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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2년 9월5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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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9월5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태풍 힌남노, '매미'급 강도로 6일 오전 부산 남서 상륙



2. 태풍 '힌남노' 북상…전국 사흘간 최대 600㎜ 물폭탄



3. 초강력 ‘힌남노’ 북상에 중대본 ‘1단계→3단계’ 직행…“역대 처음”



4. 대법 “교통사고 우울증 탓 극단선택… 보험금 줘야”



5. 대마 재배' 허가해줬더니…'10만명분' 대마초 빼돌린 일당 검거



6. 가장 센 빌딩풍 분다”…떨고 있는 부산 해운대



7. BTS 공연 장소 옮겼더니...이번엔 부산 연제구서 1박에 100만원



8. 尹, 용산 지하벙커서 70분 '힌남노 대책회의'…기관장 압박면접



9. 이재명 소환 D-1…이원석 검찰총장 후보 청문회, ‘태풍’ 예고



10. 한국 검찰 대단하네"…전 세계 깜짝 놀라게 한 이 기술



11. 리셋 “‘엘 성착취’ 추가 피해 의심 제보 5명 이상”···경찰 “공범 최소 2명”



12. 환각 성분 없는 ‘대마종자’ 허가받은 뒤 몰래 대마초 불법 유통한 일당 구속



13. 창문 X자 테이프, 힌남노엔 효과 미미…창틀에 수건 끼워 고정하세요



14. 올 가을 · 겨울엔 코로나19 기승 없을 듯"…미 전문가 전망



15. 동네 의원에서 원숭이두창 두 번째 확진자 놓친 이유



16. 최정우 포스코 회장 퇴진 집회·시위 정당"…'집회시위 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17. 산림청·지자체, 인체 유해 살충제 ‘묻지마 대량살포’



18. 두번째 원숭이두창 환자 접촉자 15명…“병원에 여행력 안밝혀”



19. “불안해 죽겠다”…11명 성폭행 김근식, 출소 후 거주지는



20. 평점 낮다고 계약해지? 배민·쿠팡이츠 등 갑질약관 시정



21. 김기현 "이준석, 지독하게 자기 중심적…딱해"



22. 김기현 "이준석, 지독하게 자기 중심적…딱해"



23. 민주당 "이재명 소환은 '尹의 전면전 선포'...명백한 정치보복"



24. 검찰총장 후보자` 이원석, 오늘 인사청문회… 거야 공세 거셀 듯



25. TK서 심판론 꺼낸 이준석에 與 부글부글…낙선운동 시사?



26. 이재명, 검찰 불출석 가닥…野 "尹대통령의 전면전 선포"



27. 與, 추석밥상에 '새 비대위' 올린다…'어게인 주호영號' 유력



28. 용산 피바람, '퇴출 직원 통보' 추석前 마무리…교육·복지장관은?



29. 윤희숙 前 국회의원 "국민·공무원·사학연금 재정통합은 당연…빨리 국민 설득 나서야"



30. 정의당, 당원 투표서 '비례대표 총사퇴 권고' 부결…오늘 입장 발표



31. 탕평 외쳤지만…이재명號 첫 인선 핵심은 결국 '친명



32. 이재명 100만원 벌금땐, 당은 430억 토해낸다…민주 초긴장



33. 尹대통령 "태풍에 완벽히 대응…先조치 後보고 하라" 지시



34. 中 서열3위' 리잔수 15∼17일 방한…김의장, 16일 양자회담



35. 국회, 7일 종부세법 개정안 처리…34만명 올해 세금 어찌 될까



36. 문재인의 길' 걷는다는 이재명?…"시작부터 조건이 달랐다"



37. 정부, 용산공원 조성계획 변경 검토…"대통령실 이전 상황과 연계"



38. 재연된 검찰과의 악연…이재명, 당권 잡자마자 檢發 시험대



39. 전여옥, 조국 아들 ‘대리시험’ 맹폭…“학교폭력 피해자면 부모가 대리시험 쳐주나”



40. 장마가 야속해'… 7번 밖에 못 뜬 KF-21 "개발 일정엔 문제없어"



41. 환경부 "비 270~600㎜ 내려도 댐 방류 없게 용량 확보"



42. 15억원 넘는 주택담보대출 금지 규제 완화 검토한다



43. 종부세 ‘14억 특별공제’ 합의 불발 땐 ‘선 납부 후 환급’



44. 법무, FBI 공조 시인… 외환거래 北연관 추적



45. 킹달러 속 수출 꺾이는 한국… 환율 연말 1400원 갈수도"



46. 자동이체 할인' 폐지까지 꺼낸 한전…"5년간 전기료 인상 불가피



47. 세계 증시 시총, 8분짜리 파월 연설 이후 7000조원 증발



48. 오늘부터 청소년도 노바백스 접종…스카이코비원 당일접종



49. 은행 예대차 공시 얼마나 문제 많길래…한달도 안돼 손본다



50. 평생→75세' 기아 신차 직원 할인 연령제한…노조 반발 '논란'



51. 달 탐사 쉽지않네… `아르테미스I` 연료 누출로 발사 또 연기



52. '꿈의 항암제'라더니…백혈병 치료제 매출 급감 사연은



53. 이병철·구인회·조홍제' 다닌 지수초에 '부자소나무'…사업보국·인재제일·도전정신 등 함양



54. 다누리, 임무성공 고비 넘었다…비행경로 정상 변경 확인



55. 외화벌이용 北 해킹 기승…코인 해킹, 제일 조심해야”



56. 정말 셉니다" 기상청도 놀란 힌남노…진짜 무서운 이유



57. 정부 조롱이 목적이었나…수십만 구독 '공식 유튜브 계정' 해킹 왜?



58. 북미 주지사들이 연이어 한국 찾은 이유…‘K-배터리’ 유치 경쟁?



59.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에 난리난 해외여행지는



60. 송해처럼 큰절하고 어린이에게 용돈 주고..."전국" 외친 김신영의 반전



61. 8월 베트남 찾은 1위 국가는 韓, 17만3천명 찾아



62. 고르바초프 가는 길 추모객 수천명 운집… 푸틴은 없었다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힌남노는 정말 강할 것으로 예상되니 슬픔과 회한이 다시 찾아오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주시길 부탁드린다.” 4일 오전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예상경로를 발표하는 브리핑에 나선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의 말이다. 힌남노는 5일 오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340㎞ 부근 해상, 6일 새벽 3시 서귀포 동북동쪽 50㎞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6일 오전 7시쯤 경남 통영·고성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분석관은 힌남노 예상경로를 밝힌 뒤 역대 태풍이 일으킨 피해도 설명했다. 지난 2002년 제15호 태풍 루사 때는 20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실종됐다. 이재민은 6만3085명으로, 재산피해액만 5조1479억원에 달했다. 이 분석관은 “숫자 하나하나에 많은 사람의 슬픔과 회한이 담겨있다”며 “힌남노는 정말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올 때) 부디 안전한 곳에 머무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 월요일인 오늘은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도와 남부지방, 그리고 해상에는 태풍특보가 확대 발표될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 충남권북부, 남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6일까지 전국 100~300㎜다. 많은 곳은 △제주도산지 600㎜ 이상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남해안, 경상권동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 등 400㎜ 이상이다.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서는 바람이 50~160km/h(14~45m/s)로 더욱 강하게 불겠다. 물결이 3.0~10.0m로 높게 일겠으니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피항해야 한다.



□ 교통사고로 생긴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더라도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A씨가 B보험회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의 모친 C씨의 극단적 선택이, 앞서 겪은 교통사고로 발생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결과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완치 상태가 아니었던 C씨에게 남편의 교통사고나 비가 내린 날씨가 C씨를 다시 자극했을 수 있다”며 “그로 인해 생긴 또는 그와 연관된 정신 병리에 따라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안착을 위해 내년부터 재학 중인 고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도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온라인학교'를 4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다. 교육부는 내년 공립 온라인학교 시범운영 교육청으로 대구, 인천, 광주, 경남 등 4개 교육청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공립 온라인학교 운영 모델을 개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AI) 분야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 중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관련 과목이 개설되지 않은 경우, 학교의 수강 승인을 받아 온라인학교에서 관련 과목을 들을 수 있다. 또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기 힘든 소규모 학교는 온라인학교에 과목 개설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인근 학교와 공동으로 선택과목을 운영할 수도 있다.



□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5일 열린다.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를 검증하는 자리인 만큼, 야당의 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사청문회 이튿날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소환 조사하기로 통보하면서 후보자의 중립성과 함께 여야의 보복·표적수사 공방이 쟁점화될 전망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김오수 전 총장이 퇴임한지 122일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검찰총장 후보자로 대검찰청 차장검사인 이 후보자를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한 시절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지내며 가까이에서 보좌했다. '특수통' '친윤' 검사라는 평가에 윤석열 정부 초대 검찰총장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져 이날 청문회는 시작부터 야당의 공세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4일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어찌 그리도 모든 것을 지독하게 자기 중심적이고, 비뚤어진 시각으로만 보는지 딱하다"고 비판했다. 이날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편향된 시각으로 자신은 항상 옳고, 항상 정의라고 여기며 세상을 재단(裁斷)하는 것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가 경계해야 할 가장 큰 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편향된 인식체계로 세상을 보면, 자신이 가장 똑똑하고 자신은 절대 오류가 없으며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전부 잘못된 사람이라고 인식하게 된다"면서 이 전 대표를 질타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대구 김광석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당헌당규 개정에 대해 "법원의 판결도 무시하고 당헌당규를 졸속으로 소급 개정해서 스스로의 부끄러움을 덮으려고 하는 행동은 반헌법적"이라고 맹비난했다.

□ 집권 1년 차인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국민의힘이 위태롭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소환으로 촉발된 거대야당의 공격에서부터, 여전히 당 내홍의 근원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반발에 이르기까지 당 안팎의 상황이 녹록지 않다.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향후 정부의 국정운영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여전히 국민의힘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날 오후 2시 대구 중구 김광석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당헌·당규를 마음대로 개정하고 당무를 뒤흔들어 놓는 것은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월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무엇보다 법원의 판결도 무시하고 당헌·당규를 졸속으로 소급 개정해서 스스로의 부끄러움을 덮으려고 하는 행동은 반헌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정의당은 이날 오후 5시 비례대표 국회의원 총사퇴 권고와 관련해 전 당원을 상대로 실시한 온라인 및 ARS 투표 합산 결과를 발표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원총투표 개표 결과, 찬성 2290표(40.75%), 반대 4348표(59.25%)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전체 선거권자 1만7957명 중 7560명이 투표해 42.10%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난 5일간 총 ‘비례대표 국회의원 5명(류호정 장혜영 강은미 배진교 이은주)의 사퇴 권고안’ 당원총투표를 1만8000명의 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전날(3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고, 이날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3차례를 통해 ARS 모바일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당원총투표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의 패배를 책임지고 당을 쇄신하겠다는 의지로 지난 7월 초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 등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을 지낸 김근식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이재명 대표님. 이게 무슨 전쟁입니까? 겨우 오픈 게임에 불과하다"면서 "야당 탄압이고 정치보복이라는 주장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근식 교수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사독재 시절 민주화 요구하는 야당에게 재갈 물리고 정치적으로 탄압했던 일은 이제는 불가능한 오래 전 흑역사일 뿐"이라며 "사법리스크 더 큰 게 한참 남아있는데, 허위사실공표 정도는 무난하게 지나셔야지요"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지금 이 대표에게 제기된 사법리스크가 김대중 총재를 사형 선고하고 김영삼 총재를 제명시켰던 정치탄압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은 '개딸' 외에는 없다"며 "그동안 떳떳하다고 하신 만큼 정치탄압이라는 헛소리 말고 이제 겨우 오픈게임 시작한 사법리스크에 당당하게 임하시기 바란다. 전과4범 출신으로 대선 후보와 야당 대표까지 되신 사법 불사조의 경험이라면 오픈게임은 일도 아니다. 무운을 빈다"고 저격했다.



□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특별공제가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마지막 갈림길을 맞는다. 공시가 11억원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 21만4000명과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 과세특례 대상자 12만8000명 가운데 상당수가 혼란을 겪게 됐다. 4일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여야는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특별공제 도입은 올해 집행을 전제로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국회 논의 상황에 따라 올해 1주택자들의 종부세 부담이 달라지는 것이다. 우선 1세대 1주택자 가운데 공시가 11억∼14억원 주택을 보유한 9만3000명은 개정안 기준으로 종부세를 면제받을 수 있지만, 통과가 무산되면 세금을 내야 한다. 여기에 공시가 14억원 이상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12만1000명의 1주택자는 내야 할 세금이 늘어난다.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 과세특례 대상자(총 12만8000명)도 영향권이다. 이들은 특례 신청을 통해 공동명의와 단독명의 중 유리한 방향으로 과세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상당수는 올해 단독명의 기본공제 금액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과세방식을 선택할 처지에 놓였다.



□ 올해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주요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블룸버그가 주요 통화 31개의 달러화 대비 등락률을 집계한 결과 원화 가치는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12.75% 떨어져 낙폭이 8번째로 컸다. 원·달러 환율은 세계적인 달러 강세의 영향에 무역수지 적자, 경기 우려까지 겹치며 약세를 보였다.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자 국제 자본은 금리가 높은 달러 자산으로 옮겨 타며 주요 통화도 부진한 모습이다. 주요 통화 가운데 터키 리라화(-26.87%)와 아르헨티나 페소화(-26.17%)가 나란히 20%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올해 통화가치가 폭락했다. 그 뒤로 헝가리 포린트화(-19.68%), 일본 엔화(-17.92%), 스웨덴 크로나화(-16.04%), 영국 파운드화(-14.95%), 폴란드 즈워티화(-14.94%) 등의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 천정부지로 치솟던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3년여만에 1360원선까지 돌파했다. 미국이 긴축적 통화정책을 이어가면서 '강달러'를 넘어서 '킹달러'라고 불릴 정도로 달러화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 확대까지 더해지며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지난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7원 오른 1362.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1331.3원)보다 31.6원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왔던 2009년 4월1일(1379.5원) 이후 1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장 중 한때 1363원까지 치솟았다. 장중 가격 기준으로는 2009년 4월21일(1367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정부가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지를 풀기로 가닥을 잡았다. 임의로 설정된 가격 기준을 넘는다는 이유로 재산의 담보대출을 아예 못 받게 하는 비합리적인 제도를 더 이상 유지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주택대출 담보인정비율(LTV) 제도의 전반적 개편 혹은 조정대상지역 추가 해제 등도 함께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은 추석 연휴 직후에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2019년 ‘12·16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된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 전면 금지는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꼽힌다.



□ 금융기관에서 대출한 후 제때 돈을 갚지 못한 20대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8만4000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41.8%는 500만원 이하의 대출금을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자가 됐다. 지난 6월 말 기준 20대 채무 불이행자의 평균 등록 금액(연체된 대출의 원리금 총액)은 1580만 원이었다. 20대 채무 불이행자를 등록 금액 구간별로 살펴보면, 500만원 이하 대출자가 3만 5200여명(41.8%)으로 가장 많았고, 5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하 대출자가 1만7900여명(21.2%)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3억원을 초과하는 대출자는 200여명에 불과해 전체 규모의 0.2%에 그쳤다. 6월 말 20대의 가계대출 총액이 지난해 기준 오름세를 보였고, 특히 2금융권 대출 총액이 은행권보다 큰 폭 늘어나며 대출의 질이 악화됐다.



□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국가채무가 내년 700조원을 돌파하고, 이자 비용은 2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4일 정부의 ‘2022∼2026년 국가채무관리계획’에 따르면 적자성 채무는 지난해 597조5000억원에서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기준 678조2000억원으로 늘었고 내년에는 721조5000억원으로 증가한다. 국가채무는 금융성 채무와 적자성 채무로 나뉜다. 금융성 채무는 융자금(국민주택기금) 등 대응 자산이 있어 상환을 위해 별도로 재원을 마련할 필요가 없다. 반면 적자성 채무는 대응하는 자산이 없거나 부족해 국민에게 거둬들이는 조세 등을 재원으로 해 상환해야 한다. 적자성 채무는 내년 처음으로 700조원을 돌파한 뒤 2024년 768조5000억원, 2025년 816조5000억원, 2026년 866조1000억원으로 점차 불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항우연)은 지난 2일 오후 5시쯤 실시한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 궤적 수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항우연은 2차 궤적수정기동의 최종결과를 애초 약 48시간의 궤도 정보 분석을 통해 9월 4일(일) 오후 5시경 확인할 예정이었으나, 약 25시간 만인 3일 오후 6시경에 최종 성공을 확인했다. 이처럼 예상보다 빠르게 최종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항우연은 "1차 궤적수정기동의 분석 경험에 더해 2차 궤적수정기동 후의 궤도 정보가 예측한 것과 거의 같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차 궤적수정기동이 성공적으로 수행됨에 따라, 애초 계획된 다음 궤적수정기동(오는 16일)은 생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올해로 임기가 만료되는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 후임으로 현재 뉴욕 필하모닉과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인 네덜란드 출신 얍 판 츠베덴(61)을 선임했다. 츠베덴 감독의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5년간이다. 츠베덴은 뉴욕 필하모닉과는 2018년 9월, 홍콩 필하모닉과는 2012년부터 인연을 맺고 음악감독으로 재임 중이다. 네덜란드 방송 교향악단, 벨기에 안트베르펜의 플랑드르 왕립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미국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지냈고 파리 오케스트라, 암스테르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명문 악단에서 객원 지휘자로 활약했다. 홍콩 필하모닉의 임기는 올해 말,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감독 계약은 2023-2024시즌이 끝나는 2024년 상반기까지다.

□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 데뷔 신고식을 고향에서 성공적으로 치렀다. 김신영은 3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대구광역시 달서구 편 녹화에서 MC로 무대에 섰다. 이날 녹화는 대면으로 진행된 가운데, 단정한 톤의 재킷과 깔끔한 바지를 입은 김신영은 3만여명의 시민 앞에서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무대에 올랐다. 이어 2시간 동안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 김신영은 진행은 물론, 엄지 척 포즈를 취하거나 손하트를 날리는 등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참가자들의 공연을 함께 즐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구광역시는 김신영의 고향이라 더욱 의미를 더했던 터. 김신영은 이날 무대에서 "7살 때 아버지와 '전국노래자랑'에 나갔었는데 이제는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금의환향한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6월 세상을 떠난 고(故) 송해를 언급했다. 고인은 지난 1988년 5월부터 34년간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왔다. 그 뒤를 이어 34년 만에 새로운 MC로 발탁된 김신영은 "송해 선생님의 뜻을 본받아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Artemis)' 로켓 발사 재도전을 앞두고 엔진 연료 누출 결함이 또 다시 발견돼 미션이 중단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아르테미스 로켓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연료 누출 문제가 또 다시 발견됐다면서 발사 일정을 또 한 차례 연기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나사팀은 로켓 발사 미션을 연기하라며 '미션 중단(No go)'을 권고한 바 있다. 나사 측은 성명을 통해 "금일 아르테미스 1호 발사를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연료 누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실패했다"고 밝혔다. 나사 측은 이날 미션 중단하겠다고 공식 발표를 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발사 일정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당시 나사 측은 발사 준비 과정에서 극저온 액체 수소 누출 문제가 발견됐다면서 엔지니어들이 밸브를 닫고자 시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아르테미스 발사는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2시17분(한국시간 4일 오전 3시17분)으로 예정돼 있었다. 이 기념비적 장면을 목격하기 위해 40만 명의 관람객들이 인근에 모여들었으나 이들은 끝내 발길을 돌리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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