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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11월 22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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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1월 22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복지부 “의대, 2025년도 정원 2배 희망”…의협 “총파업 불사”

2. 북한 "정찰위성 우주궤도 진입"…3번째 발사 만에 성공

3. 尹, 긴급 NSC 상임위 주재...정부, 9·19 효력정지 추진

4. 이재명, 최강욱 ‘암컷 발언’ 논란에 “부적절한 언행 엄정 대처”

5. 대전 찾은 한동훈 “여의도 사투리 아닌 5000만 문법 쓰겠다”

6. 이준석·천아용인, 26일 대구행…‘연락망’ 지지자들 모임 예정

7. 인요한, 카이스트 찾아 “과학자 비례대표 필요”…‘5호 안건’ 시사

8. 尹대통령, 한-영 비즈포럼 참석…FTA·원전 등 MOU 37건 체결

9. 민주 '돈 봉투 살포 의혹' 21명 명단 공개되자…"누명 씌우기“

10. 정청래 “한동훈은 최약체…출마 지역 민주당 후보는 복받은 것”

11. 이상민 "민주당 숨막히는 상황"…인요한 “오시면 환영”

12. 文정부가 대못 박은 ‘온실가스 40% 감축’, 그냥 정한 숫자였다

13. 원희룡, 이재명 총선 맞대결 질문에 "어떤 희생도 마다 않겠다"

14. 송영길 '어린놈' 2탄…"한동훈, 사시 하나 합격했다고 검사 갑질“

15. 윤미향도 총선 채비? 조국 "마녀사냥 동병상련" 추천 북콘서트 초대 영상

16. 尹대통령 부부, 찰스 3세 국왕 부부와 '마차 7대' 나눠타고 행진

17. "국민은 비례대표 산식 알 필요 없다" 민주당 허영, 정개특위 사퇴

18. 여야 지도부로 공 넘어간 산은법…28일 전 극적 합의 볼까

19. 대통령실 "다우닝가 합의, 아시아 최초…새 한영관계 표방“

20. 유동규 “이재명, 백현 마이스 사업도 남욱·정영학에 검토 지시

21. 환경부 장관 “일회용품 사용량 감축은 강압적 규제 아닌 ‘넛지형’ 방식으로

22. '보조금 부정수급 혐의' 사업주·근로자 등 110명 무더기 송치

23. 온난화 영향, 이 정도였나…울릉도 어류 절반이 '열대·아열대성’

24. 검찰, 여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에 징역 30년 구형

25. 불법촬영혐의 황의조 피의자 전환… 피해자 “촬영 동의한 적 없어”

26. 90도 인사, SNS에 행동강령…미성년 껴있는 ‘MZ조폭’ 일당 검거

27. 대학병원 교수가 쇠파이프로 제자 폭행…어느 병원인지 보니

28. 병원서 숨진 채 발견됐던 80대 환자‥경찰 "옆 병상 환자 소행 결론“

29. "영풍제지 주가조작 주범, 범죄수익 '1천억' 이미 빼돌려“

30. "의대 정원 최대 3,953명 증원 희망"…이대로라면 '2배’

31. 행안부, 전산망 먹통 원인 찾는다…'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TF' 운영

32. "윤석열 영어 조롱" 민원 접수된 김어준의 뉴스공장 법정제재

33. ID · PW 입력했는데 북 서버로 '줄줄'…해킹 피해 30배 증가

34. “고층 아파트서 돌 던진 초등학생은요”…온라인서 신상털기 확산

35. "최소 61조 원"…부산시가 엑스포 유치로 기대하는 경제적 효과는

36. 서울 첫 중대재해 기소 사건…1심서 집행유예

37. 홍준표 "TK신공항 주력사는 한국공항공사…LH 참여 중요치 않아“

38. "의사 눈치 볼 때 아냐"…국민 82.7% 의대 증원 찬성한다

39. 경총 "중대재해법,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적용 추가 유예해야“

40. 신혼부부 400여 쌍 등치고 해외 도피 웨딩촬영 대표…경찰 인터폴 적색수배

41. ‘경력 단절’ 기혼여성 134.9만 명…지난해보다 4만 8천 명↓

42.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아파트 평균 69%

43.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4년 연속 세계 5위…현대차는 32위

44. LG전자 '우승턱' 29% 할인, 개시 2시간도 안 돼 '완판’

45. 건강한 거래를 위해...당근, 업계 최초로 분쟁조정센터 세운다

46. 서울지하철 노사 협상 극적 타결..총파업 접었다

47. "빨래 금방 마른다더니"…'소형 건조기' 성능 천차만별

48. 예정처 “내년 국세 수입 6조 부족 전망…법인세 감소 대책을”

49.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계절근로자 경제 효과 커

50. '지하주차장 붕괴' 인천 검단 입주자에 1억4500만원 현금 지원

51. 내년 1월 ‘갤S24’ 만난다… 하반기엔 ‘카메라 업’ 갤Z 출격

52. 네이버, AI '큐:' 검색 서비스에 적용…"전면 적용 대신 시범 서비스 이용자부

53. 삼성,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8%↓...애플 샤오미는 늘었다

54.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물러난다…후임에 김동명 사장

55. “북한, 도농 간 격차 심해졌다” AI가 위성사진 분석해보니

56. 독성 단백질 없이도 '알츠하이머 치매' 생긴다…원인은 '이것’

57. 절기 '소설' 큰 추위 없어…주 후반 영하권 추위

58. 93개국 입맛 잡은 K김치 정작 韓 밥상에는 중국산

59. 신라시대 명문 또 나올까?…울진 성류굴, 명문 전수조사한다

60. 소비자 10명중 7명 "배터리가 전기차 발목“

61. 물가급등에 중산층도 이걸로 끼니…"전세계 라면 소비 급증“

62. 81번째 생일 맞은 바이든… '고령 논란' 의식, 조촐한 축하연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영국 국빈 방문 행사 중간에 북한이 군 정찰위성을 발사하자 화상으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NSC 상임위에서 논의된 대로 적법 절차에 따른 대응조치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NSC는 입장문에서 “정부는 9·19 군사합의의 제1조 제3항에 대한 효력 정지를 추진하고, 과거에 시행하던 군사분계선 일대의 대북 정찰‧감시활동을 복원할 것”이라며 “이는 남북관계발전법 제23조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루어지는 조치”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합참의장 상황보고를 받고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에 대한 감시정찰 능력 강화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성능 향상에 그 목적이 있다”며 “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실행에 옮기는 조치”라고 했다.

■ “영국이 비틀스·퀸·해리포터 그리고 데이비드 베컴의 오른발을 갖고 있다면, 한국엔 BTS·블랙핑크·오징어게임 그리고 손흥민의 오른발이 있습니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웨스트민스터 의회 로열 갤러리에서 한 영어 연설에서 양국의 문화예술 매력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영국 의원들 사이에서는 폭소가 터져 나왔다. 윤 대통령의 이날 연설 제목은 ‘도전을 기회로 바꿔줄 양국의 우정’(A friendship to turn our challenges to pure opportunity)이었다.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우정이 행복을 불러오고 우리가 마주한 도전을 기회로 바꿔주리라”라는 해당 구절을 영어로 그대로 읊으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한 행사에서 윤석열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암컷이 나와서 설친다”는 표현을 쓴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당 행사 홍보를 위한 현수막 문구 시안으로 ‘청년 비하’ 논란이 인 데 이어 소속 인사의 돌출 발언으로 ‘여성 비하’ 논란으로까지 불거지며 민주당에 악재가 겹친 모습이다. 급기야 이재명 대표가 21일 “국민의 공복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며 당내 기강 잡기에 나섰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민주당 민형배 의원 북콘서트에서 진행자가 ‘이제 검찰 공화국이 됐다고 봐야죠’라는 말에 “공화국도 아니고 동물의 왕국이 된 것 아닌가”라며 “공화국이란 말은 그런 데다 붙이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윤석열정부 ‘스타 장관’들의 총선 역할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 장관은 대구에 이어 21일 대전에서 전국구 행보를 이어갔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대결 가능성이 제기된 원 장관은 사실상 험지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일 총선에 임해야 한다면 국민과 당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도전과 희생이라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당 혁신위원회가 띄운 희생론에 사실상 화답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3선 의원 출신이자 ‘여권 잠룡’인 원 장관은 민주당 이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비롯해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 긴축 재정 기조에 반대하며 대부분 예산안 증액을 요구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유독 윤석열정부 예산안에 한해서는 감액 기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난 대선 공약이던 소형모듈원자로(SMR) 예산마저 삭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에너지 안보·자립 문제가 대두한 상황에서 여당과 토론 없이 삭감에 나선 셈이다. 여당은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광기’에 사로잡혔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다수 의석의 횡포를 부리며 예산안을 민주당 예산안으로 변질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까지 17개 상임위 중 11개 상임위가 예산안 예비심사를 마쳤다.

■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전국 40개 의대에 수요조사를 한 결과 오는 2030년까지 최대 3953명 증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 내외부에서는 대한의사협회가 의약분업 당시 줄였던 의대정원 ‘약 450명’ 정도를 증원하는 것으로 정부와 협상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정부가 발표한 각 의대의 희망 증원 규모는 이를 훨씬 뛰어 넘는다. 물론 정부는 각 의대의 희망 수요가 최종 증원 인원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의료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의사협회는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계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했다.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대정원 증원 수요조사 결과, 전체 의과대학이 제시한 2025년 증원 수요는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이었다.

■ 광주 조선대병원에서 신경외과 교수가 전공의를 쇠파이프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병원이 해당 교수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징계 논의에 착수했다. 21일 조선대병원은 “신경외과 4년 차 전공의 A 씨가 지도교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교육수련위원회를 열어 파악한 결과 A 씨의 주장은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교육수련위원회는 전공의 정원과 교육 등 수련 업무 전반을 관리하고 폭행, 성폭력 등을 심의하는 기구다. 병원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담당 지도교수에게 지속적이고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A 씨는 “(교수에게) 따로 불려가 수차례 쇠파이프로 구타당하고 안경이 날아가 휘어질 정도로 뺨을 맞았다. 목덜미를 잡힌 채로 컴퓨터 키보드에 얼굴이 처박히기도 했다”고 밝혔다.

■ 원자력발전소(원전)에서 나오는 사용 후 핵연료를 영구보관하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운영을 위한 법적기반이 국회에 발목잡혀 있다. 정부와 여당은 각 원전의 임시보관시설 포화시점과 고준위 방폐물 처리장 지역 선정, 건설 등에 드는 시간을 고려하면 제21대 국회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특별법'(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을 제정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은 현 정부의 복(復)원전 정책까지 문제삼으며 특별법 통과를 가로막고 있다. '반대를 위한 반대'로 기존 원전 운영까지 방해한다는 논란이 뒤따른다. 20일 정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는 오는 22일 법안소위를 열고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 검찰이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78)씨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대전지검은 21일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나상훈) 심리로 열린 정씨의 준강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5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도 청구했다. 검찰은 “종교단체 교주인 피고인이 메시아로 행세하며 JMS 조직을 이용해 다수의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중대 범죄로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됐다. 정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를 성폭행 혹은 강제추행·준강제추행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한 여성은 21명에 달한다.

■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21일 타결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22일 돌입 예정이었던 2차 총파업을 취소했다. 공사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사측과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는 마라톤 교섭을 벌인 끝에 오후 9시 30분께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노조는 이후 배포한 입장문에서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660명 신규채용 이후 노사 간 협의를 지속 진행할 것"이라며 "노사는 현업 안전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에 의견이 접근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위 경영합리화에 대해서는 노사 간 논의를 전제로 지속 대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조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22일부터 2차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노조는 지난 9∼10일 1차 경고파업을 벌인 바 있다.

■ 고물가로 생계비 부담이 커지면서 면식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나라를 포함해 각국 중산층의 라면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오사카에 본부를 둔 세계 인스턴트면 협회의 집계를 보면 지난해 세계 50여개 나라에서 역대 최다인 1천212억 그릇의 인스턴트 라면을 끓여 먹었다.라면 소비량은 중국·홍콩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인도가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일본이 각각 4·5위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한국은 미국, 필리핀에 이어 연간 라면 소비량이 8번째로 많은 국가로 집계됐다. 가디언은 특히 인도가 3위에 오른 점은 라면에서 곧바로 연상되지 않는 국가들에서도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해석했다.

■ 한국소비자원은 소형 의류건조기 주요 브랜드 8개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시험·평가한 결과 건조도·건조시간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먼저 건조도는 1개 제품만 우수했다. 최대 표시용량의 80%에 해당하는 표준 세탁물(면소재)을 세탁한 후 대상 제품의 건조성능을 시험 평가했더니 위니아 제품이 상대적으로 두꺼운 수건 등 대부분의 세탁물이 잘 건조돼 ‘우수’했다. 반면 오아, 위닉스 제품은 세탁물을 추가로 건조해야 할 수준으로 성능이 ‘미흡’했다. 건조시간은 제품 간 최대 1시간 23분 차이를 보였다. 표준(스마트)코스로 동작 시 건조 소요시간은 한일전기 제품이 1시간 43분으로 가장 짧았고, 오아 제품이 3시간 6분으로 가장 길어 제품 간 최대 1시간 23분 차이가 있었다.
■ 미성년 자녀를 둔 기혼여성 10명 중 6명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인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15~54세 기혼여성은 794만3000명으로 같은 나이 전체 여성의 58.4%를 차지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여성은 434만7000명, 이 중 취업자는 260만9000명이었다.특히 이들의 고용률은 60%로 전년 대비 2.2%포인트(p) 올랐다.60%대에 진입한 건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18세 미만 자녀와 동거하는 기혼여성의 취업자 수(-1만3000명) 자체는 감소했으나 혼인 감소로 기혼여성 수(-18만9000명)가 더 크게 줄면서 고용률이 오른 셈이다.연령층별로는 50~54세(67.3%), 45~49세(65.1%), 40~44세(61.0%), 35~39세(57.2%), 30~34세(52.7%) 등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고용률이 높았다. 자녀 연령별로는 7~12세(37.9%), 6세 이하(33.9%), 13~17세(28.2%) 등 순이었다.
■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마감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한 달 얼마나 똑똑하게 전략을 세우고 절세활동을 하는지에 따라 연말정산은 보너스가 되기도, 벌금이 되기도 한다. 국세청이 지난달 31일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열면서 A씨처럼 몰라서 놓치는 공제들도 함께 묶어 내놨다. ‘연말정산 미리보기’는 올해 신용카드 사용금액과 과거 공제금액을 기초로 내년 연말정산 세액을 계산하고 절세전략을 세우는 것을 돕기 위해 국세청이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해 기준 공제율은 신용카드 15%, 현금영수증·도서·공연 등 30%, 전통시장 40%, 대중교통 80%이다. 현금영수증이나 전통시장 등의 사용 비중이 낮았다면 연말까지 비중을 높여 공제를 더 많이 받아볼 수 있다.

■ 2030 미혼남녀 10명 중 5명 이상은 결혼후 배우자에게 재산 모두 공개하겠다고 응답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30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 후 재산관리 관련 설문조사 결과다. 22일 듀오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과반(54.0%)은 결혼 후 급여를 포함한 본인의 재산을 배우자에게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공개'는 42.2%, '공개 안 한다'는 3.8%였다. 배우자에게 재산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부부라도 서로의 재산을 모두 알 필요는 없어서'가 57.9%로 가장 많았다. 결혼 후 원하는 재산 관리 방식은 '공동 관리'(32.4%)로 나타났다. 이어 '경제 관념이 더 좋은 사람이 관리'(25.6%), '각자 관리'(23.2%), '아내가 관리'(5.6%), '재산 분야 나눠 관리'(5.0%), '남편이 관리'(3.8%), '상관 없다'(3.8%) 등의 순이었다.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차미영·김지희 교수 연구팀이 주간 위성영상을 활용해 경제 상황을 분석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법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기존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일반적인 환경이 아닌 기초 통계도 미비한 최빈국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범용 모델이다.연구팀은 유럽우주국(ESA)이 무료로 공개하는 센티넬-2(Sentinel-2) 위성영상을 활용했다.연구팀은 위성영상을 약 6㎢의 작은 구역으로 세밀하게 나눈 후 각 구역의 경제 지표를 건물·도로·녹지 등의 시각적 정보를 기반으로 AI 기법을 통해 수치화했다. 인간이 위성영상을 보고 경제 활동의 많고 적음을 비교하면 기계는 인간이 제공한 정보를 학습해 각각의 영상자료에 경제 점수를 부여한다. 검증 결과, 기계학습만 사용했을 때보다 인간과 협업할 경우 성능이 월등히 우수했다.

■ 타고난 유전자가 대마초 중독 증세를 발현시키는 데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며, 이는 인종에 따른 유전적 차이와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엘 겔런터 미국 예일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넓은 의미에서의 유전적 조상이 각기 다른 미국인 100여 명의 DNA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마초 중독에 취약한 유전적 요인을 발견했다고 20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제네틱스'에 발표했다. 대마초는 마약의 일종으로 대마 잎이나 꽃잎을 말린 뒤 담배처럼 말아서 흡연한다. 투여 시 긴장이 풀리는 등 진정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오스트레일리아, 독일 등 전세계 48개 국에서는 의사의 처방 하에 암, 만성 통증 등의 치료용으로 사용된다. 한국에서 대마초 흡연 및 판매는 전면 불법이다.

■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경기와 강원북부 내륙 등지에는 늦은 밤부터 비소식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인 이날은 우리나라가 일본 남동쪽 해상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여 맑다가 밤부터 북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을 받으면서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9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2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편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대전 2도 ▲광주 5도 ▲대구 3도 ▲울산 4도 ▲부산 9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대전 17도 ▲광주 18도 ▲대구 17도 ▲울산 19도 ▲부산 20도다.

■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의 시즌이 돌아왔다. 전국 스키장들이 개장을 앞두고 스키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겨울 예년보다 많은 눈이 내린다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전년과 달리 겨울 특수까지 기대되고 있다. 스키장을 운영하는 리조트 업계는 스키 장비 발렛, 노후 렌털 장비 교체 등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곤지암리조트는 2023·2024 스키 시즌을 위해 총 30억 원을 투자했다. 스키장의 시설 및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단행했다는 게 곤지암리조트 측 설명이다. 가장 큰 변화는 초급 스키어를 위한 슬로프다. 곤지암리조트는 중급 슬로프 상단의 일부 구간을 초급자도 이용할 수 있게 경사를 완만하게 조정했다. 기존에 초중급 스키어들은 슬로프 하단에서만 스키를 즐겨야 했다. 올해부터는 이들도 스키장 정상에서 더 길고 넓게 스키를 탈 수 있게 된 것이다.

■ 세계 각국이 2015년 파리협정에 명시된 탄소 배출 감축 의무를 이행하더라도 이번 세기말에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최고 2.9도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유엔이 경고했다. 기온 상승 폭을 1.5도로 제한한다는 파리협정의 핵심 목표 달성과는 거리가 멀다. 유엔 산하 기후 문제 전담 국제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은 ‘배출량 격차 보고서(Emissions Gap Report)’를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연간 보고서는 각국의 탄소 배출 감축 약속과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감축량 사이의 격차를 다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파리협정에 따라 각국이 설정한 무조건적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완전히 이행할 경우 지구의 기온은 66% 확률로 2100년에는 2.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기술·경제적 차원의 외부 도움을 가정한 조건적 NDC까지 모두 이행되면 기온 상승 폭은 2.5도까지 줄어들 수 있다.

■ 북한이 지속적으로 시험 발사해온 주력 탄도미사일들의 실전 배치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한미 정보당국이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그동안 꾸준히 실전배치 가능성을 주장해왔다. 하지만 미사일 운용 부대가 편성되거나 미사일 시설이 들어서는 등 실전 배치 동향이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는 것. 다만 한미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능력 자체는 시험 발사를 통해 실전 배치 수준으로 입증된 만큼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미 당국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 초대형방사포(KN-25) 등 남한을 겨냥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3종 가운데 실전 배치된 것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주력 탄도미사일 역시 실전 배치 동향이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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