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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2년 12월 21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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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2월 21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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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호영 "생각 차이 안 좁혀져서 답답".. 법인세 인하·경찰국 예산 진통



3. 하태경, '노조회계 투명화법' 발의…"깜깜이 회계 안돼"



4. 與, '닥터카' 신현영 남편 동승 논란에 "홍보 사진 찍으러 갔나"



5. 닥터카 논란' 신현영 "국조위 사임"...시민단체 고발



6. 세계 최강 F-22 4년여만에 한반도 전개…전폭기도 출격



7. 감사원, 통계청 직원들 조사…"청와대, 과하게 자료 요구"



8. 10.29 참사 유가족 "내 아이 마지막 알게 해달라"‥여당 "재발방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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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北 “곧 알게 될 일”… 한·미·일 겨냥 ICBM 정상각 발사 위협



11. '당심 100%' 룰 변경에 친윤vs비윤 충돌…친윤 일각 '김장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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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尹 ‘두 번째 특사’ 정치인에 초점 … 여야 균형 놓고 막판 고심



14. 복병된 선거구 통폐합…노원·안산 줄고 화성·평택 늘어날까



15. 나경원 "당대표, 尹대통령에게 민심 잘 전달하고 조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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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닥터카 콜 논란' 野신현영...15분만에 장관車 타고 현장 떠났다



19. 박지원, 총선 출마 묻자 “동갑 바이든보다 제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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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오세훈 "지하철 시위 휴전" 제안…전장연 "적극 수용"



23. 쌍방울 CB' 꼬리 잡혔나… 검찰, 전·현직 임직원 영장



24. 故김문기 모른다’던 이재명…검찰, 재판증인으로 유족 신청



25. 특수본, ‘이태원 참사’ 용산구청장 등 4명 구속영장



26. 김고은, 손흥민과 열애설에 "국민으로 응원…일면식도 없다"



27. 스카이72 등록 취소 미루는 인천시...국토부는 "인천시가 판단할 일



28. 태진아 아들 이루,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면허 정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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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시럽 탄 ‘가짜 벌꿀’ 14억어치 팔렸다



31. 리프트 멈춤 사고’ 스키장보다 손님이 먼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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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썼다" vs "봤느냐"…이화영 쌍방울 법인카드 사용 여부 법정공방



37. 밀정 의혹’에도 고속 승진한 김순호 “경찰국은 순도 100% 선한 조직”



38. 폭언·살해 협박까지…괴롭힘 온상 된 '5인 미만



39. 신현영 의원 '닥터카 탑승 논란'…복지부, 실태조사 착수



40. 불법증축해도 100만원 내면 '통과'…벌금 4배 올린다



41. 원희룡 "건설노조 불법행위 방치 안돼…인지단속 나설 것"



42. 추가연장근로제 종료임박…영세업자 "대안 없어 범죄자 될 판"



43. 한 푼 안 들이고 줍줍‥빌라왕들 실체 드러났다



44. KTX·SRT 통합논의 끝내 무산···원희룡 “경쟁체제가 철도발전 방향”



45. 보증금 떼일까 잠도 못자요”...줄줄이 법원 달려가는 세입자들



46. 조달 땐 3%, 빌려줄 땐 9%…은행보다 더한 증권사 '이자장사'



47. “직장인 유리지갑 깨지네”...내년부터 월급 7%가 건보료



48. 없어서 못 판다” 25만원 럭셔리 케이크…뜨거운 연말 케이크 대전



49. 소득 5.4% 늘 때 빚 11.6%↑… 무서운 ‘빚 의 속도’



50. 빵 파는 치킨집, 밥 먹는 카페… '틈새' 파고드는 외식업계



51. “사랑해” “고마워” 무섭게 쏟아질텐데...‘먹통’ 대비 나선 통신사



52. 내년 화두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 중간요금제 확대되나



53. 1900만 가입자 티맵모빌리티, 사내 정보보호 전담은 1명이었다



54. 공정위, 기업총수의 '사실혼 배우자' 친족 인정...자녀 낳은 생모에 한정



55. 괴산지진, 주향이동 단층운동이 원인"…지하단층 파열로 발생



56. "회식 때 고기 안 굽는 MZ 사원들…저 꼰대인가요?



57. 혈관 청소하는 ‘신약’ 나오나?…‘CTRP9’ 효과 확인



58. 조사 수개월 걸리고 단속인력 부족…불법급여 3조 중 환수 7%뿐



59. 자다가 깨서 걷는 몽유병…‘수면보행증’ 주의해야



60. 항우연 조직개편 논란에…사태진화 나선 과기정통부 장·차관



61. 메시 '금의환향'에 아르헨티나 '들썩'‥'긴급 공휴일' 지정



62. 지구촌 휩쓴 금리인상 버티던 日도 결국 동참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시작된 상황에서 신현영 민주당 의원의 ‘닥터카 탑승’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논란의 핵심은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이 이태원 참사 당일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의 긴급 출동 차량에 중간 탑승했고, 이 때문에 해당 차량이 비슷한 거리를 주행한 다른 긴급 차량보다 20∼30분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20일 민주당 몫의 국정조사 특위 위원직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신 의원에 대한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어 논란은 증폭될 전망이다.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직권남용·공무집행방해·강요·응급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신 의원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나랏돈을 받고도 깜깜이로 회계를 운영하는 노동조합의 실태 개선에 나선다. 하태경 의원은 20일 노조의 재정·회계적 책임을 규정하고, 이를 어길 시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내도록 하는 노조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기조에 발맞춰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입법적 해결책을 내놨다. 하태경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조합 회계감사원의 자격을 회계법인·감사반 등으로 한정하고 △조합원이 요청할 수 있는 감사자료의 범위를 명시하는 한편 △대기업·공공기관 노조의 경우 매년 행정관청에 감사자료를 보고토록 하는 내용의 노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소속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위원들이 20일 사퇴 의사를 접고 국정조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국조특위 위원 7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의 일방적인 국정조사로 인한 정쟁화를 막고 참사의 진상과 책임 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라는 국정조사 본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국정조사에 참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위 복귀를 선언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간담회를 통해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빠진 유가족 여러분의 애끓는 마음을 위로하고 무엇보다 유가족과의 지원과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권여당으로서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로 임해달라는 원내대표님의 말씀이 있었다"며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길고 깊은 겨울이 온다. 추울수록 몸을 서로 기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동지 여러분,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내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겨울이 온다'는 표현 등이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을 말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해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기소 된 상황에서 검찰 수사가 자신을 향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당과 지지층의 결집을 당부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올 걸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도 "길고 깊은 겨울이 시작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며 트위터에 적은 글과 유사한 내용을 올렸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의 핵심 당사자라는 점을 재차 주장했다.



■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는 20일 전당대회 경선에서 일반 국민여론조사 없이 당원 선거인단의 투표로만 선출하고 1위와 2위 간 결선투표를 치르는 방식의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또한 여론조사시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었다.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은 이날 오전 제9차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 결과 ‘당헌 개정(안) 작성 및 발의의 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출석 인원과 찬반 투표수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으며, 비대면으로 진행돼 투표 참여를 참석으로 간주해 정족수 충족 여부를 판단했다. 국민의힘 상임전국위는 이날 ‘당원 투표 100%’를 골자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선출시 당원 70%와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 현행 규정을 당원선거인단 유효투표결과만을 반영하는 것으로 개정했다. 또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못할 경우 1위와 2위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 수요일인 21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눈 또는 비가 내려 최대 15㎝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제주도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인천과 경기북부, 강원북부내륙에 시간당 2~3㎝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으며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수도권과 충북북부에 1㎝ 내외의 눈이 내리고 있다. 현재까지 문경 8.0㎝, 강화 4.8㎝, 평창 3.4㎝, 인천 2.5㎝, 서울 1.8㎝ 등의 눈이 쌓였다. 이날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 내륙,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리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특히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게 “휴전을 제안한다”며 “국회 예산안 처리 시점까지 시위를 중단해 달라”고 제안했다. 전장연은 “책임 있는 소통으로 받아 들인다”며 “휴전을 제안한 것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장연은 그동안 ‘장애인 권리예산 증액’을 주장해 왔다. 그리고 국회는 전장연 등의 요구를 받아들여 장애인 관련 예산 증액에 합의한 상태”라며 “그럼에도 전장연이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이유는 자신들이 주장해온 ‘장애인 예산안 국회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잘 아시듯 내년도 국가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전장연이 미워서가 아니라, 여러 가지 정치적 사건으로 여야가 대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 2012년 도입 이후 대형마트의 족쇄로 불렸던 의무휴업일 제도의 개선이 전국으로 확산할 지 주목된다. 대구광역시가 대형마트 및 중소유통업계와 함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평일 전환을 추진키로 하면서다. 대구시는 19일 시와 8개 구·군, 대형 및 중소유통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시청 산격동 청사에서 ‘지역 유통업 발전 및 소비자 편익 향상을 위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의 8개 구·군은 조례개정을 통해 이르면 1월부터, 늦어도 3월 전에 현재 일요일로 지정한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홍 시장의 말처럼 온라인 쇼핑이 일반화하면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지정은 구시대적 규제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을 지정한 2012년 이후 38조5000억원이던 온라인 쇼핑몰 시장규모는 10년도 채 안된 지난해 187조1000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 경찰이 전국 가정집에 설치된 월패드(주택 관리형 단말기)를 해킹해 집안 내부를 촬영하고 관련 영상과 사진을 판매하려던 보안전문가를 체포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사이버수사국)는 지난해 8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전국 아파트 단지의 월패드와 중앙관리 서버를 해킹해 영상과 사진 일부를 유출한 A 씨(30대)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월패드는 아파트 내 벽면에 부착해 방범·방재·조명제어 등을 하는 태블릿형 기기로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해킹될 경우 각 가정의 사생활이 유출될 수 있다. A 씨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638개 아파트의 월패드를 중앙관리하는 서버와 각 세대 월패드를 차례로 해킹해 권한을 얻는 방법으로 집안 촬영 영상물을 확보했다.



■ 남성 직원은 야간 숙직 근무하고, 여성 직원은 휴일 낮 일직 근무하는 것을 두고 '차별'이라는 진정이 나오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차별로 보기 어렵다"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야간 숙직의 특성상 여성의 안전이 위험할 수 있고, 휴식 보장이 휴일 낮 일직 근무보다 더 후하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결정이 알려지자 '역 성차별'이라며 반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20일 인권위 등에 따르면 인권위는 경기도 소재의 한 농협IT센터 직원 A씨가 "당직 근무를 편성할 때 여성 직원에게는 주말·휴일 일직을 주고, 남성 직원에게는 야간 숙직을 전담하게 하는 것은 차별"이라고 제기한 진정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해당 진정은 지난해 8월 제기한 것으로 인권위는 1년 4개월 만인 지난 15일 A씨에게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통보했다.



■ 최근 성행하는 전세 사기의 주요 타깃은 신축 빌라다. 신축 빌라는 거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시세가 불투명하다는 점을 노려, 매매가 1억5천만원짜리 빌라를 2억원, 또는 매매가와 같은 가격에 전세로 내놓는 식이다. 이렇게 해서 자기 돈 한 푼도 없이 빌라 여러 채를 사들인다. 40대 임대업자 3명은 전세보증금을 받아 잔금을 치르는 방식으로 서울 소재 빌라를 여러 채 사들였다. 자기자본은 전혀 들이지 않았다. 이들은 보증금 반환이 어렵게 되자 모든 빌라를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법인에 팔아넘긴 뒤 잠적했다. 법인을 설립한 공모자와 함께 처음부터 '전세사기'를 기획한 것이다. 서울에 빌라를 신축한 건축주 A씨는 브로커를 끼고, 시가보다 높은 보증금으로 전세 계약을 하면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 앞으로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품에 ‘육류 무첨가’를 표시해 광고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게임을 PC용으로 다시 출시하면 등급 분류를 위한 심의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개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신산업 기업 애로 규제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산업 규제 개선 방안은 매년 상·하반기 2차례 논의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에는 총 31개 규제 개선 과제가 선정됐으며, 3가지는 개선 작업을 마쳤고 나머지 28개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식품에 ‘무첨가’ ‘free(프리)’ 표시를 허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식품에 사용하지 않은 원재료를 표시·광고하면 이 원재료를 사용하는 다른 제품과 부당하게 비교하는 것으로 간주해 금지해 왔다. 하지만 알레르기 등 인체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어 정보 제공이 필요한 경우에는 표시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1∼6월)까지 시행령 개정이 완료되면 ‘고기 무첨가’ ‘콩 무첨가’ 표시가 가능해진다.



■ 국내 29개 증권사의 금리마진(조달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이 최대 5.90%포인트(p)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은행보다 3배 이상 높은 마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경우 조달금리와 대출금리의 마진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당국의 여러가지 간섭을 받게 되는데 상대적으로 증권사는 감독의 '사각지대'에 있다보니 대출 금리가 급격히 치솟으면서 금리마진이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와 국회 양정숙 의원실 등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증권사가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조달하는 비용의 금리는 3.02% 수준이다. 하지만 증권사가 신용융자(대출)를 해 줄 때 받는 금리는 최저 5.55%에서 최고 8.92%로 금리마진이 2.53%p에서 5.90%p까지 벌어졌다.

■ 최근 5년 간 부업에 뛰어든 가장의 숫자가 40% 넘게 급등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으로 생활 여건이 어려워진 데다 주52시간제 이후 주업 근로시간이 감소한 영향도 있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업을 하고 있는 가구주 근로자는 올해 1~3분기 평균 기준 36만8000명으로 2017년 이후 5년 만에 41.0%(10만7000명)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부업자 수와 가구주 부업자 수는 2013년 이후 감소 추세였다가 2017년을 기점으로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받았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올해까지 지속 증가했다. 지난 5년간 1~3분기 평균 전체 부업자 수는 33.1% 증가한 가운데 가구주 부업자 수는 41.0% 늘었다



■ 22일 동지(冬至)를 맞아 동짓날 대표 음식인 팥죽에도 관심이 쏠린다. 동지는 24절기 가운데 하나로 1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이다. 이날을 기점으로 다시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며 동짓날 먹는 팥죽을 '동지 팥죽'이라고 부른다. 팥죽은 동지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으로 이날 팥죽을 먹는 것은 우리 고유의 풍습이다. 동지는 1년 중 밤이 가장 긴 만큼 악귀들이 활동하기 좋은 시간으로 여겨진다. 이 때문에 액운과 악귀를 물리치고자 귀신을 쫓는데 효능이 있다고 여겨지는 팥을 죽으로 만들어 나눠 먹는 것이다. 벽이나 문 등 집안 곳곳에 이를 바르거나 놓아두기도 한다. 올해 동지는 애동지, 중동지, 노동지 3종류로 구분되는 동지 중 노동지에 해당한다. 애동지 때는 아이들이 있는 집에선 팥죽을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귀신인 삼신할미가 오지 못한다고 믿어 아이들이 있는 집은 팥죽 대신 팥떡이나 팥밥을 지어 먹기도 한다.



■ 500만원대에 이르는 고급 침대를 두고 불법으로 디자인 등을 도용했다는 법적 공방이 불거지고 있다. 외관 상 유사하게 프레임 디자인 등을 베꼈다는 주장이다. 오랜 기간 연구개발한 업체 입장에선 하루아침에 디자인을 도둑맞았다는 입장이다. 베끼기 논란이 일기 전에 아예 한발 앞서 디자인권까지 특허 출원하는 등 침대 디자인을 둘러싼 업계의 법적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시몬스는 이미 작년에 디자인 베끼기로 큰 홍역을 겪었다. 신혼부부 가구로 큰 인기를 끈 ‘올로(Olo)’의 디자인을 무단 도용했다며 해당 가구업체를 상대로 지적재산권 침해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법적 대응에 나섰던 것. 올로는 아치형의 헤드보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올로가 법적 대응한 가구업체도 올로와 유사한 아치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인기 침대 프레임인 ‘모나(Mona)’와 시몬스 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맞아 한정판으로 선보인 프레임 ‘1870 레트로 에디션’ 역시 무분별하게 따라한 사례도 발생했었다.



■ 1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샤오미는 스마트폰·인터넷 사업부 등 전 분야에 걸쳐 인력 감축을 단행할 계획이다. 정리해고 규모는 최대 6000명으로 추정된다. 지난 9월 말 기준 샤오미그룹 전 직원은 3만5314명이다. 이중 대부분에 해당하는 3만2000여명 직원이 중국에서 근무 중이다. 이번 정리해고 규모는 중국 근무 인력의 20%에 달하는 수준이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와 샤오홍슈, 마이마이 등에서 "샤오미에서 해고 당했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이들은 샤오미에서 스마트폰·인터넷 사업부 등 여러 부서에서 근무하던 중 정리해고를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샤오미 대변인은 "최근 일상적인 인력 효율과 및 조직 간소화를 실시했다"라며 "대상자들은 규정에 따라 보상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샤오미는 스마트폰 수요 하락 및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 국내 연구진이 동맥경화‧심근경색에 예방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기전의 표적물질을 발견했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심장내과 김영학 교수‧융합의학과 하창훈 교수)은 동물실험을 통해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CTRP9’이라는 물질이 동맥경화와 심근경색을 개선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실제 동맥경화‧심근경색 환자의 혈액검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CTRP9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동맥경화를 치료하는 약물은 체내 콜레스테롤 생성을 막는 스타틴 계열의 항지질약제가 거의 유일했다. 항지질약제는 흔히 고지혈증으로 알려진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약이다. 이상지질혈증이 지속되면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여 혈관 두께가 좁아져 동맥경화와 심근경색으로 이어지고, 뇌졸중‧심근경색증‧협심증‧뇌졸중‧고혈압 등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는 점에서 사용됐다



■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2023년 시즌 '지휘 대전'의 막을 올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사이 뚜렷한 개성을 드러내지 못했던 세 악단은 명성 높은 지휘자들과 함께 음악적 깊이의 재정비에 나선다. 특히 서울시향은 2024년에 취임할 차기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이 악단과 처음 호흡을 맞춰 정기공연을 이끄는 점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KBS교향악단은 취임 2년차에 들어서는 음악감독의 색채가 본격적으로 더해지는 해라는 점에서 색다른 '관전 포인트'를 제공한다.



■ 러시아 시베리아 북서부에서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유럽까지 연결되는 수출용 가스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2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볼가강변 카잔에서 서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칼리니노 마을 인근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고 러시아 RBC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사고로 오후 1시50분 기준 가스 흐름이 중단된 상태다. 폭발이 발생한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은 1980년대 건설된 수출용 가스관이다. 러시아에서 출발해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수출용 가스관 2개 중 하나다. 앞서 러시아의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은 24시간 내에 해당 가스관을 통해 약 4300㎥의 천연가스를 운송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0일 시장의 예상을 깨고 장기금리 상한을 높이는 사실상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엔화 가치 하락의 근본적 원인으로 꼽힌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손본 것으로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급등하고 증시는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에 일대 혼란이 일어났다. 일본은행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깜짝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일본 기준금리는 단기와 장기로 구분되는데,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 폭을 기존의 ±0.25%에서 ±0.5%로 확대했다. 장기금리 인상은 지난해 3월 변동 폭을 ±0.2%에서 ±0.25%로 올린 후 1년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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