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1월 1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尹, 與보다 野대표 먼저 호명 ‘예우’… 與 32차례 박수 野 침묵
2. 尹, 이재명과 악수하며 “오랜만입니다”… 李는 미소만
3. 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와 첫 환담…국회 쓴소리엔 즉답 없었다
4. 서울 확장론에 김포는 시끌…"사회적 논의 먼저" 지적도
5. 김포만 서울에? 우리는 왜 빼!”…‘메가서울’ 총선 블랙홀 되나
6. 김포시장 "김포 60%는 가용지…서울항 만들어 성장동력 제공"
7. 김용민 "尹 대통령에 그만 두시라 말했다" 셀프 공개
8. 대통령 요청에 민주당 '노룩 악수'…신사협정 하자더니 피켓시위
9. 국힘 “국민연금, 기초연금과 통합 추진”…구조 개편 제안
10. 尹, 野 ‘쓴소리 릴레이’에도 “만찬 모시겠다”…與 “변화 시그널”
11. 박형준 부산시장 “열세였던 엑스포 유치전 이젠 박빙… 막판 부동표 잡겠다”
12. 신당 창당 갈림길 놓인 정의당, 제2의 ‘위성정당 사태’ 오나
13. 숨은 부채' 2000조는 어쩌나…與, 국민연금 개혁안 꺼냈다
14. 징계 5개월 버틴 김재원…'대사면' 앞두고 최고위원 사퇴
15. 혁신위 사면 카드에도…'이준석 때리기' 계속하는 安
16. 국회서 3시간 머무른 尹, 의원들 만나 "소중한 말씀 다 메모했다
17. 인요한 1호 안건 '대사면'…이준석·홍준표에 발목
18. 與 서울 편입론, 野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소각장 때문인가
19. 헌재소장 청문회 일정 이견…與 "공백 우려" vs 野 "성급 안돼"
20. 김포를 서울로 편입' 與 비장의 카드…수도권 민심 흔들까
21. 독감주사 부작용에 추락해 하반신 마비…"병원은 5.7억원 배상하라"
22. 언변 좋다던 전청조, 얼굴 가리고 침묵…김포 친척집서 체포돼 압송
23. 국토부 인증' 단열재에 불붙여 보니…5개 중 3개가 불합격
24. 가짜 거래 프로그램으로 해외선물 투자 사기…일당 15명 검거
25. 외국산 고기 국내산으로 속여 연 100억원대 매출…'기업형 범죄'
26. 법원 “‘재판 불출석’ 권경애, 5천만원 지급” 강제조정…유족은 거부
27. 전청조와 혼인관계로 얽힌 인물 3명…女2 男1" 유튜버 주장
28. 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 건보료의 12.95%…1.09% 인상
29. 이 와중에…전청조 경호원은 남현희 사촌 자녀와 '애인 사이'로 발전
30. 너무 징그럽잖아”…유명 브랜드 생닭서 벌레 ‘우글우글’, 충격
31. 1천만 육박' 순천정원박람회…7개월 대장정 성공리 폐막
32. 갈길 먼 지능형 CCTV 서울 3개區 설치율 ‘0%’
33. 유통기한 지난 식품 팔았는데…5년간 급식 102억 납품
34. 경기도 “일방 통보 유감” 반대, 김포시 “지역 순회 의견 수렴”…‘김포 서울 편입’ 지자체 반응
35. 우리반 26명중 17명이 콜록"…초등생 독감, 1주새 5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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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세게 때릴 때마다 환호했다…천안서 초·중생 집단폭행
38. 검찰, '퍼포먼스 논란' 마마무 화사 '공연음란' 무혐의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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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대형교회 권사가 600억 대 투자사기…유명 방송인·배우도 당했다
41. 與 권성동 "공매도 제도 손보겠다"…불법 공매도 강력처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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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2024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은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감사에 반발해 시정연설 자체를 보이콧했던 1년 전과는 다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잠시나마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화가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처음으로 이뤄졌고, 시정연설 뒤에는 윤 대통령과 여야 국회 상임위원장들의 오찬도 이어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 면전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을 거론하는 등 국정운영 기조 전환을 요구했으나 윤 대통령은 즉답은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국회에 도착해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 여야 지도부를 만나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에게 “오셨어요?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짧게 악수했다. 이어진 환담에서 이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민생 현장이 너무 어려우니 정부 부처는 지금까지와 다른 생각으로 현장에 더 천착하고, 정책이나 예산을 대대적으로 전환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의 31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은 그간 밝힌 국정 기조의 연장선에 가까웠다. 건전재정 기조 아래 약자 지원과 3대(노동·연금·복지) 개혁 추진을 강조했다.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통합과 협치의 구체적 방안은 눈에 띄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연설 마지막 부분에 “글로벌 경제 불안과 안보 위협은 거국적, 초당적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며 국회에 예산안 처리 협조를 요청했다. 시정 연설문은 크게 지난 1년 각 분야의 국정 성과를 강조하며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국회 협조를 요청하는 구조로 짜였다. 윤 대통령은 연설을 마무리하며 방점을 ‘국회 협조 요청’에 찍었지만 내용 면에선 구체적인 협치 제안이 눈에 띄지 않았다.
■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의사당 접견실에서 진행된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국회는 오늘로 3번째 왔지만, 우리 상임위원장들과 다 같이 있는 건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5월 말 윤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상임위원장단 회동 논의가 정국 급랭으로 무산된 지 5개월 만이다. 김 의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경제가 어려울수록 국회와 정부가 손을 잡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며 “그래야 국민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드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가 우리 국민에게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리는 뜻깊은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면 좋겠다”며 “’통즉불통’이라는 말이 있다. 소통하면 국민이 아프지 않게 된다는 말씀”이라고 덧붙였다.
■ 여권의 '김포 서울편입론'에 대한 찬반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딜레마에 빠졌다. 민주당은 표면적으로는 '뜬금없는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평가절하하면서도, 이번 여당 발표가 수도권 선거 판세에 미칠 파급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1일 국민의힘이 김포 등 서울 인접 도시를 서울로 편입시키는 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지역 갈라치기"라며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포퓰리즘 정치"라며 "사회적 통합이 중요한데 여당 대표가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안을 충분한 검토와 구체적 안 없이 던졌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김포 하나를 던질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국토 전체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안을 가져다 주는 것이 책임있는 여당 대표의 자세 아니냐"며 "지역 이기주의만 자극하는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 인접 도시를 서울특별시에 편입하는 국민의힘의 이른바 ‘메트로폴리탄 서울’ 구상은 극비리에 진행됐다. 30일 김기현 대표의 관련 일정은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로 소개됐고, 이 자리에서 김 대표의 “김포 서울 편입” 발언이 나올 것으로 알고 있던 인사는 당내에서도 극소수에 불과했다. 당 최고위원들조차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메트로폴리탄 서울 구상을 오늘 발표하려 한다”는 김 대표의 설명을 듣고서야 무릎을 쳤다고 한다. 31일 여권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 서울 구상은 내년 4ㆍ10 총선 승리를 위해 준비한 ‘김기현 1기’ 지도부의 총선 필승 카드였다. 김 대표를 비롯해 윤재옥 원내대표와 당시 이철규 사무총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등 극소수 지도부만 내용을 공유했다고 한다. 서울ㆍ경기ㆍ인천을 합쳐 모두 121석의 수도권 의석 중 14%에 불과한 17석을 보유 중인 국민의힘의 절박함에서 나온 구상이었던 셈이다.
■ 독감 치료 주사를 맞고 아파트에서 추락해 하반신이 마비된 고등학생에게 부작용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병원이 배상하라는 1심 판결이 나왔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환자와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면서도 법원 판결에 유감을 표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2부(주채광 부장판사)는 김모(21)씨와 그 부모가 경기도 중소도시의 A 병원과 소속 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김씨에게 5억7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김씨는 16살이던 2018년 12월 22일 저녁 전신 근육통과 고열 증상으로 A 병원 응급실을 찾아 독감 치료 주사제인 페라미플루를 접종받았다. 증상이 호전된 김씨는 약 한 시간 뒤 경구약을 처방받고 귀가했지만, 의료진으로부터 경구약과 페라미플루 주사 부작용에 대한 설명은 듣지 못했다.
■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48)씨가 경찰에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같은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씨·35)도 첫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된 이씨 측 법률 대리인과 일정 조율을 거쳐 다음 달 4일 오후 이씨를 재소환해 피의자 신문을 하기로 했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대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씨는 지난 28일 첫 소환돼 시약 검사를 받고 1시간 만에 귀가했다.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은 최소 2주 넘게 걸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우선 이씨의 관련 진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씨의 혐의 인정 여부와 마약 투약 횟수 등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으로 전해졌다.
■ 사람을 물어 흡혈하는 빈대(베드버그)가 15년 만에 서울에 출몰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빈대는 질병이나 바이러스를 옮기지는 않지만 심한 가려움증, 수면 방해를 동반해 건강에 피해를 주는 불쾌 곤충으로 분류된다. 최근 빈대 발생이 급증한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이 머문 숙박 시설, 개인위생 관리가 어려운 쪽방촌 등에서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 빈대가 출현한 것은 2008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서해숙 서울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국내 빈대는 1970년 초반 자취를 감췄고 서울에서는 2008년 이후 빈대 발생 보고가 없었다”면서 “최근 출현한 빈대는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빈대가 발견돼도 법정 신고 의무가 없어 쉬쉬하는 경우가 많아 더 광범위하게 퍼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공유 숙박 플랫폼을 통해 내외국인 손님을 받는 개인 민박업소는 관리 사각지대에 있어 빈대 확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 병들고 쇠약한 노인을 국가가 대신 돌보는 장기요양보험에 대해 정부가 내년도 보험료율을 전년 대비 1.09% 올리기로 했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노인 요양 수요도 늘어나면서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지만, 물가와 금리 인상 등 부담을 고려해 소폭 인상하는 데 그쳤다. 보건복지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을 소득의 0.9182%(건강보험료의 12.95%)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2018년도 이후 최저 인상폭이다. 내년에는 가입자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가 182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요양보험은 만 65세 이상 또는 65세 미만 노인성 질병(치매, 뇌혈관성 질환)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에 상관없이 6개월 이상 스스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때 등급을 부여해 지원한다.
■ 전 여자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씨가 자신을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 씨의 "가스라이팅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한 가운데 범죄심리 전문가는 "사기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했을지 의문"이라며 남현희 펜싱아카데미에서 불거진 성폭력 사건과 전청조 사건이 어떤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지 파헤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3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남씨는 국가대표이기에 나름대로 의사결정 능력이 월등했을 것인데 지금 남씨가 주장하는 건 원래 남현희씨 모습과 되게 다른 내용"이라며 "정말 전씨 사기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남씨는 사회로부터 전혀 분리되지 않았고 친정식구들과 아무 때나 만날 수 있고, 사업하는 여성인데 과연 전청조 같은 인간에 의해서 가스라이팅 될 수 있느냐? 백번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 국세청은 근로자의 편리한 연말정산을 위해 '연말정산 미리보기'와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개통했다고 31일 밝혔다. 연말정산 미리보기는 현재 지출·저축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남은 기간 절세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올해 9월까지의 신용카드 등 사용내역을 제공하며 10월 이후의 지출내역에 따라 달라지는 소득공제액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연말정산한 금액으로 미리 채워진 각 항목의 공제금액을 수정하면 올해 예상세액을 계산할 수 있다. 절세 팁으로 제공하는 추가공제 가능 금액도 반영할 수 있다. 또 기부의사·저축계획 등에 따라 고향사랑기부금·연금계좌 납입액 등을 추가 반영하면 추가 공제금액과 예상 절감세액이 자동 계산된다.
■ 국내 소주업계 점유율 1위 하이트진로는 9일부터 대표제품인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2월 가격 인상을 단행한 지 1년 8개월 만이다. 인상 대상은 참이슬 360mL 병과 1.8L 미만 페트류 제품이다. 이에 따라 참이슬 한 병(360mL)의 공장 출고가격은 1166원에서 1247원으로 81원 오른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년 전보다 10% 오른 데다 같은 기간 병 가격도 22%나 오르는 등 원가가 급등했다”며 “다만 제사에 주로 쓰는 담금주나 프리미엄 소주인 일품진로는 올리지 않는다”고 했다. 그동안 소주 출고가격이 70~80원 오르면 자영업자들은 인건비와 식자재 가격 인상 등을 반영해 병당 500~1000원씩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올 3분기에도 무난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급’ 실적을 냈던 전 분기 대비해선 전체 순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누적 기준으로는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잠잠했던 자동차보험 인하 목소리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양호한 실적 전망에다 앞서 자동차보험이 올 상반기에만 5000억원이 넘는 흑자를 냈다. 여기에 정부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민생 부담 완화를 연일 강조하면서 보험료 인하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공한 보험사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에 따르면 보험 상장사 4곳(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539억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국내 증시에서 신용잔고율이 10%를 넘는 종목이 자취를 감췄다. 신용잔고율은 상장된 주식 중에서 신용거래로 매수된 주식의 비율이다. 신용잔고율이 높을수록 전체 발행 주식 중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산 주식이 많다는 의미다. 지난달 30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신용잔고율이 10% 이상인 종목은 한 종목도 없었다. 국내 증시에서 신용잔고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화천기계로, 9.31%의 신용잔고율을 기록했다. 상장된 10주 중 1주가 투자자가 돈을 빌려 매수한 주식인 셈이다. 최근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가 급격히 쪼그라든 모습이다. 6개월 전만 해도 신용잔고율이 10%가 넘는 종목의 수는 21개에 달했다.
■ 소 바이러스병인 럼피스킨병이 경북을 제외한 내륙 모든 지역으로 확대됐다. 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충남 서산지역에서 첫 발생한지 2주도 채 되지 않은 전날 18시 현재 충·남북, 경기, 인천, 강원, 전·남북, 경남 등 8개 시도 25개 시·군에서 럼피스킨병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소 사육단지가운데 2번째로 규모가 큰 전남지역에서 지난달 29일 확인된데 이어 다음날 그동안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경남지역에서도 창원에서 첫 발생되면서 이제 럼피스킨병은 대규모 발생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는 소 66만마리가, 경남지역에서는 35만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 검찰이 기술 유출 혐의를 받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31일 항우연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항우연 본원을 압수수색했다. 산업기술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된 연구자 4명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들 4명은 최근 사기업으로의 이직 과정에서 기술 유출 의심 신고를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감사를 진행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감사 과정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등의 정보가 들어있는 항우연 컴퓨터의 저장장치를 떼어낸 행위가 확인돼, 기술을 외부에 유출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 1000만원만 주면 네이버지도 맛집 1위로 만들어준다는 마케팅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일정 비용을 받고 음식점이나 병원 리뷰를 조작해주는 방식이다. 수만 건의 즐겨찾기를 만들어 해당 장소가 검색 노출 상위에 뜨게 만들기도 한다. 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 크몽에는 네이버지도에 등록된 장소 리뷰를 대신 작성해준다는 마케팅 글이 250건 넘게 올라와 있다. 내용을 보면 영수증 리뷰 10건에 3만5000원, 100건에 35만원을 받는 식이다. 이는 영수증을 인증해야 쓸 수 있지만 포토샵을 이용해 영수증을 조작해 리뷰를 쓰는 것으로 알려진다. 영수증 리뷰보다 신뢰도가 높은 예약자 리뷰는 10건에 4만원을 받는다. 주문 리뷰는 10건에 4만5000원이다. 이 역시 건수가 늘어나면 가격도 늘어난다.
■ 공활한 가을 하늘에 불청객이 나타났다. 초미세먼지(PM2.5)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등 가을이 깊어갈수록 미세먼지의 영향도 커지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질 정보사이트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31일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들어 ‘나쁨(36~75㎍/㎥)’ 수준까지 올랐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인천시 서구 청라동 등 일부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매우나쁨(76㎍/㎥~)’ 수준으로 치솟았다. 1일에는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서울과 경기도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하는 등 공기질이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코로나19가 출현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5㎍/㎥에서 18㎍/㎥로 3년 연속 내려가는 등 공기질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다시 악화하고 있다. 1~10월 평균 미세먼지 농도(20.1㎍/㎥)는 지난해 같은 기간(18㎍/㎥)보다 10% 이상 높은 상태다.
■ 현대 사회에서 돈이 중요한 것은 맞는다. 시장경제 사회에서, 사람의 생존을 위한 모든 기본적 욕구는 돈에 의해서 충족된다. 주거 환경이나 사회 경제적 상황이 사람들의 생물학적인 노화 속도와 연관되어 있다는 보고도 있다. 돈은 사람의 건강수명에도 영향을 준다. 미국의 경우, 경제적으로 상위 10%에 해당하는 사람은 하위 10%에 해당하는 이들보다 기대 수명이 20년이나 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소득 수준이 하위 20%인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65.2세로, 상위 20% 국민의 건강수명(73.3세)에 비해 8.1세 낮았다(2018년 기준). 그러나 돈이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삶의 목적이 되는 것은 건강하지 않다.
■ 뇌성마비로 하반신을 움직이지 못하는 승객을 항공기 출입구까지 기어가게 한 항공사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에 사는 로드니 하진스는 지난 8월 결혼기념일 축하를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을 겪었다. 당시 하진스는 캐나다 국적 항공사인 에어캐나다의 밴쿠버 출발, 라스베이거스 도착 항공편을 이용했는데 비행기가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도착한 후 출구로 향하는 동안 어떤 서비스도 받지 못했다. 뇌성마비를 앓은 하진스는 다리를 움직일 수 없어 평소 전동 휠체어로 이동한다. 비행기 내부의 경우 복도가 좁아 전동 휠체어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항공사가 제공하는 비행기 전용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곤 했다.
■ 11월 첫날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기압골 영향으로 1일 늦은 새벽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비가 시작하겠다. 아침이 되면 수도권과 강원영서 전역으로 비가 확대돼 저녁까지 이어지겠다.늦은 오후에는 충북북부에도 한때 비가 오겠다.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북부 5~30㎜, 나머지 지역은 5㎜ 내외로 많지는 않겠다. 다만 비가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기도 하겠다. 또 경기북동부 일부와 강원영서중·북부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구름 내 기류가 강하게 상승하면서 우박이 떨어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1일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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