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1월 24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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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요한 "일주일 주겠다"...與지도부·친윤에 험지출마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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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잇단 실언에 이재명 "행동·말 철저 관리" 경고
7. 북 “신형 군사장비 전진 배치”…‘9·19 안전판’ 사라진 DMZ 살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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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현재까지 정상 궤도 비행 중…"북한, 러시아 도움받았다“
10. 기본소득당, ‘개혁연합신당’ 제안···“조국·송영길과도 함께 할 수 있어”
11. "러, 北 위성정보 분석 지원 가능성"… 러 군용기 평양으로 이동
12. 방통위 예산 '보류'…민주 "일괄 삭감" 국힘 "기본 경비 일방 처리
13. 2030 넘은 6070 인구, 총선판 흔들까… 셈법 복잡해진 여야
14. 與 중진 험지 출마론 ‘잘한 결정’ 45%…국민의힘 지지층은 58%가 긍정
15. 김정은 두 팔 들고 '만세' 환호…北TV, 정찰위성 발사영상 보도
16. 北, 기다렸다는 듯… GP 다시 열고 무력시위로 긴장고조 가능성
17. 한동훈 출마설에 박성재·길태기 등 법무장관 거론
18. 이탄희 "병립형이 민주당에 유리? 유리하면 국민의힘이 왜 주장하겠나“
19. 30일 본회의 연다? 못 연다?‥'이동관 탄핵' 놓고 대치
20. 조정훈, 586 운동권 겨냥 "30년간 세비만…국민 삶 이해 못해“
21. 이번엔 조달청 나라장터 등 행정 전산망 1시간 불통…“해외 IP 다량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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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더 어려운 이웃 돕고 싶어"...평생 모은 4000만 원 기부한 기초생활수급자
24. 공수처, ‘표적감사 의혹’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주거지 등 압수수색
25. 황의조 "형수 결백 믿는다…'형수와 불륜' 등 사실 아냐“
26. 현직 교사가 '성인 화보집' 학교서 찍어 판매해놓고…"취미생활" 이라는데
27. 황의조 피해자 측 기자회견‥"촬영 동의 절대 안 했고, 명백한 2차 가해“
28. 아침 최저기온 영하 6도…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
29. 반복되는 병원 내 폭력..전국 전공의 열에 셋 "폭언·욕설 경험“
30. 회계사 취업대란 오나 … 내년 최소 1250명 선발
31. 의대 증원 논의 10분만에 '파행', 국민 원성 들리지 않나
32. 산재카르텔 꺼내고 수습 나선 與… “부정수급 도매급, 비춰질까 걱정”
33. 시민단체 "김어준 출연료 공개 안 하면 배임" TBS 고발
34. 환경부, 살균필터 포함 가습기 제조업체 조사조차 안 했다
35. 위안부 日배상책임 가른 '국가면제'…"국제 관습법 따라 판단“
36. 15~44세 사망원인 1위는 암 아닌 '손상'... 그중 절반은 자살
37. 노소영 측 “최태원, 동거인에 1000억원 써”…“악의적 허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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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사무실 비워라"…최태원·노소영 대리전 '퇴거 조정' 결렬됐다
41. 24시간 미운영 편의점도 상비약 판매 추진…불합리한 '규제뽀개기'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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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실질 소득 0.2%↑…'고물가'에도 고소득층은 지갑 더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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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尹대통령, 국격·실속 다 챙긴 英 국빈방문…"2700억 경제 성과“
50. 새벽부터 기다려 3kg 충전…수소 부족에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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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가족식사 하려면 150만원 넘는데…연말 호텔뷔페 '풀예약’
57. 30대 배달 알바에서 100억 사업가가 된 초성장의 비밀
58. 2.5억 하던 회원권이 어쩌다…골프장 '직격탄' 맞은 까닭
59. 대변 후 물티슈 사용… 마무리로 ‘이것’ 안 하면 독 된다
60. 한국인만 가는줄 알았는데...외국인도 1억명 찾았다는 이곳
61. 황선홍호, 올림픽 최종 예선 日·中·UAE와 같은 조… 10연속 진출 노린다
62.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아"…日후지산 비공개 문건에 폭발설 '술렁’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북한은 23일 "9·19 남북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합의에 따라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한 남측의 9·19군사합의 일부 조항 효력정지에 반발하며 사실상 합의 파기를 선언한 것이다. 북한 국방성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군사분계선(MDL) 지역에 보다 강력한 무력과 신형 군사 장비들을 전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국방성은 정찰위성 발사가 자위권에 해당하는 정당한 주권행사라고 주장하며, 남측이 이를 이유로 군사합의 일부 조항을 효력정지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앞으로 남한과는 그 어떤 합의도 하지 않고 상종 자체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격앙된 반응에 "북한은 군사합의 기간에도 이미 합의를 지키지 않았다"며 "우리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오는 30일과 12월 1일 국회 본회의를 열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1월 30일과 12월 1일은 법정처리시한(12월 2일) 이전에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잠정적으로 지정해놓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여야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진행한 결과, 23일 예정된 본회의는 진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다만 30일과 12월 1일 이틀간 열기로 한 본회의에 대해서도 이견이 드러나면서 개의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의장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 보고·처리를 위해 해당 일정을 약속했다고 주장하지만, 국민의힘은 동의하지 않았다고 반발하고 있다.
■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총력전에 돌입했다. 케이 컬처(K-Culture)로 대표되는 한국 문화를 앞세운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가 경쟁국과 차별화된 문화적 요소를 바탕으로 엑스포 참가국들과 함께 시너지를 일으킬 박람회가 될 것임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프랑스 파리의 인터컨티넨탈 르그랑 호텔에서 개최된 'BIE(국제박람회기구) 대표 초청 만찬' 행사에 참석해 파리 주재 외교단을 비롯해 BIE 대표단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대한민국의 풍부한 문화 역량을 토대로 문화 분야에서 차별화된 박람회 개최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린 이날 행사에선 부산 엑스포가 국가 간의 문화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상호 이해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연대의 엑스포'인 점이 거듭 부각됐다.
■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으로 불거진 여성 비하 논란이 꺼지지 않고 있다. 발언 당사자인 최 전 의원의 입장 표명이 없는 가운데 일부 친이재명계 정치인들의 옹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당시 행사 주최자였던 민형배 의원은 언론 보도 시점을 두고 자신과 최 전 의원, 김용민 의원 등 현장에 있던 의원을 공격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지도부는 진화에 진땀을 빼고 있지만 그간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불거진 ‘막말’ 논란까지 재소환되는 형국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전날 정치컨설턴트 박시영씨가 운영하는 ‘박시영 TV’에서 최 전 의원 6개월 당원 정지 처분을 강하게 비판했다.
■ 국민의힘 지도부와 혁신위원회 간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다. 친윤(친윤석열)계에서 김기현 대표 체제 강화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혁신위는 "일주일 기다리겠다"며 당 지도부·친윤·중진을 향한 불출마·험지출마 결단을 촉구하면서다. 여기에 혁신위 내부 갈등으로 인해 일부 혁신위원들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여권이 총체적 어려움에 직면하는 모습이다. 혁신위는 전날(23일) 회의 이후 지도부·중진·대통령 측근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권고안을 일주일 더 토의한 후 정식으로 의결해 당 최고위원회에 송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지금까지 나온 반응에 대해 굉장히 냉담을 갖고 있다. 다음주 목요일(30일)회의에서 아주 강한 메시지가 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혁신위 내부 분위기를 전하며 권고 대상자들을 압박했다.
■ 여야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재추진과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상정 시도 등을 놓고 충돌하면서 민생 법안이 표류하고 있다. 애초 23일 예정됐던 본회의가 무산된 데다 11월30일, 12월1일 본회의 또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탓이다. 당장 교권 보호와 공공장소 흉기 난동 예방, 아동 대상 성적 학대 행위 처벌 강화 등 골자로 하는 법안들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발목이 묶이며 직격탄을 맞았다. 이뿐 아니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또한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는 터라 실제 본회의 개최 여부에 따라 헌법재판소장 공석 사태가 장기화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 348억원을 들여 전철화한 경의선 셔틀열차(임진강역∼도라산역 3.7㎞)가 고작 3개월만 운행하고 중단돼 예산만 낭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국가철도공단은 2016년부터 국비 348억원을 들여 임진강∼도라산 구간 전철화 공사를 마쳤다. 이어 코레일은 2021년 11월 27일부터 셔틀 전동열차를 운행했다. 셔틀열차는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만 하루 1회 왕복 운행했다. 도라산역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에 있어 셔틀 전동열차 탑승객은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승객 수도 50명으로 제한했다. 그러나 셔틀열차는 운행 개시 3개월 만인 지난해 2월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됐음에도 셔틀열차 운행은 재개되지 않았다.
■ 축구 국가대표인 황의조(31·노리치시티)의 사생활 영상을 유출,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여성이 황씨의 형수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황의조 측이 피해자의 신원이 드러날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해 ‘2차 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황의조를 법률 대리하는 법무법인 대환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황의조의 불법촬영 혐의를 부인했다. 전날 피해자 쪽이 “동영상 촬영을 동의한 바 없고 아는 경우 싫다고 밝혔다”고 밝힌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황의조는 “관계 시 촬영에 사용한 영상장치는 황씨가 사용하던 일반 휴대폰이었으며, 굳이 숨길 필요도 없이 잘 보이는 곳에 놓고 촬영했고, 이 여성도 분명히 이를 인지하고 관계에 응했다”고 주장했다.
■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오류가 생겨 1시간가량 마비된 뒤 복구됐다. 해외 등에서 집중적인 접속으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부터 10시 21분까지 행정 전산망 불통 현상을 겪었다. 이로 인해 1시간가량 나라장터 사이트가 먹통이 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조달청은 이날 오전부터 국내에서 입찰 관련 다량 접속이 있었고, 해외 특정 IP에서도 집중적으로 접속하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과부하에 따른 것으로 파악했다. 조달청은 장애 시간 동안 제출 마감 일시가 도래한 1600여건의 입찰 공고를 연기하는 등 조처를 했다. 이날 장애 현상을 분석 중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측은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은 아닌 것으로 파악 중이다.
■ 자신도 넉넉하지 않은 형편의 기초수급자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에 나선 한 노인의 사연이 감동을 안기고 있다. 22일 오전 10시경 전북 정읍시 연지동 주민센터에 한 노인이 복지팀 직원에게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하고 싶다”며 하얀 봉투 하나를 건넸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봉투 안에는 1000만 원 짜리 수표 4장이 들어있었다. 기부자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자는 “혼자 살면서 돈을 쓸 일이 크게 없어 조금씩 모았다.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 떠들썩하지 않게 조용히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 일본 정부가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5명에게 2억 원씩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1심 판결이 뒤집힌 건데, 직접 법정에 나온 이용수 할머니는 만세를 불렀다. 지난 2016년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한 위안부 피해자들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시작했다. 4년 넘게 이어진 1심에선 재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각하' 판결이 내려졌다. 다른 나라인 일본 정부를 법정에 세울 수 없다는 국제법상 '국가면제' 원칙 때문이었다.피해자들은 반인도적 행위에 대해선 이런 원칙을 적용해선 안 된다며 즉각 항소했고. 서울고등법원은 국제적 흐름과 해외 판결 등을 근거로 "중대한 불법행위에 대해선 국가면제를 인정할 수 없다"며 1심 판결을 취소했다. 그러면서 "어린 피해자들이 강제로 위안부로 동원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손해를 입었다"며 일본 정부가 2억 원 씩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 방부제(보존제) 함유를 숨기고 '무첨가' 등 내용을 표시·광고한 펫사료 업체가 드러났다. 검출량은 사료 관련 기준·규격의 기준치 이하였지만 '프리미엄 펫시장' 고객에게 오인할 여지가 충분했다. 다만 검출량이 미미하고 이후 업체들이 자진시정에 나선 점을 고려해 시정명령을 받는데 그쳤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개 펫사료 사업자가 방부제(보존제) 함유에도 판매하는 펫사료에 ‘무방부제’ 등 거짓·과장해 표시·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방부제 시험결과 이 사건 제품에서 소르빈산, 안식향산, 부틸하이드록시아니솔(BHA) 등이 검출된 경우가 한 번 이상 나타났다. 일부 사업자 제품은 자체 시험결과에서도 방부제가 검출되기도 했다. 다만 검출량은 ‘사료등의 기준 및 규격’에서 정하고 있는 기준치 이하였다.
■ 국세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우체국에 종부세 고지서 발송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24일부터 고지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세청은 홈택스·손택스를 통해 올해분 종부세 조회 서비스를 지난 21일 시작했다. 종부세 신고·납부 기간은 다음 달 1~15일이다. 올해 종부세 납부 대상자와 세액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종부세 고지 인원은 주택분 122만명, 토지분 11만5000명 등 총 133만명이었다. 기재부는 올해 종부세수를 5조71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6조7988억원)보다 약 1조800억원 적다. 최근 정부가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69%로 동결하며 보유세 부담 완화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앞으로 종부세·재산세 부담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 한국은행이 내년 4분기 중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실거래 테스트에 착수한다. 한은은 이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CBDC 활용성 테스트’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세부 추진 계획은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한 테스트 대상 활용사례 및 참여 은행 선정 방향 등을 포함하고 있다. 테스트는 크게 ‘실거래 테스트’와 ‘가상환경에서의 기술 실험’으로 구분돼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실거래 테스트를 통해서는 국민들이 새로운 디지털통화의 효용을 직접 체험하는 한편, 가상환경에서의 기술 실험을 통해서는 은행 등과 공동으로 미래 금융시장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점검할 수 있도록 활용사례를 각각 선정했다.
■ 정부가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를 28배 더 일으키는 메탄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정부는 2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제5차 전체회의를 열어 '2030 메탄 감축 로드맵'을 심의·의결했다. 한국은 2021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때 '국제메탄서약'에 가입했다. 2030년까지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30% 이상 줄이자는 것이 이 서약의 골자다. 한국의 2020년 메탄 배출량은 2천740만t(이산화탄소 환산량)이다. 이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4.2%에 해당한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28배 더 크다. 다만 이산화탄소는 대기에 남아있는 기간이 100~300년이나 되지만 메탄은 최대 10년 안팎에 그친다. 인류가 노력하면 단시간에 줄일 수 있는 온실가스인 셈이다.
■ 전국 골프장에서 소비자 불만 신고가 한해 400건 넘게 쏟아지는 가운데 예약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거나 사용하지 않은 요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골프장 이용 관련 소비자 불만 신고는 올해 1∼8월 410건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소비자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광역지자체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이다. 골프장에 대한 소비자 불만 신고는 2020년 485건, 2021년 460건, 작년 464건, 올해는 8월까지 410건 등으로 해마다 400건 넘게 접수되고 있다. 골프장 이용 때 불만 사유로는 '예약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 부과 및 미사용 요금 환급 거부'가 33.9%(736건)로 가장 많았다.
■ 경기 침체 장기화로 위축됐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를 포함한 제조사들의 실적 회복을 위한 판매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월간 판매량의 연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2021년 6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스마트폰 시장은 경기 침체와 함께 반도체 같은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고 소비자의 제품 교체주기가 길어지면서 지난 2년 간 역성장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중동과 아프리카 등 신흥국 시장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중국 화웨이 신제품 흥행, 인도 시장 확장 등이 맞물리면서 지난달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 2020년 기준 국내에서 폐암 환자 10명 중 3명은 비흡연자다. 하지만 비흡연자는 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인식돼 폐암 등 질환 검사를 소홀히 할 가능성이 크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구진이 비흡연자의 흉부 엑스선 사진으로 폐암에 걸릴 가능성이 큰 사람을 식별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아니카 월리아 미국 보스턴대 의대 심혈관영상연구센터 연구팀은 22일(현지 시간) 북미방사선학회 연례회의에서 비흡연자의 폐암 발병 가능성을 예측한 AI 기술을 발표했다. 체 폐암 환자의 70%는 흡연 경험이 있었지만 나머지는 비흡연자였다. 간접흡연, 미세먼지, 석면 등에 대한 직업적 노출 등이 폐암의 발병 원인이 되기 때문에 비흡연자도 안심하긴 어렵다.
■ 렘수면행동장애는 잠을 잘 때 꾸는 꿈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만성 수면질환이다. 정상적인 렘수면 동안에는 근육이 이완돼 몸을 움직일 수 없지만,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는 근육이 마비되지 않고 긴장돼 자는 동안 소리를 지르거나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며, 주변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렘수면행동장애는 발병 후 12년 내에 73.5%가 파킨슨병, 루이소체치매, 다계통위축,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진행된다. 또 렘수면행동장애 전구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도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이를 조기에 선별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전국에 24일 한파가 닥친다.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됐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6도 사이, 낮 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머물겠다. 강풍까지 불면서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은 오전 체감온도가 영하 7도, 오후 체감온도도 영하 2도에 불과하겠다. 한파가 찾아온 것은 23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4일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23일 아침 기온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전망이다. 중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지겠다. 추위가 예상되면서 강원 태백 정선 평지와 경북 북동산지 등에 한파경보, 서울 등 수도권 대부분과 강원 횡성 화천 춘천, 부산 등 경남해안과 울릉도·독도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 9·19 남북 군사합의를 ‘남북한 양측의 소관’으로 보는 미국은 합의의 효력 정지나 파기 문제보다는 지속적인 북한 도발에 주목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남북 포괄적 군사합의는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됐지만, 북한이 이 합의를 준수하지 않음으로써 대한민국 안보에 감당할 수 없는 도전이 발생했다”면서 “북한의 지속적 협정 위반에 대한 신중하고 절제된 대응으로, 한국의 결정(일부 조항 효력 정지)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합의 이행을 중지하면서 군사분계선(MDL) 한국 측 지역의 감시, 정찰 활동이 복원될 것이며 이는 북한 위협에 대한 한국의 감시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당국에 관련 정보를 제출하라고 공식 요청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 태국 공주의 의식불명 원인으로도 지목된 바 있다. WHO는 현지시간 22일 성명을 통해 "호흡기 질환 증가와 어린이 폐렴 집단 보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중국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 있는 임상의, 과학자들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HO가 중국에 요청한 정보는 어린이 환자들에 대한 실험 결과와 추가적인 역학·임상 정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바이러스 확산 추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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