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