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9월6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힌남노 거제 상륙…오전 6시 부산→울산→경주 최근접 통과한다
2. 태풍 '힌남노'에 부·울·경·제주 학교 모두 휴업·원격수업
3. 강한 비바람에 제주 888가구 정전…정체불명 소음까지 '쾅'
4. 현직 대통령은 형사소추 안되는데…민주당은 왜 尹 고발했나
5. 민주, 이재명 檢 불출석 가닥…'김건희 특검법'도 추진
6. 한동훈, 이재명 소환 野 반발에 “이건 전쟁 아닌 범죄 수사”
7. 한동훈 "윤석열 고발은 정치적 의미…MB 재임기간 공소시효 정지"
8. 이원석 “이재명, 서면 요청에 답 없어 소환…진술 기회 드린 것”
9. 65세 이상 ‘절반’…50년 뒤 한국,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 될라
10. 국민의힘, 추석 전 비대위 속도…"'비상상황' 만장일치 가결"
11. 尹, 힌남노 영향권 지자체장들과 통화..원전까지 점검
12. 지지율 반등 적신호 속에 추석 맞게 된 대통령…20%대 고착화 위기
13. 尹, 이번엔 바지 바꿔 입고 비상 대기…`확` 달라진 이유
14. 선거비 먹튀에도 배 째면 못받는다…이렇게 못받은 돈 191억
15. 與 "이준석, 총 난사하듯 공격하는 태도…부메랑 될 것
16. 이준석의 TK구애…“‘배신자 낙인’ 유승민 전철 피하려는 전략”
17. 당헌 개정→비대위 해산→권한대행 전환…與, 새 비대위 급물살
18. 한동훈 "野, 탄핵 발의하면 당당히 임할 것…평가는 국민이"
19. 전여옥 “이준석, 대구서 또 헛소리. 시민들 정 뗀 지 오래 됐다”
20. 윤석열-한덕수 주례회동, ‘힌남노’와 ‘원전르네상스’ 논의
21. 침묵 깬 성일종 "이준석, 본인 성상납 의혹서 시작된 문제로 당만 비난?"
22. 역대급 태풍 ‘힌남노’ 북상에 서울 유치원, 초·중등학교 휴업 및 원격수업
23. 한국인 절대 밖에 나가지 마라”... 힌남노 겪은 日네티즌 경고
24. 야자수 뿌리채 뽑히고 차량 침수…태풍 ‘힌남노’ 제주 강타에 피해 속출
25. 경기도 대변인에 김동연 캠프인사 내정…‘후폭풍’ 온다
26. 강풍반경' 400㎞, '매미'보다 넓다…사실상 전국이 영향권
27. 나만 보이게 ‘ㅁㅊ’ 상태메시지… 카톡 멀티프로필 괴롭힘 악용
28. 원숭이두창 두번째 환자 상태 양호…"치료제 투약 고려 안해"
29. 김근식 출소후 또 미성년 성폭행 가능성" 이수정 분석
30. 검찰, 김혜경씨 '법카 유용' 의혹 핵심인물 배모씨 소환조사
31. 50년 뒤 한국 인구 3800만명으로 ‘뚝’
32. 대장동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 박영수 전 특검 딸, 검찰 송치
33. 포항, ‘힌남노’ 마지막 길목…포스코 공장 가동 일시 중단
34. "추석에 전 부칠 필요없어…예의 아니다" 성균관이 권장한 간소한 차례상
35. 서울시의회, 세월호 기억공간 행정대집행 예고…유족 단체 반발
36. 사실상 ‘2개의 태풍’ 한번에 덮쳐… 남해 접근하며 강풍 더 세진다
37. 초량지하차도 사고' 관련 공무원 전원 유죄
38. 2년 전 태풍때 원전 6기가 멈춰섰다…‘더 세진’ 힌남노, 괜찮을까
39. 前회장 출국 돕고 증거인멸 혐의"… 검찰, 쌍방울 수사 전방위 확대
40. 주차장서 담배 피우려다 '펑'…차량 677대 태운 세차 업체 직원 금고형
41. "김문기 모른다""국토부가 협박" 이재명 이 발언…檢 정조준
42. 대단히 비정상적"…북한의 돈 가치는 왜 폭등했을까
43. 내년 공무원·군인연금에 26.5조 지출…적자규모 8조원 달해
44. 신안군 주민은 태양광 덕에 용돈 50만원 번다는데…어떻게 가능할까
45. 원희룡 "소득 대비 집값 너무 높아…하향안정세 상당 기간 지속돼야"
46. 원희룡 "소득 대비 집값 너무 높아…하향안정세 상당 기간 지속돼야"
47. 전문가도 예상 못한 환율 급등…1400원 돌파 가능성 커졌다
48. 샤넬 가격 올려도 오픈런…비쌀수록 잘 팔리는 '베블런 효과'
49. 가스 재고량, 올겨울 못버텨"…"에너지社 줄도산땐 리먼 위기 올수도
50. 킹달러’ 속 복합위기 맞은 韓경제… “외환수급 전반 들여다볼 것”
51. 차 손해율 5년 만에 가장 낮은데…보험료는 안 내리나?
52. LG전자도 깜짝 놀랐다?” 대만 얕잡아 봤다가 ‘망신살’
53. 올해 한가위 보름달, 10일 저녁 7시 4분에 뜬다
54. 방심위, ‘엘 사건’ 관련 미성년 성착취물 523건 접속차단
55. 항우硏 42억 특별보너스 잔치…출연硏 ‘빈익빈부익부’ 심화되나
56.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효과?…日 여행 예약 4배 '폭증'
57. 600억 피카소 그림과 어깨 나란히… 韓 미술시장 판을 키우다
58. 오전 5~8시 거제 부산 울산 포항 직접 할퀴는 '힌남노'...강풍 반경 400㎞ 전국 뒤흔든다
59. 각 그랜저 향수 이정도였나…7세대 대기자가 무려 6만명
60. “韓 20~40대 젊은층 대장암 발생률 세계 최고 수준”
61. 러 가스공급 '완전' 중단되자…유로화 가치, 20년 만의 최저치로
62. 트러스, 영국 세 번째 여성 총리로 ‘위기의 영국’ 이끈다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4시 50분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했다. 경상권 해안에는 시간당 40∼7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현재 힌남노가 부산 남서쪽 60km 지점에서 시속 43km로 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힌남노는 경남권 동부와 경북 남부 동해안을 지나 동해 남부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은 955hPa, 최대 풍속은 초속 40m로, 강도는 ‘강’이다힌남노는 동해로 빠져나간 후에는 상당 시간 강도 ‘강’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과 대부분 해상에 태풍 특보, 수도권(경기남부 제외)과 일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서부에 강풍 특보, 서해 중부 해상과 서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있다.
■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비롯해 한반도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피해가 잇따르는 등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6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이날 0시 30분 현재 제주를 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의 태풍 특보가 경보로 격상됐다. 이날 0시를 기해 충남·충북·전북·경북 일부와 대전·대구에 태풍 주의보가 경보로 바뀌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11시에는 경남 일부와 부산, 울산, 전남 일부에도 태풍 특보가 경보로 상향됐다. 제주에 접근한 태풍 힌남노는 한라산 백록담에 순간 최대 초속 41.9m의 바람을 일으켰다. 한라산에는 최근 이틀 사이 최대 700㎜가 넘는 폭우가 내리기도 했다. 제주는 강한 비바람 등 힌남노 영향으로 1845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 일도동에서 150가구가, 서귀포시 남원읍과 표선면·한경면 일대에서 1545가구가 정전됐다.
■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하기 전날이었던 5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합포수변공원 산책로에 높이 2m, 너비 10m의 차수벽 20개가 세워졌다. 기존에 고정으로 서 있던 강화유리벽까지 더해 길이 1㎞의 성벽이 완성됐다. 이 차수벽은 2003년 태풍 '매미'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면서 만들어졌다. 태풍 매미가 경남 고성을 거쳐 남해안 일대를 강타했을 당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등 일대 해안가는 태풍이 일으킨 해일에 물바다가 됐다. 마산에서만 18명이 숨졌고 이재민 9200여명, 재산피해 5900여억원이 발생했다. 해양수산부는 월파에 의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약 500억원을 들여 해변 일부를 매립한 뒤 높이 3m 가량의 방재언덕과 기립식 차수벽과 투명강화유리벽을 세웠다.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원서접수 결과 졸업생이 28%를 차지해 22년 만(2001년 29.2%)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791명(0.4%) 감소한 50만8030명으로 집계됐다. 재학생은 35만239명으로 전년 대비 2.9% 줄어든 반면 졸업생은 14만2303명으로 5.5% 증가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을 더한 비율은 31.1%로 2001학년도(30.9%) 이후 처음 30%를 넘었다. 졸업생 응시 증가는 정시 확대와 통합수능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학에 강한 이과생은 물론이고, 지난해 이과생의 ‘문과 침공’에 당한 문과생의 재도전이 많아진 것이다. 2년째 치러지는 통합수능에서 더 높은 표준점수를 받기 위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선택과목에 지원하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특히 이과생에게 유리한 수학영역에서 고난도 과목 선택 비율이 높아졌다.
■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5일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한 것은 “충분하게 진술하실 기회를 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 대표 측이 검찰의 소환 통보를 ‘전쟁’이라며 절차 협의가 없었다고 비판하자 “공소시효가 임박해 서면 답변을 요청했지만 답이 없어 소환한 것”이라면서 “오해하지 말라”고 적극 반박했다. 민주당은 지난 1일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해 출석을 요구하자 야당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며 정치 보복이라며 현 시점은 서면 답변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사건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때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한 것이 현재까지 유지돼 와 “일체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단은 5일 자신들에 대한 ‘사퇴 권고’ 당원 총투표가 전날 가까스로 부결된 것에 대해 “당원과 시민이 의원단에 대한 신뢰와 당에 대한 기대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강은미·류호정·배진교·이은주·장혜영 의원 등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 5인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총투표 과정과 결과를 의원단의 부족함에 대한 매우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당원 총투표는 대선과 지방선거의 잇따른 참패에 따른 책임론 차원에서 지도부가 아닌 다른 당원들이 직접 발의해 진행됐다. 개표 결과는 찬성 2290표(40.75%), 반대 4348표(59.25%)로 부결이었지만, 예상외로 높은 찬성률 탓에 당 안팎에선 “사실상의 불신임”(정의당 관계자)이란 평가가 나왔다.
■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비상대책위원들이 5일 비대위에서 전원 사퇴했다. 이번 사퇴로 현 비대위를 사실상 해산한 국민의힘은 추석 전에 새 비대위 출범 준비를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 중 7분이 참석해서 모두 비대위원 사퇴 의향을 밝히고 사퇴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비대위원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주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에 주 위원장은 물론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인 권성동 원내대표 등 비대위원 8명에 대해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해둔 상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번 전원 사퇴 결정으로 기존 비상대책위원회는 사실상 해산됐다.
■ 더불어민주당이 5일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하고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초강수를 꺼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검찰이 통보한 소환 조사 시점(6일)을 하루 앞두고서다. 야당이 현직 대통령 부인을 수사대상으로 삼는 사상 초유의 특검법을 밀어붙이면서 정국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게 됐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허위경력 의혹에 대한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 브리핑에서 “김 여사 주가조작 사건의 새로운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하며 “국민들의 의혹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사기관이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어 특검법을 추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특검법 추진 시점과 내용 등은 원내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정부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에 이어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 발사 성공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특별 포상금을 지급한다. 5일 대통령실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우주 분야의 특별한 연구·개발 성과로 꼽히는 이 프로젝트 참여자들에게 42억4000만원 규모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 포상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내년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예산안에 '특별 포상금' 항목으로 반영된 상태다. 이 포상금은 누리호 발사 기여자 320명과 다누리호 발사 기여자 130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이 중 일부는 항우연 전 직원에게도 배분될 전망이다.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에 포상금이 지급되는 것은 이례적으로 긴축재정 기조 속에도 반드시 격려하고 지원해야 할 곳에는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평소 원칙이 반영됐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 여야가 5일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업무방해·선거법 위반 사건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청문위원 자격’ 논란을 두고 충돌했다. 여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한 혐의, 이 혐의를 부정한 발언을 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 이른바 ‘채널A 사건’이 ‘권언유착’이라며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 의원이 인사청문회법상 ‘이해 충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야당은 “이미 재판을 받고 있어 검찰 손을 떠났기 때문에 ‘이해 충돌’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인사청문회 위원으로 참석하게 된 위원 중 매우 부적절한 분이 있어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최 의원을 가리켜 “여기 계신 한 의원님이 3건의 중대 사건의 피고인이 된 이후에 법제사법위에 지원했다”며 “이것만으로 이해 충돌”이라고 했다.
■ 지난해 홍콩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추정됐다. 세계 인구는 올해 79억명에서 2070년 103억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우리나라 인구는 같은기간 5200만명에서 3800만명으로 감소하고 인구 순위 역시 29위에서 59위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홍콩(0.75명)을 제외하면 전세계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전세계 평균 합계출산율은 2021년 2.32명으로 1970년 4.83명에 비해 2.51명(-51.9%) 줄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970년 4.53명에 비해 3.72명(-82.2%) 감소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유럽(1.48명)과 북아메리카(1.64명)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 50년 뒤 한국은 만 65세 이상의 인구가 절반을 차지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은 5일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에서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고령인구 구성비)이 올해 17.5%에서 2070년 46.4%로 28.9%포인트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2070년 기준 한국의 고령인구 구성비는 조사 대상인 전 세계 236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은 '장래인구추계'를 바탕으로 한국의 인구 자료를, 유엔(UN)의 '세계인구전망'에 기초해 한국 이외 국가의 인구 자료를 작성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고령인구 구성비는 2069년 46.4%로 정점을 찍고 난 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세계 인구 중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9.8%에서 2070년 20.1%로 10.3%포인트 증가한다.
■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약 22억달러 줄면서 또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이 1360원 선을 뚫으면서 이를 방어하기 위해 외환 당국이 달러를 외환시장에 내다 판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화 비상금'이 갈수록 줄어드는 만큼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는 실탄이 부족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말 국내 외환보유액은 4364억3000만달러로 전월말(4386억1000만달러)보다 21억8000만달러 줄었다.외환보유액은 올 2~6월 4개월 연속 줄다가 7월 외환 당국이 외환시장에 매도했던 달러 규모를 줄이는 동시에 외화예수금이 늘어난 영향으로 소폭 늘었지만 지난달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배경과 관련해 한은 관계자는 "달러 강세로 인해 유로화 등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주유소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제한하던 규제가 풀린다. 개인이 소유한 전기차 충전기의 공유 서비스가 허용된다. 택배용 화물차의 최대적재량이 1톤 늘어나고, 시외버스로 보낼 수 있는 택배 무게도 늘어난다. 공원녹지법으로 제한됐던 자율주행로봇의 공원 출입도 허용된다. 정부는 5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차 경제 규제혁신 과제 36건을 공개했다. 정부는 지난 7월 28일 즉시 개선 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경제 규제혁신 과제 50건을 발굴한 데 이어, 기업활동과 밀접하게 현장 애로 사항과 신산업 성장 지원을 위한 규제 개선 사항을 중심으로 추가 과제를 발굴했다.
■ 원-달러 환율이 13년 5개월 만에 1370원대로 올라섰다. 환율 급등은 국내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해 코스피는 한 달여 만에 장중 2,400 선이 붕괴됐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8원 오른(원화 가치는 내린) 1371.4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4월 1일(1379.5원) 이후 가장 높다. 이날 환율은 장중 1375.0원까지 치솟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4일(현지 시간) 2002년 6월 19일(110.19) 이후 처음으로 110 선을 돌파했다. 최근 환율 오름세는 금융위기 때만큼 가파른 모습이다. 지난달 12일 1302.4원이었던 환율은 약 3주 만에 70원 가까이 상승했다. 외환당국은 이날 장 시작 전부터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보냈지만 환율 방어에 실패했다.
■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10일 오후 7시 4분(서울 기준)부터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으로 10일 19시 4분”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11일 0시 47분이다. 보름달은 음력 보름날 밤에 뜨는 둥근 달을 말하는데, 지구를 기준으로 달과 태양이 정반대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해 완전히 둥근 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10일 오후 6시 59분이다. 이때는 달이 뜨기 전이어서 올해 한가위엔 완전히 둥근 보름달을 보긴 어려울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오후 6시 53분), 대구(오후 6시 56분), 대전(오후 7시 1분), 광주(오후 7시 2분), 인천(오후 7시 5분) 등 순으로 한가위 보름달이 뜬다. 다른 지역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의 생활천문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국내 게임 업체들이 콘솔 게임(TV에 연결해 쓰는 게임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성장이 정체된 PC·모바일 게임을 넘어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콘솔 게임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서다. 동시에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콘솔 게임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도 있다. 6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콘솔 게임 시장 매출은 지난 2019년 6946억원에서 지난해 1조925억원을 거쳐 오는 2023년 1조8364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40% 넘는 고성장세를 유지한다는 의미다. 전 세계 콘솔 게임 시장은 국내 시장을 압도한다. 지난 2020년 매출은 558억2600만달러(약 76조5000억원)로 전체 게임시장의 27%를 차지했다. 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023년 전 세계 콘솔 게임 시장이 687억2300만달러(94조2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 성균관이 구성한 의례정립위원회가 차례상을 간소화한 ‘차례상 표준화 방안’을 5일 발표했다. 차례상을 준비하는 부담이 커서 ‘명절증후군’이란 용어가 나타나고 성차별, 세대갈등 논란까지 벌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영갑 위원장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이번 차례상 표준안 발표가 가정의례와 관련하여 경제적 부담은 물론 남녀갈등, 세대갈등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차례를 지내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표준안에 따르면 차례상에는 9가지 정도의 음식을 올리면 된다. 기본적인 음식은 송편,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술 등이다. 여기에 가짓수를 늘린다면 육류와 생선, 떡도 올릴 수 있다.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차례상에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
■ 대중국-대러시아 강경파로 꼽히는 리즈 트러스 영국 외교장관(47·사진)이 5일(현지 시간) 영국의 새 총리로 선출됐다. 마거릿 대처(1979∼1990년 집권), 테리사 메이(2016∼2019년 집권)에 이은 세 번째 여성 총리다. 각각 54세, 60세에 취임한 대처, 메이와 달리 40대 여성 총리의 탄생은 영국 역사상 처음이다. 트러스 신임 총리는 자유무역, 작은 정부, 매파 외교 등 ‘철의 여인’으로 불린 대처 전 총리의 노선을 따르겠다는 뜻을 밝혀 ‘제2의 대처’ ‘리틀 대처’로 불린다. 4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물가, 경기 침체 우려, 공공부문 파업 등 직면한 난제가 상당하다고 현지 언론은 지적했다. 5일 영국 집권 보수당 대표 겸 새 총리로 선출된 리즈 트러스 영국 외교장관(47)은 영국 역사상 세 번째 여성 총리이자 첫 번째 40대 여성 총리다. ‘제2의 대처’로 불리는 그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당원 17만2437명을 대상으로 한 우편 및 온라인 투표에서 8만1326표를 얻어 6만399표를 얻은 인도계 엘리트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을 눌렀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흡입형 백신이 5일 중국 정부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흡입형 백신이 사용 승인을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5일 베이징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제약기업 칸시노바이오로직스(이하 칸시노)는 자사가 개발한 백신 '콘비데시아'의 흡입형 버전이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건의와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의 동의를 거쳐 부스터샷용으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콘비데시아의 흡입형 버전은 작년 3월 중국 의약품감독관리국의 임상시험 승인을 얻은지 약 1년 6개월만에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사용 승인을 얻은 흡입형 백신은 주사형의 5분의 1만 투약하면 되며, 접종 과정에서 통증이 없고, 안전하고 편리하다고 칸시노는 설명했다. 또 2∼8℃에서 안정적인 보관 및 운반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제조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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