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1월 23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대통령실, 장경태 고발 "김 여사 관련 허위사실 유포"…장경태 "겁박하는 것
2. 김여정, 화성17형 발사 "자위권 행사 시비질에 끝까지 초강경 대응"
3. 국조 명단' 제출 안 한 與…"민주 최종안 검토 후 23일 의총서 결정"
4. 檢, 노웅래 의원 출국금지 조치…'자택 3억 돈다발' 출처 확인 중
5. 거산’ YS 띄우는 여권… 차기 총선 대비 ‘큰 그림’ 그리나
6. 與, 민노총 총파업 예고에 “文 정권이 괴물로 키워, 오만한 협박
7. 리더십 위기 ‘정면돌파’ 이재명… 당내 일각선 “거취 결단” 목소리
8. 내년 3·13 정진석 임기 종료 맞춰 ‘3월 전대론’ 띄우는 친윤계
9. 친명 좌장도 "김용·정진상 자진사퇴"...당내 반발 본격화하나
10. 이재명 내려오라’던 김해영 “솥 비우고, 새로 채워야”
11. 절충안 수용 안하면 예정대로"… 금투세 밀어붙이는 민주
12.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L-SAM 요격시험 첫 성공
13. 30조 적자 한전 숨통 트이나…회사채 발행한도 최대 6배로 상향
14. 다시 거론되는 ‘이낙연’… 민주 계파 갈등 재점화?
15. 한·미 잠수함 부대 지휘부 9월말 괌서 '한미 잠수함전 회의'
16. 박범계 겨냥한 한동훈 “정진상 구속영장 발부 전제는 범죄 사실 소명… 형사소송법 70조 봐라”
17. 남욱 "'개딸'들 무섭지만…李측, 왜 위증죄 고소한단 얘기 없나
18. 尹대통령, 7주기 김영삼 전 대통령 묘소 참배
19. 도어스테핑 중단’ 예언 적중 김종인 “MBC와의 갈등, 尹 즉흥적 성격 때문. 말리는 참모 없어”
20. 검찰 "정진상 권력 사유화…이재명 관련성 조사 당연히 필요"
21. 유동규 입부터 막은 정진상·김용…“개인 비리로 몰아갈 것”
22. 남욱 "유동규에 건넨 3억… 대부분 김용·정진상에 간 걸로 추정
23. 검찰, 경기도청 압수수색…정진상 이메일 확보
24. 檢, 이재명 '유검무죄 무검유죄' 발언에 "악의적 정치 프레임"
25. 이태원 핼러윈 참사 유족들 “이상민 장관 책임지고 물러나야 진실규명 될 것”
26. 2주간 '114시간 야근'…SPC 끼임사 노동자 '과로' 흔적
27. 김성태 '北에 200만 달러 송금' 인정…수사 결과 나오면 책임"
28.안전운임제·노란봉투법·중대재해…노·정 ‘뜨거운 겨울’
29. 암행경찰은 못 본 체 ‘쌩’… 지나던 버스기사가 불난 車 진압했다
30. 이정근 "실장님 찬스" 보내자…노영민 "겸직 가능" 답했다
31. 다시 열린 광화문광장...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 가능해졌다
32. 오열로 시작한 '이태원 참사' 유족 첫 기자회견 "윤 대통령 사과하라"
33. 농민들 개인정보 수백 건 샜는데 농협은 '거짓 해명'…책임은 누가?
34. 붉은악마’ 광화문서 “대~한민국” 외친다, 첫경기 예상 참여인원은?
35. 코로나 피로감에… 10명 중 3명 “확진돼도 격리 안 할 수 있다”
36. 193명 탄 제주항공 여객기 떴다가 오사카로 돌아간 까닭은 조류 충돌이었다
37. 신규 환자 두 달여 만에 최다...성인 42% "개량백신 접종 안 할 것"
38. 인천대교 투신 방지책이 갓길 드럼통?…안전사고 우려도
39. 원래대로면 92년생인데…” 30년된 냉동 배아에서 쌍둥이 탄생
40. 청담동 자정 술자리' 참석자들, 10시 전 모두 떠나…경찰, 허위에 '무게'
41.한전채 발행 한도 2배→5배로…한전법 산자위 소위 통과
42. 내년 부동산 공시가 현실화율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린다
43. OECD,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 2.2% → 1.8%로 낮춰
44. ‘서민연료’ 등유값 급등…“기름보일러 틀기 겁나”
45. 매출 2.1배' 쓱세일 대박에 이마트 노조 "용진이 형, 사원들한테 언제 쏘나요?"
46. 1ℓ 우유 3000원’에 정부 “원유 5% 인상분 소비자가격에 2% 반영될 뿐…유업체 과잉인상” 직격
47. 巨野에 막힌 13조 감세…기재부 “법인·상속세 개편도 시급”
48. 삼성 또 경영권 리스크… 개정보험업법 통과땐 `전자 4억주` 팔아야
49. 속옷보다 은밀한 '쌍방울 왕국'…그 뒤엔 '작전' 전문가 있었다
50. 골드만삭스 "한국산 배터리 3년뒤 美시장 55% 점유할 것"
51. 월드컵 응원도 '네카오'는 다르다…보안인증 패스트트랙 가동
52. 애플페이 쓸게요" 이달말 한국서 가능?…심상찮은 움직임
53. 오리발' 내밀던 애플, 공정위 칼날에 수수료 33%→30% 낮춘다
54. 1兆 적자 LGD "희망퇴직·구조조정 절대 없다"
55. 최전방서 북한 무인기 막는 재밍 기술 개발한다
56. 눈 중풍'으로 불리는 망막혈관폐쇄증, 5년 새 24% 증가
57. 방심위, "이태원 과거 일방통행" 김어준 발언 법정제재
58. 메시가 무릎을 꿇었다...사우디, 아르헨에 2-1로 역전승 대이변
59. 월드컵 거리응원 허용된 광화문…경찰기동대·특공대 배치
60. 아르헨 쇼크'에 전문가들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충격"
61. 中허난성 공장서 화재, 38명 사망·2명 부상…용접 부주의 추정
62. 카타르 LNG' 쓸어담는 中 … G2, 이번엔 중동서 에너지 전쟁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이태원 핼로윈 참사’ 국정조사 문제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던 여야가 합의점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이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 합의 실시’라는 국민의힘 요구를 일부 수용하면서다. 다만 대통령실 등 국조 대상 기관과 목적, 기간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가 여전히 크고, 당내 강경파 반발 가능성까지 있어 24일 일단 야당 단독으로 국조계획서를 채택한 후 개문발차(開門發車)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무조건 국조계획서 의결을 하겠다고 했다가 예산안 처리 후 하겠다고 했다”며 “그거 자체가 진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국조특위 위원 명단을 제출한다면 ‘예산안 처리 후 국조’를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했다.
■ 정부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원희룡 장관은 "심각하게 이어지면 운송개시명령까지도 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번 운송거부는 국회에서 입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한 것으로 6월과 상황이 전혀 다르다"며 "초반부터 범정부적으로 강력히 불법운송거부에 대응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행 컨테이너, 시멘트에 적용 중인 안전운임 일몰의 3년 연장을 추진하되, 품목확대는 곤란하다"며 "일몰 연장과 관련해 한시적으로 제도를 시행한 결과 당초 제도의 목적이었던 교통안전 효과는 불분명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품목을 확대할 경우, 수출입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산업의 물류비 증가로 이어져 물가가 상승할 수 있다"며 "그 부담은 소비자와 국민의 몫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장거리 지대공 요격체계(L-SAM)의 첫 요격시험이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2월 초 표적 없이 미리 설정한 궤도를 따라 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비행 시험에 성공한 이후 9개월여 만이다. 22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최근 L-SAM으로 표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 발사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번 시험 발사에서는 탄도미사일 요격 미사일과 항공기 요격 미사일 등 두 종류의 미사일을 모두 시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L-SAM은 중거리 지대공 요격체계(M-SAM)인 천궁-Ⅱ와 함께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L-SAM의 요격 고도는 50~60㎞로 알려져 있다. L-SAM이 실전 배치되면 고도 40~150㎞의 상층부를 방어하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15~40㎞의 하층부를 담당하는 패트리엇(PAC-3) 미사일 및 20㎞ 이하의 천궁-Ⅱ 등과 함께 다층적 방어체계를 구축한다.
■ 대통령실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 회견(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하면서 1층 로비에서 도어스테핑을 하지 않고 곧장 집무실로 올라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8일 도어스테핑에서 MBC 기자가 윤 대통령 등 뒤에 대고 고성을 지르는 등 난동에 가까운 행위가 벌어진 데 따른 조치”라고 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도어스테핑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어스테핑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며 “그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도어스테핑에서 윤 대통령 및 참모가 기자와 충돌하는 상황이 재발할 우려가 해소돼야 한다는 취지다.
■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감세 공방 가운데 가장 다급한 것은 당장 내년부터 시행되는 금융투자소득세다. 정부는 증시 상황 등을 감안해 “2025년으로 2년 유예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기본적으로 “부자 감세라 안 된다”는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가뜩이나 어려운 주식 시장을 주저앉히려는 거냐”는 주식 투자자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정부와 민주당의 협상이 진행 중이다. 민주당이 조건부 찬성이라는 방안을 내놓고 손을 내밀었지만, 정부가 “원안대로 하겠다”고 뿌리치면서 민주당도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돌아서는 중이다. 금융투자소득세는 내년부터 국내 상장 주식과 주식형 펀드에서 벌어들인 연간 5000만원 넘는 차익에 대해 20~25%를 과세하는 것이다.
■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참사 이후 처음으로 언론 앞에서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22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 중 일부는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심경을 밝혔다. 외국 국적인 A씨의 어머니는 아들 A씨가 한국인의 정체성을 알기 위해 국내 대학 어학당에 공부를 하러 왔다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를 보내며 가장 힘든 건 나라를 이끄는 분들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정말 답답하다”고 심경을 밝혔다.이어 “나는 아들을 가슴에 묻고 곧 빈으로 간다. 정부 사과를 받아야 하는데 아들 장례식이 빈에서 28일이어서 가야한다”며 “억울하게 죽은 외국인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 유가족 여러분도 힘내서 꼭 우리 아이들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말했다.
■ 입동(7일)이 지났지만 한낮 기온이 15도를 웃도는 등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스키장 개장이 늦춰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경기권 주요 스키장은 당초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순에 예정인 개장일을 연이어 연기했다. 강원 홍천의 소노벨 비발디파크는 오는 25일 예정인 스키장 개장을 12월 중으로 연기했다. 개장 일자는 확정하지 않고 향후 날씨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폐장일은 3월 초 골프장 운영을 위한 정비를 위해 2월 말~3월 초로 예정하고 있다. 비발디파크 관계자는 "최저 기온 기준으로 영하권은 돼야 운영에 문제가 없다고 보는데 지금은 영하권은커녕 한낮 기온이 15도를 훌쩍 넘고 있다"며 "기후변화 등으로 영향으로 앞으로는 스키장의 11월 개장은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우여곡절 끝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22일 광화문광장자문단 심의를 거쳐 붉은악마 응원단이 제출한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는 "자문단이 대규모 행사 개최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검토한 결과 야간시간대 안전 확보, 원활한 동선 관리, 비상 상황 신속 대응 등 종로구의 안전관리계획 심사와 자문단 자문 결과를 준수하는 조건으로 광장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용 기간은 23일부터 12월 3일까지다. 에 따라 붉은악마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있는 24일과 28일, 12월 2일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대형 스크린 설치는 첫 경기 하루 전인 23일 시작된다. 붉은악마는 17일 거리 응원을 위해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서를 냈다.
■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으로 기소된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49) 변호사가 민간업자 중 맏형인 김만배(57) 화천대유 대주주를 겨냥해 “형이 내 징역을 대신 살아줄 건 아니잖아”라고 22일 말했다. 전날 대장동 재판 법정에서 “김씨한테 들어서 2015년 2월부터 천화동인 1호는 이재명 시장 측 지분이라고 알고 있었다”라고 증언한 데 대해서다. 남씨는 지난해 검찰 조사에서 이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선거(대선)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솔직히 겁이 났다”고도 했다. 그는 대장동 의사결정권자는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라고 진술 태도를 바꾼 데 대해서도 “내가 책임을 떠넘긴다는 시각이 있지만 하지 않은 일을 자꾸했다고 하면 억울한 부분”이라고도 말했다.
■ 용산보건소장이 22일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약 12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최 소장은 이날 오전 특수본이 있는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 조사를 받은 후 오후 9시43분쯤 귀가했다. 최 소장은 조사를 마친 후 '내부 문건 허위 기재 의혹'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든 조사에 답했다"고 기자들에게 답하며 급히 자리를 떠났다. 최 소장은 참사 당일 현장에 도착하고도 용산구청으로 돌아가 부실 대응 논란을 일으켰다. 또 내부문건에는 첫 도착 이후 곧바로 현장을 지휘한 것처럼 기재해 '거짓 보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최 소장은 참사 발생 1시간 15분 뒤인 지난달 29일 오후 11시30분쯤 현장에 도착했지만 사고 현장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접근이 어렵다'는 이유로 구청으로 돌아갔다. 그러다가 40여분 뒤인 다음날 0시9분쯤 보건소 직원들과 다시 현장에 나왔다.
■ 2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파업을 포함해 다음 달까지 노동계 파업이 줄줄이 이어진다. 물류, 철도, 지하철 등 국가 기간산업 중심의 파업이 예고되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과 맞물려 그 피해가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화물연대는 24일 0시부터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조합원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화물연대는 올해 일몰 예정인 안전운임제를 연장, 확대하라며 6월 총파업을 벌였다가 잠정 합의 끝에 철회했는데 5개월여 만에 다시 투쟁에 나서는 것이다. 화물연대 조합원은 국토교통부 추산 2만2000명이다. 정부는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불법적 운송 거부나 방해 행위에는 일절 관용 없이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1.8%를 제시했다. 국내외 주요 기관이 줄줄이 1%대 성장 전망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OECD는 22일(현지시간) ‘위기에 맞서며(Confronting the Crisis)’라는 부제로 내놓은 경제 전망에서 한국 경제가 내년에 1.8%, 2024년 1.9%로 2년 연속 1%대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9월 발표한 직전 전망(2.2%)보다 0.4%포인트 낮춰 잡은 숫자다.OECD는 한국의 가처분소득 증가세가 둔화하고, 주택시장이 부진을 겪으며 민간 소비와 투자가 성장 동력을 잃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도체 수출의 감소는 최근 어려움에 빠진 무역에 더욱 부담을 가하고, 낮았던 실업률은 높아지며, 고물가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한마디로 “한국 경제가 역풍을 맞고 있다”는 평가다.
■ 한국전력이 시중은행에서 1차로 5000억원 수준의 대출을 받고 곧바로 2차 대출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에선 올해 40조원 적자가 예상되는 한전이 은행 대출을 받더라도 결국 연말에 대규모 한전채 발행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은행권에 5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고 2차 대출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각 은행에 발송했다. 이번 1차 대출에는 KB·신한·우리·하나 등 국내 대형 은행들이 대부분 참여해 5000억원을 상회하는 입찰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은 은행권 대출로 2조원가량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정부가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촉발된 자금시장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에 회사채 발행 자제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 오전에 주문하면 반나절 만에 물건이 도착해있는 즉시배송 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의 빠른 배송 서비스가 높은 거래액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른 배송 수요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22일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달 빠른 배송 ‘샥출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0% 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정식 론칭한 샥출발은 평일 오후 6시 이전 주문 시 주문 당일 상품을 출고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다.
전체 거래액 중 샥출발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샥출발 구매 유저 수는 280% 증가했으며, 관련 상품 수도 전년 대비 320% 늘었다.
■ 올해 상반기 경력 단절 여성(경단녀)이 14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 단절 여성 10명 중 4명은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5~54세 기혼여성 810만3000명 중 취업 상태가 아닌 여성은 302만7000명(37.4%)이었다. 이 가운데 직장을 다니다가 그만둔 경력 단절 여성은 139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44만8000명)과 비교해 5만1000명(-3.5%) 감소했다. 15~54세 기혼여성 대비 경력 단절 여성 비중은 1년 전(17.4%)보다 0.2%포인트(p) 하락한 17.2%로 집계됐다. 경력 단절 여성 규모와 비중은 2014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 카카오가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 논의에 들어갔다. 최근 ‘먹통 사태’ 한 달만에 피해보상 협의체를 구성한 카카오는 외부 기관 및 이해 당사자 등과 머리를 맞대고 속도감있게 보상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22일 카카오에 따르면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전날 열린 ‘1015 피해지원 협의체’ 첫 회의에서 각계각층의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보상 기준과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중을 밝혔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피해 지원은 카카오 혼자 풀기 어려운 난제고,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많은 문제라서 각계를 대표하는 분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좋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면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좋은 결론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국내 대표 빅테크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 21일 개막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와 실시간 채팅 서비스로 이용자 모집 경쟁에 나서며 '월드컵 특수'를 노린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사 포털 사이트에 카타르 월드컵 관련 특집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특집 페이지를 지난 8일 오픈해 경기 생중계 및 주요 경기 VOD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커뮤니티, 승부예측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카카오도 포털사이트 다음에 2022 카타르 월드컵 특집 페이지를 오픈했다. 특집 페이지에는 전체 경기 일정 및 순위, 실시간 스코어, 월드컵 관련 최신 뉴스와 사진, 커뮤니티 콘텐츠, 국가대표팀 소식, 숏폼 등을 마련했다. 또한 국가대표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길 수도 있다.주목되는 것은 양사 모두 카타르 월드컵을 겨냥한 실시간 오픈채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도하를 찾은 아르헨티나 기자가 생방송 도중 소지품을 도둑맞았다.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방송매체 ‘토도 노티시아스’(TN) 소속 기자 도미니크 메츠거는 월드컵 개막일이던 지난 20일 방송 도중 소지품을 도난당했다. 기자는 이날 푸른색 크로스백을 메고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의 가방 안에는 지갑과 호텔 방 열쇠, 서류 등이 들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메츠거는 지나가는 시민들을 인터뷰하고 함께 음악을 들으며 관중들과 춤을 추기도 했다. 그가 도난 사실을 알아챈 건 무사히 방송을 마치고 난 뒤였다. 메츠거는 “라이브 방송을 마치고 물을 사려 지갑을 꺼내려고 했을 때 지갑이 없어졌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거 메츠거는 “관중들과 함께 춤을 추고 있을때 누군가 가방 지퍼를 열고 지갑을 훔쳐간 것 같다”고 추측했다.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멀티주(GBP510)’ 생산을 잠정 중단한 것은 접종 실적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GBP510은 화이자·모더나 등 글로벌 빅파마들에 비해 출시 시기가 한참 늦었던 만큼 저조한 접종률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여기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오리지널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진화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현재 의료 현장에서 접종되는 화이자·모더나 등의 백신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오미크론 대응 2가 백신(개량백신)이다. 게다가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유럽 주요 국가들의 허가 지연으로 중저소득 국가로의 수출마저 기약 없이 미뤄지면서 결국 잠정 생산 중단이라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다.
■ ‘중동의 복병’ 사우디아라비아가 22일(현지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2-1 역전승으로 장식하자 정부가 다음날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걸프지역 유력 일간지 ‘칼리즈 타임스’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이 일제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경기 다음날인 23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칼리즈 타임스는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이변으로 언급되는 1990년 월드컵에서 카메룬이 아르헨티나를 잡은 뒤 카메룬도 곧바로 공휴일을 선포한 일이 있다”고 덧붙였다.사우디아라비아가 연출한 이변은 아랍 전체의 기쁨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보통 약팀을 응원하는 언더독이 받는 성원을 훨씬 뛰어넘는 응원이 아랍권에 물결치고 있다.
■ 4년여를 달려온 벤투호가 드디어 12년 만의 월드컵 16강행의 시동을 건다.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가나, 포르투갈과도 한 조인 우리나라는 카타르에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한다.한국 축구는 2002년 한일 대회에서 4강 신화도 썼지만, 원정 월드컵에서 최고 성적은 남아공 대회 16강이다.카타르 대회에서 다시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첫 경기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2년 11월 25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 2022.11.25 |
---|---|
🚀 2022년 11월 24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2.11.24 |
🚀 2022년 11월 22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2.11.22 |
🚀 2022년 11월 21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 2022.11.21 |
🚀 2022년 11월 19일(토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2.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