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1월 28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미리보는 BIE’ 28일 부산엑스포 운명 결정… 韓, 막판 총력전
2. 파리 온 반기문 “부산, 모든 나라 잘살게 할 출발점…종착지 아냐”
3. “개딸 더 날뛰게 할 조치” 반발에도… 민주, ‘권리당원 강화’ 당무위 의결
4. 與당무위 “205개 지역구 중 46곳, 22.5% 컷오프 권고”
5. 인요한, 이준석 ‘부모 욕’ 발언 사과…“제가 과한 표현, 심심한 사과”
6. 하태경 “종로 출마” 험지 출마 호응…당내 “野지역구 도전해야” 비판도
7. 김정은, 또 '만리경 1호' 관련 보고받아…1주새 4번 방문·보고
8. 北, 파괴한 GP에 중화기 투입… 軍 "대응조치 즉각 준비"
9. 이상민, 탈당 시 “현실적 선택지는 국민의힘, 12월 초까지 결정”
10. 혁신위, 30일 회의서 ‘친윤-중진’ 불출마 권고안 의결
11. 6·25 낙동강 방어 언급이 전몰자 가족에 상처? 이준석 발언에 와글와글
12. 尹, 순방 중 김규현·권춘택 또 ‘인사 싸움’ 보고받고 격노…전격 경질 결정
13. 윤심 말한 與핵심 "물갈이 강수 둔 17대 총선 롤모델 될 것“
14. '병립형' 비례대표 반대하던 민주당이 달라졌다... "침묵하는 다수 있다“
15. 친명계 김용민 "尹, 계엄선포” 발언 논란
16. ‘윤석열 탄핵’ 주장 김용민 “민주당 단독과반으로 계엄 저지해야”
17. 국민의힘 혁신위 조기종료 수순…이르면 이번주 마무리
18. 차기 국정원장 군·외부 출신 유력…당분간 용산 직할 체제로?
19. 윤 대통령 '국민대통합' 김장 담갔다…"이웃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 기원“
20. 국민의힘 당무감사 현역 1위 배현진…원외 1위 나경원
21. 황의조 휴대전화·노트북서 물증 나올까…피의자 신분 소환도?
22. 5년간 245번 재판 끝에 7년 구형... 임종헌 1심, 선고만 남았다
23. 검찰, '백현동 수사무마 의혹' 전직 검·경 간부 압수수색
24. 50세 스타강사 김창옥 "알츠하이머 의심" 고백…강연 중단
25. '피의자 불법 면회 알선' 경찰 간부 3명, 검찰 송치
26. 경주 안계저수지 교량 건설 중 교각 붕괴…2명 사망·6명 부상
27. 이정식 고용장관, 경주 안계댐 교량 8명 인명사고 엄중 수사 지시
28. "AI 학습수준 점검"…학교 현장에서도 AICE 응시 열풍
29. 2024년 외국인력 16만여명 도입… 식당취업도 허용
30. 구인난에 외국인력 도입 '3년 만에 3배'…노동계는 강력 반발
31. 공수처 "손준성 검사 국기문란 엄벌해야" 징역 5년 구형
32. 66세노인 3명중 1명 "5종류 이상 약물, 90일 이상 복용“
33. 저출산 심각… 가임 연령 여성 62% "향후 자녀계획 없다“
34. 국민 81% “결혼제도 다양한 형태 인정해야
35. KT 망 오류… 소방차 긴급출동 시스템 2시간 ‘먹통’
36. 백현동 수사무마’ 고검장·총경 출신 변호사, 수억 원대 수임료 의혹
37. 청년 10명 중 8명 ‘미혼’…20년 새 27%p 껑충
38.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다음 달 5∼6일 실시
39. 회사 직원이 대신 가입…홍콩 ELS 본인 아닌 줄 알면서 가입시켰다
40. 결혼 안한 30~34세 절반 넘었다···나 혼자 사는 청년 200만 육박
41. 결선 대역전극 쓰자… 민관 원팀 "한 표라도 더" 지지 호소
42. "돈 잔치 역풍 맞을라"…억대 희망퇴직금에 은행들 '고심’
43. 결혼 안한 30~34세 절반 넘었다···나 혼자 사는 청년 200만 육박
44. "휴대폰에서 새는 개인정보 막는다"…방통위, 데이터 유출 방지안 마련
45. 직원 94%가 청년·정년 65세까지 연장…"고용 안정이 성장 디딤돌“
46. 금값 6개월만에 최고 장중 2010달러 돌파
47. 정부 압박에 결국 두 손 든 ‘오뚜기’…“24종 가격 인상 철회”
48. 외국인 고급인력 혜택 더줘야할 판에…19% 단일세율 폐지하겠단 국회
49. '코리아 원 팀' 총력전…엑스포 유치 경제 효과 어느 정도길래?
50. "홍콩 망하지 않는 한 손실 없다"던 은행원... 가입자들은 망연자실
51. 尹 "국가 R&D 체계 전환해야…예타 간소화·조달체계 개선 필요“
52. “정우성 차라리 안봐?” 4천원 인상에 역풍 맞은 디즈니…다들 떠난다
53. "개인정보 44만건 유출 위험"... 사이버 공격받은 日라인야후
54. 가정집·숙박업소 불법촬영물 1736건 확인..유통 차단
55. “비타민 C, 음식으로 섭취하면 폐암 예방 효과 있지만 영양제로 섭취하면 효과 없어”
56. 매일 '이런 물'로 샤워하는 습관… 탈모 유발한다
57.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양극화…호텔 25만원, 편의점 6500원
58. 강남 버금가는 백화점 생긴다…신세계 발표에 들썩이는 곳
59. ‘마약 롤스로이스’ 사고 피해자 끝내 숨져… 檢, 도주치사로 혐의 변경
60. '붉은 지구' 시리즈…스위스 빙하 98% 사라진다
61. 극심한 복통 끝 사망…美 발칵 뒤집어 놓은 멕시코산 멜론
62. 엑스포 개최지 결선 투표 가면 '승산'…대역전 노린다
# 간추린 아침 세상소식
■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여부가 내일 밤에 결정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는 그동안 최선을 다해 왔고, 남은 하루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부산 엑스포 유치 노력에는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과 각종 사회단체, 그리고 여야를 초월해서 국회와 정치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 왔다"면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야당 의원이 주축이 된 국회의 부산유치지원특별위원회도 계속 노력을 함께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프랑스 파리 현지시간으로 28일(한국시간 29일 새벽) BIE 총회에서 182개국 회원국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27일 당무감사 결과 하위권에 속하는 당협위원장 46명을 공천관리위원회에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으로 보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당무감사 최종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평가 결과 41개 사고당협을 제외한 204개 당협 중에서 총 46명의 당협위원장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권고했다”고 했다. 하위 46명에 포함되지 않은 현역 의원들 가운데서도,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에 비해 개인의 지지도가 현격히 낮은 경우 ‘문제가 있다’고 공관위에 권고하기로 했다. 신 위원장은 컷오프(공천배제) 비율에 대해 “22.5%다. 원래 하위 20%로 하기로 했는데 동점자가 나와 그 경우를 포함해서 20%보다 좀 더 나온 것 같다”고 했다.
■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현재 60대 1 이상인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을 20대 1 미만으로 조정하는 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권리당원 투표 비중이 현재보다 3배 강화된 셈이다. 비명(비이재명)계는 “‘개딸’(개혁의딸) 등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 입김을 강화해 내년 총선 이후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도 ‘친명 체제’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당 지도부는 12월 7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이 결정에 쐐기를 박기로 하는 등 속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장기적으로는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 비율이) 1대 1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육해공에서 적대행위 중단을 약속한 9·19 남북 군사합의 내용 가운데 비무장지대(DMZ) 내 최전방 감시초소(GP) 11곳 시범 철수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는 가장 상징적이고 가시적인 조처로 꼽혀왔다. 지난 24일부터 북한군이 철수했던 비무장지대 내 최전방 지피 11곳을 복원해 병력을 투입하고 무반동총 등 중화기를 반입한 것은, 북한이 지난 23일 9·19 군사합의 완전 무효화를 선언한 뒤 가장 눈에 띄는 방식으로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일단 구르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고 커져만 가는 눈덩이처럼 남북의 대응이 맞물리면 우발적 군사 충돌로 번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 '병립형 회귀'와 '준연동형 유지'를 놓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에서는 연동형 선거제가 반(反)윤석열 전선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준연동형 유지' 주장을 주도하고 있는 원칙파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27일 연합정치로 반(反)윤석열 전선을 확대하는 게 총선에서 이기는 길이라는 논리를 폈다. 이 의원은 이날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소수 정당과의 연합정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심판해야 한다는 동의, 공통분모만 있다고 하면 민주당은 그 속에서 연합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과 친화성 있는 정당이 선전해 비례 47개 상당수를 가져갈 수 있단 기대가 있느냐' 물음에는 "큰 틀에서 예스(Yes)"라고 답했다
■ 27일 오전 11시 10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저수지 교량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상판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 8명이 약 7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50대와 60대 2명이 사망했다. 이 외 6명은 다리 골절 등 중경상을 입은 채 자력으로 나오거나 타인 도움으로 구조됐다. 또 건설 중인 50m 길이 교량이 모두 무너졌다. 한국수자원공사와 극동건설은 2018년부터 안계저수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안계저수지 방류장 인근에 관리교를 건설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전면 중단,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꾸려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극동건설이 맡은 다른 시공 현장에 대해서도 불시 감독을 할 계획이다.
■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약물에 취한 운전자가 몰던 롤스로이스 차량에 치어 중태 상태에 빠졌던 피해자가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피해자측 법률대리인 권나원 변호사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25일 새벽 5시께 피해자가 혈압 저하로 인한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발인해 화장으로 장례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유해는 고향인 대구 인근의 납골당에 안치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피해자의 오빠는 며칠 간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서울중앙지검 공판4부(부장검사 강민정)는 이날 공소장 변경을 통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대신 특가법 위반(도주치사)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가정집·숙박업소 등에서 찍힌 불법 영상물 1700여건을 확인한 후 차단 조치에 나섰다. 27일 방심위는 통신심의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경찰청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확인을 요청한 불법 촬영 영상물이 1736건이라고 밝혔다. 요청한 불법 촬영 영상물 중 가정집·숙박업소 등에서 촬영된 성행위 영상이 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영상통화 등으로 자위행위 등을 녹화한 영상이 27%, 가학적인 성착취 영상 27%, 공공장소에서 성적 신체 부위를 촬영한 영상이 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불법 촬영 영상물은 '공공 DNA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며 이후 사업자의 필터링 조치를 통해 국내 인터넷사이트에서 유통이 차단된다.
■ 내년도 외국인력 도입규모가 16만5000명까지 늘어난다. 2004년 고용허가제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음식점업 등 인력난이 심한 업종에 대해서도 비전문취업비자(E-9)를 받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취업이 가능해진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서울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0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외국인력 도입·운용계획’을 확정했다. 고용허가제는 국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등이 정부 허가를 받고 외국인력을 들여오는 제도다. 정부가 사전에 업종별 고용 가능한 외국인 인력 수를 정하고, 이 숫자에 맞춰 입국한 비전문·미숙련 외국인 노동자들이 E-9 비자를 받고 국내에서 일하게 된다.
■ 28일 전국 기온이 전날보다 최고 8도까지 떨어지며 춥겠다. 기상청은 27일 밤부터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28일 기온이 전날보다 3~8도가량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평년 수준을 되찾았던 아침과 낮 기온은 다시 평년보다 낮아지겠다. 28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1~12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로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영상 3도에 머물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국제선 항공기 4대 중 1대에서 병원성 대장균과 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을 유발하는 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항공기 위생 점검을 3년 만에 재개하자 나온 결과다.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철저한 방역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7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국내 주요 국제공항 5곳에 도착한 국제선 항공기 493편을 대상으로 콜레라 및 장내 세균 10종을 검사한 결과, 58편(11.8%)에서 병원균이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병원균 검출률은 국적사 항공기가 9.9%(294편 중 29편), 외항사가 14.6%(199편 중 29편)로 집계됐다.
■ 백현동 개발비리 수사 과정에서 '무마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직 고검장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임정혁(사법연수원 16기) 전 고검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을 지낸 곽정기 변호사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은 이모(구속기소) 전 KH부동디벨롭먼트 회장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정바울(구속기소)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으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 대가로 약 13억원을 챙기는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유치 성공여부는 알 수 없지만 유치 시 그 파급력은 엄청날 것으로 에상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오는 28일을 운명의 날로 판단하는 이유다. 천문학적인 경제 효과와 함께 총선 국면에서 가져 올 긍정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반면 실패할 경우 거야의 정치 공세에 직면할 수 있다. 2030엑스포 개최지는 28일 파리에서 열리는 BIE총회에서 182개 회원국의 익명투표로 결정된다. 1국가 1표다. 부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경쟁하는 가운데 3분의 2이상 득표한 도시가 바로 개최지로 결정된다. 다만 3분의 2 득표에 미치지 못하면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 결혼적령기인 30~34세의 미혼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혼자 사는 청년 세대 역시 200만명에 육박하며 5년 전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0~2020년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변화'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청년세대(만19~34세) 인구는 1021만3000명으로 총인구(5013만3000명)의 20.4%를 차지했다.청년세대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1990년으로 총인구 중 31.9%(1,384만9000명)를 차지했다. 이후 2020년 초까지 감소세를 보인 청년층은 2050년 11.0%로 하락할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 2020년 기준 혼인상태가 '미혼'인 청년세대는 783만7000명으로 전체의 81.5%를 차지했다. 2015년(75.0%)과 비교하면 비중이 6.5%p 증가했다. 연령별 미혼 비중은 30~34세가 2000년 18.7%에서 2020년 56.3%로 약 3배 증가했다. 25~29세는 2000년 54.2%에서 2020년 87.4%로 30% 이상 늘었다.
■ 식품업체 오뚜기가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 계획을 시행 4일 전 철회했다. 오뚜기는 당초 24종 제품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인상하기로 계획했으나 이를 27일 철회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정간편식(HMR)과 케첩(제품명 케챂)·스프류 등의 가격을 오는 12월 1일부터 15% 안팎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누적돼 온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올해에도 이어졌다는 점을 이유로 세운 가격 인상 계획이다. 회사는 이 계획을 철회한 배경으로 ‘민생 안정에 동참’을 꼽았다.정부의 물가안정 기조를 고려한 셈이다. 정부는 지난 9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소집하고 각 부처 차관을 물가 책임관으로 하는 특별물가안정체계를 가동한 바 있다. 또 각 식품 기업에 ‘물가안정 정책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고, 빵·우유 등 28개 품목 가격도 매일 점검하는 중이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이 사실상 끝났다는 투자자들의 기대와 함께 중국의 느린 경기회복으로 인해 국제 금값이 6개월 만에 온스당 2010달러선을 넘어서며 6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국제 금 선물 가은 아시아 시장에서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7.39달러(0.87%) 오른 온스당 2018.21달러로 지난 5월 16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지난해 9월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이어지던 당시 온스당 1614.96달러로 저점을 기록했다가 올해 5월 2062.99달러까지 반등한 뒤, 재차 10월 초까지 1810.51달러로 내려가는 등 높은 변동성을 기록했다. 최근 금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사실상 끝났다는 투자자들의 인식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 광주신세계가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인 현 유스퀘어 자리에 랜드마크 백화점을 설립한다. 당초 이마트 부지와 옛 모델하우스 부지 등을 합쳐 건립하기로 한 계획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서울 센트럴시티를 이끌며 터미널과 상업시설의 성공을 경험한 박주형 신임대표의 추진력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27일 광주신세계는 광주시, 금호고속과 함께 새로운 랜드마크 백화점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정상급 신세계 강남점의 '고품격'과 세계 최대 센텀시티점의 '매머드급' 규모, 도시 복합 문화예술공간 대전신세계의 장점을 결합한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 최근 안데스산맥부터 알프스산맥, 로키산맥 등 전 세계 주요 산지와 스키장에 눈이 사라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프랑스 알프스산맥 몽블랑 인근의 스키 리조트가 눈 부족으로 영구 폐쇄를 결정했다. 히말라야에서는 눈 대신 비가 많이 와 사상자를 동반한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간에 의한 기후 변화로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강설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해양대기청(NOAA)은 지난 15일(현지 시각) ‘10월 지구 기후 평가 보고서’를 발표하며 “인간에 의한 지구 온난화로 강수 패턴이 눈에서 비로 바뀌면서 강설량이 많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북반구의 눈이 덮인 범위는 1991년부터 2020년까지의 평균보다 약 45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은 지난 1992년부터 2018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0건의 코호트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비타민C 공급원 메타분석 결과, 비타민C 영양제 등으로 섭취하는 경우 암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가 없었다. 구체적으로 음식을 통한 비타민C 섭취는 폐암 위험성을 18% 낮췄으나, 영양제와 같이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아니었다. 비밀은 항산화제 등에 있었다. 음식에는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종을 억제하는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제 하나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경우 많은 종류의 암을 예방할 수 있고, 특히 폐암의 발생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의 봄’이 몰고 온 따뜻한 바람이 극장가에 불고 있다. 김성수 감독의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후 나흘만에 누적관객 100만을 돌파하고, 이후 이틀 만에 다시 200만명을 넘겼다.
서울의 봄’의 누적 관객은 이날 오후 1시쯤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2일 영화를 개봉한지 엿새 만이고, 100만 관객을 돌파한지 이틀 만이다. 영화는 토요일인 25일 자정까지 누적 관객 126만7000명을 기록했고, 다음 날인 일요일 하루에만 62만4000명이 관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서울의 봄’이 누적관객 100만을 돌파하는 데 걸린 일수는 올해 한국 영화 개봉작 중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같다. 더욱이 개봉 당일 관객스코어는 ‘서울의 봄’(20만3000명)이 ‘밀수’(31만8000명)나 ‘콘크리트 유토피아’(23만명)에 밀렸지만, 100만 달성 후 관객 증가 속도는 오히려 더 빠른 모습으로, 향후 흥행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 ‘소통 전문가’로 불리는 김창옥 강사가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을 말한다. 김창옥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내 인생을 뒤흔들 때’라는 제목으로 20분 가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김창옥은 심각한 기억력 감퇴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알츠하이머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창옥은 “(내 나이가) 50세인데, 최근 뇌 신경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었다. 처음에는 자꾸 잃어버렸고 숫자를 잊어버렸다. 숫자를 기억하라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며 “그러다가 집 번호, 집이 몇 호인지도 잊어버렸다”고 운을 뗐다.
■ 미국에서 멕시코산 캔털루프 멜론을 먹고 2명이 사망하는 등 식중독 환자가 속출해 미 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시중에 유통된 캔털루프 멜론 일부에서 식품 매개 박테리아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이 멜론을 먹고 사망한 사례가 미네소타주에서 2명 보고됐다. 발병 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32개 주에서 총 99명, 이 가운데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45명으로 파악됐다. CDC는 해당 과일 유통업체가 전국적인 리콜을 시행 중이라며 브랜드 목록을 공개했다. 이 멜론에는 '말리치타'(Malichita) 또는 '루디'(Rudy)라고 쓰인 스티커가 붙어 있다. 또 '4050'이라는 숫자 또는 '멕시코산'(Product of Mexico)이라고 적혀있다. 유통 브랜드 이름은 '빈야드'(Vinyard), '알디'(Aldi), '프레시니스 개런티드'(Freshness Guaranteed), '레이스트랙'(RaceTrac) 등이다.
■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결정된다. 후보지는 한국 부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세 곳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막강한 오일머니의 힘으로 물량 공세를 펼치며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27일 사우디의 실세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엑스포 개최를 자국의 대외 이미지 쇄신을 위한 대대적 개혁의 핵심으로 여기며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엑스포는 여전히 국가를 홍보하는 동시에 돈과 일자리를 얻고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기회"라며 "무함마드 왕세자는 '억압적인 석유 수출국'이라는 평판을 세탁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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